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0 이사야 강해 36강 사 10:20-23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는 남은 자

하나님 말씀, 이사야 10장 20절에서 23절까지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10:20~23)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뢰치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리니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것이라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훼멸이 작정되었음이라 이미 작정되었은즉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온 세계 중에 끝까지 행하시리라”

작정된 일이 이 땅에서 펼쳐집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면 사람들은 두 부류가 있죠. 기분 나쁘다 작정대로 돌아가는 세상에 화가 난다.
아니면 또 한 부류는 작정대로 되어질 것을 믿습니다라는 부류가 있죠.
이 작정대로 된다는 것에 대해서 불쾌한 자들은 별로 할 얘기가 없습니다.

문제가 누구냐? 하면 ‘작정된 대로 되어진다’라는 것을 믿는 자들이 문제예요.
아마 장로교회를 다녀본 사람들은 다 하나님의 주권 사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우리가 인정해야 된다’
들어보면 굉장히 신앙이 좋은 것 같죠?
그 주권 사상을 인정한 자들이 누구냐? 하면 이스라엘입니다.

여기에 보면 작정대로 되어질 것이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주권대로,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 작정대로, 언약대로 되어진다 했을 때
그 언약대로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뢰치 아니하고 이스라엘에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리라”

이 말씀을 자신들이 해석하고 적용을 합니다.
그러면 이들은 자신을 친 자를 의뢰치 않는다라는 거거든요.
자신을 친 자가 누굽니까?
앗수르예요. 바벨론이 되고, 이 애굽이 되는데

그러면 이들이,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구했잖아요. 힘을 의지한 거잖아요.
힘을 의지한 그들에 의해서 침을 당해서 이 멸망을 당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 대해서 심판을 하시면
남은 자들은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뢰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 그 친 자들이 군사적으로 강대한 나라죠. 힘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들을 의뢰치 않고 누구를 의뢰한다라고 하는가? 하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한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자 그러면 이 말씀을 우리가 한번 상상을 해보면 우리가 우상을 섬기고 힘을 의지했다가
그 의지한 나라에 의해서 된통 당했으면, 그러면 여호와만을 의뢰하겠느냐?라고 할 때
할까요? 안 할까요? 안 한다고 했는데 하게 돼 있어요. 성경에 하잖아요.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이 남은 자거든요.

여기에 보면 이들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라 했거든요.
이 남은 자들은 앗수르를 의뢰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누구를 의뢰하느냐?라고 할 때는 여호와만을 의뢰한다라는 거예요.

이 말씀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이 되느냐? 하면
우리는 말씀을 주시면 이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주셨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나요? 말씀을 주신 이유가 뭐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 말씀을 주시는 목적이 뭡니까?
우리는 워낙 많이 들어서 ‘이스라엘을 위함이 아니라 말씀을 위함이다’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겠죠. 우리는 답을 아니까.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이 말씀을 설교를 들어놓고 다시 한번 집에서 묵상을 해보세요.
그 남은 자 위치에 누구를 집어넣겠어요? 나를 집어넣거든요.
나를 집어넣으면 그러면 여호와만을 의뢰해야 되잖아요.
여호와만을 의뢰 안 하면 어떡하겠어요?

이 유대인들이 이 말씀을 아는 거예요.
지금 유대인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유대교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남은 자 유대인.
예수님 당시에 그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거의 400년 이상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스스로 이 남은 자 여기에 보면 “바다에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라”고 했으니까
그 남은 자 유대인들은 많긴 많은데 그중에도 남은 자들이 있는 거예요. 세리와 창기 빼고 바리새인들
뭐 이런 사람들.

그 남은 자만 돌아오리라고 했을 때 이 남은 자들은 철저하게 누구를 의뢰하느냐?
여호와께로 돌아오고 여호와를 진실히 의뢰하는 거예요.
그 진실히 의뢰한다는 게 뭐냐가 중요하죠.

그럼 우리가 알기로는 진실히 의뢰한다면 철저하게 여호와를 의지해야 되잖아요.
그럼 의지한다면, 여호와를 믿는다면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 이 질문이 나와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 이들이 무엇을 의뢰했습니까? 힘을 의뢰했죠.
‘그러면 여호와를 의뢰하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이야기할 때
여호와를 의뢰한다는 게 뭐냐?라는 겁니다. 그게 중요해요.

말씀을 아무리 읽어도
‘여호와는 나의 편이요 나는 여호와를 신뢰하고 의뢰하고 믿습니다’ 했을 때
사실 이 믿음은 우상숭배거든요. 이 구약을 제대로 보면 다 우상숭배예요.

‘여호와를 믿는다’는 것은 신약과 똑같아요. ‘나를 안 믿는다’는 거예요.
여호와의 언약을 믿는 거고, 말씀대로 되어짐을 믿는 거고,
말씀대로 되어지는 그 자리는 ‘나는 아니요’가 돼야 되는데

‘여호와를 믿는다’라고 했을 때는
‘여호와를 의뢰하는 나’는 누구냐?라고 할 때
‘나는 여호와를 신뢰한다’라는 거예요.

왜 하나님께서 구약에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이스라엘을 만드시고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집어넣으시고 왕조를 세우시고 선지자들을 보내시느냐?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위해서 그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그와 함께 동시에 하나님이 하실 일은 인간의 죄악들이 그 밑판까지 드러나야 됩니다.

그 가장 큰 밑판이 뭐냐? 하면
철저하게 ‘남은 자’라고 여기는 그들이 여호와를 신뢰한다는 거예요.
그 신뢰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한다는 겁니다.
‘아니 어떻게 그렇습니까?’

예수님을 살해한 자들이 누구예요? 사도바울이 로마서 뒤에도 나오거든요. 빌립보서도 이야기하지만
나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이스라엘, 베냐민 지파요.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누가 보더라도 나는 선택받은 남은 자예요.
그 선택받은 남은 자가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 하거든요.
여호와를 신뢰하고 의뢰하기 때문에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하는 거예요.

예수 믿는 자가 어떤 자들이냐? 하면
여호와의 말씀에 의하면 ‘우상을 섬기지 말라’ 거짓 선지자들이 그런 요청을 하잖아요.
기적과 능력을 보여주면서 하나님 믿지 말고 나를 믿으라 하거든요.
다른 신을 섬기라 한단 말이에요. 그런 자들은 죽여라 했거든요.
그게 거짓 선지자의 모델인데

그 모델을 누가 보여주는가? 하면
예수님이 보여주니까 예수님을 죽여야 되는 거예요. 자기 민족 가운데 특히.
왜냐하면 그들은 메시아 왕국을 기다려야 되잖아요.
그러니 여호와를 철저하게 의뢰해요. 우상숭배를 하지 않습니다.
사복음서 어디를 보더라도 바리새인들이 우상을 숭배했다라는 말이 없어요.
예수님 앞에서 그들이 말씀대로 산 것이 자기를 숭배한 모습으로 드러날 뿐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외에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그걸 알지를 못해요.
예수님을 거역하는 것이 우상숭배예요.
그럼 예수님을 거역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여호와를 신실하게 의뢰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이 말씀은 부정적으로 성취가 됩니까?’ 아닙니다.
역사 속에서 이런 부정적으로 성취됨과 동시에 십자가 안에서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러면 십자가 안에서 이루어지면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로 드러나요.

그러면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로 드러났을 때
그들이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들을 볼 때 너희 아비는 마귀라는 거예요.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산다’ 이렇게 하면서
누가 보더라도 괜찮은 사람들, 그런 교회가 한국에 꽤 있대요.
그 모임에 가면 구제도 열심히 하고 교회 봉사도 열심히 하고 잘 한대요.
마치 바리새인 같은 거예요.
제가 ‘바리새인 같다’라는 말은 부정적인 얘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답게 산다는 얘기예요.

근데 그것을 두고 성경에서는 뭐라고 이야기하느냐?라고 하면
너희 아비가 마귀라는 겁니다.
구약을 그런 식으로, 지금 제가 방금 말씀드린 대로 해석이 안 되는 거예요.
이 자체가 십자가를 경유해서 나와야 되는데
십자가가 통과 안 되니까 여호와를 의뢰하리라. 남은 자는 의뢰하리라 하니까
그 남은 자를 곧장 나한테 적용시키려고 하는데

나한테 적용시켜서 오늘날 교인들이 누구를 의뢰한다라고 하죠?
‘예수님 의뢰한다’ 하면 시시해요. ‘예수님 믿는다’ 하면.
‘여호와를 의뢰하고’ 여호와는 또 어떤 분입니까?
강하고 힘 있고 전능하고 능치 못할 일이 없는 여호와를 의뢰한다 하잖아요.

예수님을 왜 믿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믿게 되면 그 믿는 상대가 어떤 분이냐? 하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이에요.
물론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 믿는다 할 때 부활한 주님을 믿는다하잖아요.

부활한 주님의 요소를 끌어오면 성경대로 의하면 십자가의 능력이 나오거든요.
오전 설교때도 했지만 그 고난 가운데 들어간 자체가
영광을 다 입으신 주님의 영이 임한 사람의 모습이에요.
스데반의 모습이나 사도 바울이 고난당하는 모습이나 성도들이 이 땅에서 고난받는 그 모습이
영광을 그대로 이 땅에 덮어씌우니까
이 땅에서는 예수 이름 때문에, 십자가 피 때문에 미움받고 조롱받는 거예요.
이런 말을 하니까 ‘그러면 피 때문에 조롱받습니까?’
이것이 이 위에, 밑에 깔려 있다라고 표현하지 말고, 위에 아까 우리의 속사람이 탄식한다 하잖아요.
그 위에 이미 깔려 있는데 이것이 우리 속에서 가끔가끔 드러나는 거예요. 그 요소들이.

여러분이 내내 십자가 십자가 이야기하지 않잖아요.
그냥 일상 중에 있고 그 모든 상황 속에 있는데 그것조차도 십자가 안에 있고
동시에 긍정적인 모습으로서의 십자가를 증거하다가도 미움받고 조롱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복음 이야기하면 재미없다 이야기하거든요.
교회 와서 복음 이야기하면 재미없죠.

무슨 이야기가 재미있습니까?
남 헐뜯는 이야기, 남 욕하는 이야기, 자식 키우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거예요.
‘그러면 그런 얘기 안 해야 됩니까?’
안 하려고 해도 기계가 작동을 해요.
그래서 복음 앞에서 한 데 얻어터져야 되죠.

근데 요상하게도 그 자리에 복음을 툭 던지면요.
‘그 복음 이야기 지금 하지 마’
누가 누구를 핍박하는가? 하면
복음을 안다는 사람이 복음 앞에서 복음을 막아버려요. 이게 무서워요.
악마가 잠자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갑자기 복음 툭툭 이야기하면
‘지금 그 이야기할 때가 아니야.’
무슨 시도 때도 없이 복음 이야기가 나와야 되는데 우리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눈치도 없이... 코치 없이...’

원래 예수님이 눈치 없어요. 진짜 눈치 없는 분이에요.
눈치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들이 원하는 바를 들어줘야 되잖아요.
눈치가 없는 분이 예수님이에요.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승리를 하셨거든요.

십자가로 승리하셨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이 승리를 어떤 승리로 보느냐? 하면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가 승리하는 승리로 보는 거예요.
마치 다윗 왕이 승리하는 그 전쟁에서의 승리의 모습.
이 뒤에 보면 다음 주에 볼지 모르겠지만
미디안의 날과 같이 승리할 것이다. 그건 전쟁의 승리잖아요.
근데 미디안의 날은 우리가 육적으로 실제로 이렇게 적들을 죽이고 승리하는 전쟁인데

십자가에서의 승리는 내가 죽는 승리예요.
내가 죽는 승리에 참여하는 자가 진짜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입니다.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예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며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서
여호와만을 신실하게 의뢰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저희들을 주께서 십자가와 함께 못 박아 죽이시고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자로 만드셔서
날마다 우리 자신이 부인당하며 죽는 자리로 인도하시는
그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