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3 수요예배 마태복음강해 예수님 옷가라도

함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주께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셨기에
우리의 인생이 주께서 주신 은혜를 따라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4장 34절에서 36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마14:34~36)
“저희가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그 곳 사람들이 예수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다만 예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제자들과 함께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죠. 여기서는 게네사렛 땅에 도착했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크게 납니다.
“그곳 사람들이 예수신 줄을 알고”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어쩌면 이 오병이어의 기적의 현장에 이들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예수님께서 능력을 행하실 때 그들이 두 눈으로 목격했을 수도 있어요.

“예수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왔습니다.”
이것을 보게 되면 이들이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인식을 했는가?를 알 수 있어요.
간단하게 말하면 ‘병 고치는 분이다.’ 정말 희한하죠. 여기에 보면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병든 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오는 목적은 간단합니다. 병을 고쳐달라는 겁니다.

“예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참 놀라운 일입니다.
이들이 원하는 바는 병 고치는 것이고 그 원하는 바를 예수님께서 들어주고 계시는 거예요.
지난주 살펴본 본문도 마찬가지죠.
베드로가 바다 위를 걸어오게 해달라고 요청을 할 때 바다 위를 걷게 하시고,
빠져들어갈 때 구원해 달라고 할 때 구원하시고,
이 게네사렛 땅에서는 예수신 줄을 알아보고,
예수님이라고 하면 ‘병을 고쳐주실 분’ 거기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죠.

그러면 이들이 왜 이러한 신앙을 갖게 되었는가?
단순히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주는 분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이렇게 알아보고 모든 병든 자를 데리고 왔느냐?
그런 것이 아니에요.
지금 이 현장은 ‘약속의 땅’입니다.
‘약속의 땅’이라는 것은 이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들이 지금 현 상황, 로마 압제하에 있죠. 다니엘 예언에 따라서.
그 짐승의 지배하에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우리들 같으면, 뭐 ‘병 고쳐준다’ 하면, 부처가 되었든, 누가 되었든, 믿고 따라갈 것 아닙니까.
대통령 만들어줬는데 믿고 따라갈 것 아닙니까. 자기 말대로 되어지면 따라다니는 거예요.

그런데 이 예수님이 활동하시는 이 당시에 유대인들은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렇게 따라갔다가 지금 이런 꼴을 당할 뿐만 아니라
더 심한 꼴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레위기 26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할 경우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을 하실 것인지를 말씀하고 계시거든요.
레위기 26장은 약속의 땅 근처에도 못 갔어요.
우리가 잘 아시다시피 민수기로 넘어가야 이제 약속의 땅을 향해서 출발을 하죠.
근처에도 안 갔는데 이미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초를 치죠.

그래서 어떤 나름대로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이 레위기는 후대에 기록된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죠. 그들이 생각하는 사고의 한계예요.
진화론자들이 그런 주장을 하거든요. 어떤 주장을 하는가? 하면
진화론을 공격하는 자들이 창조론자들인데, 창조론을 주장하는 자들도 엉터리인데,
재밌는 건 이런 거예요.
‘하나님은 완벽한 분이다. 그래서 완벽하게 만들었다.’라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진화론자들이 반박을 하는 게 우리에게 기도가 있잖아요.
저희 교회 집사님 중에도 기도 문제가 발생했는데,
요 부분을 조금만 다르게 만들었으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갈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 정도로 인간을 문제 있게 만들었다면 그것은 창조주가 만든 것이 아니라
진화의 산물이라는 겁니다.

그런 반박을 할 때 창조론을 주장하는 자들이 왜 깨갱 할까요?
자기들이 처음 출발 자체가 엉터리기 때문에 그래요.
성경을 보더라도 엉터리로 보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에덴 동산에 뱀을 만들었잖아요.
인간이 상상하는 하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예요.
그걸 ‘우상’이라고 해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을 주시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러한 말씀을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 차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룬다는 겁니다.
레위기 26장 27절을 보면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거스려 청종치 않을 때
재앙을 내리는데 계속해서 내리고, 7배나 더 칠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않는다라는 겁니다.

‘청종치 않을 것 같으면 율법을 왜 주느냐?’ 이게 인간들의 시비거든요.
청종치 않을 거라 하는데, 이 율법이라는 자체가
지키면 복을 받고, 안 지키면 저주받는 그러한 어떤 말씀으로 주어졌기 때문에
이 말씀의 내용은 인간이 선악과를 먹은 이후에 작동하는 시스템에 부합하거든요.
자기의 행위를 통해서 복을 받을 수도 있고 저주도 올 수 있다는 그러한 시스템에 맞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말씀을 하셔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갈 길을 가요.


이렇게 하더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 청종치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찐대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 죄로 인하여 칠배나 더 징책하리니”
여기에 보면 ‘징책’이라는 표현이 나오죠.
이 징책은 누구에게만 하는 겁니까? 자녀에게만 해요.
징계가 없으면 히브리서에서는 사생자라고 하거든요. 오늘날 교인들은 사생자가 되고 싶은 거예요.
말씀으로부터 책망을 받기를 원하는 게 아니고, 징계를 받기를 원하는 게 아니고,
‘어느 누구도 나를 건드리지 말라. 나의 평안함을 건드리는 자는 제거하겠다’라는 거예요.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게 누군가? 하면
예수님이라는 그분을 알아보고 게네사렛에 사는 그 사람들이
모든 병든 자를 데리고 온 그들과 똑같은 거예요.

“너희가 아들의 고기를 먹을 것이요 딸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내가 너희의 산당을 헐며 너희의 태양 주상을 찍어 넘기며 너희 시체를 파상한 우상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여러분들이 만약에 이 말씀을 듣는다면 어떤 생각을 갖겠습니까?
‘어차피 이렇게 될 것 같으면 될 대로 살자’ 이렇게 생각을 할 겁니다.  (줌 다시 켜 주세요.)
‘이미 결과는 뻔하기 때문에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마찬가지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겠죠.

그런데 말씀이라는 자체는 말씀으로 되어지는 세계 속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집어넣어버려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이 말씀을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 갖고 논다할지라도
결코 이 말씀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 흔히 오늘날 어떤 사람들이 예정론을 주장하고 창세전 언약을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구원은 취소되지 않는다’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 다 거짓말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러한 ‘창세전 언약’이라는 자체가
십자가 지신 주님을 증거하는 언약이 아니라
나의 구원의 확실성을 위한 언약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보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도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고 징계할지라도 돌이키지 않으며 너희가 아들의 고기를 먹을 것이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31절에 보면
“내가 너희 성읍으로 황폐케 하고 너희 성소들로 황량케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향을 흠향치 아니하고 그 땅을 황무케 하리니 거기 거하는 너희 대적들이 그것을 인하여 놀랄 것이며 내가 너희를 열방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책을 하더라도 듣지 않으니까
이방 나라에 의해서 진멸해버려요.
그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스라엘 약속의 땅은 황무케 된다는 거예요.
그 황무케 되기 때문에 이스라엘 상황은 저주의 상황이 된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것과 오늘 본문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고 하면 이사야 35장을 보겠습니다.
이사야 35장을 보면 제가 읽어드릴게요.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방금 레위기 26장에서 땅을 황무케 한다고 했잖아요.
이 말씀의 의미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이냐? 아니면
최종적으로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 이루어질 세계냐?
여러분은 어떤 생각입니까?

문자대로 안 이루어지니까 사람들은 오해를 하는 거예요.
바벨론 포로도 해당되고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도 해당되고.
예수님이 오신 상황도 해당이 되고, 예수님이 강림한 그 세계도 해당이 내용입니다.
중첩이 되어 있거든요.
중접이 돼 있다는 것은 인간의 음악성이 튀어나오는 말씀이 될 수 있다라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금 이러한 형국, 그 황폐한 땅이 이렇게 기뻐하며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니라”
이러한 어떤 말씀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메시야가 오신다면 이 말씀이 성취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는 겁니다.

2절을 보면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교회에 보면 백합화를 이렇게 전시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거 보고 흉내를 내는 거예요.
자기들이 고대하는 게 이 백합화가 피는 그 천국.
여호와의 증인들이 이런 걸 잘 가르치고, 이슬람도 마찬가지고,
오아시스 같은 천국을 꿈꾸는 거예요.

3절입니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여주며 주며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와서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하나님이 오셔서 복수를 해주시고 보상을 해주신다는 겁니다.
그때가 되면 지금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 하는 그러한 시절이 온다라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문자로 봤을까요? 안 그러면 이 어의로 봤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걸 문자로 안 봐요.
왜냐하면 레위기 26장에 나오는 황폐한다라는 말이 그런 이유로 황폐하게 된 건 아니거든요.
어쨌든 황폐했지만, 지금 이 말씀의 의미는
이 다윗왕국의 시절로, 그것보다 더 좋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라는 약속으로 보는 겁니다.
그때는 하나님이 오셔야 되는 거예요.
이 하나님이 누구냐? 라고 할 때는 메시야입니다. 다윗 왕국처럼.
그 메시야가 오시면 이 이방 나라를 복수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생을 했으니까 그들에게 보상을 해 주실 것이다.
이런 말씀이 예언이 돼 있는 겁니다.

5절에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오시면 이 이방 나라들, 그들을 심판하시고, 그 뿐만 아니라
이 황폐케 된 이 땅을 사막에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는 그러한 땅으로 만들어 주실 뿐만 아니라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다.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다.
벙어리의 혀는 노래 할 것이다.” 이렇게 예언을 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 무엇을 떠올려야 되는가? 하면 출애굽기의 말씀을 떠올려야 돼요.
출애굽기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가? 하면
“너희가 만일에 내 말을 듣고 지킨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을 하셨거든요.
출애굽기 15장 26절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치료하는 여호와’ 얼마나 사람들이 좋아합니까?
그러면 애굽에 내린 질병이 어떤 내용이 있느냐?
그 대표적인 내용이 지금 소경, 귀머거리, 저는 자, 벙어리. 이것들을 지금 대표적으로 뽑아냅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로 인하여서 하나님께서 아무리 징계를 해도 돌아오지 않으니까
완전히 진멸 상태 정도로, 싹만 쪼금 남겨두는 그러한 사태로 몰아가 버렸죠.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에
애굽 사람들에게 내린 그 질병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스란히 임하였던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이후에 돌아왔을 때
‘저는 자가 있다. 소경이 있다’라고 할 때는 이 애굽의 저주가 그대로 임한 상태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사복음서에 보면 예수님 당시에
이 병자들에 대해서 죄를 지어서 지금 저런 상태가 되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요한복음 9장에 보면 제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죠.
‘날 때부터 소경된 자가 자기 죄 때문입니까? 조상의 죄 때문입니까?’ 
그러한 것들이 다 걸려있는 거예요.

7절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을 범치 못할 것이며 거기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얻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이 말씀을 보면 얼마나 신이 납니까?
먼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서 병 고치는 분임을 알고 온 동네방네 소문을 다 내는 거예요.
자기 동네 그 이상 넘어갔겠죠.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병을 고쳐달라고 요청을 할 때
예수님께서 그 병을 다 고쳐주는 거예요.
이 ‘병을 고쳐달라’는 것은 예수님이 어떤 분으로 보는가? 하면
병 고치는 기계가 아니라, ‘메시야’로 보는 겁니다.

그런데 분명히 ‘하나님이 오신다’ 하죠.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신다”
이 말씀을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우리는 보면 하나님이 오셨잖아요. 예수님이 진짜 하나님이잖아요.
진짜 하나님인 하나님을 본 자는 살 자가 없거든요.
살 자가 없다라는 것은 예수님이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살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 임했다라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그들의 눈에는 사람처럼 보일 뿐입니다.

남은 자들은 지금 이 이사야 35장에 나오는 이 예언의 말씀에 대해서
“하나님이 오신다”라고 할 때
이 ‘하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생각하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보내셔서 이 왕으로, 자기 백성들을 치유하시고
여기 보면 벙어리가 말을 하게 하고, 눈 먼 자를 눈 뜨게 하고, 저는 자가 걷게 하는
그러한 능력을 행할 것이라고 문자대로 믿는 겁니다.
문자대로 믿으니까 예수님께서 문자대로 이루어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이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는
단순히 병 고치는 그 차원이 아니라,
이 병 고치시는 그분이야말로 방금 이사야 35장에 예언된
이 황폐한 이 땅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저 원수들을 자기들을 심판한 여호와 하나님의 몽둥이죠.
그들을 철저하게 심판하시고 복수하시고 자기들에게는 그에 따른 보상을 주신다는 거예요.
지금 재미있는 것은 아직 로마 제국은 건재하죠.
건재한데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시니까 이 순서가 앞뒤가 바뀌는 거예요.
그래서 “그 때”라는 이 표현이 동시성이라고 볼 수 있고, 선후 관계가 바뀌었다고 봐도 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보는 겁니다.
이사야 35장에 예언된 이 예언의 성취자.

그런데 이러한 모습이 앞서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시고,
베드로를 물 위로 걷게도 하시고, 빠져가는 베드로를 구원해 주시니까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고백을 했잖아요. 그것과 지금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이 오신, 하나님이 직접 오셨다라고 할 때 ‘진짜 하나님’이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
어찌 되었든 이 ‘메시야가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이들은 예수님이 병을 고친다라고 할 때,
병 고치는 이 모습을 시발점으로 하여서
드디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그 나라가 도래할 것이라고 고대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들이 믿는 이 예수는 어떤 예수냐? 지난 시간과 동일하게 똑같습니다.
만일에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주시지 않고
“내 피와 내 살을 먹고 마시지 아니하면 영생이 없다”라고 하면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소문을 내면서 ‘와 보라’ 이렇게 하겠습니까?
예수님께 가까이 갔다가 주님과 함께 죽어야 되는데, 그 죽는 자리는 어떤 자리입니까?
나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 자리거든요. 손해 보는 자리거든요.
그 손해 보는 자리에 인간들이 나아오겠느냐? 라는 거예요.

사람들이 교회에 왜 옵니까? 이익이 되니까 오는 거예요. 이익이 안 되면 안 옵니다.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오는 이유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에게 도움이 된다’라는 겁니다.

지금 이사야 35장을 조금 더 얘기를 해 보면 오늘날 교회가 천국상을 이렇게 꾸미는 거예요.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보면서 천국을 어떤 천국으로 이해를 합니까?
방금 말씀드린 그런 천국이에요. 병자를 고치고... 그러나 우리가 다음 시간에 보겠지만
15장으로 넘어가면 병자 고치는 수준으로는 메시야로 인정 안 합니다.
왜냐하면 거짓 선지자도 얼마든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라고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말씀이 그렇게 돼 있잖아요.

이 부류가 다른데, 다양한 부류들을 통하여서 이 모든 인간들을 그 속에 합류시키는 거예요.
주님이 일하는, 말씀하시는 방식이 그런 방식이에요.

오늘날 교회가 이 이사야 35장에는 나오는 이 말씀을 가지고
‘천국의 모양이 이럴 것이다’ 라고 가르치고
그 교인들도 이사야를 읽어 보면 ‘야 이런 천국이구나’ 이렇게 망상을 하죠.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세례요한도 그렇게 증거를 했을 때
유대인들이 그 말귀를 못 알아들었잖아요.
세례요한도 자신이 천국을 소개했는데 정작 자신이 눈으로 본 천국은 천국이 아닌 거예요.
지금 그 세례 요한이 증거한 천국이 지금 이사야 35장에 나오는 천국이거든요.
오늘날 교인들도 천국을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 겁니다.
얼마나 좋아요? 여기에 나오는 이런 세상은 골프장에 가면 다 있어요. 그런 세계라는 겁니다.
그러한 천국을 가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그러한 천국에 갈 수 있는 비법을 제공하는 겁니다.

그런데 주님이 만드신 천국은 내가 원하는 천국이 아니에요.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마태복음 10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34절부터 보면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여러분은 화평을 원합니까? 검을 원합니까?
전쟁을 원합니까? 화평을 원합니까?
“검을 주러 왔다” 라는 것은 이 성도는 늘 전쟁 속에서 산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들은 뭘 원해요? 전쟁을 원합니까, 화평을 원합니까?
‘예수님을 제대로 믿은 모든 사람들과 평화할 것이다.’
사도 바울이 ‘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들과 화평하라’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복음 전하는 바울 자신도 모든 사람과 화평이 안 되거든요. 그 말이 그런 의미가 아닌데.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불화하게 하려함이라”
얼마나 많이 듣는 말씀입니까?
이걸 아예 지켜버리는 집단이 있잖아요. 신천지 같은 집단.
애들, 젊은 애들이 ‘나는 아버지도 필요 없고 엄마도 필요 없고...’
자기가 말씀을 지키는 거예요. 그러니까 십자가를 제거해 버리는 거예요.
십자가를 제거한 자리는 자기의 행위밖에 안 나와요.

그들도 엉터리리지만 반대로 복음을 알게 되면 어미와 며느리,
(어차피 어미와 며느리는 원수 관계니까) 예수님 말씀은 그런 게 아니라,
이 관계가 원수이기 때문에 원수가 된다는 게 아니라,
아비와 딸이 무엇 때문에 전쟁 속으로, 다툼 속으로 내몰리느냐? 할 때는 복음 때문에 그래요.
그 말은 맞잖아요. 복음을 이야기하는데 아버지가
‘십자가가 무슨 소용 있냐?’ 그러면 이게 부모라도 할 수 없어요. ‘너는 내 자식이 아니다.’ 그러면,
‘알겠습니다’ 뭐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십자가를 제거하면서 천국의 비법을 전하는 거예요.
문제는 그들과 달리, 고상하게 제대로 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런 걸 거부하거든요.
목사가 교회에서 ‘아들과 딸이 원수가 되게 한다. 불화하게 한다.’ 그러한 설교를 하면
누가 좋아합니까?
성경을 읽어도 자기가 원하는 천국을 꿈꾸는 거예요.
예수님이 분명히 “검을 주러 왔다” 라고 했거든요.
검을 주러 왔다면 이 말씀 속으로 합류 당함이 감사하고 기뻐해야 되는데,
‘나는 복음이 좋아요. 십자가뿐이에요.’ 그래놓고
이 아들과 딸이 불화하는 내용을 이야기를 하면 화를 내거든요. 분노를 내죠.
우리들은 모두가 자식을 제대로 못 가르치는 자들이에요.

“부모들아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 이 말씀은
우리는 늘 노엽게 하는 자라는 얘기거든요.
십자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야 돼요.
평소 보여주는 게 십자가 아니잖아요. 생존을 보여주고, 나의 행복을 보여주는데.

말씀 앞에 죄인 되는 기쁨과 감사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마음속에 뭔가 노리는 바가 있는 겁니다.
마치 이 남은 자 유대인들처럼 메시야를 기다리는 거예요.
그 메시야만 온다면 사막에 샘이 넘쳐흐르고, 사막에 백합화가 피고... 얼마나 좋은 곳입니까?
불화가 있던 가정이 화목케 되고...
주님은 정반대로 말씀하시거든요.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성령을 받았기에 이러한 사태로 내몰리는 겁니다.
성령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 말씀 속으로 내몰리지 못해요.
자기가 다 하려고 하죠. 그러니까 자기 행위를 내세우니까 주님의 죽으심을 자랑하지 않아요.
자기가 잃기 싫으니까 지금 예수님의 말씀은 지금 어떤 의미인가? 하면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너를 잃는다는 거예요. 너를.
예수님께서 너를 부정하신다는 말이에요. 너를.

그런데 인간들은, 교인들은 이 말씀을 통해서
‘내가 이렇게 아비를 부정하고 딸을 부정하고 엄마를 부정하면 나를 구원시켜 주시겠죠?’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그런 부류.
반대로 ‘그런데 주님은 우리 가정을 건드리지 마세요. 내 딸은 건드리지 마세요.
내 아버지는 건드리지 마세요.’ 이러한 부류, 그것도 말씀의 능력입니다.
말씀의 능력이 역사하기 때문에 그러한 이 말씀과 반하는 그러한 자들이 생성이 되는 겁니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한 사람이 두 주인을 못 섬기거든요.
그러니 이 말씀 앞에 우리는 죄인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이 말씀으로 내몰리면 불화한 상태로, 화목이 아니라.
자식들에게 ‘야 복음을 들어야 돼’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빠 복음보다 공부가 더 중요해.’
그런 소리를 하잖아요. 지옥 가려고 발버둥치는데 어떡하겠어요?
복음은 언제든지 들을 수 있고. 돈은 벌 때가 있잖아요.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오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예수님께서 성령을 주시게 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로 만들어 버려요.
잃어버린 자를 만들어서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자로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40절에 나오는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왜 이 말씀이 나오는가 하면,
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사람을 좋게 하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자를 영접할 리가 없어요. 예수님도 영접하지 않았잖아요.
영접하는 자가 있다면
영생 주시기로 작정된 자,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받은 자만
이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영접하는 겁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미쳤다 하죠.
‘아니 예수님을 믿으면 이 가정이 화목해야지. 불화한 가정이 서로 오히려 화목해야 되지,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되는 게 그게 예수님의 사랑이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사람들이.
인간들이 조작한 예수상이죠.
아까 제가 진화론자 얘기했잖아요. 진화론자를 공격을 하려면 이런 공격을 해야 돼죠.
하나님이 진짜 완벽하다면 자기 아들을 대속물로 내어주어서 구원하는 그런 방식은
말도 안되는 방식이잖아요. 그것도 공격을 안 해요.
왜 공격을 안 하는가? 하면 자기 희생을 해서 구원하는 사람은 진짜 사랑이기 때문에.

좀 성경을 보고 진화론을 주장하든지... 성경을 안 보잖아요.
성경을 안 보고 뭐만 봅니까?
성경을 모르는 창조론자들이나 책 읽는 그런 것들 몇 가지를 보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제가 진화론자면 그런 이야기 하겠어요.
‘하나님이 전지 전능하면 십자가 피로만 구원한다는 것은 그건 완전히 가짜(?)라고 이야기해야 돼죠. 
그게 무슨 전지전능입니까? 십자가 피 외에도 구원을 해야 되죠.
그래서 아예 만인구원설을 주장을 하는 신학자들도 있고 목사들도 있는 거예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가? 하면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자체가 계시된 하나님이 아니라
선악과를 먹은 이후에 첫째 아담의 본을 받아서 마음속에 마귀가 들어왔거든요.
마귀가 상상하는 하나님이 그런 하나님이에요.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그 계시의 하나님을 따라다니면서 계속해서 망상을 하는 거예요.
앞서 26장에 나오는 그 상황으로 내몰릴 때야말로 진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그분이
어떠한 분인가를 드러낸다라는 거죠.
근데 자기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런 상황으로 이렇게 주께서 조작하신 상황으로 내몰린다고 생각을 못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 구원밖에 모르기 때문에 그래요.

제자들을 영접함은 나를 영접한다고 했잖아요.
문제는 이 말씀을 듣는 이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하잖아요. 지금 마태복음 10장인데
나중에 16장에 가면 베드로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다고 할 때 뭐라 합니까?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 하잖아요. 사단의 짓이라 하죠.
왜 그러냐? 할 때는 지금 이런 말씀을 들을 때는 어떻게 듣는가? 하면
‘아 목숨을 내놓으면 내가 뭐 건질 게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거든요.

예수님을 이렇게 열렬히 찾아 나서고, 따라 나서고, 찾아온다는 것은
우리가 볼 때는 ‘예수님을 영접하니까, 옷 가를 만져서 병이 나았으니까,
야 이런 믿음이야말로 진짜 믿음이라’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 믿음이야말로 마태복음 4장에 나오는,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내가 옷이라도 만지면 병 낫게 해야 된다”라는
그런 논리를 펴는 거예요.

악마에 대해 사고 방식 입니다. 누가? 지금 이 게네사렛 사람들이
‘옷가라도 만지면 병이 나을 것이라’는 이런 믿음. 그 믿음에는
앞서서 이 물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물 위로 걷게 하는 예수님을 보고,
물에 빠져가는 베드로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이게 바로 사단의 소리라는 거예요.

아니 성경에 다 나와있는데 왜 그걸 못 믿느냐? 라고 하면
본인이 마귀 새끼기 때문에 그래요.
원래 마귀 새끼는 마귀의 말만 듣거든요.
예수님은 영이시잖아요. 육은 영의 말씀을 들을 귀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육적인 소경을 영적인 소경으로 주님께서 다 바꿔버린 거예요.
이렇게 바꿨다는 것은 병이 들었든 뭐가 들었든 그건 이제 무관해지는 겁니다.

예수님을 이렇게 열렬히 영접하는 그 이유는 손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래요.
이익이 된다면 분명히 이렇게 할 거 아닙니까? 
‘정말 이분이야말로 하나님이 보내신 그 메시야라면 우리를 구원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것이다.’
그래서 신천지로 가고, 온갖 곳으로 다 가잖아요. JMS로 가고...
교회에서 자꾸 그렇게 가르치거든요.
우리가 생각하는, 성경을 읽고 이걸 우리가 적용하면서, ‘이런 곳이 천국일거라’ 하는 것이 다~
그게 지옥이에요. 지옥.

예수님이 못 박히신 곳이 천국이에요.
이것도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이 십자가를 통과해서 들어갈려고 해요. 자꾸.
그래서 십자가를 날려버리잖아요.
인간에게 이익이 된다면 무슨 짓이든지 다 하는 겁니다.
손해가 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죠. 그렇잖아요. 우리의 시간을 누구를 위해 할애합니까?

창세기 26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창세기 26장을 보면
이삭이 아브라함과 비슷한 사건을 이렇게 겪게 되는데 26장 1절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또 흉년이 들었어요.
아브라함이 흉년이 들었을 때 이 애굽으로 내려갔잖아요.
이삭 때도 역시 또 흉년이 드니까 이삭이 그랄로 갔어요. 블레셋 지방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아브라함에게는 이런 지시가 내려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삭에게는 지시를 하셨어요.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이 땅이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듣고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희한한 말씀을 해요.
‘내 명령을 듣고 순종하고 내 계명과 명령과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씀을 했는데, ‘너도 지켜라’ 이런 얘기인데, 이삭이 지킬까요?
어쨌든 그랄로 갑니다. 이삭이.
“그랄에 거하였더니 그 사람들이 그 아내를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나의 누이라 하였으니”

예전에,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이 애굽에 내려갔을 때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잖아요.
왜냐하면 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절세 미인인 거예요.
지금 희한하게도 이 이삭의 아내 리브가도 미인이에요. 믿음의 선조들은 미인만 찾는 모양입니다.
이삭이 자기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이죠.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움이라”
자기 눈에 콩깍지가 끼어서 아름다운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아름다웠던 겁니다.

“그곳 백성이 리브가로 인하여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나의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이삭이 거기 오래 거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정녕 네 아내여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를 인하여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니라 아비멜렉이 가로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하기 쉬웠을 뻔 하였은즉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나 그 아내에게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선제적으로 아비멜렉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게 하여서 보호하게 하시는
그러한 어떤 모습을 보이는데, 지금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그 뒷부분입니다.
12절입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심으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많아졌어요. 처음 이삭이 이 그랄 땅에 거할 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보호도 해줘요.
그 이유가 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보호를 해줍니다.
그런데 이삭이 부자가 되니까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해요. 이게 당연합니까, 당연하지 않습니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 하죠. 사촌의 눈에 안 보이면 배가 안 아파요. 
귀에 들리고 눈에 보이는 순간 배가 아프거든요. 지금

“시기하여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꼴 보기 싫은 거예요. 적극적으로 제거하지는 못하고.
만일에, 만일에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이삭이 백배의 축복을 받았잖아요. 그러면 이삭도 거부가 됨과 동시에
그 주변에 있는 그랄 사람들도 한 200배 축복을 받았다면 이러한 짓을 할까요, 안 할까요? 하지 않죠. 이익이 되기 때문에 그래요.

이익이 안 되고, 지금 손해도 안 끼쳤거든요. 중요한 건.
그런데 이익이 안 되기 때문에 시기가 나는 겁니다.
쟤가 우리보다 너무 잘 사는 거예요. 그러니 16절에 보면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
우리 같으면, 오늘 우리 같으면 이삭을 붙들고 ‘나도 복을 달라’ 이렇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이 당시에는 약속의 자손이 이런 모습으로 핍박을 받는다라는 겁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린 이유는
이 땅 자체는 자기에게 이익이 오지 않으면 결코 타인을 용납하지 않는 겁니다. 언약의 백성은.

그런데 희한한 사건이 있습니다. 룻기를 보면 룻이라는 인물이 나오죠. 1장에 보면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더니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유하더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에 거한 지 십년 즈음에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지금 이들은 약속의 땅에서 잘 살기 위해서 재산을 갖고 이 모압 땅으로 내려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인민을 온 거예요. 근데 쫄딱 망했어요.
이 쫄딱 망한 모습을 이 두 며느리가 봤거든요.

그런데 이 상태에서 이 나오미가 며느리들에게 ‘이제 너희들도 살길을 찾아가라’ 그렇게 이야기할 때
이 룻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오르바는 가버렸지만 룻은 15절입니다.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이렇게 나와요.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 거죠.

어머니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약속의 땅을 버리고, 자기의 기업을 버리고 온 자를 심판하는 하나님입니다.
몽땅 뺏어버리는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겠다는 겁니다. 이게 믿음이에요.

지금 예수님을 이 게네사렛 지방 사람들이 열렬히 환영을 하면서
예수님께 와서 병을 고쳐달라는 그 목적을 이룹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영생을 주려고 오셨죠.
사람들은요. 영생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잘 들어보세요.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했다.’ 그게 눈에 보입니까? 돈의 가치로 환산이 돼요?
그런데 ‘병을 고쳐준다’ 그건 어때요? 그건 가치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아까 마태복음 10장에 나왔듯이
이 예수님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잃어버리는 자가 되어야 되는데
예수님께서 검을 주러 오셨죠. 예수님께 나아온다면 모든 것을 빼앗기게 돼죠.
구약을 보면 그렇잖아요.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은 자들이 레위기 26장에 의하면
모두가 다 심판당하죠.
그 상태로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서 그들은 사용되어져야 되는 겁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죠.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는 우리의 모든 것을 뺏는 부르심이에요. 잃게 하는 부르심이예요.
십자가 사건 속으로 우리를 몰아가는 겁니다.
‘예수님을 믿고 뭔가를 더 얻을 것이다. 이익이 될 것이다.’ 그런 자는,
지금 이들이, 나음을 얻은 이들이 다 나중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외치는데 동참을 해요.

인간은 원래 그래요. 병 걸렸을 때는 간절함이 ‘이 병만 낫게 해주면 제가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라
고 하지만 병 낫고 나면 다른 게 필요하기 때문에 그건 하나도 안 중요한 겁니다.
인간의 악마성은 이렇게 드러납니다.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한 마귀는 인간들 속에 들어가요.
그들을 장악하여서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계속해서 인식하게 하느냐? 라고 하면
바로 ‘나를 위한 예수’ 그게 바로 우상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이 예수님을 찾고 말씀을 읽는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을 부르셨기에
우리가 찾고자 하는, 우리가 원하는 바가 모두가 다 우상숭배임을 들통나게 하셔서
우리의 인생을 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말씀의 능력 속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셔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