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 마태복음 강해 마 20:22 주님이 마시려는 잔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의 이름을 위하여 저희들을 주님의 피로 만드시고,
이 땅에 주의 이름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피땀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피 공로를 자랑케 하기 위해서 거저 주셨기에
피 흘리신 주의 이름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20장 22절에서 23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마20:2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가라사대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아멘.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왕의 자리에, 당신의 나라가 세워졌을 때
두 아들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예수님을 아예 임금으로 인정을 하는 거예요.
천국의 왕으로서 확정된 겁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당신의 나라, 예수님의 나라”라고 표현하는 게
여기가 거의 유일무이한, 그 두 군데가 나오는데 여기에 나오고요.
그다음에 이제 강도, 예수님 한 편에 달린 강도가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

이 성경 보면 참 신기해요.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 계속해서 ‘천국’을 이야기하다가
이 두 장면에서 이 “아들의 나라”로 전환되는 그러한 장면인데
특이하게도 여기에서 인간의 탐욕, 탐심, 권력에 대한 그 욕망을 추구하는 그 마음으로
천국, 아들의 나라를 지금 생각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이것을 보면 오늘날 교회가 세베대의 엄마랑 똑같은 거예요.
교회에서 기도하는 내용들이 세베대의 엄마처럼 아니면
다른 본문에서는 두 아들들이 나와서 요청을 하거든요.
‘당신이 왕이라면 그 왕권을 나를 위해 휘둘러 주세요.’ 이 얘기거든요. 휘둘러 주세요.

뉴스에 보니까 신천지에서 위에서 지령이 떨어지는데 꼭 북한 같아요.
신천지만 그렇겠습니까? 사랑 무슨 교회입니까? 사랑제일교회입니까?
지령이 떨어지잖아요. 당원 가입하라고. 투표하라고.
이건 교회가 아니에요.
그런 것들을 노골적으로 한다라는 것은 예수님을 살해한 그들의 생각과 동일한 생각인 거예요.

좌파 우파를 떠나서 여기에 말씀을 근거하여 보면
이 제자들의 모습 속에 천국이 상상이 되어지거든요.
정말 흥미로운 점은 이거예요.
예수님이 오셨을 때 예수님이 부활을 하셨잖아요. 3일 만에 주가 되셨을 때,
우리 같으면 천국을 만들면 되잖아요. 안 만드시거든요.
내 나라는 여기에 안 속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인간들이 오기가 생깁니다.
오기가 생기니까 기독교가 로마 제국에 의해서 공인이 되고
그다음 천년 동안 무슨 나라를 만들어냅니까? 저거들끼리. 천국을 만들어내잖아요.
그 천국의 모습이 이 로마 제국, 예수님을 살해한 그 권세자의 모습이고,
이전에 다니엘과 세 친구를 핍박했던 그러한 자들의 모습이거든요.

성경에 네 짐승이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이 네 짐승을 누가 꿈꾸느냐? 라고 하면 남은 자들이 꿈을 꾸고요.
그 남은 자 중에 남은 자가 오늘날 예수 믿는 성도라고 하는 자들이에요.
그들이 또 꿈을 꾸는 거예요.

어느 누가 그 바벨론 그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처럼 그러한 권세를 휘두르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그 출처가 어디에 기인하느냐? 하면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그 선악과를 먹은 거기에 기인을 하는데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한다”라고 하죠.
세베대의 두 아들, 너희로 넘어갔거든요. 물론 그 엄마도 마찬가지고.
뒤에 보면 제자들도 이제 분노가 끓어오르거든요.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한다”
왜 이렇게 말씀을 하시느냐? 하면
제자들은 자기들은 알아요. 서로가 안 맞거든요.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다”
다 안다니까요. 아는데 여기에서도 마찬가지죠.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맞죠.

구약의 예언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메시야가 오셔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그 다윗 왕이 왕으로 세워지면
그 나라의 권세가 무궁하잖아요. 영원무궁한다.
이사야 9장에도 나오잖아요. 영원히 공평과 정의로 다스릴 것이다.
그 다스리는 내용이 이사야로 뒤로 넘어가 보면
시온산을 중심으로 모든 열국들이 조공을 갖고 오는 거예요.
마치 그 솔로몬 왕이 그 당시에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여서
조공 바치는 그 주변 나라들처럼... 그러한 예언들이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의 말씀이 오히려 거꾸로죠.
‘예수님 당신이 우리가 구하는 걸 왜 모릅니까?’ 이래 나와야 되는 거예요.
예수님 당신이 모르는 거예요. 거꾸로.
우리는 예수님 편이잖아요.
예수님 편이니까 세베대의 엄마나 아니면 세베대의 두 아들이나 나중에 이제 제자들도 등장하지만
그들이 엉터리일 거라 생각하잖아요.
그들이 엉터리가 아니라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이 지금 조금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분명히 제자들이 엉터리라고 해놓고
하는 짓은 다 제자들 짓을 하거든요. 오늘날 교회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다”
그러면 모른다하면 예 하면 되잖아요. 모른다 하면 예 하면 되는데
인간은 절대 지금 상대가 주님이잖아요. 심판주잖아요.
심판주 앞에서 모른다 하면 예 하면 되는데
‘난 압니다. 알아야 됩니다. 나는 반드시 알아야 됩니다.’ 이 사고를 포기를 못하거든요.

모르면 당하면 돼요. 모르면 당하면 돼요.
그게 성령의 인도하심이고 성령의 일이거든요.
그 사도바울을 찾아오실 때 주님께서 원하지도 않았잖아요.
안다라고 하는 자들이 찾아와버리니까 정말 모르는 자로 등장하고, 그러니 당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 당한 이후에도 알았다 한들 그 앎 자체도 새롭게 주님이 무너뜨리시고
성령께서 새로운 피조물로 십자가의 피로 만드시는 그 현장으로
자기 백성을 계속해서 인도하시거든요.

“너희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미 구약을 바탕으로 깔고 있는데 ‘모른다’고 말을 못해요. 본인들이.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알지 못한다’ 하면 ‘예 모릅니다.’ 이게 나오는데
뻔히 다 정답이 구약에 쫙 깔려 있잖아요.

마치 오늘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14만 4천이 되어서 천국에 들어가려고 하고
들어갈 수 있다라고 확정하는 그들이 성경에 답이 다 있다고 하니까
‘답 있는 대로 알고 믿고 천국 갈 수 있잖아요.’ 이렇게 덤비는 것과 똑같아요.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이 마시는 잔이 십자가라는 사실,
하나님의 모든 저주를 마시는 그 잔임을 알고 있으니까
‘제자들 이거 진짜 알지도 못하고 덤비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제자들도 이 잔에 대해서는 나름 일가견이 있어요.

예수님이 마시는 잔은 과연 어떤 잔인가?
부정적이냐, 긍정적이냐? 그걸 한번 성경을 좀 찾아보겠습니다.
시편 16편 5절에 보면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여기에 “나의 잔의 소득”이라고 하죠.
이 잔이라는 것은 내 잔을 채워달라고 할 때는 여호와께서 가득가득 채워준다라는 겁니다.

이걸 달리 표현하면 다윗 언약에 의한 그 축복,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그 언약에 대한 축복을 가득 채워준다는 의미로서의 잔이죠.
여호와께서 나의 잔의 소득이니까 이 잔이 흘러넘치겠죠.
여호와께서 잔의 소득이라면 조금 주겠습니까? 잔에.

지금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해를 해야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예요.
이 유대인들을 이해해야 되는 이유가 이들의 배경 자체가 이 말씀들을 바탕으로 깔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 잔의 소득이라는 것이 조금 주시느냐?
그게 아니라 다윗 언약의 완성으로서의 잔의 소득이 된다면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 잔을 마실 수 있느냐”라고 할 때
이 잔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담으신다라는 이런 생각을 이들이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편 23편을 한번 봅시다.
복음을 안 뒤에는 안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성도라면 말씀을 좋아하죠.
시편 23편 1절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지금 이 말씀을 세베대의 두 아들, 나머지 제자들이 달달달달 외우고 있다라고 보시면 돼요.

여호와가 나의 목자잖아요.
그런데 목자가 어떤 분이 옵니까? 다윗 왕이 목자로 오잖아요.
그 다윗 왕이 목자로 오게 되면 어떤 상황이 펼쳐지느냐? 내가 부족함이 없다.
내게 부족함이 없다. 아까 여호와가 나의 잔의 소득이라 했잖아요. (추우신가요? 괜찮아요)
“여호와가 내 잔의 소득”이라 했으니까

지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당연하죠. 여호와가 목자라면 부족함이 있어야 됩니까? 없어야 됩니까? 없어야 되죠.
이거 정답을 (다 아시면서) 왜 머뭇거리십니까? 없어야 되잖아요.
이 과정이 구약이거든요. 좀 더 봅시다.

(시23:2)“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양이고 여호와가 목자가 되잖아요.
그러면 여호와께서 목자가 되셔서 양을 인도할 때 어디로 인도하겠습니까?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겠죠. 당연히.
“쉴만한 물 가” 얼마나 목가적입니까?
촌에 살아본 사람들은 이 봄날에 따뜻할 때, 시냇물 졸졸졸졸 흐를 때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버들강아지라고 합니까? 그것들이 이렇게 올라오는...
날씨가 좀 덜 차가운 그런 때. 여름은 너무 덥잖아요.

그 인도하시는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면 우리를 어떤 곳으로 인도한다는 겁니까?
어렵고 힘든 곳으로 인도할까요?
지금처럼 우리 이전 모임에서 망했는데 더 좋은 곳으로 인도됐잖아요.
이게 인도잖아요. 목자라면.
그저께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고 ‘목사님이 가는 데마다 다 망해가지고 여기는 안 망해야 되는데...’
이게 목자잖아요. 우리가 생각하는 목자.
목자라면 보호를 해야 되잖아요. 지켜줘야 되고.

여기에 보면 “쉴만한 물가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그분이야말로 목자예요.
지금 이게 무엇과 관련돼 있는가? 하면 잔과 관련돼 있어요.
제일 끝에 뭐가 나옵니까? “내 잔이 넘치나이다”이래 나오거든요.

그다음 (시23:3절)“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우리들은 의의 길로 인도한다. 이 정답을 먼저 알고 있기 때문에
복음을 들었기 때문에 아마 모를 수도 있는데.

이 의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그다음 주어지는 게 뭡니까?
율법을 알면 의의 길로 인도하면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지금 머리가 그렇게 팽팽 돌아가는 거예요. 말씀 자체가.

시편을 이해를 할 때 바로 십자가로 얘기를 해버리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면
십자가를 이야기해 놓고 다시 어디로 돌아갑니까?
유대교로 돌아간다는 거예요.

우리가 다 이 시편을 다 외웠잖아요.
유치초등부 다닐 때 안 다니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다닐 때 다 외웠잖아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쭉 외우잖아요.
그러면 그 여호와가 우리를 인도하실 때 어떻게 인도하시느냐?
그러면 앞날이 어떻습니까? 탄탄대로가 펼쳐지잖아요.
사업을 하는데 망하지 않고 결혼을 했는데 이혼하지 않고
자식들을 키우면 말을 너무 잘 들어서 시험만 치면 100점이야.공부하지 마라고, 하지 마라고 이야기해도 스카이는 그냥 가. 서울대 의대를 들어가.
이게 여호와께서 인도하시는 거거든요.

제가 지금 그냥 한 말이 아니라 모든 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꿈꾸는 게 그런 기도예요.
그게 여호와께서 인도하기를 바라는 그 지점입니다.
그게 유대교거든요.

근데 유대교가 그냥 그걸 꿈꾼 것이 아니라
율법에 근거하여서 여호와께서 인도하시게 된다면 어떻게 우리가 인도함을 받느냐?
만방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는 겁니다. 만방 위에 뛰어난 민족.
‘목사님, 그냥 답만 이야기하면 되지 내 잔을 마실 수 있느냐를 갖고 이렇게 이야기하느냐?’
말씀하시면 죄가 안 나오면요. 피가 안 나옵니다.
어린 양의 피가 없으면 의가 생성이 안 돼요.

성경을 정답을 찾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말씀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
정답은 우리한테 없습니다. 소유권이 주께 있죠.
(시23: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여호와께서 목자로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 입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저라면요 이렇게 하겠어요.
아예 여호와께서 목자라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안 가게 하지.
아예 원천 봉쇄해야 되잖아요.

언이 이제 기어다니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우리 애들 다 키워봤잖아요.)
이 방어막을 제대로 쳐야 돼요. 어디서 떨어져서 어디서 깨질지 몰라요.
아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아예 처음부터 못 가게 하면 되잖아요. 그게 목자 아닌가요?
이 목자, 자기가 잘못했잖아요. 길 잃은 양이 없도록 조치를 해야 되잖아요.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간 그 목자가 목자입니까? 원천적으로 잃어버리지 않아야 되지.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너무 그것이 정답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잃어버린 양을 찾는 그 목자, 정말 진짜 우리의 목자다’ 하는데
근데 그렇게 믿는, ‘예수님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다.’ 그러는 사람들이 뭘 생각해요?
그들 모두가 생각하는 게 뭡니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가지 않게 하는 목자가 진짜 목자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보면
다윗이 예언을 하는 거거든요. 예언을 하는 거기 때문에 자기도 몰라요.
자기 나름대로의 내용은 알지만 이것은 과장법이라 할 수 있죠.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이걸 이야기하면 어떻습니까?
‘절대로 사망의 골짜기로 인도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다윗이 여러 경로를 거쳤잖아요.
이 사울에 의해서 핍박을 받고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그 내용도 들어가겠지만, 그런 위기도 있지만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라면 철저하게 우리를, 나를 보호해야 된다라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되는 겁니다.

지금 이 생각을 누가 갖고 있는가? 하면
세베데의 두 아들과 그 엄마가 갖고 있는 거예요. 제자들이 갖고 있는 겁니다.
여호와가 목자잖아요. 그러면 여호와가 목자인데
다윗 왕으로 오시는 분이 목자가 되잖아요.
그러면 그 목자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목자이기 때문에
나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심지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그러한 목자로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고 보호하실 것이고 축복할 것이라는 거예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게 이제 복음으로 돌아오면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거반 죽입니다. 막 때려요.
책망이 없으면 사생자거든요. 말씀이 완전히 뒤집어져요.

(시23:5)“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기름으로 발랐으니까 잔이 넘친다는 겁니다.
원수 앞에서 이 잔칫상을 벌여놓으니까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나님의 그 잔의 소득, 축복이 넘치나이다. 원수까지도 나에게 굴복을 하니까.

(시23:6)“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축복은 완전히 따놓은 겁니다. 축복은 따놓은 거예요.
지금 이게 이 내용을 누가 이야기하느냐? 라고 하면 이게 바로 잔이에요. 잔.
시편 116편 13절을 보면 ‘구원의 잔’이라고 이야기해요. 구원의 잔.

구원은 구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재물적인 축복과 권세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죠.
자기의 대적이, 나의 대적이 여호와의 대적이 돼요.
이게 앞뒤가 막 바뀝니다. 나중에.
그러니 지금 이 세베데의 이 두 아들의 엄마가 요구하는 바가 이런 내용이에요.
“너희가 내 잔을 마실 수 있느냐?”
‘마실 수 있습니다. 그거 못 마시겠습니까?’ 이거예요.
왜? 축복이라는 것이 좌우편이라는 것이 보장이 됐기 때문에 그 보장된 내용에 대한 잔이잖아요.
그 잔을 안 마시려고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손들고 ‘마시겠습니다.’
뭘 구하는지도 몰라요. 자기들이.

뭘 구하는지도 모른다 했을 때 그들은 아는 것이 있어요.
성경 말씀에 근거한 방금 시편 23편이나 이런 내용들에 대한 그 바탕이 그들에게 있으면서
잔을 마실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잔은 그 잔이 아니죠.
시편 75편을 보겠습니다.
[아삽의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사를 전파하나이다”
‘주의 이름이 가깝다.’
이들이 지금 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죠.
흔히 여기에 보면 이 시편의 배경이 앗수르 제국의 압제하에 살아가는 그들, 남유다도 될 수 있고요.
좀 더 확대하면 바벨론 제국의 압제하에 살아가는 그들,
‘주의 이름이 가까웠다’는 것은 ‘구원의 날이 가깝다’ 이런 의미로 해석을 하는데

지금 메시야 왕국이 곧 이루어지잖아요. 예수님이 이제 예루살렘에 올라가잖아요.
올라가면 이제 곧 이루어진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청을 하는 거거든요.
이것은, 구약에 예언된 것은 잠시 잠시 예언될 뿐이에요.
앗수르로부터 잠시 구해주고 앗수르를 멸망시키고
바벨론으로부터 심판을 받고 거기로부터 포로에서 돌아오는데
돌아온 이후에는 계속해서 회복이 안 됐습니다.
주님은 회복하려는 게 목적이 아니에요.

새 창조하는 것이 목적이거든요.
근데 이스라엘은, 남은 자 유대인들은 이 회복이 목적이에요.
새 창조가 되면 자기들이 원하는 창조가 아니거든요.
회복은 자기들이 원하는 회복입니다. 좀 더 보겠습니다.

“주의 기사를 전파하나이다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을 당하면 정의로 판단하리니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거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
이게 번역이 조금... 앞뒤를 바꿔놨거든요. 다른 번역에는 3절이 이렇게 돼 있어요.
“땅과 그것의 모든 거주민은 해체되었으나”
이 해체됐다는 말은 이 베드로후서 3장에 “그때에 체질이 불에 풀어진다” 하죠.
그 체질이라는 것은 원소거든요. 원소가 불에 다 해체된다라는 그런 의미.
그런 의미로서의 내용입니다.

“땅과 그것의 모든 거주민은 진멸되었으나 나는 땅의 기둥들을 붙들고 있나이다”
나만은 해체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주의 이름이 가까이 오면 저들은 철저하게 해체되지만
나는 해체되지 않는다라는 게 지금 이 아삽의 시입니다.

4절 “내가 오만한 자더러 오만히 행치 말라 하며 행악자더러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교만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 앗수르와 바벨론,
하나님의 뭇별 위에 자기의 보좌를 높이겠다라는 그런 교만함 그러한 것들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왜? 이 주의 이름이 도래가 되면 다 해체돼요. 진멸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누가 살아남느냐? 라고 할 때는
방금 주의 이름에 그 나를 기다리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겁니다.

6절에 보면 “대저 높이는 일이 동에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리니라”
이 북쪽에 누가 있느냐? 하면 앗수르가 있고요. 북쪽에 바벨론이 있어요.
이 북쪽은 싹 빼버리죠. 동서남만 이야기합니다.
높이는 일이 동서남에 있지 않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너희들은 뭐냐? 북쪽에 있는 너희들은 뭐냐?
너희들 높이지? 스스로 높이지?
그건 주님께서 잠시 몽둥이로, 이스라엘을 치는 몽둥이로 사용하기 위해서 높인 거예요.
근데 높여주니까 저들이 높아져버리죠.

그래서 여호와께서 재판장이라는 거죠. 심판주로서
그들을 낮추시고 또 저를 높이시느니라 이렇게 나오죠.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이는 누굽니까?
만일에 앗수르나 바벨론 같은 경우에는 그들이고,
그러면 지금 세베데의 두 아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 이들이 요구할 때 이 시대는 로마 제국이죠.
저들을 어떻게 합니까? 낮추시고,
누구를 높이겠습니까? 제자들을 높일 것이라는 겁니다. 재판장이신 여호와께서.
지금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있지만 여호와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 여호와를 포기하지 않을까요?
여호와의 약속이 자기들의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다음 나오는 게(8절)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술을 알아야 이런 걸 잘 알텐데...
술이 오래 익으면 이렇게 거품이 올라온답니다. 옛날에 제가 얼핏 본 것 같아요.
포도주를 담그고 뚜껑을 열어보면 거품이 올라오는데 그러한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는데 여기에 보면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이게 넘친다는 거예요.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내시나니 실로 그 찌끼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이 저주의 잔이죠. 심판의 잔입니다.
그 심판을 이들이 뒤집어 쓴다라는 거예요.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신다라는 것은, 그 잔을 마신다는 것은
모든 저주를 다 마신다라는 이야기예요.

(9~10절)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또 악인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한다.’
이 두 제자들 무슨 말인지 몰라요. 이게.

야곱의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입니까?
야곱이 뱃속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들었죠.
들었을 때 야곱은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했잖아요.
하나님이 나타나서 그것도 지지를 해주고.

근데 그걸 그대로 적용하면 이런 거예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갖고 가면
‘야곱아 니가 내가 약속한 바를 들었느냐? 니가 그거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하지?’
‘근데 니가 원하는 바를 니가 알지 못한다’는 거예요.

알지 못하니까 어떻게 됩니까?
이쯤 되면, 모든 축복을 다 가졌으면, 소유물이 넉넉하고 자녀들도 많고 그러하다면
가장 필요한 게 뭡니까? 권사님 자녀들이 많고 소유가 많으면 그다음은?
나이가 들었잖아요. 가장 필요한 게 뭐예요? 건강이잖아요. 건강.
뼈빠지게 노력해서 일을 했는데 이 환도뼈를 쳐버렸어요.
병신을 만들어버렸어요.
자기가 구하는 바가 그거였어요.

환도뼈 맞고 병신이 되고 이겨서 울며 축복해달라고 기도하는
그걸 원래 원했던 거예요. 야곱이 이스라엘 되는 거.
그런데 이 제자들이 이 말씀을 알 리가 없잖아요.
그러니 시편 75편의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겠습니까?
저주의 잔은 누가 마셔야 되죠? 악인들이 마셔야 되죠.

그럼 예수님은 누굽니까?
목자로 오시잖아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분이잖아요.
그러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분이 저주의 잔을 마셔야 됩니까? 말아야 됩니까?
안 마셔야 되죠.
저주의 잔은 누가 마셔야 되죠? 악인이 마셔야 되고
축복의 잔은 누가 먹어야 돼요?
예수님이 마시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이 마셔야 된다라는 게 이들의 논리입니다.
알 길이 없는 거예요. 이들은.

이들은 결코 저주의 잔을 마시기를 원치 않습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것이
고린도전서 10장 16절에는 ‘축복의 잔’이라 하거든요. 축복의 잔.
축복의 잔이 맞아요. 예수님의 피를 마시는 것은.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생명이 나오기 때문에 축복의 잔이라고 하는 거예요.

아직 거기까지 넘어가기 전에 지금 이들은
‘너희가 이 잔을 마실 수 있느냐?’
‘예 마실 수 있습니다. 그 잔이야 축복의 잔이죠.’ 같은 용어를 써요.

신약에서 구약과 다른 용어를 쓰면 ‘야 구약과 신약은 완전히 달라’ 이렇게 되는데
신약에서 용어를 쓸 때 뒤로 갈수록 이 히브리서 야고보서 그다음 어디입니까?
요한계시록 이렇게 넘어가면 이 구약으로 도배를 해버립니다.

인간들은 특별한 용어, 특별한 단어를 갖고 신약과 구약을 나누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주님은 특별한 용어 단어를 갖고 나누지 않아요.
물론 언약, 새 언약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그 새 언약 안에 담겨 있는 용어들은
특별한 용어들이 없어요.
사도바울이 특별하게 용어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은 없습니다.
같은 용어를 갖고 다른 의미를 계속 담아내죠.

이 ‘진노의 잔’을 예수님이 마실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 합니다.
예수님이 왜 진노의 잔을 마시는가?
인간들의 시각에는 구약을 보면 의인이 있고 악인이 있잖아요. 이게 구분이 된단 말이에요.
제자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죠.
자기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니까 자기들이 사탄이라고 생각해요? 안 해요? 안 하죠.

분명히 마태복음 16장이니까 거기에서 베드로에게
“사단아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러면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는 자체가 사단이죠?
그러면 사단들은 다 진멸당해야 돼요. 저주 받아야 됩니다.
근데 제자들은 자기들은 저주의 잔을 마실 이유가 없다라는 거죠.

근데 더더욱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예수님이라면 저주의 잔을 마실 필요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말씀에 의하면 마시면 안 되죠.
근데 예수님은 저주의 잔을 마신다라는 거예요. 내가 마실 잔은.
이 저주를 누구한테 다 쏟아붓는가? 하면 예수님께 다 쏟아부어요.
그게 지금 시편 75편 이야기입니다.
악인에게 부어져야 될 그 진노가 예수님에게 다 쏟아붓는 겁니다.
예수님에게 다 쏟아부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죠.
그 진노의 잔을 마신 그분이 주가 돼요.
그분이 천국과 지옥을 만드시고 천국 갈 자와 지옥 갈 자를 선택하시는 거예요.

그 방식을 취하시는 이유가 뭐냐? 하면
여호와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에 의해서 부정을 당하기 때문에 그래요.
여호와가 계속 지속이 되면 이 제자들이 있죠.
12 제자와 같은 사고 방식이 포기가 안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게
진노의 잔을 마시신 예수님이 목자가 되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부족함이 없는 건 맞는데,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게 맞는데
들어가도 나가도 뭐예요?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으로서 십자가의 피만을 증거하는 인생이 된다라는 거예요.

예수님이 나의 목자가 되면 어떻게 됩니까? 부족함이 없죠.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어떤 곳으로 인도합니까? 고린도후서 11장에 보면 사도바울을.
헐벗고 굶주리고 매 맞고 태장 맞고 강의 위협과 강도의 위협과 죽을 고비도 있었고...
이게 여호와의, 예수님이 주가 되신 목자의 본래적인 모습이에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입지 않는 게 아니고

여기에 나오는 야고보와 요한 두 사람이잖아요. 누가 먼저 죽습니까?
야고보가 일 번 타자로 죽어요.
‘아니 해를 입지 않는다면서요?’
그게 해를 입지 않는 거예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성령 받지 못한 자들은 똑같은 죽음인데 그냥 지옥 가는 죽음이고요.
이 야고보는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죄 용서함을 받아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기에
그의 죽음 자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입지 않는,
죽어도 죽지 않죠. 그게 요한계시록에 나오잖아요.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한 자는 안 죽어요.
성도는 모두가 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예요.

안 죽고 어떻습니까? 자요. 자.
물론 잔다라는 표현도 있고 죽는다는 표현 두 가지 다가 나와요.
말씀은 말씀할 때마다 용어를 달리 달리 표현하거든요. 그것을 획일화 못합니다.
성도는 죽어요. 죽는데 안 죽어요. 잠을 자요.
말씀이 완전히 뒤바뀌어버립니다.

예수님이 기름부음을 받았잖아요. 그럼 내 잔이 넘치잖아요.
그 잔이 넘치는데 그 잔이 넘치는 방식이 뭐냐? 하면
먼저 저주의 잔을 가득 채워서 저주를 받으시고 지옥을 내려가셔서 그분을 3일 만에 부활시켜서
주의 자리로 올리시는 이 방식을 취하는 거예요.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이 말씀이 그러면 성도와는 관련이 없습니까? 관련이 있죠. 똑같아요.
성도도 기름부음이 거하죠. 성령을 받았잖아요.
기름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성도가 잔이 넘치는 겁니다.

그러면 잔이 넘치는 방식이 두 종류잖아요. 어떤 종류입니까?
예수님이 저주를 짊어졌잖아요.
저주를 짊어진 그 예수님을 전하기 때문에
성도는 주님이 당했던 그 고난, 핍박, 미움, 조롱 그 상황 속으로 성도는 내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내몰린 자만이 그것도 내 잔이 넘치나이다고요.
거기에 잔이 넘치는 거예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저주의 잔을 마셨기 때문에 우리는 구원을 얻었다.
로마서 3장을 한번 볼까요? 로마서 3장 25절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은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라”
‘화목 제물로 세웠기 때문에 우리는 구원받았다.’ 이 논리가 아니고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낸 거거든요.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저주를 다 덮어썼으니까 우리는 복만 받으면 된다. 화목 제물이 되셨으니까 복만 받으면 된다’ 이런 논리를 펴는데,

이 예수님께서 저주를 다 짊어지신 것처럼
성도들도 어떻게 살아가느냐? 할 때는
복음을 전하는 곳에 성도가 어떤 기능을 발휘하게 되느냐? 하면
이 저주의 잔을 마시는 기능을 발휘해요.
사도행전에 보면 복음을 전할 때 성령 받은 자들이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하잖아요.
그 죽임을 당하고 핍박을 받는 그 자리에서 무엇이 나옵니까?
십자가의 능력이 나와요.
한쪽은 구원을 받고 한쪽은 저주받는 그러한 사태가 벌어지는 겁니다.

저주의 잔을 마실 수가 없어요. 우리는.
그런데 예수님은 마신다고 하죠. 그 마신다고 할 때는 그 과정도 어떻습니까?
자기가 원하는 잔을 주시지 않고 원치 않는 잔을 마시게 하죠.
원치 않는 그 잔을 마시게 하니까
그들은 언제나 자기가 원하는 바와 다른 길로 인도함을 받게 됩니다.

요한복음 21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여라 치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죠.
내 양을 먹여라 이렇게 말씀하신 이후에 18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예수님이 마신 잔을 베드로가 마셔야 돼요.
근데 베드로는 죄인으로서,
죄인으로서 예수님이 화목 제물 되신 그 기능을 보여주는 자로서의 저주의 잔을 마시는 거예요.
자기가 원치 않습니다.

이 원치 않는 곳으로 데리고 간다는 말은 죽을 때까지 원치 않는 곳으로 데리고 가는 거예요.
만일에 주의 일이 내가 원하는 일과 일치가 되어버리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나의 일이 돼요. 나의 의로움을 드러내는 일이 돼요.
물론 그런 방식도 주님이 취합니다. 그렇게 하게 하셔서 책망을 하시죠.

그런데 주님은 항상 내가 원치 않는 길로 인도하는 거예요.
이런 좋은 장소도 원치 않는 길이었죠. 상상을 못 했잖아요. 예상도 못하고.
이뿐만 아니죠. 사도들이 사도행전에 보면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이 원치 않는 곳으로 가거든요.
그다음 나오는 게(요21: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르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똑같이 잔을 마시는 거예요.
어떠한 죽음으로, 성경에는 어떻게 죽었는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어떤 데는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였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성경에 없으니까 그거는 뭐 별 의미가 없고요. 있다고 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 보면 ‘어떠한 죽음’ 예상 못하는 겁니다. 베드로는 예상 못한 거예요. 그다음

(요21:19하반절~21)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여 주를 파는 자가 누구오니까 묻던 자로라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삽나이까”
왜 이 질문을 할까요?
젊어서는 네가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지만
늙어서는 원치 않는 곳으로 간다하니까 약간 불쾌한 거예요.
“그러면 저 사람은요?” 이 말씀이 진짜 우리의 모습 아닙니까?
‘아니 나는 이 꼴인데 왜 저 사람은 저렇게 주님이 살게 합니까?’
어떤 형편과 상황이라도 모두가 다 성도는 주님이 마시는 그 진노의 잔을 다 마시게 돼 있어요.

축복의 잔에 참예하죠.
그 성찬식과 관련돼 있는데 그것이 복음과 똑같아요.
분명히 축복의 잔인데, 십자가의 피는 축복의 잔인데 축복의 잔이기 때문에
그 축복의 잔이 이 땅에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모습으로 나타났잖아요.
그래서 이 땅에서는 철저하게 그 축복의 모습이 십자가로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요21:22~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아무튼 소설을 다 쓰죠.
물론 사도 요한은 오래 살긴 삽니다. 밧모 섬에 유배를 가고.
그럼 질문해 봅시다. 이 야고보하고 요한이 극과 극이거든요. 두 형제가.

한쪽은 사도행전 12장 2절에 가장 먼저 죽임을 당합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거의 100살까지 살았다 합니까? 엄청 오래 살아요.
여러분 선택해 보세요.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개고생하면서 100살까지 살기를 원합니까? 아니면 짧고 굵게 살기를 원합니까?
그때그때 다르죠. 그때그때.

주님이 마시는 그 잔을 마시는 모양은 다 달라요.
모양은 다 다른데 사람들은 그걸 비교하려고 하잖아요. 비교하지 말라는 거예요.
너는 니가 받은 사명이 있고 저는 저가 받은 사명이 있어요.
피를 전하는 방식이 다 달라요.
사람들은 다 목사가 되려고 해요. 설교하려고 하고. 다 순교자가 되려고 하잖아요.
탐심이 너무 큰 거예요.
주님이 그럼 100살까지 살게 해서 복음을 전하고 고난받게 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마셔야죠. 잔을.

주님은 우리를 자신이 저주를 다 받으셔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끝냈습니다.
‘끝냈으니까 우리는 그 혜택을 받아서, 화목제물의 혜택을 받아서 천국 백성으로 잘 먹고 잘 살자.’
이 논리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 논리가 누구의 논리인가? 하면
세베데의 두 아들의 논리예요. 오늘날 교회가 지금 그 생각을 갖고 있어요. 교인들이.

‘잔을 마시겠습니다.’
‘그래 마실 것이다. 근데 너는 모른다.’
진짜 성령이 오시게 되니까 어떤 잔입니까?
쓴잔이죠. 축복의 잔인데 쓴잔이에요.

그러니 고린도후서에 나오는 것도 주님의 고난에 참예하라는 건데
나 잘났다라고 이야기하거든요.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시는데, 자기를 진멸하라고 하시는데.
‘축복의 잔에 참예했다’하니까 ‘나는 복을 받았으니까...’
자기의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교만한 모습을,
시편 75편에 나오는 그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우리는 본래 알지 못했어요. 주님이 마시는 잔이 어떤 잔인지.
이제는 알았잖아요. 십자가라는 것을.
그러면 그 십자가는 주님만 혼자 마시는 잔이 아니었고 우리에게 다 나누어집니다.
성찬식 할 때 그 잔 아니고.
우리의 여러 모양의 모습으로 이 잔을 그대로 마시게 되어 있어요.
그 마시는 게 없다면 성도 아닙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탐욕들이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의 삶의 현장을 통하여서 날마다 드러나게 하시고
주님이 마신 그 잔으로 인하여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음을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주의 이름으로 구원하신 이유가
주님의 잔을 마시게 하기 위함임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원치 않는 곳으로 주님께서 날마다 인도하시고
우리가 소망하지 않는 곳으로 주님이 내모심을 통하여서
주님의 십자가의 피만을 더욱더 자랑케 하시고
그로 인하여서 감사함이 넘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지신 주의 이름만을 자랑하며 증거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