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7 마태복음 강해 마 20:1-16 천국과 노동

같이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저희들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악에서 구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죽으심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으로 날마다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생명의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허락하신 생명의 세계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20장 1절에서 16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마20:1~16)
“천국은 마치 품군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군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또 제 삼시에 나가보니 장터에 놀고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저희가 가고 제 육시와 제 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하고 제 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가로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섰느뇨 가로되 우리를 품군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가로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군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제 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아멘.

우리 성경에는 16절이 끝이거든요.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에 보면 한 절이 더 추가가 되어 있어요.
많은 사본에는 그 한 절이 나와 있는데 22장(14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그 말씀을 넣어야 된다.’ ‘빼야 된다.’
사실은 제가 보기에는 넣는 게 좋아요.
물론 넣는다고 하더라도 복음을 아는 건 아닙니다.

20장 말씀은 오늘 방금 읽은 이 본문의 말씀은 논쟁거리입니다.
어떤 논쟁거리냐?
대부분은 이 본문을 해석할 때 이 구원에 대해서는 확정적이다. 구원에 대해서는.
그러나 구원과 상관없이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여기에 이 본문의 내용의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방금 이 본문은 많이 읽으셨고 많은 설교를 들었을 터인데
어떤 식으로 이해하는지 한번 스스로 답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천국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예수님은 천국을 소개했습니다.
이게 문제예요. 천국이 왜 문제냐?라고 하면
‘천국’에 대한 생각이 이미 우리들 머릿속에 확정되어 있다라는 거예요.
성경을 보면서도 ‘내가 꿈꾸는 천국’
가령 톰 라이트라는 유명한 신학자가 있죠. 엄청나게 한국에 영향을 많이 미친 사람인데
그 사람의 ‘천국론’ 중에 하나가
‘하나님께서 이 아름다운 세상을 불로써 태울 리가 없다’라는 이야기예요.
일종의 갱신론입니다.

왜냐하면 요즘 과학자들이 발견하는 그 우주.
우리가 보는 저 별들은 뭐 몇 광년 전의 빛이잖아요. 지금의 빛이 아니고.
우리 어릴 때는 지금 비친다 생각하는데,
과학이 발달한 이후에는 그것이 지금 이 시간이 아니라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보다 더 오래된 그 빛이 온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한 아름다운 것들,
멀리서 보면 아름답죠. 가까이 가면 어떻습니까? 아무것도 없거든요.
자기 마음대로 아름답대요. 자기 마음대로.
아름다운 이 의미를 자기 쪽에서 해석을 하는 거예요.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바뀌어버립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예수 그리스도잖아요.
예수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이에요.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분. 그분이 그리스도가 되거든요.
그 그리스도라는 것은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셔야 됩니다.
십자가 없는 형상은 없는 겁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상태는 십자가 지는 아들, 십자가 지지 않으면 아들이 아니죠.

이 ‘천국론’에 대해서 생각을 할 때도 방금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이 천국에 대한 상상이 우리에게는 이미 다 잠재적으로 확정되어 있다라는 거예요.
이제 사람들은 연세가 많으면 ‘천국 간다’ 하잖아요. 그죠?
‘천국 가고 싶다.’
‘이미 천국 왔는데요.’
이 ‘가고 싶다’라는 말의 의미가 스스로 이렇게 물어보면
천국을 말씀으로 계시하신 천국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상상을 하는 겁니다.

‘목사님 눈물 없고 슬픔 없고 그런 곳이 천국 아닙니까?’
눈물 없고 슬픔 없는 것은 맞아요. 주님이 우리의 눈물을 다 닦아주시는데
닦아주시기 위해서 주님은 이 땅에서 우리를 죽자사자 눈물 흘리게 합니다.
죽이신다고요. 이 땅에서.
이 땅에서 천국이 아닌 사람들은 천국을 못 가요.

이것이 겹쳐져 있기 때문에 이걸 빼버리면,
달리 말하면 십자가 사건을 빼버린 천국이 되면
절간에서 말하는 극락이나 우리가 눈물 없고 슬픔 없는 천국이나 다를 바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여기에서 조금 더 들어가게 되면 이제 오늘 본문과 같이 일은 다 하잖아요.
일은 다 할 때 철저하게 여기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뽑아내고 싶은가? 하면
구원은 이미 이루어졌는데 천국에 가면 상급이 다르다라는 거예요.

왜 그렇게 보느냐? 하면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라고 하니까
이 헬라어 성경이 “첫 번째가 말석에 가고 말석에 있는 자가 먼저 온다” 이렇게 하니까
이걸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면 문자대로 해석을 하는 겁니다. 문자대로.

천국에 갔는데, 먼저 되었는데 그러면 먼저 된 자를 계산해 보니까 이 당시에 우리나라로 치면
포도원에서 일을 하려면 한여름이거든요. 보통 7월 말 정도 수확을 하잖아요. 해가 길 때.
6월 22일이 하지입니까? 그 시점에 해가 일찍 뜨잖아요.
보통 아침 6시가 일을 시작하는 시점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은 농사짓는 사람은 더 빨리 가거든요.

근데 일꾼들은 요즘은 뭐 새벽같이 나오지만
어쨌든 인력 시장에 가서 6시에 일꾼을 구해서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합니다.
일당이죠. 하루 품삯에 약속을 하고 들여보내고 그다음에 여기에 보면 9시(제 3시) 그다음 12시 5시.
흔히 오전 6시에 시작해서 오후 6시에 일이 끝난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방금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 하니까
먼저 오전 6시에 온 사람이 ‘먼저’를 유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논리를 성경에서 끄집어내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지금 무엇이 날아갑니까?
십자가가 날아가 버려요.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무엇이 나와야 되죠? 행위가 나와야 되잖아요. 행위.

‘그런 논리로 설교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물으신다면
‘예수 믿고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면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복 받는다’라는 논리가
한국교회에 팽배하잖아요. 그게 지금 그런 논리입니다. 박수치고 있잖아요. 맞다고.
그런 논리가 지금 한국교회만 그런 것이 아니라 기독교 역사가 다 그러했고요.
심지어 유대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자들을 보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았으니까 무엇을 얻겠습니까?”
이제 바로 본문 뒤에 예수님의 십자가 이야기가 나오고
세베데의 두 아들의 엄마가 와서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이걸 요구를 할 때
이들이 생각하는 천국은 그들이 얼만큼 헌신하고 희생하고 봉사했느냐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주어지는,
상급 차등론이죠.
거기에 따라서 ‘많이 헌신할수록 더 많은 상급을 준다’라는 논리를 갖고 있는 거예요.
그들이 예수님을 죽였거든요.
그러니 그들이 성경을 해석하는 논리 자체가 유대교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설교했던, 제가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그런 설교는
모두가 다 유대교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이런 본문이 등장을 하면 저 앞부분과 연결을 해야 되거든요.
연결을 하게 되면 말씀의 깊이가 더 깊어집니다.
‘깊어진다’라는 말은 오묘하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
‘죄의 깊이가 더 깊어진다’라는 거예요.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게 뭔가? 하면
‘목사님 말씀의 깊이가 깊습니다.’ 이 말을 하면 뭔가 대단한 게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잖아요.
사실은 그게 아니라 죄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거예요.

말씀이 어려운 이유가 뭐냐? 하면
인간이 악마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말씀을 전해주면 전해줄수록 계속해서 자기를 업그레이드를 시킵니다. 업데이트를 시켜요.

그런데 복음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업데이트는 맞는데 이게 감속, 감속하는 업데이트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깊이 들어가게 되면 나중에는 어떤 태도가 나오는가? 하면
‘에라 모르겠다’ 나와요.
말씀은 선명하거든요. 말씀은 선명해요. 말씀의 기준은 명확합니다.

사람들은 십자가를 이야기하니까 기준이 뭔가 두리뭉실할 것 같은데
이 앞부분에 19장에서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상속하리라” 이렇게 기준을 명확하게 말씀하셨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사람들이 ‘율법을 갖고 들어오면 안 되지.’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그렇게 해석하면 안 돼요.
이 영생을 상속받을 사람은 반드시 집이나 전토나 모든 것을 버린 자만 받게 돼 있어요.
이게 절대적 기준입니다. 이게 없으면 십자가가 안 나와요.

그리고 실제로 이 말씀대로 버린 자들이 있죠. 버린 자들이 있고
‘그러면 안 버린 자는 어떻게 됩니까?’라고 물으면
버린 자는 주님이 그렇게 버리게 하셨고 주님이 버리게 했다는 건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받는 거고. 스데반 집사나.
그리고 그렇지 않은 자도 똑같이 피로만 구원 받아요.

제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인간들은 성경을 읽을 때 노림수를 갖거든요.
‘전토를 왜 버려? 안 버려도 천국 갈 수 있는데.’
이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챙길 거 다 챙기고 천국 가자’는 거잖아요.
성경은 그걸 용납하지 않습니다.

‘에이 목사님 행위를...?’ 행위가 아니라 십자가라면서요.
십자가라면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이걸 달리 표현하면 우리의 어떤 행위도 받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사람들은 이 두 가지를 이해를 못 해요.
그러면 그걸 받아들일 때 자기 중심으로, 편리 중심으로 말씀을 받는 겁니다.
산상 설교를 볼 때 ‘산상설교가 십자가를 증거한다’ 할 때는
어떻게 십자가가 전파되느냐?라고 하면 로마서 7장으로 들어가야 돼요. 그 말씀을.
그렇게 들어가지 않으면 산상설교가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요.
그러면 성경 전체가 필요 없죠.
‘어차피 십자가 전하니까. 어차피 난 죄인이니까. 날 때부터 죄인이니까...’

그런데 성경은 십자가의 완료성을 성도 속에 덮어씌우면
날 때부터 죄인으로서 그 죄가 반드시 율법이 알지 못할 때는 죄를 알지 못하거든요.
성령 받을 때 이 죄가 노출이 되면서
자기가 이 다윗처럼 날 때부터 죄인 중에 괴수임이 계속해서 발각당하는 겁니다.

우리는 퉁 치고 싶잖아요. 퉁치고 ‘뭘 해도 죄다.’ 그 말은 뭔가 하면요.
만사 귀찮다라는 거예요. 만사 귀찮고
뭘 해도 죄인이니까 ‘그래 나 죄인이야.’
‘그러니까 주야로 말씀을 묵상해야죠.’ 하면 ‘싫어요.’ 이야기해요.
‘말씀을 듣자’ 하면 ‘싫다’ 하고
‘주의 이름으로 모이기를 힘쓰라’ 하면 ‘왜 모여야 돼?’ 죽어도 말씀을 안 들으려고 하죠.

지금 예수님께서 절대적 기준을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왜 이 말씀을 하시느냐? 하면
앞서서 베드로가 나왔고 부자 청년이 나왔잖아요.
부자 청년에게 가진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쫓으라고 말을 할 때
근심하며 돌아갔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제자들이 놀랐잖아요. 누가 천국을 갈 수 있습니까?
제자들 입장에서는 아무도 못 간다라는 거예요.

근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길을 확 열어줬어요.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라고 하니까 머리가 팽 돌아가면서
자기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아온 겁니다.
이 얘기가 왜 나오느냐? 하면
인간들이 단계가 넘어왔잖아요. 부자 단계에서 이 제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자기들이 행한 겁니다.
행했기 때문에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

이 천국을 무엇으로 보는가? 하면
거래 관계로 봐요. 거래라는 말의 의미가 이런 겁니다.
나의 가치가 있다라는 차원에서 천국을 보는 거예요.
내 가치를 포기 못해서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안 따랐잖아요.
그러면 제자들은 재물을 다 팔아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았으니까
자기를 버렸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여기에서 버렸으니까 천국에서 나에게 무얼 주시겠습니까?’
또 ‘새로운 나’가 발생했죠.
재물을 버리지 않는 나.
재물을 버리고 주를 쫓은 나.
주를 쫓았는데 이것이 누구의 일이라고요? 하나님의 일이라고 했잖아요. 하나님의 일.
신기하지 않습니까?

오늘날 교인들이 보면 다
‘주의 은혜라.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기뻐하고 좋아하잖아요. 마치 그것이 주의 일인 것처럼.

근데 지금 베드로가 그 얘기를 할 때 예수님께서 거기에 대해 답변을 해줬죠.
“열두 보좌에 앉아서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베드로 머릿속에는, 지금 오늘날 교인들이 이 수준입니다.
자기들이 천국 가서 뭔가를 행세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행세할 수 있다고.
그러한 생각을 그들이 갖고 있고,

그다음 예수님께서 또 말씀을 하시죠.
또 말씀을 하실 때는 이제 어느 정도까지 단계가 넘어가느냐? 하면
부자. 베드로. ‘베드로 정도는 나는 뛰어넘었다’라는 거예요.
뛰어넘은 자들이 언제 등장을 합니까?
성령 세례가 임한 이후에 등장을 합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지난 시간에도 얘기했지만)
이들이 지금 이 예수님의 말씀이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실제로 사도행전에 보면 여러 배를 받았거든요.
받는 건 좋은 게 아니에요.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버리고 한 명도 안 받는 게 최고입니다.
왜? 형제가 10명 생기고 부모가 100명 생긴다 생각해 보세요. 그 잔소리 어떻게 견딜 겁니까?
교회 와 보세요. 형제 자매 이 잔소리, 죄인들이 쏟아내는 그런 말들... 뭣도 모르고...
내숭 떨면 가능해요. 내숭 떨면. 그런 인간들은 폭발하죠. 나중에.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상속하리라”
이 말씀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단계가 계속 넘어오는 겁니다. 그 수준이 더 깊어지는 거예요.
그러면 이 부분은 어디까지 넘어왔느냐? 하면
성령의 일과 사람의 일이 구분되지 않는 상황까지 넘어온 겁니다.

여러분들이 사도행전을 보면 독특한 장면들이 나오죠.
매번 세례를 줄 때마다 성령이 임하면 참 좋은데 어떤 때는 성령이 임하다가
어떤 때는 세례를 주고 예수를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부 성자와 성령으로 세례를 줬잖아요. 빌립이. 그런데 아직까지 성령이 안 임해요. 희한하죠.
그런 경우도 있고

이디오피아 내시는 ‘성령이 임했더라’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어요.
근데 그렇다고 우리가 성령 못 받았다 할 겁니까?
‘못 받았다’라고 말도 못하고 ‘받았다’라고도 말도 못하는 게 아니라
‘받았다’라고도 이야기가 되고 ‘못 받았다’라고도 이야기가 돼요.
‘에이 뭐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까?’

왜 그렇게 자꾸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느냐? 하면
이 사도행전 내용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다음 서신서로 넘어가면
마치 이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해놓고
산산조각 내가지고 ‘나갈 놈은 나가!’
나가라고 하는데 자기가 쫓겨나거든요. 그런 식으로 성경이 전개가 돼요.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실 때
순복음처럼 랄랄랄랄 해가지고 ‘방언 받으면 성령 받은 증거다’ 이렇게 계속해서
말씀을 진행을 안 시켜요.
그렇게 진행을 안 시키니까 사람들이 또 자기의 어떤 정답을 끄집어내려고 하거든요.

지금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사람들은 정답을, 기준을 또 내세울 거란 말이에요. 정답을, 기준을.
그 기준을 내세운 것 중에 하나가
‘주를 위하여 형제나 부모나 자매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예요.

이걸 오늘 비유에 그대로 갖고 와 봅시다.
6시에 온 사람은 6시에 예수님 믿자마자 다 버렸어요.
우리는 자꾸 노동을 생각하는데 이 사람들이 진짜 나쁜 사람들이에요.

20장은 19장과 연결돼 있거든요. 그러면 가장 먼저 온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면요.
모든 것을 버렸어요.
가령 이런 겁니다. 복음을 20세에 안 겁니다. 20세에 알아서 모든 것을 버리고 봉사를 한 거예요.
그러면 그 사람이 100살까지 산다 칩시다. 80년 동안 복음을 전했다 칩시다. 예를 들어.

그런데 어떤 사람은 30세에 복음을 들었어요. 모든 것을 버리고.
근데 이걸 30세에 믿은 사람을 20세부터 믿은 사람이 다 보고 있어요.
10년 동안 뭘 하고 살았는지 다 보고 있다고요. 흥미롭지 않습니까?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어떤 사람은 이 40세에 예수님을 믿었어요. 40세에 믿었는데 모든 것을 버리고.
지금 여기에 보면
낮 동안 더위와 그 수고, 견뎠다라고 하거든요. ‘견뎠다’ 그러니 할 말이 엄청 많은 겁니다.

40세에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았어요.
그다음 또 이 장면을 20세에 믿은 사람, 30세에 믿은 사람, 40세에 믿은 사람
그다음 50세, 60세, 70세... 100세에 돌아가신다 치면
90세에 믿은 사람, 90까지 살 동안 그야말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했습니다. 누구처럼? 솔로몬 왕처럼.
여러분 뭘 택하고 싶습니까? 뭘 택하고 싶어요?

인간은요. 반드시 이 비유를 보면
가장 먼저 온 자가 큰 상급을 받든지 아니면 처음에 온 자가 지옥 간다는 얘기거든요.
지금 ‘천국’ 이야기기 때문에.
지금 ‘내가 지옥 가느냐? 천국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천국의 주인공이신 예수님,
‘십자가 지신 주님이 어떤 분인가?’ 를 보여주는 곳이 천국이에요.
그래서 ‘천국은 이와 같다’라고 하는 거예요. 천국은.
‘이와 같다’ 할 때는 이 내용 전체를 담아야 돼요.
한 요소만 싹 뽑아내가지고 ‘이게 천국이야’ 그게 아니라
우리의 사는 과정 전체가 천국을 보여주는 겁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십자가에서 다 끝냈죠.
그 십자가 사건이 천국의 원형입니다.

지금 이런 비유가 나오면 몇 살에 예수 믿고 싶습니까?
아침부터 6시부터. 이건 좀 너무 시시해요. 하루밖에 안 되잖아요.
일평생을 봅시다. 일평생.
이런 얘기 나오면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제가 한 20살 때 복음을 들었거든요.
그러면 치면 한 100살까지 복음을 전했다 칩시다.
그런데 성경에 보니까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더라.
그러면 머릿속에 뭘 생각하겠어요? 잔머리를 굴릴 거 아니에요.
모르잖아요.

이 잔머리를 굴린다라는 것은 어떤 문제가 있느냐? 하면
받은 게 없기 때문에 그래요. ‘혹시 모르지 않습니까?’
이 복음을 전해보면요. 사람이 다리를 양쪽에 쭉 걸치고 있어요.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왜 도망갈 준비가 준비를 합니까? 나폴레옹 때문에 그래요.
‘저 산이다!’ 올라갔는데
‘여기가 아닌가벼?’ (우리 세대 때 개그, 아재 개그인데... 여기는 다 알잖아요.)
또 저기 가보니까 ‘저기가 아닌가벼......’

자기가 찾아다니니까 양다리를 걸칠 수밖에 없어요. 찾아온 게 없어요.
찾아온 게 없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이런 말씀을 보게 되면 교인들이 다 찾아왔잖아요. 찾아왔잖아요.
찾아와야 돼요. 원래는 성경 자체가.

이 로마서에 보면 복음 전파자가 찾아가고, 찾아가게 되면 상대가 반응을 합니다.
물론 이게 성령의 일도 있고요. 사람의 일이 분간이 안 됩니다.
근데 복음은 반드시 그렇게 돼 있어요.

찾아갔는데 응답을 해요.
응답을 했는데 주님이 다시 어떻게 됩니까? 사람의 찾아옴을 제거 해버리죠.
처음 들었던 복음과, 그 복음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그 복음의 세계에 들어가 보니까 나의 악마성이 낱낱이 드러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런 식으로 복음이 다시 이렇게 찾아오게 되는데

문제가 뭐냐? 하면
지금 이런 비유를 보게 되면 계산을 때리잖아요. 계산을 한단 말이에요.
아니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싶지,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 했잖아요. 거기에 들어가고 싶지 누가 먼저 되고 싶겠습니까?
누가 먼저 예수님을 믿어서 헌신 봉사하겠습니까?

그런 말이 있거든요. 복음을 전하는 교회에 사람들이 헌신을 열심히 해요.
헌신한 사람이 다 떠나갔거든요. 대부분 다 떠나갔어요.
그러면 헌신 안 한 사람들이 오래 붙어 있잖아요. 예를 들어.
그 사람들 입에서 뭐라고 하는가? 하면 ‘그럴 것 같으면 헌신 안 해야지’
제가 보기에는 나간 사람도 복음을 모르고 남아 있는 사람도 모르는 거예요.
제가 그래서 설교할 때 말씀드렸잖아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한번 쫓아보라고요. 그러면 베드로 같은 말이 안 나올까요?

그 나간, 복음을 떠난 사람들의 문제가 뭔가? 하면 죄인으로 드러나야 되는데
드러날 때까지는 복음을 듣잖아요.
물론 ‘창세 전에 선택을 안 받았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은 나타난 현상을 통해서 말할 뿐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아니에요. 우리는 증인일 뿐이에요.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사람들이 화가 나거든요.
‘열심히 봉사했는데 왜 나를 안 알아주는가?’ 이거는 자기가 그런 모습이 있는 줄 상상을 못했어요.

우리는 ‘원래부터 그랬을 거야’ 아니에요.
그건 자기가 헌신하고 봉사를 하다 보니까 어떤 사건과 마주치니까 이제 그게 탁 드러나는 겁니다.
그때 이제 이 사건이 비로소 일어나는 현장이 되는데 거기에서 이제 확 갈라져버리죠.
십자가가 뭘로 바뀌어버립니까? 나의 행위로 다 바뀌어버리는 거예요.

나의 행위로 바뀌어버리면 그 행위를 통해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분노를 하는 겁니다.
지금 이 비유를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셨을 때 누가 제일 화가 날까요?
제자들은 지금 이런 비유를 해도 상관이 없어요.
왜냐하면 설교를 들을 때 사람들이 똑같이 지금 설교를 듣잖아요. 유튜브로도 듣고 이렇게 듣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들어도 깨닫지를 못하거든요.
뭘 못 깨닫는가? 하면
지금 이 말씀 세계에 들어가면 두 손 두 발 다 들어야 돼요.
못 빠져나옵니다.

지금 예수님은 이걸 통해서
천국이라는 곳은 십자가가 전파되는 곳이고 십자가의 피가 드러나는 곳이지
사람들이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고 하니까 천국 가고 싶어서 미쳐가지고
아니면 사람들에게
‘구원은 바뀌지 않는데 우리한테 (칼빈이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주석을 쓰면서)
우리로 나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라고.

지금 우리의 현장이 영적 싸움의 현장이거든요.
영적 싸움의 현장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공중 권세 잡은 자와 싸우신 현장이라는 이야기예요.
어젯밤에 제가 설교를 했잖아요. 시내산이 옛날 40년 전 시내산이 아니라 ‘오늘 이 자리’라고요.
십자가 사건, 예수님의 피와 살로 세우신 새 언약을 세우시는 현장이
성도가 살아가는 현장이라는 겁니다. 그 현장이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이 영적 싸움의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에 장난이 아니라는 거예요.
오죽하면 제가 주님의 기도를 했잖아요. ‘시험에 들게 마시고 악에서 건져주옵소서’
장난 같으면 그 기도 왜 합니까?
더 중요한 것은 히브리서 7장 25절입니까? 하늘 우편에서 영원한 대제사장이 왜 기도해요?
기도하신다라는 것은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은 약한 그 상태가 이 땅에 살아가는 성도들,
히브리서에 있는 그 교인들이, 성도들이 그런 상태가 있잖아요.
마음은 원하는데 상황이 몰려오니까 그래서 주님이 기도하잖아요.

기도하니까 주님의 십자가 사건이 어디로 합류합니까?
믿음의 선진들에 합류당했잖아요. 십자가 사건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거예요.
반복된다고 하니까 십자가 십자가 십자가...... 이렇게 나는 게 아니고
죄가 들통이 나고 십자가의 원수로 드러나고
거기에 대해서 주님의 죽으심이 드러나는 현장으로 우리를 이끄는 겁니다.
우리는 자꾸 퉁치고 싶잖아요.

이 말씀을 보면서 지금 “천국은” 이라고 표현을 했거든요. 천국은.
그러면 먼저 우리가 성경을 볼 때 천국이라고 하면
천국 못 갈 자들을 먼저 끄집어내면 돼요. 못 갈 자들.
천국은 어린 양의 피로만 가잖아요.

예수님이 요 뒷구절에 나오지만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잡혀 고난받고 죽을 것을 말씀하는 거예요.
천국은 예수님이 자신의 피로 만드는 곳이에요.

문제는 피로 만들어놨으니까 교회 안에 들어온 자들이 피, 피 ,피만 이야기할 거냐?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피,피,피 이야기해도요. 자기가 한 행위를 다 끄집어내게 돼 있고
‘피를 내가 1년 동안 피를 얘기했어.’ ‘10년 동안 피를 얘기했어.’ ‘30년 동안 피를 얘기 했어.’
그것 갖고 싸운다니까요. 인간은.
‘니가 알면 얼마나 알겠어?’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인간들은.

이 일하는 이야기를 하니까 주님께 봉사한 그 부분만 다루는 게 아니라 인간 전체예요. 전체.
그러면 여기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말씀하시고 이제 내용이 이렇게 나옵니다.
이들을 품꾼로 썼을 때 그들은 노는 자들이죠. 놀고 있는 자들.
‘놀고 있는 자들’이라고 예를 들었지만 주님께서는 이 비유잖아요.

천국 백성을 어떻게 만듭니까?
십자가의 원수를 자기의 피로 만들었거든요.
예를 들면 사도바울을 여기에 집어넣어 봅시다.
사도바울은 노는 자였죠.
논다고 하니까 할 일 없이 빈둥빈둥거리는 게 아니라
자기 일이 바빠요. 어떤 일? 주님을 핍박하는 일.

주님을 만나기 전의 모든 일들은
주님을 대적하고 핍박하는 일이고 주님을 죽이는 일이었다라는 겁니다.
그런 자를 부르는 거예요.

그러면 교회에 온 사람들이 그 내용을 알까요? 모를까요?
성령 받아도 알고 안 받아도 알아요. 왜냐하면 설교자가 다 가르치거든요.
‘우리는 죄인이요. 우리는 주님의 핍박자요. 우리는 주님에 대해 대적자요.’ 이걸 다 가르치는 겁니다.
누가 성령으로 시작했는지 분간이 안 가요.
다 놀고 있는 겁니다.

지금 ‘놀고 있다’하니까 ‘아무것도 안 했다’ 그게 아니라
천국과는 천국이라고 하면 이 구원과 주님의 긍휼과는 상관이 없는 자였어요.
상관이 없는 자인데 주님께서 포도원에 이렇게 투입시킵니다.
이 복음을 전할 때도 요한복음(21:18~21)에 나오잖아요.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으나 늙어서는 남이 네 팔을 벌리고 띠 띠우고 원치 않는 곳으로 데려갈 거다’ 하니까
‘저 사람은요?’ 지금 그 이야기거든요. 저 사람은.
화딱지 안 나겠습니까? 똑같이 복음 들었는데.

똑같이 복음을 들었어요. (아까 연수를 이야기했지만) 똑같은 시점에 복음을 들었는데
한 사람은 한강 뷰가 보이는 집에 살아요.(아 월센데 월세. ㅎㅎ)
근데 한 사람은 아무것도 안 보여요. (햇빛 들어와요? 햇빛은 들어오는가 보네요.)
화가 나는 거예요.

똑같이 은혜를 받았고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았는데
저 사람은 가정이 화목해. 그거 갖고 또 짜증 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나는 이혼했어. 나는 남편이 빨리 죽었어. (지금 뭐 실제 예를 다 드는데)
나는 결혼도 못했어.(이건 너무 리얼한 내용이죠.)

근데 똑같이 복음을 듣고 똑같이 은혜를 받았는데
주님의 말씀은, 주님이 우리에게 펼치는 그 장의 모습을 보면
저기는 자식도 좋은 대학을 다녀, 공부도 잘해, 남편도 있고, 아내도 있어, 화목하게 보여...
근데 나는? 가난해. 월세 살아. 사글세 살아. 언제 또 쫓겨날지 몰라...
이런 상황들을 우리 가운데 펼쳐버립니다. 주님께서.
비교 안 하면 되는데

이 주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구원 하실 때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이걸 갖고 칼빈은 이야기합니다.
자기가 받은 위치가 정해져 있다라는 거예요. 역할이 정해져 있다라는 겁니다.
이게 소명설이예요, 직업 소명설.
노예는 노예의 역할 이런 식으로 막 들고 하는데 그 얘기가 아니거든요. 지금 이 얘기가.

주님은 지금 비교 대상을 끌고 온 거예요. 비교 대상.
이것은 이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태복음에 나오잖아요.
예수님이 세례와 창기와 함께 먹고 마시니까 비교가 딱 이루어지거든요. 비교.

그 비교를 어디로 갖고 옵니까?
그 당시에는 바리새인과 서기관, 이들과 비교를 하지만
지금 16장 이후에는 교회를 세우리라 했잖아요.
그 교회 안에 비교 대상들을 배치를 해버립니다.
배치를 해버리면 난리가 나는 거예요. 난리가. 

저거들이 먼저 심판을 다해가지고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내가 먼저 봉사를 많이 했으니까 천국 가면 나 큰 상금을 받을 거야.’
이 본문을 갖고.

목사가 그걸 또 조장을 하죠.
‘그렇지 않으면 누가 헌신을 하고 누가 봉사를 하겠습니까?
‘여러분 10의 2조를 하시면 천국 가면 큰 상급을 받을 겁니다.
10의 3조는 더 큰 상급을 받을 거고 1천 번제는 면류관이 한 단짜리라면 2천 번째는 두 단,
3천 번째는 3단. 그것만 있습니까?’
이생에서 더 받는다 했거든요.
‘이 세상에서 많은 축복을 받습니다’라고 해야 헌금을 할 거 아닙니까?
헌금을 했는데,
새벽 기도를 10년 동안 빠지지 않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지옥 갑니다’라고 해보세요. 누가 새벽 기도 오겠습니까? 예?

아니 지금 비 오고 미끄러운데 수요 예배 오셨잖아요.(너무 미안한데 너무 감사하거든요. 오신 건데)
우리 자신이 그런 거예요.
우리 자신이 이렇게 왔는데 이것이 지옥 갈 이유가 된다라고 누가 생각을 하겠느냐 얘기입니다.

근데 그런 얘기를 하면
누가 수요 예배에 오고 주일 예배에 오겠느냐? 이 얘기예요. 안 와요.
이런 비유를 해석을 하면서
‘먼저 온 자가 나중되고’ 그런 위험성이 있지만
‘먼저 온 자는 더 받는다’라는, ‘더 많이 받을 거라’는 이야기를 해줘야
사람들이 봉사를 할 것 아닙니까?

제가 그런 얘기를 했죠. 봉사할수록 손해라고요.
왜 손해가 되는가? 하면 죄의 깊이가 들어가면 원래는 그게 손해가 아니고 은혜가 넘치는 건데
이 세상의 원리를 보게 되면 손해라는 거예요.
근데 성도에게는 손해가 없어요. 원래는.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치기 때문에
봉사하면 할수록 죄의 깊이가 더 드러나고 감사가 넘치는데,

이 성령이 없는 사람들은 봉사하면 할수록 짜증이 나고 화딱지가 나는 거예요.
그러니 이런 본문을 뒤집어야 돼요.
‘먼저 와서 봉사 많이 하는 사람은 축복을 많이 받고
봉사 적게 하는 사람은 하늘나라 가서 상급을 보리짚 모자 쓴다.’ 이렇게 얘기해야 돼요.
‘개털 모자 쓴다’고 가르치거든요. 직접.
그게 비웃을 일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그런 것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지금 점점점점 깊이 죄의 깊이를 끄집어내는 겁니다.

끄집어내면서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더라”이거와
그다음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이 말씀이 합쳤다 생각해 보세요.
누가 교회에 주님을 위해서 봉사하겠습니까? 예?
‘청함을 받았다’라는 것은 그만큼 일찍 와가지고 열심히 봉사했다는 건데
나중에 ‘택함을 받은 자가 적다’고 하면,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는 그것은 내 쪽에 달린 게 아니라 저쪽에 달렸잖아요. 주님께 달렸잖아요.

그러면 ‘그럴 바에야 (그럴 바에 어떻게 하겠어요?) 내가 미쳤다고 교회에 봉사하고
말씀을 듣고 전도를 하겠느냐?’ 이 논리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사람을 만드신 분이잖아요. (사람이 갖고 있는 그)
나중에 성령을 주시게 되면 우리가 기대하는 식으로 일을 안 하거든요.
우리가 기대하는 식으로 성령을 주셔가지고
성령 받은 자, 안 받은 자 명확하게 쫙쫙 쫙쫙 갈라져서 그런 식으로 일을 한다면 참 좋은데
그렇게 일을 안 해요.

마치 예수님께서 이 땅에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이 땅에 들어오셨을 때
믿는 자들이,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하듯이
놀랍게도 이제 복음이 전파되고 교인 수가 많아지면 누가 누구를 공격하느냐? 하면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믿는 자를 공격해요. 물론 믿지 않는 자도 공격을 하지만.

유대교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공격하지만
이후에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이 사도바울을 공격해요.
왜냐하면 교회 자체가 천국을 보여주는 교회이기 때문에 그래요.

천국을 보여준다 하면 역시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이 사태가 일어나는 현장.
너무 신나는 현장입니까? 성도에게는 신나야 되죠.
왜냐하면 십자가를 위한 교회이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모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제 정산을 하는데
가장 늦게 온 사람에게 먼저 삯을 줘요. 많이 보게 하는 겁니다.
근데 아까 제가 예를 들었잖아요. 똑같은 40세인데(똑같이 출발을 하는데),
나는 20세부터 예수 믿고 저놈은 30세부터 믿었는데 정말 그동안에 할 짓 다 해요. 다.

근데 결산을 하는데, 이 심판 날이거든요. 결산을 할 때 똑같이 주는 겁니다.
똑같이 주는 게 뭐예요?
생명의 면류관을 돌려드리잖아요.
그 어린 양의 피를 받은 거잖아요.

지금 예수님이 미리 심판날을 앞당겼는데
지금 이들이 마태복음 7장에 나오는 그들과 똑같아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언제부터? 20살 때부터. 10살 때부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으니까......’
이게 잔뜩 기대한 거예요. ‘이 정도 되면 내가 천국 갈 수 있겠지.’
‘이 정도 되면 천국 정도가 아니라 천국에 가더라도 높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지.’
그런 기대를 품고 있는 겁니다.

뭘 보면서? 지금 이 비유를 보게 되면 맨 나중 온 자에게 한 데나리온을 주잖아요.
그러면 이 비유 뒤에 내용이 없다 칩시다. (이 비유를 제가 좀 고약하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비유가 없고 나중 온 자에게 한 데나리온을 딱 줬다라는 말씀으로 딱 끝내버립시다.
그러면 우리는 무슨 생각하겠어요?
뒤에 글을 쓴다면 오후 5시에 와서 1시간 일한 사람이 한 데나리온을 받았다면
3시간 일한 사람은 세 데나리온, 5시간 일한 사람은 다섯 데나리온.
그게 우리들의 계산법 아닙니까?

지금 이 사람들에 대해서 손가락질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은 이 자본주의 체계죠. 체제. 이게 일한 만큼 받는다는 그 세계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말씀이 뒷부분에 없다면 누구나가 다 ‘일을 많이 한 사람이 많이 받을 거라’ 생각하는 거예요.
심지어 비교할 것 아닙니까?

집이나 전토나 형제나 부모나 자식을 버린 자는 어떻겠습니까?
집만 버린 사람하고 형제만 버린 사람하고 비교하면 누가 더 큰 걸 버렸어요?
이거는 계산을 해봐야 돼요.
왜냐하면 형제가 있는데 자식이 없어. 재산이 천억이야. 근데 집은 1억짜리야.
계산이 복잡해요. 이 말씀 자체가.
그러면 서로가 비교할 것 아닙니까?
그런 비교의 내용들이 여기에 층층이 깔려 있는 겁니다.

10절에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 후 집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나중은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반드시 이런 말이 나오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목사님 이런 말이 나오면 지옥 갑니까?’
또 보세요. 말씀을 어떻게 보느냐? 하면 어떻게 하면 천국 가느냐를 봐요.

주님은 말씀의 세계로 집어넣어버립니다. 집어넣어버리면
성도들은 이 말씀 속에서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면서 십자가가 밝히 보이게 돼요.
대부분 비유는 ‘이런 의미입니다’를 이야기하지,
비유를 통해서 천국이라는 것은 십자가에 달린 그 죽으심과 그 죽으심의 공로를 드러내는 현장이 되고
그 공로의 혜택을 못 입은 자는 지옥 가는 그러한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해석을 하지 않아요. 정답을 챙기려고 하죠.

정답을 챙기면
내가 그 정답을 소유하여서 알게 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말씀으로 들어가니까 우리의 악마성이 다 드러나잖아요.

우리가 이 사람이 아니라고 장담하는 사람 손 들어봅시다. 아무도 없잖아요.
‘나는 아닌데요.’ 그 사람은 종일 더위와 수고에 애 안 써본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사람들과 다르다면
사도바울처럼 뭐라고 하겠어요? ‘나는 죄인 중에 괴수라.’
이 대화가, 빠져나가요. 말씀이.

거기에 ‘은혜로다’ 이 말하고 싶잖아요. 이 ‘은혜로다’는 말도 맞는데
여기에는 죄인 중에 괴수로 들어가야 돼요.
왜냐하면 ‘은혜로라’는 말이 너무나 자기를 긍정하는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요.

죄인 중에 괴수가 되면 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한 게 아무것도 없다.
물론 목사들이 여기에서 은혜를 이야기하거든요. 은혜로 일을 했다. 다 이야기를 하는데
은혜로 일을 했기 때문에 그 은혜가 계속해서 작용해서 섬긴 그 자리에는
나의 죄가 계속해서 드러나는 자리가 되는 겁니다.

‘은혜가 일을 했으니까 감사해야지. 인정해야지.’ 이건 뭐예요?
자기가 판단자가 된 거예요.
‘주인이 그렇게 하면 (이걸 전적 주권이라고 하거든요.)주권이 그렇게 하면 받아야지.’
받는다는 것은 죄인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주권을 주장하는 것은.

뒤에 보면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이걸 주권으로 갖고와버려요. 하나님의 주권으로.
오늘 시간이 없어서 얘기를 못하겠지만 구약을 보면
구약의 포도원은 주권을 믿은 거예요.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하지만
역시 주권을 인정을 합니다. 그들도.
주권을 인정하고, 할 거는 해야 되고.

지금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하시는 것은
주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소개하고 있잖아요.
천국은 자신의 피로 만들어진 천국이잖아요.
십자가 새 언약으로 세워진 천국을 지금 소개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이것을 위해서 주님이 어떤 조치를 펼쳤습니까?

6시에 부르고, 열살에 부르고, 배 속에서도 부르고, 50살에 부르고 99세에도 부른 겁니다.
불러야만 지옥 갈 자들은 지옥 가고요.
이 불만을 품어가지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면서 지옥 갈 자는
(이 가롯유다를 지금 예를 딱 들고 있거든요.) 그 지옥 갈 자는 지옥 가야 되고요.

똑같은 모습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지옥 가도 마땅합니다.’ 이런 자는 성령의 역사죠.
긍휼을 입어서 천국 백성이 되는 겁니다.
이 베드로가 그 경우거든요. 열한 제자가.

‘목사님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됩니까?’
우리는 춤을 못 춰요. 주님이 추게 하시는 자리에 가서 추면 돼요.
그게 광야 이스라엘이거든요.
광야 이스라엘을 보면서 아닌 것을 아닌 것으로 정확하게 봐야 되지만
그 언약을 드러내기 위한 주님의 상황 속으로, 환경 속으로 몰아넣으면서
유월절 어린양의 피 사건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현장에 내몰리는 그 이스라엘을 보면서
우리는 감사할 수 있어야 돼요.

이 구원론에 미쳤고 자기의 행위를 통해서 큰 상급을 받고자 하고
그런 꿈을 꾸고자 하는 자들은 여기 이 말씀에서 다 걸려 넘어집니다.
십자가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뭐가 나와요?
‘은혜를 알아야 돼’
무슨 은혜를 알아요?

요 상황으로 정확하게 몰고 갑니다.
고린도 교회에 보면 지 잘났다 그러거든요. 지 잘났다.
우리 같으면 이런 말씀이 있다면 그런 모습이 안 나와야 되잖아요. 
교회라는 것은 말씀 속으로 집어넣어요.
성도를 십자가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현장으로,
그것도 성령의 은사를 충만하게 받은 사람들이 가장 악마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주님이 그 환경 속으로 몰아넣는 방식이 다른 은사를 주죠. 다른 은사를.

천국은 십자가의 피로 만들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인간의 손아귀에 절대 잡히지 않습니다. 잡히지 않기 때문에
주님께서 계속해서 자기 백성을 천국을 소유하는 자가 아니라
천국을 드러내는 증인으로 다루시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욕망을 고스란히 말씀을 통하여서 들추어내시고
십자가만 남기시는 주님의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을 주께서 긍휼히 여기시사 말씀의 세계로 인도하여 주셔서
십자가에서 주님이 다 이루셨음을 날마다 확인하며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며
감사가 넘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