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6 이사야 강해 5 의의 성읍과 여호와의 대적

하나님 말씀 이사야 1장 24절에서 31절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1:24~31)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케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수하겠으며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내가 너의 사사들을 처음과 같이, 너의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칭함이 되리라 하셨나니 시온은 공평으로 구속이 되고 그 귀정한 자는 의로 구속이 되리라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너희가 너희의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로 인하여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너희의 택한 동산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할 것이며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죠.
듣는 대상은 남 유다라고 볼 수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 그들을 향하여서 말씀을 하신다.
24절에 보면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
만군이라고 표현할 때는 군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보시면 돼요.

야곱에게 마하나임이라는 여호와의 군대가 나타났던 적이 있었죠.
야곱이 마하나임이라는 그 군대, 하나님의 군대를 보고
그 군대가 누구 편이냐? 이렇게 생각을 할 때 결국은 자신을 치는 하나님의 군대였다는 겁니다.

놀라운 것은 지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대적자를 누구로 보시느냐? 라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만든 하나님의 아들이죠.

출애굽 할 때를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만드신 그 아들을
하나님의 대적자로 삼으실 수 있느냐? 라는 거예요.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아들을 만들었다면
그들을 대적자로 만들 리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죠.
바로야말로 여호와를 대적하는, 언약이 없는, 약속이 없는 자들이지만,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만든 자들은 하나님의 대적자가 될 수 없다라는 게 인간들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누구를 하나님의 대적자로 보느냐?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여기에 보면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라는 표현이 나오죠.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라고 하면 만군의 여호와는 누구 편이냐?
이스라엘의 전능자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편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이 당시에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이라고 볼 수 있고요.
예수님이 오셨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어찌 되었든 자신들이 대적자임이 드러났거든요.
대적자임이 드러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고 돌아오게 돼요.

오늘 본문을 빨리 읽었지만,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보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케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수하겠으며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내가 너의 사사들을 처음과 같이, 너의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칭함이 되리라 하셨나니”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은 다니엘의 칠십 이레에 대한 예언을 알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이 말씀을 거기에 갖다 댈 수밖에 없겠죠.
여기에 보면“원수에게 보수(보복)하겠으며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릴 것이다”

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습니까? 우상숭배를 했죠. 율법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깨끗게 하실 거라는 거예요.
그 이후에 “의의 성읍, 시온은 공평으로 구속이 될 것이다”
지금 그렇게 돌아오는 자는 의로 구속이 되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우리들이야 답을 알고 있죠. 어떤 답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셔서 대속물로 대신 죽게 하시고 죄를 용서하시고 깨끗게 하시고
그 원수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시는 그 내용을 우리들은 알고 있는데
알고 있는 것도 아무 소용 없지만, 지금 여기에서 보게 되면
예수님 당시에 남은 자들이 이 본문을 보게 되면 어떻게 볼 거냐? 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깨끗게 되었다’라고 할 때 무엇이 깨끗게 됩니까? 라는 거예요.
이게 원인과 결과가 있잖아요. 무엇이 더러웠습니까? 우상숭배를 한 게 더러웠죠.
그러면 깨끗게 되려면 우상숭배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이 돌아오면 어떻게 되느냐?
죄에 대한 대가는 다 받는데 어디에서 받습니까?
포로로 잡혀 있는 그 기간 동안, 아니면 칠십 이레 동안 그들이 죄에 대한 대가를 다 받음과 동시에
그들은 어떻게 돼야 되느냐? 돌아오는 자는 어떻게 돼야 되느냐? 라고 할 때는
깨끗게 되어야 되겠죠.
우상숭배를 하지 않아야 되는 겁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이 예언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대적자로 그들을 다루시면서 슬퍼하시면서 나중에 그들을 깨끗게 하시고
다시 “시온은 공평으로 구속이 되고” 이러한 말씀들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구속된다.’ 이런 표현들이
뒤에 보면 “돌아온 자가 의로 구속이 된다.” 이런 표현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물로 그들이 구원이 된다. 구속이 된다라고 이들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또 한 가지 더 중요한 게 뭔가 하면 28절부터
꼭 이 이사야 노래를 보면 도돌이표 있는 돌림 노래 같아요.
아니 뭔가 그러면 돌아왔으면 ‘끝’ 해야 되는데 2장 1절은 다시 시작을 해요.
다시 시작을 하는데 다시 어디로 보냅니까? 여기 보면

“너희가 너희의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로 인하여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너희의 택한 동산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할 것이며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
28절에 보면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아니 대적자들이 있었잖아요. 여호와를 버린 자들이 있잖아요.
그들을 깨끗게 해서 돌아온다고 했으면 그다음 뭐가 없어야 돼요? 폐역자가 없어야 되죠.
폐역자가 있다라는 겁니다.
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해석하느냐? 라고 하면
‘폐역하지 말자. 우상숭배하지 말자’라는 식으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이 선지서를 주님 쪽에서 보면 주님 쪽에서 봐도 오해한 게 아니에요.
그건 인간들이 갖고 있는 최고 해석법이에요.
우리가 볼 때는 ‘오해했다’라고 할 수 있는데 인간들 입장에서는 그게 정답이에요.
성령이 없기 때문에, 주님이 오셨을 때 비로소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데
중요한 것은 깨닫게 해줘도 안 믿는다라는 겁니다. 깨닫게 해줘도.

마태복음 8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왜 깨닫게 해줘도 믿지 않는가? 라고 하면요 오전에도 설교를 했습니다마는
인간은 하나님이 나타났을 때,
다시 돌아가면 모세가 하나님이 여기서 파견을 받잖아요.
파견을 받을 때 이름을 물었다라고 했잖아요.

그러니 애굽 땅에 가서 이 야곱의 자손들이 많아짐과 동시에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약 그들의 특징은 어떻습니까?
아브라함 얻어터지고, 이삭 얻어터지고, 야곱 얻어터졌잖아요.

그러면 야곱의 자손들은 얻어터졌어요? 안 얻어졌어요?
당연히 안 얻어터졌을 거라 생각하지만 얻어터지고 있잖아요.
노예 생활하고 있잖아요. 얻어터지니까 뭐가 나와요? 우상이 나와요. 거꾸로.
이름을 묻는 겁니다.

지금 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중풍병 걸린 사람을 메고 온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시는데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서기관이 등장을 하죠. 이 서기관은 성경 전문가입니다.
성경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사야 오늘 읽은 이 본문을 그대로 끌고 와봅시다.
그러면 “시온은 공의로 구속이 된다”했을 때
거기에 그 시온성에 들어갈 자들은 누굽니까? 의롭게 살아야 되는 자들이잖아요.
깨끗하게 산 자만이 그 속에 들어갈 수 있잖아요. 우상을 버린 자.
그리고 심판받는 자들은, 우상숭배하는 자들이 심판을 받잖아요.
그게 이 서기관이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에 완성자로 오셨죠.
그 말씀의 완성자라 했을 때는 그 말씀의 해당자입니다.
그 말씀을 다 이루실 분이죠.
그 이루실 분이 오셔서 중풍 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다”라고 말씀을 하신 거예요.

이 말씀 안에 방금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내용이 다 담겨버립니다.
다 담기니까 결과물이 툭 튀어나오죠.
죄 사함을 받은 자가 있고 동시에 어떤 자들이 있습니까?
패역한 자들은 그대로 그 자리에 드러나는 거예요.

이후에 제자들이 성령을 받게 되면 복음을 전하게 되죠.
복음을 전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하면 말씀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돼요.
오늘날 교회는 복음을 전하면 ‘구원을 얻는다’에 관심이 있잖아요. 그죠?
아니 그러면 아무도 안 믿던데요. 허탕 쳤는데요.
허탕 친 게 아니고 그 자체가 말씀이 이루어지는 현장이에요.

그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이 내용이 이스라엘 가운데 그대로 드러났을 때
우리는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가? 하면
이스라엘 자체가 집단이라는 표현을 써야 할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 집단이 집단화 안 됐는데
이들은 이 말씀을 이 집단들은 자기 경건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경건성을 세워서 만든 집단이에요.
그게 유대인들이거든요.

여기에 못 들어가는 자들은 세리와 창기도 유대인이지만, 그들은 지옥 가는 자들이에요.
완전히 개별화가 된 거예요. 단체가 아니고.
그냥 나만 구원만 받으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자기의 위치를 확보하려고 하는 거예요. 천국 가서
그런 사고 방식으로 지금 무장돼 있는데.

하나님은 처음부터 아들을 만들었어요.
신약으로 표현하면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를 만들었는데
그들은 거기에 삐져나와서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자 하는 겁니다.
목적이 뭐예요? 자기 구원이에요. 하나님의 뜻과 전혀 다른 거죠.

지금 예수님께서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말씀 하나에 의해서 서기관은 속으로 참담하다 했죠.
누구만 죄를 사 할 수 있느냐? 라고 할 때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만이 사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예수님의 이 말씀은 자신이 뭘 하는 것까지 들어갔습니까?
대적들의 죄를 심판하는 것도 있지만
그 심판 속에서 죄를 용서하는 내용까지도 포함해서 말씀을 하신 거예요.
이것은 한 개인에게 말씀을 했지만 단체죠.
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기 때문에.
육에 속한 자들은 이 말귀를 못 알아듣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니까 이 서기관과 서기관이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참람한 말을 하는 도다”
만일에 이 사람이 예수님이 하시는 일이
자기가 기다리는 메시야 상에 부합했다면 이런 말을 하지 않죠.

근본적으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을 하나도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그게 육이에요.
니고데모가 예수님과 대화를 할 때 말귀를 못 알아듣는 이유는 육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육은 말씀의, 말씀의 층위로 세워진 육이에요.
오늘날 우리들로 말하면 ‘영적인 사람이다’ 이렇게 말할 사람이 육이라는 겁니다.

6절에 보면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인자가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 너희로 알게 한다 했을 때,
그들은 못 알아들어요. 예수님의 자기 증거죠.

그러면 예수님의 자기 증거를 위해서 죄사함을 받은 자에게만 이 말씀이 해당되든지,
아니면 이 중풍병자를 메고 온 네 사람에게만 이 말씀이 해당되는 겁니다.

여기에서 단순히 ‘예수님이 죄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 알게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예수님은 죄 사하는 분이야’ 이렇게 보면 안 돼요.
이 말씀은 구약을 깔고 있죠.
그러면 죄를 용서하게 되면 그분은 누굽니까?
세상을 심판하는 심판주로서 예수님이 자기 증거를 하고 계신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인간이 말씀을 연구한다고 하여도
나 중심으로밖에 해석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께서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시사 십자가의 영으로 채워주시고,
십자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게 하셔서, 주님의 증인으로 저희들을 삼아주옵소서.
주님이 증거하신 말씀의 세계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