작성일 : 11-07-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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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양순
 조회 : 4,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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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나사로에게 성령이 계셨으므로 천국갔을 것인데 어떻게 성령이 역사하셨는지를 생각했습니다.
개들이 와서 헌데를 핥게 두었다는 것입니다!
살이 헐면 아주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물 한방울도 함부로 닿일 수 없을 지경인데 개들이 와서 헌데를 핥는 것을 용납했다는 얘깁니다.
개들의 혀는 사람의 혀보다 훨씬 탐욕스럽고 거칠 것인데두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것을 주워먹었습니다.밥상 위의 음식에 손을 대거나 달라고 조르지도 않았습니다. 설워하지도 원한갖지도 않았습니다.부자와 종들의 발길에 채이면 그냥 다른 잔칫집 찾아갔을 겁니다. 그나마 인간적 양심의 자비심으로 그 부자는 흘린 걸 주워먹는 정도는 봐줬던 묘양이지만.
육체의 고통으로 인한 찡그림에도 어딘가 부드러운 미소가 늘 있었을 것입니다.어쩌면 늘 흥얼흥얼 주님을 찬양하는 버릇이 있었을 것만 같습니다.
거지신세 벗어나려고 애쓴 흔적 없습니다. 수고한대로 먹으리라 했으니 벗어나려고 무한 애쓰다보면 팔자가 어느정도는 바뀌었을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모든 노력 복음에 비춰보면 죄입니다. 자유하리라 했으니 자유해져야 맞습니다! 성령충만의 바로미터는 바람처럼 혼연히 삶이 살아지느냐 아니냐, 힘이 얼마나 빠져있느냐 맞습니다!), 성경기록대로 거지인 채로 죽었습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거지나사로에게 고루 다 나타났음을 굳게 믿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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