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5 수요예배 네가 복이 있도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시사 가나안 여인의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믿음 없음을 드러내시고 십자가 사건 속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의 세계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6장 16절에서 23절 말씀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16:16~23)
“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 본문만큼 교인들, 성도라 불러도 되겠습니다마는 오해하는 본문이 없죠.
왜 그러냐?라고 하면 기독교가 공인이 되잖아요.
로마 제국에 의해서 공인이 되고 그리고 종교 개혁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당시에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라고 하면 ‘구원론’입니다.

구약 이스라엘도 마찬가지거든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는 자신들의 구원이에요.
아마 우리들이 성경을 연구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구원론으로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했거든요. 목사님들한테 강의를 할 때
‘여호와는 우상이다’라고 하니까 어떤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어떻게 우상이냐? 그 하나님은 그대로 계시지 않느냐?’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변함이 없잖아요. 그러면 유대인들이 문제잖아요.

그분이 뭘 모르는가? 하면
여호와를 믿어서 천국 갈 인간이 없다라는 겁니다.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받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지금 이 말씀을 듣는 우리조차도
‘여호와는, 인간들이 우상을 만들었지 원래 계시는 분은 우상이 아니지 않습니까?’ 맞아요.

그분이 어떤 일을 이 땅에 펼쳐냅니까?
아버지도 되셔서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거든요.
그 여호와 하나님 속에 아들이 있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외에는 구원을 얻을 만한 이름을 준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인간들은
‘그럼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았습니까? 약속을 믿어서 구원을 받았습니까?’
약속이죠.

우리가 구약을 볼 때 착각을 하는 게 그런 부분입니다.
약속은 새 언약을 소개하는 거거든요. 십자가에서 그 약속이 다 이루어진단 말이에요.
그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지
하나님을 믿어서 구원 얻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걸 우상이라 이야기를 하거든요.
언약을 빼버리니까, 여호와의 이름 자체가 ‘언약의 하나님’이거든요. 여호와의 이름 자체가.

사람들은 자꾸 하나님이 계시다라고 하는데, 그 하나님이라는 용어 자체는
요즘 우리가 민수기 22장 23장을 보면서
이 이방인 발람이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을 하거든요. 그게 우상입니다.
여호와를 부르는 족속들이 오늘날도 있잖아요. 이슬람도 있고 유대교도 있잖아요.
신약 성경을 걷어내면,
구약을 해석을 하게 되면 남는 게 뭐가 있겠어요?
‘여호와를 믿으면 우상 숭배하지 않고 말씀대로 순종하면 구원을 얻는다’
그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신학이 남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라는 자체가 ‘우상숭배’라는 것이 이 자리에서 드러나요.

지난 시간에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었거든요.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에서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질문을 하셨어요.
그 본문에 가서는 좀 그렇게 보고요.
여기에서는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해도 모르고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해도 모르는데
인자라고 물었을 때 저들은 인자 개념을 갖고 있다라는 겁니다.
그게 지난 시간에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온다”라는 거죠.

에스겔을 인자로 불렀을 때 말씀의 사람으로서
자기 백성과 말씀을 듣는 대상과 함께 고난을 당하고, 죽고, 부활해서 구원하는 내용은
거기에 나오지 않아요.

그러나 마태복음에 보면 인자를 소개할 때
자기 백성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 내용도 나오고, 죽으시고,
삼 일 만에 인자가 요나가 땅 속에 3일 3야를 있었던 것 같이 있어야 하리라는 그러한 말씀들을
동시에 말씀을 하시거든요.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했을 때
그 많은 사람들은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자들 중에 한 사람”
‘아직까지 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당신은 우리가 기다린 메시아가 아니라’는 겁니다.
판단을 자기가 하는 거예요.

이게 왜 중요하냐? 라고 할 때는 우리도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이 말씀이라는 것을 듣게 되면 우리는 정답을 갖게 되잖아요.
정답을 갖게 되는데, 살아가면서 그 정답의 예수님이 다가오는 게 아니라는 거죠.
말이 되게 어려워졌는데,

우리는 말씀을 들으면서 ‘아멘’을 하는데,
그 ‘아멘’한 지점에서 다시 새로운 우상을 만들어내는 묘한 창조의 능력이 있어요.
그게 구약 이스라엘입니다. 똑같아요.
성전을 주시면 성전을 우상화 만들고,
에봇을 주시면 에봇를 우상화하고, 다윗왕을 주시면 다윗왕을 우상화해버려요. 아예.
우상의 특징은 나를 위한 거거든요.

“그러면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제자들이잖아요. 특별히 택함을 받은 자들.
그들은 수준 높은 답변을 할 거라고 우리들은 기대를 하거든요.
베드로가, 시몬 베드로가 나섭니다.
(제가 지금 미(me?)로 지금 설교하고 있습니다. 솔(???)로 하지 말라 해서.)

“베드로가 가로되 주는(당신은)”
이 주가 아니라 했죠? 이 헬라어 성경에는. “당신은” 이렇게 돼 있거든요.
우리야 이 고급적으로 설명했을 때 그렇게 해도 돼요. 극존칭으로 써서,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왜 “살아계신”이라는 표현을 쓰는가? 하면 ‘언약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당신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야입니다.
옛날에 우리 그런 말이 있었는데,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땡땡땡’ 그런 말 아세요? 혹시?
우리 세대하고 또 다르죠. 권사님 세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분이 바로 당신’이라는 거예요.
그 메시야라는 거예요. 내 마음에 딱 드는 메시야.
그 내 마음에 드는 메시야는 베드로가 개인적 취향을 갖고 있는 메시야가 아니에요.
달리 말하면 베드로는
다른 사람들이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들 중에 한 사람”이라는 이 말,
그걸 뛰어넘어서, 저들은 그 수준밖에 당신을 이해 못하지만,
우리가 당신을 따라다니고, 말씀을 듣고, 표적을 본 바에 의하면
당신은 정말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라는 겁니다.
세례 요한, 엘리야라고 하는 모든 사람들을 베드로 속으로 끌고 오는 겁니다.

물론 달리 표현할 수도 있죠. 예수님께서 비유를 말씀하실 때
“너희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아마 그 말씀을 떠올려서
‘저들은 모르지만 우리는 안다’라는 거예요.
우리는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겁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 기름 부음 받은 자라 했을 때
흔히 우리가 신학적으로 기름 부음 받는 자가 누굽니까? 왕, 선지자, 제사장이죠.
이 신학이 문제인 거예요.

다윗은 왕이죠. 지금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다윗 왕’을 기다리거든요.
진짜 목자를 기다리는 겁니다.
이스라엘을 이 악마의 소굴에서 짐승으로부터 구출하여서 그들이 소망하는 이 천국, 에덴동산.
자신들이 영원히, 사실은 왕 같은 제사장 노릇이거든요. 똑같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데 그들의 의식 속에는 제사장은 이름만 제사장.
제사장을 볼 때 고라당이 그 자리를 뭘로 봤습니까?
희생하는 곳으로 보는 게 아니라, 죽는 자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권력의 자리로 봤죠. 그게 바뀌지 않아요.

그들 가운데 민수기가 있어도, 이사야 선지서를 읽으면서
“너희들이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라”는 이런 말씀들을 못 알아들어요.
그들만 못 알아듣습니까? 우리들도 못 알아듣습니다.
오늘날 교인들이 ‘왕 같은 제사장’이라 했을 때
‘제사장’을 중심으로 봅니까?
‘왕’을 중심으로 봅니까?
사실은 둘 다 중심으로 봐야 돼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말씀대로 되어지기 때문에 “왕 같은 제사장”이 맞아요.
영원히 왕 노릇합니다.

그런데 이 왕이, 이 세상 권세를 잡은 자의 모습의 왕이냐? 아니면
약속대로 보내주신 진짜 유대인의 왕,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그 자리에서의 왕이냐? 이 얘기예요.
그 왕의 자리는 희생물이 되는 제사장의 자리죠.
이게 겹쳐 있다라는 사실을 중첩이라 하잖아요. 이 사실을
일부러 ‘모르겠다’라고 하는지? ‘알기 싫다’라고 하는지?

사실 본심은, 본 마음은 뭐예요? 왕이 되고 싶잖아요.
교인들 중에, 성도들 중에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하면
‘아 십자가 전하다가, 십자가 지신 그분의 길로 가다가
이 세상에서 풀과 같이, 들의 풀과 같이, 들의 꽃처럼 사라지는 그러한 자로 사라지는 자체야말로
감사한 인생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겠습니까?

아니면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하니까
야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으니까 이제 주님이 우리를 뭘로 대접해요?
제사장은 아예 묵음 처리를 해버렸어요. 왕처럼 대접해준다’는 거예요.
진짜 왕 노릇하잖아요. 예수 이름으로 자기가 왕 노릇해서 기도를 하잖아요.
자기가 왕이에요. 예수님은 뭐예요? 신하.
딱 맞잖아요. 예수님을 신하로 부리면서 자기가 왕 노릇하는 겁니다.
목사들이 그걸 가르치고 있잖아요.
그걸 가르치는 것 중의 하나가 이 본문이에요. 정반대로 가르치죠.

지금 베드로는 제자들을 대표해서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우리가 그렇게 목놓아, 목을 빼면서, 목놓아 부르면서, 부르짖으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구원자라는 거예요.
내 꿈을 이루어줄 메시야라는 겁니다.

그게 어디에서 드러나느냐? 라고 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는 이 단락을 나눠 버렸잖아요. 20절 21절을. 이런 것도 어떤 때는 유익한데,
어떤 때는 이게 참~ 이게 성경을 읽었는데 방해 거리가 돼요.
제가 보기에는 악마가 이렇게 단락을 나눠놓은 것 같은데
그 악마의 일은 주님의 일이니까. 주님이 배후에서 일을 하시니까.
인간이 자기 탐심을 갖고 성경을 보거든요.

베드로의 머리 속에는 무엇이 없느냐? 라고 할 때는
자 그리스도라고 했을 때 고레스 왕을 떠올릴 수 있잖아요. 고레스는 왕이잖아요.
왕이면서 선지자 역할을 했죠. 명령을 내리잖아요. 왕으로서.
그런데 무엇이 없습니까? 제사장 기능이 없는 거예요.

그러면 베드로가 그리스도라고 했을 때 이 제사장 기능이 담겼을까? 라는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다윗을 알 것 아닙니까?
다윗이 마지막에 그 역대하 24장입니까? 거기 보면 제사를 드리잖아요. 그죠? 사무엘하가 맞죠.
거기에 보면 끝에 보면 제사를 드리잖아요. 자기가 범죄하였을 때.
그럴 때 이 다윗왕이 대제사장 기능을 하거든요.
그걸 떠올렸을 때, 그때 다윗왕이 죽습니까, 안 죽습니까?
안 죽죠. 제사를 드리잖아요.

그러면 가령 이 베드로가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의 그 기능으로서의 메시아를 기다렸다라고 쳤을 때
예수님의 죽으심을 생각하느냐? 라는 거예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그분이 진짜 왕이시고, 선지자의 완성이시고,
히브리서에 나오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희생물이 되시는 분임을 보느냐? 라고 하면,
보지 않죠.
이 말은 이 메시아를 기다리는, (제가 칠십 이레를 여러 차례 언급을 했잖아요.)
칠십 이레의 완성을 기다리는 자들의 하나님의 나라는 십자가가 없어요.
십자가가 없다라는 말은 그 천국은 누구를 위한 천국이냐? 라고 하면
‘나를 위한, 우리를 위한 천국’이라는 거예요.

베드로가 “당신은 그리스도입니다”
그저께 집에 있는데 문을 팍팍팍 두드려요. 저희 집 빌라니까 아무나 올라올 수 있잖아요.
아주 용감하게 두드리시길래 누구십니까? 라고 물으니까, 갑자기 칭찬을 막 해요.
‘어떻게 바깥에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를 해 놓고...’ 하나도 안 깨끗한데.
제가 그래서 ‘소속이 어딥니까?’라고 물으니까 ‘저희들은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증인’ 아니면 ‘하나님의 교회’ 아직 신천지는 집을 방문 안 하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이제 요즘은 이제 비법을 바꾼 것 같아요. 메모지에 보통 프린트된 성경 구절을 주잖아요.
손으로 시편을 써서 주는 거예요. 제가 몇 편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때가 되면 악인이 없어지리라.” 그러니 그들이 기다리는 천국은 ‘악인 없는 세상’이거든요.
아예 예수님이란 자체도 날려버리잖아요. 여호와의 증인이니까.

왜 그들의 논리가 또 먹히느냐? 라고 하면
여호와가 먼저잖아요. 예수님이 뒤잖아요. 그러면 예수님은 여호와를 증거한 거잖아요.
그러면 예수님은 결국은 어디로 인도합니까? 여호와께로 인도하거든요.
그렇게 가르치는데,
사람들이 환호하면서 따르는 무리들도 있어요. 논리가 맞잖아요. 논리가.
할아버지가 먼저입니까? 아들이 먼저입니까? 할아버지가 먼저잖아요.
그러면 하나님이 먼저입니까? 예수님이 먼저입니까?
진짜 어려운 질문이죠.
예수님의 아버지만이 진짜 하나님이에요.
그 아버지가 보내신 분이 진짜 심판 주가 돼요.

출발 자체를 하나님으로 둬버리면 반드시 어디로 가게 되는가? 하면
‘여호와’께로 가게 돼요.
그래서 교회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런 찬양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가 뭔가? 하면
여호와는 만만하거든요. 왜 만만합니까? 십자가가 없잖아요.
여호와는 나의 능력, 힘, 나를 죽이고 부인하는 게 이미 구약에 다 담겨 있는데

성령이 없으니까 꼭 누구 식으로 해석합니까? 발락 식으로 성경을 읽는 거예요.
여러분 궁금하지 않았습니까? 민수기 그 22, 23, 24, 25장까지 좀 이상한 얘기가, 반복되는 이야기
이걸 왜 이렇게 길게 약속의 땅을 지금 코앞에 두고 요단 동편에 있잖아요. 지금.
그 이유가 있는 거예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다. 얼마나 놀라우냐?’
왜냐? 뒤에 예수님이 칭찬을 했거든요.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야 정말 이 칭찬 때문에 이 베드로의 고백은 갑자기 교회의 머리가 돼버렸잖아요. 베드로는.

요한복음 11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45절에 보면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의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저를 믿었으나”
조문하러 왔다가 이 나사로가 살아나니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어요.
그중에는 이 고발자가 있죠. 항상.
교회에도 보면 고발자가 있거든요. 전도사나 부목사 때 설교를 하면
꼭 그 문제 되는 구절을 갖고 가서 담임 목사한테 고발하는 고발자가 있는데,
그건 변함이 없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죠.

47절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표면적으로 보면 이들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전체 배경으로 보게 되면
이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더 중요한 것은 메시야가 시온산에 오게 되어 있단 말입니다.

만일 지금 이들이 로마 군대에 의해서 진멸당하게 된다든가 뿔뿔이 흩어져 버리면
남은 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시온산에 오시는 메시야가 백성을 만든다라고 생각하지 않죠.

사무엘 상 8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잖아요.
백성이 먼저 있고, 그다음 왕이 등극을 합니다.

그런데 다윗의 경우에는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왕으로 세워놓고, 백성들이 하나 둘씩 만들어지죠.
잡류들이 다윗에게 합류를 합니다. 그 이후에 계속해서 신약적으로 보면 생성이 돼요.

구약을 읽는 이들은 뭘 모르느냐? 라고 하면
왕이 오셔서 자기 백성을 만든다라는 사실을 몰라요.

사실 이 발람 선지자가 이스라엘보다 더 뛰어난 게
나중에 24장에 보면,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들 가운데 있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여호와가 왕이십니다. 그들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아브라함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하나님께서 만드셨잖아요.
그럼 이스라엘을 누가 만들었어요? 하나님께서 만드셨죠.
출애굽, 어린 양의 피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만드셨잖아요.
왕이 먼저 있고, 백성이 만들어졌거든요.
아니 이걸 자기들은 그 논리를 계속 주장하면서 왜 이 간단한 논리를 모를까요?

뭐 알아도 안 돼요. 이 몸 자체가 자기가 이미 심판 주가 되었거든요.
하나님과 같이 되었기 때문에 자기가 왕 행세를 하는 거예요.
성경을 보더라도 나 중심으로 보는 거지, 십자가 중심으로 보여질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조차도 나 중심으로 보여지는 거죠.

지금 이들이 산헤드린 공회잖아요. 그러면 니고데모도 여기에 있다라고 볼 수 있는데
성경 전문가들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대한민국에 성경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알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사람, 그러한 사람들을 끌어모아서 의논을 하는데
이들의 말을 얼핏 보면, 약속과 관련 없는 것 같지만
이미 이들의 눈에는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가 아닌 거예요.
이미 그들은 답을 갖고 있습니다.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할 때는 상대들이 평가를 할 거 아닙니까.

오늘날 마치 믿지 않는 똑똑한 철학자들이나 과학자들이 예수님을 평가를 하잖아요.
유시민도 마찬가지고, 김용옥도 마찬가지고... 평가를 하잖아요.
자기가 평가할 위치에 놓여 있지 않아요.
그런데 왜 평가를 하는가?
자기가 정답이거든요. 모르면 ‘모른다’ 해야 되는데.
자기 견해를 펼쳐내는 겁니다.

지금 이 유대인들은 구약을 꿰뚫고 있습니다.
구약을 꿰뚫으면서 오실 메시야, 천국을 소망하고 있어요. 답을 갖고 있는 거예요.
마치 오늘날 교인들 같아요.
자기가 교회에 나왔지만 답을 갖고, ‘내가 원하는 걸 내놓으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러니 목사가 어떻게 십자가를 전하겠습니까?
앉은 사람들이 나를, ‘내가 이해되도록 설교를 하라’고 하거든요. 그것보다 같잖은 게 없잖아요.
자기가 뭔데 이해되게 설교를 해요? 이해 안 되면 은혜 못 받았다 그러고...
그 이해를 조금 더 확장시키면 ‘내가 바라는 걸 이야기해 달라’는 거죠.
마치 발락이 발람에게 거액을 주고, 헌금을 하잖아요. 교회에. 헌금을 하고
내가 원하는 거를 이야기해 달라는 거죠.

제가 그저께 우연히 이제 황xx 신부 강의를 봤는데 그 유튜브에 유명한 모양이에요. 그 천주교에서.
제가 보기에는 김창옥보다 더 못해요. 신부가.
복음 자체가 없어요. 아예 예수님 자체가 없어요.
그 연세 드신 분들 모아놓고 ‘어떻게 인생을 살 거냐?’ 이걸 이야기하고 있어요.
자기들이 이미 평가를 내렸거든요.
예수라는 인물은 지금 살아계시지 않아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를 위한 신’이지,
예수님 자신을 위한 신이라면 그런 신을 안 믿겠다는 거예요.

지금 이들이 염려하는 것이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는 것,
이미 장악당해 있잖아요. 물론 분봉왕, 뭐 아니면 총독 이런 개념이 다 있지만.
지금 이들이 염려하는 것은 싹쓸이에요.
마치 AD 70년에 완전히 예루살렘 성전도 불타고 박살 나듯이.
그거 염려한다고 그게 안 없어질 게 아닌데. 지금 이들이 메시아를 기다리기 때문에 그래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질투가 있겠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니까 거기에 대한 질투가 있지만,
조금 더 이들의 수준을 높게 본다면,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중에 한 사람 그 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지
아니하는 도다 하였으니”
이 말만 하고 뒤에 51절에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니
라”
이 한 대제사장 가야바가 예수를 죽여서 온 민족을 살리자라는 의견을 이야기를 했잖아요.
이 말이 가야바의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그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넣어주신 겁니까?

51절 이하에 의하면 대제사장이기 때문에 그 말을 하게 했다라는 거예요. 맞죠?
그 말을 하게 했지만, 그 말은 누가 했어요? 가야바가 했어요.
중첩이 돼 있어요.

그러면 여기에 예수님이 계셨다면
“야 가야바야 너는 참 복되도다 이를 알게 한 이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가능합니까, 하지 않습니까?
이 말 속에는 뭐도 들어가요?
대제사장 가야바도 긍휼의 그릇으로 얼마든지 사용당할 수 있잖아요.
너무 제가 충격적으로 말씀드립니까? 

지금 가야바는 멋진 아이디어를 낸 것뿐이에요. 자기 말이죠.
자기 말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입에 하나님의 언약의 완성 차원에서 하는 말을 쏟아내게 하는 겁니다.
그 말이 결국은 “한 사람이 죽어...”
예수님이 죽으셔서 자기 민족뿐만 아니라 이방 민족까지도 구원할 그 일을 뭐 한 거예요?
예언한 거죠.
그러면 우리는 이 가야바를 칭찬해야 됩니까, 안 그러면 부정해야 됩니까?
칭찬해야 돼요, 부정해야 돼요?

요즘 우리가 민수기 22장 23장을 보잖아요.
발람의 입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잖아요.
그러면 발람이 ‘자기도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죽기를 원한다 그 의인의 죽음에 참여하기를 원한다’
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그걸 보면서 발람을 칭찬해야 돼요? 칭찬하지 않아야 돼요?
우리는 결론을 알고 있잖아요. 결론을 알고 있고.
발람은 결론을 몰라도, 발람의 마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뭐예요?
뭐니 뭐니 해도 머니예요.
자기는 그 말 하기 싫은데,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니까
우회전을 해야 되는데 이게 자율 주행이 돼가지고 좌회전으로 가는 거예요. 지금.
그게 사람들이 안 보이는 겁니다.
그걸 바꾸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회전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채찍으로 때리면서 완전 당나귀처럼, 죽여버리잖아요.
죽여가면서도 좌회전을 시키잖아요.

그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갈 마음이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자기들은 자신들의 행복뿐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축복받은 백성입니까, 아닙니까?
축복받은 백성이라니까요.

말씀이 어려운 이유가 어제 제가 밤에 설교를 했는데, 어제 했습니까?
이스라엘 내부와 이스라엘 외부가 달라요.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을,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를”이라는 그 말씀을 내렸을 때는
그 말씀은 반드시 그 말씀대로 실행이 돼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 말씀을 담은 이스라엘은 저주만 쏟아지죠.
아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진멸당하잖아요. 20세 이상.
이 모습 자체가 외부에서 볼 때는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 복의 근원이에요.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 보면 (산 사람 말고요. 죽은 자 입장에서 보면)
이게 완전히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의 말씀 자체는 인간이 장악할 수가 없어요.
말씀하신 것은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진행되면 뭐만 남을까요? 말씀만 남아요.

이스라엘은 그 말씀을 자기 소유화시키려고 하죠.
자기들이 얼마나 ‘내가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이,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가’
이걸 얼마나 하고 싶습니까? 예? 제가 설교할 때 얘기했잖아요. 목사 불러가지고 ‘축복해 주세요.’
저주를 퍼부어도요. 예수님 안에 있으면 모든 게 복이에요.
그런데 인간들은 주님을 안 믿잖아요. 안 믿으니까 누구를 믿어요?
우상을 믿으니까, 목사라는 사람을 불러가지고
복을 빌어주면 ‘이야~ 복을 내려주는구나.’ 저주를 내리면 ‘저주를 내리는구나’
이 복과 저주, 분간도 안 돼요.
예수 믿는 사람 치고 이거 분간하는 사람 거의 못 봤어요.

지금 이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서,
보세요. 연구를 하면 전부 이 당시에 돈 주고 샀거든요. 대제사장직을.
돈이 되잖아요. 십일조가 들어오는데, 오늘날 목사를 돈 주고 사잖아요.
그런 거는 다 아셔야 돼요.
심지어는 돈 안 줘도 목사 안수해주는데, 돈 주고 돈 받고 목사 안수 주거든요.

놀라운 것은 이러한 가야바가 대제사장이라는 기능 자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효하다라는 겁니다.
이런 것들이 말씀이 정말 어려운 거예요.
우리 같으면 이런 엉터리 대제사장이 있다면
이 사람 입에서 나오는 어떠한 것도 말씀의 성취와는 관련이 없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헤롯 성전도 마찬가지죠.
헤롯 이 사람은 에돔 사람인데, 자기가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성전, 완전히 에스겔 성전 같은 성전을 건립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이 ‘이거 성전 아니야’ 이렇게 했습니까? 아니죠.

성전으로 인정하면서, “내 아버지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 이렇게 말씀을 하신 거예요.
주님이 일을 하시는 방식이 그러한 겁니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죄인 속에, 멸망받을 자 속에서도
말씀이 나온다는 것은 죄의 깊이가 그만큼 깊다라는 이야기예요.
지금 이 가야바가 이런 말을 했을 때, 그 해에 대제사장이기 때문에
이 예수님께서 하실 일을 미리 예언한 것이라고 말씀을 하는 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 베드로가 고백을 했을 때 예수님이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이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베드로는 자기 고백 속에 무엇이 담겨 있어야 돼요?
십자가 지신 예수님만이 참 주가 되시고, 그리스도가 되시고 하나님의 아들 되심이 담겨 있어야 돼요.
그런데 담겨 있지 않아요. 맞잖아요.
담겨 있다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장로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고 3일 만에 부활할 것을 말씀을 하신다면 환영을 해야 되잖아요.
분명히 예수님은 칭찬을 했어요. 이 말씀과

마태복음 13장으로 가서 보겠습니다. 13장에 비유가 나오죠. 비유가 나오는데 10절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지만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다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제자들은 알아요, 몰라요?
모르는데, 안다라고 하죠. 허락되었다라고 하죠.
그러면 예수님의 말씀은 허락되었다라는 상황 속에서 주시는 말씀이 되는 거예요.
제자들은 영문도 모릅니다. 자신들도 소경이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허락되었느냐?라고 했을 때는 예수님이 그들과 동행하기 때문에 그래요.
물론 가롯 유다는 아니에요. 그건 나중에 드러나는 부분이고
지금은 가룟 유다 이야기가 안 나오거든요.
가룟 유다가 가라지라는 사실을 누가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만이, 주님만이 알아요.
나머지 수제자 베드로도 거기에 대해서 생각도 못한 겁니다.
말씀이 이런 거예요.

“너희들에게는 허락되었지만 저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했으면
베드로가 예수님이 이 비유의 핵심은
십자가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만들어지는 천국. 그 천국 안에 심판의 요소가 담겨 있잖아요.
그걸 알아야 되는데 못 알아먹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칭찬을 한 거예요.
그러면 이 칭찬은 무엇까지 담아낸 칭찬이 돼요?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확정하는 이 믿음이
누구를 살해합니까? 예수님을 살해해요.

살해한 그에게 주님이 친히 찾아오셔서 뭘 알게 하십니까?
그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이 진짜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누가 알게 하셨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내 아버지께서”라고 하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알게 하셨다라는 거예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내 아버지’예요. ‘니 아버지’가 아니고.

지금 베드로의 자기의 아버지는 ‘나를 위한 메시야’를 보내줄 것을 고대하고 있거든요.
(예수님은)베드로의 생각에는 ‘나의 아버지’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거든요.
그 아버지는 우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메시야를 보내셨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아버지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세우기 위해서 이 땅에 자신을 보내셨다라는 거예요.
베드로는 자신을 위한 메시아지만,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여서 주가 되신 그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겁니다.
그것을 지금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칭찬을 하면서 자기를 증거하는 거예요.

제가 이렇게 말하면 ‘너무 이게 억지 해석이 아니냐?’ 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그러면 마태복음 13장에 방금 읽은 그 말씀은 어떻게 해석하겠습니까?
제자들 수준이나 마귀 수준이나 지금까지 보면 똑같거든요.
가룟 유다를 보세요. 왜 예수님을 팔아먹습니까?
자신에게 권력과 세상 권세와 영광을 준다면 예수님을 팔겠습니까? 팔지 않죠.

십자가 피복음이 여러분에게 건강을 주고 행복을 주고 부유함을 가져다 준다면 버리지 않습니다.
참죠. ‘참아야 하느니라’ 참으면서 그걸 얻으려고 하는데
십자가 복음은 그 복음 속으로 우리를 끌고 가요.
십자가 사건 현장 속으로 우리를 끌고 간단 말입니다.
끌고 가면 나라는 것이 날마다 부정이 되잖아요. 부인이 된단 말이에요.
인간은 본능적으로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자기를 인정하고 싶어 하거든요. 자기를 긍정하고 싶어 하고.

어떤 책을 보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심플한 삶?’ 뭐 이렇게 해서
‘다 버려라’는 거예요. 자기를 위해서 좀 버려라는 겁니다. 근데 책을 읽어보면요
‘앨범도 버려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앨범을 보면서 슬펐던 기억밖에 안 하는 것 같아요.
그 작가는. 제가 볼 때는 정신병자예요.
아니 살아온 생애가 얼마나 감사함이 넘칩니까? 십자가가 없어서 그래요.
사도 바울이 주님을 핍박하는 그 핍박의 과정 자체가 감사의 과정이에요.
자기가 자신의 중심을 차지해야 되는 겁니다.

주님을 위해서 내가 모든 것을 버리겠다라고 할 때 뭘 위해서? 버립니까? 뭘 위해서?
‘내가 원하는 행복과 답을 주는 당신이기 때문에’ 버리겠다는 거죠. 그 거래잖아요 거래.
지금 제자들이 예수님을 왜 꼭 붙들고 따라다니겠습니까? 자기들이 기다리는 메시아라고.

예수님이 이렇게 칭찬을 하니까 베드로가 얼마나 신이 났겠습니까? 제자들이.
성령을 받기 전에는 신이 나겠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데
저거들은 다 안다고 생각해요. 꼭 우리 같죠.
성령의 인도하심과 우리의 지식은 항상 충돌이 일어나거든요.
우리는 말씀을 배우면 ‘이렇게 될 거야’ 그렇게 되지만,
성령께서는 십자가 사건의 현장 속으로 우리를 몰아가죠.
그 하나 알았다 들었다라는 것이 아무 소용 없는 현장으로 몰고 가요.

나중에 이제 성령을 받게 되면 이 말씀이 실제로 누가 알게 한 거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께로부터 성령을 받은 내가, 예수님이, 주님으로서 이 사실을 알게 하니까
재밌는 것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라는 것을 증거 해요. 이용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는 고백을 해서
‘정말 당신이 그리스도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내가 바라는 이 천국을 이루어줄
줄로 믿습니다’라고 따라다녔는데 본인이 예수님을 살해했단 말이에요.
성령을 받게 되니까 그 살해당한 자를 위해,
대신 죽으신 그 예수님의 주되심을 증거하는 자로 살아가게 되더라는 거예요.
얼마나 복된 자입니까?
이 이야기를 해야 돼요. 그게 사도행전이거든요.

우리는 복된다라고 하니까 ‘알게 하시니까 복되다’
그래서 ‘제대로 신앙 고백하자’ 이래 이야기를 하거든요.
제대로 신앙 고백하면 어디 갑니까? 천국 갑니다. 천국 가는데 미쳐 있어요
웬만한 교회는 다 신앙 고백이 중심이에요. 신천지도 신앙 고백 중심이잖아요.
하나님의 교회도 여러분 한번 가보세요. 요즘은 지문 찍어야 들어가지만,
옆에서 보면 막 써놨어요. 거기에.
제대로 믿어야 된다는 거예요. 제대로.
제대로 믿는다는 건 제대로 알고 제대로 고백해야 된다는 겁니다.
이 말 자체가 이 베드로와 똑같은 거예요. 유대교입니다. 그건.
성령이 없는 증거예요.

마술사 시몬이 이 빌립의 복음을 듣고 신이 나서 자기 마술하는 모든 것들을 다 버렸어요.
우린 그 정도 같으면 대단한 믿음이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예루살렘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사도들이 와서 이 세례를 주니까 성령이 임했어요.
그러니까 이 속에 있는 것이 확 드러났죠. 노림수가 있었던 거예요. 빌립을...
왜냐하면 빌립이 많은 표적을 행했거든요. ‘나도 저럴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그걸 노렸는지는 몰라요. 우리야 워낙 믿음이 좋아서 ‘처음부터 그랬을 거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곤란해요.
주님의 일하심 속에서 그 죄가 드러나거거든요. 상황 속에서. 형편 속에서.

‘이스라엘이 홍해 앞에서 원망할 거야. 그럴 거야.’ 물론 그리스도 안에서는 이미 확정된 사건이지만
이쪽에서는 몰라요. 가령 우리가 마찬가지죠.
우리도 우리의 삶이 십자가만 증거하는 삶이 확정되었다라고 알고 있잖아요.
그 앎과 실제로 그 사건이 벌어지는 현장 속에서 살려지는 것의 차이가 뭐예요?
아는 것에서는 죄가 안 나와요. 십자가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아는 것에서는.
사건 속에서는 죄가 튀어나오죠. 죄가 튀어나오면서 십자가를 자랑하는 거예요.

육에 속한 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처럼 알아듣는 겁니다.
그 베드로도 오해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이 칭찬에 대해서 자기가 지금 어떤 일을 닥칠지를 모르는 거예요.

주님께서 성령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이 고백 속으로 베드로를 집어넣습니다.
그게 복된 자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가 원하는 주님을 믿고 있는지?
아니면 주님께서 친히 찾아오셨기에 십자가의 은혜를 알게 하는 사건 속으로 인도하시는지?
이것을 분별할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 앞에서 우리의 욕망이 들통나게 하시고,
오히려 우리가 고백한 것 때문에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며,
그 십자가 사건으로 인하여서 용서함을 받아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려짐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만드시는 십자가 사건, 말씀의 세계로 저희들을 날마다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