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1 이사야 강해 32강 사 9:8-13 돌아오지 않는 이스라엘

하나님 말씀, 이사야 9장 8절에서 13절까지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9:8~13)
“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셨은즉 모든 백성 곧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거민이 알것이어늘 그들이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말하기를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 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을 일으켜 그를 치게 하시며 그 원수들을 격동시키시리니 앞에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그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노가 쉬지 아니하며 그 손이 여전히 펴지리라 이 백성이 오히려 자기들을 치시는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말씀이 상당히 특이하죠.
“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셨은즉”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시겠다’라는 말씀을 이렇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언약을 배반한 그 이스라엘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립니다.
진노를 하시죠. 진노를 내리시고 그들을 칩니다. 멸망 가운데로 계속 몰아가요.
우리가 코너로 몰리면 하나님께로 돌아갈까요? 안 돌아갈까요?
이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안 돌아간다는 답은 알지만.

막상 우리가 언제 마음을 낮춰요?
어떤 형편이 어렵거나 괴로울 때 다 당하고 있잖아요.
그때 ‘주님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렇게 하거든요.
근데 이게 안 됐다는 게 구약이에요. 표현을 하면, 이 말씀에 의하면.

이 북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당하거든요.
아무리 쳐도 안 돌아옵니다.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잠언서에 보면 자녀를 초달하지 못하면 그를 뭐라 합니까? 완전 사생자로 만든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초달을 해라. 때려라 그러거든요.
아니 말 듣지도 않는데 왜 때리느냐? 이 얘기예요.
듣는 때가 있습니다. 듣는 때가. 이게 구약이 그래서 어려운 거예요.

선지자들을 보내어서 돌아오라고 외치면 돌아와야 되잖아요.
안 돌아오잖아요. 안 돌아오니까 선지자가 예언한 그 심판의 몽둥이로 그들을 칩니다.
치면 돌아와야 되는데 안 돌아와요.
우리들 예상으로는 맞으면 돌아올 것 같은데 이스라엘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호와를 찾지도 않아요. 정말 신기한 일 아닙니까?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이 본문을 보면
‘그 정도로 맞아서 터지면, 얻어터지면 돌아와야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아닌가요? 나만 그렇게 생각합니까?)
우리나라가 과거에 처음 복음 들어올 때 가난했잖아요.
하나님을 안 믿어서 가난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 밑밥이 굉장히 좋잖아요.
‘하나님만 믿으면 복 받는다.’

중국도 그랬거든요. 불과 30년 전 얼마 안 돼요.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가난했잖아요. 어렵게 살았거든요. 그 당시에.
지금은 천지가 개벽한 겁니다.
그때 미국에 있는 재미 교포 선교사들이 와서 돈을 뿌렸거든요.
뿌리면서 한 소리가 ‘너희들도 예수 믿으면 우리만큼 잘 산다.’
시진핑이 예수 믿어서 그렇게 부자 됐습니까? ㅎㅎ. 그렇게 미끼를 뿌리는 거예요.

이것이 거꾸로 돌아오면 여러분이 교회로 들어왔잖아요.
예수 믿어서 왜 여러분들이 가난하고 이렇게 힘든지 압니까? 주님이 쳐서 그렇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주님께 돌아오라는 거예요. 돌아오면 복을 받는다는 겁니다.
인간은요. 돌아올 인간 없습니다. 돌아올 인간이 없다고요.

구약을 보면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가운데 어떤 어려움에 처하면
얻어터지니까 ‘주께로 돌아가야 되지 않느냐?’ 라고 하지만
그 돌아간 자들이 누구냐? 하면 바리새인과 서기관이고 남은 자들이에요.
그들은 이사야를 다 외운다니까요. 지금도 정통 유대인들은 다 외워요.
외국인들이 회당에 가서 말씀을 보려고 성경 찾는다 그러면 그들은 성경 안 찾아요.
머릿속에 다 있는데. 1편부터 66편까지 머릿속에 다 외워버려요.
한국 사람도 외우는 사람이 있어요. 그거 외운다고 천국 갈 것 같으면 다 하겠지만.

이 말씀을 아는 거예요.
아는 게 뭐냐? 하면 돌아오라는 거예요. 칠 때.
돌아만 오면 그다음 뭐예요? 복을 받는다는 겁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이들은 물론 이 말씀에 합류 당하지 않는 세력들도 있지만
주류가 회당 중심으로, 말씀 중심으로 모였거든요. 성전이 그곳에는 없으니까.
그리고 대체로 이제 1년에 한 세 차례 예루살렘을 방문하라 했으니까
그 명령을 따라서 유월절에도 올라온 사람들이 있었잖아요.
그렇게 이 성지 순례를 한 겁니다. 표현을 하면.

그들은 나름대로 말씀 중심으로 이사야가 외쳤던 그 외침을 들은 겁니다. 돌아온 거예요.
그래서 우상을 섬기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고 이레에 두 번 금식을 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하고...
이거 만만한 게 아니에요. 이것이 우리가 먹고 살 만할 때는 가능해요. 먹고 살 만할 때는.
그런데 환경 자체가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불가능하거든요.
1일 노동자가 그냥 하루 벌어 하루 사는데 안식일 지키라고 하면 어떡하겠습니까?
‘나 믿습니다. 나는 토요일날 갑절로 줄 줄 믿습니다.’ 그거 안 되거든요.

이들이 지금 이 말씀을 보면서
구약에 있는 자기 선조들, 조상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반성을 하는 겁니다.
돌아오라 했는데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아서 결국은 멸망당했고,
그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한 것을 남유다가 목격을 하면서도 안 돌아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남유다는 바벨론에
그리고 지금은 로마 제국하에 네 번째 짐승에게 사로잡혀서 있다라는 겁니다.

여기에서 해방될 길은 딱 하나예요.
말씀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돌아가고 난 뒤에 누구를 기다려야 되는가? 하면 메시야를 기다리는 겁니다.
순서가 그렇게 되는 거예요.
메시야를 누가 기다리겠어요? 돌아온 사람이 기다리잖아요.
돌아오지 않는 사람은 메시야를 기다리지 않아요.
왜? 메시야는 심판하러 오거든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세례요한이 외치는 그 외침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어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도 메시야가 오면 심판하러 오는 줄 알아요.
근데 그 심판을 누구에게 하는가? 하면 말씀대로 돌아오지 않는 자들에게 하는 겁니다.
돌아온 자들에게는 심판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게 이 유대인들의 생각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구약을 보면서 ‘돌아오라 했을 때 돌아가야 된다’ 이렇게 적용해서 설교를 해버리면
유대교가 되는 거예요.

오늘도 제가 지하철을 타고 이렇게 우리 모임을 오는데 옆에 있는 사람이 중얼중얼거리더라고요.
뭐 또 남묘호랑겐교 믿는 건가? 싶어서 돌아보니까 그 담임 목사가 아니고
유아부 목사가 설교한 설교문을 정신없이 읽어요. 이렇게. 제가 보기에도 못 따라가겠는데
거기에 이제 얼핏 보이는 게 ‘여러분 마음 밭에 바벨탑을 쌓으면 안 됩니다.’ 이 얘기예요.
쌓지 말라는 얘기예요. 설교가.
교훈이잖아요. 근데 인간 몸덩어리가 바벨탑인데.

설교가 교훈이 되는 거예요.
교훈이 되면 기분 좋은 게 뭐냐? 하면요. ‘나는 할 수 있다’가 되잖아요.
그런데 복음이 책망이 되면 할 수 없다가 돼요.
이 책망과 이 교훈의 차이는 그겁니다.
책망이 되면 우리는 할 수 없고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고
교훈이 되면 나는 할 수 있다가 되는 거예요.

오늘날 설교가 유대교식의 설교인 겁니다. 교훈하고 가르치고.
그 책망도 방금 말씀드린 그런 책망이 아니라 단절시키는 책망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나은 신앙인이 되어야 된다라는 그런 것들을 가르치는 겁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오실 때 우리가 어떻게 하자입니까? 어떻게 해야 돼요?
주님 오실 날 가까우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예비해야 된다는 거예요.
예비 못해요. 우리는.
“예비하라”는 그 말씀은 말씀하신 분이 예비시키시는데 우리가 예비하자는 거예요. `
그 예비된 사람들은 빨리 오라는 거예요.
왜 빨리 오라 그럽니까? 속이 다 들여다 보여요. 그 노림수가.

마태복음 8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여기에 보면 이방인 백부장이 등장을 하거든요.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이방인 같은 경우에는 천국 백성이 될 수가 없습니다.
개나 돼지 같은 사람이잖아요. 개돼지 같은 사람인데.
당시에 이 회당 안으로 우리가 사도행전도 나오잖아요. 백부장 고넬료도 등장하는데.
여기에는 이름이 등장하지 않고 이걸 갖고 소설을 쓴 사람이 있잖아요.
그게 책 제목이 뭐죠? 유명하잖아요. 말씀해 보세요.
그거 말고 또 나르시즘에 빠진 그 유명한 그 책 있잖아요. (아니 아니 외국에.)
하여튼 뭐 그런 게 있어요.

아무튼 지금 이 백부장이 등장을 하는데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마8:5~9)
지금 말씀만 하라는 거예요. 병. 이 병에 대해서.
누가 주도권을 갖고 있느냐? 오전에도 설교를 했지만.
하나님이 갖고 있느냐?
이 말씀이 육신이 되시는 분이 갖고 있느냐? 이 차이예요.

우리는 이 본문을 읽을 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그냥 능력으로 그걸 믿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 당시에
(이 마태복음은 흔히 유대인들을 향해서 쓰였다 하잖아요.)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어요.
예수님을 천지를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주로 믿는 게 지금 백부장의 믿음이에요.
충격입니다. 이건.
이렇게 되면 백부장은 우상으로 섬기는 게 돼요.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우리는 예수님 편에 서서 이 본문을 읽으니까
백부장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여러분이 구약을 읽어보세요. 창세기부터 읽어보면
이런 소리를 했다가는 돌에 맞아 죽든지 죽어야 돼요.
왜? 우상숭배자잖아요.

그리고 예수님도 뭐가 됩니까?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
그 대제사장이 ‘하나님이 영광 받을 아들이냐?’ 질문을 하잖아요.
예수님이 ‘내가 그로라’라고 이야기하거든요.
영광받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본인도 영광을 받아야 돼요.
대제사장들 머리가 천재거든요. 그러니까 죽이는 거예요.
더 이상 증인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백부장은 예수님을 그런 분으로 지금 믿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이 믿음이 어디에서 났어요? 신기하잖아요. 이게.
그럼 우리는 궁금하잖아요. 갑자기 백부장이 등장을 했으니까.
믿음이 어디서 날까요? 선물이죠.

그 선물의 방식이 각각 달라요.
로마서에 보면 이제 복음을 전하는 자에 의해서 들려지죠.
근데 이 가버나움에 있는 이 백부장은 어떻게 믿게 되었는가? 그 과정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런 게 되게 궁금하잖아요.
과정이 안 나오는 이유가 뭐냐? 하면 과정을 주면 사람들은 그걸 샘플로 잡아요.

그런데 예수 믿는 방식은 사도행전 초반기에는 이 주님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인데
이제 계시가 완성이 되면 모든 복음은 전파하는 방식이에요.
보내심을 입은 자가 입을 통하여서 복음이 전파되고
들은 자가 (수화를 하든 뭐 읽든 간에) 입으로 고백을 해야 돼요. 입으로.
입으로 시인함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그 과정, 절차를 겪게 되는데.

지금 백부장이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모르지만,
이 백부장의 믿음을 보면
그 당시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러한 신앙을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당연하죠. 이런 믿음은 없어요.
이스라엘 중에는 여호와만 믿는, 여호와를 주로 믿는 자들만 가득하지,
예수님을 주로 믿는 자가 없는 겁니다.

그러면서 더 충격적인 말씀을 합니다.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하느냐? 라고 할 때는
그들은 이제 성령 시대로 들어가면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요.
성령을 받지 못했으니까,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지 못하는 겁니다.
믿지 못하니까 말씀을 바탕으로 믿는 거예요.
이들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로 표현하면 누가 지옥을 갈까요? 안 믿는 자가 당연히 지옥 가죠.
근데 이 말씀이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로마서로 진행되면 그렇게 나오거든요.
그 이유가 뭐냐? 라고 하면
세상은 십자가 지신 주님이 주되심을 위한 세상이지 인간의 구원을 위한 세상이 아니에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반드시 천국에 가야 되잖아요.
가야 되는데 다 쫓겨난다는 겁니다.
백부장을 통하여서 천국 갈 자는 아무도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천국 가느냐?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다 이루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긍휼히 여김을 받은 자만 천국을 가는 거예요.
그런 자들의 입에서 예수님을 주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는 인간의 행위가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이사야에 의해서 ‘나는 회개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반성합니다.’ 이거 백날해도 천국 못 갑니다.
어린 양의 피로가요.

‘그럼 목사님 우리가 그런 얘기 안 해야 됩니까? 그런 회개를 안 해야 됩니까?’
해야 돼요. 해야 되는 이유가 뭐냐? 하면
백날 해도 못 감을, 못 가는 죄인임을 드러내기 위해서 주님이 그 과정을 거치게 하는 거예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대로 회개한다고 해서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도 주께서 친히 주님의 기도로 십자가에ㅛㅓ 다 이루심으로 자기 백성을 새롭게 창조하셔서
천국 백성으로 만드심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역사와 기억이 구원이 아니라
십자가의 피가 영원하기에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