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7 이사야 강해 37강 사 10:24-34 조롱받는 시온

하나님 말씀, 이사야 10장 24절에서 34절까지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10:24~34)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시온에 거한 나의 백성들아 앗수르 사람이 애굽을 본받아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찌라도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불구에 네게는 분을 그치고 노를 옮겨 그들을 멸하리라 하시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채찍을 들어 그를 치시되 오렙 반석에서 미디안 사람을 쳐 죽이신 것 같이 하실 것이며 막대기를 드시되 바다를 향하여 애굽에 드신 것 같이 하실 것이라 그 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 앗수르 왕이 아얏에 이르러 미그론을 지나 믹마스에 치중을 머무르고 영을 넘어 게바에서 유숙하매 라마는 떨고 사울의 기브아 사람은 도망하도다 딸 갈림아 큰 소리로 외칠찌어다 라이사야 자세히 들을찌어다 가련하다 너 아나돗이여 맛메나 사람은 피난하며 게빔 거민은 도망하도다 이 날에 그가 놉에서 쉬고 딸 시온 산 곧 예루살렘 산을 향하여 그 손을 흔들리로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혁혁한 위력으로 그 가지를 꺾으시리니 그 장대한 자가 찍힐 것이요 높은 자가 낮아질 것이며 철로 그 빽빽한 삼림을 베시리니 레바논이 권능 있는 자에게 작벌을 당하리라”

여호와께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전쟁하시는 하나님이죠.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앗수르 사람이 북이스라엘만 멸망시켰을 뿐만 아니라 남유다까지도 멸망시키려고 덤빈다라는 거죠.
이들이 우리 본문에 보면 24절에 보면
“애굽을 본받아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이렇게 돼 있는데 이렇게 번역할 수도 있고요.
‘애굽 길을 따라’ 이런 쪽의 번역도 있어요.

어쨌든 앗수르의 공격에 의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루살렘이죠.
시온산을 향하여 공격 한다라는 겁니다. 그럴지라도 두려워 말라는 거예요.
아니 처음부터 이런 일을 안 벌이시면 되잖아요.
그런데 반 죽이시면서 두려워 말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과정으로 몰아넣느냐? 그건 간단합니다.
이 남유다가 범죄 했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번거로운 일들을 벌이시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 안 하려고 해요.
우리 자신의 형편을 돌아보면 그렇잖아요.

‘왜 하나님은, 주님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의 형편과 삶을 이러한 방식으로 몰아가시느냐?’ 라고
질문을 할 때 주님의 답변은 뭐겠습니까?
‘십자가 지신 주를 위함이다’ 이렇게 말하면 화날까요? 안 날까요? 그게 화나는 거예요.

화나는 여러 요인 중에 하나가 비교 대상이 있잖아요. ‘저 사람은요?’
베드로가 오죽하면 ‘이 요한은 어떻게 됐겠습니까?’라고 묻겠습니까? 화나잖아요.
자기는 띠띠고 원치 않는 곳으로 남이 띠를 매 가지고 간다라고 하는데
타인도 그렇게 해야 덜 억울할 것 아닙니까?

앗수르를 통하여서 이 시온까지도 치는데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안 두려워하면 되느냐? 이 히스기야 왕을 보면 두려워하거든요.
벌벌벌벌 뜹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을 때 그 말씀의 의미는 말씀을 응하게 하기 위해서 이 말씀을 하신 거예요.
나중에는 이게 이제 십자가에서 완성이 되면
어떤 사태가 일어나도 성도는 그 사랑 안에 있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는 자로 드러나요.

두려움 속에 몰아놓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이유는? 이 과정 전체가 언약을 위함이기 때문에 그래요.
이스라엘 자체를 구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만일 이스라엘 자체를 구원하기 위한 것 같으면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그 말씀을 주시기 전에 애시당초에 앗수르를 쳐버리면 되잖아요.
18만 5천 명을 미리 죽여버리면 되잖아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항상 어떤 방식이냐? 하면
출발은 하나님께서 시작을 하죠.
천지를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출발을 시작을 하면
그다음부터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그 출발을 시작한다는 것은 말씀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그 말씀이 우선이 되고 그 말씀이 던져지면 그 말씀의 세계에서 악마가 활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악마가 활동을 하면 그 활동하는 그 영역 속에서
주님이 자기의 이름을 드러내시는 방식을 취하는 거예요.

지금 이 정도 된다라는 것은 남유다가 그만큼 하나님 앞에 범죄했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그러나 너희들을 그들에 의해서 멸망당케는 하지 않겠다라는 겁니다.
여기에서는 앗수르 이야기니까, 나중에 바벨론으로 이 본문을 적용하게 되면 결국은 멸망을 당해요.
나중에 이것이 남은 자까지 적용을 하게 되면 남은 자조차 다 멸망당합니다. 예수님에 의해서.
어느 누구도 구원을 못 받아요.

말씀이 이렇게 계속해서 진행이 되면서, 역사 속에서 진행이 되면서 \
십자가의 그 완료성, 그 선명성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돼요.
그런데 그렇게 드러나시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일차적으로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일으킵니다.
실제로 그렇게 일으켜요.

그 내용이 열왕기하 18장에 나오죠. 18장 19장에 나오는데
거기로 가기 전에 조금 더 보고 넘어갑시다. (이사야 10장) 27절
“그 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
28절부터 나오는 이 지명들은 예루살렘 시온을 중심으로 북쪽, 서쪽, 서쪽이라 하면 지중해 쪽이에요.
동쪽이 그쪽이 아니고 시온산을 중심으로 북쪽부터 이 앗수르가 진격해 들어오는 거예요.
진격해 오면서 최종적으로는 어느 쪽에 와서 이렇게 예루살렘 산을 향하여 그 손을 흔드느냐? 하면

여기에 보면 “딸 시온산 곧 예루살렘 산을 향하여 놉에서 쉬고”
그게 놉 땅인지 어딘지 모르지만 대충 이 지역을 감람산이라 이렇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어요.
여기에 나오는 지명들은 정확하게 어딘지는 모릅니다.
대략적으로 뒤에 어떤 본문들은 지명이 나오는데 그런 식으로 앗수르가 공격해 오는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순식간에 그들을 33절에 보면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혁혁한 위력으로 그 가지를 꺾으시리니 그 장대한 자가 찍힐 것이요 높은 자가 낮아질 것이며 철로 그 빽빽한 삼림을 베시리니 레바논이 권능 있는 자에게 작벌을 당하리라”
이건 누가 봐도 앗수르에 대한 심판인데 갑자기 레바논 이야기가 나오고 작벌 이야기가 나오고 그다음
11장에 보면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이런 말씀들이 연결되기 때문에 앗수르가 시온을 치면서 시온도 박살나는 거예요.
시온은 물론 멸망당하지 않지만 나중에 바벨론에 의해서 박살 나거든요.
그러한 어떤 상황 속으로 내몰려서
결국은 이 말씀으로 되어지는 세계임을 이스라엘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열왕기하 18장을 보면 앗수르 왕이 북이스라엘을 공격하고 그들을 점령하고 남 유다를 치게 되죠.
18장 9절 “히스기야왕 사년 곧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칠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삼년 후에 그 성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의 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구년이라”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이 살만에셀에 의해서 멸망당하고
나중에 이제 이 앗수르가 남 유다까지 공격합니다.

17절에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왕을 치게 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저희가 올라가서 윗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 이르러 서니라 저희가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저에게 나가니 랍사게가 저희에게 이르되 (유명한 이 조롱조의 말이 이제 쏟아집니다.)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고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의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네가 싸울만한 계교와 용력이 있다고 한다마는 이는 입에 붙은 말 뿐이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지금 히스기야 왕을 보게 되면 의뢰할 게 없어요.
그러니까 철저하게 이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고 그 조롱을 받게 하여서
하나님께서 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한 이 말씀대로 시행을 하시는 겁니다.

“이제 네가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 손에 찔려 들어갈찌라 애굽 왕 바로는 무릇 의뢰하는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그러니까 “애굽을 의뢰하려느냐? 그것도 상한 갈대에 불과하다.”
상한 갈대, 한번 만져봤죠? 그냥 이렇게 넘어집니다. 저절로. 건드리기만 해도.
그런 것들을 의뢰하려느냐? 왜 굴복하지 않느냐? 이 얘기죠.

“너희가 혹시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우상의 산당이죠.)과 제단을 제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하기를 예루살렘 이 단 앞에서만 숭배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나니 이제 너는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네가 만일 그 말 탈 사람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말 이천 필을 주리라 네가 어찌 내 주의 신복 중 지극히 작은 장관 하나인들 물리치며 애굽을 의뢰하고 그 병거와 기병을 얻을 듯하냐”
지금 이 예루살렘 요것만 남았거든요.
누가 보더라도 이길 수가 없어요. 상황 자체가.

마치 십자가에서 주님이 다 이루었고 승리하셨다라고 할 때 그게 무슨 승리입니까?
역사적으로 이런 걸 보여주거든요. 보여줘도 인간은 깨닫지 못해요.
보여주면 어떻게 이 본문을 해석하는가? 하면
이 역사적인 내용을 역사상에 일어나기를 바라는 식으로 해석을 해버려요.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모든 사람들이 보기에 조롱거리에 불과한 겁니다.
조롱을 당해야죠.
오전 설교에 말씀드렸잖아요.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 조롱당하는 겁니다.

32절에 보면 “내가 장차 와서 너희를 한 지방으로 옮기리니 그곳은 너희 본토와 같은 지방 곧 곡식과 포도주가 있는 지방이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켜서 완전히 온갖 곳으로 다 흩어버렸잖아요.
그런 식으로 하겠다라는 겁니다.
36절,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이는 왕이 가만히 있으라라고 그렇게 명을 내렸고요.

결국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증거하는데,
(이사야 19장) 4절에 보면 “랍사게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저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을 인하여 꾸짖으실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을 하고요.
결국은 그 기도가 응답이 됩니다. 응답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이들을 치시죠.

19장 35절입니다. 예언한 내용이 앞부분에 나오는데요. 그 내용을 조금 읽어보면 32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을 가리켜 이르시기를 저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이리로 살을 쏘지 못하며 방패를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하며 치려고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하셨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시라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에서 군사 십 팔만 오천을 친지라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하더니 그 신 니스록의 묘에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저를 칼로 쳐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께서 이런 식으로 이 이사야 예언의 말씀을 역사 속에서 성취를 한 거예요.

이렇게 보여주시는 이유가 뭐냐? 하면 예수님의 말씀이 허풍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십자가로 승리하셨다는 말씀이 허풍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역사 속에 집어넣어서 그들의 범죄로 인하여서 심판 속으로 몰아가고,
그 심판 속에서 이들이 구원되는 그런 장면들을 보여주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성령을 받았기에 주님의 증인으로 이 땅에 살아가잖아요.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려지느냐? 라고 하면
타인과 똑같이 살려져요. 믿지 않는 자들과... 차이가 없어요. 변별력이 없는 겁니다.
그 속에서 살려지는 거예요.

살려지면서 성도는 십자가로 승리한 그 승리 속에서 사는 자라면
성도 아닌 자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 그 승리가 없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거예요.
그 모습이 십자가만 자랑하는 거예요.
말씀 앞에 죄인으로 드러나는 겁니다.

그러면 이 살만에셀 같은 이 왕이 보낸
랍사게 장군이 하는 그러한 말들을 우리가 듣지 않겠느냐라는 거예요.
당연히 들어야 돼요. 조롱을 받아야 돼요.
이들은 아직 그림자지만 성도는 이미 승리했기 때문에
주님의 영광의 고난에 참예한 자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스라엘을 위하여서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새롭게 만들어 가시는 그 여정 속에 이스라엘을 집어넣어서 십자가를 증거하는 자로 만드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승리하셨기에 저희들에게 성령을 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이 땅에서 조롱받고 비웃음의 대상으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미 십자가로 승리하셨기에 범사에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