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1 주일오후예배 남은 자와 선택 받은 자

이사야 6장 6절에서 13절까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사6:6~13)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내가 가로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거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가 전폐하게 되며 사람들이 여호와께 멀리 옮기워서 이 땅 가운데 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이사야 선지자가 여호와의 영광을 뵙고 자신이 죽게 되었다라고 고백을 하죠. 5절에 보면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이사야 선지자도 입술이 부정한 백성 가운데 거하는 자로서
여호와의 영광을 뵈올 때는 죽음을 면치 못하죠.

죽음을 면치 못하는데 죽음을 피할 길은 없습니다.
없다고 말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이 죽음을 피하는 조치를 내 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쪽에서 조치를 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없다라고 하는 거예요.
우리가 있다라고 할 때 하나님이 하시지 않습니까? 라는 말 자체가
이미 하나님조차 내 손아귀에 있다라는 의미로 인간들은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 거예요.

그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렇게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 이사야 선지자가,
달리 말하면 죄사함을 받은 이사야 선지자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라고 하면 가면, 복음을 전하면, 선지자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게 이사야 선지자만 그런 게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 의하면 불가능한 이야기거든요.
망하게 되었다라는 것도 우리가 볼 때는 아 흉내 내어서 ‘나 죄인입니다.’
그러면 천사가 와서 자동으로 이렇게 제단 숯불에 있는 그것을 입에 대며 죄를 깨끗이 할 것이다.
이런 예상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그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 “누가 갈꼬”할 때 이사야가 간다고 했을 때 선지자의 입장에서는 우리들과 똑같아요.
우리들도 ‘주께서 택한 백성만 구원한다’라고 하지만 어떻습니까?
복음을 전하면 들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잖아요.
그 다 갖게 되는 것을 과연 없앨 수 있느냐? 라고 하면 그게 없어지면 복음 안 전해요.

여러분 그런 사람을 볼 겁니다.
어차피 주님이 구원하는데 내가 전해도 안 믿을 건데 왜 전해.
그 안 전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욕을 얻어 먹기 싫은 거예요.

오전에 잠언서를 읽었잖아요. 제가 반대로 해석을 했지만
까닭없이 주님을 핍박했듯이, 복음이라는 것은 그 사람에게는 생명이잖아요.
그런데 상대는 복음을 전하면 비난하고 욕을 하죠.
욕을 하면 우리는 또 믿음이 좋아서 ‘그래, 나 욕 얻어 먹을래’ 그런 사람 별로 없습니다.
욕을 얻어 먹으면 억울하죠. 죄인이 되는 거예요.
복음을 전하고 죄인되기 싫은 거예요.

이사야 선지자가 ‘제가 가겠습니다’라고 했을 때 ‘네가 가서 해야 될 일이 뭐냐?’라는 거예요.
이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이 예수님의 외침이었고 예수님의 외침이 사도 바울의 외침이었어요.
오늘 우리가 본 요한계시록의 외침이에요.
철저하게 귀를 닫히게 하고 눈을 감기게 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여기에 보면 “어느 때까지” 어느 때까지 언제까지 눈을 감기게 해야 되느냐? 그 얘기에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성읍들은 황폐하여 거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가 전폐하게 되며”
철저하게 심판 가운데, 이스라엘이 심판 가운데, 남유다가 심판 가운데 있을 때까지
그러면서 “이 땅 가운데 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그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중적이죠.

심판 한 번 하고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서 그때까지냐?
이 말씀이 아니면 돌아와서 남은 자들까지냐? 라고 하면 성경에 보면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여기에 보면 남은 자 사상이 여기에서 등장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남은 자가 나타날 때까지 지금 이사야 선지자가 눈을 가리고 귀를 닫히게 하는데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가 예수님이죠.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어떻게 성취합니까? 남은 자가 있다고 합니까? 없다고 합니까?
여기에 보면 “이스라엘의 남은 자 그루터기가 있다”라고 하거든요.

“~이것도 삼키운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이렇게 했을 때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거룩한 씨, 약속의 자손이잖아요.
약속의 자손이 누구입니까? 아브라함의 후손인 자신들이거든요.
우리들이야 바로 예수님께로 연결을 하지만 유대인들 같은 경우에는 예수님이 없거든요.
자기들이 약속의 자손으로서 여호와 하나님께 범죄하여서 멸망을 당해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서 완전히 진멸당한 상태에서도 남은 자가 돌아와가지고
그 남은 자야말로 이거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메시야 왕국, 천국을 만드실 것이라는 그 믿음을 유대인들이 갖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이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어떻게 성취를 합니까?
본인이 거룩한 씨로서, 남은 자로서 이렇게 끌어와 버리면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 자체, 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다가
진멸한 가운데서도 남은 자가 있을 것이라는 그 남은 자 조차도 하나도 없다가 돼요.

그러면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없는 곳에서 새로운 이스라엘을 창조한다는 말씀인 거예요.

그러면 이 이사야 선지자의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러면 예수님이 오셨을 때도 똑같죠.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없었는데 주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서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겨서 구원을 하게 되면,
구원받은 자가 이 말씀 속으로 합류를 당하게 되면
‘그 구원받은 자만이 이 말씀에 의해서 눈이 감겼구나 귀가 닫혔구나’를 알게 되는 거예요.

자꾸 우리는 말씀을 믿지 않는 자에게 적용을 하려고 하거든요.
말씀은 믿지 않는 자에게 적용이 안 돼요.
말씀은 오로지 성도에게만 적용이 되죠.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이겁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하시고 언약을 세우셨으면, 아브라함의 언약을 완성하려면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계속해서 지속을 시켜야 됩니까?
아니면 아브라함 자손들을 없애버려야 됩니까?
약속을 이루려면 반드시 혈통적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있어야 되죠.
그게 이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만일에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하나도 없이 다 사라져버리면
하나님의 언약은 성취될 수 없다라는 게 유대인들의 논리예요.
로마서 같은 경우에는 시작을 할 때
“혈통으로는 다윗의 자손에게 나시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라고 할 때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그때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다윗의 자손이라고 했을 때는 다윗을 날려버립니다. 아브라함을 날려버려요.
성령으로 말미암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혈통은 다 죽은 자들이에요.
그들로부터 구원받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문제는 이 남은 자 사상을 유대인들이 붙들고 있고 믿고 있기 때문에
남은 자들을 위해서 메시야가 올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데 말씀은 정반대로 성취해버리죠.
주님께서 홀로 남은 자가 되셔서 남은 자를 만들어냅니다.

그림을 그리면 과정이,
지금 예를 들어 여기가 이스라엘이 있으면 이사야 칩시다. 이사야
여기에서 남은 자는, 남은 자가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했잖아요.
그러면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유다죠. 남유다가 (북이스라엘도 마찬가지죠.)
남유다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갑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을 때 이 황폐해지잖아요.
황폐해졌을 때 이들이 남은 자가 돌아옵니다.

남은 자가 돌아오는데 이 기간을 70년이라고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을 합니다.
이 70년은 성전이 무너지고 성전이 다시 세워지는 그 기간이거든요.
그러면 이 유대인들은 이 말씀에 근거하고 이사야 예언에 근거하여서
예레미야 선지자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에 근거하여서 이 남은 자들,
이 남은 자들을 통해서 이사야 선지자가 또 천국을 예언하죠.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를 예언을 할 때 이들은 이 남은 자를 통해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할 것이라는 소망을 갖고 있었던 겁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오신 거죠.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이 소망을 갖고 있는 자들에게
이사야 선지자 6장의 이 말씀을 그대로 적용을 시켜버려요. 이상한 논리죠.
분명히 언제까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게 한다, 했습니까?
황폐해질 때까지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그다음에는 남은 자잖아요.
그러면 이 남은 자에게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봐도 알지 못한다는 말씀이
적용이 되면 돼요? 안 돼요? 안 되죠. 말씀이 과정이.

그런데 이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말씀을 여기에 그대로 덮어 씌워버립니다.
덮어씌움으로 말미암아 이들이 누구를 살해합니까?
심판받아서 돌아온 남은 자들이 진짜 하나님의 아들을 살해해요.
사실 이거 놀라야 되거든요.
왜 놀라야 되는가? 하면 이 역사라는 것이 그냥 과거의 일이 아니라
역사를 세우게 되면 이 역사의 바탕 전체가 자기의 생애가 되거든요.
우리가 어릴 때부터 커온(자라온) 세월을 생각하면 이게 다니엘이 시간을 보는 안목입니다.
역사를 보는 안목인데.

지금 이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이 말씀을 붙들고 있고 믿고 있고
이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을 했기 때문에
이 남은 자에게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라는 말씀이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했어요.

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
이 확신을 누가 또 갖고 있어요? 구원받은 자들이 똑같이 갖고 있어요. 그래서 말씀은 영원해요.
이 말씀을 말씀이 되신 예수님을 십자가 사건 속으로 집어넣으면
이 말씀은 십자가를 증거하는 거거든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오해가 뭔가? 하면 아브라함에게 아브라함 언약을 약속하셨을 때
아브라함의 오해는 ‘언약을 위한 아브라함’인 거예요.
‘언약을 위한 아브라함’이 되니까 아브라함의 아들이 중에 또 누가 있어요?
다메색 엘리에셀도 거기에 등장하고 하갈도 등장하고 이스마엘도 등장하고 이삭도 등장하는 거예요.

나중에는 이삭이 누구를 낳아요? 에서와 야곱을 넣죠.
‘언약을 위한 이삭’이고 ‘언약을 위한 야곱’이에요.
에서도 ‘언약을 위한 에서’거든요.
그래서 이삭이 약속의 자손이라면 에서는 구원받아야 돼요.
그런데 에서는 미워하기로 작정해버려요. 야곱은 사랑하기로 작정해버려고.

그러면 야곱은 사랑하기로 작정했으면 야곱은 안 쪼개지느냐?
또 야곱을 어떻게 쪼개버립니까? 야곱과 이스라엘로 또 쪼개버리죠. 얍복 강가에서.
어떻게 보면 계속해서 분화를 시키죠. 세포 분열처럼.
세포가 복음을 전하는 것 같아요.

왜 계속 분화를 시키는가? 하면 인간이라는 이 자체가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말씀이 있으면 말씀을 자기 소유로 ‘자기를 위한 말씀’으로 해석을 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말씀은 너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자신들을 위해 있죠.
이 남은 자 유대인들. 유대인 = 남은 자예요.
400년 기간이 지나면서 유대교가 만들어지고요. 유대교.
유대교가 만들어지고 이 유대인들이야말로 남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이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 사도 바울을 보게 되면
자기는 정말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살아간 이유가 남은 자이기 때문에 그래요.
이 남은 자만 구원을 얻거든요.

남은 자가 누구와 만나는가? 하면 우리는 예수님이라고 그러지만 메시야와 만나죠. 메시야.
그리스도, 메시야는 히브리어고 그리스도는 헬라어인데
이 (기름 부은 자 + 남은 자 =천국)이에요.
물론 장소는 어딘가? 하면 시온산.
그 다윗왕이 최종적으로 그 성을 차지하여서 다윗성으로 바꾼 그 시온산이 됩니다.
지금 이렇게 지금 그들은 구약을 해석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이들이 이사야의 심판 속에 들어가 있다라고 상상을 못해요. 기본적으로.

그런데 예수님이 오시니까 그들은 더하기 자신들이라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오시니까 더할 분을 제거시켜버리죠.
제거시키니까 이 제거당한 이 주님, 십자가 안에서 새로운 남은 자가 창조가 됩니다.
이걸 교회라고 하죠. 그리스도 몸의 지체.
남은 자 안에서 남은 자예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니까 사실은 남는 거는 누구밖에 없는가? 하면 그리스도의 몸밖에 없어요.
그리스도의 몸밖에 없어요. 내가 남는 게 아니에요.
왜 이렇게 조치를 하는가? 하면 계속해서 유대인들은 내가 남아야 되고 내가 구원받아야 되고
나의 나라, 나의 조국이 하나님 나라의 합당한 나라가 돼야 된다는
그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단 말이에요.

지금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말미암아 남은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이사야의 말씀을 성취함으로 말미암아 어떤 형국이 되느냐? 할 때는
이 말씀이 예수님 안에서는 현재화가 돼요. 계속해서. 과거가 아니라

과거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과거가 되면
현재화가 되면 이 말씀이 현재화시켜버렸죠.
현재화가 되면 남은 자라는 자체가 심판주를 죽여버린 남은 자로서
그 자기가 죽인 주님에 의해서 긍휼로 구원받는 남은 자가 되죠.

왜 이렇게 복잡하냐? 라고 할 때는 구원을 받았다고 했을 때는
내가 그냥 구원된 게 아니라 남은 자 행세하다가 아들을 죽인 자로서의 구원이에요.
그냥 구원되는 건 없습니다.

십자가 사건의 현장에 있었던 당사자가 누구냐? 할 때는 구원받은 자신이죠.
이것을 현장화시켜버리면 어떤 상태가 되느냐? 라고 할 때는
나중에 제자들과 동행하면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는데
성령이 오시게 되면 성령이 자기 백성과 동행을 하죠.
동행을 하게 되면 이 사태가 현재화돼요.

로마서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11장 5절입니다.
나중에 11장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11장 5절에 보면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느니라
그런즉 어떠하뇨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남은 자가 있다라고 했을 때
남은 자가 남은 자냐? 라고 할 때는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 또 이렇게 해석해 버려요.
남은 자에서 은혜로 택하심을 또 구분시켜버립니다.

이 원리는 우리가 지금 민수기를 보잖아요.
민수기를 보면 이스라엘이 있으면
이스라엘이 광야 길을 이동하면 이스라엘을 계속해서 삭제시켜 나가죠.
삭제시켜 나가면서 이스라엘은 계속 이스라엘로 있는 겁니다.
그와 같은 원리를 그대로 지금 말씀 속에서 보여주는데
남은 자가 다 남은 자냐? 아니야,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자가 남은 자, 이렇게 또 들어가는 거예요.

그다음 보면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느니라 그런즉 어떠하뇨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
희한하죠. 남은 자들이 구하고 있어요. 구하는 자들은 얻지 못했고.
그러면서 여기에서 또 뭘 집어넣습니까? 택한 자들이 여기에 보면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 구원을 얻었다.’ 이렇게 나와요.
그 남은 자 속에서 택한 자, 선택받은 자를 또 뽑아내버리는 거예요.

자, 우리 구원론으로 성경을 접근하면요 성경 해석이 안 됩니다.
그런데 기존 교회는 모두가 다 우리 구원론,
‘예수 믿으면 천국 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완료성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가르치는데, 말은 다 맞다니까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그런데 그 모든 말들이, 말씀에 대한 해석들이
자기를 위한 나의 구원을 위한 해석으로 그렇게 보잖아요.
여기 보면 “오히려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거꾸로 가죠.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 졌어요.
이사야 예언에 의하면 남은 자는 돌아와야 되는데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간주한 자들이 예수님 당시에 남은 자들이에요.

그런데 그들은 완악하여졌어요. 당연히 완악해야 되죠.
근데 완악하여지지 않을 사람이 있느냐? 라고 하면 ‘없다’라는 겁니다.
여기에서 “택하심을 입은 자는 구원을 얻었다”라고 할 때
완악함을 입은 자 속에서 택하심을 받는 거예요.
완악한 자 따로 있고 택하신 자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복잡하냐? 하면 택하심을 입은 자, 구원을 얻은 자들은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증인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이 남은 자들의 문제가 왜 문제냐? 라고 하면 이들은 주의 이름을 위한 남은 자여야 되는데
‘남은 자를 위한 주의 이름’이 되고 말씀이 된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디까지 미쳐요?
택하심을 입은 자가 구원을 얻었다고 하니까 이들은 또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들이 또 완악해져요. 또 완악해집니다.

로마서에서 이방인들 이야기를 하잖아요.
유대인들이 왜 원 감람나무인데 잘렸느냐? 완악했기 때문에 잘렸잖아요.
그럼 너희들 이방인들도 만일에 그러하다면 잘라버린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잘라버린다 하면 앞에 로마서에서
“미리 아신 자를 부르시고 부르신 자를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하신 자를 영화롭게 하셨다” 했잖아요.
그러면 자른다 하면 여러분 그걸 어떻게 듣습니까? 콧방귀 끼고 듣죠.
그게 이 남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살해한 남은 자들.

왜냐하면 말씀 속으로 들어갈 마음은 없고 자기 구원에 미쳐 있기 때문에
“택하심을 따라 입은 자가 택하심을 입은 자가 구원을 얻는다”라고 하니까
이 택하심이라는 것은 남은 자 속의 택하심이죠.
그러면 십자가 안에서의 구원이잖아요.
그럼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구원이어야 되는데 이걸 바꿔치기 해버리죠.
‘나의 택하심을 입은 나를 위한 십자가’로 바꿔버립니다.

우리는 또 믿음이 좋아서 성령 받은 사람은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은 절대로 그럴 수 없는 자가 성령 받은 사람이 아니라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가 성령 받은 자’에요.
너무 말이 어렵죠. 이제 고개 끄떡했으면 거의 다 알아들으신 것 같은데...

우리는 계속해서 선악 구조 속에서 선한 걸 선택하여서 나의 구원용으로 챙기려고 하는데
말씀은 은혜를 따라 택하심을 입은 자는 십자가를 위한 자이기 때문에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조치로 이들은 내몰리면서
이 속에서 또 어떤 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또 갈라지죠.

그러면 이제 또 손들고 질문해야 되죠.
‘이럴 것 같으면 목사님 죽을 때까지 가봐야 되지 않습니까?’ 말씀을 안 믿잖아요.
지금 실컷 복음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계속 분화되면 말씀 안에 ‘아멘’하면 될 일을
자기가 하나님이 되어가지고 ‘가봐야 알지 않습니까?’

성경을 보면은요 진짜 짜증 나서 못 봐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바뀌거든요.
어떤 철학자는 성경을 연구해서 과정 신학이라 해가지고 신의 모양이 계속 바뀐대요.
그거 진짜 잘 보기는 잘 봤어요. 모양이 바뀌거든요. 계속.
바뀌는데 십자가를 거기에 중심에 놓으면 잘 해결되는데
십자가를 빼버리고 결국은 인간으로 와버리는데

이 말씀을 보게 되면 방금도 이 논리가 안 맞잖아요. 예수님이.
예수님이 이 말씀을 성취하셨으면 이사야 말씀대로 성취해야 되는데
이사야 말씀의 성취를 이 전체를 삼키면서 성취를 해버리면서
자신이 이 제단 숯불의 숯불이 되어버리는...
여기에는 죄를 용서하는 심판하는 숯불이지만
여기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죽음의 자리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이루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을 해석을 할 때 이런 방식으로 해석을 해버리면 사람들이 안 따라요. 안 믿어요.
왜냐하면 이 논리가 깨어지잖아요.
하나님이 구원했으면 버리지 않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이 선택하여서 남긴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하여서
그들이 지옥 가는 백성으로 만들어 버린 겁니다.

이걸 누가 이해하고 납득하겠어요?
그래서 신학자나 목사들이나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성경을 읽을 때 ‘나를 위해’ 읽잖아요.
분명히 “모든 만물이 주를 위하여 만들어졌고 주로 말미암아 만들어졌고”
이렇게 아무리 이야기해도 ‘맞아.’

그거 재밌거든요.
사람들이 로마서 11장에 나오는
‘주로 인하고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간다’라는 이 신학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좋아하는데 웃기는 게 그 중심에 ‘자기’를 집어넣어버려요.
그래서 십자가를 이야기하면 ‘그건 다 안다.’ 해요.

십자가는 현재형이거든요.
그래서 구약의 말씀이 그냥 구약만 있는 게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 때문에
계속해서 우리의 눈앞에 십자가가 밝히 보인다는 것은
이 말씀의 현재 속에 우리들이 살아간다는 겁니다.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살아계셔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음을
친히 저희들을 통해서 증거하고 계심을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구원을 위한 복음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을 위한 복음임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