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7 마태복음 강해 마 19:27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으니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다 같이 기도드리겠습니다.
주님께서 날마다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유혹을 따라가는 인생들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주의 백성으로 날마다 새롭게 만들어 주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생명의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9장 27절 말씀을 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마19: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이것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가 수제자답게 머리를 엄청나게 빨리 돌린 겁니다.
분석이 끝난 거예요.
어느 정도 분석이 끝났느냐? 라고 하면
‘우리들은 이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이미 구원을 받았다’라는 겁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죠.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거든요.
“모든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면 보화가 있을 것이다”
보화라고 하면 요즘은 모든 것이 돈으로 바꿔치기 하잖아요.
돈이 안 되는 보화는 보화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 돈이라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게 있죠. 권력, 권세.
권세가 있으면 돈이라는 것은 같이 따라오잖아요.
지금 베드로는 천국 개념을 이미 잡고 있는 겁니다.
구약에 약속한 메시야 왕국이죠.
선지자들이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그 나라를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 나라는 철저하게 어디에 속해 있는가? 하면 이 땅에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의 원리라는 자체가 모든 것들이 무엇과 관련돼 있느냐? 할 때는
이 땅과 관련돼 있는 거예요.
그 땅 밖에서는, 그 약속의 땅 밖에서는 천국이 없다라고 그들이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설사 이 주님과 동행하여,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여서 죽지 않고 하나님께로 갔듯이
하나님께로 간다 할지라도 그 하늘나라가 이 땅에 있는 이 나라와 다윗 왕국이죠.
그 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뒤에 문장이 없다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라면 뭐라고 이야기하겠어요? 지금까지 이 말씀을 다 들었다면.
우리라면 지금 이 말씀을 듣는 지금 유튜브에 들어와서 들으시는 분이나 말씀을 듣는 분들이
우리라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베드로처럼 말할 수 있어요.
버린 게 있어야 뭐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아왔다고 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 말씀을 보려면 적어도 다 버리고 쫓아야 돼요.
제가 농담하는 게 아니라 우리는 말씀을 만만하게 보잖아요.
‘베드로 아이, 믿음 없지. 그래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아도 천국 못 가’
그러면 우리는 뭘 계산해요? 모든 걸 안 버리고 천국 가는 방식을 떠올릴 거 아니에요. 맞죠?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는다라고 하니까
아무것도 버리지 않고 천국 가는 그러한 묘수를 떠올리는 거예요.
그게 용납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뒤에 보면 처자와 자식을 버려야 된다거든요.

우리는 복음이라는 것을 누구 중심으로 듣는가? 하면 나 중심으로 들어요.
그 ‘나 중심’으로 듣는 방식이 뭐냐? 하면 철저하게 ‘지식’으로 듣는다라는 거예요.
지식으로 들으니까 옳은 지식을 받아들이면 내가 천국 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그래서 이런 말씀을 보면 베드로는 바보 같은 짓을 하는 겁니다.

모든 것을 버리면 우리가 무엇을 얻겠습니까? 라고 할 때
이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너무나 제대로 파악을 한 겁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데 하나님으로 할 수 있다”
그러면 저 사람이 부자였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같이 빗대보면 베드로도 부자였느냐? 이게 상대적으로 부자였을 수도 있죠.
이 부자와 가난하다라는 이곳은 상대적이잖아요. 안 그렇습니까?

집사님 부자로 느낍니까? 가난하다고 느낍니까? 제가 볼 때는 부자거든요.
우리 집보다 훨씬 좋은 집에 살잖아요. 아파트에 사시잖아요. 그것도.
비교 대상이 있는 겁니다.

근데 지금 베드로는 자기 나름대로 모든 것을 버린 거예요.
그러면 그 사람의 재산이 100만 원이 있든, 천만 원이 있든,
1억이 있든 그것은 그 값어치가 동일한 거예요.
과부의 두 렙돈을 예수님께서 칭찬을 하셨잖아요.
그 베드로는 오늘날 우리 같아요. 약아 빠진 계산 잘하는, 계산을 잘 두드리는 겁니다.
그러니 지금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말씀을 부지런히 배우고 열심히 배우면서 자기가 들어갈 그 천국,
천국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겁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어요. 나는 베드로와 달라요.’라고 하는 사람 나와보라 그러세요.
제가 진짜 과연 그런지 한번 물어볼게요.
지금 베드로의 이 질문 자체, 여기에 합류하지 못하는 자는 천국 백성이 아니에요.
우리는 이거 뗐다. 뗄 수가 없는 게 뭐냐? 하면
뗐다라는 사람은 헌금을 십일조를 안 해본 사람은 뗐다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이 십일조를 한 10년 했다 칩시다. 10년 하지 말고 한 50년 했다 칩시다. 50년.
그럼 이런 소리 안 하겠습니까?
근데 50년 정도 하려면 이 돈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근데 많이 벌 때 십일조 하기가 진짜 어려워요. 맞죠?
만 원 벌 때야 천 원이야 뭐 하는데
한 달에 천만 원 버는데, 십일조 100만 원 한다 생각해 보세요. 쉽습니까?

지금 베드로처럼 이야기하려면 적어도 그 정도는 해봐야 돼요.
지금 도대체 목사님이 지금 뭐 행위를 이야기...
행위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말씀이라는 것이 우리를 그냥 두지 않아요.
인간들은 이미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천국 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걸 육이라고 해요.

우리가 육신 가운데 살거든요. 이게 궁금한 사람은 지난 주일 설교를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육체 가운데 주님이 살게 한 이유는
십자가의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서 그러거든요.
그건 증인 만들기 위해서 그런 거예요.

지금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다 파악을 했어요.
그러면서 저 사람과 자기를 비교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어떤 일을 했는가? 하면 하나님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자기가 한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가 한 일이 하나님의 일인 거예요.
무엇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은 것이.
누가 여기에 대해서 손가락질 할 수 있습니까?

오늘날도 마찬가지잖아요.
복음 때문에 이혼하고 재산도 버리고 자기 직업도 버리고
그런 사람을 향해서 누가 부정적으로 얘기를 하면서 칭찬을 안 할 수가 있습니까?
아니 우리 교회에도 예를 들어 모임을 오는데 헌금을 한 달에 한 300만 원씩 한다 칩시다.
없으니까 하는 얘기인데 그런 사람이 온다 칩시다.
그 사람에 대해서 우리가 함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습니까? 재정 담당하시는 분들.

복음을 듣든 말든 주일날만 오세요. 헌금만 하세요. 담당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거든요.
그 탐심이 그렇게 작동을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재정이 넉넉하지 않잖아요.
넉넉하면 지금 이런 데서 하겠습니까? 지금 강대상도 없이 지금 여기 종이에 올려가지고..

근데 그런 사람이 온다 치면 야고보서에 나오듯이 부자가 오면 환영합니다.
그 사람한테 무슨 복음을 이야기하겠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와서 뭐라고 하는가? 하면 헌금을 한 천만 원씩 내놓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천국 갈 거야.’ 왜? 그것도 세상 교회, 엉터리 복음 전하는 데 가지 않고
진짜 복음 전하는 교회 오니까 평가를 그렇게 해요. 판단을.
아무리 복음 안다 해도요.
말씀을 열심히 아무리 들어도 사람들의 판단은 다 행위예요.

지금 베드로가 열심히 예수님을 따라다녔잖아요.
비유도 다 들었고 산상 설교도 다 들었어요. 병자 고치는 것도 봤고 바다 위를 걷는 것도 봤어요.
자기도 걷다가 까불다가 빠져 죽으면서 ‘주여’ 부르면서 ‘구원하옵소서’라고
한 체험들이 이게 이걸 기억이라 하거든요. 사람들은 체험이라 하는데.

‘체험’이라는 것이 모든 게 뭘로 바뀌어 버리는가? ‘언어’로 바뀝니다.
언어로 바뀌어서 ‘기억’을 하거든요. 그 기억들을 다 쌓아놓습니다.
주님이 똑똑한 사람들만 뽑았거든요. 바보 같은 사람들이 아니에요.
베드로가 답변하는 걸 보세요. 적극적으로 답변을 하면서 바로바로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그게 사도행전 가면 나타나잖아요.

‘먹어라.’ 제가 어릴 때부터 이거 먹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그 정도로 율법에 대해서 바울도 저리 가라라 할 정도로 열심히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모든 것을 버렸으니까 우리가 무엇을 얻겠습니까?’ 이 질문이 나왔어요.

지금 이 베드로는 누구를 대표하는가? 하면 첫째 아담을 대표해요.
단순히 베드로만 이야기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면 베드로는 지금 누구 앞에 있어요?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 있잖아요.
십자가 지신 주님이잖아요. 예수님 앞에서 지금 베드로가 있는 겁니다.

그럼 베드로가 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어떤 모습이냐? 하면
이 모습이야말로 첫째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에 모든 인간들의 모습이라는 겁니다.
모든 인간들의 모습.

이 모습은 우리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본이 되는데
베드로가 지금 천국이라는 것을 뭘로 생각하는 거예요? ‘거래’로 생각하죠. 거래.
여러분, 이 세상에 거래 아닌 것이 있습니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고, 가는 게 있어야 오는 게 있죠.
우리의 마음도 한번 보세요. 계속 줘 보세요. 상대가 안 주면 어떨까요?

밥값을 누가 냈는지 모르지만, 맨날 누가 산다 생각해 보세요.
지금 1년 안 해봤죠? 한 10년 해보세요. 10년 했는데 밥은 사줬는데 맨날 얻어만 먹더라.
그러면 사람이 화가 나요. 말로는 알아요. 은혜라고 하는데.
근데 이 육이라는 자체가 거래라는 이 선악 구조 속이거든요.
선악이라는 것이 거래가 있어요. 항상.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 돼요.

제가 복음만 전하니까 사람들이 화를 내요. 왜 돈을 안 주느냐? 이 얘기거든요.
재미있는 게 그런 거거든요.
복음 전하면 말로는 복음보다 귀한 것이 없다 그래 놓고
나중에 복음 듣고 하는 말이 왜 나한테 그렇게 대합니까?
나는 인정해 줘야 되지 않습니까? 이렇게 나와요.
아니면 돈 없는 사람은 돈을 달라는 거거든요. 재밌죠. 세상이.

복음을 원하는 게 아니에요. 인간들은.
이 거래를 원하는 거예요. 거래.
지금 베드로가 왜 거래하는 천국이라는 것과 이 천국이라는 것이 구원, 구원이 다가 아니거든요.
구원이 다가 아니라 하늘의 보화가 넘친다고 하니까
그리고 요한계시록에도 또 그렇게 나오거든요.
이게 베드로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에요.

오늘날 교인들이 그러잖아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를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그렇게 배웠잖아요.
그다음 이렇게 그러면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다음 하는 말이 뭔가? 하면 ‘믿었으니까 뭘 주시겠습니까?’ 이야기를 해요.
안 그런 사람 나와보라 그러세요.

기도하는 내용을 다 들어보세요.
구원으로 만족할 사람이 없거든요. 구원은 기본, 기본, 단무지예요. 단무지.
그 비행기 타고 가면 기내식이 원래 포함이 다 돼 있거든요. 돈
추가로 낼 필요가 없다고 그게, 기본이란 말이에요. 기본.

구원은 기본이 되고 거기에 플러스 이 구원을 뭐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내가 믿어줬으니까 구원을 주신 것은 당연하고,
그래서 믿어줬으니까 믿은 게 행위가 되거든요.
줬으니까 십자가의 완료성을 내가 인정했으니까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셔서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좌를 다 용서했으니까
그걸 내가 믿었으니까 뭘 주시겠습니까? 그게 다락방이 하는 짓이잖아요.

그 거래가 그 원천이 어디에 있느냐? 이 얘기예요. 원천이. 이 거래의 원천.
그 원천이 마태복음 4장에 나옵니다. 마태복음 4장을 봅시다.
마태복음 4장에 보면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을 할 때 마지막에 이런 이야기를 하죠. 8절에.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게 굉장히 중요해요. 엎드려 경배하면 주겠다라는 거예요.

자, 이걸 뒤집어 볼까요? 구약으로 가면 어떻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 율법대로 살면’ 뭘 줘요?
‘천하만국의 권세와 영광을 준다는 게’ 신명기 28장에 나오는 약속이에요.
이거 놀랍지 않습니까? 마귀가 지금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줍니다.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주면서 “네가 나에게 절하면” 조건을 걸죠.
조건을 걸어서 “절하면 이것을 너에게 주겠다”라는 겁니다.

제가 지금, 이 본문을 완전히 뒤집어서 해석을 하는 거거든요.
못 알아들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다 알아듣고 계시니까
이 마귀적 사고를 누가 갖고 있는가? 하면 바리새인과 서기관이거든요.
사도 바울이 주님을 만나기 전에 갖고 있었던 사고방식이에요.
우상을 섬기지 않고 우상숭배자를 처결하면 그다음 천국 백성이 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 그 축복은 어떤 축복이에요? 구원 정도가 아니에요.

지금 제자들이 원하는 뒤에 나오잖아요.
하나님 나라에서 우편에, 좌편에 지금 이것을 노리고 있는 겁니다.
이것이 거래예요. 율법이라는 것이 신명기 28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지금 베드로가 하는 이야기가 출발이 어디로부터 시작하느냐? 신명기로부터 출발하거든요.

신명기 28장 1절부터 보겠어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할 때, 뛰어나게 하겠는데, 그렇게 할 때 조건을 걸었잖아요.
무슨 조건이었습니까? “지키면”,
“지키면 세계 모든 민족 위의 뛰어나게 하실 것이다”

어릴 때 우리 얼마나 많은 이 이야기를 들었습니까?
여러분이 만일에 모태 신앙이라면 어머니의 기도가 항상 이 기도 아닙니까?
‘세계 만민 중에 뛰어난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아버님은 그렇게 기도 안 합니까? 자녀를 위해서,
‘거지로 살든지 복음만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 믿음 좋으신 분이신데.
말은 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그렇지 않아요.

주님을 속일 수가 없어요. 주님이 그거 속겠습니까? 인간이야 감언이설에 속잖아요.
인간은 이게 포카 페이스 하면서 웃고 말 잘하고 돈 잘 쓰고
그러면 뭐라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보이지만, 주님은 안 속아요.
심히 부패한 것이 마음인데 인간의 마음인데 ‘나 예수 믿으니까 안 부패해요.’
이런 사람은 지옥 갑니다. 100% 지옥 가요.
안 부패한 인간은 십자가를 증거할 수가 없어요. 거래거든요. 그것도.
‘내가 안 부패하니까 천국 간다.’

주님은 십자가 사건을 우리 속에 지금 계속해서 일으키는 겁니다.
과학자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사람은 선형으로 사는 게 아니라 점으로 산다는 거예요.
성경을 보면 점이거든요. 사건 사건이 일어나요.
이런 것들을 보면 복음도 모르는데, 십자가 사건을 이렇게 형식적으로 아는 것 같아요.
마귀는 원래 그런 일을 다 하거든요.

그거 안다고 해서 십자가 사건이라는 것은 한 점이 아니거든요.
인간의 죄가 있고 주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신 주님의 죽으심이 있는 거예요.
이 시간적 흐름이 있는 겁니다. 그게 모여서 사건이 되죠.
지금 신명기에서 하나님께서 먼저 조건을 걸었거든요.

이 신명기의 출발점은 출애굽기 19장을 보겠습니다. 19장 4절부터 보면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내 말을 잘 듣고 내 명령을 내 언약을 지키면,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돼겠고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라’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여기도 조건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왜 조건을 걸까요? 조건을 거시는 이유가 뭡니까?
악마가 조건을 걸었잖아요. 그 악마는 누구를 흉내 냅니까? 하나님을 흉내를 내는 거예요.
예수님 당시에 자기 아버지가 마귀잖아요.
그들이 갖고 있는 모든 그 신앙의 모습은 조건이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라는 거죠. 그 조건.

지금 출애굽기 19장, 그리고 신명기 28장 그 뒤에 보면 좀 더 읽어볼게요. 신명기 28장 15절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우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말씀에 순종하면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지만
순종하지 아니하면 들어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는다는 거예요.

지금 베드로가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았으니까 우리가 무엇을 얻겠습니까? 라고 할 때
이들은 신명기를 뛰어넘었어요.
선지서로 들어온 겁니다. 메시야 왕국에 대한 소망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 자신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이렇게 주를 쫓은 것은 무엇과 연관이 되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이 거신 그 조건에 자기가 부합한 거예요.

왜냐하면 예수님은 메시야잖아요.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로 믿고 있어요.
주라고 고백하고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더라도
그가 갖고 있는 그 개념 자체는 육적 개념을 갖고 있는 거예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셔서 거기에서 다 이루시는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베드로는 지금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았으니까 무엇을 얻겠습니까? 라는 것이
지금 구약에서 약속한 그 약속을 바탕으로 하여서
그 약속은 자기들이 어떻게 하느냐? 에 따라서 주어지는 거거든요.
이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 메시야가 오더라도
내가 믿지 아니하면 메시야를 통해서 구원을 못 얻는다는 논리가 명확해져요.

베드로의 이 생각이 성경적입니까? 비성경적입니까? 한번 답변해 보세요.
지금 성경적이잖아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조건을 거셨어요.
이 조건이 없으면 무엇이 의미가 없어지는가? 하면 십자가가 의미가 없어요.

우리는 이걸 빼고 십자가로 가고 싶잖아요.
이걸 빼고 십자가로 가버리면 무슨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십자가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십자가조차도 뭐가 되는가? 하면 조건이 돼버려요.
‘십자가의 피를 믿으면,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 했을 때, 또 조건을 주셨거든요. 맞죠?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내 집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
“너희가 회개하라. 회개하고 성령을 받으라.”
물론 성령은 내 마음대로 받을 수 없지만, 어찌 되었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잖아요.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조건이거든요.
그러면 그 조건에 부합하면 천국에 갈 수 있느냐? 아니에요.

그런데 복음은 반드시 조건을 걸게 돼 있어요. 조건을 걸어요.
예수 안 믿고 천국 갈 방법이 있습니까? 한번 답변해 보세요.
피로 구원을 얻잖아요. 이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면
‘예수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라는 그 말씀을 뭘 합니까? 빼버리는 거예요.
그걸 집어넣어야 돼요.
집어넣어야 어떤 사태 속으로 우리가 내몰리느냐? 하면
‘나는 아니오.’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의 몸이 되는 거예요.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는 그 말씀 속에 합류할 수 있는 겁니다.

다시 조금 더 들어가서 창세기로 가보면, 창세기 4장에 보면 이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있죠.
신기한 것은 이거예요.
하나님께서 제사를 드리라고 명령을 하지도 않았는데 제사를 드렸다라는 겁니다. 맞죠?
앞뒤에 그런 내용이 없잖아요.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용납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거래로 생각을 한 거예요.
가인이 먼저 제사를 드리잖아요. 이게 말씀이 어려운 거예요.
이미 선악과를 먹은 자들은 선악 구조 속에 있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거기에는 거래에는 무엇이 들어가죠?
나의 정성이 들어가야 될 거 아니에요. 나의 행위가 들어가는 겁니다.
내가 피땀 흘려서 고생한 그 소산을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 바치면
하나님이 나를 받을 것이라는 그 생각을 가인도 갖고 있고 아벨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생각이 잘못되었습니까? 옳습니까? 엉터리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엉터리라는 자체가 이미 어디에 있는 내용이었습니까?
아버지와 아들과의 언약 속에 있는 내용이라는 거예요.
마귀가 대충 아는 거예요. 대충, 대충.

놀랍게도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잖아요.
받았다고 했을 때 인간들의 의식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 하면
받았으니까 그다음 뭐가 나와야 되죠? 베드로 이야기가 나와야 되잖아요.
받았으니까 뭘 주시겠습니까? 라고 해야 되잖아요.

뭘 주시겠습니까? 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는 가인에 의해서 살해당하는 아벨로 만들어버려요.
그러면 내가 뭔가 행위를 해서 하나님이 받는다라는 것이 통합니까? 안 통합니까? 안 통하죠.
오히려 죽이심으로 말미암아 그 믿음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재료로 사용한 거예요.

분명히 이 천국에 가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갈 수 있죠. 그죠?
아버지께서 아들을 대속물로 내어주고 아들이 피를 흘림으로 말미암아
자기 백성을 새롭게 만들어서 그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잖아요.
그러면 피도 뭐예요? 거래잖아요.
값없이 구원을 얻었는데
그 ‘값없다’라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것이 되잖아요.

지금 베드로가 갖고 있는 이 사고가
그 당시에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교인들이 다 갖고 있는 사고방식이에요.
베드로는 성령을 받기 전이니까 이후에는 이런 생각을 안 했을 것이라 생각을 하죠.
오순절 날 성령 충만을 받았잖아요.
그런데 사도행전 10장으로 가면 어떻습니까? 뭘 내세웁니까? 자기의 행위를 내세우죠.
자기의 행위를 내세우니까 놀랍게도 누가 대신 죽임을 당하는 현장이 돼요?
예수님이 대신 죽임을 당하는 현장이 되는 거예요.
그게 고넬료 만나는 사건입니다.

우리는 그 본문을 볼 때 고넬료를 구원하는데 지금 미쳐 있거든요.
지금 베드로를 구원하고 있어요.
십자가 사건이 영단번 제사인데 그 완료성이 (지난 주일날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계속해서 사건으로 반복이 돼요.

사건이라는 것은 그냥 땡이 아니고 죄가 드러나고, 드러나는 가운데 어디로 내몰립니까?
내가 바로 십자가 앞에 죄인 중에 괴수로 내몰리면서
날마다 죽어야 하는 자로 드러나면서 십자가를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려지는 겁니다.

제 말을 오해하지 마세요.
이거 내가 죄인이 되면, 죄인으로 드러나서 십자가를 붙들면 구원 얻지 않습니까? 이것도 거래죠.
거래는 끝났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습니다.
문제는 이 육에 속한 자들은 재밌는 게 이거잖아요.
“베드로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 하니까
하나님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뭔가를 분석했죠.

이제 이후에 성령을 주시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하는 일들이 나옵니다.
나오죠? 나오잖아요. 방언도 하잖아요. 구인사 가면 방언 많이 합니다.
김장 몇십만 포기 한다는 그 동네 가면, 거기 가면 암도 고치거든요.
그런 걸 다 하는 거예요.

그걸 부처님의 은덕이라 하지 말고 예수님의 피 능력으로 한번 바꿔치기 해봅시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뭘 하겠습니까?
제가 구인사 이야기했지만 교회가 그짓을 하거든요.
그다음, 그다음 뭐예요?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잖아요.
병 고침을 받았는데 ‘나는 감사하고 산다.’ 이런 인간 없어요. 인간은요.
새로운 욕망이 작동하거든요. 물론 할렐루야 할 때는 병 고쳤으니까
이 성경에도 보면 주님을 섬긴 자들이 있으니까 막 이렇게 하면서 돈 내라 하고 막 하는데

그 사람들이 그걸로 만족할까요? 그렇게 했으면 뭐 할까요?
‘나도 저 김XX입니까? 그 사람처럼 하게 해달라.’
또 어떤 사람은 그러더라고 그 사람이 죽으면서 수백억을 또 내놨다면서요. 그죠?
100억인가 내놨대요. 근데 전국에 땅이 얼마나 많은지 셀 수 없을 겁니다.
100억이면 껌값이에요 껌값. 내가 알기로는.

복음 이야기는 하지 않고 또 그걸로 가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하면 뭔가 봉사를 하고 뭔가 헌신을 하면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무엇을.
여기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맞죠? 이 둘이 재산의 절반을 바쳤어요.
그러면서 뭘 생각했을까요? 우리는 그 과정이 짤막하게 나와 있잖아요.
성령을 속였다 그래 죽었다 끝.

근데 우리가 그 현장에 있다 생각해 봅시다.
지금 헌금을 했어요. 요즘 헌금, 우리 열심히 하시지만.
헌금을 했다 칩시다. 헌금을 힘에 겹도록 한 거예요.
자기는 고기 세 번 먹을 거 두 번 먹고 한 번 먹고 연보를 한 거예요.
연보를 했는데 그다음 생각이 뭔가 하면,
뭘 주시겠습니까? 물론 그렇게 생각을 안 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런데 어떤 상황에서 그게 확 치고 들어오게 돼 있어요. 이 말씀이라는 세계라는 자체가.
그러면 나에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뭘 주기는 뭘 줘, 죽여버리죠.
믿음 없는 사람. 성령을 속였기 때문에 죽여버립니다.

자, 보세요. 성령은 뭘로 보는가? 하면 성령도 거래를 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을 해요.
성령 안에 있다라는 것은 거래가 안 되거든요.
그 거래가 안 된다는 말은 거래라는 것이 요소가 나올 수가 있지만
그 자체가 헌금하는 게 거래처럼 보이잖아요. 외부에서는 보면. 그죠?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으니까 내가 마땅히 드립니다.’ 이 거래인데. 오고 가는 거래인데.

성령이 거기에 개입하면 뭐가 되죠?
주신 것을 드렸는데 이것이 죄인으로, 죄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러니 어느 누가 헌금하겠어요? 그러니까 우리 교회 헌금이 안 되는 거예요.
헌금 안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죄인으로 드러나는 게 너무너무 싫어요.

목사들이 왜 복음 안 전하는지 아세요?
설교하는 게 죄로 드러나는 것이 싫은 거예요.
그래서 복음을 안 전하는 겁니다. (막 웃으시는데)

그 최종 목적이 거기에 있어요.
자기가 성령에 의해서 날아가는 게 싫은 거예요.
‘나는 여기에 있어야 되고 긍정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되고,’
우리는 기존 교회를 다닐 때 목사들이 돈을 내라고 하면서
그 미친 그 사람들에게 막 이 비복음적이라고 욕을 하잖아요. 그죠?
왜 욕을 했어요? 그 이유는 간단해요. 내가 돈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게 언제 밝혀지는가? 하면 거기에서 빠져나왔을 때, 뭘 하는지 한번 분석을 해보세요.
복음을 안다는 사람들을 분석 한번 해보세요. 여러분은 그런 분이 아닌데.
또 이런 말도 하면 안 된다고 또 누가 이야기를 해요?
이 거래라는 이 조건, 이 베드로가 하는 이 얘기가
단순히 성령받기 전이냐? 아니면 후냐? 모두 다 포함돼요.
우리의 욕망이 그렇게 작동을 해요.
심지어는 ‘내가 복음 들어주러 왔는데 나를 이렇게 대해?’ 오지 마세요. 그런 분은.
아니 10년 후에 헤어질 걸 오늘 헤어집시다.

‘나는 복음 들으러 왔지. 그런 어떤 싫은 소리를 들으러 오는 게 아니다.’
복음 자체가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아요. 어떤 것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직 십자가에 피 흘리신 주님의 피 공로만 인정을 해요.

우리가 지금까지 오늘 전까지 믿었고 설교했고 복음 전했고
복음 전하다가 미움 받고 핍박받았고 연보를 했고 그 모든 것들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물론 주님 안에는 현재지만, 우리에게는 현재가 아니에요.
오히려 그것이 어떤 요소가 되느냐? 하면 우리는 그걸 내세우고 싶고 자랑하고 싶잖아요.

그런데 성령은 우리의 기억들, 지식이라 했잖아요.
악마는 지식을 갖고 계속해서 ‘너 훌륭해 너 잘해 너 괜찮아’ 이걸 밀어붙이거든요.
지금 베드로가 귀신 씌였거든요. 왜냐하면 “사단은 물러가라” 했잖아요.
지금 사단 짓을 하고 있는 거예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았으니까 무엇을 얻겠습니까?”
이건 완전히 세상을 뭘로 봅니까?
아들을 위한 세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세상으로 보는 거예요. 착각이죠.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 선악과를 먹을 때부터 인간들은 이 세상 자체가
하나님부터 시작해서 온 우주 만물 전체가 누구를 위한 세상이냐? 하면 나를 위한 세상.
그리고 이스라엘이 만들었을 때 모세를 통해서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주게 되면
그들은 이 세상 자체가, 온 열국 자체가 누구를 위한 세상이고 누구를 위한 겁니까?
아브라함의 자손인 자신들을 위한 약속이고 창조요 이방인 국가라는 거예요.
말씀이 그렇게 몰아붙이는 거예요.

몰아붙이면서 그들은 무엇을 철저하게 증거해야 되는가? 하면
‘우리는 아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닙니다.’
아들인 요소도 증거하면서 아들이 아님을 그들은 증거했어야 한 거예요.

그래서 마지막에 다니엘이 본 그 짐승의 실체가 누구였어요? 다니엘 자신이었어요.
어떻게 다니엘이 짐승입니까? 예수님 외에는 다 짐승이에요.
다니엘이 짐승이 아니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면
다니엘을 본받자고 하는 자들은 짐승이 아니에요.
그 본받은 자들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입니다. 물론 그 궤는 달리하지만.

그들은 자기가 짐승이라고 인정하지 않잖아요.
성령받은 사람만 자기를 짐승으로 보거든요.
그들 시각에 누가 짐승이냐? 할 때는 남은 자들이 짐승인 겁니다.

지금 베드로가 사단이잖아요. 이게 짐승이잖아요. 이 짐승의 수괴잖아요.
수괴가 어디에 붙어 있어요? 예수님 옆에 붙어서 십자가 못 지게 하는 거예요.
우리가 볼 때는 본디오 빌라도 같고 헤롯왕이 짐승의 수괴 같지만
진짜 수괴는 여기 예수님 옆에 딱 달라붙어 있어요.
딱 달라붙어서 어떤 때는 베드로, 어떤 때는 가룟유다,
어떤 때는 빌립, 이런 제자들이 나와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지식’이라는 것을 끌어와서, ‘정보’라는 것을 끌어와서 들어보니까
이 자기가 원래 악마가 가르쳐 준 그 방식으로 “모든 것을 버렸으니까 무엇을 얻겠습니까?”
이미 구원만으로 만족 못한다라는 얘기예요.

이 얘기가 왜 중요하냐? 앞서도 말씀드린 바 같이 인간들은 망상에 빠져 있거든요.
천국이라고 하면 십자가가 천국으로 생각을 못해요.
왜 그 피 흘려서 죽으신 분이 거기에서 다 이루었다 했거든요.
그러면 그게 끝이 나면 짜증 나요.

뭔가 더 있겠지?
뭔가 더 있는 것을 찾아내는 순간 뭐가 되는가? 하면요. 유대인들이 돼요.
‘예수님 제가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다가 핍박받고 죽었으니까 죽도록 충성하라 했으니까’
이것도 요한계시록도 뭐가 돼요? 조건들이 되거든요.
“죽도록 충성하면 네가 생명의 면류관을 주겠다” 이렇게 하잖아요.

그런데 한번 보세요. 어떻게 해석합니까?
죽도록 충성했으니까 생명의 면류관도 어떻게 줘야 되죠? 다른 사람과 차이 나게 줘야 돼요.
상급차등론 정말 재밌잖아요. 인간들이
그러니까 지옥 갈 자는 다 지옥 가라고 말씀을 주신 거예요.

그래서 더 하거나 빼지 말라는 거예요.
더하거나 빼버리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이 자기한테, 이 지옥 갈 자들이 유리한 쪽으로 말씀을 끌어당기기 시작합니다.
지금 이 내용과 요한계시록 내용을 섞어버리면 어느 장단에 춤을 출 겁니까?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았습니다.’
이걸 ‘말로 무엇을 얻겠습니까?’라는 걸, 말을 뺐다 칩시다.
그래서 제가 하나님의 말씀과 어린 양의 피를 증거하다가 죽임을 당하겠습니다.
뒤에 말 안 해요. 묵음 처리를 해요.
묵음처리 안 한다고 처리가 되나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이 인간들은.
그러면 사람들은 그 묵음처리한 그 사람을 두고
‘신앙이 좋다 믿음이 좋다 훌륭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왜 베드로의 이 적나라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느냐?
그 이유가 성령을 받게 되면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몸이 되기 때문에
그걸 뒤덮어버리면 이 현장이에요.
쉽게 말하면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쫓아다녔으니까 뭘 얻겠습니까”라고 질문할 때
주님은 뭘 주십니까? 뭘 주시죠? 우리는 여기에 답을 알고 있잖아요.
‘피로 죄 용서함을 주신다’라고만 생각하죠. 아니에요. “나와 함께 죽자”
지금 그 내용이 있는 거예요. 지금 이 본문에는.

이 마귀가 “나에게 절하면 천하만국의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라는 이 논리가
선악과를 먹은 인간이 갖고 있는 논리예요.
이걸 그대로 지금 어디에 갖고 왔는가? 하면
예수님 앞에 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제자들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당신을 믿는다면 뭘 주겠느냐? 라고 할 때 완전 거꾸로죠.

우리가 당신을 믿고 굴복하고 절할 테니까, 당신은 우리에게 뭘 내놓으라는 거예요?
세상 권세와 영광을 내어놓으라는 겁니다.
예수님을 지금 그렇게 대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열심히 이제 곧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거든요.
열심히 3년 동안 따라다녔어요. 지금 우리 열심히 한 1년 반 정도 모였잖아요.
따라다녔는데, 따라다녀도 소용없어요.

소용없다라고 하면 또 필요 없다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그 전도서에 보면 헛되다고 하니까 아무것도 필요 없어 돈 버는 것도 필요 없고
돈을 벌어봐야 돈이 헛되다라는 것이 드러날 수 있거든요.
제가 좀 이상한 논리를 펴는 것 같은데 돈도 안 벌어보고 헛되다 하면 뭐라고 하는가? 하면
사람은 돈을 사랑하면 일만 악의 뿌리니까 사랑해 본 적도 없어 놓고

필요 없다라는 게 아니라 그 모든 하나하나가 값없이 주신 은혜와 만나게 돼 있어요.
그래서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라는 이 로마서에 나오는 이 말씀이
성령 받은 성도들에게 그 죄악의 요소들이 어떻게 바꿔치기 당합니까?
주님을 만난 이후에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헌금하고 봉사하고 선교하고
전도하고 이 모든 요소들이 뭘로 바꿔져 버립니까?
남들이 보기에는 주님 보시기에 선한 일이고 정말 주를 위해 헌신을 하고 했으니까,
주님이 크게 복 주실 거야.
저도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복음을 전하니까 주님이 복을 주실 거예요.
이게 복음의 세계를 거래로 보는 거예요.

그런데 주님은 거꾸로 일을 하잖아요.
인간이 어떤 생각을 자꾸 갖는가? 하면
우리는 죄밖에 지을 게 없으니까 뭐만 하자는 거입니까? 뭐만, ‘돈만 벌자’ 이것밖에 생각 못 해요.
그러니까 성경에 나오는 사도바울이나 이런 믿음의 선진들이 헌신을 하고
그리고 교회들이, 어려운 교회들이 헌신을 하고 이런 것들을 우습게 여겨요.

왜 우습게 여기느냐? 하면 구원에 미쳐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 말씀 하나하나가 소중히 여겨진다면 우리가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는 현장이 돼요.
모여 보니까 어떻습니까?
재정을 담당 안 할 때는 나는 자유인이야.
담당하시니까 어때요?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요.
그게 복이에요.

교회에 오니까 어때요? 처음에는 기쁨으로 와요.
그런데 자꾸 오다 보면 어떤가? 하면 억지로 올 때도 있어요. 맞죠?
제가 지어내는 게 아니고 이게 인간이라는 것은 다 똑같아요.
‘죄인 만들려고 주님이 또 이런 나의 객기를 부리게 하시는구나.’
그런데 또 복음을 듣게 되니까 감사함이 넘치고 그런 사태로 계속 내몰리는 겁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라고 하니까 나는 버릴 게 없는데요.
뭘 버릴 게 없으니까?
아무것도 안 버렸다 하더라도 인간은 나름대로 버린 게 있어요. 나름대로.
헌금을 10원을 하더라도 그걸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우리 그렇잖아요. 어떤 사람에게 뭔가를 하나 얻어먹었는데.
 
오늘 제가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이제 나이가 70 넘어가니까 이게 치매 현상이 오는지
타인에게 일어난 사건을 남한테 적용해서 막 몰아붙여요.
사람들은 그렇게 사람들을 이렇게 몰아붙이면서 나에게 해준 게 뭐 있느냐? 이렇게 따지는 거예요.
뭔가 내놔라는 거예요. 감사하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듣게 되면 아까 그 얘기를 마저 하면
그 모든 것을 조금이라도 받쳐놓으면, 뭔가를 했다라고 치면
사람들은 거기에 대해서 보상을 받길 원해요.
이건 누구나가 다 똑같습니다. 누구나가 다, 예외가 없어요.
모두가 다 죄인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실체를 보게 되는 겁니다.
악마가 우리를 어떻게 갖고 노는지를 보실 수 있어야 돼요.
악마는 우리를 자꾸 어떻게 봅니까? 거래. 거래.
‘복음 이 정도 들었으면 됐어’ 이것도 거래잖아요.
웃기잖아요. 이 정도 들었으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는데 자기가 알아서 들었으니까 다 됐데요.
그 들은 것도 치매가 발생하면요. 없음이 돼요. 없음.

제가 아주 유명한 베스트셀러를 읽었는데
치매에 걸린 사람이 쓴 책인데, 시간 나면 한번 읽어보세요.
재밌습니다. 완전히 다 잊어버리거든요.
지식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고, 경험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이 아무 소용 없어요.

물론 자기가 그것을 계속해서 우길려고 하고 계속해서 뭔가 했다라는 것을 내세우려고 하지만
지금 이 십자가 지러 가시는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버렸으니까 우리가 무엇을 얻겠습니까?” 철딱서니가 없는 모습이죠.
이게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것 때문에 주님이 십자가 지신 거예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의 모습이 오늘날 복음을 안다고 하는 우리의 본모습이며
오히려 복음을 들었기에,
말씀을 많이 알았기에 죄인 중의 괴수로 밝히 드러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홀로 다 이루셨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우리를 이러한 죄인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들통나게 하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