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적 표현이 성도안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으로 인해 사람들은 성령이 마치 밧데리 정도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름이 떨어진 자동차가 기름을 넣어 주면 잘 달리듯이,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이

성령을 받게 되면 제대로 인간노릇, 창조의 회복을 한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러나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이런 인간회복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성령님을 마치 죄인을 의인되게 하는 만드는 분, 즉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는 자가 순종할 수 있는 자로 바꾸시는 분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 될까요?

십자가에서 성령으로 그리고 죄인으로, 그리고 이 죄인은 성령으로 거듭난 삶으로, 말씀 순종하는 자로 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이럴 경우 십자가 지신 예수님은 더 이상 필요없게 됩니다.

이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신약시대의 성령은 십자가 지신 주님께서 보내신 성령입니다.

이 성령님을 철저하게 누구를 전하는고 하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전하게 됩니다.

요한복음15장26,27절입니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

성령님은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전합니다.

따라서 성령받은 제자들이나 성도들은 오직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전합니다.

이것은 사도행전 2장 36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성령충만 받은 자들이 전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종입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이지요.

따라서 성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오직 이 한 가지를 전하게 됩니다.

바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전하게 됩니다.

이 믿음을 성도들은 은혜로 받은 것이지요.

그래서 부부싸움을 통해서도 증인이 됩니다.

이혼을 통해서도 증인이 됩니다.

결혼을 통해서도 증인이 됩니다.

도와 주면서도, 도움 받으면서도, 헌금하면서도, 하지 않으면서도,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성도에게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런 모든 일 가운데서 오직 주님만 증거하는 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바울서신에 나오는 소위 명령법이라는 것이 있지요.

이런 것들은 세상 사람들이 다 하는 소리 아닙니까?

절간에 가도 하고, 공자도 하고, 사람이다 싶으면 다 하는 소리들 아닙니까?

사람 사랑하는 것,

그러나 성도는 이런 것들을 통해 주님의 주되심을 제대로 알아갈 뿐 아니라 주님을 전하는 자로 살게 됩니다.

반면 성도 아닌 자는 이런 것들을 통해 행위대로 심판 받을 근거만 마련하게 됩니다.

성령님은 십자가지신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전하도록 성도를 몰고 다니십니다.

주님가신 길을 걸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대로 되어 지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