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1 이사야 강해 13강 사 5:13-17 무지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 말씀 이사야 5장 13에서 17절까지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5:13~17)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 귀한 자는 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 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 천한 자는 굴복되고 귀한 자는 낮아지고 오만한 자의 눈도 낮아질 것이로되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공평하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 그 때에는 어린 양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 같이 먹을 것이요 살찐 자의 황무한 밭의 소산은 유리하는 자들이 먹으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서 하시는 말씀인데 13절에 보면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지하다’라고 하면 이 당시에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죠.
율법 자체가 우습게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가장들이 1년에 세 차례 성전에 올라가서 제사장들로부터 율법을 배워서 돌아와서
집에서 율법을 가르쳐야 되는데
모두가 다 돈에 미친 그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뭐가 중요하냐? 라는 거예요.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돈 이야기를 하면 반짝반짝이잖아요. 눈이 반짝반짝이는데.
생명 이야기를 하면 눈에 불이 나죠. 복음을 듣기 싫어하니까.
‘그 얘기하지 마라 제발’ 꼭 유행가 가사 같아요.
그런 말은 제발 하지 마세요. 그 노래는 제발 틀지 말라고.

성도는 녹음기잖아요.
주님이 우리에게 녹음시켜주신 것들을 계속해서 쏟아내게 되는데.
제사장들도 마찬가지고 선지자들도 마찬가지고 왕들은 볼 것 없고
모두가 다 권력에 도취되어 있고 모두가 다 부자 되기를 소원하는 그 시대를 사는 자들에게
율법은 돈이 안 돼요. 떡이 안 됩니다.

우리는 율법을 읽을 때 ‘율법대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축복할 것이라’ 이렇게 배우잖아요.
말씀대로 살면.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여러분 주변의 부자들이 말씀대로 살아서 부자인 사람 봤습니까?
조금 전에 우리 식사 시간에 김 집사님이 그 회사에 사장님이 건물주라 하잖아요.
그런 사람에게 복음이라는 것은 주차 관리를 제대로 해서 한 대라도 한 시간이 오버하면
그 벌금을 물려서라도 주차비를 빼내는 거예요.
수백억 짜리 건물을 몇 채 갖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게 그 사람에게는 복음이죠.
그런 사람에게 십자가를 이야기하고 이 세상 자체가 십자가를 위한 세상이고
당신이 하는 모든 일들이 저주받을 짓이다라고 하면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뭐라고 하겠습니까? ‘너부터 나보다 건물 많이 소유하고 이야기해라.’

이사야 선지자가 외칠 때 상대는 말씀에 관심이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는 방식이 상대가 말씀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귀를 닫히게 해버리죠.
소경을 만들어버리고.
그러한 방식으로 일을 하시는데

오늘 본문에서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라”이렇게 말씀을 합니다.
무지함을 인하여. 하나님 말씀을 배우지 못했다는 거예요.
듣지도 못했고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과연 무지함이 그런 뜻일까?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사사 시대를 보게 되면 선지자들이, 제사장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해요.
그러니 말씀 자체가 무너졌고.
사람들이 이런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서 사로잡혔기 때문에 우리는 무지하면 안 된다’
이렇게 가르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호세야 4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성경 공부에 대해서 왜 그렇게 열을 내느냐?
‘성경 지식을 아는 것이 왜 천국 가는 길이냐’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이런 말씀들 때문이에요.
“나의 백성이 무지함으로 사로잡힐 것이라”
그러면 이 말씀에 의하면 ‘무지하지 않으면 사로잡혀가지 않는다’라는 논리가 성립이 돼요.


여러분이 “무지함으로 사로잡힐 것이라” 이 말씀을 들을 때 어떻게 듣습니까?
‘아, 무지했기 때문에 사로잡혔구나. 그러면 무지하지 않으면 사로잡혀가지 않을 거구나’
이렇게 해석을 하는 게 우리 인간들의 사고 방식이죠.

그런데 무지했기 때문에 사로잡혀 갔다라고 할 때
‘그래 어떻게 되어도 사로잡혀가는구나’ 이렇게 해석하는 경우는 없어요.
왜냐하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가 지금 성령을 받아서 보기 때문에
‘아, 무지해서 사로잡혀갔으니까 똑똑하면 사로잡혀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이사야를 읽어봐야 해석이 어떻게 나오는지 아는데...)
대부분이 그렇게 해석을 못해요.
왜냐하면 성령이 없으면 십자가가 보이지 않고 나의 구원이 우선적으로 보이거든요.

호세야 4장 6절에 보면 유명한 말씀이 나오죠.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실제로 율법을 제거하는 겁니다. 율법을 변개해버리죠.

오늘날도 십자가 복음을 인간 구원을 위한 신학으로 바꾸었듯이,
아무리 교회에서 성경을 갖고 설교를 해도 거기에는 복음이 없는 겁니다.
이 당시에도 마찬가지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지식을 버렸다”라는 거예요.
어떤 지식? 율법에 대한 지식,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렸기 때문에
“내가 너를 버리고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한다”라는 거예요.

제사장들은 최우선순위가 ‘말씀 사수’거든요.
우리는 제사 지내는 것만 우선이지만,
 말씀을 제사장들이 거하는 그곳에 두잖아요.
그 말씀을 사수해서 말씀을 가르치는 의무를 제사장들이 지게 되는데
그들이 말씀을 버리는 겁니다.
그들이 버렸다는 것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도 버렸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버리겠다.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호세아 선지자가.

그러면 이 말씀을 듣는 당사자가 이 말씀을 들을까요? 안 들을까요? 정답은 정해져 있어요.
선지자들이 외치는 말은 무조건 안 듣는다가 정답이에요.
선지자들이 등장했다라는 것은 이미 끝났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걸 알고 있어야 돼요. 선지자들이 등장했으면 끝났다. 돌이킬 수 없다.

그러면 돌이킬 수 없는데 왜 역사는 계속해서 진행이 되느냐?
그것은 주님의 약속의 때, 언약의 때를 위해서 진행시키는 거예요.
그 진행시키면 무엇이 나오느냐? 라고 하면 죄의 깊이가 나와요.
그 죄의 깊이가 최정점에 도달했을 그 시점을 종말이라 합니다.

그걸 다르게 표현하면 아들이 육신을 입고 오시는 그때를 종말이라 해요.
그 아들이 육신을 입고 오셨다라는 것은 그 정도로 죄가 깊다라는 의미입니다.
그와 함께 아들이 선지자의 기능을 갖고 왔다라는 것은 끝났다라는 거예요.
그 이전의 선지자들이 끝났음을 외쳤는데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진짜 끝났다.
그들은 그림자였으니까.

그러나 그 과정에 한 단계가 더 들어 있습니다.
호세아가 외칠 때는 북이스라엘이 아직 멸망하지 않았고 남유다가 멸망하지 않은 시점이었거든요.
그 시점에서 이제 이들이 심판받은 이후에 멸망을 당하고 나면 항상 뭐 합니까? 그다음.
우리들이 뭘 해요?
‘아, 그때 내가 공부를 제대로 할 걸’.
‘그때 내가 부모님을 제대로 좀 모시고 좋은 말을 할 걸...’
그런 생각을 추석이 되면 하나요?
원래 이게 불효자들은 죽고 나면 꼭 효도한다고... 제가 예언을 할게요. 예언을 아예.
특히 추석에 안 오는 자식들, 죽고 나면 울면서 후회를 하거든요.

후회하는 거예요. 이게 모든 인간들이 다 그래요.
오전에 선악과를 따먹은 부분에 왜 자유 의지를 집어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는가? 후회하기 때문에 그래요.

아담은 후회하지 않거든요. 첫째 아담은.
여러분 처음 들었죠? 아담은 속이 시원해요. ‘아이 잘 따먹었다.’
왜? 자기는 오실 자의 표상이니까.

그런데 이 아담 속에 원래 살면서도 그걸 모르는 자들은 ‘왜 따먹었어? 왜 따먹었어?’
은혜를 모르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은혜가 나오려면 죄가 더 깊이 있게 나와야 돼요.
그게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에요.

이것은 감추어진 비밀이에요.
감추어진 비밀이라는 것은 인간들 쪽에서는 도무지 상상할 수 없던 방식으로 주어진 선물인 겁니다.
복음이라는 것은.
그런데 앞서서 했던 그런 해석법들은 모두가 다 인간이 예상할 수 있는 거거든요.
예상할 수 없는 얘기를 하니까 사람들이 화를 내는 거예요.

그럼 호세아 선지자도 이렇게 외쳤고 이사야 선지자도 그렇게 외쳤다면 그다음 어떻게 해야 됩니까? 얻어터지고 나면 뭐 한다 했어요? 후회한다 했잖아요.
그걸 사람들은 회개라 하는데, 주님의 십자가는 그 회개조차도 날려버립니다.

어떻게 되는가? 하면 회개한 자들에 의해서 예수님이 살해당해요.
회개라는 것은 어떻게 배웠습니까?
과거에서 돌이켜서 그다음 어떻게 살아야 되죠? 말씀대로 사는 것을 회개라 하잖아요.
말만 회개하지 말고 눈물 흘리지 말고.
과거에 술 먹다가 아내 패다가 예수 믿고 난 뒤에 아내 안 패고 술 안 마시는,
그 간증들 여러분 많이 들어봤잖아요.

그런데 아멘하는 사람들이 누군가? 하면
여자분들 중에 자기 남편이 술 먹고 자기 괴롭히고 때리고 그런 사람들이 다 아멘 하거든요.
왜? 자기 남편도 그렇게 되기를... 그 기도를 위해서 새벽마다 무릎 꿇잖아요. 새벽 제단을 쌓거든요.
그런데 그들은 뭘 몰라요 그렇게 회개한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누가복음 10장 25절을 보겠습니다.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시험한다라는 표현을 하는 이유가 ‘네가 나보다 잘났느냐?’ 이 얘기거든요.

이 사람이 율법사잖아요. 율법사로서 자기가 이 호세아 선지자가 외친 이 4장 6절이라든가,
아니면 이사야 5장 13절, 이 말씀들을 마음속에 새기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들로 표현하면 똑똑한 거예요.
자기가 뭘 잘못해서 사업이 안 되었는가? 그걸 분석하는 거예요.
분석해서 그다음에는 그러한 실수를 다시 하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다짐만 하느냐? 아니에요. 다짐을 하면서 행동으로 옮기는 겁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괜찮은 사람 아닌가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이 율법사가 그런 사람입니다.
율법사가 과거에 선지자들이 외쳤던 그 선지자들의 외침을 기억하면서
그들이 지식이 없어서 망했거든요. 그래서 이 지식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를 한 겁니다.

유대인들이 머리가 좋다잖아요. 어릴 때부터 외워버리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도 자녀들 머리 좋게 하려면요
무슨 무슨 교육이랍니까? 우리 어릴 때 배웠던 거, 막 외우게 하는 거 있잖아요.
그게 교육에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하거든요. 외우는 거.
뭐 알아야 말을 할 거 아니에요.

중국 같은 경우에는 지금도 엄청나게 외우거든요.
어떤 교육을 하는가? 하면 이런 이야기를 해요. ‘손이 기억하게 하라’ 해요.
그러니까 외운다 할 때 말로 외우는 게 아니고 손을 쓰면서 외운대요.
그러면 이 사람들은 말로 쓰는 게 아니라 뭔가 또 이야기를 하면 손으로 기억해서 쓰는 거예요.
이 정도는 돼야 되잖아요.

이거 이야기 들으면 어디 뭐 생각 안 납니까? 예?
성경 말씀을 필사하는 사람들이 외우는 거하고 똑같은 방식이에요.
들어오면 물론 이 한 자 한 자 이렇게 점 찍는 게 문제가 되어서 다시 찍고 했지만
그러한 교육을 하는 거예요.
그게 이 당시에 랍비 계열 정도. 지금도 랍비들의 수준이 그 정도 높잖아요. 기억력이라든가.

암기 교육을 싫어하는데,
암기 교육을 안 하니까 애들이 뭐가 됐어요? 요즘 애들이. 단세포 생물이 되잖아요. 단세포 동물.
희한하죠. 무슨 전인 교육해야 된다고 난리 법석을 떨었는데...
전인은 무슨 전인이에요.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 만들어 놨잖아요.
오히려 암기 교육할 때 세대들은 약간 그래도 뭔가 약간 다른데

이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이유는 자기의 수준이 이미 이 구약 선지자들이 지적했던
그것을 적어도 충족을 하고 심지어는 뛰어넘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와서 선생님, 이렇게 묻죠.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질문 자체가 재밌죠. ‘나는 이미 영생을 이미 얻었다’라는 거예요.
얻었는데 왜 시험을 하느냐? 거꾸로 시험하는 거예요. 상대를.
‘니가 선생인지 아닌지 한번 보자’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답을 갖고 있을까요? 없을까요? 답을 갖고 있죠.
그 답은 어디에 있습니까? 구약에 있죠.
이 사람은 답이 예수님 안에 있다라고 상상도 못해요.
율법을 준 것은 심판 아래 가두기 위함이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은 율법을 준 것이, 이 선지서를 준 것이 그 선지자들의 외침을 듣고 영생을 얻고,
이 영생이라는 질문밖에 안 했지만, 영생 안에는 반드시 축복이 같이 들어 있어요.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자, 이렇게 이야기하면 우리 같으면 복음을 아는 우리 같으면 뭐라고 답변하겠습니까?
‘너 너 너 그렇게 들은 것이 엉터리야’ 이런 얘기하겠죠.
왜? 율법은 이렇게 말씀을 했는데
‘우리를 죄 아래 가두어 두기 위함입니다.’
‘가두어 두기 위해서 율법을 주셨다’라고 우리는 얘기하는데

예수님은 뭐라고 하는가? 하면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이렇게 들어가요.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점핑을 많이 하잖아요.
예수님은 차근차근하게 말씀을 많이 합니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이 원칙이 누구의 원칙이죠? 선지자들이 외쳤던 원칙입니다.
그러니 이 사람이 신이 난 거죠. 뭐라고 합니까?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갑자기 예수님을 시험하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딱 들으니까 ‘나와 기준이 똑같아.’
그러니까 ‘오, 됐어.’ 그럼 이제부터는 자기를 옳다라는 것을 이제 내세우고 싶은 거예요.
옳게 보이려고 이렇게 말합니다.

27절,
“네가 어떻게 읽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이 사람은 이렇게 행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행했다는 말을 하지 않고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이웃이 누굽니까”라는 질문을 하는 거예요.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이 사람은 천국에 갈 절호의 기회를 얻었어요. 사실은.
근데 이 천국에 갈 절호의 기회가 지옥에 갈 절호의 기회가 돼요.
예수님이 제시한 이웃은 이 사람이 행할 수 있는 이웃일까요?
예수님께서 이웃이 누구냐고 묻는 그에게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여러분들이 워낙 많이 들은 말씀이라.
예루살렘은 제사를 드리러 갔든지,
어쨌든 누군지 모르지만 거기에서 제사를 드리고 여리고로 내려가는 과정에 강도를 만났는데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율법대로예요. 율법대로.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제사장은 시체를 만지면 안 되잖아요.

“또 이와 같이 한 레위 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왜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율법의 저촉을 받지 않아요.
정말 예수님이 진짜 얄궂죠.
아니 ‘이웃이 누굽니까?’ 물으면 하나님이 처음부터 가르쳐주시는 이웃 있잖아요.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했으니까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세계 속에 있는 그 유대인들,
지금 이 당시 유대인이라 치면 유대인들을 이웃이라고 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이웃이 누구냐? 고 물음으로 말미암아
자기는 이웃에 대해서 사랑하고 있다라고 확정을 하고 있는 그에게
그 사람이 도무지 이웃이 될 수 없는 그러한 상황임을 까발려버립니다.
들추어 내버립니다. 35절 .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율법이 적용되는 자들과 율법과 상관없는 자들,
“이 중에 네 의견은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답은 알죠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왜 못합니까? 율법대로 살기 때문에 그래요.
못해요. 이 사람은. 가서 “이와 같이 하라 하면”

아직도 이해 안 되셨나요?
이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했잖아요.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했잖아요.
이것을 지킨 자예요.
지킨 자기 때문에 지금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자기가 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율법의 기준에 의해서 그는 예수님이 예를 들었잖아요. 예를. 제사장을, 레위인을.
불가능성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너는 영생 받을 자격이 없다’라는 선언인데... 성경에는 더 이상 뒤에 나오지 않아요.
나오지 않는데 이 말씀을 누구한테 하시는 말씀인가? 하면 제자들이에요.
제자들이 성령을 받죠.
성령을 받기 전에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이웃이 되어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한 거겠죠. 맞죠?

질문이 뭐였습니까?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라고 질문을 했잖아요.
주변에 있는 구경꾼들도 모두가 다 거기에 초미의 관심사잖아요.
영생만 있는 게 아니에요. 영생에다가 플러스 행복과 권력까지 다 들어 있어요. 지금 이 질문은.
하나님 나라에서.

제자들이 성령을 받기 전에는 이 말씀을 대할 때
‘이 사람이 호세아 선지자나 이 이사야 선지자의 선포를 그 외침을 제대로 듣고 있었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딱 듣자마자 ‘불가능하다?’
인간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않아요.

물론 뒤에 보면 마태복음에서는 “부자가 천국 못 가면 누가 가겠습니까?” 이런 질문 자체가
‘천국 갈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해요.
왜냐하면 뒤에 보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쫓는다” 했기 때문에

이 율법사는 자신이 율법대로 살았기 때문에 오히려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못 돼요.
그러면 율법을 지킬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못 지키죠.
문제가 뭐냐? 할 때는 예수님의 이 말씀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 될 때만 가능해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세요? 구약의 말씀만 갖고 이야기하면 이 율법사가 맞아요.
자기는 이웃을 사랑하고 마음과 힘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한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 앞에, 지금 이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만만히 여겼을까요?
아니면 예수님이 말씀하셨을 때 비웃었을까요? 안 그러면 심각했을까요?
성경에 안 나오잖아요. 여기에는 안 나오거든요. 맞아요? 안 나오죠.
비웃은 겁니다. ‘그건 하나님 율법이 아니야’.

답은 답대로 이야기하고, 성령 받은 자만 이 말씀 앞에 죄인으로 드러나는 겁니다.
성령을 받을 때 자신이 어떤 자가 되죠? 강도 만난 자가 되는 거예요.
이걸 달리 표현하면 예수님이 강도 만난 분이에요.
자기 땅에 왔는데 이 강도들이, 날강도들이 제거해버렸잖아요.
그분이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셔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이웃으로 대하신 겁니다.

그러니 “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하나님을 버렸다”라는 이 해석을
선악과 먹은 사고 방식으로 해석을 해내면 예수님을 살해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지식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서 이 누가복음 10장에서
그 마지막 지점은 예수님을 떠나는 정도가 아니라
‘그게 어디에 율법에 있어?’ 하면서 예수님을 제거해버리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진짜 지식은 십자가의 지혜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통해서 지식을 알아가지만,
십자가의 영께서 그 지식을 십자가의 피로,
십자가의 지혜로 바꾸셔서 우리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저희들을 늘 긍휼히 여기시사 십자가의 지혜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