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9 이사야 강해 17강 사 6:4-8 누가 갈꼬?

하나님 말씀, 이사야 6장 6절에서 10절까지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6:6~10)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이사야 선지자가 여호와의 영광을 본 이후에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여호와의 영광을 보고 살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것을 잘 알고 있죠. 특히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라.”
죄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면하면 죽게 돼 있습니다.
구약 이스라엘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을 하시죠.
성막을 그들에게 만들라 하시고
여호와의 이름이 그들과 함께 동행을 하게 되는데

그 여호와의 이름의 특징이 무엇이냐? 라고 하면
그들 가운데 거하는, 여호와의 이름을 멸시하는 백성들 가운데 거한다는 거예요.
계속해서 여호와의 이름은 자기희생을 흘려내어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자손들이죠.
그들이 입술이 부정한 백성으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밖에 없는데
그들 중 대표자로 이사야가 뽑혔고 그런 그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았고 죽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여기에 보면 죄를 사하는 방식은 사람 쪽에 없습니다. 사람 쪽에 없어요.
아직까지 솔로몬 성전이 유효합니다. 아직 불타지 않았어요.
그러면 성전이 유효한 상태에서 죄 용서받으려면
성전에서 속죄 제물을 드리면 됩니다. 그렇죠? 그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하셨잖아요.
죄를 깨달으면 속죄 제물을 드리면 죄가 용서된다. 그것이 약속이잖아요.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죄가 용서되느냐? 라고 하면
죄가 용서 안 됩니다.
이 죄 용서되는 과정을 보세요.
이사야 선지자는 ‘망하게 되었다’라는 그 지점까지는 나갈 수 있는데
그다음 이 제단 숯불에 있는 그 숯으로 이사야의 입에 닿게 하는 이 방식은
천사 외에는 할 수가 없죠.
죄 용서는 인간 소관이 아니죠. 죄 용서는.
우리 쪽에서 죄 용서를 요구한다고 해서 죄를 용서해 주실 분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서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막은 왜 주셨고 성전은 왜 주셨느냐? 그림자죠.
부정적인 측면으로 보게 되면 성전에서는, 그림자로 주어진 성전에서는
아무리 제사를 드리고 속죄제를 드리더라도 죄 용서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죄 용서 안 된다’라는 걸 말씀하기 위해서 죄 용서를 해주신 거예요.

여기에서 인간들이 또 노림수를 갖고
‘그러면 죄 용서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속죄제를 드리면 죄 용서되니까 드리면 되겠네요?’
라는 이 노림수가 안 통해요.
왜냐하면 죄 용서는 일방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이 이사야를 죄 용서를 하는데,
죄 용서는 반드시 심판 없는 죄 용서는 없어요. 심판 없는 죄 용서는.
그냥 ‘숯불로 입술에 지졌으니까 죄 용서되었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러한 어떤 모습을 보이지만
성전에서는 항상 희생물의 피가 흘려지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죄 용서는 없습니다. 성경을 그냥 보면
희생물의 피없이 그냥 이렇게 ‘너 죄 용서받았다.’ 이런 식으로 죄 용서 없어요.

여기에서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게 하나님께서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뻔히 듣는 사람은 누구밖에 없습니까? 이사야 선지자 한 사람밖에 없어요.
이렇게 해서 이사야 선지자를 대표자로 세우게 되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이사야가 되고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주셔서
주님의 증인으로 삼은 자들이 어떠한, 또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증인이 되는 자들이 어떤 상황인가? 를 여기에서 그림자로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누가 갈꼬?”라고 하니까 이사야가 이렇게 말하죠.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여기에서 ‘나’는 누구냐? 라고 하면
‘나’는 심판받고 심판 속에서 죄 용서받은 ‘나’입니다.

“주님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하셨을 때 그 말씀에 해당되는 사람은
오늘 로마서 6장에도 보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합하여 세례를 받았고”
매장당한 사람만이 예수님의 증인입니다. 매장 당해보지 않는 사람은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 매장당한 자는 대신 죽으심을 담고 있는 자예요.

이사야 선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뭐 이런 가스펠송도 있잖아요.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얼마나 여러분이 이 청년 때 마음이 웅대해지는 꿈을 갖고 불렀습니까?
지꼬라지를 알아서 가야 되는데 자기가 나서니까
자기의 증인이 되는 거예요. 자기의 증인.

이사야 말씀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말씀이 아니에요. 모든 말씀들은.
성령을 받은 자가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기에 이 말씀 속으로 합류하게 되는데.
심판받았고, 심판 속에서 죄 용서를 받아서 죽었고, 죽었는 것도 중요해요.
‘죄 용서받았다’ 이 말도 맞긴 맞는데
죽었고, 그 죽은 자가 죄 용서를 받은 거예요.

그 죄 용서받은 자가 그가 누구를 증거하느냐? 라고 할 때는
자기를 용서하신 분을 증거하게 돼 있는데
지금 이사야가 가서 외칠 때, “누가 나를 위해서 갈꼬”라고 하면
분명히 외치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 외치잖아요.
그 노래 부른 사람이 가서 외칠 때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걸 외칩니까?
아니면 돈으로 사람을 끌어모읍니까?

선교 현장에 가면 돈이 없으면 사람을 모을 수가 없어요.
거지 나사로 행세를 하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그 사람이 전하는 복음을 듣겠습니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
거지 나사로 행세를 하면 ‘저 사람은 돈이 많을 거야.’

중국 문화가 약간 그렇거든요.
중국 사람들을 외모로 취했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허름한, 우리 김 집사님 옷도 좋은 옷이겠지만 비싸게 안 보이잖아요. 거의 노가다 옷 비슷하게
떼묻은 옷을 입고 다니는데, 차를 보면 제일 비싼 차가 bmw입니까? 벤츠입니까? 그런 것도 있고
뭐 별별 게 다 있어요. 겉으로 보면 흐릿한데 안에 보면 현찰을 깔아놓잖아요. 혹시 그런 거 아시죠?
그런 언론에 나왔놨잖아요. 비리 공무원 해가지고.

중국 사람들이나 어느 나라든 만일에 그렇게 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듣는다는 것은 노림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무튼 내륙으로 복음 전하러 이렇게 가보니까
뭐 아무것도 없잖아요. 제가 ‘없다’라고 얘기했는데 거짓말인 줄 알더라고요.
그래서 3년인가 갔거든요. 그 내륙이 여러분이 좋아하는 허드슨 테일러가
그때 어렵게 어렵게 선교지로 돌아다녔던 그 동네는요 3대 4대째 예수 믿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선교사들이 다 거짓말밖에 안 한 겁니다.
그 동네에 가면 오래된 예배당이 엄청 많고요. 요즘은 막 헐고 그러는데,
4천 명 5천 명 되는 그런 예배당이 가득 있습니다.

처음 들어요? 제가 그런 간증을 좀 안해서...
아들 이름이 요셉이고, 다윗이고 그런... 여러분 상상이 안 가죠?
제가 20년 전에 갔었거든요. 그런 데를.
선교사들이 와서 뭐 ‘야~ 복음화시켜야 되는데’ 하는데
그쪽 교인 수가 더 많아요. 가정 교인 수가 더 많고요. 가정교회가 어마어마합니다. 숫자가.
우리 남북한 인구 다 합쳐도 모자라요.

그런 데 가면 오라고 하거든요. 오면
복음만 전하면 3박 4일, 4박 5일 동안 가만히 있습니다. 요동도 안 합니다.
‘목사님 제가 팔 아프니까 좀 움직일게요.’ 이런 것도 없어요.
설교하는 사람도 계속 1시간 하고 쉬고, 1시간 하고 쉬고... 하루에 8시간씩.
꼼짝 안 합니다. 설교 끝나면 밥 먹고,
밥 먹고 자요. 자고 일어나서 말씀 듣고, 밥 먹고 자고...
나중에 뭘 원하느냐? 돈을 원하죠.

그게 그들은 돈이 된다면 복음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게 종교성이 아테네에 있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그들보다 더 탁월합니다.
그래서 중국 사람을 조심해야 돼요. 이 설교를 또 들으시거든요. 중국분들 있으신데.
이 족속이 또 다르기 때문에 한민족 같은 경우에는 한족 있죠. 한족 같은 경우에는 더 대단하죠.

그러한 어떤 모습을 갖고 가면 복음을 안 듣습니다.
그리고 복음 자체가 예수 믿게 하기 위해서 전해야 되잖아요.
그게 우리가 갖고 있는 기본이잖아요. 상식이잖아요.
‘설교를 했는데 한 사람도 못 알아들었다.’ 그건 복음을 전하는 데 성공했습니까? 실패했습니까?
우리의 생각에는 복음을 알기 때문에 성공인데
왜냐하면 주님께는 모든 게 ‘예’가 되기 때문에 실패 자체가 없어요.

근데 우리가 갖고 있는 인식은 ‘듣고 깨닫고 알게 하기 위해서.’
그런데 이사야는 자기가 죄가 용서받은 것이, 말씀을 듣게 된 것이
불가능성에서 왔잖아요. 천사에 의해서 이 혀가 지짐을 당했잖아요. 심판을 당했단 말입니다.
그 심판은 내가 요구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에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이거는 흉내내서 그 말 해도 안 돼요. 사실은. 그 말 해도.

사도행전 할 때도 나오지만 사도들이 설교할 때 “어찌할꼬”
어찌할꼬 해서도 안 돼요. 성령을 주시는 분이 주셔야 되죠.
이사야는 그걸 알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갈등도 있죠.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보내소서 할 때, 이 하나님께서 이렇게 지시하시는,
보내서 네가 해야 될 일이 뭔가를 지시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이사야 입장에서는 보내소서 했을 때 뭘 하기 위해서 보낼 거라 생각해요?
‘저들을 회개시키기 위해서 보낼 거라’ 생각하는 거예요.
이사야 선지자를 너무 수준 높게 보지 마세요.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예 말씀을 하시고

그다음 묻잖아요. “언제까지 그렇게 해야 됩니까?”라고 할 때 그 ‘언제’는 이사야가 몰라요.
왜 모른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가? 하면
세례요한이 마지막 선지자잖아요. 그러면 이사야를 이으면 마지막에 세례요한이 있거든요.
세례요한이 알아요, 몰라요? 몰라요.

지금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데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왜 이 염려를 합니까?
자기가 듣고 회개하고 돌아와버리면 누구 자랑하겠습니까? 예? 자기 자랑하죠.
‘내 선지자 말씀 잘 들었죠?’ 그들이 누구였습니까?
예수님을 살해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죠.

아예 눈을 감기게 하기 위해서 외치러, 복음을 외치러 가는 거예요. 사실은 그게 기쁜 소식인데.
그게 기쁜 소식으로 들리게 하시는 분이 따로 있죠.
우리 같으면 ‘나를 보내소서 했으면 가서 눈을 열리게 하고 우상숭배자들을 우상숭배에서 돌이키게 하고 회개하여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게 선지자가 아닙니까?’
여러분 그렇게 들었잖아요.
‘우리는 이 세상에 왕 같은 제사장이고 선지자니까 선지자들은 뭘 했습니까? 돌아오게 했지 않습니까?’ 성경에 돌아오게 한 선지자가 없어요.

왜냐하면 이사야가 이걸 외쳤다는 것은
이 이사야 선지자를 기점으로 해서 앞뒤를 다 맨홀처럼, 블랙홀처럼 다 빨아당기기 때문에 그래요.
선지자의 말을 듣고 돌아올 인간은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좀 이렇게 정의를 추구하는 그런 목사들이나 교인들이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공의를 물같이~’ 이런 걸 외치면서 우리 주집사님은 더 잘 아시겠죠. 그죠?
그런 동네에 오랫동안 사셨으니까. 주집사님 해도 아무도 몰라요. 여기 유튜브 보는 사람 우리만 알지.
그런 사람들이 그런 걸 (맞죠?) 주장을 하잖아요.
그 바탕이 선지자거든요. 선지자. 아모스 선지자, 호세아 선지자,
호세아 선지자가 외친 게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과 동일한 외침이거든요.
귀를 막히게 하는 거예요.

그 외침이 그대로 응답한 자리가
오늘날 교회가 ‘이태원 그 참사에 대해서 입을 다물면 안 되고, 입을 열어야 되고...’
요즘은 언론들이 다 입을 다물었죠. 왜? 압수수색 들어올까 싶어가지고.
뉴스에 나오지도 않아요. 몇만 명이 모이면 포털에 떠야 되는데 하나도 안 뜨거든요.
그런 식으로 사람들이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근데 선지자의 외침은 귀를 닫히게 하는 겁니다.
눈을 감기게 하는 거예요. 마음을 어둡게 만드는 거예요.
그게 이 당시에는 이미 선지자가 이런 걸 외쳤다는 자체에서
어느 누구도 듣지 않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외칠 때.

심지어는 히스기야 같은 경우에도 듣는 것 같은데,
그게 긍휼인 줄 모르고 어떻게 합니까? 나중에 이사야에 나오지만.
자기가 기도해서 이 앗수르 군대를 물리치니까 (앗수르 군대 맞죠?)
물리치니까 신이 나서 자랑해대잖아요. 바벨론 사신들한테.
그게 눈이 감긴 거거든요.

뻔히 두 눈으로 목격을 했는데,
목격을 한 걸 그대로 믿어버리니까 눈이 감기게 되는 겁니다. 못 들어요. 말씀 자체가.
이것이 이제 이때만 보면 안 되고 예수님 때를 같이 봐야 돼요.
구약을 볼 때는 예수님 때를 같이 안 보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면
유대교로 흘러갑니다. 유대교로.
유대교로 흘러가면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
아까처럼 ‘우리는 정말 공의롭게 살아야 되고, 정의롭게 살아야 되고, 성도는 성도답게 살아야 된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런 주장한 선봉장이 바로 바리새인입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된다는 거예요.
말씀대로 사니까 세례요한이 ‘회개하라’고 할 때 회개할 게 없어요. 맞잖아요.
여러분이 전도할 때 누가 제일 힘들어요?
법 없어도 살 사람들. 그런 사람 가끔 만나잖아요.
우리 김 집사님이 예수님 믿는 거는 이거는 완전히 기적중에 기적이죠.
법 없이도 사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회개할 게 없습니다.
그들의 대표자가 누군가? 하면, 선봉장이 바로 바리새인과 서기관이에요.

그래서 이 말씀이 그들로 넘어가버리면 예수님이 누가 됩니까?
예수님이 이사야로 오셨잖아요. 이사야 선지자의 성취로 오셨으니까.
예수님이 오셔서 뭘 외칩니까?
이사야 선지자가 외치는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해버려요.
‘나를 믿어라’ 해버려요. ‘나를 믿어라.’ 그거 안 맞잖아요.
회개하고 구약의 선지자들은 우상을 섬기지 말고 율법대로, 말씀으로 돌아오고
말씀을 버리지 말고 말씀의 지식을 배워야 된다. 호세아도 그렇게 가르치거든요.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 이렇게 가르치니까 지식을 챙기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영생이 없다”

차라리 율법에 대해서 가르치면 다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의 이 도, 십자가의 말씀. 누가 봐도 어리석어요.
어리석다는 말은 말도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걸 조금 더 과격하게 표현하면
십자가의 복음은요 개 돼지한테나 줘야 듣는다는 얘기예요.
우리는 개돼지가 아니잖아요. 사람이잖아요.
사람은 사람이 알아듣게 얘기를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게 세상 지혜잖아요.

근데 예수님이 우리를 대할 때는 개돼지처럼 대한 거예요.
제가 너무 심합니까?
왜냐하면 십자가 자체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들은 개돼지 정도가 아니고 마귀 새끼가 돼버리거든요.

근데 인간들은 어떤 입장에 놓여 있는가? 하면
그 당시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이 사람들은 말씀을 근거로 해서 말씀을 이야기해라는 겁니다.
말씀을 들으면 내가 듣고 이해하고 납득하고 믿겠다라는 거예요.

그걸 못 믿는 자들은 뭘 또 요구합니까?
메시야다운 표적을 보여달라는 거죠. 표적.
‘표적을 보여주면 내가 믿겠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근데 예수님이 보여주는 표적은 믿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십자가 자체가 표적이잖아요. 십자가 자체가 진리고.
그걸 보고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걸 보고.

한 편에 달린 강도와 또 다른 편에 달린 강도가 있는데
여러분이 보기에는 누가 정신병자입니까? 좀 솔직해져 봅시다.
“네가 메시야면 너도 구원하고 우리도 구원하라” 이 사람이 정상이에요?
안 그러면
“저 사람은 진짜 죄가 없는데 우리 때문에 괜히 죽임을 당한다. 당신의 나라에 있을 때 나를 기억하소서.” 누가 정신병자입니까?

우리는 교회에서 세뇌를 너무 많이 받았어요. 뭔가 하면 ‘이 사람이 정상일 거야.’
근데 지금 갑자기 설교 들으면서 들어보니까
‘아 진짜 정신병자 맞네.’ 미친 거잖아요. 미친 거.
그래서 예수님을 보고 미쳤다 하고, 사도바울을 보고 미쳤다 하는 거예요.
그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통용이 안 돼요.

사람들은 복음을 전할 때 뭘 봅니까? 여러분의 형편을 보거든요.
여러분의 외모를 봐요.
여러분이 만일에 이재용이다. 그러면 복음 전하면 그 사람 들을까요? 안 들을까요?
100% 듣습니다. 왜? 뭔가 떨어지기 때문에.
jyp가 설교하잖아요. 애들이 뭐 복음 알아서 갑니까?
그 가까이 가면 누군가를 볼 수 있을까 싶어서 가는 거지.

근데 예수님은 사람들이 보기에 꼴사나워요.
따라다니는 제자들에게조차도 싫은 말을 하잖아요.
싫은 말이 뭔가? 하면 못 알아듣는 말을 하거든요.
교회에 왔는데, 말씀 들으러 왔는데, 설교 실컨 들어도
‘저 목사는 하나도 못 알아듣게 하더라. 좀 알아듣는 말을 하지.’
나보고 믿으라 하든지 안 그럼 뭔가 지켜라 하든지 순종하라 하든지...
이걸 좀 설교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게 악마의 속삭임이거든요.

‘아 그것까지 안 되면 표적을 보여주면 내가 믿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 누구 무슨 장로입니까? 손ㅇㅇ 장로.
기적 보여주니까 사람들이 벌떼처럼 모이잖아요. 그죠? 제가 볼 때는 똥파리들만 가득 모이는데.
그것도 안 되니까 이제 성경을 갖고 해가지고 이제 그 바울의 새 관점 비슷한 얘기를 하거든요.
우리가 새 생명 가운데서 살아야 되지 않느냐?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이 사니까.

오늘 로마서 6장에서 한 얘기와 정반대 이야기를 가르치는 거예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무엇을 제거하려는가? 하면
십자가의 지혜를 철저하게 삭제하려고 하는 겁니다.

십자가의 지혜는 우리 눈 자체가 소경이어야 되고 귀 자체가 귀머거리여야 되고
마음 자체가 어두워서 도무지 어느 누구도 거기에 근접할 수 없는 복음이어야 돼요.
만일에 인간 쪽에서 가능성을 갖고 뭔가 다리를 만들어준다면 그건 복음이 아니에요.

지금 이사야 선지자가 자기 쪽에서 뭘 한 게 있습니까? 본 것만 있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그건 절규일 뿐이죠. 주워들은 게 있으니까, 듣고 배운 게 있잖아요. 모세도 죽을 뻔했으니까.
이미 다 알아요. 그런 것은.
그거 안다고 해서 심판에서 벗어날 길은 없습니다.

그래서 천사가 직접 그 혀를 지져서 죄 용서를 하는 겁니다.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그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해버린 거예요.
이렇게 되면 성전 자체가 불가능성을 제공하는 겁니다.

그 예수님의 영을 받은 자들이 성도죠.
그럼 성도들이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할 거 아니에요.
복음을 전할 때는 못 알아듣는 이야기를 해야 돼요. 그게 십자가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십자가 십자가’ 이렇게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말씀을 설명을 하는데 말씀을 전하면서 그들이 들었을 때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방식이 되어야 돼요.
만일에 듣고 난 뒤에 ‘네 얘기 들어보니까 내가 믿겠다’라고 나온다면 좀 수상합니다.
그런 사람은 나중에 되돌아가겠죠. 왜냐하면 이해를 했기 때문에, 납득을 했기 때문에.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이사야를 부르시고 심판 속에서 주의 말씀을 외치는 선지자로 세워주심을
저희들로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에게도 성령을 주셨기에 주님이 말씀하신 그 말씀의 세계 속에서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놀라운 십자가의 비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날마다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