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0 수요예배 마태복음 강해 사람의 계명

함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긍휼히 여겨달라 하여서 주께서 긍휼히 여기신 것이 아니라
주의 긍휼이 아니면 구원받을 수 없는 저희들을
주의 긍휼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저희들을 불러주시고 주님의 자녀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도 저희들을 생명의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말씀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5장 1절에서 9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마15:1~9)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땅에서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셨죠.
그때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이 바리새인의 등장은 마태복음에서 여러 번 등장을 하고 있거든요.
이 마태복음에서 이 바리새인의 등장과 예수님께 대한 질문 그리고 답변 그 내용들 그리고
23장으로 가게 되면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에 대한 예수님의 진노라고 할까요.
그러한 말씀들이 가득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말씀 전문가예요.
오늘날로 말하면 목사 위에 박사, 목사들은 성경을 잘 몰라요. 박사들도 자기 분야만 알고.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율법에 대한 전문가들입니다. 머리가 비상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늘 까먹기 때문에 언제나 머리가 백지 같은데 이런 사람들은 쿡 찌르면
율법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말씀하시고 그리고 어떻게 적용해야 되는가 거기에 대해서 술술 나와요.
제가 중국에서 복음 전하러 다니면 얼마나 성경을 잘 아는지 몰라요.
성경을 금방 툭툭툭 튀어나오거든요. 말씀에 대해서 그 정도로 이렇게 열심히 읽는다고 볼 수 있고,
조금 부정적으로 보면 할 일이 없다고 볼 수 있고, 말씀을 전할 때 굉장히 유용한데.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율법을 알 뿐만 아니라 그 율법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까지도 아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이 말씀만큼 오해하는 말씀이 없다. 그런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이미 우리는 들은 게 있고 배운 게 있죠.
장로들의 유전은 성경적입니까?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이미 우리는 교회에서 배웠기 때문에 이 ‘장로들의 유전은 엉터리일 것이라’는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죠. 그렇지 않나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내세운 것은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고 먹어야 된다라는 거예요.
마가복음 7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마가복음 7장에서는 조금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3~4절인데요.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아니하면 먹지 아니하며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는 물을 뿌리지 아니하면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켜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로라”
이들이 왜 씻고 음식을 먹을까요?
그 근거가 있을 것 아닙니까. 출애굽기 30장 17절을 보면 제사장들이 씻어야 한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녹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오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
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
니 이는 그와 그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이 말씀은 출애굽기에 있는 말씀이잖아요.
이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고 솔로몬 성전이 세워졌지만
바벨론에 의해서 솔로몬 성전이 불타버렸죠.
그리고 바벨론 포로 70년, 70년 만에 돌아왔단 말이에요.
돌아간 이후에 제2 성전이 건립되고 그 이후 거의 사백 년이 지났단 말입니다.

우리는 출애굽기 30장에 나오는 이 말씀을 곧장 뛰어넘으려고 하잖아요.
‘너희들은 손 씻어도 제사장이 아니기 때문에 결코 깨끗해질 수 없다. 제사를 드려야 된다’
우리는 이런 논리를 펴고 싶잖아요.
그런데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기의 과거의 역사를 자기 몸에 쌓아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라고 할 때는
지금 현재에 이 성전을 과연 인정해야 되느냐?
십일조로 하는 걸 보면 성전을 인정하기는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성전에서 제사만 드리면 되느냐?라고 할 때는
그렇지 않다라는 겁니다. 삶의 현장까지도 (성전의 어떤 뭐라고 할까요.) 거룩케 하는 그 모습이
확장이 되어야 된다라는 그런 논리를 갖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볼 때는 괜히 장로들이, 장로들의 유전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알 수가 없어요.
알 수가 없는데 우리가 그 레위기나 민수기에 보면
어떤 사람이 안식일을 범했을 때, 어떤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었을 때
‘하나님 어떻게 해야 됩니까?’ 처분을 기다리는 장면들이 나와요. 그런 장면들이 나오고

이후에는,
여러분이 그렇잖아요. 지금도 예를 들어 우리가 법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러면 법을 어기면 곧장 감옥에 넣어서 끝내버립니까?
아니잖아요. 재판을 하잖아요. 거기에 대한 해석이 따를 거 아니에요. 똑같습니다.
‘안식일을 이러이러한 명목으로 범했을 때는 범죄다’라고 자기들이 규정을 하는 거예요.
‘장로들의 유전이 다 엉터리다’ 그러면 오늘날 수요예배 드리는 이것도 엉터리에요.
이거 유전이거든요. 전통이잖아요. 일요일 모이는 것도 전통이고.
‘그들은 장로들의 유전으로서 엉터리였고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니까 엉터리가 아니다.’
이런 논리가 안 통해요.

그래서 지금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언급하는 이유를 우리들이 알아야 하는 겁니다.
장로들의 유전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율법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미드라스라는 것도 있는데 그건 뭐 2세기에서 8세기 9세기에 쓰여진 내용이거든요.
물론 그전에 있는 내용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걸 고려할 게 아니라 뭐 ‘할라카’라든지 ‘학가다’라든가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어쨌든 지금 예수님께서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로부터 지적질을 당하고 있는 거예요.
나름대로 고상하게 말을 하죠. 예수님께 대놓고 이야기하지 않고.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답변을 하실 때 어떻게 답변하면 돼요?
말씀대로 답변을 하려면. 율법대로 답변을 하려면.
‘그 손 씻고 먹는 거 성경에 없어. 율법에 없어.’ 이렇게 하면 끝 아닌가요?
‘그건 제사장들이 하는 거야.’ 아니면 ‘유출병이나 그런 질병 걸린 사람들이 만졌을 경우에
어떻게 어떻게 하는 그런 결례가 있는데 그냥 일반적인 사람이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는다.
시장 갔다올 때 손을 씻는다 그것은 율법에 없다’라고 해버리면
이 부분에 대해서 깔끔하게 해결이 되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의 이 답변이 우리에게는 충격이에요. 어떻게 답변하시는지 한번 봅시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여기에 두 개가 충돌을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이 있고 ‘유전’이 있어요. ‘전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이 있다면 계명대로 살면 되지 않습니까’ 맞죠?
여기에 대해서 반박할 사람이 없잖아요. 그러면 손들고 질문합니다.

‘어떻게 살 거냐?’ 얘기예요. 답변 한번 해보세요. 답변을 해봐야 돼요.
가령 지금 성경에서 안식일 문제가 거론되잖아요.
그러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어떤 일도 하지 말라”까지 나왔죠.
“불을 피우지 말라”는 것까지가 나왔어요.
‘그러면 불을 피우지만 않으면 안식일을 지키는 거냐?’ 이 질문이에요.

인간이 인간이 백지가 아니에요.
인간은 이미 나름대로 선악 구조 속에서 어떤 말씀이 들어오면
자기가 어떤 행위를 내어놓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율법이 떨어지면,
사람들의 논리는 ‘율법대로 살면 되지 않느냐’ 그러는데, 로봇이 가능하죠. 로봇이.
요즘은 쳇 GPT가 유행이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새롭게 Bing이 만든 그게 답을 더 잘해주는 것 같아요.
제가 말씀을 준비하면서 재밌는 질문을 많이 해봤거든요.
지금 전통 이스라엘이 이 부모를 어떻게 공격하라고 가르치느냐? 뭐 그런 질문을 하면
쳇 GPT는 지 마음대로 이야기해요. 자료 있는 걸 막 끌어모아서 하는데,
Bing은 나름대로 각자 써놓은 글들을 끌고 와서 그냥 이렇게 인용을 해준다라고 할까요? 그 부분을.
그렇게 하는데

만일에 우리 인간이 쳇 GPT나 Bing 같으면 이미 짜여져 있잖아요. 이 틀이.
AI 같으면 뭐 나중에 지 맘대로 생각하는... 해봤자 그 스텝 안에 놀아나는데
‘그 체계 안에서 율법대로 지킵니다.’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그것도 마찬가지예요. ‘어떻게 지켜야 됩니까?’라는 또 질문을 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불을 안 피우면, 불만 안 피우고 그다음에 뭐 해요?
딴 것 할 것 아닙니까?
인간이 가만히 있는 인간이 아니거든요.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읽으면서 신학자도 마찬가지고 목사들도 마찬가지고 교인들도 마찬가지고
아예 처음부터 설교를 할 때
‘예수님이 장로들의 유전이 문제가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문제 있어’라고 들어가 버려요.
그러면서 장로들의 유전을 뭘로 가르치는가? 하면
‘장로들의 유전은 율법 대로 가르친 것이 아니라 율법 외의 것들을 가르쳤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유 잘 아는 게 있잖아요.
‘안식일날 바늘에 실을 꿰는 거는 되고 빼는 거는 안 된다’
‘저거들이 마음대로 만들었다.’ 이렇게 주장을 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반대로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어떻게 지킬 거냐?’라는 거예요.
어떻게 지키는지 우리 고신측에서 그런 일을 많이 했잖아요.
‘차를 타지 말아야 된다. 걸어다녀야 된다’부터 시작해서 ‘주일날 돈 쓰면 안 된다’부터 시작해서
그게 다 장로들의 유전이에요.
교회에서 나오는 각 교단마다 교회론이 있어요.
교회 헌법이 있어요. 거기에 보면 다 유전이에요. 다 유전.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되는지...

이 말씀을 제대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일천번제도 유전이거든요. 지금 이것은 몇몇 교회에서만 하는데
조금 지나보세요. 다 합니다.
자기 복 받는다 하면 일천번제 안 할 인간이 없거든요. 거래기 때문에.
말씀을 엉터리로 보기 때문에 그래요.

그게 왜 문제냐? 하면
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킨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하거든요.
무슨 말인가? 하면
수요 예배 때 이렇게 유전으로, 전통으로 계속 모이는 자들이 주님을 살해한다고요.
왜 살해하냐? 할 때는
내가 이렇게 시간을 내어서 남들은 다 집에서 쉬고 있는데 말씀을 들으러 왔기 때문에.
그러면 죄인이 되면 되는데, 죄인이 안 되려고 하거든요. 문제는.
아니 손 씻고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음식물도 깨끗하게 먹겠다는데 그게 뭐가 문제예요?
그러면 여러분 밥 먹을 때 기도하시죠? 권사님 기도하시죠? (안 할 때도 있어요.ㅎㅎ)

우린 자동이거든요. 어릴 때부터. 밥 먹을 때 기도하는 거는. 그 전통이거든요.
우리 주일날 예배 끝나고 밥 먹을 때 다 기도하시잖아요. 그거 전통 아닌가요?
예수님이 ‘너희들 밥 먹을 때 기도하라’ 그랬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답변을 ‘손 씻고 먹으라는 것이 율법에 없다.’ 이렇게 답변을 하면
‘맞아 맞아. 쟤들 장로들의 유전 저거 엉터리야. 율법을 곡해한 거야.
자기 마음대로 적용을 해서 해석한 거야’ 이렇게 지적을 할 수 있는데

예수님의 답변이 이 마태복음 15장에서는요 우리가 못 따라잡아요.
왜 못 따라잡는가? 하면 한번 봅시다.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들으셨죠.
우리는 어떻게 알아들었습니까? 이 말씀을?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알아들었어요?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어떤 짓을 한다는 거예요?
‘하나님께만 드림이 되면 부모를 공경할 필요가 없다.’ 이 논리를 편다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예수님의 말씀이. 그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너무 만만히 봐서 그래요.

그러면 그렇게 보는 이유가 뭔가? 하면
나는 어떨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하나님도 섬기고 부모로 공경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십계명에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하거든요.
나중에 율법사가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율법의 제일 큰 계명이 뭐냐 물으니까
예수님께서 “첫째는 하나님 사랑이고 둘째는 이웃 사랑이라” 이렇게 대답을 하세요.

그러면 사람들은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되죠.
이 두 가지잖아요. 두 가지. 지금 이 두 가지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지금 예수님은.

여러분에게 질문해볼게요.
여러분이 하나님도 사랑하고 이웃도 사랑할 수 있습니까? 부모를 공경할 수 있을까요?
지금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고심에 고심을 한 거예요.
요즘 전통 랍비들은 (제가 이렇게 찾아보니까) 아예 어떻게 와버렸는가 하면요.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와요. 머리 좋죠?
왜 머리가 좋은가 하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하나님을 사랑해버리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쳐버리죠.
바쳐버리면 부모를 어떻게 공경합니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했죠. 맞죠?
그러면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다 사랑해버리면 나머지가 있어요, 없어요?
없죠. 그럼 부모를 어떻게 공경합니까?
그래서 나온 가르침이 이 가르침이에요.

예수님께서 “너희들은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지금 방금 그런 모습으로써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겁니다.
하나님께 올인(all in) 하는 겁니다.
이게 율법의 위력이에요.

율법대로 살려고 하면 자 한번 봅시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부모를 공격하라” 했잖아요.
이 두 가지가 있잖아요.
만일에 부모를 공경하기 위해서 나의 힘과 마음과 그 애씀을
부모님께 10%를 드려버리면 하나님께는 몇 프로 드리죠? 90%밖에 못 드리는 거예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이 전통 중에 하나가 무엇인가 하면 장로들의 유전 중에 하나가 십일조예요.
마태복음 23장 23절에 나오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는 거예요.
그들은 말라기에서 말씀하신 그 약속을 붙들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린 거예요.
물론 예수님은 의와 인과 신은 버렸다라고 하셨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잖아요. 예수님은 영이시고 모든 것은 육입니다.
육의 차원에서 보게 되면 이 바리새인들의 십일조는 누가 봐도 온전한 십일조예요.

만약에 그 바리새인의 십일조를 말라기 시대 때, BC 약 400년~430년 경에 십일조를 했다면
말라기 선지자가 그렇게 지적질을 하겠습니까?
그걸 그대로 한번 옮겨봅시다.
그럼 바리새인들이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하는 정도 같으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흠 있는 것을 드리겠습니까?
민수기 18장에 나오는 가장 귀한 것으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당연히 드리겠죠.
그러면 하나님이 당연히 받을 것 아닙니까.

지금 바리새인들의 십일조는 어디로 연결돼 있는가? 하면
말라기와 연결돼 있어요. 민수기 18장과 연결돼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들이 어떻게 제대로 십일조를 드려야 되느냐? 온전한 십일조가 뭐냐? 라고 할 때는
율법에 근거하면, 그냥 ‘소득의 십일조 가장 좋은 것으로 드리는’ 이 정도 차원이 아니라
그들은 거기에서 플러스 알파를 더하는 겁니다.
그게 장로들의 전통이에요. 장로들의 유전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너희들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나님께서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도 사랑하라 했잖아요.
그러면 이 말씀 앞에 들어오면 인간이 취사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오늘날 정통 랍비들이
‘부모를 공경해야 된다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렇게 라인을 타든지.
이게 사실 솔직한 거거든요.

오늘날 교회도 그렇게 이야기하거든요.
하나님 사랑한다면 이웃을 사랑하라는 거예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말이 맞아요, 틀려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렇게 사랑한다면
진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십자가가 율법의 완성인데, 십자가가 율법의 완성이라는 걸 알아놓고
그걸 십자가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십자가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뭘로 가버립니까?
이웃 사랑으로 가버리죠.

이웃 사랑으로 가게 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하나님 사랑이 날아가게 돼 있어요.

사도 바울이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라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예요.
인간은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못 섬겨요.
하나님을 섬기든지, 부모를 공경하든지.

그런데 율법 자체가 두 쪽으로 쫙 나눠져 있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어느 장단에 춤을 출 겁니까?

둘 중에 하나에요.
지금 이 당시에 남은 자들은 하나님을 선택한 겁니다.
하나님을 향하여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섬기는 거예요.

그래서 가르치는 겁니다.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상태로밖에 갈 수가 없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해요?
우리는 기회주의자죠.
어떤 때는 하나님 섬기고 어떤 때는 부모 섬기고 어떤 때는 자식 섬기고 어떤 때는 하나님 섬기고...
이 15장의 말씀을 육적으로 다 해석을 해버렸기 때문에 십자가는 나오지 않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폐한다”라고 하니까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할 거라, 무시할 거라. 생각하는데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말씀을 무시했습니까? 아니죠.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굉장히 두렵게 여겼어요.
이 바리새인 속에 들어간 인물이 사도 바울이 되기 전 사울이잖아요.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었다니까요.
오직 우상을 섬기지 않고,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는,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했고.
하나님을 향한 열심 굉장히 뜨거웠죠. 마태복음 23장에 가면 전도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고까지 가잖아요.

그런데 이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자”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아멘’하면 되잖아요.
사도바울은 주님을 만난 이후에 이 말씀에 아멘 한 거예요.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뭐라고 이야기하겠습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잖아요.
자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나는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하고
자기 아내와도 이혼하면서 계속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겁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뭐가 안 나올까요?
십자가가 안 나와요.
자기는 지금 이 15장을 늘 읽으면서도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겁니다.
예수님의 말씀 자체를 너무 가볍게 보는 거예요. 가볍게.
흔히 말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 겁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잖아요.
5장 20절에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낫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 겁니다.
‘조잔하게 응?’ 율법이 있는데
‘하나님 사랑과 부모 공경이 동시에 있을 때 이들은 아 하나님께 제대로 십일조만 드리면
부모를 공경하지 않아야 된다 그런 식으로 가르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저만 그렇게 생각했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말씀을 보니까 그게 아닌 거예요.
그렇게 되면 예수님이 너무 낮은 수준에서 그들을 공격한 것이 돼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의가 어느 정도까지 도달해 있느냐?라는 것을 우리가 명심을 해야 돼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느냐?라고 하면
이 사도 바울을 보세요. 얼마나 예수 믿는 자를 잡아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애를 씁니까.
그것은 메시아 왕국을 소망하거든요. 메시아 왕국을 소망하는 이유는
자기들의 과거 역사 때문에 그래요.
그 메시아 왕국이 도래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이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 사랑에서 그 충성심에서 나온 게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께 모든 걸 바치면 부모를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논리예요.
이 논리에 예수님 말고 여러분들이 한번 시비를 걸어봅시다. 우리가.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하겠죠.
‘야야 너 하나님만 사랑하지 말고 부모도 공경해야 돼.’
예를 들어 너 월급 받아서 월급 100만 원 받으면 니가 니 것부터 떼지 말고
하나님께 먼저 십일조 떼고 하나님께 십일조 떼고 그다음 10분의 9는 어디로 보냅니까?
부모님께는 10분의 9에 10분의 1을 안 드리잖아요. 뭐 예를 들어... 한 100분의 1? 너무 적습니까?
한 5만 원 드린다 치고 100만 원 벌었으니까 (400만 원 벌면 20만 원이잖아요.) 그렇게 드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하나님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거고
그리고 나머지 몇 프로는 누구를 위해서 쓴다? 이 프로테이지를 한번 봅시다.
그럼 공평히 나누면 제대로 된 말씀 순종인가요?
제대로 된 말씀 순종이 아니죠.

그러면 반대로 똑같이. 삼등분 나눕시다. 33.3% 33.3% 33.3%
너무 이게 조금 마음에 걸리니까 하나님께는 34% 보내고 부모님께 33%로 나 33%로.
이렇게 보내면 됩니까?
예수님께서 지금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하면 그들의 마음이에요. 마음.
우리는 밖에 나타나는
‘너희들이 하나님께 드림만 되면 부모를 공경할 필요가 없다라고 가르치는구나’
이것만 생각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바탕.

하나님께 마음과 뜻과 힘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이 마음이 어디를 향하느냐?라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자’라고 하죠.
이 말씀에 해당 안 되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없어요.
왜냐하면 인간 자체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못 섬기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자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십일조를 해도 하나님 말씀을 폐하고,
안식일을 지켜도 하나님 말씀을 피하고.
이 신약도 마찬가지예요. 사랑해봤자 얼마나 사랑합니까?
말씀을 폐하는 자로만 드러나는 삶이에요.

그런데 그들을 향해서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하잖아요.
자기들은 모르잖아요. 예수님이 보시기에.
자기들은 착각하죠. 우리는 정말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기뻐하는 그의 양이라는 거예요.
그의 양이기 때문에 목자가 오시면 우리들을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시편의 그 즐거운, 행복한 그 시를 노래하는 겁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걸 기다리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외식한다’고 하죠.
이 외식하는 대로의 모습을 어디로 넣어라 있습니까?
말라기로 집어넣으면 외식하는 자입니까, 아닙니까?
그 어떤 것도 책망을 받지 않고 정말 하나님의 창고에 차고 넘칠, 쌓을 곳이 없을 정도의 복을
받을 자들이에요. 그리고 실제로 이들이 부자들이 좀 있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서 ‘말씀을 폐하는 자요 외식하는 자’라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 3장 5절에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라고 하죠.
‘흠이 없는 그것이 바로 말씀을 폐하는 거라’는 겁니다. 이게 말이 돼요?
인간들의 논리로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외식하는 자들’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구약과 예수님 당시와 달라져요.
이 다르다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마15:7절입니다.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이사야 29장입니다. 29장 13절입니다. 9절부터 보게 되면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소경이 되고 소경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인함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인함이 아니라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눈은 선지자요 너희 머리를 덮으셨음이니 머리는 선견자라”
이게 양쪽 레일이라 했죠. 제가 주일 설교 때.
로마서 설교를 하면서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똑같아요. 이 당시도.

“그러므로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의 말이라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봉하였으니 못하겠노라 할 것이요 또 무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나는 무식하다 할 것이니라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입술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마음으로는 여기 보면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는데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다라는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다”라고 할 때는
아 이들이 ‘사람의 계명=장로들의 유전’ 이런 이야기를 할 것 아닙니까?
이게 그 가장 밑바닥으로 들어가면 같은 내용을 깔고 있거든요.
장로들의 유전이 사람의 가르침으로 똑같이 예수님이 이사야 29장을 인용을 했기 때문에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친다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사람의 계명’이 뭘까?라는 겁니다. 사람의 계명.
이사야 1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다 보면 좋겠지만 1장 10절. 구약성경 966쪽입니다.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찐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분명히 하나님께서 제물을 드리라 했거든요. 희생물을.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누가 그걸 요구했느냐?’라고 이야기해요.
하나님께서 한 입으로 두 말씀을 하시죠.
하나님이 요구한 것은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그 의미가 뭔가 하면
이들이 이 제사를, 희생 제물을 드리는 그 목적이 따로 있어요. 목적이.
뒤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오죠. 12절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다 지켜요. 월삭, 안식일, 대회, 제사법 다~ 지켜요. 안 지키는 게 없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견디지 못하겠다라고 하는 겁니다.
지키라고 하셔놓고, 드려라고 하셔놓고, 드렸는데, 지켰는데
‘제발 좀 지키지 마라’ 나중에는 ‘성전을 없애버렸으면 좋겠다.’ 이런 게 나오는데.

14절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니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이 말씀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밥을 먹기 전에 손 씻는 게 이유가 있겠죠?
우리는 누구와 다르다는 거예요?
이 이사야 선지자 때의 그 악한 자들, 하나님의 마당만 밟는 그런 자들과는 전혀 다르다라는 겁니다.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지금 이들이 제사를 열심히 드리고 월삭과 안식일을, 열심히 절기를 지킵니다.
그 목적이 뭐예요?
여기에 보면 공의를 행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그리고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지 않고
고아를 위하지 않고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이들 모두가 어디에 관심이 있다는 겁니까? 자기 배에 관심이 있다는 겁니다.
지금 이사야 시대에는 제사법을 율법대로 드립니다.
그리고 안식일이라든가 월삭이라든가 정한 절기를 철저하게 지킵니다.
꼭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같아요. ㅎㅎ 철저하게 지키죠.
철저하게 지키는데 배 속에는 뭘 원해요? 탐심이 가득한 거예요.

그런데 이 당시에는 이들이 그 탐심을 어떻게 표출하느냐? 라고 하면
고아와 과부를 돌보지 않는 겁니다. 왜 돌보지 않을까요?
모든 논리가 있어요. 모든 논리가. 뭘 해도.
고아와 과부가 왜 생깁니까? 자기들이 율법에 순종하지 않아서 고아가 되고 과부가 되거든요.
그게 율법에 나와요.
하나님께서 율법을 범한 자를 고아와 과부로 만들어놓고 그들을 돌보라고 하시거든요.
이 원리는 너희들이 고아와 과부라는 거예요. 애굽 땅 종 되었을 때.
그걸 놓쳐버리죠. 놓쳐버리고
이들은 열심히 제사를 드리면서 (나름대로 기득권 층에 있다라고 볼 수 있죠.
이 주류가 그렇게 돼 있으니까) 열심히 제사를 드리고 절기를 지키는 최종 목적이 뭐냐?
나중에 보면 우상을 섬기거든요.

우상을 왜 만듭니까? 자기 손으로.
만들어서 우상은 어디에 쓰기 좋습니까? 내 소원을 이루어주는데 쓰기 좋은 우상이거든요.
여호와 하나님은 내 소원을 안 이루어줍니다. 언약대로 하시기 때문에.

지금 이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합니다.
입술로만 하니까 행동을 안 한다고 우리가 생각하는데,
행위를 다 지켜요. 지키는데 부분적으로 고아와 과부를 돌보지 않는 거지,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완벽하게 지키죠.
안식일을 지키고 월삭도 지키고 절기도 지키고 제물도 제대로 바치는 거예요.
이들이 지금 이사야 선지자들로부터 지적을 받는단 말이에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감겨버리게 하고 귀를 닫히게 했으니까 깨닫지를 못하는 겁니다.

지금 이러한 어떤 모습.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라고 하니까
바리새인들도 이렇게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과연 그렇게 살았습니까? 바리새인들이 그렇게 살았어요? 그렇게 살지 않았어요.

이 바리새인들은 서기관들은 어떻게 살았느냐? 말씀대로 살았어요.
적어도 이사야를 볼 것 아닙니까. 이사야를 이들이 요즘도 달달 외운다 하거든요. 1장부터 66장까지.
이사야가 그들의 희망이거든요. 그들의 소망이에요. 거기에 들어가면.
메시아에 대한 그 소망이 가득 담겨 있거든요.
그들이 이사야를 모를 리가 없잖아요.

그 이사야를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사도바울을 보세요. 어떻게 살았습니까?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었어요? 아니죠.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이 말씀을 끌고 와서
너희들은 입술로는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먼데, 왜 머냐?라고 하면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친다는 거예요.

사람의 계명이 뭐냐? 놀라운 게 사람의 계명이 율법이 돼요. 충격적이죠.
율법 자체가 문제 있는 게 아니에요. 율법은 거룩합니다.
(또 이 말을 갖고 또 시비 걸 사람이 있겠지만)
율법은 거룩해요. 율법이 문제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그 율법을 받는 자가 인간, 죄인이죠. 첫째 아담 안에 속했기 때문에.
첫째 아담에게 속한 자는 율법을 받는 순간 사람의 계명으로 바꿉니다.
사람의 계명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되었다라는 거예요?
‘나를 위한 율법’으로 다 바뀌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사람의 계명이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본문을 어떻게 보는가? 하면
‘사람의 계명이니까 장로들의 유전을 갖고 와서 엉터리를 갖고 이야기한다’
예수님이 그걸 지금 이 본문에서는 지적하지 않아요. 맞죠. 만일에
‘그 장로들의 유전이 너희들이 잘못되었다. 이거는 율법적이 아니다.’ 이렇게 선언하시면 되는데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부모 공경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한다’
이 말씀을 갖고 와 버렸잖아요.
여러분이 들어보니까 어떻습니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둘 다 가능해요? 안 해요?
그것을 이루신 분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뿐이에요.
그래서 성도는 십자가를 자랑하는 거예요. 이웃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하니까
어떤 인간은 자기 목숨을 내어주려고 해요. 그게 사랑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이웃 사랑하는 거지, 하나님은 사랑하지 않는 거예요.
성도는 율법의 완성 속에 살잖아요.
그러면 십자가를 자랑해야 되죠.
무엇을 하더라도 십자가 사건 속에 휘말리는 자가 성도예요.

이들이 이사야를 보면서
그래 저들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되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되 마음은 멀도다” 하니까
이 마음을 얼마나 다잡았겠습니까?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칭찬을 하잖아요.
“너희 의가 바리새인과 서기관보다 더 낫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말씀해요.

그러면 이 예수님의 말씀은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면 ‘아멘’ 해야 되잖아요.
이게 오늘날 교인들이 이 말씀을 읽으면서 아멘을 안 해요.
아멘을 안 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저들은 사람의 계명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야. 우리는 말씀대로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면서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야’
순종하기는 하나도 순종 안 하죠.
이 눈곱만큼 꼴랑 하나 해놓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자기가 착각을 하죠.
말씀이 얼마나 많습니까? 내용이?

놀라운 것은요. 복음도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버려요.
사람의 계명의 교훈으로 바꿔버리죠. 복음도. 나를 위한 복음.
그 이유가 뭔가 하면
지금 이 사태가 예수님과 이 바리새인과의 어떤 말씀 속에서
왜 십자가 사건만이 유일한 소망인가? 십자가만이 유일한 생명인가? 그걸 깨달아야 되는데
그걸 못 보는 거예요.
자기는 이 말씀을 보면서 판단자의 위치에 있는 거예요.
‘그래 바리새인 너희들은 외식하는 자들이고 율법을 폐하는 자고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서
가르치는 자들이야. 그런데 우리는 말씀대로 말씀을 알아. 복음을 제대로 알아.’
제대로 알 것 같으면 주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주실 필요도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동행할 이유도 없죠.

주님은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들,
앞서서 14장에서는 기적, 능력이죠. 그 능력을 행하는 자들에게
진짜 긍휼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셨다면
15장에서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진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신 거예요.
그게 바로 십자가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육 속으로 말씀이 들어오면 모든 말씀을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나를 가르치고 타인을 가르쳐서
나의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그런 악마성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드러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무엇을 하든지 죄로 드러나게 하셔서
십자가만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 앞에 낱낱이 모든 것이 책망을 받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