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3 주일오후 세상의 빛과 소금

마태복음 5장 13절에서 16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머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산상설교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인간들의 태도가 어떠한가? 라는 겁니다.
말씀을 읽을 때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인간들은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아니면 이 산상설교를 듣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요.
물론 맞아요. 맞는데 인간이 맞다고 하는 것은 맞는 게 없어요.

성경 자체는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하는 겁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성경을 어떻게 그렇게 볼 수 있느냐? 이렇게 사람들이 반박을 하는데
모든 만물이 십자가 지신 주로 말미암고 주를 위하여 지어졌어요. 모든 만물이.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 자체는 예수님을 증거하는 말씀이지
우리를 증거하는 말씀이 아니예요.

그래서 이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자기소개거든요. 산상설교는.
그런데 사람들은 산상설교를 대할 때 천국 백성들이 살아야 할 도리라고 하죠.
그러면 이 말이 맞습니까? 틀렸습니까? 마귀는 틀린 말 안 해요.
왜냐하면 천국 백성의 도리 자체가 예수님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걸 빼버리죠.
그걸 빼면 이 산상설교를 읽으면서 이것을 묵상하고 가르치면서 남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나’가 남아요.

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산상설교를 듣고 있잖아요. 열심히 듣고 있어요.
듣는 것으로 끝내겠습니까? 지키려고 애를 씁니다.
심지어 “나를 위하여 너희를 핍박하고 악한 말을 할 때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이전에 선지자들이 그런 일을 당했다라고 하니까
베드로가 “내가 주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다”라고 하거든요.

인간들은 예수님의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왜 못 알아듣느냐? 라고 하면 예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어요.
분명히 이 세상에 천국이 도래하고 천국이 이루어지는데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데
문제는 이 세상 사람들이 그 천국을 알 길이 없다라는 겁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아들의 나라를 소개하는 말씀이에요.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앞서서 뭐라고 말씀했습니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12절에)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이 말씀과 연결시키면 되거든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이 동그라미 쳐놓은 거 있잖아요. 분리해 놓은 거.
이게 성경을 읽는데 어떤 때는 되게 유익한데 어떤 때는 방해가 되요.

연결을 해버리면 간단하죠.
그러면 가장 앞선 선지자가 누굽니까? 아벨이라고 칩시다. 아벨이 선지자잖아요.
그러면 아벨이 소금이죠. 소금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 한번 봅시다.
히브리서에 보면 믿음의 선진들을 다 나열해놨는데 그중에 아벨도 들어가고요.
아브라함도 들어가고 그러한데.

아벨이 어떻게 소금이었는가를 보면 우리는 충격에 빠져버려요.
어떻게 빛이었는가? 창세기 4장 3절입니다. (오늘 오전에도 순서를 뒤바뀌어가지고, 죄송합니다.)
창세기 4장 3절,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아벨은 자기가 양치는 자기 때문에 양과 기름으로,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다라고 하죠.
여기에서 무엇이 빛입니까? 이 질문을 해야 돼요.
우리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죠.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기름으로 드렸다.’
이 답을 갖고 오는데.

지금 이 자체에서 보게 되면 가인이 아벨을 볼 때 타인이잖아요. 비교 대상이라는 겁니다.
비교 대상을 볼 때 아벨이 드린 제물과 내가 드린 제물의 차이는 있어요. 분명히
농사짓는 사람이 농산물로 드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양치는 자니까 양과 그 기름으로 드리는 것은 당연한 거예요.

그러면 여기에서 이 아벨의 빛됨의 모습은, 소금다운 모습은 뭐냐? 라는 거예요.
이게 뭐냐? 라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하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할 때
교회에서 소금이 되고 빛이 되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면서 죽어요?
안 그러면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아서
‘나도 그 빛에 참여하고 싶어. 나도 정말 그 소금에 들어가고 싶어.’ 이렇게 나옵니까?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은 빛과 소금이라고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너희들을 보고 ‘예수 믿을 만하네’ 이 말도 맞긴 맞는데
영으로 해석해야 되는데 엉터리죠.
선지자들 중에 아벨을 보게 되면 소금 역할이 뭐예요?
그러면 우리는 제물을 갖고 ‘이게 바로 소금이다.’ 이렇게 나올 거죠.
이미 그렇게 답변할 준비가 돼 있잖아요. 그죠? 제물.

‘양과 기름, 이것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유월절 어린 양을 증거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집어넣으려고 우리는 덤벼들잖아요.
그런데 제가 돌아온 탕자 비유를 이 말씀으로 엮었죠.
되게 어려웠죠. 10번 넘게 들으신 것 같은데...

거기까지 가지 말고 그다음 가봅시다.
거지 나사로하고 부자, 같은 이야기거든요. 거지 나사로가 아벨이에요. 부자가 가인입니다.
한번 거지 나사로 한 게 뭐예요? 거기에 보면 한 데 없어요.
또 그걸 집어넣으려면 ‘거지는 거지 나름대로 개한테 주는 거 얻어 먹었다.’
이것도 집어넣고 싶은데, 그것이 구원의 조건이 되나요?

돌아온 탕자에 대해서 형이 화가 나는 게 가인의 성격을 닮아서 그래요.
동생은 그럼 아벨처럼 뭔가 괜찮으냐? 우리는 아벨이 한 행위를 괜찮게 보잖아요.
양과 그 기름으로 드렸다라는 자체는 괜찮은 게 없다는 의미, 희생물이 덮였다는 의미거든요.
둘째 돌아온 탕자 자체가 아버지의 사랑,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죠.
피를 옴팍 덮어썼다라는 거예요.

형이 보기에는 형은 뭘로 비교합니까? 자기의 행위로 비교하고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무엇이 따라야 된다? 보상이 따라야 된다는 게 형의 생각이었어요.
‘내가 아버지를 지금까지 모시고 말을 한 번도 거스르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을 때
아버지가 내 친구들을 불러서 잔치해 준 적이 있습니까?’
이 말은 그전까지는 자기가 그걸 요구할 줄 몰랐던 겁니다.

가인도 지금 자기가 바쳤으니까 거기에 대한 응당 대가를 달라는 거예요. 그걸 몰랐어요. 자기가.
그런데 아벨과 그 제물을 받아버리니까 ‘내 거는 왜 안 받느냐’ 이거죠.

빛과 소금이라고 했을 때 이 돌아온 탕자가 빛이에요. 돌아온 탕자가 소금입니다.
그런데 그 형이 한 일을 보세요. 형이 잘못한 게 뭐가 있어요?
우리들은 이미 아버지 편을 들어가지고 형이 잘못됐다 생각하는데
형이 틀린 말이 하나도 없어요.

여러분들이 바리새인처럼 이레에 두 번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하고 안식일을 지키고
율법대로 살았다면 천국을 보내줘야 됩니까? 말아야 됩니까? 당연히 보내줘야 되죠.
근데 예수님은 누구를 구원해버려요? 세리와 창기를 구원해 버려요.
오히려 아브라함의 본 자손들은 내어쫓긴다 합니다.

선지자들 중에 아벨을 예로 드렸습니다마는 이 아벨을 보게 되면 과연 소금이냐? 하면
자기는 그냥 자기가 양치는 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드렸을 뿐이에요.
주님 쪽에서 그걸 해석해 주는 겁니다.
그 자체가 소금인 거예요. 그 자체가 빛인 거구요.

아브라함을 예를 들면
아브라함 같은 경우에는 약속을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는데 얼마 되지 못해서 그 땅에 기근이 들고
기근이 드는 상황과 동시에 어떤 사태가 벌어졌어요? 이것도 돌아온 탕자 비유에 적용해도 돼요.
어떤 사태가 벌어졌습니까? 기근이 드니까 그 우르에서 갖고 온 재산을 다 써버린 거거든요.
써버리니까 살기 위해서 어디로 갑니까? 애굽으로 내려가죠.

애굽으로 내려갈 때 아내를 누이라 속이잖아요.
속였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는 복을 주는데 속인 자에게는 복을 주는데
속임을 당한 바로의 집에는 저주를 내렸어요.
바로 입장에서 억울할까요? 안 억울할까요?
근데 자기 아내를 누이로 속인 것이 빛이에요 소금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왜 이런 말씀들이 지금 계속 창세기 쪽에서 전개되느냐라고 할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도 마찬가지고요. 인간이 갖고 있는 선악 구조를 다 깨버립니다.
선악 구조가 박살 나야 돼요.
인간들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선이야말로 빛이고
선한 행위대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소금이라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오전 설교에 동성연애 안 하는 것이 빛이고 하는 것이 어둠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분리하고 싶은 거예요.
둘 다 지옥 갈 이유입니다.

이 말을 유대인들이 들었을 때 바리새인들이 이 산상설교를 들었을 때 아마 박수를 쳤을 겁니다.
그런데 이들은 뭘 놓쳐버립니까? ‘선지자들이 핍박을 받았다.’ 했거든요.
그러면 빛이 되었는데 소금이 되었는데 왜 미움받고 핍박받고 죽임을 당하느냐? 그 이유예요.

이 빛의 특징은 상대의 죄악을 끄집어낸다는 겁니다.
세상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상대가 갖고 있는 그 죄악을 끄집어내면 안 돼요.
분노를 자아내면 안 돼요.
그런데 이 빛의 특징은 그들이 갖고 있는 본심을 다 끄집어냅니다.
끄집어내니까 상대를 죽이지 않고는 못 배기는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그게 빛과 소금입니다.

아벨이 그거예요. 아벨은 그냥 했는데 주님 쪽에서 뭘 다 끄집어내 버립니까?
가인의 그 악한 마음을, 그 악마적 마음을 다 끄집어내었어요. 이 그림자잖아요.

예수님께서 빛이시잖아요. 빛이 요한복음 1장에 나오지만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깨닫지 못하면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빛이 어둠에 비치니까 어둠이 발악을 하는 겁니다.
빛은 그냥 비춰서, 야 햇빛 정책, 성경으로 하면 비성경적이죠.
빛을 비추려면 너 정권 잡는 데만 관심이 있지 그런 것을 다 드러내야 되는데

예수님의 빛은 ‘그들을 죄 있다’라고 규정을 해요. 그 ‘죄 있다’라고 규정을 할 때
뭘 했기 때문에 죄가 아니라 빛이 왔다는 자체가 너희들은 어둠이고 마귀의 자녀라는 겁니다.
너희들이 율법을 지키든, 안식일을 지키든, 무엇을 하든 간에
너희가 하는 모든 짓들이 악마의 짓이라고 선언을 해버려요.

나름대로 아까 소돔과 고모라성에 있는 사람들이 판단자라고 했잖아요.
자기들이 다 판단할 능력이 있다. 했잖아요.
인간들은 선악 구조를 갖고 있어요.
특히 이 당시에 유대인들은 율법을 갖고 선악 구조를 갖고 있잖아요.
그러면 율법대로 살아가는 것이 빛이고 소금이라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니고 당연한 거예요.

그 당연함을 예수님이 오셔서 그 자체가 어둠이라 하고
그 자체가 악마의 종으로서 행하는 안식일 지킴.
하나님의 교회가 이런 얘기를 들어야 되는데 유월절을 지키는 자체가 악마적이에요.
예수님이 그걸 선언하니까 가만두지 않는 겁니다. 제거해버리죠.

선지자들이 예수님을 증거했잖아요. 예수님 자신이 빛이고 소금입니다.
여기에 보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세상에 있는 것이 그림자이기 때문에 비유이기 때문에 소금이라는 용도가 그렇죠.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버려야 되요.
아까 우리 김 집사님이 맛있는 무슨 설탕을 갖고 왔습니까? 뭐라 합니까?
유기농 아주 비싼 설탕을 갖고 왔는데 단맛이 하나도 안 나요.
그럼 버려야 될 거 아닙니까? 그죠? 장로님 달았습니까? 안 달았어요? 단맛이 안 났대요.
웬만하게 넣어서는 단맛이 안 나요.

소금이 맛을 안 내면 버려야 되잖아요.
세상 자체가 그렇잖아요. 소금이라면 짠맛이 나야 돼요. 그 기능을 해야 되잖아요.
김장을 할 때 소금을 넣어가지고 숨을 죽여야 될 거 아닙니까?
숨 못 죽이는 소금은 소금이 아닐 거 아니에요. 그게 세상인데.
예수님께서 이것을 그대로 갖고 와서 역으로 말씀을 하는 거예요.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예수님이 소금으로 오셨죠.
소금으로 오니까 소금의 역할을 합니까? 안 합니까? 안 하죠.
안 하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제거하는 겁니다.
그 모습이야말로 소금이라는 이야기예요.

빛과 소금의 교회라고 많이 이름을 쓰잖아요.
유튜브로 치면 빛과 소금의 교회가 나오거든요.
그 빛과 소금의 교회가 뭐냐? 얘기예요.
과연 십자가만 전하느냐? 이 얘기입니다.
아니에요. 빛과 소금이라는 자체는 인간에게는 안 맞는 말씀이에요. 이거는.

예수님이 소금으로 왔는데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려고 왔는데 상대는 뭘 끄집어냈습니까?
나의 믿음과 나의 열심과 나의 애씀과 행위를 끄집어내는 겁니다.
바리새인들이 분노하는 게 그런 겁니다.
‘니가 진짜 소금이면 우리의 열심을 받아야 된다’는 게 그들의 입장이에요.

그들 쪽에서 소금은 ‘너희 열심을 안 받는 게 소금이야’
정말 도움이 안 되고 정말 쓸데없어 가지고 예수님을 제거했잖아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조롱하는 이유가
‘니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너도 구원하고 우리도 구원하라’는 거예요.
그게 소금이잖아요. 안 그렇습니까?

우리가 어려움 당하고 힘들 때 기도하시잖아요.
기도하실 때 기도 들어줘야 소금 아닙니까?
근데 주님의 응답은 우리를 기도케 하셔서 십자가로 말미암아 감사하게 하고
만일에 그렇게 하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어요. 그 중간 기착지를 그렇게 거쳐 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마지막에는 십자가로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십자가로 안 나오는 게 대부분이죠.
‘내가 기도하니까 이걸 들어주시고 저걸 들어주시고...’ 간증을 사람들이 막 해대잖아요.

주님은 십자가로 다 끝냈다라는 것을 우리에게 덮어 씌워줬거든요.
주님이 소금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성도는 그 십자가의 용서함을 덮어쓴 자로 이 땅에서 소금으로 살겠죠.
그러면 그 소금의 특징은 피를 자랑하는 겁니다.
피를 자랑하니까 ‘나는 천지 쓸데 없다’라는 얘기예요.
‘소금의 가치가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상대하고 대화할 때 당신이 예수님을 믿더니 참으로 저한테 그러거든요.
‘야 너 대학생 때 하고 지금 보니까 정말 많이 변했다.’ 늙으니까 변하죠. 아니 30년이 지나잖아요.
30몇 년이 지나면 힘이 달리잖아요. 오늘도 말이 좀 빨라지지만.
그게 빛이 아니에요. 소금이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중적으로 설명을 해버립니다. 중첩을 넣어버리죠. 말씀 자체에서
소금의 의미, 짜지 아니하면 버린다. 이걸 인간들이 갖고 있는 세계의 기준과
주님의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는 이 내용을 그 속에 두 가지를 다 집어넣어요.
그러니 인간들이 이걸 어떻게 해석하겠느냐? 이 얘기에요. 해석 불가합니다.

그리고 이 ‘너희들도 소금이라’ 했을 때 이것은 우리에게 명령을 하는 게 아니에요.
물론 일차적으로 명령을 하는데 명령해봤자 우리는 내 행위밖에 안 나오지만
로마서에 의하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가버립니다.
그러니까 잔머리를 안 굴려도 돼요.

복음을 전할 때 ‘이걸 들을 거냐? 말 거냐?’ 고민 많이 되시잖아요.
복음은 주님이 전하시지 여러분이 아무리 잘 전해도 안 들어요.
여러분이 행동을 잘 해가지고 교회에 나왔다.
물론 주님이 그걸 통해서 지옥 갈 자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부를 수는 있는데 천국으로는 인도 못해요.

진짜 소금이라면 그 맛을 내야 되는 겁니다.
그 맛의 특징이 뭔가 하면
‘너 복음을 안다면서 니 형편이 왜 그래? 너 아직도 직원이야?’ 40년 일 하셨는데...
‘빛이 되려면 뭔가 결과가 있어야 될 거 아니냐?’는 겁니다.
‘복음 모를 때는 잘 살다가 복음을 알고 나니까 왜 이렇게 망하느냐?’ 이거예요.

그럴 때 성도가 뭐라고 이야기해야 돼요?
‘우리는 원래 망해야 되는데 지금 이것만 해도 은혜가 족합니다.’ 대화가 안 돼죠. 대화가.
그래서 열받아서 한 대 더 치는 거예요. 그게 핍박받는 거거든요.

여러분들이 이런 얘기를 엄청 들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자체는 악마가 잡고 있기 때문에
악마는 세상 권세와 영광을 가져야만
하나님의 백성답고 빛답고 소금답다라고 확증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어떤 인간이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 못 벗어나요.
은혜를 받은 사람만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깜빡깜빡 벗어나요. 깜빡깜빡 깜빡깜빡.
‘그걸 성령의 인도하심이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또 욕망이 작동해서 계속 벗어나기를 바라는데 계속 벗어나는 순간 내가 신이 돼요.

‘나는 신이다’라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있잖아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게 모든 인간이 그걸 꿈꾸거든요.
정명석을 따라가고 신격화 시키고 이만희를 신격화 시키는 이유가 뭔가 하면
그들의 모든 인간들의 꿈이 뭔가 하면 자기도 하나님의 뜻을 다 알고 싶은 겁니다.
‘나 알고 싶지 않아요. 나는 십자가로만 만족합니다.’ 그러면 절대로 안 낚이거든요.

그런데 말씀을 제대로 알고 싶고 그다음 또 천국도 가고 싶고...
그런 욕망들이 작동하니까 낚이는 거예요.
그들은 교회에서 지나가는 길거리에서 빛과 소금에 대한 의미를 다 들었잖아요.
세뇌 당했다니까요. ‘빛과 소금이라면 이래야 된다.’ 정답을 갖고 있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정반대로 말씀을 하셨거든요.
자기의 피를 내밀었단 말입니다. 자기의 목숨을 내밀었거든요.
인간들은 빛과 소금이라면 만나를 줘야 되죠. 하늘에서 떨어지는 만나.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한답시고 아프리카 가서
아프리카 가나인가 어디 있던 그 선교사, 그 얘기를 해요.
그 사람들은 부족, 부족이 엄청나잖아요. 그죠?
지금 남수단도 부족이 280개 정도 된다, 그러죠? 맞죠. 뉴스를 전혀... 세상과 담 쌓고 사시니까.
280개가 됐다는 것은 최소한 종교가 280개라는 겁니다.
물론 거기가 남쪽은 기독교가 주를 이루고 북쪽은 이슬람권이 주를 이루는데 얼마나 코미디입니까?
여기 남쪽이 기독교가 주인데 자기들끼리 총들고 싸우고
기독교라 해봤자 민족 신의 합한 기독교뿐이거든요.

가난한 곳에 가서 선교사들이 ‘먹을 것을 줘야 복음을 듣지 않느냐?’라고 하는데
먹을 것을 주면 듣긴 듣죠. 어떻게 듣습니까?
‘그래 너는 혼자 많이 씨부리라. 나는 내 챙길 것만 (악한 말을 쓰는데) 챙길 것만 챙기고 가겠다.’
이 논리거든요.

우리 중국에서 지금 듣고 계시지만
중국 사람들의 인내심은요 제가 볼 때는 어느 민족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제가 복음을 전하면 40시간 50시간 설교를 하거든요.
마태복음 1장부터 다 해요. 끝까지 다 하잖아요.
여러분 지금 앉아 있으라 하면 앉아 있겠습니까? 안 맞으면 가방 들고 나갈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요 가만히 들어요. 얼마나 열심인지 모릅니다.
기도할 때 크게 하고 찬송도 크게 부르고 그러면 목사들이 가가지고 다 속죠.
그 사람들은 일주일 인내하여서 한 달 먹을 양식을 얻어가는 거예요.
오늘도 같이 공부하시는 그 목사님도 중국에 많이 다니셨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기도 몰랐대요.
‘안 그런 것 같은데... 선교사들 나오는 거 보니까...’
저는 옷을 너무 잘 입잖아요. 그죠? 부자처럼 입고 있는데.
선교사 나오면 옷도 떨어진 것, 가방도 허름한 것,
신발도 이렇게 좋은 거 안 신고 다 떨어진 거 있잖아요. 한결같이 똑같더래요.
‘정말 저는 그런 줄 알았는데’ 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얘기해 줬죠. 처세술이 가장 밝은 사람이 선교사라고.
이렇게 말끔하게 입고 다니면요. 헌금 안 합니다.
여러분 같아도 헌금하겠어요?

길거리 구걸하는 사람이, 거지가 양복 입고 눈을 펄쩍 쓰고(?)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이렇게 들고 다니면 지하철 타면 맨날 있거든요. 그 사람들.
국가에서 다 먹여주는데 앵벌이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돈 주겠습니까? 한번 시험해볼까요.
오늘 제가 이래 입고 하나 들고...

선교사들이 그 짓을 하는 거예요. 그걸 갖고 가서 돈을 나눠주는 겁니다.
돈을 줘가지고 뭘 하는 거예요? 거래를 하는 거죠. 거래.
한국에 있는 목사들도 심심하잖아요.
교인들은 가만 내버려두면 썩거든요. 그건 어느 모임이든 똑같아요.
우리도 똑같습니다.
썩기 때문에 썩은 물을 이렇게 만들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샘이 나오도록 해야 돼요.
그 샘이라는 것은 헌금하는 거거든요.

‘주의 일을 우리가 동참한다.’ 그러니까 서로 결탁을 하는 거죠.
돈 받고 그다음 어떻게 합니까? 지분 챙기기 바빠요. 그분도 그러더라고요.
내 문고(?) 가서 실컷 전했는데 나중에 가보니까 저쪽 빌딩이 있는데 그쪽에 자기 소유권이니 아니니 해가지고 싸움이 일어나가지고, 또 선교사 이쪽에 붙고 저쪽에 붙고...
빛과 소금이라는 것을 그런 식으로 가르쳐준 거예요.

‘예수님을 믿으면 잘 산다.’ 예수님 안 믿어도 잘 살거든요.
지난번에도 얘기했잖아요. 이재용보다 잘 삽니까? 여러분.
그렇게 사기를 치는 거예요.

여기에서 말하는 빛과 소금은 선지자들을 보면 답이 나와요.
선지자들은 다 제거됐습니다. 제거되었습니다.
왜 제거됐느냐? 하니까 아버지의 뜻을 전했거든요.
아버지의 뜻은 사람의 귀에 듣기에 좋은 말입니까? 나쁜 말입니까?
무조건 거슬리는 말이에요.
거슬리는 정도가 어느 정도 거슬리는가? 하면
‘너를 제거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라는 거예요. 살 수 없다. 그게 복음이에요.

여러분은 잘못 오신 겁니다.
빛이 되고 싶고 소금이 되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소망 아닙니까?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하는 게 다 빛이 되고 소금 되고 싶은 거 아닙니까?
빛과 소금이라 하니까 남 뭐... 그것보다도 내 나름대로 잘 나고 싶잖아요.
내가 살다가 망했다. 자식 농사 망쳤다. 그러면 사람들의 인식이 어떻게 돼요?
‘괜찮아유’ 이래 돼야 되는데 성도는 ‘이 모든 것도 십자가를 위함입니다.’
이 유대인들의 착각이 뭔가 하면
‘로마 제국에 압제받고 망한 것이 언약을 위함입니다’ 하면 끝날 문제잖아요.

‘언약을 위함입니다.’ 하면 끝날 문제인데
‘언약을 위함인 건 맞는데 그 속에서 나는 살아야 되고 나는 구원받아야 되고
나는 영광을 얻어야 된다’라는 이 마음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는 겁니다.

로마 제국에 대한 질투심이 얼마나 강했겠습니까?
그들의 안목이 이런 거예요.
‘저놈들은 짐승이야’라고 하면서 ‘그게 빛이야’라고 다시 보는 거예요.
이해하셨습니까? 그게 빛이에요.
자기들이 그런 자리로, 로마 제국의 위치에 올라가는 것이 빛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사야에서 예언돼 있거든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렇게 나오니까 자기들이 그게 빛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진짜 빛은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러 오시면서 이 세상 전체를 뭘로 선언해 버립니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 곳으로...’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에게 보이지만
복음을 들어도 알아도 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열심히 섬기는,
우리 우리 열심히 섬기고 있잖아요. 나에 대해서.

그러한 어떤 마귀의 자식들에게 예수님이 오신 거예요.
그러니 이 예수님은 소금일까요? 아닐까요? 소금이 아니에요.
소금이냐 아니냐를 선언할 때는
내 쪽에서 내한테 이익이 되면 소금이 되고 이익이 되면 빛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은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혔어요.”

제가 괴상하게 해석을 하죠. 제가 괴상한 게 이상한 게 아니라 우리가 이상한 거예요.
예수님의 말씀을 육이 알아듣는다고 생각하고 우리의 육적 인식으로 말씀을 대하기 때문에
‘도움이 돼야 돼. 밟히지 않아야 돼. 망했는데 여기에서 일어서야 돼.’
안 일어서도 이미 은혜가 족해요.

그다음 보겠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러 오셨잖아요.
복음을 전하니까 자기들이 알아서 다 소문 다 내요. 숨기지 않습니다.
숨기지 않으니까 이 산 위에 있는 모든 동네가 힘을 합쳐서 예수님을 제거해버려요. 희한한 세상이죠.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성도를 등불로 불렀잖아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세상의 빛이에요.
너희들이 있는 그 방구석의 빛이 아니고 세상의 빛.

이 세상은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그 속에 빛이 들어갔으니까 그 빛을 어떻게 대우하겠습니까?
예수님을 제거하듯이 제거하는 거예요.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니까 집 안 모든 사람이 환영할 것 같죠?
예수님이 나사렛이라는 고향에서 복음을 전하니까 고향에서 먼저 차버리죠.
고향에서만 찹니까? 유대 나라에서 차버리죠. 메시야를 기다리던 그들이 제거해버립니다.
이게 빛의 위력이에요.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빛은 그런 빛이 아니잖아요.
빛을 비추면 따뜻하게 비춰서 그들이 빛 가운데 나아와서 하나가 되는 게 빛인데
예수님의 빛은 전혀 다른 의미의 빛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여기에서 사람들이 다 시험에 드는 거예요.
‘착한 행실’, 착한 행실이 뭐예요?
이 착한 행실을 이해하려면 산상설교에서 착한 행실을 이해하려면
유대인들을 이해해야 되고 바리새인들을 이해해야 되고 구약을 이해를 해야 돼요.

율법적 기준으로서의 착한 행실은 뭡니까? 율법대로 사는 것이 착한 행실이죠.
그런데 율법대로 사는 그 착한 행실을 행한 자들이 예수님을 제거하잖아요.
그러면 착한 행실은 뭐예요? 세리와 창기, 거지 나사로,
십자가의 피를 덮어쓴 자들의 모습이 바로 착한 행실입니다.

‘십자가 피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하느냐?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영광을 돌린다’라고 할 때 두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십자가를 전할 때 예수님을 제거했잖아요.
제거했다는 자체가 심판주의 능력이 그들 속에 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자체가 영광이 되는 거예요.

구원받는 것만 영광이 아니고 심판도 영광이 되고 구원도 영광이 되는 거예요.
이 두 요소가 이 빛이 비침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는 겁니다.
그 원천이 십자가에서 이루어졌죠.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 두 쪽에 강도가 있었잖아요.
한쪽은 긍휼을 입어서 천국에 들어갔지만 다른 한쪽은 심판 속으로 빠져들었죠.
이 자체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상태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근데 우리는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면 어떻게 해야 돼요?
복음 들어서 예수 믿어야 돼요.
십자가의 능력이 나오는 자, 주님의 죽으심과 그 부활이 반복되는 몸이 복음이고 빛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의 영을 저희들에게 부어주셨기에
십자가로 다 이루신 주님의 죽으심만을 자랑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저희들을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만드셨기에
주님이 당하신 그 고난의 길을 걷게 하심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