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 마태복음 강해 마 21:1-11 나귀 새끼를 타신 다윗의 자손

다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주의 성령께서 날마다 저희들을 인도하시는 대로 이끌림을 받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매 순간 주님의 십자가가 밝히 보이는 자리로 인도하셔서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알아가게 하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옵소서
오늘도 주께서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생명의 말씀으로, 십자가의 사랑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21장 1절에서 11절까지 말씀을 읽겠습니다.

(마21:1~11)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 이는 나무 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가로되 이는 누구뇨 하거늘 무리가 가로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아멘.

예수님께서 이제 예루살렘으로 입성을 하십니다.
제자들은 흥분 상태죠. 드디어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 다윗의 자손으로서
다윗 왕의 면모를 보이실 때가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이 벳바게라는 그곳에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맞은편 마을로 가서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볼 것인데 풀어 내게로 끌고 오느라”
이렇게 지시를 내립니다. 끌고 오는데 만일 누가, 그 주인이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갑자기 나귀와 나귀 새끼가 있는데 그곳에 가서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는 거죠.
그러면 사람들이 물을 거 아닙니까? 그 집 주인이나 이웃 사람이
‘이놈 도둑놈 아니냐? 허락도 받지 않고 돈도 지불하지 않고 훔쳐갈 수 있느냐?’ 이렇게 묻겠죠.
당연한 겁니다.
그럴 때 제자들이 대답할 것은 “주가 쓰시겠다”
여기에 나오는 단어가 ‘주’입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점은 예수님 자신이 ‘주’라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러면 사전에 약속된, 그러한 어떤 약속 대련이라는 게 있잖아요.
태권도 할 때, 겨루기 할 때 그런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일방적 지시, 그 지시에 따라서 나귀와 나귀 새끼의 주인은
주께 그 나귀 새끼를 내놓아야 된다라는 겁니다.

예루살렘으로 입성을 하시는데 여러분이 주라면 나귀 새끼를 타겠습니까?
또 우리들은 또 믿음이 좋아서
스가랴 9장 9절에 나오는 그 말씀의 성취로서 하신다 이렇게 생각을 하겠죠. 뒤에 본문에도 나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본문을 해석하면서
‘이미 이 나귀와 나귀 새끼의 주인을 예수님께서 섭외해 놨지 않느냐?’ 그런 이야기도 하는데
여기에서 오늘 우리가 좀 주목해서 보려고 하는 대목은 예수님의 선택이라는 거예요.
예수님의 선택은 4절에 보면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박수를 치면서
‘그렇지. 예수님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오신 분이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제가 설교할 때마다 자주 말씀드리죠? 마귀가 틀린 말을 안 합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다”라는
그 사람들의 문제가 뭐예요?
이 세상 논리로는 그 문제를 찾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했을 때 그 사람은 예수님이 가르친 제자도에 따라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는 일을 애써 했을 것이고, 처자와 형제를 미워하고,
신천지 애들처럼 부모를 버리고, 자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교회도 마찬가지예요.
자식이고 남편이고 없어요. 이혼도 하고 그렇게 다 행했는데 주님은 모른다는 겁니다.
그 모르는 지점을 우리가 찾아낼 수 있느냐?라는 거예요.

우리가 알아야 되는 것은 선악과를 우리가 먹었잖아요.
그러면 선악과 먹은 인간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해서 게시한 내용을 지식으로 다 바꾸어서
설교할 때나 말할 때나 누가 보더라도 복음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복음적인 내용을 끄집어낸다고 해서 설교를 제대로 하느냐?
본인은 지옥 가고 복음은 복음대로 전파될 뿐이에요.
지식이라는 것이 그런 겁니다.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처음에 출발은 말씀으로부터 출발하거든요. 말씀으로부터 출발하는데
그다음부터는 이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고, 인간의 행위가 있고,
그 행위에 따라서 다시 말씀을 주시고 이렇게 되면서
그 말씀 자체가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이나 이스라엘을 통해서 드러나게 되는데
그 드러난 내용을 성경으로 기록해 버리니까 인간은 뭐가 돼요?
그 말씀을 볼 때 사건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지식으로 보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선택을 하신 거하고 하나님의 선택의 차이가 무엇이냐?
우리는 ‘예수님의 선택은 말씀을 응하게 하기 위해서 선택을 하셨다.’ 그 지점은 맞아요.
그런데 그 예수님의 선택이 과연 어떠한 선택이냐?
그 예수님의 선택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선택으로 기다리고 있느냐?라는 거예요.
지금 “다윗의 자손이여 호산나 나를 구원하소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오시는 이, 다윗의 자손 다윗 왕이거든요. 메시아거든요.
이들이 이렇게 외칠 때 그 다윗 왕의 선택은 긍정적인 선택이냐? 부정적인 선택이냐?라는 거예요.

우리는 ‘말씀을 응하게 하기 위해서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을 하시는다’라고 생각을 하니까
‘예수님의 선택은 굉장히 긍정적이다.’
왜? 말씀대로 응하게 하기 위해서 선택을 하셨기 때문에.
출애굽기를 한번 보겠습니다. 출애굽기 13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아들로 만들었죠.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아들을 만들어서
바로가 장악하고 있는 애굽에서 큰 권능으로 구출하셨어요.

구출을 하셨는데 2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애굽의 장자들은 다 죽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그곳에서 구출을 받았죠.
구출을 받은 이후에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여호와께서 그 앞에서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의 길을 인도하셨다 하죠.
‘모세가 인도했지 않습니까?’ 모세는 따라가는 거예요.

그러면 애굽에 하나님께서 강한 능력으로 이적과 기사로 그들을 박살 냈잖아요.
그러면 그러한 권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출을 하셨다면 구름과 불기둥
달리 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시는 길을, 어떤 길을 선택하실 것이냐?라고
우리가 상상을 해봅시다. 성경을 모른다면.

분명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대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대로 애굽에서 구출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를 하시면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그 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이 나오는 길일까요?
아니면 역시 애굽에서 우리를 구출하실 때
그 능력의 하나님이 제대로 우리를 곧장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그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네요. 그 하시는 그 길로 하나님께서 그 장소를 선택하셔서 인도하실까요?

성경을 다 알기 때문에 재미가 없잖아요. 이 질문을 하면.
근데 이 질문이 왜 중요하냐? 하면요.
사람들은, 이 출애굽기를 읽어도 오늘날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은 (여기에 또 하나님이 들어가요.)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인도하실 때 어디로 인도합니까?
생명의 길로 인도하죠. 그 말까지 다 맞아요.

그럼 생명의 길은 어떤 길입니까?
생명이 나오는 자리는 어디예요? 십자가에서 생명이 나오잖아요.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자리가 생명이 나오는 자리잖아요.
아니 언약을 이루신다면
곧장 본래 하나님의 권능으로
우리가 가는 길을, 이 장막 칠 곳을 착착 선택을 해서 가시면 얼마나 신이 나겠습니까?
곧장 가면요. 2~3일 만에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어요. 성질 급한 사람은,
저같이 걸음이 빠른 사람은 금방 갈 수도 있고, 한 3일 밤낮으로 가면 도착하거든요.
그 해변길로 가면. 고센 땅 자체가 이 약속의 땅과 같이 연결된 지점이기 때문에.
그런데 하나님의 선택은 처음에는 가다가 가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지시가 길을 틀어라 합니다. 불과 구름 기둥이 인도를 하거든요.

14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돌쳐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다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이 바닷가에.
만일에 바로의 군대가 뒤쪽에서 쫓아온다면 퇴로가 없어요. 배수의 진이잖아요.
배수의 진을 치라고 지금 명하시는 것 같지만 배수의 진은 죽기 살기로 덤비는 거잖아요.
‘나 죽어도 좋다’ 이렇게 싸우는 거잖아요. 요즘 정치를 보면 어떤 사람 같잖아요.
‘어차피 죽었는데 뭐 나 죽여라’ 덤비는 어떤 인물이 있는데 보니까.

하나님께서 뒤에서 바로의 군대가 쫓아오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그 마음. ‘이제 우리는 끝났구나’
그 상태에서는 누구를 원망하느냐? 하면요.
‘하나님이 죽이시면 죽죠.’ 이게 안 돼요. 왜냐하면 그전에 그들이 체험한 게 있잖아요.
‘우리를 이러려고 인도하셨느냐?’ 이 얘기예요.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코너로 몰아간 겁니다.
이게 하나님의 선택이에요.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잖아요.
그러면 아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그 선택의 길은 어떤 길이어야 하느냐?라는 거예요.
우리는 아들 딸을 어떤 길로 인도했습니까? 평탄한 길로. 그죠? 평탄한 길로 인도하는 거잖아요.
물론 어떤 훌륭한 부모들은 방목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신 아들이라면 보호하셔야 되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은
쉬운 길을 두고 길을 돌이켜서 바닷가에 이스라엘에 장막을 치라고 명을 내립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아득하여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할지라 ”참 잘 되었다. 갇혔으니까 저들은 병기가 없고 군사력이 없으니까,
이들은 군대가 있고 강력한 무기들이 있으니까
이제 밀려가면 바다에 빠져서 죽게 되고 그렇지 않고 덤빈다면 창칼에 죽게 되는 거예요.
그러한 곳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도하신 거예요.

이 광야길 자체가 그렇습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우리가 성경을 계속 읽다 보니까 익숙해져서 그런지 모르지만
왜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만들어 놓고 원망할 수밖에 없는 장소로 계속 인도하시느냐?라는 거예요.
그렇게 할 때 이 아들 된 이스라엘은 어떤 마음의 태도를 보입니까?
한번 볼까요? 10절에 보면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어쩌면 우리 마음을 이렇게 대변을 잘하는지?
‘아니 내 형편을 이렇게, 내 상황을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인도하셨다면
처음부터 주님 복음을 모르게 하시지......’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아들로 만들어 놓고 이러한 원망을 튀어나오게 하고요.
그 이유는 이스라엘은 아들은 아들인데 아들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스라엘은 진짜 아들, 예수 그리스도죠.
참된 아들이신 그분을 증거하기 위해서 우리는 아들이 아님을 증거하는 자로
하나님께서는 홍해 바다 앞으로, 물이 쓴 곳으로,
먹을 것을 찾는 그 욕망이 일어나는 곳으로 인도하신 거예요. 불과 구름 기둥으로.
하나님의 선택이 그러한 거예요. 하나님의 선택이.

그러면 하나님이 선택한, 그 인도하시는 지점들은 하나님의 아들인 이스라엘이 가게 되잖아요.
약속의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신명기 7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들을 진멸하라.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섬기지 말라” 이렇게 했을 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했을 때 두려워하지 않는 상황을 만드시면 되잖아요.

우상숭배 안 하도록 약속의 땅에 들어간 자들이 우상숭배한 자들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월등히
잘 살면 우상숭배할 이유가 없잖아요. 우리들 생각은 그렇거든요.
근데 뒤에 가면 배가 부르니까 더 우상을 섬겨요.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우리는 뭐 ‘나름대로 순수하다, 제대로 된 신앙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주님이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그들은 우상을 섬길 수밖에 없는 곳으로 인도함을 받은 거예요.
하나님의 선택이 이러한 선택을 유발시킨 겁니다.
이러한 선택을 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님이 드러나면서
‘하나님의 아들이 어떠해야 되는가?’를 계속해서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제가 오늘 본문에서 이 본문과 연결시키는 이유가 뭐냐 하면요.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씀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이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이 선택하신 곳으로 우리가 가면서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지 말고 감사함으로 받으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을 하겠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 말씀을 보면.
그러면 그렇게 하면 그다음은 어떤 결과가 도출된다라는 거예요?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 겁니까?

이런 예상을 하거든요. 앞이 바다가 있고 뒤쪽에 바로의 군대가 있잖아요.
그러면 이곳에서 우리는 (우리의 현실이) 이런 현실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돼요?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기다리라’ 모세가 그러거든요.
너희는 가만히 서서 기다려라. 보라는 거예요.

인간들은 이런 본문을 보면서 흉내를 내는데
가만히 있기 전에 난리법석을 떨었잖아요. 아니 난리법석을 떨기 전에,
‘애굽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뻔했다.’ 이런 말을 하기 전에,
“가만히 있어라.” 가만히 있어요? 인간이?
원래 인간은 난리법석을 뜬 이후에 지쳐가지고 가만히 있게 돼요.

그런데 사람들은 오늘날 교인들은 이런 본문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갖느냐? 하면
‘가만히 있어야 된다. 주님이 행하시는 일을 우리가 목격해야 된다.’
이런 설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주님이 어떻게 행하시는지 여러분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기도하세요. 기도하시면 주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여러분 순적히 인도하실 겁니다.’ 간증이 다 그런 거예요.

그러한 생각을 가졌던 자들이 지금 예수님 앞에 등장한 거예요.
제자들, 무리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두 소경. 오늘은 그 무리들이 등장을 하고요.
그러면 보세요.
예수님이 지금 마귀 새끼를 선택했잖아요.
예수님이 주님이라면
우리는 ‘주님이기에 이런 말씀을 응하게 하기 위해서 나귀 새끼를 선택했다’라고 할 거잖아요.
그러면 ‘예수님이 주님이기에, 다윗의 자손이기에,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이시기에 나귀 새끼를 선택하셨다’면 그다음 결과는 어떤 결론이 나와야 돼요?

이들은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들어오시는 이 장면을 무엇으로 연상시키고 있습니까?
어떤 사건을 연상시키고 있어요? 열왕기하 9장 13절을 봅시다. 9장 1~3절부터 보면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생도 중 하나를 불러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서 기름병을 가지고 그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치 말지니라”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라는 거죠. 3절 하반절에 보면.
그리고 왕을 삼고 문을 열고 지치지 말고 도망치라 이렇게 지시를 합니다.

왕하9:4절에 “그 소년 곧 소년 선지자가 드디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저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았는지라 소년이 가로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할 말씀이 있나이다 예후가 가로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뉘게 하려느냐 가로되 장관이여 당신에게니이다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소년이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왕을 삼노라”

북이스라엘의 왕을 삼는다는 거죠.
왜냐하면 이 아합의 집을 치기 위해서. 그 왕하9:7절에 나오죠.
“너는 내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주리라”
이 복수자로, 예후를 역적으로 만드는 겁니다.

(왕하9:8~11)“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 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저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예후가 나와서 그 주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묻되 평안이뇨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뇨 대답하되 그 사람과 말한 것을 알리라”
미친 자라는 거죠. 선지자의 생도임을 아는 것 같아요.
선지자에 대해서는 미친 자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고,
그 미친 자가 그대에게 왜 왔느냐? 이렇게 묻습니다. “말한 것을 알리라” 하니까
왕하9:12절에
“무리가 가로되 당치 않는 말이라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대답하되 저가 이리 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왕하9:13절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취하여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가로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미친 자의 소리를 듣고 예후를 왕으로 세워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합의 집,
이세벨의 죄악을 심판하는 그 도구로 이 예후가 사용되어진다는 거죠.
여기에 이제 ‘옷을 깔았다’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아마 메시아를 기다리는, 다윗의 자손을 기다리는 우리를 구원해 달라고 할 때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 오시면 왕으로 오실 거 아닙니까?
그럼 그 왕이 어떤 일을 행하실 것이냐? 라는 겁니다.

자신들은 누구 편에 서 있을까요? 하나님 편에 서 있잖아요.
하나님 편에 서 있기 때문에 이 왕으로 오시는 분이 온다면
그 왕은 적어도 예후 같은 왕이에요. 적어도. 다윗 왕인데.
강력한 힘을 소유한 왕, 로마 제국조차도 단숨에 멸망시킬 수 있는 그 왕.
제자들이 한자리 달라고 할 때 ‘국민 3명, 왕 하나, 우편 하나, 좌편 하나’ 이걸 달라고 했겠습니까?
그거 아닙니다. 이들도 마찬가지예요.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하니까 스가랴 9장 9절에 이 말씀이 예언이 되어 있거든요.
8절부터 보면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러면 그는 어떤 분입니까?
왕이 오는데, 구원할 왕이 오는데 겸손한 분이죠.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푸는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신다라는 거예요.

이 말씀이 우리의 귀에는 어떻게 들립니까?
왕인데 자기를 낮춰가지고 겸손의 모양을 뜰 뿐이라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을 하실 때 제자들이 겉옷을 그 위에 얹었고
무리의 대부분, 무리들이 어떤 무리입니까? 지금 따라오고 있잖아요.
‘두 소경 너 시끄럽다’ 이렇게 소리 지르는 이 무리.(마20:29~34)

(마태복음21:8) “무리의 대부분이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 이는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그 왕의 행차를 지금 환영하는 거예요. 구원자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분.
그러니 여기에 보면 “찬송하리로다” 이렇게 나오거든요. 이미 이것은 완료형으로 등장하는 거예요.
이미 우리의 구원은 이루어졌다라는 거예요. 어떻게?
메시야가 왔기 때문에. 다윗의 자손이 오셨기 때문에.
스가랴 9장 9절의 예언대로 마귀 새끼를 타고 오셨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은 이 사람에 의해서 이미 완료된 걸로 보는 거예요.

그러면 이들의 구원은 어떤 구원입니까? 이게 중요해요.
예수님께서 말씀대로 응하게 하기 위해서 나귀 새끼를 택하셨잖아요.
그 선택이 예수님께서는 나귀 새끼를 택하신 이유가 말씀대로 응하게 하기 위해서거든요.
그러면 ‘말씀대로’라는 것이 두 갈래로 갈라져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말씀대로’ 나귀새끼를 선택하신 것은
그 나귀 새끼는 짐을 싣는 나귀 새끼잖아요. 그 겸손은 달리 표현하면 비천해진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을 환영하는, 겉옷을 길거리에 펴고 나무를 베어서 길에 펴면서 찬송하면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이러한 외침을 하는 이들은 예수님이 정말 왕이신데 자신을 낮추어서, 마치 빌립보서 2장 같잖아요.
맞긴 맞는데요. 지금 낮추어서 이렇게 들어왔는데
그렇게 하심은 스가랴 9장 9절 말씀을 응하게 하기 위해서 하신 것이고,
예루살렘에 올라오면 다윗의 자손으로서 본격적으로 왕권을 행사하실 것이라고
이들은 기대를 하고 있는 거예요.

똑같은 말씀을 응하게 함인데 한쪽에 예수님의 해석은 진짜 나귀 새끼를 타신 거예요.
진짜 겸손하시고 진짜 겸손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이 비천해지는 겁니다.
그 비천해진 그 자리가 왕의 자리고 구원의 자리라는 이야기를 예수님은 하시는데

문제는 상대들은 그 메시아를 기다린 자들,
‘나귀 새끼 타고 오니까 스가랴 9장 9절에 예언이 드디어 성취되는구나. 드디어 메시야 왕국이 이루어지는구나.’
그 예수님을 보자마자 이제 이제 끝났다. 이제 끝났다라는 거예요. 이제.

다윗의 자손으로 예수님이 등장을 했으니까
이제는 우리가 기다리던 그 강력한 메시아 왕국, 시온산을 중심으로 세워지는 그 다윗 왕국이
건설될 것을 고대하면서 드디어 이 예수님이 우리를 어디에서 구원하겠습니까?
죄에서 구원하겠어요? 그런 거 관심 없습니다. 이 악마에서 구원하는 거예요.
그 마귀가 누굽니까? 짐승이 누굽니까? 로마 제국이잖아요.

그 로마 제국 아래 있는 그곳에서 우리를 구원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이들은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올리고 예수님을 태우고 왕의 입성을...
마치 대관식을 연상하는 것 같잖아요. 맞긴 맞는데 동상이몽.

예수님께서 말씀을 응하게 하심의 의미는
진짜 나귀 새끼를 타셔서 죽기 위해서 오셨거든요.
그런데 이들은 그 예수님의 선택을 뭘로 보느냐? 라고 하면
‘말씀대로 응하기 위한 선택’으로 본 거예요.
그러니 말씀대로 응했으니까 그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는 다윗의 자손이 틀림없다라는 겁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이들이 어떤 반응을 합니까?
나귀 새끼를 탄 것과 십자가와 지금 일치되는 이야기를 예수님은 하시는 거예요.
그게 말씀대로 응함이에요.

남은 자 유대인들은 스가랴 9장 9절을 보면서 왕을 얼마나 기다렸겠습니까?
그 왕만 온다면 다니엘 예언에 의하면 뜨인 돌이 그 거대한 짐승들을 박살낸다 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짐승이 자기 자신들일 줄, 남은 자일 줄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아들 된 이스라엘을
그들이 원치 않는 곳으로 선택하여서 인도하셨는데
진짜 하나님의 선택은 본인이 그 길을 가요. 광야 길을 가는 겁니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잖아요.
예수님이 친히 그 선택을 하신 거예요.

그런데 인간들의 눈에는 예수님의 선택이 어떤 선택으로 보이느냐? 하면
‘과거의 하나님의 선택은, 불과 구름 기둥의 선택은 우리를 (어떻게 하기 위해서?) 시험하기 위해서 그 길로 인도하셨을 거야.’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다윗의 왕의 선택은 결코 그럴 일이 없을 거라’
그 십자가 지실 때 모든 사람들이 조롱하잖아요.
니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십자가에서 내려오고 너도 구원하고 우리도 구원하라는 게
모든 사람들의 외침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은 본인이 고난의 길로 가셨어요. 십자가의 길로 가신 거예요.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졌다. 빌립보서 2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우리가 이 성경을 볼 때 사복음서에서 끝내면요. 참 편해요.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 믿읍시다’ 이렇게 나오는데 그렇게 말씀은 간단한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다 이루었기에 성도는 양자의 영을 받았어요.
양자의 영을 받았기에 예수님이 선택하신 그 길을 선택하게 돼 있어요.
그 선택은 나의 선택이 아니고 주님의 선택입니다.
빌립보서 2장을 보면 4절에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어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자기를 낮추었죠.
그러면 예수님은 여기에 보면 우리가 많이 들었잖아요.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십자가의 죽으심이 비천한 겁니까? 안 그러면 고귀한 겁니까?
우리는 이미 어떤 상상을 하는가? 하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했잖아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는 말은 어떻게 돼야 돼요?
마음을 품으라는 겁니까? 너희가 비천해지라는 이야기입니까?
비천해지라는 얘기거든요. 지금 성도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럼 비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십자가 앞에 죄인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어요.
예수님께서 지금 십자가에 죽으셨잖아요.
나귀 새끼를 선택하신 이유가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인데
그 선택은 유대인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선택이에요. 그게 십자가거든요.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어요.
그런데 그 아버지의 뜻이 언약의 성취거든요.
그 언약의 성취에 대한 예수님의 이해와 남은 자 유대인들의 이해가 달라요.
말씀을 응하게 하려 했을 때 그 ‘말씀을 응하게 한다’라고 했을 때
남은 자 유대인들은 그 응함이 어떤 응함인 겁니까? 문자대로 해라는 거예요.
약속대로 해라는 거예요.
말씀 자체가 자기 쪽에서 해석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말씀을 응하게 함이라’는 것을 그 말씀을 어디에 적용시킵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자신에게 적용시키고 있는 거예요.
그럼 여기에서 드러나는 모습을 봅시다.
지금 계속해서 이제 다음 주 보게 되면 어린아이까지도 드러나는데

모든 인간들이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자신들을 구원할 분으로 봤을 때
그 예수님을 어떻게 인식했느냐? 라고 하면
계속해서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마는 자기들을 구원하는 분으로 보는 거예요. 나를 구원하는 분.
그게 유대교입니다.

빌립보서 2장 말씀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라.” 이것은
이미 성령을 받은 자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졌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방식은 우리를 책망하셔서 우리를 어떤 자로 만듭니까? 비천한 자로 만들어요.
우리가, 내가 비천한 자가 되지 않으면 생명이 나올 수가 없어요.

사도바울은 세상의, 사람의 천사의 웃음거리가 됐거든요.
웃음거리,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복음이 나올 수 없고 생명이 나올 수가 없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다.’ 여기에서 끝내버리면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 하면
‘그래 난 믿을래’가 돼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잖아요.
말씀을 응하게 하셔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승리하셨잖아요.
그 주가 되신 분이 우리들에게 성령을 주신 거예요.
성령을 주셔서 예수님의 마음을 판박이로, 그대로 집어넣었습니다.

집어넣어가지고 우리를 어떤 자리로 이끄느냐? 하면
말씀이 응하는 자리로 이끌어요. 어떤 형편이든지.
왜냐하면 지금은 누가 인도합니까? 성령께서 인도하시잖아요.
구약에는 하나님께서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고,
사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친히 선택을 하셨다면
지금은 성령께서 우리를 이끄시죠.

성령님께서 이끄신 그 자리는 말씀이 응하는 자리고, 말씀이 응하는 자리는 십자가.
주님께서 우리들을 계속해서 어디로 이끄시느냐? 하면 십자가로 이끄세요.
문제는 이런 말씀을 읽으면서도 계속해서 어떤 망상을 하느냐? 하면
‘이들은 예수님을 오해했다’는 거예요.
‘우리는 나귀 타고 오시는 분이 진짜 메시야임을 믿어야 된다.’
즉 ‘유대인들은 제대로 몰랐다’라는 이야기예요.

그러면 ‘제대로 알고 믿겠다’라는 그들이 바라는 구원과 천국은 어떤 겁니까?
이 땅에서 건강하고 잘 되고 복 받고 죽어서는 천국 가는... 그러한 논리를 펴잖아요.
예수님하고 안 맞아요.

말씀을 통해서 이 죄인들의 그 임계점이죠.
이들이 말씀을 안 믿는 게 아니에요. 머리가 팽팽 돌아가잖아요.
‘나귀 새끼 타고 온다? 그래...’ 박수 치면서
‘바로바로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그 다윗의 자손, 주의 영으로 오시는 우리를 구원할 자’
이분이 오셨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고, 찬송을 올리는 그러한 백성이 되었다라는
그 희열 속으로 이들은 빠져든 거예요.
성령이 없으면 이 해석 외에는 나오지 않아요.

성령이 없는 자는 말씀 자체가 누구를 위해 있느냐? 하면
나를 위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제자들만 나를 위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두 소경만 나를 위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무리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왜 제대로 가르쳐주시면 안 되느냐?
여러분 복음을 전해보면요. 아무리 제대로 가르쳐줘도 못 알아들어요.
왜 예수님의 말씀을 못 알아듣냐? 하면
예수님은 영이시잖아요. 육을 입은 영이신데 그 영이 말씀대로 응하게 하기 위한 행하심과
육이 그 장면을 보는 것과는 정반대예요.

하나는 악마의 생각을 갖고 있고 하나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선택이에요.
똑같은 장면이 이렇게 갈라지는 겁니다.

복음을 제대로 전한다 칩시다. 예를 들어 방금과 같이 이렇게 설교를 했다 칩시다.
그러면 구원이 되나요? 벌써 보세요.
‘복음을 제대로 전하면 구원이 된다.’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이 결론을 갖고 있잖아요.
주님은요. 우리가 예상한 대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복음을 제대로 전하면요.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요. 십자가 사건이.

누가복음 10장 25절에 보면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가 나오잖아요.
율법사가 자기를 뽐내기 위해서 ‘율법은 다 지켰다’ 하잖아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그 말씀을 다 지켰는데
지키고 있음을 뽐내기 위해서 ‘이웃이 누구냐?’고 묻잖아요.
지키고 있음을 뽐내기 위해서.

강도 만난 자가 있는데 여리고성 그쪽이죠. 여기에 보면 예수님께서 그 비유를 하셨는데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첫 번째 제사장이 지나가고 두 번째는 레위인이 지나가죠.
그 강도 만난 자가 거의 반 죽게 되었거든요.

그러면 이들이 왜 그냥 지나쳐 갑니까? 그 이유는 율법대로 살기 위해서.
‘율법대로 산다’는 자체가 문제인 거예요.
주님께서는 율법을 주셔서 율법을 위반하라는 거예요.
위반을 해서 너도 죄인으로 드러나면서 이웃을 사랑하라는 거예요.
그렇게 해석 못합니다. 인간들은.
왜? 율법을 지켜야 되니까.
그렇게 지킨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하거든요.

문제는 사마리아인이 지나가다가 그를 구해주죠.
‘이웃이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누굽니까?
사마리아인이죠.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누구냐? 라는 거예요.
그러면 너희들도 누구처럼 하라는 거예요? 선한 사마리안처럼 하라는 거잖아요.
그래서 요즘 ‘선한 사마리아인’ 이렇게 사람들을 구제하는 그런 단체도 있고 그러잖아요.

근데 그 말씀은요. 이런 의미입니다.
강도 만난 분이 누구냐? 하면 나귀새끼 타고 오신 분이에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이에요.
자기 땅에 왔는데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않고 어떻게 합니까? 모든 걸 다 뺏어버리죠.
예수님의 비유도 나옵니다. 뒤에 가면.
‘저놈만 죽이면 우리가 모든 걸 차지할 수 있다. 우리가 상속자가 될 것이다.’
그런 태도를 가진 자에 의해서 다 바뀌었어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갑니다. 돌아가셨어요.

예수님의 이웃이 될 수 있습니까? 이웃이 못 돼요.
왜 못 되느냐? 하면 율법에 의하면 나무 위에 달린 자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그래요.
저주받은 자를 어떻게 사랑합니까?
이 비유는 어느 누구도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될 수 없다라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율법의 완성이 십자가라는 겁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완성을 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지느냐? 하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분이 성령을 주시면
예수님이 죄인을 부르러 왔잖아요.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요. 그 모습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거예요.

그런데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분에 의해 세워지는 천국을 꿈꾸는 자는 무엇을 상상하겠습니까?
그런 거는 기본이고, 그런 거는 기본이거든요. 그러면 어떤 천국을 상상하느냐?라고 하면
그들이 지금 짐승의 세계에 있잖아요. 로마 제국과 같은 그러한 천국을 꿈꾸는 겁니다.

방금 예수님을 사랑하는, 십자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는 이 모습은 그들 눈에는 시시하게 보여요.
빌립보서 2장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어라” 이 말씀도요.
사람들이 노림수가 있어요. ‘마음을 낮추면 인정하겠지’ 인정하는 게 아니라 그냥 어떻게 했습니까?
예수님을 죽여버렸잖아요.

너희가 정말 예수님의 마음을 품었다면 그러한 대우를 받아도 마땅하다라는 거예요.
그게 십자가 사랑이거든요. 십자가밖에 자랑할 게 없으니까.

이런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인간들은 유대교로 돌아가요.
왜냐하면 유대교가 꿈꾸는 그 천국을 얘기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신앙생활하는 보람이 없어요.
뭔가 신앙생활을 1년 2년 3년 10년 했으면
뭔가 변화되는 게 있어야 되고 뭔가 손에 잡히는 게 있어야 되잖아요. 그게 있나요?

복음이 없는 교회는 자신들의 행위가 쌓여지죠.
교회 몇 년 다녔다, 새벽 기도 몇 년 왔다, 그러면 그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상을 주잖아요. 칭찬도 하고... 그러한 보람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계급도 올라가잖아요. 직분이 계급이잖아요. 오늘날 교회는.
장로? 그 장로 계급으로도 요즘은 만족하지 않으니까 이제 은퇴하면 다 목사 안수받아요.

왜냐하면 은퇴한 이후에 돈이 남아돌잖아요.
연금을 한 300씩 200씩 받아보세요. 그 돈 어디 쓰겠습니까?
집은 다 있겠다. 매월 30만 원씩 4년만 하면 목사 안수받을 수 있는데,
급한 데는 10만 원 해도 줍니다.
그러한 어떤 올라가는 것, 뭔가를 얻는 것 그러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 예수님을 좋아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본문도 저들은 엉터리로 예수님을 만났지만
우리는 진짜 왕 되신 ‘예수 우리 왕이여 이곳에 오셔서 정말 우리를 다스려주소서’라고 하면서
그다음 상상을 해보세요. 예수님이 다스리면 어떻게 돼요?
죄인 중의 괴수로 드러나는 겁니다.
그게 진짜 복이에요.
그 모습이 천국 백성의 삶이라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말씀대로 응하게 하기 위해서 나귀 새끼를 타셔서
남은 자 유대인들은 그 장면을 보고 자신의 꿈을 드디어 이루었다라고 생각하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라고 외쳤습니다.
이러한 자들에 의해서 나귀 새끼 타신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십자가 지신 주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기에 우리를 죄인으로 만드시고
십자가만 자랑하는 주님의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품은 자로, 비천한 자로, 조롱받는 자로 살아감을
기꺼이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