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2 이사야 강해 16강 사 6:1-5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하나님 말씀, 이사야 6장 1절에서 5절까지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6:1~5)
“웃시야 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이 같이 창화하는 자의 소리로 인하여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이런 말씀을 읽으면 우리도 이런 장면을 보고 싶어 하죠.
중세의 그림을 보게 되면 이런 그림들을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가 뭐냐? 라는 거예요. 문제가.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하게 되잖아요. 이렇게 영광을 표현하게 되면
‘말씀이 떨어지는 현장은 영광스러운 현장이 아니냐’라는 거예요.

지금 말씀이 독특한 게, 분명히 성전에서 그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봤는데 이렇게 이야기하죠.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성전 지역이라면 얼마 안 되거든요. 넓이가.
그런데 이것을 확장하죠.

요즘 계속해서 민수기를 보고 있는데 민수기 19장 20절에도
이 시체를 만졌을 경우에 그들을 진 바깥으로 쫓아내죠.
쫓아내어서 그곳에서 준비된, 예비된 속죄제 잿물을 통하여서
3일째, 7일째 날 정결케 한 이후에 들어올 수 있게 하시는 과정에서
만일에 그냥 들어오게 된다면 성소를 더럽혀서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시겠다라고 하십니다.

성소는 단순히 성막만 성소가 아니라 이 성소가 확장이 되죠.
이스라엘 전체가, 진영 전체가 성소가 되고 이후에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잖아요.
잡혀가면 잡혀간 그곳에 성전이 함께하잖아요.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말미암아 그곳도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곳으로 바뀝니다.
‘영광이 충만한 곳으로 바뀐다’ 하니까 우리들은 자꾸 상상을 하는데,
그래서 이방 나라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판받았듯이 똑같이 받는 거예요.

앞서 1장에서 5장까지 이스라엘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악한지를 나열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이후에 회복할 것을, 새로운 이스라엘을 창조하실 것을 말씀을 하셨는데
‘너희들이 지금 우상숭배를 하고 있고, 너희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행하지 않는다’라고
선언을 할 때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의 현현이냐? 이 질문을 드리는 겁니다.

선지자들이 외칠 때는 우습게 들리죠. 왜냐하면 사람의 말이기 때문에. 사람의 말.
요한계시록에 보더라도 이 최종 심판의 모습이 이런 모습으로 소개하잖아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소개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통치 자체가 무엇과 닮았어요?
이 나라 국가와 왕정 체제와 닮았잖아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러한 영광성을 오해를 한다는 거예요.
무엇이 오해냐? 라고 하면 말씀이 육신이 되시잖아요.
말씀이 육신이 되셨을 때 사람들은 그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을 대할 때 어떤 분으로 대했습니까?
심판주로 대합니까? 아니죠.

심판주가 되면 지금 이 이사야가 고백하듯이 “화로다 나는 망하게 되었도다”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이 이제 심판주가 바뀌잖아요.
자리바꿈이 일어나는데.
‘심판주 되신 주님을 뵙다.’ 이렇게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이 오셨을 때 사람들은 그 예수님을 만만하게 보는 겁니다.

방금 찬송가 불렀잖아요.
주님이 나팔 불고 오면 그때는 기쁘게 맞이하겠는데
문제는 말씀을 읽고 복음을 들을 때 어떤 모습을 취하느냐? 는 거예요.

이사야가 이러한 여호와의 영광을 보고 이후에 보내심을 받잖아요.
보내심을 받았을 때 이 이사야가 외치는 모든 그 예언이, 말씀이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는 고백이 나와야 되는 외침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안 보인다는 거고, 그렇게 안 들린다는 거예요.

우리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잖아요.
사람들이 자꾸 어떤 생각을 하는가? 하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내가 만일에 예수님을 본다면 아들로 믿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제자들이 못 믿었다는 것은, 남은 자 유대인들이 못 믿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봐도 못 믿는다는 거예요.

성령이 오게 되면 십자가를 자랑해요. 믿겠다고 나오는 게 아니라.
왜냐하면 주님이 자기를 십자가를 통해서 계시하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복음서를 읽으면서
‘왜 이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못 믿을까? 지금 보여주면 믿겠다.’ 이런 논리를
계속해서 펴는 이유가 뭐냐? 하면 자기 자신을 몰라서 그래요.
지금은 주님께서 누구를 통해서 자기를 계시합니까?
자신의 증인들을 통해서 자신을 보여주고 계시죠.

사도행전 2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심판주의 영광이 나타날 때 이사야에게 나타났던 식으로 나타난다면 누구나 믿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또 이렇게 우리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9장에 보면 사도 바울에게 예수님께서 직접 나타나셨잖아요.
‘그러면 우리도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 그렇게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있고 소망이 있고
욕망이 있잖아요. 사도행전을 거꾸로 읽어서 그래요.

사도행전을 거꾸로 읽는 게 뭔가 하면
다른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을 때 그 믿은 지점이
사도행전 9장에서 예수님이 사도 바울을 찾아갔던 식으로 믿어졌다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서는 아멘이 나와야 되는데)
무슨 얘기인가? 하면 지금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다라는 이 사건은
사도행전 9장 사건과 동일한 사건 속에서의 믿음이라는 거예요.

단순히 사도 바울 혼자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신 게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도 예수님이 직접 찾아오신 거예요.
직접 찾아오시게 되면 ‘누구십니까?’라고 묻게 되죠.
왜냐하면 내가 원한 분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이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이렇게 우리에게 다가오게 돼 있습니다.
근데 말씀이라는 게 우리에게는 시시하잖아요.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봤자
우리에게는 지식일 뿐이잖아요.

그래서 성경은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고 이것은 성령의 말씀이라고 하는 겁니다.
성령의 말씀에 의해서 십자가와 마주치지 않는 사람들은 무엇을 꿈꾸느냐? 라고 하면
그러한 어떤 사도행전 9장에 나오는, 예수님이 찾아오시는 그런 현장이나
아니면 이사야 6장에 나오는 그러한 현장을 꿈꿔요.

근데 성도들은 성령을 통해서,
말씀 하나하나 자체를 만남으로 말미암아 어떤 사태에 직면하게 되느냐? 라고 하면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다”라는 그 사태에 직면하게 돼요.
그게 복음이 들려지는 겁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게 되면 37절에 성령을 받은 자들을 향해서 조롱하는 자들이 있고
여기에 대해서 이제 계속해서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라는 그러한 소개를 하죠.

그러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이
다윗은 죽었고 무덤은 여전히 우리 가운데 있고 부활하신 그분이 심판주가 되셨다라고
시편 110편을 인용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35절에 보면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말귀를 우리가 알아들으려면, 구약에 “주”라는 의미가 뭔지를 알아야 돼요.
구약에 “여호와의 주”는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심판주예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 심판주가 “내 주”로 바뀌어요.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한 분이 심판주가 되는 겁니다.
그분을 심판주로 세우는 것이 지금 아버지와 아들과의 약속이에요.

지금 사도들이 그 주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지금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영원히 통치하는 거예요. 영원히.
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한 주님이.

그러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게 제자들이 있잖아요.
예수님이 승천을 하잖아요. 구름 가운데로 올라갈 때
그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었어요, 안 믿었어요?
부활한 주님을 목격했을 때 주님으로 믿었습니까, 안 믿었습니까? 못 믿어요.

성령을 받지 않으면 못 믿어요.
부활한 주님을 보았기 때문에,
아니면 하늘로 구름 가운데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믿는 것은 다 가짜예요.

그것이 어디에서 드러났느냐? 하면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심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지금 구약을 바탕으로 하여서
뭔가 자기 자신이 믿을 근거가 있다라고 하는 요소를 갖고 믿고자 하는 것들은 다 가짜예요.
왜냐하면 성령은 보이지 않는 영이죠.
요한복음 3장에 보면 성령이 바람이 임의로 부는 것 같이 분다 하잖아요.
우리는 성령을 소유하고 싶고 성령의 사람이 되고 싶잖아요.

그런데 성령은 바람이에요.
바람이 임의로 부는 것 같이 성령이 활동을 하죠.
그래서 우리는 이 성령의 활동 속에 바람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사람.
성령이 내주합니다. 내주는 하는데 일하시는 방식이 그런 거예요.
우리의 소유권이 없어요.
소유권이 없으니까 자꾸 인간들은 말씀을 붙들려고 해요. 말씀을.

성령이 없는 사람의 특징이,
(오전 설교도 했지만) ‘믿습니다.’ ‘압니다’ 예요.
알려면 알아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러면 ‘말씀을 알고, 그 말씀대로 당신이 오신 걸로 믿습니다.’ 이렇게 흘러가는 거예요.

그러면 또 ‘목사님, 말씀이 필요 없습니까?’
지금 필요 없다는 얘기 안 하잖아요.
말씀 자체가 그렇게 증거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이들은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는 걸 봤죠. 그걸 보고 믿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조롱을 했죠. 조롱을 하니까 여기에 대해서

다시 복음을 전하니까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이 주는 심판주예요.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고.
요한복음 5장에 의하면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가진 분입니다.
그분이 부르면 무덤에서 일어나야 되고.
생명의 부활로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주님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그걸 증거해요.

지금 여기에서는 어떠한 기적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1차에서 기적을 봤잖아요. ‘각종 방언 말하는 것을 보도다’ 했잖아요.
그러면 그들이 말하는 내용이 지금 이 내용이거든요.

첫 번째 장면에 있어서는 ‘술 취했다 미쳤다’라는 그러한 장면이 나오고
뭐 다른 부류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아닐 수도 있어요.
그건 성경에서 정확하게 이렇게 구분을 안 해놨습니다. 성경 자체가.

그걸 보고 믿겠다라고 하면 뒤에 사도행전에도 똑같이 나오지만
‘병 고친 거 보고 믿겠다.’ ‘능력 행하는 걸 보고 믿겠다.’ 거기의 대표 주자가 마술사 시몬이잖아요.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그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대단하지 않습니까?
재산 절반 헌금하는 거 간단한 문제 아니에요.

우리는 성경에 있으니까 ‘이거 별거 아니다’ 생각하지만
한번 해보실래요? 재산 절반?
그런데 그만큼, 그 정도 할 만큼 그들의 무엇이 작동한다는 거예요?
새벽 기도, 100일 새벽 기도, 천일 새벽 기도, 1천 번제, 2천 번제, 3천 번제.
이걸 한다는 게 뭘 담고 있다는 거예요?
탐심이 그만큼 가득하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복음이 들어갈 수가 없어요.
물론 성령께서 하시면 들어가는데, 불가능합니다.

지금 이들이 기적을 보고 믿는 게 아니에요. 말씀을 전했을 뿐이에요.
이것은 이후에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모두가 다 말씀을 전하게 돼 있어요.
그리고 말씀으로 말미암아 살게 되고.

그 말씀을 전했는데 놀랍게도 어떤 사태가 벌어졌는가? 하면 37절에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표현은 이렇게 돼 있죠 “형제들아 우리는 어찌 할꼬”
근데 자신들은 지금 누구 앞에 선 거예요?
심판주 앞에 선 거예요.

우리 이렇게 할 수 있잖아요. 심판주 앞에 섰으면
‘너 비켜. 너 비켜.’
‘형제들아 어찌 할꼬’ 이렇게 하지 말고 ‘주님!’ 이렇게 하고 싶잖아요.
그런 생각 꿀떡 같지 않습니까? 이게 망상이에요.
그러면 목사님, 그러면 사도들을 또 신봉하지 않습니까?
신봉하면 내가 십자가 안 졌다고 하잖아요. 고린도전서에 보면.

주님이 일하는 과정이 철저하게 우리의 육적 삶 속에서 일을 해요.
“우리가 어찌 할꼬”라고 하니까 뭐가 나옵니까?
말씀이 튀어나오죠. 말이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말씀이 튀어나오니까 그 말씀은 누구의 말씀이 되죠?
십자가 지신 주님의 말씀으로 작동을 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있는 사람 곧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이렇게 말을 합니다.
흉내 내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똑같이 이렇게 하더라도 이 성령을 받지 못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이들이 복음을 전했는데, 말을 했잖아요. 말을. 우리가 알기로는.
그 말이 말씀으로 작동하고, 그 말씀이 작동하는 현장은
심판주께서 친히 천국과 지옥을 나누는
마치 씨뿌리는 비유에서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는, 옥토와 돌작밭 이런 걸 나누는
그러한 말씀으로 역사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엉뚱한 거 찾으면서
저도 이사야처럼 보면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이렇게 하고자 하는 그런 생각은 버리시고
말씀 앞에서, 복음 앞에서, ‘어찌 할꼬’라는 그 모습이야말로
우리의 삶의 현장 전역, 이 몸뿐만 아니라 모든 전역을 영광이 나타난 자리로 삼으신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몸을, 성도의 몸이 움직이는 곳을 주님의 영광이 나타난 현장으로 삼으셔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심판주의 영광을 마주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