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된 바리새인

오전 예배 시간에 소경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예수님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다라는 것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인간들이 소경이라는 말입니다.

문제는 당시에 이 바리새인들 같은 경우에는 자신들을 소경으로 인정할 수 없는 거죠.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가 흔히 바리새인이 외식하는 자기 때문에 말씀을 이렇게 왜곡시켰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예수님께서 판단하신 내용이고요.

육에 속한 인간들은 바리새인들의 해석법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겁니다.
율법에 보면 하나님의 율법대로 순종하면 복을 주고
율법에 순종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내리겠다는 게 율법입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숨기지 말라고 하셨죠.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면 저주를 내릴 것이고
나만을 섬기고 나만을 사랑한다면 축복을 내린다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율법입니다.

우리가 십계명을 출애굽기 20장에 나오는 십계명을 보게 되면
이 방법 외에 다른 안목으로 볼 능력이 있느냐라는 거죠?
다른 안목으로 볼 능력이 인간에게는 없습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이 말씀이
십자가의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심판주가 되신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느냐?
이렇게 볼 수 있느냐라고 할 때는? 어느 누구도 볼 수가 없는 거죠.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이 어떻게 십자가를 증거하는 말씀입니까?
이렇게 질문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바리새인들은 이 말씀을 여호와만을 섬겨야 된다.
따라서 다른 우상을 생기면 안 된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나 자신을 위한 우상을 만들면 안 된다.
이 말씀을 구약 속으로 들어가 보게 되면
자신들의 조상이 우상을 만들어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어서 여호와를 버리고 몰록신이 되었든 뭔가 바알신이 되었든
아세라가 되었든 그모스 신이 되었든 하늘의 별이 되었든 달이 되었든 해가 되었든
그러한 형상들을 만들어서 우상숭배한 그러한 과거 역사들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여호와를 버리고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어서 섬기는 짓이다 라고 말씀을 통하여 정답을 알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자신들을 아무리 이렇게 살펴보아도 자신들은 우상 숭배자가 아닙니다.
십계명을 제대로 지키는 자죠.
제대로 지키기에 어느 누가 자기 자신을 소경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들이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들을 잘 알고 있거든요.
이사야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보내심을 받았을 때 유다 가운데 보내심을 받았을 때
‘눈을 감기게 하고 귀를 닫히게 하고 마음을 어둡게 하라’고 보내심을 받았잖아요.
아하스 왕을 비롯한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유다 사람들이
이사야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사실을 바리새인들이 잘 알고 있죠.
그러니 그들은 비록 눈이 어두웠고 마음이 이렇게 눈이 감기고 마음이 어둡게 되었지만
자신들은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라고 할 때는
눈을 떠야 되고 마음을 밝게 해야 된다는 거죠. 귀를 열어야 된다.
그 방식이 무엇이냐라고 할 때는 율법에 순종하는 겁니다.

율법에 순종하는 것이 뭐가 나쁘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죠. 이런 겁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저쪽 동네 이야기하지 말고 우리 동네 이야기해 봅시다.
우리 복음을 안다고 하는 우리 자신들에게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예를 들어 기도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그리고 무엇을 하더라도 주의 이름으로 하고 봉사를 하더라도 주의 이름으로 하고
어떤 일을 해도 십자가만 자랑하는 사람이 나쁩니까? 나쁘지 않습니까?

제가 이런 예를 드는 이유가 뭔가 하면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그들 나름대로 율법 정신에 부합하여서 부합되게 삶을 살았다는 거예요.
안식일을 지키는 게 뭐가 나쁘냐는 겁니다?
오늘날 이렇게 시간을 외워서 예배 드리러 온 것이 뭐가 나쁩니까?
나쁜 게 아니잖아요. 혹시 여러분 이게 나쁘다고 생각합니까?
악하다고 생각해요? 오늘 이렇게 모여서 예배드리는 게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잖아요.
그게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태도였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들 앞에 딱 등장하잖아요.
등장하는 순간 악해요. 인간에게는 선한 것이 하나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성경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증거하기 때문에 다 악한 겁니다.
예수님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소경임이 밝혀지죠.
이걸 달리 표현하면 예수님이 그들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자신이 소경임을 몰라요.

사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시기 전까지는 자신이 소경임을 몰라요.
소경은 누구냐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들이 소경이고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율법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 소경이라는 거죠.

그런데 예수님이 찾아오시니까.
그렇게 율법의 의로는 흠이없게 살았던 그것이 소경이고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모습이 소경이라는 거예요.
이것은 충격이죠.
이것은 말씀 자체를 완전히 뒤집어버리는 거거든요. 말씀을 무시하는 겁니다.
예수님이 이루신 세우신 새 언약은 구약 율법 자체를 완전히 무력화시켜 버리죠.
그러니 예수님을 죽이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우리들이야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성하셨다라고 하지만
그 완성의 개념도 일반 교회 목사들이 해석을 할 때 어떻게 해석을 해요?
예수님이 율법을 다 이루셨다.
그러니 우리는 십자가의 피를 믿고 그 율법대로 살아야 된다 거의 이 논리예요.
우리 마음속에 그렇게 이미 작동을 해요.
복음을 알아도 복음을 들어도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라고 스스로 이렇게 막 물어나오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아무리 복음을 들어도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가 이렇게 질문이 나오거든요.
그러면 그 답이 십자가로 가야 되는데
그 피로 가야 되는데 피로 안 가고 뭘로 갑니까? 행위로 가거든요. 행위로

이장우 목사를 아까 이야기 나왔는데 그 목사의 설교가 그런 쪽으로 간단 말이에요.
개혁주의 설교예요. 개혁주의 설교, 잘 들어보면 교묘하죠?
왜 그렇게 가냐라고 할 때는 설교라는 자체는 사람을 좋게 하면 안 돼요.
사람을 좋게 한다는 것은 교인을 붙들어놓기 위함이지
날마다 교인들을 쫓아내는 설교를 해야 되거든요.
쫓아내는 설교를 목사가 할 수 있느냐? 없죠. 그래서 십자가를 증거하라는 건데

주님이 만드신 새롭게 만드신 교회만이 진짜 교회라고 외쳐야 될 일인데
과거에 복음을 알았으니까 여러분은 이제 복음을 아는 자입니다.
그다음 뭐예요? 더 이상 죄인이 아니죠. 그때부터
죄인이 아니니까 이제는 나는 복음을 아는 의인이 되고
복음을 하는 의인이니까 더 이상 소경이 아니죠.
그런데 아까 우리가 요한복음 9장을 봤듯이
‘소경되었다면 죄가 없다’라는 이 말씀을 완전히 날려버리죠.
소경 아닌데 무슨 죄가 없어요?
‘소경이었다면 죄가 없다‘고라는 이 말씀에 복음을 알았다고 하는 자들
들었다고 하는 자들이 오히려 이 말씀을 삭제해 버립니다.

이런 말씀을 보게 되면 그런 사람들이 이런 말씀을 보게 되면 남 이야기하잖아요. 남 이야기
저 사람은 복음을 몰라 저 사람은 소경이야 저 사람은 몰라
서머나 다 지금 전부 다 서머나 김성수 목사와 관련돼 있는데
김동수 장로님도 김성수 이렇게 듣고 왔잖아요. 어쨌든 간에
그쪽 동네 자체가 복음을 알아버리면 그다음 뭐예요?
이제 난 소경 아니고 눈 뜬 거예요. 눈 뜬 거
그러니 피를 자랑하는 게 아니고 피를 붙들죠.
피를 자랑한다는 것은 날마다 내가 죄인이 된다는 건데 소경이라는 거고

우리 아까 설교 중에 막 댓글을 쓴 분이 있는데 김태현 집사님이 또 그런 걸 또 잘 아시잖요.
보면 댓글을 잘 써 놓으셨던데 복음을 아는 자가 소경이거든요.
주님이 앞에 계시니까 주님이 동행을 하시니까 내가 소경이 되는 거예요.
소경이야말로 인도자가 필요한 거 아니에요.
보혜사가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은 우리는 보혜사를 돕는 자라 이렇게 하지만
돕는다라는 말이 단순히 돕는 정도가 아니고
우리는 죽은 자잖아요. 갈 바를 알지 못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혜사인데
우리는 우리가 성령을 받았고 은혜를 좀 받았는데 뭔가 부족해
그래서 보혜사가 좀 도와주는 것 같애, 이런 식으로 인식을 하는 겁니다. 보혜사를

주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게 보혜사를 주신다는 말씀이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빌바도 알지 못하고 로마서 8장에 하면 빌바를 알지 못하죠.
기도할 줄도 모르는 겁니다.
그러니까 주일 날 기도하실 때 기도할 줄 모르는 걸 드러내시면 돼요.
그러니까 뭘 해도 우리는 제대로 하는 게 없어요.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거고
갈 바를 또 알지 못하고요. 우리들 자체가
그래서 성령께서 인도하셔서 그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가 살아가는 거고

참 이렇게 말하면 또 질문하죠.
목사님 그래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지금 설교를 들을 때 우리는 어떻게 듣는가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정답, 옳고 그름을 듣죠.
이게 무슨 얘기인가 하면
자꾸 자기 행위에 모든 초점을 맞추면서 설교를 듣는 거예요. 말씀을 들을 때

설교자가 여러 가지 언어를 표현하고 이렇게 다양하게 이렇게 설교를 할 때
어떤 경우에는 마치 행위를 이야기하는 것 같이 들리는 경우도 있고요.
어떤 경우에는 안 그런 경우도 있는데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기 때문에 행위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행위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십자가 앞에 죄인 만드는 건데
그리고 주님의 일은 주님이 하신다는 것을 이렇게 외치는 건데
듣는 사람들은 아는 게 그것밖에 없거든요.
주님이 우리를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피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만드신다는 걸
머릿속으는 알지만 자기의 논리는 그렇게 못 따라가거든요.
못 따라가니까 십자가가 밝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또 어느 순간에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그렇게 또 들리고요.

지금 이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예수님께서 눈을 뜨게 해 준 소경,
소경이었는데 눈을 떴는데 소경이었죠.
그 소경에 눈을 뜨게 하니까 진짜 소경이 된 거예요. 이제는.
그래서 그의 눈에는 뭐밖에 안 보이는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밖에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게 소경이죠. 그거 하나밖에 안 보이거든요.
다른 거는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소경인 거예요.

그러면 옆에서 뭐라 하는가 하면 이 사람아.
어떻게 십자가만 이야기하니 거기에 부활도 있고 우리 인생들의 삶도 있고
천국 생활도 있고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으냐?
그리고 세상에 얼마나 다양하냐
그 많은 것들을 십자가 안에서 다 담아낼 수 있느냐? 눈 떠서 그래요.
눈을 뜨고 있기 때문에 그들 눈에는 너무 많은 게 보여요.

그런데 소경이 된 자의 눈에는 뭐밖에 안 보이는가 하면?
모든 것이 십자가로 이렇게 안경이 씌워졌어요.
’모든 만물이 주(主)로 인하고 주로 말미않고 주께로 돌아간다‘는 이런 말씀
로마서 11장입니까? 거기에 나오는 그 말씀 자체가
그 주라는 것을 달리 표현하면 사도행전 식으로 표현하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主)거든요.
그럼 세상 전체가 창조 때부터 그 피를 증거하는 세상이 된단 말이에요. 죽은 어린 양의 피

불심판도 마찬가지예요.
피가 없기 때문에 불심판 하는 거예요.
그 피로 덮힘을 받은 자들은 그 심판 속에서 구원을 받는 거고요.
온 우주 자체가 베드로후서 3장입니까.
거기에 보면 ’뜨거운 불에 그 체질이 풀어지리라‘ 이렇게 하죠.
그 이유는 어린 양의 피가 없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나 사람들의 시각에는 어린 양의 피가 너무나 시시하게 보이는 거예요.
온 우주를 덮고도 남음이 있는 핀데
찬송과 몇 장입니까?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거기에 보면
하늘을 두루마기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사랑 다 못 쓴다 했거든요.
근데 그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면 사랑이 그만큼 넓습니다. 이렇게.
맞아요. 그만큼 넓다 높다라는 것은 우리의 죄가 그만큼 깊다는 얘기고

온 우주와 온 만물이
그 피만을 증거하기 위한 두 쪽 나는 세상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그러한 내용이죠.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서 자기 속에 받은 것이 있는 사람은 그렇게 볼 거고
받은 게 없는 사람은 ’이야 그만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네‘
자기 중심의 사랑으로 그러한 어떤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겠죠.
십자가를 그렇게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겁니다.

우리는 어떠한 수단을 쓰더라도 우리 스스로 소경이 될 수가 없어요.
주님께서 친히 소경되게 하셔서 눈을 뜨게 해주실 때
비로소 이제 십자가 외에는 보이지 않는 제대로 된 죄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라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이 무엇을 귀히 여길까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겠죠.
(recorded by 구 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