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만주의 주
요 19:20
“예수의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이사야 9:6절입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니라.” 이 본문을 보면 우리들이 기대하는 내용들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이 말씀과 오늘 말씀을 연결해 봅시다. 이 내용이 일치하나요?
한 아들의 이름이 매우 많습니다. 기묘자, 모사, 강력한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입니다. 물론 이것을 하나로 표현한 것이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다는 겁니다. 통치권을 말합니다. 달리 표현하면 주권이지요. 주권을 행세하시는 방식이 이름으로 나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 모습을 빌라도가 유대인의 왕으로 표현했지요. 뿐만 아니라 유대인의 왕이라는 표현을 히브리, 로마, 헬라말로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빌라도는 자신이 하는 일을 할 뿐이지만 자신의 인생이 중첩된 인생임을 모릅니다.
유대인의 왕이라 썼지만 로마와 헬라말로 함께 기록되었다는 말은 곧 이방 나라 전체가 유대인의 왕이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 중심으로 통일된다는 말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 온 우주의 구원 주요 심판 주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통일을 하려면, 온 우주의 주권을 가지려면 이사야 9:6절에 나오는 어깨에 멜 정도의 주권이어야 하겠지요. 그러하려면 이름대로 강력한 하나님의 모습으로,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으로, 평강의 왕 다운 모습으로 이 땅에 아들로 오셔야 하는데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신비롭고, 조언자 되신 분으로 나타나려면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아들이 되면 안 됩니다.
지금 십자가에 못 박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기다란 한 아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자들이 생각하는 한 아들이란 이런 모습, 이런 주님입니다. 사람들이 지금도 기다리는 재림 주는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가장 빨리 제거하고 삭제하고 차버립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어떻게 이루십니까?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다 이루십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한 아들이신 나사렛 예수가 가장 강력한 하나님입니다.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분이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시면 세세토록 왕노릇 하실 분입니다(계 11:15). 십자가로 승리하신 것이 기묘하고 신비로운 겁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을 통해 십자가 사랑을 알아가도록 늘 조언해 주시는 분입니다.
정말 기묘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 남은 자들에게 이사야 9:6절의 말씀은 짐승에 사로잡히 그들에게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왜 희망이 됩니까? 한 아들이 오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하나님이 오신다는 겁니다. 죽지 않는 하나님이 오십니다. 평강의 왕이 오십니다. 이 모든 것을 한 몸에 담고 오시는 분이 메시야, 곧 이새의 줄기에서 날 한 싹, 한 아들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그리스도로고 한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그들이 기다리든 메시야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분이 오셨다는 겁니다.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은 그분을 거부했고, 자기 백성은 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부활하셨고 하늘로 올려 하나님 우편의 자리에 앉으셨고, 주가 되셨습니다. 십자가로 승리하셨음을 부활과 주의 자리에 오르심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이사야 9:6절 말씀이 다 이루어진 겁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겠습니까? 구주로 믿을 수 있겠습니까? 믿을 수 없습니다. 절대 인간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강력한 하나님이여 영존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이요, 평강의 왕이라 생각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인간의 신에 대한 이미지가 확정적입니다. 특히 선민 이스라엘 백성중 남은 자들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 강력한 하나님, 죽지 않는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을 알고 있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을 아는 이들에게 십자가에 달려 죽는 하나님은 없습니다. 그분의 아버지가 영존하시는 아버지라는 것도 없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이 가장 강력한 하나님이라고 나와 있지 않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이나 하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아니라 다시 유대인들이 기다리든 예수, 하나님을 상상하고 있는 겁니다. 신천지 이만희가 코로나 19 치료약을 달라고 기도하자고 했답니다. 정말 코메디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은 기도하지 않아도 돈이 되면 만듭니다. 약은 이미 만들어져 임상실험에 들어간 것도 있다고 뉴스에 나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할까요? 자기에게 기도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약이 개발되면 자기가 기도들어 줬다고 말하려 그런 말을 하는 겁니다.
결국 신천지 이만희가 내세운 하나님 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새하늘과 새땅이 어떤 곳입니까? 십자가 안에 만들어진 나라입니까? 아니지요. 제가 수도 없이 말씀 드렸지만, 비단 이만희만 이런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통 교회에 들어가 보면 그곳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하나님 나라, 그들이 믿는 예수는 어떤 예수입니까? 나의 바알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주님이 되신 이후로 죽는 죽은 자들이 복됨을 모릅니다. 물론 예수님과 함께 죽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이미 죽은 자들만이 죽는 것이 복됨을 압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지 못한 자들은 내 몸이 건강하고, 내 몸이 죽지 않고, 내 몸이 영원히 살고, 내 몸이 영원히 평안하게 살게 해 주는 예수, 하나님을 믿습니다.
진짜 우리에게 나타바 된 한 아들은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우리가 기다리고 믿고 소망하는 것들은 내가 만든 환상이었습니다. 악마가 조작한 거짓 메시야, 거짓 예수, 거짓 하나님, 거짓 천국입니다.
작성일 : 20-03-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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