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마태복음 강해 마 18_1-3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십자가로 저희들을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시고,
십자가와 부활 속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셔서 주님의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비웃을 수밖에 없는 복음의 비밀을 받은 자로서,
주의 이름만을 증거하는 주님의 증인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도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생명이 나오는 십자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8장 1절에서 14절 말씀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18:1~14)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없음, 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함이니라) 너희 생각에는 어떻겠느뇨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 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본문이 상당히 긴데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습니다.
1절에 보면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질문을 합니다.
“그 때”가 언제냐? 앞부분에 나오죠.
앞부분에 이 가버나움에 도착했을 때

지금 예수님께서 이 “성전 세에 대한 말씀을 하신 그 때”를 말씀합니다.
성전세를 말씀하실 때 “아들들은 세를 면할 것이라”라고 말씀을 하셨죠.

지난 시간에 제가 이 아들들은 누구를 가리키느냐? 라고 할 때는
먼저는 아들은 단수죠. 예수님이 아들입니다. 그 아들이 속전이 되시죠.
물론 제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육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캐치해내느냐? 무엇을 뽑아내느냐?
이 제자들의 모든 관심은 딱 하나예요.
메시야 왕국의 도래입니다.

사복음서를 읽을 때
‘메시야 왕국, 천국, 하나님 나라’라는 대전제를 빼버리고 읽게 되면 말씀이 해석이 안 돼요.
왜냐하면 그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자들이 살해한 분이 예수님이시고
그 살해당한 분이 하나님 나라를 만드셨기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했다라는 이 전제.
그러면 그들이 왜 예수님을 살해하느냐? 이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죠.
이 천국을 기다리는 겁니다.
그 천국은 어떤 곳이냐? 이미 자신들이 답을 갖고 있어요.
계속해서 예수님이 질문을 하잖아요.
“너희들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한 비유와 여러 가지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는데
그들은 그 말씀들을, 자기들이 말씀을 연구하여서 상상하는 그 천국을,
그러한 말씀들을 뽑아서 계속해서 조립해서.
마치 레고 조립해서 만들듯이 자신만의 천국을 상상하는 거예요.

마치 오늘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예수 믿고 십자가의 피로 죄 용서받고 천국 간다’라는 그 천국과 별반 다르지가 않아요.

여러분들이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 아니면 여호와의 증인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말하는 천국은 어떤 곳이냐? 라고 물어보면
아마 세 집단이 다 모여서 장로교도 모이고 감리교도 모이고 다 모여서
천국이 어떤 곳이냐? 물어보면 다 똑같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미 자기들은 답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성령을 받게 되면 십자가로 이루어진 천국은 그 모든 답이 무너지고 부서지게 돼 있어요.
왜냐하면 내가 말씀을 근거로 하여 생각하는 그 천국 자체가
나를 부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긍정하게 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게 말씀의 능력인데,
그들은 그 말씀의 능력 속에 합류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부인하지 않는 그 내용을 그들은 빼내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서 천국을 만들고
천국에 들어가고자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의 공통점을 들어보면 ‘내가 천국 간다’라는 거예요. 내가.
이렇게 추석 명절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어디로 갑니까? 고향으로 가든지 가족 중심으로 모이잖아요.
가족 중심으로 모일 때 나름대로 사람들이 상상을 하죠. 제가 보기에는 망상이라 하는데.
말씀이 이 현장화되는 가정이라면 십자가에 의해서 산산조각이 나는 겁니다.
죄인들이 모이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드러나지만,
그들은 다 하는 말이 아버지도 그러고 딸도 그러고 남편도 그러고 아내도 그러고 할머니도 그러고
할아버지도 그러고
‘야, 내가 지금까지 살아보니까 십자가 피뿐이더라.’
‘에이 할머니 더 이상 얘기하지 마세요. 돈이나 주고 가세요.’
세상에 그런 말이 있잖아요. 늙으면 돈만 내면 된다고. 말은 줄이고.
많이 들어보셨죠? 인간들은 그러한 생각을 갖는 거예요.

그런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 말씀을 주섬주섬 뽑아내어서 내가 상상하는 이 가정의 천국, 그것을 소망하는 거죠.
예수님은 가정 자체가 파탄 났어요.
예수님만 그렇습니까? 어제 저녁에 제가 세례요한에 대해서 설교를 했잖아요.
“주 앞에 큰 자고 그가 너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이 될 것이라” 했는데
세례요한이 목이 날아가 죽었어요.
물론 그 부모가 나이가 많아서 자신들이 먼저 죽었을 수도 있는데.

그걸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인간들이 자기가 기도를 했잖아요.
성전에서 제사장으로서 제사를 드리면서
그 성전 밖에서는 모두가 다 백성들이 합심하여서 메시야 왕국이 도래하기를 기도를 했고
거기에 대한 응답을 주셨을 때 그들은 주섬주섬 그 말씀을 자기들의 방식으로 끌어모아서
엘리야가 온다라고 했고 엘리야가 왔으니 진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 오실 것이라는
그 기대를 품고 있는데
막상 엘리야라는 그 세례요한조차도 예수님을 못 알아보죠.

이 사건이 왜 그렇게 중요하냐? 라고 할 때는 인간들은 유대인들이죠. 유대인들.
인간들이라는 것은 그다음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이 유대인들은 말씀에 근거하여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면서 향을 불사르면서
요한계시록에 나오잖아요. 성도의 기도가 올라간다고.

그것 갖고 교회가 얼마나 써먹습니까? 목사들이. 우리의 기도가 향이 되어 올라간다고.
올라갔는데 응답이 뭘로 옵니까? 올라가는 기도가 뭐였어요? 원수 빨리 갚아달라 하죠.
요한계시록을 보면. 물론 죽은 자들이 그 기도를 하는데 산 자들도 마찬가지죠.
그럼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그래 알겠다. 갚아줄게.’
언제? ‘니 목숨이 날아갈 때 갚아줄게.’
이야기해요. 그게 요한계시록의 답변이에요.

이들이 지금 성전에서 향을 불사르면서 분향하면서 여호와께 기도하면서 메시야 왕국을 기다렸는데
그 응답은 기다렸던 그들로부터 살해당한 분에 의해서
천국이, 하나님 나라가 만들어진다라는 사실이에요.

무슨 수로 천국을 들어갑니까? 기다린 자들은 천국에 못 들어가요.
사람들이 진리를 찾는다라고 하잖아요.
진리를 찾고 생명의 길을 찾아서 이리저리 돌아다니잖아요.
그래서 인터넷에 유튜버에 요즘은 읽는 것도 귀찮아요. 듣는 것도 귀찮아요.
요약된 거, 아예 챗 봇에 이야기하세요.
돈만 좀 주면 ‘유튜버야. 유튜브에 나오는 저 설교를 한글로 번역해서 두 줄로 요약해줘.’
다 귀찮아 다 귀찮아. 그러면서 자기가 꿈꾸는, 자기가 바라는 정답을 찾아내죠.

진짜 주님이 찾아오시게 되면
내가 찾은 것이, 내가 만난 것이, 내가 원한 것이 완전히 무너져야 돼요.
그게 성경에 나오는 성령 받은 사도들이나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사도바울이 그러한 거예요.
세례요한조차 자기가 소개한 분을 자기가 부정해버리는
그 부정당한 분의 죽음으로 자기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라는 그 사실을 상상도 못했던 겁니다.

우리 같으면 그 뜻을 감옥에서 깨달았으면 주님이 뽑아내가지고 감옥에서 나와가지고
제대로 이제 주님을 알았으니까 주님을 증거하는 자로 사용할 거라 그런 예상을 하는데
그렇게 주님이 일을 안 하세요.
‘너 역할은 다 했다. 그러니까 목이 잘려서 그 여인의 춤값으로 목이 잘려져야 돼.’
그게 그의 역할입니다.

제자들이 지금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 “하나님의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라고 했을 때
이들은 무엇을 떠올리느냐? 라고 할 때는 다윗 언약을 떠올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출을 당했을 때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았잖아요. 그 내용을 같이 떠올리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 언약, 아브라함에게 하신 이 약속이 하나님이 맺으신 그 언약을 통해서
드디어 성취되는 “그 때”가 “이 때”라고 생각을 하면서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했으니까 자기들은 하나님의 아들들 맞죠?
하나님의 아들들 맞거든요. 성경에 바탕하면.

우리는 성령을 받으면 양자의 명분, 아들의 명분을 받는다.
그것이 그냥 신약시대에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유대인들도 똑같이 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율법대로 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이렇게 칭할 것인데  그들이 범인처럼 죽는다”라고
시편에서 말씀을 하시지만
그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야 그렇게 해석을 하지만

이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남은 자들이잖아요.
남은 자들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메시야가 오게 되면, 그 메시야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잖아요.
그 아들이 다스리는 그 세계에 들어가는 자들은
다 아들들이라 칭함을 받는다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자신들은 아들들이기 때문에 세를 내겠습니까? 안 내겠습니까? 안 내죠.
이걸 어디까지 확 끌어당기는가 하면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라는 질문을 하는 것은 천국에서는 자기들은 어떤 위치에 올라가요?
이사야가 예언한 모든 열국들,
그리고 그 유대인들 중에도 남은 자들 중에도 이 계층이 다 정해져 있거든요.

세를 면하는 것은 기본이고 더 중요한 것은 누가 크냐? 라는 거예요. 누가 크냐?
이 질문을 한다는 것은 천국에 대한 이미지가,
천국에 대한 것이 그들 속에 담겨 있다라는 이야기예요.

마치 오늘날 많은 교회가, 목사들이, 이단도 그렇고, 정통이라 해도 그렇고 하여튼 다 똑같아요.
물론 그렇게 주장 안 하는 쪽도 있지만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라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목사가 계속해서 해주잖아요.
많이 봉사하고, 많이 기도하고, 많이 헌신하고...
그러면 ‘누가 크냐?’라고 하면 주님이 축복을 해주실 것이라고 차이를 가르치는 겁니다. 차이를.

물론 좀 이렇게 양심 있는 성경대로 하는 사람은
‘죽어서는 상급에 차등이 없지만 (그걸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면 이단이 될 수 있으니까, 자기가 나름대로 장로교고 개혁 교회니까.)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라는 거예요.

저와 같이 졸업한 제 친구 목사가 뭐 제 설교 들을 리도 없지만 저는 들어봤거든요.
새벽에 하는 그 기도가
모세가 자기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한 것처럼 효용이 있고 능력이 있다라는 거예요.
능력 있으려면 자기가 죽어야 되거든요.
근데 그 새벽 기도하는 설교가 니 죽으라는 설교입니까?
너는 살아있고 너의 기도를 통하여 너가 중보자가 되어서 너의 기도의 능력이 미치고
그 중보자가 어디까지 갈까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복을 다 줄 수 있는 중보자까지 가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가르치는 겁니다. 그러면...
하고 싶은 얘기가 그거예요. 새벽기도 나오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비교가 되잖아요. 새벽 기도 나와서 기도가 많이 하는 사람들이
모세처럼 그러한 응답을 받을 것이라는 그 무언의 내용이 그 설교 속에 깔려 있는 거예요.
봉사를 많이 한 사람을 칭찬을 하고 거기에 칭찬에 칭찬을 하면
옆에 있는 사람들이 경쟁을 할 거 아니에요. 그죠?

‘천국에서는 상급이 차등이 없다’ 이래 놓고 이 땅에서 차등 지급하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예요.
다락방은 노골적으로 그 얘기를 한다잖아요.
예수님께서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 죄를 다 용서했으니까
그 화염검을 주님이 열어놓았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 열어놓은 그 에덴 동산에, 에덴 동산 들어가 봤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근데 거기에 인간이 온갖 탐욕적인,
그게 사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바벨론이 차지하고 있던 보물들이거든요.
그러한 것들을 소유할 수 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너는 왜 소유하지 못했느냐?
기도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헌신하지 않았고 봉사하지 않았다라는 거예요.
말로는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라고 해놓고 십자가가 요깃거리예요. 요깃거리.
그걸 빼버리면 사람들이 이단이라 할까 싶어가지고.

그리고 교회 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냥 끼워 맞춰놓고
그건 이미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 죄를 다 용서한 그 사건이니까
나와는 상관 있어요? 없어요? 없죠.

없고, ‘나는 부활의 능력에 참여하여서...’
이 부활의 세계를 모르는 자들이 그런 소리를 하거든요.
부활의 세계를 산 사람이 누굽니까? 사도들이잖아요.
부활의 세계를 살게 되면 이 땅에서 죽을 육체 가운데 살면서 예수의 생명을 드러내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들은 악마적 사고를 합니다.
십자가를 제거하겠다라는 거예요. 십자가를 제거해야만 사람들이 좋아하거든요.

그 추석 때 가족들이 모일 때 제발 십자가 얘기하지 마세요.
가정이 파탄납니다. 파탄. ‘다시는 보지 않겠다.’
복음을 전한 사람은 상대에 대해서 그런 어떤 감정이 없거든요.
그런데 이 복음을 모르는 사람은 그 악감정이 얼마나 강한지 몰라요.

교회를 다니면서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이건, 이 말씀이 여기에 있다라는 것은
교회를 오는 사람,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마음을 담고 있다라는 거예요.

‘나는 복음을 아니까 안 그래요’ 그럼 이 말씀을 찢어버리세요.
성경 말씀은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는 말씀이지
여러분들이 성경의 지식을 제대로 알아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아서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한 말씀이 아니에요.
그게 유대인들이 그 당시에 가르쳤던 방식이잖아요.

이건 개혁교회가 한 짓거리죠.
교리를 만들어서, 교리를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그걸 인지하고.
그럼 무식한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글자를 모르는 사람은?
그러면 계속 반복하는 거예요. 반복 학습 반복하면서.
그거 어디서 해요? 이단 집단들이 하잖아요. ‘이걸 외우고 이걸 믿으시면...’
그러면 100번 반복하면 머리가 이렇게 아이큐가 30 아닌 이상 웬만해서는 다 외우거든요.
천번 만번 하면.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이것을 인간들은 예수님께서 뒤에 하신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국에서는 상급이 있고 차등이 있다라고 가르쳐요.
그런 집단이 적지 않습니다. 이단이라고 이렇게 판명되지 않는 집단도 마찬가지고요. 다 이단인데.

지금 이 마태복음 18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국에는 상급에 차등이 있다’라는 이 말 자체가, 큰 자가 있고 적은 자가 있다라는 거예요.
높은 자가 있고 낮은 자가 있다라는 겁니다.

이 사람들은 뭘 몰라요?
지금 제자들이 성령을 받지 못해서 묻고 있는 질문이잖아요.
그러면 성령받지 못한 자들이 질문을 했다라는 말은
그러한 사고 방식이 있는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했다라는 거예요.
팔아 먹었다라는 겁니다. 모른다하고. 저주하잖아요. 저주.

그러니 ‘천국에 상급이, 차등이 있다’라고 말하는 그런 자들은 그 아비가 마귀예요.
왜 그게 문제가 되느냐? 라고 하면
그 차등이라는 것은 어느 세계에 있는 겁니까? 선악과를 따먹은 세계에 있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켰을 때
약속의 땅으로 인도할 때 그들을 차등했습니까? 차별했습니까? 아니죠.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30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로 도망친 그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인데
이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전쟁이 일어났을 때 다윗이 자신과 함께한 그 비류들이죠.
잡족들을 데리고 나도 이 전쟁에 참여하겠다라고 하니까

아기스의 장군들이 ‘저놈이 배반하여서 우리에게 칼을 겨누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렇게 해서 돌려보냈을 때
다윗이 이 블레셋 왕 아기스로부터 살도록 받은 땅이 시글락 땅입니다.
이 시글락은 본래 여호수아서를 보게 되면 유다 지파의 기업으로 준 땅이에요.
그런데 블레셋에 의해서 그곳이 지금 장악당한 상태고
그곳에는 여전히 유대인들이 살고 있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말렉이 쳐들어와서 여자들을 싹 다 잡아가버렸어요. 30장 1절부터 보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제 삼일에 시글락에 이를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남방과 시글락을 침로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 있는 대소 여인들을 하나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에 이르러 본즉 성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 되었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청컨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오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 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이에 다윗과 그와 함께한 육백명이 가서 브솔시내에 이르러서는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렀으되”

이에 다윗과 함께한 600명이 이 아말렉을 쫓아갑니다.
그런데 쫓아가는 가운데 여기에 보면 브솔시내에 이르러는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러 두게 합니다.
200명을 거기에 머물러 두게 해요. 쫓아가도 전쟁을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400인을 데리고 가서 아말렉을 진멸하고 잡혀갔던 여인들을(7초 안들리는 부분)
다시 찾아오고 뿐만 아니라 전리품도 취해 오죠.

여기에서 19절에 보면
“그들의 탈취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의 대소를 물론하고 아무 것도 잃은 것이 없이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또 양떼와 소떼를 다 탈취하였더니 무리가 그 가축 앞에 몰고 가며 가로되 이는 다윗의 탈취한 것이라 하였더라”
이럴 때 다윗 왕이 어떤 일을 펼치는가? 하면, 피곤하여 가지 못한 200명이 있죠.
이 브솔 시내에 머물러 둔 200명에게도 똑같이 전리품을 나눕니다.
이때 악한 자들이 22절에 보면

“다윗과 함께 갔던 자 중에 악한 자와 비류들이 다 가로되”
사실은 다윗과 함께한 자들 대부분이 악한 자들과 비류들이거든요.
그들이 뭐라고 하는가? 하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 사람의 처자만 주어서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지금 이 400명은 이 전쟁을 어떤 전쟁으로 봐요?
다윗이 에봇을 갖고 오게 하여서 자신이 마치 대제사장이냥 여호와께 물어서
여호와의 응답을 통해서 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 하였죠.

사울 왕의 문제점이 뭐였습니까?
아말렉과 전쟁을 할 때 전리품을 다 진멸하라 했는데 전리품을 취하였죠. 아각까지 살려주고.
좋은 양과 소는 다 살려와서 변명이 뭐였습니까?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살려왔나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지금 다윗은 이 내막을 알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 다윗과 함께한 이 400명의 군사들이라 할 수 있죠. 이 비류들.
이들 중에 악한 자들은 이 전쟁의 승리는
저 브솔 시냇가에 머물러 쉬는 자들은 어떠한 노력과 희생과 땀흘림이 없었다라는 겁니다.
오로지 우리들의 공로라는 거예요.

그런데 다윗은 이 전쟁의 승리가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붙이시고 이것들을 우리에게 주셨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지금 성경을 관람하면 안 돼요.
구경꾼들은 ‘그럴 수 있지’라고 하지만
우리가 만일에 여기에 참전한 400명의 군사라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우리 각자에게 적용해 보세요.
여러분이 지금 월급을 받고 수익이 있고 자녀를 키우고 생활하는 모든 것들이
어린 양의 피 공로입니까? 안 그러면 나의 애씀입니까?
이렇게 얘기를 해야 지금 이 말씀이 이해가 되는 거예요.
우리는 ‘400명이 나빠 이놈들은 은혜도 몰라’

인간은 지가 한 일을 잊지를 못해요. 이런 인물들이 있어야 됩니다.
하필 200명은 너무 피곤해서 전쟁에 갈 수 없는 처지를 만든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이라는 것은 너희들 보기에는 너희들의 전쟁이고
너희의 힘과 노력의 전쟁이지만 이것은 여호와의 전쟁이에요.
아말렉과 영원히 싸우겠다라고 하셨잖아요.

열심히 치열하게 전쟁을 했는데 이 전쟁의 승리는 여호와의 승리고
여호와께서 홀로 전쟁하여서 희생하여서 이루신 승리,
그러한 그 승리하신 것을 보여주는 자들이 다윗이고 다윗과 함께한 자들이어야 된다라는 겁니다.

24절에 보면
“이 일에 누가 너희를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일반일찌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이게 다윗 언약입니다.

전쟁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사람의 전쟁으로 보이잖아요.
그러나 이스라엘의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의 전쟁이에요.
그래서 참예하지 않는 자들이 동일하게 받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승리하셨죠.
그 승리라는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은 전쟁에서 승리하셨다라는 거예요.
십자가로 승리하셨다면 거기에 우리의 뭔가 보탬이 있었나요?

그 상급의 차등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도바울과 베드로를 비교를 할 겁니다.
제가 그런 사람에게 질문을 하고 싶어요.
‘사도바울하고 베드로하고 누가 누가 더 큰 상급을 받습니까?’라고 질문하고 싶어요.
누가 누가 더 큰 상급을 받아요?
누가 누가 더 크다고 말하는 순간 십자가로 승리하셨다라는
이 구약의 전쟁의 그 의미가 신약에서 완성이 되거든요.
거꾸로 봐야 됩니다.

그러면 십자가로 홀로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신 그 승리의 결과물들이
베드로에게, 사도바울에게 은혜로 선물로 쏟아부어진 거예요.
그러면 그들의 상급이 차이가 난다라는 것은 뭘 제거하겠다는 거예요?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는 것을 철저하게 제거하겠다라는 게 상급 차등론자들의 주장입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제자들이 왜 이 질문을 하는지 알아야 돼요.
유대교라는 것은 인간이 갖고 있는 모든 종교성을 다 담고 있어요.
절간에 가면 지옥도가 다 있잖아요. 그 차등이 다 있고.
그러면 천국에 대해서도 차등이 있을 것 아닙니까. 자기 행위를 통해서.

고린도전서 3장에 보면 “불 가운데서 구원을 얻는다” 이렇게 표현을 하니까
‘우리는 불타지 않는 금과 은과 같은 신앙을 소유해야 됩니다.’ 이런 소리를 하고 있어요.
원래 마귀는 다 맞는 말을 해요. 들어보면 맞는 말 같은데 그 맞는 말이 가장 악마적입니다.
제가 그래서 이렇게 반문을 했어요. 저한테 질문하길래.
‘소돔과 고모라에서 구원을 얻은 롯과 아브라함의 구원이 그들의 구원이 누가 더 부끄러운 구원이냐?’
누가 더. 누가 더 부끄러워요?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얻었으니까 부끄러운 구원 자체가 없어요.

주님께서 사도바울을 통해서 인간이 갖고 있는 그 악마성.
그 고린도 교회에 그 악마적 사고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마귀가 들어왔으니까.
그런 자들을 뽑아내기 위해서 그런 말씀을 주시는 겁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십자가가 밝히 보이지 않고 뭐가 보이겠어요?
‘자기의 행위를 통한 구원. 부끄럽지 않는 구원.’
교회에서 얼마나 많이 써먹었습니까? ‘여러분 부끄럽지 않는 구원을 받아야 돼요.’
이 사고가 어디까지 연결돼요?
죽어서 천국 갔을 때 부끄러운 구원은 천국의 어디에 갑니까? 초가집에 가고...

요즘은 초가집이 더 좋아요. 흙집으로 지은 그 집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인체에 얼마나 좋아요. 제대로 된 소독이 되어지고,
그 흙 벽돌이 두께가 한 2m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난방과 여름에는 시원한 그런 것들이 얼마나 잘 되겠어요?

그런 식으로 차등을 두는 거예요.
그래서 부끄럽지 않는 구원. 그걸 이루어야 된다라고 하면서
천국에는 그러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마어마한 상급들이 기다린다라는 거예요.
이게 사기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설교를 하면서 그곳에 따라다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해요.
‘주님이 꼴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 진 게 아니라’ 이야기예요.
들어보면 그럴 듯하잖아요. 그죠?
‘꼴란 구원? 그거 이야기하기 위해서 준 게 아니라
우리가 천국 가서 엄청난 보상을 주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다’라는 거예요.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자기 만족을 누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돈이 많든 적든 자기 만족을 못 누려요.
천억을 갖고 있어도 그 사람은 천국 가서 1조 원을 갖고 싶은 거예요.
만수르가 되고 싶은 겁니다. 그러한 욕망을 부추기는 겁니다.
부추겨서 천국에는 그러한 차등이 있다라는 거예요.

제자가 기다리는 그 메시야 왕국, 하나님 나라는
그러한 큰 자와 작은 자, 계급 사회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우리가 이 정부 구성을 보면 다 계급 사회잖아요. 군대 조직도 마찬가지고.
일종의 군대 조직으로 보시면 돼요. 왕이 있고.
왜냐하면 다윗이 세운 그 왕국이, 솔로몬 왕이 지배하는 그 왕국이 계급이 있었잖아요.
높은 자가 있고 낮은 자가 있었잖아요.
그러면 다윗의 자손이 오신다면 그러한 천국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질문을 하는 거예요.
질문하는 것은 이미 그 질문자 속에 무엇이 들어있다는 거예요? 답이 들어 있어요.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라는 그 질문 속에는
‘예수님, 예수님이 왕이시죠? 그 천국에서는 내가 크죠?’ 이 얘기예요. 지금.
이거 이거 여러분 안 보입니까? 이게.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내가 크잖아요. 왜? 내가 지금 누구를 보위하고 있어요?
‘왕을 따라다니면서 왕을 지금 열심히 믿고 있고 열심히 배우고 있고 왕이 시키는 대로 귀신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천국에서는 나 같은 사람이야말로 진짜 큰 사람이 아닙니까?’라는 이야기예요.

어떻습니까?
교회에 오는 그 인간들의 마음이 다 이런 마음 아닙니까?
내가 예수 믿었으니까 나를 어떻게 해달라는 겁니까?
‘흙으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게 해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 없어요. 제가 볼 때는.
성령을 받았으면 그런 기도가 되겠죠
‘성령을 받았다’ 해놓고
‘흙으로 왔으니까 이 땅에 뭔가 큰 획을 긋고 흙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뭔가를 집어넣으려고 해요.

그때 예수님께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시는데, 여러분 같으면 뭐라고 답변하겠습니까?
우리가 성경을 좀 배웠다면 이렇게 질문을 하면 답변이 어떻게 나오는가? 하면 답을 알기 때문에
‘천국에는 상급의 차등이 없단다.’ 이렇게 답변을 할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그런데 예수님의 답변은 차등이 없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니에요.
이 질문과 답변 속에서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기 때문에
그 답변은 십자가를 증거하는 답변으로 답변이 되어져요. 봅시다. 2절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 하리라”

어떻습니까?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어떻게? 지금 어른이죠. 제자들은 어른이잖아요. 어린아이를 데리고 왔어요. 실물 교육을 합니다.
여기에 제자들이, 어른이 있어요.
어른이 돌이켜서 어린아이가 될 수 있어요, 없어요?
지금 이 본문이 본문을 사람들은 만만하게 보고 있어요. 지금 만만하게.

만만하게 보는 게 뭐냐? 하면 뒤에 보는 어린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쭉 나오니까,
자기를 낮추는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우리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
지금 예수님께서 하시는 2절 말씀은요 ‘아예 천국도 못 들어간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어른이 어떻게 어린아이가 돼요? 제가 좀 과격한 해석을 합니까?

요한복음 3장을 한번 봅시다.
예수님을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이 대화가 나오잖아요.
지금 이 본문이 요한복음 3장과 같은 말씀입니다. 이 니고데모가 랍비라고 부르면서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다”

자기도 인정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인정하는 것은요 육에 속해도 성령을 받지 않아도 다 인정을 해요.
물로 포도주로 만든다든가 이러한 것들, 병자를 고친다든가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께로 왔다라는 것을 누구나가 다 인정해요. 성령 안 받아도.

니고데모가 인정을 하잖아요.
육으로 난 것은 육이라고 했는데 그 육이 인정을 한다니까요. 그 인정해봤자 육이에요.
그러니 눈으로 보고 인정하는 것은 다 육입니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은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그래요.
도저히 이 인간 쪽에서는 불가능해요.
불가능한데 불가능한 사태가 성도에게 벌어진 겁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나님 나라를 들어갈 수 없다’라고 이렇게 표현하지 않고 “볼 수 없다”라고 하죠.

“거듭나지 아니하면”,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같은 이야기예요.
‘거듭난다’라는 말과 ‘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는 말을 사람들은 같이 안 보죠.
왜? 어린아이는 어린아이들이 갖고 있는 속성을 끌어당기면 되잖아요.
‘어린아이가 순수하다?’ 어린아이는 영악하죠.
우리 언이 봤잖아요.
배가 고프면 울어서 어쨌든 우유를 달라고 하고 불편하면 어쨌든 기저귀 갈아달라고 하거든요.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는다”라는 이 말씀은 인간들 쪽에서는 이해를 못해요.
근데 이 육이잖아요. 육은 어쨌든 천국에 가서 높은 자리에 올라 보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 자기 방식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계속 해석을 하는 거예요. 해석을.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갈 수 있삽나이까”
거듭난다는 표현, 이 질문을 했고 그다음
“사람이 돌이켜, 되돌려서 어린아이처럼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했잖아요.
그러면 상대가 듣고 ‘어떻게 그게 가능합니까?’ 이게 나와야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마태복음 18장을 보면서 니고데모와 같은 질문을 안 하죠.
왜? 자기는 그 수준보다 높다라고 생각하거든요.

니고데모가 뭐라고 질문합니까?
‘어떻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습니까?’ 그 중생을 이야기하니까
이게 이스라엘의 선생, 성경 전문가가 하는 대답이에요.
우리는 무식하다라고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니고데모가 무식한 게 아니에요.
왜? 상대를 인정을 했잖아요.
그러면 상대가 인정한 말대로 받아야 될 것 아닙니까.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라고 하니까 그 말을 왜곡하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 문자대로 질문을 한 겁니다. 우리야 ‘성령으로 거듭난다’라고 알고 있지만
그 아는 것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달라요.

안다고 성령으로 거듭났다 해버리면 나는 니고데모보다 수준이 높잖아요. 그죠? 그 정도는 다 알아요.
그 차원이, 그 수준이 니고데모 수준이라는 겁니다. 조금 더 볼까요?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불가능을 이야기하죠.

자, 이것만 불가능합니까?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도 불가능합니까? 여러분 답변 한번 해보세요.
둘 다 불가능하죠.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라는 것이 불가능합니까?
아니면 “죄를 사한다”는 것이 불가능합니까?
둘 다 불가능한 이야기예요. 그것은 이 땅에 속한 게 아니잖아요. 주님께 속한 능력이잖아요.
우리는 ‘모태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쉽다’라는
나도 모르게 그런 인식을 갖고 있어요.

“예수님께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계속해서 불가능입니다.
‘그래 니 말이 맞아. 늙어서 어떻게 모태에 들어가겠니? 그게 불가능하지?
그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도 불가능해.’ 그 뒤에 보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인간이 무슨 수로 성령으로 날 수 있습니까? 기도한다고요? 믿는다고요?
그렇게 해서 성령으로 거듭날 수가 없어요.

지금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세우고
“누구든지 돌이켜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면
뭔가 깨달아야 되는데, 자기 욕망을 가득 담아서 ‘그러면 어린아이가 뭐지?’

니체가 비꼬아버리잖아요. ‘낙타의 인생에서 사자의 인생이 되어야 되고 어린아이가 돼야 된다.’
어린아이가 창조적 어린아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갖고 지가 예수라는 건데.

지금 이 어린아이를 말씀하시는 것은 창조적 어린아이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이 그대로 담겨 있다라는 겁니다.
담겨 있기 때문에 담긴 것을 내어놓는 것이 성도라는 거예요. 3절에 보면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 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무슨 수로? 무슨 수로?
그런데 여기에서 ‘어린아이같이 자기를 낮춘 자가 큰 자다’라고 하니까
여러분, 이 말씀을 어떻게 들어요?
이 말을 알아듣는 자체가 어른의 사고 방식이잖아요.
‘어린아이와 같이 낮추는 자가 큰 자다’하니까 벌써 이런 쪽으로 흘러들어가는 자체가 어른이잖아요.

이 예수님의 말씀은 질문 자체가 ‘천국에는 누가 큽니까?’라고 질문을 했을 때
‘니가 말하는 그 천국은 천국이 아니야.’
내가 내 피로 세우는 천국에는 어린아이와 같이 어른에서 돌이켜 어린아이 같이 되지 아니하면
누구도 못 들어오는 곳이 내 피로 만드는 천국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거예요.

제자들은 아직까지 이걸 몰라요. 왜냐하면 성령을 못 받았기 때문에.
이후에 성령을 받고 난 뒤에 이 사건을 접하게 되니까, 이 말씀을 접하게 되니까
이 완전히 십자가 사건을 말씀하시는 내용으로 이제 받아들이게 되는 겁니다.

요한복음 3장 7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기이히 여기지 말라 하셔놓고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말씀을 하시죠.
사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알아듣지 못하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제자들도 마찬가지죠.
멀쩡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소경이고, 귀머거리고 마음이 닫힌 겁니다.
그런데 소경이고 귀머거리고 마음이 닫힌 이 벙어리 된 자의 특징이 뭐냐? 하면요
‘제대로 본다’라는 거고, ‘제대로 듣는다’라는 거고, ‘제대로 깨닫는다’라는 거예요.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찾아온 이유가 그렇잖아요.
‘찾아와서 한 수 배우면 내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지 않겠느냐?’
물론 자기의 한계성을 느꼈을 수는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잖아요.
‘목사님한테 말씀을 배우고 싶습니다. 가르쳐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데...’

‘복음은 들으면 들을수록 들어갈 수 없다’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십자가가 밝히 보여야 되는데 사람들의 탐심은
말씀을 한 수 배우고, 제대로 배우면 천국 문이 열릴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 열린다라고 주장하는 그 집단들이 다 이단이잖아요.
‘나에게 오라’는 거예요. 나에게.

그러나 진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나에게 와도 구원을 못 얻는다 해요. 그가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아무리 배워도 천국 가는 길은 배워서 되지 않는다라는 것을 알죠. 다른 노선이죠. 다른 노선.
십자가 지신 그분이 친히 구원하시는 노선. 따로 있는 겁니다.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어떻게 성령으로 사람이 거듭날 수 있습니까?
질문을 했죠. 인간은 질문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질문하는 자는 그 답을 질문한 방식으로, 자기가 이해하는 식으로 질문을 하는 거예요.
예수님의 말씀을 못 알아들어요.

우리는 기껏해야“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니까 뭘 상상해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상상하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의 이 말씀은
주가 되셔서 성령을 보내주시는, 성령을 받은 자만이 성령으로 거듭난다라는 말씀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십자가에 달린 그분을 본다고 해도 성령을 못 받아요.
그걸 믿는다고 해도 성령을 못 받아요.

니고데모의 말이 정확한 겁니다.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라는 말은 불가능하다라는 거예요.
근데 예수님이 마치 가능한 것처럼 말하죠.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왜 알지 못하느냐?
이 말씀은 이스라엘 선생이라도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이잖아요. 70명 중에 한 사람이니까.
얼마나 성경 지식이 뛰어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선생으로서 알지 못한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비밀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너희들은 심판 아래에 놓일 수밖에 없고
그 심판 아래에 놓여 있는 그 죄인들을 예수님이 친히 대속물이 되셔서
그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방식 외에, 성령을 주는 방식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라는 거예요.
철저하게 인간 쪽에서 올라가는 방법은 차단하고 배제돼 있다라는 겁니다.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당연하죠.
아버지와 아들이 알고 본 것을 얘기해도 못 받죠. 왜? 육에 속했기 때문에.
이걸 알 수 있는 이걸 받는 방식은 인간 세계에는 없습니다.

그 없다라는 것을 어디에서 드러내느냐? 하면 유대인들을 통해서 드러내는 거예요.
왜 그러냐? 라고 하면
인자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들려야 하는 그분이
심판주 되심을 드러내기 위한 세상이기 때문에,
남은 자 유대인들은 철저하게 육이어야 한다라는 거예요.

니고데모도 똑같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면 자기 같은 자가 천국에서 높은 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죠.
그런데 성령을 받게 되니까 높은 자를 인식해요, 안 해요?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높은 자를 인식해요, 안 해요?
물론 뻐기는 게 있긴 있죠.
‘이래뵈도 내가 베드로야’ 그래서 외식을 하잖아요. 그러다가 한 대 얻어터져요.
그런 사고방식을 하다가는 십자가 사건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어요.

사도바울이 뭐라 합니까?
죄인 중에 괴수인데, 무슨 천국에 가서 높은 자리를 차지합니까?

예수님의 답변은 천국에 들어가는 길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제시하는 게 아니에요.
철저하게 죄악을 끄집어내면서, 그 죄 때문에 내가 피 흘려 죽었고,
그 피 흘린 분이 온 우주의 심판주 되심을 선포하시는 겁니다.
선언하시는 겁니다.
제자들은 그 십자가 지신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이러한 질문을 쏟아내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성령을 저희들에게 부어주셨기에, 우리가 꿈꾸는 천국이 무너지고,
십자가만 밝히 보이는 그러한 자리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평소에 하는 질문들이 십자가의 원수로서 하는 질문임을 알게 하시고,
십자가와 만나는 현장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