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7 이사야 강해 27강 사 8:16-18 봉함하라

하나님 말씀, 이사야 8장 16절에서 18절까지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8:16~18)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나의 제자 중에 봉함하라 이제 야곱 집에 대하여 낯을 가리우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선지자를 통하여서 이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라고 하셨죠.
그런데 이사야의 이 증거를 받지 않으니까, 하나님께서 명하시기를
“증거의 말씀을 꽁꽁 싸매어 버리라. 봉함하라.”
편지지가 있으면 ‘편지 봉투에 집어넣어서 꽁꽁 싸매어 버려라’ 이렇게 명하십니다.
여기에 이사야 제자들에게 하는 말인지 여러 설이 있지만, 이사야 제자들에게도 봉하는 거예요.
이사야가 증거하는 말씀을.

이사야가 이사야 6장에서 보냄을 받을 때
“눈을 가리게 하고 귀를 닫히게 하기 위해서 보냄을 받는다”라고 했잖아요.
그 말씀대로입니다.

아니 편지의 내용을 안 알려줄 것 같으면 말을 하지를 말지.
우리 같으면 계속해서 어떻게 하기를 원합니까?
안 듣더라도 100번을 듣더라도 이렇게 알려주어서 돌아오게 해야 되잖아요.
말씀은 사람을 돌아오게 하기 위함은 아니에요.
물론 그런 본문이 있긴 있지만 그 본문에 대한 해석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닙니다.

목적이 말씀을 위한 거지, 말씀이 말씀대로 되어지려면 증거를 하되 증거를 듣지 않아야 되고
이 증거를 듣지 않는 것이야말로 원래 말씀대로 되기 위함의 조치고
그러하기 때문에 이 증거의 말씀을 봉함을 해버리라는 거죠.
제자들에게도 다.

그 내용은 봉함하라고 했는데 내용은 다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그렇게 되면 나는
“이제 야곱 집에 대하여 낯을 가리우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선지자는 외치고 듣지 않고 봉해버린 이후에 뭘 기다리느냐? 하면 심판을 기다린다는 거예요.

많은 사람이 이 본문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이사야만은 뭔가 희망을 주고 믿음을 갖고
(전기를 꺼버렸네요. 왠지 아까 낮에도 그랬어요? 이제 불 켰네.)
이사야가 지금 “여호와의 그 낯을 기다린다” 할 때 사람들은 ‘긍휼을 기다린다’라고 생각을 해요.
이사야가 기다리는 게.

근데 이 본문의 정황상 내용은 자녀들이 증거잖아요.
스알야숩과 마헬살랄하스바스, 남은 자는 돌아오고 노략이 속히 임할 것이라는 이 심판의 날입니다.
봉함하지 않든, 하든 안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아예 막아버립니다.

그러면서 이사야는 뭘 기다리냐? 하면 지금 이 심판의 날을 기다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 내용이 다 알려지잖아요. 선지서를 통하여서.
알려지는 자체가 봉함이에요. 알려지는 자체가.
어디까지 봉함이 되느냐?

마태복음 3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세례요한이 나오는데 세례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이렇게 외치죠.
10절에 보면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
이사야가 기다리는 날이 무엇인가? 하면 심판의 날이에요.
심판의 날을 기다렸잖아요.
물론 이것은 일차적으로 앗수르 제국의 공격이고 바벨론의 심판이고 그 내용을 다 담겨 있는데
조금 더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봉함함으로 말미암아 어떤 사태까지 유발시키는가? 하면
하나님의 성전인 예루살렘 성전까지 불살라버리는 그 사태로 몰아가는 겁니다.

그 이후에 지금 이 세례요한이 등장을 했는데
세례요한도 세례요한에게는 과연 이 이사야 예언자, 광야에 외치는 자로 등장을 하잖아요.
그러면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제대로 깨달았느냐? 하면
깨닫지 못한 거예요.

마치 오늘날 목사들이 조금 전에 이사야 8장 얘기를 “여호와의 낮을 기다린다” 할 때
그 기다리는 행위가 뭔가? 하면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이 돌아보실 것이다’라는 거죠.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린다’라는 겁니다.
그게 딱 어떤 자의 수준인가? 하면 이 세례요한의 수준이에요.
세례요한을 긍정적으로도 봐야 되고 부정적으로도 봐야 돼요.
세례요한은 두 요소를 동시에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지금 여기에 외침은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
이 말씀의 뜻은 세례요한이 생각하는 것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우상숭배하는 자들에게 외쳤잖아요.
‘아하스 왕에게 이렇게 징조를 구하라’ 할 때 구하면 되거든요.
근데 그렇게 안 했다면,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 말씀대로 살아라는 이야기입니다.
‘율법대로 살아라. 그러면 도끼에 찢기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세례요한은 전했는데

예수님의 말씀이 이 세례요한의 말씀을 품어버리면 열매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는데
그 열매 맺는다는 의미는 열매를 누가 맺느냐? 라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자신의 십자가로 열매 맺는 자를 만든 거예요.
이렇게 들어가게 되면 세례 요한에게까지 선지자들은 세례요한까지거든요.
그 세례요한까지 이 이사야 선지자가 기다린다 했을 때
그 한계성을 품으면서 메시야를 증거하게 되는 겁니다.

지금 이렇게 말씀을 봐야 되는 이유가
이사야 선지서를 남은 자인 유대인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해석을 하잖아요.
읽잖아요. 다. 읽으면 과거가 되죠.
과거의 사건들이 다 실제로 일어났고 그것이 이제 반복이 되잖아요.
반복이 되는 사건이 무엇입니까? 칠십 이레거든요.
칠십 년에서 칠십 이레로 바뀌면
그들은 이사야 선지자의 그 예언을 읽으면서
우리에게는 이 이 예언이 봉해졌어요? 열렸어요? 열렸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 열렸다라고 생각하는 자들 중에 하나님이 마지막 엘리야로 보내신 세례요한이 포함되는 거예요.
세례요한의 해석은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해석을 같이 품고 있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참 선지자로서 그 기능을 감당하게 되는 겁니다.
세례요한이 몰랐다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 원리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면 이 원리가 취소될까요? 지속적으로 유지될까요?
이게 이제 난제죠.
우리들이 생각하기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성령을 주시면
우리 마음속에 새 언약을 준다 했잖아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판에 새긴다 했으니까
그러면 이제는 우리에게는 확 열렸을 것이라 생각을 하는데 말은 맞아요.

그 열렸다 했을 때 오늘 오전에 로마서 7장을 했을 때
어떤 내용이 두 가지 요소가 같이 담겨 있거든요.
‘아니요’가 같이 나와야 돼요.
‘이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다’라는 것은 봉함된 것은 끝까지 봉함이라는 거예요.

이런 원리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비유를 알려주실 때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제자들이 우리에게는 허락되었냐? 라고 했는데
성령을 받기 전에는 자기들은 허락됐다고 생각했거든요. 비유를 안다라고.

근데 성령을 받아보니까 이 비유에 대한 실제 적용은 누가 친히 압니까? 예수님이 다 아세요.
자기들은 뭐 안다라고는 표현할 수 있는데
성령께서 친히 인도하셔서 그 비유의 말씀의 실제 상황으로 만들어 내시는 거예요.

목사님은 왜 그렇게 어렵게 이야기하느냐?
제가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이제 봉한 게 다 풀렸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다 풀어줬지 않습니까?
그 풀어줬다라는 말의 의미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거꾸로 생각을 해야 되는 거예요.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봉함이 봉함으로 남아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사도행전을 보게 되면 이미 열림을 받았잖아요.
열림을 받았다면 아는 거잖아요.
그냥 아는 것을 복음을 전할 때 그것이 먹힙니까? 안 먹힙니까? 안 먹히는 거예요.
‘안 먹힌다’라는 것은 역시 나는 알림을 받았지만
상대에게는 이 주님이 친히 알려주셔야 이게 가능한 일이고
심지어는 너와 나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죠.
성도와의 관계 속에서 너도 알지 나도 알지가 아니고
너도 나도 십자가로 이 막힌 담을 계속 헐어 주셔야 돼요.

지식의 공동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의 공동체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안다’라고 하는 자들이 아니에요. 성도들은.
‘안다’라고 하게 되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지식의 향연이 펼쳐지면서 교회 오래 다닌 사람이 어른 행세하게 돼 있어요.

제 설교를 보면 누구를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까? 대체로.
오래 다닌 사람이고 (아이고 감사합니다. 본인을 향해서)
이게 왜 그런가? 하면 소자는요. 소자는 어린아이기 때문에 어린아이기 때문에 십자가 피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 소자가 (오늘 아침에 이제 예배 끝나고 우리 오 목사님하고 대화를 잠시 나누는데)
로마서를 어른 만들기 위한 로마서로 해석했다는 거예요. 어른 만들기.
오늘 제 설교를 들으시고 눈물을 흘리셨는데
이게 뭔가? 하면 주님은 어린아이로 새롭게 계속 창조하시거든요. 어린아이.
근데 로마서를 해석을 하는데 계속해서 어른 만드는 거예요. 어른.

이 본문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이제야 열렸다는 거예요.
좀 유명하다는 목사는 ‘이제야 열렸다. 이제야 알았다.’
들어가 보면 십자가 자랑하는 게 아니라 말씀을 이제 풀었다는 얘기를 해요.

왜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고 성령을 주셨느냐?
그 이유는 ‘너그들은 끝까지 몰라라’라는 거예요.
끝까지 죄인으로 남아야 돼요.

죄인으로 남을 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는 조차도
주님의 그 성령의 역사로만 나올 수밖에 없는 그 사태로 몰아가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을 보면 볼수록 봉함된 말씀임을 알 수 있어요.

진짜 이 성령 못 받은 사람은 ‘이제야 알겠다’는 겁니다. 이제.
제가 그 말을 부정하는 거 아니에요. 이게 두 가지로 사용되기 때문에.
진짜 성령을 받은 사람은 정말 십자가 앞에서 죄인 중의 괴수로 욥이 입을 막았잖아요.
그거 이야기 다 해놓고 입을 계속 열어.
본인이 그 얘기를 내세우면 진짜 복음의 세계로 들어가면 입을 막게 돼 있거든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말씀을 친히 다 이루시고 친히 다 이루셨음을
죄인을 갖고 이 십자가의 지혜를 증거하는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정말 주님이 홀로 다 이루었고 우리들은 말씀에 무지한 자요 어리석은 자로
날마다 드러나게 하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