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1 마태복음 강해 마 20:17-21 십자가와 권력욕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혈과 육의 전쟁터로 인도하신 것이 아니라
공중 권세 잡은 자와의 전쟁터로 인도하셔서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걸어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며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20장 17절에서 2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마20:17~2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아멘.

천국 비유, 포도원 품꾼 비유를 마치셨죠.
그 마지막에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이 말씀과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이 계속해서 이어져 있습니다.
‘카이’라는 접속사가 물론 대문자로 이렇게 헬라어 성경에는 있죠. 우리 성경에는 없잖아요.

예수님께서 하시는 이 말씀을 조금 먼저 살펴보면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사람들이 많이 따랐던 모양입니다.
그들 중에 ‘제자들만 따로’ 이게 왜 따로 데리시고 이 말씀을 하셨느냐가 중요해요.
이걸 놓쳐버리면
앞서 나온 이 포도원 품꾼을 찾은 그 주인의 비유, 천국 비유의 의미를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보면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그 노중입니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여기에서 보면 ‘넘기우다’라는 단어가 있죠. 이 ‘넘기우다’

뒤에 또 보면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이 단어가 똑같은 단어가 반복이 되는데
‘넘기우다’ 라는 말의 그 단어의 의미 속에는 ‘배신하다’라는 단어가 의미가 담겨 있어요.
배신의 연속이죠.
첫 번째는 누구에게 먼저 배신을 당하느냐? 배신당하여서 넘기우거든요.
우린 다 알잖아요. 가룟유다.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그냥 안 따라다녔거든요.)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다녔습니다.
우리 중에 모든 것을 버리고 3년 동안 복음을 따라다닌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이 말씀이 만만하지 않은 이유가
우리는 관광차 타고 관람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나쁜 가룟유다.’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거기에 합류를 했다면 거기에 대한 분노는 가룟유다뿐이겠습니까?
나머지 제자들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예수님의 말씀을 이렇게 보면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우리가 워낙 많이 듣던 말씀이잖아요. 이 말씀은 이전에도 말씀을 하셨는데
따로 불렀거든요. 열둘을.
‘인자가 배신을 당하여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고’ 라고 말씀을 하셨을 때
12 제자는 배신자가 자신들이라고 상상을 생각을 할까요? 못할까요?

예수님께서 ‘인자’라고 표현을 했거든요. 인자.
‘인자’에 대한 이 마태복음의 말씀이 꽤 많이 나옵니다.
지금 20장 이 본문까지 나오는 ‘인자’에 대한 내용들을 조금 제가 읽어드리면
마태복음 8장 20절에 보면
어떤 서기관이 ‘예수님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할 때
“인자는 머리에 둘 곳 없다”라고 할 때
이 인자는 머리 둘 곳 없는 분이니까 부정적이죠. 머리 둘 곳 없는 분을 따를 사람 손들어보세요.

‘예수님을 믿는 것은 머리 둘 곳 없는 분을 따름이다.’
제자들이 진작 이걸 알았으면요. 진작부터 버리고 갔습니다. 진작에.
근데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자들에게는 어떻게 들렸겠느냐? 라는 거예요.
이미 자신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확정적입니다. 어떤 인자로 확정적일까요?
다니엘서에 나오는 ‘구름 타고 오는 인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인자’로 생각하지 않아요
말을 해도 못 알아들어요.

마치 우리들도 복음을 이렇게 듣는데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같이 들었는데 똑같이 들었는데 딴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왜 딴소리를 하는가? 하면
사람들은 ‘야 왜 저 말을 못 알아들을까?’ 저도 그런 사람 많이 만났거든요.
복음을 20년 30년 제 설교뿐만 아니라 다 들었던 사람들을 만나보면
(우리 권사님은 옆에서 목격을 하셨는데... 그러고 또 이번에 다녀오신 거기도 그렇고.)

열심히 다 들었는데 딴소리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우리는 인간이 상식적이기 때문에 적어도 가르쳐주면 알 거라 생각하잖아요.
그게 안 그래요? 지금 디올백 때문에 시끄럽잖아요.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초등학교 때 어떤 권력자가 디올백을 받으면 그게 선하다고 합니까? 악하다고 합니까?
제가 그걸 보면서 학교 선생님들이, 유치원 교사들이 도대체 뭘 가르쳐야 될지 모르겠어요.
‘권력의 자리에 서서 뇌물을 받더라도 안 들키면 된다. 그게 선이야’
그다음 또 하나는 뭔가 하면 몰래카메라에 찍히더라도 ‘몰래카메라가 나쁜 놈이지’

여기에 대해서 정당에 따라서 ‘저건 악하고 이건 선하고...’
서로가 뒤바뀌어 있거든요. 그걸 보잖아요. 제가 그 예를 이야기한 이유가 뭐냐? 하면
사람들이 미쳤기 때문에 그래요.
제자들이 미쳤거든요. 어디에 미쳐 있는가? 어디에 미쳐 있습니까?
지난 주일날 마태복음 4장을 하면서 인간은 자기가 어디에 올라가려고 합니까?
하나님같이 되고자 하거든요.
‘예수 너도 나한테 절해라’ 라는 거예요.

거기에 미쳐버리면 모든 말씀들을 ‘나 중심’으로 해석을 합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나 중심으로 해석을 해요.
제가 이런 정치적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싫어하더라고요.
왜 싫어하느냐? 하면 본인이 정치적이기 때문에 그래요.
나는 국민의힘 편, 나는 더불어 편, 나는 안철수편... (절로 가버렸지만.)

이 정치적 사건 속에서, 사실은 제자들이 따라다니는 것도 정치적이거든요.
예수님이 마지막 죽음의 자리는 정치 때문에 일어나는 거예요. 독특합니다.
종교적 의미에서 정치적 의미로 바뀌어버려요.
본디오 빌라도가 왜 예수님을 내어줍니까?
자기의 권력 때문이거든요.

사실이 중요하지 않아요. 나의 권력이 중요한데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인간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적어도 선악을 분별해서 제대로 분별한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거 다 거짓말입니다.
그건 누가 만든 거짓말인가 하면 박정희가 만든 거짓말이에요.
제가 예를 그렇게 드는 거예요.

권력자가 권력을 갖고 있을 때 자기 권력을 위한 모든 것들은 선이 되고요.
그 권력에 반대하는 것은 다 악이 돼요.
그 교육을 우리가 받았던 겁니다.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모르죠? 그 세대 아니니까. 알아요? 그 세대입니까? 그럼 늙었다는 증거인데.
그런 세뇌를 받은 거예요.
바른 생활, 도덕 이런 것들이 다 그런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뭣도 모르고 ‘세상은 정의로울 것이고 공평할 것이라’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셔도
이미 그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야 왕국을 소망하고 있었고
지금 예수님을 따라 나섰잖아요.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나선 상황에서는
예수님이 어떤 말씀을 하더라도
인자는 다니엘서에서 예언한 그와 같은 능력의 인자.
예수님도 심판하러 온다 하거든요. 지금. 뒤에 보면 인자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9장 6절에는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로 알게 하기 위해서”
중풍병자의 죄를 사해버리잖아요. 일어나 네 침상을 들고 가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10장 23절에는 인자가 올 것을 말씀하거든요.
그 인자가 온다고 할 때 ‘십자가 지신 분이 심판주로 오신다’라고 생각을 못해요.
여러분 십자가 지신 분이 심판주로 오시면 그 심판의 기준이 십자가거든요.
인간의 행위가 아니에요.
그러니 영광은 십자가에서 나타났거든요.
그 영광을 모르는 자는 인자가 오더라도 지옥 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고

그다음 11장 19절에서는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라” 이런 비판을 받았어요.
이런 말씀을 하셔도
제자들은 그런 모든 인자에 대한 설명들이 어디로 빨려듭니까? 영광의 인자.
변화산상에서 예수님이 변모된 그 모습의 인자를 못 버려요. 못 버려.

이 교회 오는 사람들이 아무리 복음을 이야기해도
자기가 원래 그 얻고자 하는 거기에 꽂혀가지고.
그걸 뭐라고 하는가? 하면 귀신 씌였다 하거든요. 안 들어요. 복음을.
제자들이 지금 그렇다 이 얘기입니다.

조금 더 볼게요. 그다음 12장 8절에는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자기 중심으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마치 저기 어디입니까? 광화문에서 데모하는 보상받다가 날아간 그 교회 목사처럼.
모든 말씀을 자기 중심으로 해석해요.

근데 거기에 따른 사람들은 또 거기에 동의를 해요. 그거 왜 그럴까요?
거짓 것을 믿게 하시는 겁니다. 주께서 미혹의 영을 역사하기 위해서.
우리는 ‘왜 저럴까? 왜 이해를 못할까?’ 하는데 이해 못하는 문제가 아니라
악령은 지옥 보낼 자를 철저하게 지옥 보내기 때문에 말씀을 들려줘도 못 듣게 해요.
예수님이 오셔도 말씀 못 듣잖아요. 이해 못하잖아요.
복음이라는 것이 그 정도로 강력해요.

복음이 강력하기 때문에 악령은 또한 그 강력함과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에이 예수님이 승리했는데...’
승리하셨기 때문에 악령은, 마귀는 지옥 갈 자를 반드시 지옥 보내는 거예요.
말씀을 못 듣게 하는 겁니다.

12장 32절에는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이런 말씀을 하셨고,
12장 40절에는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속에 있으리라” 이 말씀을 언급하셨어요.
13장 37절에는 ‘씨 뿌리는 자가 인자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13장 41절에는 ‘인자가 천사들을 보낼 것이다.’ 이런 표현도 하시고
16장 27절에는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올 거고,
16장 28절에는 ‘인자가 그 영광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도 있을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게 변화산 이야기입니다.

17장 9절에서는 인자가 죽을 것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 이르지 말라’고 언급을 하셨어요.
인자가 죽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17장 12절에는 엘리야처럼 인자도 고난을 받을 것을 말씀을 하셨어요. 하시고

지금 오늘 본문에서 “인자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우리 본문에는 마치 ‘이들이 배신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들의 배신은 그다음이에요.
그다음 구절에 나옵니다.
그들이 배신에 배신을 당하여서 일어난 사건이 십자가 사건이거든요.

제자들은 인자가 배신당하여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서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한다라고
말씀을 했을 때 인자를 배반할 자가 자기들이라고는 생각을 못해요.
왜 못합니까?
앞서 부자 청년의 등장과 부자가 천국 가는 것이 어렵다라고 말씀하시고
하나님은 할 수 있는데 사람으로는 못한다 말씀하셨고,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았으니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라고 했잖아요.

지금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것이라”는 이 내용,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에 될 것이라는 이 말씀을
자기들에게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왜? 한 게 많기 때문에 그래요. 이게 핵심이에요.

내가 정말 복음을 듣고
여러분이 복음을 제대로 들은지 몇 년 된지 모르겠지만
5년이 되었다 10년이 됐다 30년이 되었다.
자신이 주님을 팔아먹을 거다. 부인할 거다라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물론 여기 앉아 있는 우리 여러분들은 이미 다 포기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못해요. 그건 하나의 이론이잖아요.

그런데 그 요소들을 여러분의 어떤 행위와 관련된 그 요소를 한번 집어넣어보세요.
모든 것을 버렸잖아요. 전 재산을 다 바쳤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그러면서 3년 동안 갈고 닦았어요.
시키는 대로 해서 귀신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했단 말이에요.

그 정도 되면 자신들이 예수님을 배반하여서 팔아먹을 것이라는 그 생각은 절대 못 합니다.
절대 못 하기 때문에 말씀을 해도 못 알아들어요.
왜? ‘나는 아니지요?’
성경을 보는 교인들의 안목이(성도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교인들이 성경을 볼 때 골라 먹잖아요. 골라서.

연초만 되면 골라먹는 성경 구절을 찾잖아요.
그런데 그 골라 먹는다라는 것은 마치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대할 때
‘나는 아니지요’ 이런 식으로 대하는 겁니다. 골라 먹기 때문에 그래요.
이런 말씀도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나는 주님을 배반하여서 주님을 팔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제자들이 좀 너무 바보 같지 않습니까?
우리 배울 만큼 다 배웠잖아요. 다 초등학교 나왔잖아요. 중학교는 다 나왔잖아요.
그러면 이 정도 예수님의 말씀이라면 알아들을 만한데
앞서 제가 예를 들었잖아요.
정치적 상황을 보면 자기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는
모든 것들을 자기 중심으로 해석하고 끌어당기듯이 그것이 
이것은 하나의 파생 상품에 불과한 겁니다.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을 살해한, (이방인이잖아요. 우리나라는. 이방인이잖아요.) 이 이스라엘 나라가 그랬던 거예요.
거짓 선지자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을 할 때 왜 왕들이 거기에 수긍을 합니까?
모든 것들이 언약 중심이 아니라 나 중심으로 해석이 돼야 된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칼부림 나잖아요. 서로가 서로가. 반란이 계속 일어나고.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렇게 한글 성경에 이렇게 돼 있으니까
뭐 ‘예수님이 앞으로 자기가 어떻게 당할 일을 말씀을 하시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지
여기에 이 배신자.
배신자가 열두 제자, 따로 뽑은 그들이라고 누가 생각하느냐? 이 얘기예요.

주석이나 설교를 보면 ‘열두 제자를 따로 뽑았다’ 이거는 굉장히 중요한데
그 안에 누가 들었어요? 가룟 유다가 들었거든요.
그러면 ‘첫째 아담 안에’를 표현할 때 ‘가룟 유다 뒤로 전부 줄 서’ 이 얘기거든요.
우리는 이것을 보면 ‘가룟유다 빼고 11명’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어요. 세상 자체가 어둠입니다.
제자들이라 하더라도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3년 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훈련한 거예요.

옛날 ‘제자 훈련’할 때 그 얘기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그걸 보면 같잖지도 않죠.
아니 3년 동안 열심히 기적까지 행하게 했는데 결론이 뭐예요?
팔아먹는 것. 모른다 하는 것.
그 제자 훈련의 목적은 모른다 하고 팔아먹는 것으로 삼으면 박수칠 일이죠.

왜냐하면 실제로 제자들이 그러했고
놀라운 사실은 사도바울이 일평생 복음을 전하면서 나중에 그 마지막 자리 지점에서 고백하는 게
‘나는 죄인 중에 괴수요.’ 이 얘기 나오거든요.
그게 제자 훈련이에요.

성경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지키게 하고 그 내용들이
예수님을 살해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해석법으로 성경을 해석한 겁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이어서

19절에 저들은 결안을 했어요.
첫째,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반해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팔아먹죠.
돈 받고 팔아먹잖아요. 팔아먹고.
팔아먹으니까 이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판결을 내립니다.
이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말씀을 맡은 자예요.

말씀을 맡은 자가 판결하는 건 맞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이 시대는 왕이 없어요.
예수님이 태어날 때는 유대인의 왕이 있어요. 헤롯 왕이.

지금은 왕이 없고 이 예루살렘을 누가 지배하고 있습니까? 총독이 지배하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일을 멋지게 해요.
왕이 있을 때 왕으로 오시고요. 죽으실 때는 원래 왕이 최종 판결자거든요.
물론 헤롯왕이 와서 판결을 했지만 이스라엘은 원래 왕이 판결자잖아요.
솔로몬이 판결자고 다윗 왕이 판결자인데
지금 이들이 율법을 바탕으로 하여서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을 내린 겁니다.
그게 나오잖아요. 내용이. 그러면서 여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예수님이 이렇게 표현합니다.

19절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삼 일에 살아나리라”
이방인에게 넘겨주고 그 넘겨주는데 그냥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언약에 의하면 이들은 언약의 자손들이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언약의 자손들이잖아요.
언약의 자손들은 언약의 자손들이 언약의 배반자가 되는 거예요.
배반의 연속이에요. 배신의 연속.
그들이 이방인에게 넘겨주는 거예요.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분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이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받았다.’ 신명기 21장에 나오잖아요.
그 저주받은 자로, 완전히 그들 세계에서, 하나님을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그 세계에서,
완전히 추방 정도가 아니라 이름도 부르지 말라는 거죠.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받은 자라’ 했으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은 자에 대해서 이름도 부르지 마라.
흔적도 남기지 마라 이런 표현입니다.

그리고“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인간은 이야기를 들으면 자기 나름대로 상상을 하잖아요.
3일에 살아난다. 분명히 죽고,
살아난다는 것은 죽는다는 건데 이런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함에도 불구하고
열두 제자에게 따로 이야기를 해도 이들의 관심은 어디에 가 있습니까?
처음 시작할 때 말씀드렸잖아요.
출발 자체가 어디였습니까?

분명히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불렀고 그들이 순종을 했고’
어떤 경우에는 ‘그들이 찾아왔고 예수님이 따르라고 했고’ 이렇게 이 관계가 정립이 되어 있는데
이들이 예수님이 부르셨든, 그게 이제 본문 해석이 달라지는데 그들이 따랐든
그 목적 자체가 무엇이었냐? 라고 하면
메시야 왕국의 왕은 인자거든요.
그 인자가 왕권을 차지하면 자신들이 한 자리를 차지해야 된다는 겁니다.

특이한 것은 열둘이 이렇게 모여 있는데, 열둘이 있는데 20절입니다.
“그때에” 라고 하죠. “그때에 세베데의 아들의 어미가”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예수님의 이모라고 성경에 보면 그런 식으로 기록되어 있어요.
그렇게 봅니다. 그 이모의 아들들이죠.
그럼 서로가 외사촌입니까? 이종사촌이라고 합니까? 항상 저 중심으로 해석을 하니까...ㅎㅎ
이종 사촌 이 관계죠.
아무튼 옛날이나 지금이나 혈통이 문제죠.

요즘도 교회 가보면 다 친족이 다 장악하잖아요.
왜 친족이 장악하는가? 하면 믿을 것은 친족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요. 정말 웃기지 않습니까?
예전에 저기 분당입니까? 어딥니까? 거기 목사님이 목회를 하는데 재정을 사모님이 맡은 거예요.
못 믿는 거예요. 교인들이 갖고 날라버릴까 싶어서. 아니면 뭐 속일 게 있는지...

그러면 복음을 왜 전합니까? 어차피 못 믿는 사람들이잖아요.
주의 은혜로 만나는 건데 이 모임 자체를 뭘로 만들려고 합니까?
십자가로 만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인관관계 속에서의 그 신뢰감, 그런 것으로 만나려고 하는 거죠.

이 세베데의 두 아들의 어미,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이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죠?
이것을 보게 되면 이 야고보와 요한의 엄마는 3년 동안 주시하고 있었던 거예요.
요즘으로 치면 휴대폰에 위치 추적 장치 달아놓고 어디로 다니는지?
왜냐하면 모든 것을 버리고 이렇게 보내줬다라는 것은 그냥 보내주지 않아요.
이 엄마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보내줬을 때 그 마지막에 돌아오는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거예요.

만일에 십자가의 길이었다면 아마 집에 있는 감나무에 묶어놨을 거예요.
그렇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자녀가 가는 길이 뻔해요. (십자가의 길이라 하니까 좀 막연한데,)
5분 후에 트럭에 치여서 죽어요. 그러면 보내겠습니까? 예를 들어보니까 너무 적절하네.
보내겠어요?
그런데 따라 보냈는데 그 주인도 트럭에 치여죽고 따라간 제자들도 죽어. 그러면 안 보내죠.

지금 세베데의 엄마가 지금 찾아온 것은 드디어 때가 가까이 왔다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했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해서.
어쨌든 돌아가실 때도 함께하는데.
아들들을 예수님을 따라 보낸 그 목적이 여기에서 드러나는 거예요. 모든 것을 버리고.
무엇을 구해요. 그래서 예수님이 묻습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무엇을 원하느냐?” 예수님이 친절도 하시죠.
예수님의 답변을 보면요. 마치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 같은데 그런 건 아니에요.
들어주는 것 같은데,
오히려 들어주시는 것 같은 말씀이 그들의 그 죄악성을, 탐심을 완전히 파헤치는 말씀이 돼요.
그건 다음 주에 그날이 오면 할 거고 안 오면 못 하겠지만

지금 무엇을 구하는가? 하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당신의 나라’라는 거예요.
‘예수님의 나라’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여기에 나와요. 사복음서에.

골로새서에 보면 ‘사랑의 아들의 나라’라고 표현하는데
지금 사복음서에서는 대부분 ‘천국’이라고 표현을 하지,
‘인자가 왕권을 갖고 온다’ 이런 표현을 하지 ‘인자의 나라’라는 표현을 안 해요.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에 그래요. 유대인들은.

그런데 지금 여기 자기 아들이 지금 한 자리 차지하는데 급하니까
‘당신의 나라에서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해 달라’는 거예요.
권력의 2인자 3인자가 되게 해 달라는 겁니다.

왜 이런 사고를 하느냐? 라고 하면
앞서서는 자기들이 한 게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요.
이들이 원하는 바는 약속 때문에 그래요.

다윗 언약의 성취가 이 메시야에 의해서 이루어지잖아요.
그러면 다윗이 왕권을 제대로 얻었을 때 어떤 일을 했느냐를 보면 돼요.
이 사무엘하 8장 15절입니다. 구약 성경 475쪽입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세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 장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냐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이 되니라”
한 자리를 차지했어요.
다윗 왕으로 오시잖아요. 메시야 왕국이.
그 메시야가 다윗 왕으로 오시면 그들의 하나님 나라, 천국의 모델은 다윗 왕국이에요.
그러면 다윗이 왕이라면,
메시야가 하나님이라고는 생각을 못해요.

마태 복음에서는 ‘주’가 아니잖아요.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을 때
다윗도, 솔로몬도 하나님의 아들이잖아요.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요.
거기까지 베드로가 생각을 못합니다.
우리들이야 이미 배운 게 있어서, 들은 게 있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이야기하지만
이들은 그렇지 않은 거예요.

“다윗이 오신다” 라고 되어 있거든요.
다윗이 오시니까 예수님은 다윗 왕으로서 다윗의 자손으로서 그 왕권을 회복할 자죠.
회복이 맞죠? 이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예수님은 이 다윗 왕권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 창조를 하거든요.
다윗 왕이 오니까 그 왕의 자리에 오르면
구약에 나오듯이 그 왕국을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우리도 하나님 나라 할 때 땅이 있어야 되고 백성이 있어야 되고 왕이 있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배워왔잖아요. 이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유행했습니까? 한때.
요즘도 유행하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여기에서 간과한 내용이 뭐냐? 하면
왕이 있고 백성이 있는데 ‘백성들의 우두머리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또 튀어나와야 돼요.
그게 나오면 상급 차등론이 되거든요.
땅이 성령인데
그 땅의 개념을 성령으로 보지 않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면
그 땅에서 내가 왕 노릇한다가 돼요.

근데 성령이 성령 안에서 왕 노릇하게 되면 피만 증거하면서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게 돼 있어요.
지금 이 세베데의 엄마. (여러분도 엄마잖아요.) 엄마가 자식이 잘 되기를 얼마나 바라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그냥 개인의 욕망이 아니고요.
언약의 성취를 믿는 차원에서 지금 요구하는 거예요.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의 그 말씀을
다시 포도원 품꾼 비유로 들어가게 되면 이 자리에 먼저 온 자가 과연 누구냐? 라는 거예요.
완전 제자들이 샘플입니다. 샘플. 완벽한 모델이에요.
먼저 온 자가 누굽니까? 제자들이에요.

제자들이 왜 나중 되는 자로 보여지느냐? 라고 하면
지금 자신들이 약속을 믿었잖아요. 약속을 믿고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았으니까
그 쫓는 목적이 따로 있는 거죠. 한 자리 차지하는 것.
그들이 생각하는 천국은 어린 양의 피를 증거하면서 영광은 피 흘리신 어린 양께 다 돌려드려야 된다
라고 생각을 못하죠. 왜?
배운 게 있기 때문에 그래요.

배운 게 뭐냐? 하면 구약이거든요.
언약이라는 거예요. 배운 게. 다윗 언약을 배운 거예요.
선지자들의 예언을 열심히 배웠기 때문에 거기에서 못 벗어나는 겁니다.
제가 이 얘기를 왜 하느냐? 하면
이것이 교회로 들어가게 되면 똑같이 반복이 된다라는 거예요.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할 만큼 다 한 거예요.
그러면 당연히 우편의 자리 좌편의 자리를 요구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여러분들이 만일에 일을 하러 갔는데 하루 종일 땀을 흘렸는데
일당을 안 주면 여러분 가만히 있겠습니까? 일하러 가면 꼭 그런 사람이 있잖아요.
우리 어릴 때 풀 베러 가면 학교에서 그런 게 있잖아요. 가면 노는 애 있고 열심히 하는 애 있고...
근데 똑같이 대우를 하면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노동자들이 왜 화를 냅니까?
똑같이 일을 했는데 누구는 많이 받고... 그런 게 있잖아요.
대학 나온 사람은 많이 받고 대학 안 나온 사람은 적게 받는다. 화가 난다는 거예요.
그것도 얼마나 웃깁니까?
대학 나온 사람은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학비도 만만치 않게 들었거든요.
근데 ‘같은 일이니까 같이 해보자’라는 거죠.

‘이 정도로 일을 열심히 했으면 거기에 대한 보상은 와야 된다’라는 게
이 세베데의 두 엄마의 생각이고 엄마의 생각이 곧 두 아들의 생각인 겁니다.
나중에는 확산이 돼요. 확산.

‘누가 누가 더 높으냐?’ 이제 제자들 열두 명.
그런 모습이 예수님을 배반하게 되는 겁니다.
먼저 된 자가 예수님을 배반하는 겁니다.
‘목사님 그러면 먼저 된 자가 배반해버리면 끝나버립니까?’ 끝나죠. 끝나요.
그걸 제가 설교할 때마다 단절이라고 표현을 했잖아요.

끝나요. 끝난 상태에서 주님이 자신의 피로 새롭게 창조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 말씀을 교회로 끌고 오면 어떻겠습니까?
‘나는 은혜로 모든 걸 다 하기 때문에 주님이 주시는 그 은혜, 주님의 상급만 기다릴래’
이런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럼 물어봅시다.

‘주님의 상급이 뭐냐?’고 물어보세요. 주님의 상급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 사람들 하는 얘기가 뭐예요?
이 땅에서 복을 받고 이 땅에서 못 받으면 천국 가서 어쩌고 저쩌고...
이미 성도는 다 받았어요.

그 사람들의 문제가 뭐냐? 하면
이런 말씀을 보면서 이 말씀이 성도라면 나에게 하는 말씀임을 생각을 못하는 거예요.
‘나는 이거 한 수 배웠으니까 나는 결코 한 자리 달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잖아요.
‘이런 생각은 지옥 갈 자들만 생각할 거야.’
지금 왜 열두 제자를 여기에 다 집어넣었는지를 알아야 돼요.
지옥 갈 자도 그 생각을 하고요.
천국 갈 자들도 그 생각을 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천국 갈 자가 왜 이 말씀 속으로 들어가야 되느냐? 라고 하면
성도를 온전케 하기 위해서 그래요. 어떻게 온전케 합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면
성도는 피만 나와야 돼요. 죄만 나와야 되고.
어린 양의 피로, 그리스도 안이잖아요. 그 피로 온전케 된 거예요.

이 선악 구조 속에 행위를 중요시 여기는 인간들은 이 말씀을 보면서
‘그래 나는 겸손해야지. 나는 한 자리 달라고 안 해야지.’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여러분들이 제자들만큼 전재산을 바치고 헌신을 해보시고 난 뒤에
그 말이 나오는지 보자 얘기예요.

제가 아는 어떤 목사님은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
그분이 늘 그러거든요. 이 가난한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엄청난 봉사를 했어요.
거기에 대해서는 박수칠 일인데,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깜짝 놀랐는데
‘이 정도 했으면 주님이 잘했다 하지 않았겠느냐?’
이...... 제 설교 들을 리가 없으니까. 듣는다면 제가 뭐 또 맞을지 모르니까...
어때요? 그분이 지금 몇십 년 했어요? 서울대를 나왔어요. 그것도 의대를 졸업했어요. 외과입니다.
이렇게 해도 뭐 워낙 많으니까 40년, 일평생 거의. 그 돈 되는 걸 다 버리고.
우리는 쉽게 ‘나는 안 그럴 거라’ 한번 해보라니까요.

그 말이 나온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말이 나오면서 곤고한 자로 빠져들고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감사하다로 흘러야 되는데
그게 안 돼요. 그 지점에서 갈라지는 거예요.
‘에이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이니까 그런 소리 안 할 거야.’
우리가 광야 길을 살기 때문에 주님이 환경을 몰아붙이면
그런 소리 안 하기는 뭘 안 해요?

지금 장소가 이제 목숨이 끝났잖아요. 기한이.
어디로 갈지? 뭐 주님께 맡겨라 하는데 누가 맡겨요? 지금 그 말도...
죄인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어요.
어떤 사람은 맡긴다 그러는데 그거 맡기면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왜 주님이 맡기면서, 주님이 인도하시면서 우리를 이 현실 속으로 집어넣느냐? 하면
우리를 진짜 온전한 자로 세우기 위함이에요.

우리의 상황이 힘들잖아요. 그죠?
우리는 ‘이 힘든 속에서 이것도 푸근하게 이어나가야 될 거다.’ 말은 맞아요.
그 푸근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하면
죄인으로 드러날 때 십자가 앞에서 오는 거지
‘야 이거 덤덤하게 이겨나가야지. 요동 안 쳐야지.’

사람들이 복음을 정반대로 해석을 해요.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을 뭐라 하느냐 하면 도인이라고 합니다. 도인.
중들이 그런 짓을 하잖아요.
결혼도 안 해본 인간이 맨날 부부 상담을 하고.
한번 살아보세요.
그런 말은 관람자이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거예요. 복음하고는 다른 겁니다.

주님께서 지금 제자들을 이끄시고,
충실한 제자 도를 가르치고 행위까지 다 하게 하신 이후에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 는
이 말씀 속으로 이들을 몰아넣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너희들은 십자가의 증인이지 너희들이 꿈꾸는 그 메시야 왕국에서
권세를 행세하고자 하는 그러한 것을 하기 위해서 부른 게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어떤 인간치고요. 지금 이게 제자들이 왜 중요하냐 하면요.
이미 이 세상은 다 첫째 아담 속에 있기 때문에 다 권력욕이 있어요.
‘나는 없다’라고 하는 사람은 말씀에 굴복하지 않는 자입니다. 모두가 다 권력욕이 있는 거예요.

근데 권력욕을 어디서 취하느냐? 하면 이 요한 삼서를 보고 마치겠습니다.
요한 삼서에 보면 유명한 인물이 나오잖아요. 디오드레베. 으뜸되기를 좋아하잖아요.
이런 인물이 왜 나오느냐? 하면
이 사람의 문제가 뭐냐? 하면 복음을 모르는 게 아니에요.

그 복음을 십자가 복음을 아는데
그것을 자기가 으뜸 되고자 하는 방식으로 쓰는 겁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이 인간은 지옥 가’ 이렇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편지가 디오드레베에게 전달이 될 경우에는 책망으로 가게 되면 빛으로 드러나게 돼 있어요.

문제는 지금 이러한 목적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가짜 복음 말고요.
참된 복음을 전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습을 피할 길이 없어요.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런 자임을 알기에 ‘죄인 중에 괴수라.’
이 복음.

‘목사님 그러면 나 죄인 중의 괴수라 하면 안 됩니까?’ 안 돼요.
그건 디오드레베 같은 인간이에요. 노림수가 있는 겁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 제자들을 불렀거든요.
심판주 되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지옥 갈 자는 지옥 가요. 이거 빠지지 않습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고 할 때
가룟 유다 같은 자가 지옥 가야 돼요. 제자들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예수님이 자기 죽음 속에, 자신의 저주받으심 속에
그 열한 제자를 함께 합류를 시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옥 갈 자는 지옥 보내고 천국 갈 자는 천국 보내면서
이 상황을 자기 백성 속에 계속해서 유지시키려고 하는 거예요.
그게 성령의 인도하심입니다.
그래야만 성도가 십자가의 피를 자랑하게 돼 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육신 속에서 그대로 살게 하셔서 말씀의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서
십자가만 자랑케 하기 위해서 그렇게 살게 하심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위한 성도임을 날마다 확인하며 십자가로 말미암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