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어느 본문을 보든지 먼저 십자가에서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말씀이 좀 싱거워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엘의 2장12-14절 말씀을 창세기 4장에 갖다 놓으며 어떨까요?
가인과 아벨.
이들에게 이 말씀이 주어 졌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 말씀의 기능은 무엇일까요?
누가 아벨계열이며 누가 가인계열인가를 드러내는 말씀으로 말씀은 활동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입장이 못됩니다.
이것은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유는 가인과 아벨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가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안 들었습니까?
하나님을 몰랐습니까?
알았지요.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요.
그러나 그는 아벨을 죽입니다.
죄를 다스리라고 해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이것은 가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첫째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인간에게 해당되는 것이지요.
아브라함도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백성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시온 산에서 내려온 그 율법은 이스라엘백성과 만나기도 전에 깨어져 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런 백성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방인들은 볼 것 없다는 말입니다.
처음부터 율법은 이런 대접을 받았습니다.
물론 가인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은 이런 식으로 대접 받았지요.
그렇다면 아벨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받으셨습니까?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양의 피로 아벨을 받으신 것이지요.
어린양의 피로 아벨을 받으셨다는 말은 아벨도 가인과 다르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요엘2장12절이하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 맞아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회개하면 여호와께서 진노를 내리시는 것을 멈추시고 복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보면서 그런 생각한 자들이 누구입니까?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 부자청년이었습니다.
이들이 무슨 짓을 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요엘 말씀을 보면 사람이 행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금식과 우는 것 , 애통하는 것은 가능하지요. 그런데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께로 돌아갈 수있습니까?
마음을 찢을 수 있습니까?
사람들은 말씀을 너무 쉽게 봅니다. 너무 가볍게 봅니다.
자기 기준으로 자기 행동의 정당성을 삼지요. 그래놓고 왜 복주지 않습니까라고 따지지요.
이런 인간의 죄악을 들추어내기 위해서 이 말씀은 활동하는 것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십자가에서 이 말씀을 대하게 되면 우리는 어떤 인간이다.
말씀을 들어서 , 순종해서 재앙이 사라지고 복받으려고 덤비는 인간이다.
이것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언어로 말씀하시니 하나님의 말씀을 막 대하는 죄인임이 드러나는 말씀으로 이 말씀은 활동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주님께서 이렇게 하시지요.
이렇게 하심으로 요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인간의 본성이 발각되어지며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 없는 자는 이 말씀을 십자가 빼고 해석합니다.
십자가가 빠지면 인간의 결심과 행동만 남게 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같이 하지 말고 회개하고 , 마음을 찢고,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들은 지옥가도 마땅한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십자가를 조롱하는 자들이지요.
작성일 : 11-07-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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