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2-10 09:04
파랑새를 찾아서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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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찾아서

 

요셉을 모르는 애굽 왕의 등장은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부르짖게 만들었습니다. 고역으로 인한 탄식이었고 부르짖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셨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약을 기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셉을 모르는 왕을 애굽에 세우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닥친 고역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부르짖음이지요.

 

부르짖음은 인간을 쥐어짜면 다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되었든지 아니면 이방인이 되었든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은 하나님의 언약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와 아론을 보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모세와 아론의 출현에 대해 자신들의 부르짖음과 일치하시는 지를 먼저 따집니다. 그 사실은 모세도 알고 여호와 하나님도 알고 계십니다. 곧장 자신들의 부르짖음과 일치되지 않는 더 심한 고역을 하게 되니 감히 하나님은 저주하지 못하고 모세와 아론을 저주합니다.

 

이 세상은 이미 사망이 왕 노릇 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부르짖습니다. 오늘날 교회를 찾는 사람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모든 사람들도 각자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으로 교회를 찾고, 예수를 찾고, 하나님을 찾고, 부처를 찾고, 조상을 찾고, 달을 찾고, 해를 찾는 겁니다.

 

그러나 그 찾음이 자신이 찾는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면 화를 내면서 헌신과 돈으로 화풀이를 해서라도 자신이 찾는 파랑새를 갖고자 합니다. 그래도 자신이 바라는 파랑새를 얻지 못하면 갈아타기를 합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을 때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찾는 파랑새를 예수님이 가져다주실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고, 추종했고, 제자까지 되었습니다.

 

이런 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영생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시에 예수님 자신이 심판주로 지옥 보낼 자는 지옥 보내시고 천국 보낼 자는 천국 보내신다 하셨습니다. 세상은 십자가 지신 예수님 자신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자신들의 파랑새가 사라질까 두려워 선제적 조치로 예수님을 팔아 버리고, 모른다고 해 버립니다. 내 꿈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내가 꿈꾸는 파랑새가 사라지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이 땅에 사는 그 어떤 인간도 자기 속에 있는 파랑새를 버릴 마음이 없습니다. 자신의 파랑새를 위해 교회를 찾고, 복음을 찾는 겁니다. 육으로 난자는 육일뿐입니다.

 

자신이 파랑새입니다.

 

어느 누가 자기를 부인할 능력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십자가는 언제나 비웃음거리요 조롱거리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