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골방교회 6강 질문과 답변

질:지난주에 강의를 듣고 일주일 내내 아주 심각한 묵상에 빠졌습니다.
워낙 이제 깊이가 있고 난해하신 말씀을 해 주셔갖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예를 들면
출애굽기에서는 모세가 도망을 갔잖아요.
히브리서에서는 이제 도망을 가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도망을 간 것이 도망을 안 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을 해 주십시오.

답:히브리서에 나오는 모세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모세는 분명히 그 왕을 두려워해서 도망을 갔거든요. 출애굽기(2:14~15)에 보면.
그런데 히브리서에서는(11:24~27)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이렇게 나오거든요. 표현이.
이런 어떤 정반대의 표현 자체를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이것은 이제 창세기 한번 봅시다. 창세기를 보면
인간이 갖고 있는 해석법은 이것을 못 뛰어넣는데
제가 본문을 잘못 찾았네요. 창세기 15장 5절. 죄송합니다

창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르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니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15:6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이 말씀 상당히 중요한 말씀이죠. 그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었다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 약속에 대해서 하늘의 별과 같이.
그러면 우리들은 이 믿음 내용을 어떻게 보느냐 할 때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내용을 다 믿었다라고 보잖아요.

그런데 이 15장에서 다메섹 엘리에셀이 아니라고 하니까 알겠습니다. 해가지고 믿었는데,
16장에 가니까 바로 그 하갈을 통하여서 이스마엘을 낳는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게 믿음이냐? 아니냐?를 우리가 따져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 로마서에서는 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겼다라고 그냥 밀고 나갑니다.
그럼 이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을 해요?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믿음을 가장 앞장 세우죠. 믿음을.
아브라함이 믿었다라는 것은 항상 무엇을 깔고 있느냐 할 때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아니오를 깔고 있어요.

아브라함의 믿음이 아니오를 깔고 있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내용을 아브라함의 믿음에 덧 씌우게 됩니다.
주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이 다 이런 방식이에요.

모세를 보게 되면 분명히 왕을 피해서 도망갔거든요. 두려워 가지고. 도망갔는데
주님 쪽에서는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면 왕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라고 해석을 해요.
우리가 보기에는 납득이 안 되죠.
피해서 도망갔는데...  그건 두려워하지 않은 걸로 해석을 하거든요.

이런 겁니다. 사도행전도 그렇게 나오지만 나다나엘이라는 인물이 있죠.
요한복음에 보면 나다나엘을 향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 라고 할 때
우리는 ‘간사한 것이 없다’를 어떻게 해석합니까?
예수님께서 간사한 것이 없다라고 했잖아요. 예수님 빼버리면 간사한 것이 없다라는 것은
그 사람은 진짜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하다 이래 되거든요.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해석법이잖아요. 우리들이 갖고 있는 해석법.
그러면 그 나다나엘은 십자가가 필요 없는 사람이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사도 바울이 주님을 만나기 전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얘기예요. 예수님의 말씀은 1차적으로.
그런데 예수님께서 간사한 것이 없다라고 해버리면 그 자체가 뭐가 됩니까?
십자가의 원수가 되죠.
사도 바울이 간사한 것이 없게 살면서 예수님을 죽였잖아요.

그런데 그 죽인 자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됩니까?
주님이 찾아오시죠.
십자가의 용서하심이 그에게 덮혀버리죠.
덮쳐버리니까 이 나다나엘이 간사한 것이 없는 자가 되는 거예요.

우리는 아직까지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그걸 어떻게 그렇게 설명을 합니까?
이렇게 들어간다고요. 논리적으로.

믿음의 세계를 인간의 이성의 세계로 다 바꾸려고 하는 겁니다. 논리적으로.
인간들이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그리스도 안이라고 하면 영화롭게 하셨다 하잖아요. 영화롭게. 로마서에 보면
미리 아신 자를 부르시고 부르신 자를 의롭다 하시고 어롭다 하신을 영화롭게 하셨잖아요.
그러면 하셨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성도의 삶이죠.

그러면 우리는 영화롭게 한 증거를 대라 이렇게 나오잖아요. 논리가.
그래서 성화론주의자들이 성화를 이루어 가야 된다라고 주장을 하는 거거든요. 표현을 하자면.

그런데 이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세계 속에 성도는 들어와 버렸어요.
들어왔기 때문에 영화롭게 됐다라는 것 속에서 살아가는 거예요.
색깔을, 다른 안경을 낀 거예요. 제가 아까도 그런 말씀 드렸습니다만은
이미 인간들은 소셩이잖아요.
소경의 눈으로 말씀을 보니까,
말씀을 보는 방식은
문자적으로, 역사적으로 해석을 하는 방법 외에는 없어요.
이성적으로 합리적인 논리를 갖고 해석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그 믿음으로 아까 창세기 15장에 아브라함이 믿으니 의로 여기다 했을 때
아브라함의 믿음을 완벽한 믿음으로 볼 건지? 안 그러면 부족한 믿음으로 볼 건지?
이렇게 사람들은 생각 할 수 밖에 없고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의로 여겼기 때문에 이 믿음을 완벽해야 되죠.
의와 이렇게 맞닿으려면, 믿음과 맞닿으려면 믿음이 완벽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뒤에 가 보면 믿음이라는 것이 개판이에요. 개판. 엉망이란 말입니다.
엉망이기 때문에 이 믿음이 과연 어떤 믿음이냐?
사람들은 분석해 내는데 분석해 내도 답이 안 나오죠.

왜 안 나옵니까?
주님은 처음부터 아브라함 믿음을 요구하는 게 아니에요.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믿음은 엉터리 믿음이에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믿음 외에는 나오는 게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그러면 이걸 왜 의로 여겼냐 했을 때는
주님의 의로 여기심은
십자가 안에서 보는 안목으로 말씀을 하신 거예요.
아직도 납득이 안 되죠

질: 그러니까 이제 그리스도 안이라는 게
주님의 믿음으로 이루어지니까
우리의 믿음이 안 나와야 된다. 그러나 완성은 된 것이다.
그 정도로 제가 일단은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답: 우리의 믿음 자체를 주님은 아예 부정해 버리죠. 성령이 오게 되면.
이런 논리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내 집에 구원을 얻으리라.’
이 빌립보 감옥에 있는 간수에게 그렇게 복음을 전했잖아요.
그러면 유대인들이 그 본문을 해석하면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면 제가 유대인이라고 표현 했습니다.
유대인이라는 해석법은 인간이 갖고 있는 모든 해석법인데
주 예수를 믿으면 누가?
내가 믿으면 구원을 얻고 내 집이 구원을 얻는다라고 해석이 되잖아요.

그런데 바울이 전한 그 말씀 속에는 그 말씀 하시는 분이 따로 있죠.
성령을 따라 말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성령을 따라 말한다는 것은 그 말씀은 주님의 말씀이죠.
주님의 말씀이 되어지면
주 예수를 믿어라 그리하면 너와 내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누가 이루어 내시느냐? 할 때는
주님이 이루어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그 말씀을 내가 받아서 믿으려고 하죠. 그거는 누구에게나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주의 말씀이 그에게 덮쳐버리면 자기가 믿는 그 믿음이 부정당하죠.

여러분이 사도행전 설교를 들었었겠지만 3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금과 은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일어나 걸어라’ 했잖아요.
자기에게 있는 게 뭐냐 할 때는
베드로와 요한의 소유물이 아니고
베드로와 요한이 주님의 소유물이죠.
거꾸로 표현은 그렇게 되지만 뒤바뀌었잖아요.
주님이 동행을 하는 거지,
주님이 인도하시는 거지,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을 갖고 움직이는 게 아니잖아요.

로마서 8장에 보면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 했잖아요.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은 금과 은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니게 준다라고 할 때
사람들은 듣기를 ‘베드로가 요한에게 있는 걸 주는구나’ 이래 나오잖아요. 표현이.

말은 맞죠. 있는 건 맞아요.
그런데 그들이 주는 게 아니라 누가 줍니까?
주님이 친히 주시는 거예요.
주님이 친히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외부인들이 볼 때
‘누가 그렇게 말을 했고 누가 그 사람을 온전케 했습니까?’라고 물으면 베드로와 요한이에요.

금과 은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준다 할 때
‘내게 있는 것’을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했는가 하면
‘베드로와 요한의 경건’으로 봤단 말이에요.
소유물을 ‘베드로와 요한의 것’으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은 전혀 다르죠.
우리가 한 게 아니고 누가 했다고 합니까?
십자가에 못 박은 그 예수님이 이 사람을 성하게 했다 하죠.
대화 자체가 안 돼요. 대화 자체가.
다 같은 논리입니다. 이런 논리 자체가

사복음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복음서에도
예수님께서 깨끗함을 받아라 이렇게 나오거든요.
마가복음 같은 경우에는 그냥 병 고치는 내용밖에 없어요. 대부분이.
죄 용서 하는 내용이 없어요. 그죠? 맞습니까?
병을 고치시잖아요. 그러면
그 병고침이 죄 용서 한다는 증거가 어디 있습니까? 라고 물으면
우리는 구약을 찾아가서 ‘병고침 받는 것이 죄용서 받는것입니다’라고 이렇게 설명을 할 수가 있죠?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설명을 다 빼버리고 병을 고쳐버립니다.
그 고침 자체가 이제 성령을 받게 되면 어떤 식으로 보이냐 할 때는
예수님이 죄 사하는 권세가 있는 분.
십자가를 지신 그분이 심판주로서
저 사람을 긍휼히 여겨서 죄용서 하시는 그 분을 지금 증거하고 있는 거예요.

목사들이나 교인들이 성경을 해석할 때 거기에 다 걸려 넘어져 버리죠.
왜냐하면 성경은 그런 내용이 없기 때문에.
그런 식입니다. 성경 자체가.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의롭다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보는 거고요.
그런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려고 들어가는 거고.
거기에서 이제 완전 다른 시각을 갖게 되는 거예요.

창세기 15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겼다 했을 때
누가 봐도 그건 믿음 없는 거거든요.
없는데 왜 그걸 그렇게 안 보려고 하느냐라고 할 때는
믿음은 나로부터 나와야 된다라는 게 인간이 갖고 있는 사고 방식이에요.
선물이라고는 생각도 못하는 겁니다.
선물이라는 것은 한 순간도 나의 소유가 된 적이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그냥 툭툭 튀어나온 거예요.

질: 말씀 중에서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라고 했을 때
거기서 말씀하시는 ‘네 집’의 개념은 또 어떤 개념입니까?

답: 그 집안이 나오죠. 실제로. 그 집안이 나오죠. 간수의 집안이 다 믿었다가 나오잖아요.
질: 그러면 너와 네 집이라고 했을 때
그 가족들한테도 예수님이 믿음을 선물로 다 줬다는 뜻이 되는 겁니까?

답: 그 본문에서는 모두가 믿었으니까 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고요.
그런데 또 인간들은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그랬으니까 니가 믿으면 다 믿을 거다 이런 논리가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다 하죠.
만일에 그 본문을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또 자기 구원론 중심으로 가버리죠. 자기 집안 구원론 중심으로.

그 말씀의 의미는 십자가 지신 그분이 긍휼히 이길 자는 긍휼히 여긴다는 의미.
그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
그 복음이 전파되는 거예요.

질: 구체적으로 로마 간수장한테 선물을 주고, 가족들한테도 다 선물을 다 줬다.
답: 그렇게 봐야 되죠 그들이 다 믿었으니까. 예

질: 각개전으로 다 선물을 준 거지.
    간수장한테만 줬다고 해서 그게 자동적으로 가족의 구원은 아니다라는 말이죠?

답: 그건 당연하죠. 네
그런 부분이 고린도전서(7장)에 나오죠.
믿지 않는 자와 이혼하려 할 때는 이혼하라 그러고, 살자고 할 때는 살라 그러고,
거기에서는 혹시 너로 인하여서 그 사람이 구원 얻을지 모른다(고전7:12~16)
이런 표현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 표현 자체를 보면
그러한 내용들이 같이 이렇게 들어가 있는 겁니다.

질: 정문찬 목사님하고 말씀 나눌 때 맨날 그 성경 자료를 갖다 대라고 그래가지고
    그런데 성경을 성경대로 믿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답: 안 되죠.
질: 근데 이제 어떤 얘기를 할 때 성경 구절에 나와 있는 걸 갖다 대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말씀을 좀 어떻게든지 좀 전해야 되는데...

답: 안 그래도 저한테도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제가 한국에 강의를 갈 때 그렇게 하셨는데
성경 구절을 갖다 대라고 했을 때는
이미 눈이 멀었기 때문에 갖다 대도 이해를 못해요.
그분이 원하는 거는 나를 납득시켜 보라는 거거든요.
이해시켜 보라고, 설득시켜 보라는 건데.
성경에는 설득 이해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설득 이해시키는 게 성경에 없다고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자만 깨닫게 돼 있어요. 고린도 전서에 보면. 그죠?
그런데 하나님의 영의 자리에 무엇을 대체시키려고 하는가 하면
사람의 지식, 성경 지식을 대체시키려고 해요.
영과 영의 교통이 일어나야 되는데,
영의 교통의 자리에 육,
그 하나님의 말씀이 영이니까 말씀을 대라 했는데 예수님이 말씀을 하셨잖아요.
말씀을 하셨는데 상대가 알아들었습니까? 못 알아들었습니까?
못 알아들었죠. 그렇죠. 그러니까 이런 거죠.
제자들도 마찬가지죠.
그 예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들은 하나님의 말씀이잖아요.
그러면 똑같은 거예요.
예수 당신이 하는 말이 구약 성경을 이렇게 성취하는 것이 맞느냐? 아니냐?라는 것을
질문을 던져졌을 때 예수님이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하셨습니까? 안 했습니까? 하셨죠.
성경은 내게 대해서 증거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요한복음 5장에 보면.
그러면 어떻게 증거하는지를 설명을 해줘야 되죠?
모세가 내게에 대해서 증거한다 했을 때 어떻게 증거한다는 걸 설명해야 되는데
설명이 하나도 없다라는 사실을 성경을 보면 알 수 있죠.
그거는 모세가 신명기 18장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우리라 하셨으니까. 그 얘기다.
그 얘기가 아니에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 모두가 다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듣죠.
저쪽은 소경이니까. 소경에게 아무리 설명해 보세요.
어떻게 알아듣습니까?
문제는 그 정 목사님이 자기는 소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게 문제예요

질: 화 내시겠는데 이거.ㅎㅎ
답: 화내시는 게 아니고요.
우리들도 소경이에요. 김석산 목사님도 소경이에요.
성도는 자기를 소경으로 인식하지. 나 눈 떴다고 인식을 안 해요.
주님이 인도하시고, 주님이 알게 하시고, 주님이 깨닫게 하시는 거지.
나는 이제 소경 아니요. 나 예수 믿으니까 소경 아니요. 이렇게 나오는 건 아니죠.

질: 보통은 소경이 안 될라고, 말씀 열심히 공부하고,
정석훈 목사님이 이제 눈 뜬 목사님이 아니십니까? (헐~~~)
그래서 정목사님 말씀 잘 들으면
‘아 나도 이제 드디어 소경에서 벗어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지금 열심히 듣고 있는데...

답: 예수님께서 영이시잖아요. 영의 말씀을 잘 들으니까 완벽한 소경이 되어 버렸죠.
제자들을 보세요. 12 제자들을 보면,
영의 말씀을 잘 들으니까 완벽한 소경이 되어 버렸어요.

그런데 성령이 와버리니까 뭘 깨닫습니까? 자기가 소경임을 깨달아요.
그게 요한복음 9장에 나오잖아요.
예수님께서 나는 보는 자들로 보지 못하게 하고 보지 못하는 자들로 보게 한다 하니까
눈 뜬 자들이 뭐라 했어요? ‘우리가 소경인가?’ 비아냥대잖아요.
제자들이 그 모습을 보고 뭐라고 생각했을까요? 우리는 소경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겠죠.
왜냐하면 예수님과 함께 다니니까.

그런데 성령이 오니까 자기들이 어떤 위치에 딱 서게 되는가 하면
바로 ‘우리가 소경인가?’ 했던 그 자리에 들어가는 거예요.
정말 이 얘기잖아요.
요한복음에 빛이 어둠에 비치면
이 세상의 빛의 성격은 빛이 이렇게 비치면 환하게 되잖아요. 어두운 곳이.
근데 성경에 빛의 특징은 빛이 비취면 어두움으로 드러나요. 어두움으로.
주님의 빛이 우리 속에 비치면 빛이
비로소 우리는 어두운, 악한 죄인임을 알게 되는 거예요. 그 모습이 빛이에요.
방금 제가 그 말씀을 드린 것도 마찬가지예요.

제자들은 자기들은 소경 아니라고 생각하죠. 예수님과 따라다니니까.
예수님을 위해서 목숨까지 버린다 생각하는 이 모습이 소경일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거죠.

성령이 오니까
사복음서에 자기들이 행한 모든 짓들이 소경 짓이었어요. 충격적이죠.
그런데 그 내용을 사복음서에 고스란히 담아 놓았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 그렇게 사복음서를 못 읽죠.
왜 못 읽는가 하면
성령을 못 받으면 여전히 사복음서에 있는 성령 못 받은 제자들 수준에 밖에 못 머뭅니다.
성령을 못 받으면 사복음서에 나오는 그 많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그 이상을 못 뛰어넘어요.
모두가 다 그 속에 갇혀버립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까 제가 그런 어떤 목사 예를 들었지만
산상 설교를 해석하면 산상 설교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할 때는 어떻게 해석합니까?
마지막에 예수님께서 모래 위에 지은 집과 반석 위에 지은 집을 말씀하시잖아요.
그러면 결론은 나와 있죠.
산상 설교를 듣고 지키는 자가 반석 위에 세우는 겁니까?
만일에 그렇게 해석하면 유대교식 해석이죠.

산상 설교를 통해서 십자가의 완료성을 볼 수 있어야 되는데,
십자가의 사랑과 깊이와 넓이를 볼 수 있어야 되는데,
인간들은 그 산상 설교를 보면서 뭘 봅니까? 십자가의 사랑이 아니라,
나의 완벽한 천국 백성의 모습을 본단 말이에요.
반석 위에, 모래 위에, 반석이 어디입니까?
반석 위에 누가 집을 지어요? 어떤 인간도 집을 지을 수가 없어요.

인간이 짓는 집은 다 모래입니다.
그것이 산상 설교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의 성경 해석법을 통해서 이미 다 드러났어요.
인간들이 짓는 것은 모래 위에 짓는 거예요.
모래 위에 짓는 모습이 뭔가 하면요
산상 설교 말씀처럼 완벽하게 “더 지키자! 더 지키자” 예요.
구약 율법은 산상 설교보다 조금 더 뭐라 할까? 심도가 더 얕죠.
그런데 산상 설교는 더 깊잖아요.
그러면 예를 들어
“산상 설교가 더 깊으니까 그 더 깊은 뜻대로 우리가 그 모습을 보이자”라고 나오면
그게 바로 유대인들입니다. 바리새인이죠.
십자가가 안 나와요.
십자가의 피 능력이 산상 설교를 통해서 나와야 되는데
그 피 능력이 나오는 게 아니라 ‘반석 위에 세우자’가 나오죠.
반석 위에 세우는 방법이 뭡니까? 말씀대로 사는 방법 밖에 없잖아요.
제자들도 그 산상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 나라에는 그렇게 완벽한 인간들이 사는구나 생각했는데.

요한 계시록 가면 천국에 누가 가요?
어린 양의 피로 씻음을 받은 자들이 가서 뭘 찬양합니까? 어린 양의 피 공로를 찬양하죠.
거기에 산상 설교에 나오는 그런 어떤 율법의 조항들 그러한 것들이 있습니까? 그 내용에? 없죠.
예수님이 죄인을 부르러 왔죠.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않았고.
그러면 산상설교에 나오는 모든 것들은
죄인 만들기 위한 말씀으로 봐야 되죠.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을 다 버려야 되죠

제자들이 성령을 받기 전과 받은 후의 차이.
아까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면
우리 자신이 소경으로 출발해야 되는데. 이것도 어려워요.
주님이 소경 되게 하셔야 소경이 되는데

우리는 항상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가 하면
나는 말씀을 아니까, 복음을 아니까,
소경이 아니야 부터 들어가요.
아니야 부터 들어가니까 ‘한 수 배워보자’ 이래 나오는 겁니다. 논리가.
소경이 되면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 이래 나오죠. 그게 차이점입니다

질: 야고보서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믿음과 행위에 대해
목사님은 모든 말씀은 하나님 말씀은 행위로 나온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행위하고 믿음하고 이분법적인 게 아니라 행위하고 믿음이 한 가지다. 하나로 보신 거잖아요?

답: 그렇죠. 행위가 하나는 행위고, 행위가 하나는 믿음이고,
행위를 두고
하나는 믿음으로 보고
하나는 행위로 보는 거예요.

우리는 믿음이라 하면 마음속으로 믿는다 이걸 생각하잖아요.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거.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거, 행동하는 거, 이걸 분리하잖아요.
성경에는 그걸 분리 안 합니다. 하나로 보죠. 하나로

질: 하나로 보는데, 예를 들어서 제가 지금 여쭤보고 싶은 거는
하나님께서 어떤 행위를 시키지 않습니까?
아브라함한테? 다말한테도 그렇고, 룻한테도 그렇고. 어떤 행위를 시키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믿음으로 그 행위를 시키는데
본인이 그 행위를 하면서 ‘아 내가 이거 지금 믿음이다.’라고 본인이 모르는 거 아닙니까?
하나님은 믿음의 행위를 시키는데
본인은 ‘내가 지금 믿음을 행하고 있다’ 라고 본인은 모르는 거 아닙니까?

답: 그 아브라함을 보게 되면 믿었다 했잖아요.
자기 나름대로 믿었다고 했는데, 나중에 들여다 보니까 믿음 아니더라가 되잖아요.

질: 그러한 내용을 거꾸로. 예를 들어서 오늘 같은 경우에
룻이 어머니를 따라가서 내가 같이가서 죽겠습니다라고 말을 하는데 그건 말이고,
어머니를 실제로 따라가는 행위를 하나님이 시키는데
그것이 ‘이거 하나님이 나한테 믿음을 줬어’ 라고 모를 수 있지 않습니까?

답: 인식하고 갔는지? 모르고 갔는지? 이 얘기잖아요. 그죠?
인식하고 가면 인식한 걸 날려버리고,
대체로는 다 모르고 가요.
가보고 나면 뒤로 돌아보면서 “아 주께서 이렇게 하셨구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질: 그렇죠. 그러니까 말씀하신 믿음과 행위가 하나라는 것이
행위가 먼저 나오는 게 어찌 보면 행위가 먼저 나가고 그리고
후행적으로 그 행위가 믿음이었다 라고 하는 거를 알게 되는
그러한 순서를 밟는다 라고 말씀하신 거죠?

답: 그럴 수도 있고. 몰라도 돼요. 우리가 몰라도 된다고요.
질: 결국은 알아야 되잖아요? 끝까지 몰라도 됩니까?

답: 주님의 일이라는 거는 아는데.
믿음이라는 것 자체가 나의 믿음이 아니니까, 주님이 하셨다라는 걸 알잖아요.
그런데 우리 자체는 모든 것을 다 몰라요.
모든 것을 주님이 하셨다라는 것은 우리가 인정을 하지만
사사건건 우리가 다 분석해서
이것은 어떻고 저떻고 이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 가운데는 없습니다.

우리는 자꾸 어떤 욕심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일을 할 때
이게 믿음의 일이라는 것을 알고 하고 싶어 하잖아요. 이 마귀 새끼인 증거입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도래되는가 하면요.
내가 한 일은 다 옳다라고 돼요. 믿음의 일이기 때문에 다 옳은 일이 돼요.
옳은 일이 되면 무엇이 날아가는가 하면
십자가 피가 날아가요.
참 어렵죠.

질: 지난주 일요일 날 설교하신 건데
스데반 집사님이 하나님한테 이미 심판을 받고 있는데,
또 사울과 경건한 자들이 또 심판을 하는 거잖아요?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나, 경건한 사람들이나 사울이나
모든 인간들이 다 스데반을 심판하는 거잖아요?
그런 개념으로 볼 때
목사님 말씀을 녹취를 해서 분석을 하는 자체도 어떻게 보면
목사님이 말씀을 증거하시는 게 하나님이 지금 심판을 내리고 있는데,
내가 또 분석하고 꼼꼼하게 하는 것도
사울이나 경건한 자들의 입장에 서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왜냐면 목사님이 말씀을 증거하는 자체가 사실은 쪼개지고 있고 하나님이 심판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대부분 사람들은 지금 인터넷 유튜브나 다 그렇게 하는 게 돌을 던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거니까 제가 이렇게 하는 것도 그런 부분이 아닌가?

답: 한 번 더 쪼개진다 생각하시면 돼요
우리가 접근법 자체가 아까 뭐 믿음으로 접근해야 되는지? 이렇게 표현을 하셨는데
우리가 말씀을 대하는 자체는 쪼개지려고 대한다 이런 마음으로 대해야 되지

거꾸로
말씀을 완벽하게 알아서 주의 뜻을 내가 알아서 이제 살아가는 것이 말씀대로 살 거야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자체가 이제 비성경적이죠. 표현을 하자면.
말씀이라는 자체가 우리를 쪼개시고 십자가의 사랑을 알아가게 하는 말씀인데
우리는 이 틈을 메꿔 버리려고 하죠.

그러니까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가 있으면 이 틈을 사실 있어야 되거든요.
있어야 십자가의 죽으심이 증거가 되는데.
우리는 이 틈을 완전히 없애버리려고 하는 겁니다.
완벽하게 죄인이 되어야 되는데.
죄인 안 되려고 그러한 어떤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는 거예요.

그래서 예를 들어
그런 어떤 말씀을 이렇게 듣고, 한 번 더 공부하고, 이렇게 할 때
죄인 중의 괴수로 드러나고,
그 주님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면 감사한 일인데.

야 이제 좀 알겠다 이래 나오면
이제 복음을 듣기가 어렵죠. 그 다음부터는, 그 다음부터는 감사가 없어요.
그 다음부터는 이제 그 아는 것이 들어오기 때문에 은혜가 안 되죠.
은혜가 안 되고, 감사도 안 나오고, 다 아니까.
그러면 이제 은혜가 되려면
더 새로운 걸, 내가 알지 못하는 걸 알 때 새로운 지식을 아는 희열.
그런 것들로 인하여서 스스로 이제 은혜받았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런 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다분히 높죠.

그래서 말씀을 대할 때는 항상 우리가 두렵게 대해야 되는 거고, 성경 읽을 때도 마찬가지고,
주님께서 가만두지 않으실 겁니다. 자기 백성을.

질: 사건 보내줍니다.
말씀 보고 이제 내가 어떤 지식적으로 충만해졌다 그러면 이제 바로 그 지식으로
니가 죄인중에 괴수인 걸 알아야 하니까 부가적으로 첨가해서 사건이 푱 하고 날아가죠. ㅎㅎ

그러면 지난 번 말씀하신 것 중에 결국 김성수 목사가 결국은 구원파로 갔다.
구원파와 같아졌다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게 보시는 이유 중에 결정적인 이유 한 가지 정도 말씀해 줄 수 있는지?

답: 그 설교를 로마서 제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한 몇 번인가?
거기에 보면 전체가 그렇게 흘러가요.
십자가에서 끝나버려야 되는데 그다음 단계를 계속 갈려고 해요. 설교의 지향성 자체가.
설교 자체가. 그러한 측면에서 뭐라고 할까요?
듣는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하고. 제가 하도 오래 돼 가지고...
그 설교 형태 자체가 구원론이랑 거의 흡사하죠.

십자가만 나온다면 다 깨버리겠죠. 십자가를 이야기한다면. 다 깨어버리는데...
그 바른 신학, 바른 신앙, 바른 해석을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잖아요.
그걸 추구하는 목적 자체가 그러한 경향을 띄고 있고.
여러분 로마서를 다 수도 없이 들었을 거 아닙니까?

질: 예. 한 90강 이후부터 그런 증상이 나타나긴 나타나는데.
그게 그 구원론까지 가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을 많이 하니까
근데 목사님께서는 구원론이다 라고 이제 단호하게 말씀하시니까 혹시라도
확실한 근거나 포인트를 잡으셨나? 해서 제가 한번 여쭤본 거고요.

그다음에 또 이제 말씀하신 거 중에
십자가를 위해서 한 구원이냐 아니면 십자가를 위한
보통은 십자가 때문에 내가 구원을 받았다 이렇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십자가를 위한 구원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단 말이예요.
그러면 그게 빨리 이해가 안 되는 거죠.
보통은 내리사랑이니까 십자가가 나를 구원했다 이렇게 하면은 그냥 쉽게 쉽게 되는데, 성령없이도.
근데 십자가를 위한 구원이다. 그러면 이게 좀 생각을 좀 많이 해야 될 것 같은데.
십자가를 위한 구원이니까. 그건 어떤 의미를 함의하고 있는 것인지?

답: 지금 마태복음을 계속 1장을 하면서
이스라엘을 위한 언약이냐?
언약을 위한 이스라엘이냐? 라는 문제와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인간들이 갖고 있는 입장은
하나님의 언약은 유대인들 같은 경우에는 자신들을 구원하기 위한 언약으로 이해를 하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위해서 이스라엘을 다루고 있는 겁니다.
언약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리하여서
언약을 위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체를 최종적으로는 짐승으로 만들어버리죠.

이스라엘을 위한 언약이라면 이 이스라엘을 짐승 만들면 안 되죠.
모두 어둠으로 만들면 안 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록 주님이 조치를 해 버렸거든요.
이스라엘을 대표적으로 뽑아가지고.
모두가 다 자기 아비가 마귀로 주님이 만들어 버리셨잖아요.

그러니까 이러한 사고 자체가 이미 엉터리라는 겁니다.
자기 구원론 중심은 선악과를 먹은 이후에
인간은 이미 자기가 하나님 같이 됐기 때문에
자기는 구원받아야 된다는 게 이 인간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죠.
십자가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받았다라는 것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그러면 십자가가 누구를 위해 있느냐 할 때는 나를 위해 있는 거예요.

그런데 고린도 후서 5장15절입니까
한 사람이 많은 사람을 위하여 대신 죽으심은
다시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대신 죽은 자를 위해 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래 나와요. 표현이.

죽으신 그분을 증거하기 위한 구원이라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십자가의 피 능력이 긍휼히 여길 자는 긍휼히 여기고 강퍅하게 여길 자는 강퍅하게 여기잖아요.
그 십자가의 피능력을 증거하기 위한 구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 피 능력을 증거하는 구원이기 때문에
이 구원은 나를 위한 구원이 아니라
대신 죽으신 분을 위한 구원이기 때문에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고
그분의 것이고, 구원은 나의 구원이 아니라 그분의 구원이 되는 거예요.
어제 같은 경우에는 우리의 나의 구원은 없다 했잖아요.
요한 계시록 15장에 나오는 그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에서는 나가 없어요.
출애굽기 15장에는 나가 나와요. 나의 하나님 나의 구주시오 이런 노래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요한 계시록에서는 나가 사라지죠.
왜냐하면 모두가 다 죽임 당한 어린 양의 몸의 지체이기 때문에
어린 양만 찬양하는 거예요. 그곳에서는.
그 표현이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그 전능하신 하나님은
요한계시록에서는 요한복음을 이렇게 들여다보면 죽임 당한 어린 양이죠.
그분이 만군의 왕이 되시고, 만왕의 왕이 되시는 분이거든요.
만유에 주가 되시는 분이고 그분을 찬양하는 겁니다.

질: 그 언약이라든지 십자가가 이스라엘을 위한 건 아니지만
이스라엘은 이제 모형이고 샘플로 준 거지만,
그 언약은 이스라엘이 대표하는 그 누군가를 위한 언약이다 라는 거죠?

답: 그렇죠. 참 이스라엘을 말씀하시기 위한 언약이죠. 예 궁극적으로는.
참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시고.

질:그러니까 그 참 이스라엘을 예를 들면
참 이스라엘을 위한 십자가냐?
참 이스라엘이 십자가를 위해서 있냐? 또 이런 이제

답: 그 십자가 지신 분이 참 이스라엘이 되시기 때문에
  그것은 병행관계에, 병치 관계에 놓이는 게 아닙니다.

질: 그렇습니까? 예
우리가 예수 안에 들어가니까. 참 이스라엘은 그냥 예수님으로 그냥 봐도 무방하다.

답: 예수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기 때문에 그걸 분리를 못 시키죠.
그러니까 여기에서는 들어갔기 때문에
항상 일어나는 현상이 뭔가 하면
‘나는 아니오’가 항상 일어나죠.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이 되면 나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고,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나는 성도다’ 이래 나오잖아요. 나는 가수다. 나는 성도다. 이래 나오는데
성도는 정 반대죠.
들어왔기 때문에
‘나는 아니오’가 되면서 십자가를 자랑하죠. (십자가 안에 있으니까)

십자가 안에 있다는 증거가
나는 안에 있으니까 나 성도 맞아요. 이래 나오는 게 아니라
‘나는 아니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것이 성도의 모습이죠.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선악과를 먹은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에로 가면 나는 이스라엘이오 이렇게 들어간다고요.
거기에는 반드시 ‘나는 아니오’부터 들어가야 되는데, 유월절 어린 양이 이스라엘을 덮고 있잖아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이름이 계신 성막이 이스라엘 가운데 두셨잖아요.
그 여호와 이름의 특징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에요.
그런데 심판이 이스라엘 가운데는 왜 없느냐? 하라고 할 때는
어린 양의 피가 시은좌에 뿌려지기 때문에 심판이 없는 거거든요.
그 말은 이스라엘 백성은
항상 여호와의 이름과 동행하면서 나는 아니오를 담고 나는 죽었어요.
‘나는 죽고 어린 양의 피로 살았어요.’ 라는 것을 늘 담고 살아가는 자들이 이스라엘이에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걸 어떻게 해석합니까?
우리는 어린 양의 피로 죄 용서받았으니까,
‘나는 살았어요.’가 돼요. 나는 살았어요. ‘나는 아니오’는 빼버리고
‘나는 살았다.’ ‘나는 하나님과 동행한다.’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질: 목사님 설교를 들어보면 ‘그래 맞지, 그래 맞아. 옳아.’ 그런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이렇게 고개를 끄떡끄떡하면서, ‘그렇지. 그렇지.’ 제가 제일 많이 그러거든요. 그러고 목사님 말씀을 들어보면은 그런 생각은 절간에서도 그런 걸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고,  항상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제가 사실 절간에서 나와서 결혼하면서 이쪽으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김성수 목사님 말씀도 듣고 하면서 나는 이제 뭐 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네’ 진짜 그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아직 아닌가??’ 그런 생각이 진짜 많이 많이 들거든요
사도행전 설교에서 스데반 집사님 설교할 때 돌 맞은 걸 보고
경건한 사람들이 슬피 울고 하는 모습이 딱 저거든요.

답: 대부분이 경건한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보거든요. 이제 8장 1절에서 3절. 거기 보면
그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보려면
“어찌 할꼬?”가 나와야 되죠. 슬피 우는 게 아니고,
지금 자기들을 향해서 슬피 울어야 되는데,
그래서 제가 그 설교를 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고 갈 때
여자들이 슬피우는, 가슴을 치고 통곡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는 그 말씀과 제가 같이 연결했잖아요.
사실 그 같은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누가복음23장에 등장하는 그 말씀과
사도행전 7장에 등장하는 그 말씀이 성령이 동일한 저자고요.
또 누가도 동일한 저자이기 때문에 배치를 의도적으로 한 겁니다. 표현을 하자면.
의도적으로 배치를 해서 상당히 우리가 헷갈릴 정도로 사도행전 같은 경우에는 진행되고 있어요.
나중에 보면 이 경건한 사람들.
예를 들어 10장에 보면 고넬료 경건한 사람이잖아요.
그 경건한 사람하니까 우리 어릴 때는 ‘이 사람은 구원받아 마땅하다’ 이래 들어가거든요. 논리가.
그런데 경건한 사람이기 때문에 지옥 가야 마땅하다는 얘기예요.

이런 안목들이 우리에게는 잘 없는 겁니다. 똑같아요.
그 경건한 백부장 있죠? 이방인 백부장 있잖아요.
예수님께서 가라 하면 가고 오라면 온다는 말이
자기 어떤 이스라엘 장로들이 와가지고
이 사람은 정말 종의 그 병을 고쳐주는 게 마땅하다 이렇게 할 때
그 마땅함 자체가 날아가야 되거든요. 마땅함 자체가.

경건하다라는 자체가 이제 우리들이 보는 것과 주님이 보는 경건이 달라요.
주님은 경건하다 하실 때는 세리와 창기가 경건한 거예요.
간음한 현장에 잡힌 여자가 경건한 거예요.

그런데 사도행전에 보면 경건한 무리들이 등장하거든요.
그들은 경건하죠. 경건하기 때문에 이 십자가의 원수로서 행동을 합니다.
고넬료가 경건했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고넬료를 주님이 구원하신 방식은 사도바울을 구원하신 방식과 동일한 방식이에요.
주님이 사도바울을 찾아가서 구원하셨잖아요.
그럼 사도바울이 경건했잖아요.
날 때부터 그 율법대로 살았고,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베냐민 지파고 이 가말리엘의 문하입니까? 그 문하에서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 그런 모습 누가 봐도 경건한 자예요.
그 경건한 자나 이방인 고넬료 경건한 자나 차이가 없어요.
찾아오심이죠.
거기에서는 그러한 내용이 내막에 없잖아요.
사도행전 10장 11장에 보면 고넬료가 죄인 중에 괴수라는 이런 내용이 없잖아요.
사람들이 없으니까 없다고 생각해요. ‘아 경건하니까 구원받을 자격이 충분하네.’
사복음서에 경건하니까 지옥 갈 이유가 충만해요.

사복음서에 들어가면
그 경건한 자들 중에 바리새인들이 있고, 서기관들이 있죠.
그들이 얼마나 경건했습니까?
그런데 그들의 모습이 소경이었죠
복음은 그러한 경건을 뚫고 들어가서 참된 경건한 자를 만들어내죠. 십자가의 피능력으로.
돌파 감염시킵니다. 복음은.
경건없는 자들이 이렇게 완전히 백신을 맞고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그 상황 속에서
주님은 돌파해서 자기 백성을 새롭게 만들어내시죠.

질: 복음에 백신은 없다. 어떤 백신을 맞아도 뚫고 들어간다. ㅎㅎ
답: 아니 이번 주 설교할 게 그 내용입니다. 이제. 이번 주에 할 게.

질: 기생 라합이 이스라엘과 교체 작업을 하셨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다말도 마찬가지고 라합도 마찬가지고.
오늘 말씀하신 룻 족보에 들어간 세 분의 여성분을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세 분 다 동일하게 교체 작업을 시행하신 것입니까?

답: 교체 작업이라는 표현도 맞고요. 새로운 이스라엘을 계속 만드는 거죠.
약속의 자손이 성령으로 잉태되어지기 때문에
성령으로 태어날 분을 소개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면서 그 이스라엘 자체를 계속해서 부정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맞죠

질: 그러면은 다말하고 룻 같은 경우에 특별하게 유다 지파 같은데,
그러면 유다 지파에서 예수가 나올 것이다라고 하는 거하고 연결을 해서
집요하게 유다 지파에서 이방인을 끌어들이는 그런 모습을
의도적으로 이제 주님께서 보여준 거다라고..

답: 다말도 그렇고 라합도 그렇고 다 유다 지파입니다 지금. 다 유다 지파죠.

오늘 제가 좀 준비한 것 중에 못한 거 조금 말씀드릴게요.
마태복음 8장 29절을 한번 봅시다.
마8: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니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저희는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만하더라.
마8:29 이에 저희가 소리 질러 거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이런 표현을 쓰거든요.
‘괴롭게 하려고’ 마귀가 이런 식의 표현을 써요
예수님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반응하느냐 할 때는
자신들을 괴롭히는 사람으로 이렇게 봐요. 괴롭히는 분.

요한 계시록 11장을 보면요. 두 증인이 나오는데
구약의 엘리야와 또 다른 한 증인을, 구약적 인물을 끌어와서 말씀하고 있죠. 11장 실제로 보면

계11: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구약적 표현인데 신약의 성도들이죠.
성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
복음 자체가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을 괴롭게 하는 복음이에요.
그러니 나를 괴롭히지 말라 하면서 복음을 쳐버리고 배척하고
스데반 집사 같은 경우에는 사도행전 7장에 보면 그들이 괴로와 죽잖아요.
‘왜 나를 괴롭히니?’ 그 괴롭히는 자를 없애버리는 방식으로 자기의 괴롭힘을 해소시켜버리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에 대해서 누가 제일 싫어했습니까?
악마가 제일 싫어하죠. 마귀가 제일 싫어하는데.
놀랍게도 그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잖아요.

구약도 똑같습니다. 구약도 엘리아와 엘리사가(왕상18장)
‘나를 괴롭게 하는 자여.’ 이렇게 나오니까
‘내가 어떻게 너를 괴롭게 했냐? 네가 하나님을 괴롭게 했지 않느냐?’ 이렇게 책망해도,
‘아니 아니 니가 나를 괴롭게 해.’ 이렇게 나오거든요. 논조가.
그 아합왕인가 그렇게 나오는데.

마찬가지입니다. 신약도 다르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이 복음 자체가 이 복음을 모르는 자들을 괴롭게 하는 거예요.
괴롭게 하니까 길을 막고 돌을 들고 던지려고 하는 거죠.
이미 그 괴롭힌다는 것을 우리가 먼저 알고 있죠.
그렇지 않나요. 우리가 먼저 알고 있죠.
그래서 복음 안 전하잖아요. 괴롭힌다는 걸 아니까. 입 꼭 다물고.

복음을 전하시겠지만 복음이라는 자체는 이 세상과는 맞지 않습니다.
이 복음이 이 나라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투입된 거잖아요.
주님의 나라가 또 이 나라가 아니고,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복음자체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거예요.
그래서 복음을 이야기하면
‘그만해라. 많이 들었다. 알겠다. 시끄럽다.’ 이제 더 이상 말을 안 섞으려고 하죠.
그러한 태도를 사람들이 보이는 이유가 자기가 듣기 싫어서 뭐 그런 이유도 있지만
마귀와 한 편이기 때문에 나를 괴롭히지 말라는 거예요.
‘나 이대로 살다가 지옥 가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나 이대로 살다가 지옥 가겠다’는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거죠.
그래서 요한 계시록을 보면 이들을 죽여놓고 잔치를 벌이는 겁니다.
너무나 기뻐해서 저희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고 완전히 난리 법석을 떨죠.
복음 없는 세상, 십자가 복음 없는 세상이 그들이 살 만한 그러한 세상이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질: 이스라엘 안?에서 믿음의 모습도 보여주고 믿음이 없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그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두 개 다 믿음이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있는데

답: 둘 다 언약을 보여주는 요소들이죠. 예를 들어
룻 가문의 엘리멜렉이 베들레헴 땅에 흉년이 드니까 떠났죠.
떠났으니까 율법을 배반했잖아요.
율법을 배반하고 이방 땅에 갔으니까 율법과 상관없는 자라고 우리가 생각했는데
율법대로 죽여버리죠.
죽임 당했으니까 이것은 그대로 언약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필요 없는 게 아니고.
우리는 이 방 땅에서 죽었으니까 지옥 갔다 이런 논리를 펴고 싶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흉년이 와도 떠나지 말자 그렇게 설교하면 얼마나 쉽습니까?

그런데 주님은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언약을 보여주기 위한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율법을 배반하고 흉년이 들었으니까. 떠났으니까
원래는 이스라엘 땅은 이 땅이 그들을 토해내야 돼요.
그래서 바벨론 포로를 가거든요. 우상 승배하면.
저거들이 먼저 앞장서서 탈출을 해버리니까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적 작용으로
율법에 근거해서 율법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사랑과 심판이 나오잖아요.
그럼 심판을 그들 가운데 행합니다.
행함으로 말미암아 이들이 언약 안에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언약을 보여주기 위한 이 흉년이 들어서 도망간 거죠.
이렇게 보시면 돼요.

이스라엘에게는 율법의 기능은 두 가지거든요. 하나는 심판 하나는 사랑이에요.
이 두 요소를 이스라엘 속에서 계속해서 주님이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율법이 어떠한가를 보여주기 위한 이스라엘이에요.
그러하다면 그들이 멸망당하고 바벨론 포로 잡혀간 것조차도 뭐가 돼요?
언약 안에 있다는 증거가 돼요

포로 잡혀갔으니까 끝났다 이런 논조가 아니에요. 성경 자체가.
끝까지 주님은 그 언약을 보여주기 위한 이스라엘로 다루는 겁니다.

성도에 의해서도 동일한 두 가지 양상이 똑같이 나오거든요.
하나는 심판받을 이유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또 한쪽은 주님으로부터는 사랑이 똑같이 나오고.
이 두 가지 요소가 동시에 나오는 거예요. 성도에서는.

근데 우리는 한 가지만 나오기를 바라죠
사랑만 가득 나오기를 바라잖아요.
그러니까 날마다 죄인 되고 날마다 심판받는다. 이런 말들은 사람들이 싫어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몸에서 이미 주님의 사랑과 심판이 동시에 계속해서 작동되는 몸으로서
십자가의 증인으로 우리를 다루는 겁니다.

질: 결국 그 두 개가 합쳐서 믿음이 완성이 된다 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답: 믿음이 완성이 아니라 사랑 안에 있다는 증거죠. 증거물로 그렇게 나오는 거죠.
완성이 된다라고 자꾸 표현을 하게 되면 뭔가를 자꾸 겨누는 거 같아요.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자체가 완성품이에요.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자체가 완성품이고,
그 완성품이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두 가지 요소
심판 속에서 구원이 일어나는 그 내용물을 우리 속에서 계속해서 반복시키는 겁니다.

네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의 증인으로 저희들을 날마다 세워주시고
나를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이 시키시는 대로 사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허 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