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9 수요예배 광야에서 불쌍히 여기사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알지만 나의 우상을 찾아 부지런히 애쓰며
새로운 우상을 만들어내는 그러한 죄인들을
주님께서 친히 불러주셔서 십자가의 용서하신 그 은혜를 알게 하시고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날마다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저희를 긍휼히 여기사 말씀의 능력 안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4장 12절에서 21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마14:12~21)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고하니라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좇아간지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니이다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앞서 세례 요한이 목이 잘려 죽임을 당합니다.
왜 헤롯왕이 세례 요한을 죽였는가? 세례 요한을 죽이려고 한 이유는
세례요한이 당신이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다라는 거예요.
왕을 건드린 거죠. 내가 법 위에 있는데
세례 요한이 법 위에 있는 헤롯 왕에게 옳다, 옳지 않다 라는 지적을 한 겁니다.

그다음 그 헤롯은 민중을 두려워해서, 선지자로 여김으로 죽이지 못했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그 어미의 사주를 받아서 춤의 대가로 세례 요한을 요구를 했죠.
헤로디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례 요한을 죽이고 싶은 거예요.
세례 요한을 죽여야만 살 것 같다라는 겁니다.

이 내용과 오늘 본문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그것을 찾기 전에 먼저 창세기로 가면 4장에 가인과 아벨이 나옵니다. 3절부터 보면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이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가인도 자신이 통제가 안 되죠.
똑같이 자신은 농사 짓는 자였고. 아벨은 양치는 자였는데 정성을 다해서 드렸는데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시고 자신과 그 제물은 받지 않으시는 것에 대해서
심히 분하고 안색이 바뀌는 겁니다.
성경에 있기 때문에 익숙하죠. 익숙한데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만일에 이러한 경우를 당한다면 안색이 바뀌는 거예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죠.
똑같이 봉사를 했는데 한 사람은 칭찬하고 한 사람은 칭찬 안 하면 안색이 바뀌는 겁니다.

가인이 왜 분하여 안색이 변했는가?
그 이유는 그 속에 악마가 들어 있기 때문에 그래요. 마귀의 종이죠.
그 아비는 마귀니까 그 마귀가 노리는 노림수가 따로 있기 때문에 그래요.
나의 행동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셔야 된다는 겁니다.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셔도 그 말씀에 순종할 능력이 없어요.
창세기 4장만 보더라도 ‘하나님께 순종해야 된다’ 그런 말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 수 있어요.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면 내가 순종할 것이다.’
직접 말씀해도 안 들어요.
오히려 더 자극을 하죠.

그 자극하는 내용이 사실 이게 율법이잖아요.
“죄를 다스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잖아요.
율법을 주시면 그 율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극하죠.
죄를 짓도록 더욱더 자극을 해서 죄를 짓고야 말도록 만드는 말씀이 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말씀이 왜 그렇게 작동을 하느냐? 라고 할 때는
말씀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 말씀을 듣는 당사자들이 마귀의 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당사자들이 마귀의 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나름대로 얼마나 애를 썼겠어요?
그런데 자기가 자기 뜻대로 안 돼요. 이런 얘기를 하면 기분 좋죠.
지옥 가도 마땅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자기가 자기 뜻대로 안 된다라는 것은.

하나님을 알되 영화롭게 하지 않고 감사치도 않고 사람의 모양이나 금수나 버러지 형상으로 만들어서
우상을 섬기는 로마서 1장에 나오는 그 말씀을 알아도,
그 말씀을 들은 우리들이 3일 동안 뭘 위해서 열심히 애를 쓰고 노력했느냐? 라는 거예요.
십자가를 증거하는 증인이기 때문에
말씀대로 사는 인간이 아니라 말씀대로 되어지는 인간이에요. 그게 성도입니다.

8절에 보면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얘기를 다 해줘요.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분이 엄청난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죄를 다스리라고 했다’
라고 하면서 죽여버립니다. 왜 죽이느냐? 라는 거예요.
죽이는 이유는 신약에 가서 (물론 구약에도 조금씩 드러납니다. 조금씩 드러나는데)
신약으로 가게 되면 이제 더욱더 분명하게 드러나죠.

지난주에도 살펴봤지만 열왕기상 19장 1절을 한 번 더 보겠습니다.
“아합이 엘리야의 무릇 행한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인 것을 이세벨에게 고하니”
우리 같으면 아합이 엘리야가 하나님께 기도한 것과
그 거짓 선지자들이 기도한 것과의 그 내용들을 다 들었고
그러면 ‘불로써 응답하신 그 하나님이 제물을 불살랐고 물까지 다 태워버린 그 내용을
들려줬을 뿐만 아니라 이 엘리야가 850명의 선지자들을 칼로 다 죽였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회개할까요? 안 그러면 더욱더 분노할까요?

제가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교회를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망상을 해요.
이 세상이 악마가 다스리고 있다라는 사실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 같으면
‘내가 믿는 이 바알과 아세라, 이것은 진짜 우상이고 엘리야의 하나님이 진짜 참 하나님이구나’
자기 남편이 거짓말한 게 아니잖아요.
근데 인간이라는 자체가 본 것을 얘기해도 ‘거짓말하지 말라’ 이렇게 나오죠.

어쨌든 아합왕이 이세벨에게 일어났던 사건을 정확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으면 이세벨이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고
엘리야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선지자가 등장했다는 것은 끝났다는 얘기거든요.
구약의 기적 선지자들이 지금 활동하고 있잖아요. 엘리야를 비롯해서.

문서 선지자가 등장했다는 것은, 끝난 정도가 아니라
미래에서 이 역사를 오히려 덮쳐버리는 그 세계 속으로 몰아넣는 그 내용이고요.
선지자가 등장했다는 것은 안 듣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남편 아합왕이 보았던 내용을 다 이야기를 해도 이세벨은 회개하기는커녕 이렇게 말합니다.

2절에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 같게 하리라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신들이 지금 완전히 가짜라는 게 들통이 났잖아요. 그런데 이세벨은 가짜라고 인정하지 않아요.
그 이유가 뭘까요?
우리 같으면 이 바알과 아세라라는 자기들 쪽에서는 신이죠. 응답을 안 했잖아요.
몸을 이렇게 상해가면서까지도 온갖 노력과 정성을 다 했고 희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하지 않았다면 ‘저건 가짜 우상이야’라고 생각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누가 있어요?
그 우상을 만든 ‘내’가 있는 거예요. 내가.
이세벨이라는 본인이 있기 때문에,
이세벨이 말하는 신들이라는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신’이에요.

지금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 같게 하리라”
‘엘리야 네가 공개적으로 이 거짓 선지자 850명을 다 죽였듯이
나도 너를 공개적으로 죽이겠다’라는 이야기예요.
그러자 엘리야 선지자가 도망치죠.

이세벨은 왜 지금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하느냐?라는 거예요.
바알과 아세라가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우상숭배를 했기 때문에 바벨론 포로에 잡혀갔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성경에 그렇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자신들은 우상숭배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율법대로 순종하면 된다라고 생각했던 거예요.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을 살해하거든요.

그 살해한 이유와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하는 이유가 동일합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도 마찬가지고요.
헤롯 왕이 세례 요한을 죽인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귀에 거슬린다. 그래서 죽였다.’
그러면 그 배후에 뭔가 있는 거예요.
달리 말하면 우리들도 그렇잖아요. 내 뜻에 거슬리면 화를 낸다든가 저 사람을 제거하고 싶잖아요.
그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가.

한 곳 더 찾아보겠습니다. 역대하 24장 20-22절을 보겠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신이 제사장 요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저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치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린고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을 쫓아 여호와의 전 뜰안에서 돌로 쳐 죽였더라 요아스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비 요호야다의 베푼 은혜를 생각지 아니하고 그 아들을 죽이니 저가 죽을 때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유다죠. 18절에 보면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긴고로 이 죄로 인하여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을 섬겼다는 거예요. 그래서 진노가 임했어요.
그러면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하죠? 돌이키겠죠.
어떤 사람이 종교를 바꿨는데 집에 우환이 생기면 돌이키잖아요.

그런데 이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
그들이 우상을 섬겨서 여호와께서 진노를 내립니다. 잘 풀리지가 않아요. 문제가 발생해도
여호와께 돌아오지 않아요. 신기하죠?
우상에게 갔다가는 우상에게는 돌아가요. 그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주님께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게 악마가 갖고 놀기 때문에 그래요.

이때 이제 마지막에 죽임을 당한, 성전에서 죽임을 당한 스가랴를 감동시켜서 선지자로 만들었는데
“백성 앞에 높이 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치 못하게 하느냐”
형통케 하려면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아야 되잖아요.
우리 같으면 ‘듣는다’ 생각을 하는데, 아니 형통케 한다는데. 안 들어요.
왜냐하면 형통이라는 자체도 ‘나의 지속성을 원하는’ 형통이에요.
나를 꺾는 형통은 형통이 아니에요.

그러면 이 바알과 이 아세라 우상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라고 할 때는
‘나’의 확장성이잖아요. 나의 확장성.
심지어 우상을 섬겨도, 문제가 발생해도 나의 확장성 속에서의 문제라고 보는 겁니다.
잘 풀리지 않는 걸로 보는 거죠.
그래서 또다시 나의 확장성을 위해서
희생물을 더 드린다든지, 더 열심을 내고, 헌신을 한다든지, 봉사를 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태도를 취하는 거예요.

우리들은 말씀을 관람하면 안 되는데 관람할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있잖아요.
관람하다 보면 ‘야 이 스가랴를 감동시켜서 너희들의 문제가 지금 형통치 않는 이 일이
우상을 섬기기 때문이다. 그러니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이렇게 하면
오늘날 여러분들 같으면 당장 돌아갈 거 아니에요.
근데 안 돌아갑니다. 그 돌아간다는 말 자체가 안 돌아가는 이들과 똑같다는 이야기예요.

왜냐하면 그 돌아간 자들이 누구예요?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들이거든요.
왜 돌아갑니까? 왜 우상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깁니까?
왜 안식일을 지키고 십일조를 완벽하게 해내려고 합니까?
자신의 지속성을 위해서예요.

하나님의 말씀도 안 듣는 인간이 선지자의 말을 들을 리는 만무해요.
절대로 들을 수가 없습니다. 인간 자체는.
성전에서 돌로 쳐 죽여버립니다.
헤롯 왕이 세례 요한을 죽인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나의 지속성을 왜? 나의 왕됨을 네가 왜 시비 거느냐? 이거예요.

이걸 마태복음 4장에서 조금 더 살펴봅시다. 마태복음 4장으로 가면,
사복음서는 마태복음 4장으로 계속 돌아가야 돼요. 돌아가지 아니하면 이상한 해석이 되거든요.
오늘 우리들이 이 본문을 두고 지난주 얘기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죠. (마4:2-3)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너를 살려라는 이야기예요. 살아야 되는 겁니다. 죽으면 안 돼요. 인간은.
그다음 두 번째는 능력이잖아요. 능력. 신적인 능력으로 어디까지 가야 되죠?
죽음도 극복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보호를 하신다고 했잖아요.
성전 꼭대기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면 시편 91편 11-12절에 나오는 그 말씀대로
‘천사들이 너를 보호할 거냐?’라는 겁니다.

이걸 거꾸로 돌리면 이런 얘기예요.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걸 이스라엘 백성들이고 바리새인들이라고 보면요.)
먹는 문제 해결해야 되고요.
그다음 병이나 이런 어떤 어려운 문제도 신적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뭐냐? 라고 하면 지난번에도 그런 말씀드렸지만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자기의 보좌를 올리는 거예요.
“네가 나에게 절을 하면 이 세상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라고 하거든요.
나의 영원성이예요. 나의 영원성.
지금 헤롯왕이 세례 요한을 살해한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예요.
‘나의 왕됨. 나의 영원성을 네가 왜 훼손하느냐?’ 이 얘기예요.

“우상을 버려라. 그렇게 되면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형통이 될 것이다.”
왜 말을 안 듣습니까?
인간들이 형통케 되면, 뭐든지 형통케 되는 방식으로 올 것 같죠?
안 그래요. 그 계산을 합니다.
‘나’라는 것이 계속 높임을 받고, 계속해서 지속이 되고, 내가 왕의 자리로 오를 것 같으면
말을 듣고 돌아오죠.
‘예수 믿고 천국 간다’라고 하니까 교회로 오잖아요. 교회 온 이유가 뭐예요?
‘나 우상을 버렸다’ 하는데 더 큰 우상 섬기잖아요. ‘다른 예수 우상’

이제 오늘 본문으로 들어가면 제가 12절부터 읽었죠.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고하니라”
예수님이 이 말씀을 들었어요.
이 세례 요한은 선지자죠. 이미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 11-12절에서 미리 말씀을 하셨죠.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방금 저희들이 살펴본 아벨, 그리고 스가랴, 그리고 세례 요한
그들을 핍박하는 정도가 아니라 죽여버리죠.
선지자들을 전체로 끌어모으면 세례 요한 안에 다 응축돼 있다라고 보시면 돼요.
아벨 안에 들어있다라고 보셔도 돼요.

이 죽음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벳세다 그쪽으로 가셨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셨다.” 이렇게 돼 있어요.
이 ‘빈 들’이라는 단어는 조금 전에 우리가 마태복음 4장에서 살펴본 ‘광야’라는 단어와 똑같아요.
물론 위치는 다를 수 있는데 위치가 다르다고 그 의미가 달라지는 건 아니에요.
이미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이 모든 것들이 비유로 해석이 돼야 되는 거예요.

하필 ‘빈 들’로 가셨어요. 하필. ‘광야’로 가신 거죠.
그럼 광야로 가면 누가 등장을 하죠? 마귀가 등장을 하잖아요.
지금 그 마귀가 누구냐? 하면 이 무리들입니다.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쫓아간지라”
쫓아 갔어요. 왜 쫓아갑니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로 떡덩이 만들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내 병을 고쳐주라’는 얘기예요.

마귀가 광야에서 시험하는 얘기를 그냥 영적인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마귀가 어디에서 활동을 합니까? 인간들 속에서 활동을 하거든요.
자기 아버지가 마귀니까 그 아들들도 다 마귀일 것 아닙니까.
그 예수님을 쫓는 이 무리들이 마귀라는 거예요.(뒤에 다음 주에 볼 거지만)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리들이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쫓아 갔다.”
여러 고을이라는 것은 무리들과 상당하고 뒤에 보면 남자만 오천 명이라는 거거든요. 장정만.
그러면 그 숫자가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가족들이 적지 않잖아요. 그 당시에는.
4인 가족 정도만 해도 4×5000=2만 명이고, 5인 가족 치면 25,000명이 되고. 적지 않은 수입니다.
뭐 십만 명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여기 옆에 있는 교회처럼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는데.
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쫓아갔어요.

자 여기에서 우리들을 굉장히 당황스럽게 하고 어렵게 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무엇인가? 하면 14절이에요.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여기에서 “불쌍히 여기사”
그다음 두 번째 “그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주셨다.” 이게 어려운 이야기예요.
이게 왜 어려우냐? 라고 하면 일반적인 해석은 이런 겁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이 많으시니까 불쌍히 여기시고 병자를 고쳐주셨다.’
이렇게 해석을 하잖아요.

그런데 만일에 이렇게 된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 하면
마태복음 4장과 정면 충돌이 일어나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시편 91편에 있는 말씀처럼) 뛰어내리면 하나도 다치지 않게 한다라고 하셨지 않느냐? 해보라”할 때
하지 말라 했잖아요. “시험하지 말라” 했잖아요.
‘시험하지 말라’고 하셔 놓고 ‘불쌍히 여겨서 병인들을 고쳐주셨다.’

이 부분이 (다른 본문도 마찬가지지만)
성령을 못 받는 자들이 해석을 하면, (조금 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예수님이 불쌍히 여겨서 병을 고쳐줍니다. 여러분 예수님께 기도하십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귀신이 쫓겨나고 병이 낫습니다. 우리 인생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주님이 십자가로 다 이루셨기 때문에 마귀의 일을 말하셨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문제도 아닙니다.’
라고 교회에서 가르쳤거든요.

제가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들었던 내용이 다 그 내용이에요.
이 본문을 읽으면 그렇게 읽지, 다르게 읽을 방법이 있나요?
무리들이 예수님을 쫓아왔습니다. ‘광야’라는 것도 다 빼버리죠. 해석 자체가.
이 ‘광야’가 지금 키거든요. 이 본문에 있어서 키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 전체를 통하여서 여러 가지 사건들을 층층이 넣어버리죠.
이 중첩 정도가 아니고 몇 층을 지금 집어넣었기 때문에 더 어려워지게 되는데,
어차피 인간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못 알아 들어요. 무슨 말인지.
예수님은 홀로 하시고자 하는 말.
다시 말하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내용을 지금 막 쏟아내는 거예요.
인간들이 천지를 창조할 때 뭘 압니까?

문제는 예수님께서 병자들이 고쳐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불쌍히 여겨서’ 선제적으로 고쳐줘버려요.
그러면 ‘불쌍히 여겼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과 연결이 됩니까?
병인을 고쳐 주는 것과 연결되죠.
‘야 병 들었으니까 불쌍하다 그래서 예수님이 고쳐줬다’ 지금 이렇게 해석을 할 수도 있지만,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겼다”거든요. “큰 무리를 보시고”
지금 성경에 그렇게 돼 있잖아요.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앞뒤가 안 맞잖아요.

그러면 큰 무리의 대표자가 누군가? 하면 병인이에요. 큰 무리의 대표자가.
그 무리의 대표자가 병인이고, 그럼 병인은 뭘 원하겠습니까? 왜 예수님을 쫓아왔겠어요?
고쳐달라고 온 거예요.
그러면 고쳐달라고 왔다면, 마태복음 4장에 의하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병 고쳐 봐라”는 거예요. 신적 능력을 행해보라는 겁니다. 지금.

그렇다면 이 여러 고을로부터 온 이 무리들은 뭘 원하고 있어요?
마귀가 원하는 걸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로 떡덩이 만들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내려도 다치지 않는 신적 능력을 보여주고...”
보여달라고만 하는 게 아니라 나를 그렇게 해달라는 거죠. 하나님의 아들이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세상 권세와 영광 정도는 가질 수 있어야 되지 않느냐?’는 거예요.
지금 세상 권세와 영광을 가지려고 광화문 태극기 부대 대장이 정치를 하고 있잖아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그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겠네’라고 부르겠어요?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사기에 다 넘어가는 이유는
그 사람을 쫓는 자들이 여기에 나오는 무리들과 똑같기 때문에 그래요. 뭘 원하고 있습니까?
떡을 원하고 권력을 원하고 힘을 원하는 거예요. 왕이 되고 싶은 거예요.
노골적으로 말씀드리면 가인이 되고 싶지 어느 누가 아벨이 되고 싶습니까?
가인의 연장선에 누가 있습니까? 라멕이 있죠. 라멕.
큰 성을 쌓아서 왕이 되잖아요. 왕이 되고 하나님의 율법 자체를 날려버리고, 법 자체를 날려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아내를 둘을 취하잖아요. 자기 영광의 노래를 스스로 부르잖아요.
가인이 되고 싶지 아벨이 되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도 한번 보세요. 우리도 지난주 말씀을 듣고
오늘 하루만 돌아보더라도 아벨처럼 살고 싶습니까, 가인처럼 살고 싶습니까?
지금 가인처럼 살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땀을 흘리고 애를 쓰고 자식 키우고...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그 욕망을 지금 계속해서 드러내는 거예요.

이 무리들을 보고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겼잖아요. 왜 불쌍히 여겼어요?
마귀의 종이거든요. 저들이 원하는 거를 예수님이 뻔히 압니다.
그래서 지금 병인을 고쳐주니까 무리들이 좋아할까요, 싫어할까요? 좋아하죠.
‘바로 그거야.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야, 우리가 기다리던 그리스도, 우리가 기다리는 하나님 나라,
천국은 바로 당신 같은 분이 왕이 되어야 된다’라는 거예요.

병자를 고치고, 병자를 고치는 걸로 끝내야 됩니까? 아니죠.
병자를 고치는 걸로 끝내면 그건 너무 섭섭한 거고, 그건 그 개인에게 해당되는 거고,
우리 모두에게는 뭘 줘야 돼요?
‘메시아 왕국’을 건설해 줘야 되는 거예요.
‘당신이 왕이 되어서 우리의 왕이 된다면 그들이 기다리던
(희한해요. 인간들이 사울 왕을 자기들이 원했잖아요. 원한 왕을 하나님이 버렸잖아요.
그런데 이들이 메시야를 기다리면서 말씀에 근거해서 똑같이 왕을 원해요. 구조가 희한하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오시는 왕이
그들이 원하는 왕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예수님.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는 겁니다.
지금 이 무리들은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천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광화문에 가보니까 태극기 부대 중에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저는 완전히 신천지 같은 소리를 해가지고 놀랬는데
그들이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게 무슨 얘기입니까?
‘목사가 대빵 노릇한다’ 이 얘기예요.

지금 이 무리들이 그 당시에 로마 제국 하에 있잖아요. 지배하에 있잖아요.
이 당시에 90% 이상은, 한 98-99% 정도 될 거예요. 지금 바리새인들은 몇 프로 안 되니까,
제사장 계열도 몇 프로 안 되니까 사두개인 계열도 몇 프로 안 되니까
90% 이상은 가난해도 너무 가난하고요. 힘들게 살아요. 하루살이죠.
요즘으로 말하면 아르헨티나 정도? 그거보다 더 심할 거예요. 굉장히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이들이 얼마나 간절하게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겠어요?
그러면 그 윗대가리에 있는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 이런 사람들은 어떤 메시아 왕국을 기다릴까요?
똑같이 사모하는데 이쪽은,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 제발 해결되고, 질병 문제를 해결해 달라’ 이쪽이지만
윗대가리에 있는 사람들은 뭘 원할까요?
한 자리 차지하는 거죠. 한 자리 차지하는 거.

지금 이 “무리들을 보고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셨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이걸로 갖고
‘야 예수님은 정말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구나. 정말 사랑이 많으시구나.’ 이렇게 들어가는데
예수님의 마음을 몰라요. 지금.
마태복음 4장이 있어도 이 본문을 해석이 안 돼요. 해석이. 이 본문이.

왜 해석이 안 됩니까? 자기 욕망이 가득하기 때문에 그래요.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겼다”라고 하면
‘내가 마귀새끼구나’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무리들이 마귀새끼구나’ 이렇게 봐야 되는데
‘예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야. 무리를 보고 불쌍히 여겼어. 그래서 병자를 고쳐주셨어.’

이 병자를 고쳐주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악마성. 너희들이 누구냐?
‘너희들은 바로 나를 광야에서 시험한 그 마귀의 아들들이다.’ (아들은 좀 과하고)
마귀 새끼죠. 표현을 하면.
‘마귀의 자손들이다.’ 지금 그것을 지적하고 있는 거예요.
이들이 원하는 것은 ‘전능한 하나님’입니다. 표현을 하면.

왜 무리가 불쌍한지?
이 병자를 예수님께서 선제적으로 고쳐주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마음을 한번 자극시키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떠나지 않죠.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것 아닙니까? ‘뭔가 뭔가 더 놀라운 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가득한 겁니다. 자 그러면서 저녁이 된 거예요.

저녁이 되니까 또 예수님이 먼저 개입하는 게 아니라 제자들이 나옵니다. 여기에 보면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저녁이 되도록 기다렸어요. 예수님께 뭔가를 가르쳤을 수도 있고요.
어쨌든 지금 저녁이 되니까 제자들이 먹을 것을 걱정하잖아요. 먹어야 살잖아요.
이 먹는 문제보다 중요한 게 없잖아요. 인간에게.
지금 그걸 지금 제자들이 거론하는 겁니다.

제자들이 구약을 알아요, 몰라요? 알죠. 신명기를 알죠.
광야에서 만나를 주신 이유는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걸 알죠.
알아도 지금 소용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저녁이 되니까 배가 고프니까 밥 먹어야 되는 거예요.
먹는 이유는 나의 지속성이에요.

“돌로 떡덩이 만들어라”는 ‘너는 살아야 돼’.
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 너가 앉아야 돼. 내가 앉아야 돼.’ 그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는 거예요.
그 제자들이 저녁이 되니까, 제자들의 관심은 하나잖아요.
예수님이 왕권을 차지하실 때 자기들은 우편, 좌편. 이걸 노리고 있거든요.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서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그렇게 요청을 하니까 예수님께서 이것을 그대로 이용을 하죠.
“가라사대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지금 이 일어난 이 현재적 사건을
장차 제자들이 성령을 받았을 때 할 일로 지금 바꿔치기 하면서 그 내용을 집어넣어버려요.

그러면 여기에서 제자들은 자기들의 한계성이 다 드러나면서 장차
(뭐 가룟 유다는 빠집니다. 가룟 유다는 빠지고) 성령을 받은 자들이 무엇을 주어야 될 것을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지금 말씀을 듣고 있는 거예요.
그 전에 먼저 무엇이 드러나야 됩니까?
이 무리들이 뭘 요구하는가? 가 드러나야 돼요.
무리들은 먹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자신들이 원하는 메시야를 요구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지금 이 땅에 죽으러 오셨어요.
누구처럼? 세례 요한처럼.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이걸 갖고 어떻게 줍니까?’ 이 얘기지요.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끌어당겨서, 그걸 사용하여서, 지금 주님께서 그들의 죄를 드러내시면서
주님께서 하실 일을 그리고 주님께서 십자가로 완성하시면
그 완성된 상태에서 이 제자들이 할 일을 여기에 다 담아버립니다.
이 말씀을 무슨 수로 알겠습니까?
제자들은 지금 무리들은 많고 저녁은 되었고 끼니 때가 되었으니까
이들을 먹일 일만 관심이 있는데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니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인데 우리가 어떻게 줍니까?’ 이렇게 하니까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죠.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 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제자들은 내심 기대 안 했을까요? 마찬가지입니다.
그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하늘을 향해서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까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눠주고 다 배불리 먹었어요. 5천 명.
여자와 아이 외에 5천 명이 다 배불리 먹었습니다. 설명이 없어요. 뒤에.

왜 없을까요?
요한복음에는 설명이 있거든요. 어떤 사건이 진행되는지, 그런 내용이 뒤에 쭉 나오는데
지금 마태복음에는 그 내용이 없어요. 없어도 됩니다.
지금 마태복음 4장에 근거를 하면
지금 예수님께서는 마귀가 돌로 떡덩이를 만들어라 했을 때 거절을 하셔 놓고,
여기에는 무리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들에게 다 먹여버립니다. 신적 능력을 갖고.
그러면 무리들은 예수님을 보고
‘정말 우리가 기다리던 모세가 예언한 그 선지자로서, 메시야로서,
다윗의 자손으로서 다윗 왕이 될 자격이 충분히 있다’라고 인식을 하는 거예요.

이 사건이 인간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요한복음 6장에 보면) 임금 삼으려는 그러한 욕망으로 이제 확 바뀌어버리죠.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라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셨다’라는 말은
결국은 병 고침을 받은 자, 그리고 이 떡을 먹은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들은 지금 예수님을 이용하려고 하는 거죠.
뭘 위해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로 떡덩이 만들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시편에 예언된 대로 뛰어내리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나에게 절해서 세상 권세와 영광을 다 가져야 되지 않느냐?’라는
그러한 악마적 마음들을
지금 이들 속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장정 오천 명을 먹이심으로 말미암아
너희들도 그들과 한통속이라는 거예요.
‘너희들이 원하는 게 이거 맞지?’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그러면서 내가 주고자 하는 것은
육신의 떡이 아니고 예수님의 살과 피를 주고자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 살과 피가 어디에서 발생하느냐? 라고 하면
이 무리들에 의해서 발생하는 겁니다.
예수님을 왜 살해합니까?
자기들이 예수님을 살해하지 않으면 로마 군대가 와서 자기들을 멸망시키는 것이 두려워서
예수님을 제거하는 거예요.

예수님이 나에게 이 육신의 생명의 지속성과 그다음 영광을 주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쳐내겠다는 거거든요. 제자들도 마찬가지고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배불리 먹은 그들이 누구를 살해해요? 예수님을 살해하죠.

그래서 재밌는 말씀이 그 끝부분에 보면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거두었더라. 이스라엘의 양식이 되는 거예요.
그 떡을 먹은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함으로 말미암아
진짜 그들의 생명의 양식이 예수님이 되시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이 무리를 보고 불쌍히 여겼다’라는 말씀의 의미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는 거예요.
‘진짜 너희들에게 필요한 게 뭐냐?’를 그들은 모르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아느냐? 라고 하면
주님께서 성령을 주실 때야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을 주지 아니하면 이걸 몰라요.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무얼 원하느냐? 하면
여기에 나오는 이 무리들처럼 뭘 원해요? 떡을 원하는 겁니다.
그럼 오늘날로 말하면, 오늘날 교인들을 보면 대다수가 이 무리들과 똑같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주신다”라고 하니까 뭘 구합니까?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부자 되게 해주세요. 축복받게 해주세요. 교회가 부흥하게 해주세요.’
모두가 원하는 바가 뭐예요? 악마가 원하는 겁니다.

똑같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속에는 뭘 깔고 있어요?
‘당신이 진짜 이 세상에 주라면 내 병을 낫게 하고 우리 가정을 행복하게 하고
우리 국가가 안정 하여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지 않게 하는 것이야말로
그게 진짜 주님이 아니냐?’ 이거에요.
‘대통령이 전쟁을 할 수도 있다하더라도 하면 무조건 승리하게 해주는 그게 진짜 예수가 아니냐?’라고
마음속으로 그걸 요청을 하면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 얘기거든요. 논리가.
그거 안 해주면 어떡하겠다는 겁니까?
죽여버리겠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교회에서 십자가는 금기어가 된 거예요.

오늘 본문을 “무리를 불쌍히 여겼다. 그래서 병자를 고쳐줬다”
이 자체가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 될 당사자임을 전혀 모르는 무리들.
주님이 불쌍히 여겨줄 때 불쌍한 자가 되지,
자기가 ‘불쌍하다’ 이건 아니에요.

이 세상 사람들 전체가 이걸 원하고 있죠. 불쌍한 자들이에요.
마귀의 종노릇 하는 거예요.
자기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누구에게 목덜미를 잡혀가지고 끌려다니고 있는지를 모르는 겁니다.

그런데 교회가, 목사가 지금 이걸 계속해서 부추기잖아요.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불쌍히 여기기 때문에 마귀의 일을 멸하셨습니다.’
‘마귀의 일을 멸했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바를 다 주십니다.’ 그게 에덴 동산이잖아요.
요한 계시록을 해석할 때 다 그런 식으로 해석하잖아요.
‘내가 가고 싶은 천국. 그 천국을 제공해 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교회다.’
자기들이 불쌍한 자임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예수의 이름을 우상으로 믿는 자들이죠.
사도 바울에 의하면 ‘다른 예수’죠.
‘다른 예수’는 인간에게서 난 복음이에요.
인간에게서 난 복음이기 때문에 인간을 기쁘게 하고 인간을 행복하게 하고
그걸 마태복음 4장 식으로 말하면
돌로 떡덩이 만들어주고 부자 되게 해주고 성공하게 해주고 병 걸리지 않게 하고
병에 걸렸더라도 낫게 해주고 최종적으로는 영원히 왕노릇 하는 그런 ‘다른 예수’.

다른 예수의 특징은 반드시 인간의 행위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진짜 주님이신 예수님은 인간의 어떤 것도 원치 않아요.
인간 자체가 불쌍한 자예요.
십자가의 용서함 속에 합류된 자만이
예수님으로부터 불쌍히 여김을 받은 자고요.
오늘 본문에 불쌍히 여기신 그 이유를 아는 자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악마의 종 노릇 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기에
주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그 죄를 낱낱이 끄집어내시고, 그 죄로 인하여서 죽임을 당하신 주님께서
주님의 피로 죄를 용서하시고,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인생이 말씀 앞에 죄인으로 드러나게 하시고
주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 그 말씀의 의미를 아는 자로
십자가만 자랑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