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모임 44강  말씀대로 판단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을 말씀 앞으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생명의 길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요한복음 7장 38절을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요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미 사도 요한은 성령을 받은 사람이죠.
성령을 받은 사람이 이 말씀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거고요.
예수님과 동행할 때는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당시에 유대인들이죠. 남은 자들.
유대인만 남았어요. 북이스라엘은 다 날아갔기 때문에.
사마리아도 이미 이주 정책을 통하여서 잡족들이 다 들어와 버렸고.
예루살렘에서 이제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지을 때도 그쪽에 가는
산바레스(?)를 중심으로 하여서 성전 건립을 훼방하는 그리고 원치도 않았고요.
그들 자체가 이미 혼합 종교를 그렇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예수님께서 하시는 이 말씀 자체가 어떠한 의미를 갖느냐라고 할 때는
당시에 이 남은 자 유대인들은 에스겔 성전을 고대하고 있었던 겁니다.
어쩌면 헤롯 성전이 지금 46년 동안 지어졌기 때문에
헤롯 성전에 모형도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에스겔 성전에서 보여준 그 크기와 모양대로 짓지 않았는가 이렇게 예상을 할 수 있는데,

그들이 초막절날 실로암에서 물을 길러서 제단에 붓는 그러한 어떤 행위를 통하여서
에스겔 47장에 나오는 성전 동문에서 물이 쏟아져서
무릎까지, 그다음 이제 허리까지, 온 땅을 적시는,
물론 그 물의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지역도 분명히 있죠.
그러한 어떤 소망을 품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이런 거죠.
이 말씀에 대해서 ‘아 정말 동문에서 물이 쏟아져 나올 거냐?’ 그렇게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겠죠.
다 빠져 죽게 되잖아요.
‘소성케 하는 물’이라 했는데 하나의 비유라고 볼 수 있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성경을 읽어보면 에스겔이 본 성전 동문에서 물이 흘러나와서
이제 전체를 적시는 그러한 말씀을 볼 때
이건 비유지, 실제 상황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요.
만일 그렇게 되면 홍수 심판이잖아요. 동문에서 나와..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여기에서 그러면 성전은, 에스겔 성전은 그렇게 되면 비유입니까? 실제입니까?
이 얘기거든요. 우리들이 보기에는 건축되어지는 에스겔 성전.
그 물이 비유였다면 성전도 하나의 비유로 들어가야 되죠. 모형으로.
근데 사람들은 이 성경을 읽을 때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아요.
방금 제가 말씀드린 것은 에스겔 성전 자체가 건립될 거 아니에요.
되면 이제 동문에서 물이 나와서 온 땅을 적실 거 아닙니까? 모든 사람을 잠겨버리잖아요.
그러면 그게 소성케 하는 물인데 다 죽어버리잖아요.

그럼 이걸 실제로 예루살렘에 에스겔 성전을 지으면
이제 물이 흘러나와서 동문에서 물이 흘러나와서 온 땅을 적신다.
이게 아니거든요.
그냥 적셔가지고 에덴동산에서 4대강이 이렇게 흘러서 발원했듯이
그것이 물들이 다 흘러가서,
물은 흐르는 곳만 흐르고 나머지 부분은 그 물을 이렇게 흡수하여서
나무들도 잘 자라고, 동물들도 잘 자라는 그런 어떤 모습을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에스겔 성전에서 나오는 물은 아예 다 잠겨버려요.

이러한 말씀들을 오늘날도 여전히 에스겔 성전을 기다리는 그런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들은 나름대로 준비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들이 고대하는 이 에스겔 성전에서 나오는, 동문에서 나오는
그 물을 비유로 봅니까? 실제로 봅니까? 그럼 다 물에 빠져 죽어요.

그러면 성전은 왜 그렇게 못 보느냐? 이 얘기입니다.
성전도 에스겔이 환상으로 보았지만 그 성전이,
성전이 우리가 생각하는 건축형 성전이 아니라는 걸 눈치채야 되는데,
아니라고 눈치 못 채요.
왜냐하면 이 에스겔 선지자가 예언을 할 그 시기는 이미 바벨론 포로에서 잡혀가고 멸망당하고.
이제 무엇을 꿈꾸고 있는 상황입니까?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그것을 지금 고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예루살렘 성전은 바벨론 제국에 의해서 불타 버렸고
그러하다면 그들이 기대하는 것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지어지는
그 에스겔 성전 같은 그런 성전을 고대했지만,
처참하게도 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지어진 성전은 너무나 초라했죠.
그러니 그것은 하나의 무엇이었다? 또 그림자가 돼버리죠.

그 이유는 다니엘이 70년에 대한 그 깨달음이 하나님께서 칠십 이레로 다시 알려주셨잖아요.
그러니까 이들이 다니엘이 예언한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서
비록 그 돌아와서 지어진 그 성전 자체가 초라하지만 다시 희망을 품게 되겠죠.
칠십 년이 아니었고, 칠십 이레였다.
그럼 칠십 이레가 지나면 어떤 성전이 세워질 거냐? 라고 할 때는 에스겔 성전.
그런 기대를 갖고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부응한 사람이 누구냐? 헤롯왕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요.

성전에 대해서 왜 그렇게 볼 수 없느냐라고 할 때는 갇혀 있기 때문에 그래요. 인간 자체가.
모세가 하나님께 가서 하나님 하늘의 산에서 그 모형을 받아서 왔잖아요.
받아서 왔으니까 사람들은 받아 왔으니까 하늘에도 이 성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죠. 우리도 그런 생각을 하잖습니까? 시내산에서 받아왔으니까.

원형이 하늘에서 있는 걸 받아와서
약도를 알려주고, 지을 재료를 알려줬으니까
하늘에도 그런 성전이 있을 것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그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그 방식이 일차적으로는 이런 겁니다.
인간들의 그 종교성이죠. 인간들의 종교성.
신전을 만들어서 신을 섬기는 그런 마음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성막의 모형을 보여주시고, 짓게 하시고, 건축하게 하신 거예요.

이걸 달리 표현하면 어제도 제가 그런 설교를 하니까 질문이 나왔는데,
성전을 만들게 하신 이유는, 솔로몬 성전을 만들게 하신 이유는?
도적 소굴을 만들어라고 만들게 하셨다. 이렇게 이제 표현을 하니까
듣기 이제 좀 거북하죠.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유다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해서 결국은 그 성전이 도적의 소굴로 되지 않았느냐?
이렇게 보잖아요. 그게 우리가 보는 관점이잖아요.

근데 주님께서는 그렇게 하라고 주신 거예요.
이건 성전이 아니라는 거예요.
하늘의 모형이라고 하니까 모형은 모형일 뿐이에요.
실제가 따로 있다는 얘기거든요.

근데 인간들은 이 성전을 포기를 못해요.
분명히 그 성전을 도적의 소굴로 만들었잖아요.
그러면 성전은 도적의 소굴 밖에 그 이상도 이하도 안 나와요.

왜 그런가 하면요.
그다음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을 때 성전에 대해서 성전을 건립했잖아요.
그럼 성전을 어떻게 보겠어요? 성전을.
성전을 도적의 소굴로 만들었으니까 우리가 멸망당했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지었잖아요.
70년 만에 성전을 완공하거든요. BC 518년도에.

성전을 완공했을 때 그다음 그들이 기대하는 바는 성전이 완공되었으니까
이제 에스라, 느헤미야가 개혁을 하잖아요.
그래서 제대로 된 제사장도 세우고,
레위인들을 제대로 배치해서 제사법이 제대로 가동하게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했으면 현실이 바뀌어야 되는데 안 바뀌는 겁니다.

현실이 안 바뀌면 그다음 성전을 어떻게 볼까요? 역시 무시하게 돼 있어요.
그게 말라기에 나오는 제사장들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십일조를 하지 아니하니까
성전에 있는 하나님의 창고, 제사장들이 먹어야 할 그 음식 창고들이 텅텅 비게 되죠.
그걸 왜 안 했느냐? 라고 물으면 효과가 없어요.
효과가 있다면 당연히 했겠죠. 효과가 없어요.

그 말은 곧 성전 자체가 벌써 어떤 기능으로 바뀌었냐 할 때는
이스라엘을 위한 성전으로 바뀐 거예요.
이미 처음부터 그랬어요. 처음부터.

출애굽 자체부터 보면 언약을 위해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해내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위한 하나님의 약속,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
그것은 아브라함이 처음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을 때의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큰 민족을 이룰 것이다’라는 이 생각은 그 당시에 주변에 큰 민족을 이룬 세력들이 있었잖아요.
그러한 어떤 나라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러면 이 애굽 땅에서 종 노릇하는 그들이 이 모세를 만났을 때는
드디어 우리도 애굽과 같은 강성한 나라, 그러한 나라를 이제 이룰 때가 왔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거기에 자기들이 죽음이 깔린다는 것을 상상도 못한 거죠.
이 성전에 대한 것이 바로 그러한 어떤 태도예요.

이들이 헤롯 성전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모순이잖아요.
‘이건 성전 아니다’가 돼야 되는데,
이거는 성전 맞고, 물은 또 다른 의미로서 우리를 구원해 주는 물.

제가 지금 하고 싶은 얘기는 이런 겁니다.
말씀을 보면서 인간들이 해석하는 그 해석 방식이 어떠하냐라는 거예요?
성령을 받게 되면
모든 말씀은 십자가로 향하게 돼 있고,
십자가를 밝히 알게 되는 그러한 말씀으로 보여지게 되는데.

성령을 빼버리면 이게 성경 말씀 자체가 왔다 갔다 합니다.
사람마다 다 달라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하는 말이 뭔가 하면
그러면 당신이 해석하는 해석법도 다른 것 중에 하나지 않느냐? 이 논리를 펴죠. 맞죠.
어제 안 그래도 그런 질문 비슷한 게 나왔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할까요? 복음만 전하면 돼요.
그럼 변명한다고 그게 먹혀들겠습니까? 이해가 되겠습니까?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증거할 뿐입니다. 자기 자신을
저들이 어떻게 이해를 하든 어떻게 받아들이든
예수님은 심판주로서, 심판주로서 심판의 일을 하시고 계신 거예요.

사도 바울이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할 때도 마찬가지였잖아요.
철학자들은 하나의 이론이죠. 하나의 이론. 하나의 이론일 뿐인데.
새로운 어떤 이 새로운 사상이 있는가 싶어서 듣는데,
이 사도 바울이 그들 전체를 개무시해 버리죠. 
그들의 논리 입장에서는 ‘아니 생각은 다 다양한데 니만 옳다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
십자가 못 박히신 예수님이 주님이라 이 얘기예요.
‘그건 니가 믿는 거고. 그건 니 논리고 우리를 설득하고 납득해 봐라’는 거예요.

목사들에게 제일 어려운 게 이런 부분이거든요.
목사들은 자기들이 이미 말씀에 대해서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바리새인들하고 똑같아요. 바리새인들도
목사들이 성경을 좀 했으면 약간이라도 겸손 할 건데, 성경공부 안 했거든요.
들어가 보면요. 말씀이 어려워요,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거의 몰라요.
그냥 겉핥기로 이렇게 보니까 뭐 아는 것 같은데
말씀이 앞뒤로 이렇게 읽어보기 시작하면 우리가 당황스러워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럼 말씀 앞에 겸손해야 되는데, 그런 사람은 별로 없고요.
그런 사람들은 뭐 그래도 뭔가 좀 어쨌든 뭐 어떤 태도를 취하지만

말씀 자체에 대해서 이 접근하는 태도 자체가 ‘나를 이해시켜 보라’
근데 본인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이해 안 되는 게 99%예요.
제일 간단한 게 이런 거죠.
‘십자가의 피로 구원 받습니다.’ 그거 한번 설명해 보세요.
그걸 갖고 안 믿는 사람한테 이해시키고 납득 시켜보세요.
한 사람이 죽은 것이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고,
한 사람이 죽었다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이 둘째 사망 속에서 이제 지옥 간다라는 그것이 확정되었다. 라는 이런 내용들,
그리고 ‘한 사람이 사심으로 말미암아 자기 백성들이 다 살아났다’라는 거. 한번 설명해 보세요.
교회에서 그 얘기 하거든요.

‘예수를 믿으면 구원 얻는다 이것도 설명이 안 돼요.
그 자기들이 정답이라고 해 놓은 거는 설명이 필요 없어요. 설명이 필요 없고,
자기들이 이제 못 받아들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납득시켜 달라는 그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성경 말씀을 볼 때도
자기가 이 말씀의 중심이기 때문에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받아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못 받아들이고.

방금 또 제가 그런 표현을 썼잖아요.
에스겔 성전에 대해서 이게 비유인지?
그러면 거기에 동문에서 나오는 물이 성령을 가르킨다고 했잖아요.
그럼 성령을 가르킨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으면 그 성전은 누구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물이 성령이라면 물이 어디서 나왔어요? 성전 동문에서 나왔잖아요.
그러면 성전은 누굽니까? 예수님이잖아요.

이렇게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에 에스겔 성전이 건립된다라고 믿는 자들이 엄청 많아요.
조금만 이렇게 들여다봐도.
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논리와 합리적 사고로 들여다봐도 성전은 예수님이라는 것을 분명한데
왜 그걸 안 믿느냐? 성경에 알아요. 그 사람들도.
예수님이 성전이라는 것도 알아요. 알고 우리 몸이 성전이라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왜 계속해서 이 건축으로 되어진 성전을 포기 못하는가?
자기 마음속에 성전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래요.
성령을 주님께서 부어주실 때만 비로소 예수님이 참 성전이심을 알게 되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이 말씀을 보면서
’그래 예수님이 성전이 맞아. 예수님이 부어주시는 성령이 맞아‘ 이건 다 알 수 있거든요.
방금 논리에 의하면
그 아는 거하고 이 성령을 받는 것과 달라요.
그 아는 것은 내 육을 못 이기게 돼 있어요. 육을 못 이깁니다.
아는 것이 들어오면 어떻게 바뀌어버리는가 하면 또 성전이 있어야 돼요.
예배당을 성전이라 하잖아요. 교회가.
예배당을 어제도 그런 얘기 했지만 예배당을 성전이라 안 하면요
교인이 안 옵니다. 교회 안 와요.
너희 몸이 성전이라 이야기하면,
자기들이 가는 모든 곳이 거룩한 곳이 되거든요. 이 몸 자체가. 주님이 동행하기 때문에.
그러면 누가 예배당에 와서 청소하겠어요?

인간은 헛된 거는 안 한다 했잖아요.
가치 있고, 뭔가 이것이 내가 했을 때 보상이 따르는 일은 하거든요.
그래서 성전에 와서 기도하고, 그 안식교 사람들은 성전에서 살거든요.
아예 뭐 이혼도 뭐 간단하게 해 버립니다. 그 사람들은. 이혼하기를 소원하는 사람들.
천국 가는 게 더 중요하니까. 들어보면 다 맞는 말을 해요. 성경에 맞는 말.

’결혼한 자는 결혼 안 한 자 같이 살아라 하고,
세상에 재물이 있는 자는 그것을 다 쓰지 못하고 가는 사람처럼 살아라‘
그러니까 교회에 갖다 바치는 거예요.
근데 그 성전이 없다 치면 누가 교회에 가서 기도하겠어요?
누가 헌금을 하겠어요?
그런 마음들이 이미 우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

주님이 말씀을 주실 때는 우리 속에 있는 그 악마성 있죠.
악마가 만들어준 그 요소들을 정확하게 집어서 주신 거예요.
이 성전도 율법이잖아요.
성전은 율법이 아닌대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 돼요. 다 법이에요. 법.
주님이 주신 율법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걸 주시게 되면 인간의 욕망이 확 튀어나오겠죠?
남하고 비교하지 않겠어요?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성전이 있다. 너희는 너희들이 원해서 만든 성전이지?‘

그러면 그다음부터 성전을 어떻게 여기겠습니까?
원래 성전은 여호와의 이름이 계신 곳이죠.
심판이 머물러 있는 곳입니다. 성전이라는 곳은. 심판.
이 말은 이스라엘 가운데 여호와 이름이 머물러 있죠. 그 당시에는.
그러면 이스라엘은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된다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심판받지 않는 이유는 성전 때문이에요.
거기에 피가 뿌려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언약궤 위에 일년에 한 차례씩.
희생 제물이 드려지기 때문에 그들은 심판을 면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들은 오로지 하나님의 긍휼로 사는 자들입니다. 긍휼로.
성전이 있어서 사는 자들이 아니에요.

그런데 그 성전을 어떤 식으로 이용하게 되느냐 할 때는
긍휼로 사는 것은 이거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살아도 잘 살아야 돼요.
죄용서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구약적 의미에서는 복을 받는다 했으니까 그 복이 중요한데
죄 용서받는 것으로 머물면 안 되고 축복을 가득가득 받아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성전이 있어도, 아무리 솔로몬 왕이 잘 살아도, 그 옆에 더 잘 사는 나라가 있어요.
그렇게 되어지면 사람의 마음이 바뀌기 시작하죠.
이 북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성전 자체를 자기들이 만들어 버리잖아요.
권력을 위해서 만들어버립니다. 권력을 위해서 만들어서 이제
우상숭배로 만들어버리는데, 우상 숭배 장소,
벧엘과 단의 우상 숭배하는 그런 모습을 그들은 고스란히 그렇게 보여주는 거죠.
성경에서 아무리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도
인간이 갖고 있는 그 성전에 대한 그 마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방금 이런 말씀을 전해도
사람들은 ’그래도 성전이 있어야지. 성전이 없으면 안 돼‘ 그런 생각을 갖는 거예요.
예수님이 분명히 자기 몸이 성전이라 하셨거든요.
예수님의 십자가가, 예수님 몸 자체가 성전인데.
예수님의 그 몸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그 심판.
심판과 심판 속에서의 구원이 고스란히 드러나거든요.
그게 주의 이름입니다. 예수의 이름.

’예수 이름 외에는 구원 얻을 만한 이름을 준 적이 없다‘라는 말은
그 예수라는 그 이름 속에 무엇이 담겨 있습니까?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는 능력이 담겨 있죠.
그러면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어떻게 구원하십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구원하죠.

그러면 그 죽으심 속에 어떻게 합류할 수 있습니까? 라고 이렇게 손 들고 물으면
합류할 수 없어요. 우리는.
그런데 성경에는 말을 하죠.
’주 예수를 믿으면 너와 내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그렇게 소개할 뿐이에요.
그 메시지를 전했는데 성령께서 함께하시게 되면,
그 말씀의 의미가 자기 부인과 함께 말씀이 다가오게 되지만.

성령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되죠?
’아 주 예수를 믿으면 내가 되는구나.‘ 그거는 누구나가 다 갖고 있는 기본 바탕이잖아요.
그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 전도할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선포의 미련한 것으로 구원을 얻게 하거든요. 복음을 전할 때.

세상에 어떤 사람을 끌어모을 때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설득해서 납득시켜서 끌어모을 수 있는데
이 복음이라는 것은 설득과 납득 이해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 사람으로부터 출발하는 복음이 아니고요.
또 사람 자신이 믿고자 하여서 믿을 수 있는 복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 이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이들의 마음가짐은 이런 겁니다.
이들은 이미 구약을 잘 알고 있어요.
구약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을 관찰하는 겁니다.
지금 이들의 모습을 우리들이 유의 깊게 봐야 돼요.
왜 그런가 하면 이 바리새인의 이 모습이 오늘날 모든 사람의 모습이에요.
바리새인이 대표자예요.
’아 목사님 그래도 바리새인은 성경을 잘 알고 있지 않았습니까?
이방인들은 그래도 성경을 모르니까? 좀 다르지 않습니까?‘ 라고 하지만 똑같아요. 다 알아요 다.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평가를 내리잖아요?
요7: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요7: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혹은 이가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혹은 이가 참으로 그 선지자라.‘ 뭐 그 선지자라 해도요.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시고,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하신 말씀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내세요.
이루어 내시는 그 속에 인간이 말려 들어가면 그 말씀의 의미를 비로소 알게 되고
그 말씀을 증거하는 증인이 돼요.

예수님 자신이 어떻습니까?
말씀을 이루기 위해 오셨잖아요. 관람자가 아니었잖아요.
친히 죽으셨단 말입니다.
그 말씀대로 죽으신 거예요.

이들은 말씀이 있으면, 그 말씀을 내가 연구하여서 그 말씀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내가 알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주님의 재림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죠.
성경에 보면 어떠 어떠할 거고 마태복음 24장입니까?
거기에 보면 마지막 때가 어떠할 거고, 쭉 얘기를 하잖아요. 쭉 얘기를 하고 그렇게 하니까
요한계시록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그걸 제대로 연구해서 분석하면 주님이 언제 올 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들은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우리는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그걸 알 수 있다는 거예요.
성령이 아시지, 지가 압니까?
성령이 안다는 말과 자기가 하는 건 달라요.
우리는 계속 몰라야 되고. 나는 몰라야 되고 성령은 아시죠.
그래서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 겁니다.

인도해 가시니까 우리는 육 속에서 살잖아요.
어제 안 그래도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질문했는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데 내가 육체 가운데 산다는 거예요.
내가 육체 가운데.
내가 육체 가운데 살아야 주님이 내 가운데 사심이 드러나요.
어떻게 드러납니까?
날마다 죄인으로서 십자가를 자랑하는 모습으로 주님이 내 가운데 사심이 드러나는데

이제는 나는 죽었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니까.
사람들은 그걸 어떻게 생각해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니까 나의 모든 일들은 주님의 일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거예요.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육체 가운데 산다니까. 그 나는 누구냐? 이제 이런 질문을 했거든요.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죠.
주님과 함께 죽은 자고, 십자가의 증인이고요.
그 모습 자체가 주님이 우리 가운데 사는 모습이거든요.

말씀 자체를 이 연구하고 관찰해서 들어가서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는 그러한 어떤 태도를 지금 이들이 갖고 있는데
예수님이 하시는 일들을 보면 자기들 마음에 안 들어요.
자기들 견해에 따라서 지난주에도 그런 표현을 했는데
그 선지자다 뭐 어쩌고 저쩌고 쭉 얘기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요7:41 혹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요7: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의 살던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않았느냐 하며
요7:43 예수를 인하여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어떻게 그리스도가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이건 지극히 당연한 말이거든요.
왜냐하면 미가 5장 2절에 보면 성경에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다윗이 살던 베들레헴에서 난다‘라고 이미 정답이 쓰여져 있어요. 정답이.

이런 게 되게 재밌는 건데 정답이 있으니까.
정답대로만 기다리면 우리는 그 정답을 만날 수 있다라고 생각하잖아요.
오늘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말씀을 제대로 알면 정답을 아니까 이제 정답대로 우리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이들도 그랬어요. 말씀에. 이 미가서 5장에 보면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지극히 작은 성이지만 너에게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올 것이다‘
라고 예언이 되어 있는 이 내용.
이스라엘 자손들이라면, 그 당시에 유대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어디서 날지 다 알아요.

요즘 같으면 집집마다 감시 카메라를 다 달아놓는 겁니다.
언제 태어나는가 보자. 누가 메시아답냐? 보자라고 했는데
우리가 볼 때는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나타나서 경배하게 하고
동방박사들이 와서 경배하게 했으니까. ’야 사람들이 금방 눈치챌 거야.‘
우리가 보기에는 주목할 만하죠. 그죠.

그런데 다른 사람 눈에는 천사가 보입니까? 안 보이죠.
그 동방박사가 왔을 때 그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했다 했잖아요.
거기에 대제사장들도 있었고, 서기관들이 다 있었거든요.
그들은 왜 그 예수님의 나심에 대해서 가서 경배하지 않았을까요?
기대하는 메시아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가 볼 때는 대단하게 뭐 탄생했다라고 하지만 그냥 한 아이가 태어났을 뿐이에요.
그리고 동방에서 왔잖아요. 그들이 약속의 자녀들이 아니잖아요.
이방인들이란 말입니다.
그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라고 하니까
이건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와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만일에 이 메시아가 태어나려면 자기들에게 먼저 정보가 와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모든 결제는 70인회가 결정하죠. 산헤드린 공회. 
대제사장이 의장으로서 그들이 말씀을 붙들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와 똑같죠.
모든 이 재판은 누가 갖고 있습니까? 교회가 갖고 있고 노회가 갖고 있잖아요.
노회가 갖고 있어서 그 노회나 총회가 이단인지 아닌지 판결을 하잖아요.
왜? 그들이 말씀을 다 갖고있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웃기는 이야기입니까?

기름 부음이 이미 성도들 가운데 거하시는데, 저거들이 판단을 해요. 집단적으로.
집단적으로 린치를 가해서 죽인 분이 예수님이거든요.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얼마나 웃긴가 하면요.
예수님 말씀대로
’한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면 두 사람이 가서 이야기하고 안 들으면 이방인 같이 여겨라‘
이렇게 말씀하니까 그걸 또 지키려고 덤벼들어요.
그 율법은 구약에도 그대로 있거든요.

오늘 이 본문에 우리가 보고자 하는 본문에 니고데모가 이 율법을 갖고 오거든요.
두 사람이 결정하면
그 사람이 이 이방인이 몰래 들어온 인간이라 이걸 판결할 수 있어요? 두 사람이?

인간들은 주님이 일하신다는 걸 빼버려요.
주님이 일하신 걸 빼버리고, 예수님의 말씀만 딱 들으니까
’이 사람이 잘못했어.‘ ’그래 우리 내가 먼저 지적해. 당신 잘못되었어.‘
그다음 ’두 사람 봐서 이야기해.‘ 저거들이 모든 걸 결정을 다 해버려요.

그럼 어쩌란 말입니까? 그게 아니면 뭐예요? 우리는 죽을 죄인이죠. 뭘. 그게 아니면.
말씀을 갖고 뭐 조직 만들 일이 있습니까? 그게 교회잖아요.
교회사가 다 조직을 만들었잖아요. 근데 그 일은 이미 유대인들이 다 했어요.
결국 그렇게 조직이 되면 결국은 누가 누구를 죽이는 꼴이 되는가 하면.
교회가 진짜 참 성도를 죽이는 그러한 꼴이 이천년 역사, 기독교 역사였어요.

물론 죽임 당한 자가 진짜 복음을 아는 자인지 모르지만.
교회사를 보면 예수 안 믿는 자가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인 것보다
예수 믿는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인 게 훨씬 많아요. 요7:45절 봅시다.

(요7:45) 하속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한판 전쟁이 벌어졌어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여기 공회원들이죠.
일종의 이들은 집권 세력, 그러니까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 그 세력이라고 볼 수 있고,
앞서서는 그냥 유대인들 그죠. 이 사람들은 권세가 없는 자들이라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들에게도 서로서로 의견이 갈렸거든요.
선지자라 하고, 어떤 이들은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가 이 갈릴리에서 나겠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다음에 이제 똑같은 사건이 반복이 되는데

(요7:45하) 저희가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요7:46) 하족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이들의 말이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이

(요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 얘기를 들었잖아요. 이 얘기는 상당히 낯선 얘기잖아요?
그래서 이 하속들이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요7:46하) 그렇게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다

고 표현을 합니다. 그들의 평가죠.
그런데 그들이 왜 예수님을 못 잡아 왔어요? 믿었습니까? 그걸? 안 믿었죠.
안 믿었는데 왜 못 잡았습니까? 아직 때가 안 돼서 그래요.
자기들이 자기를 몰라요. 인간들은.
어쨌든 이 하속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보고를 해요. 보고를 하니까

(요7: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이 하속들도 여전히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고,
에스겔 성전이 세워지기를 기다리고 있고,
동문에서 이 생수의 물이 흘러나와서 온 땅을 적시기를 소망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설교한 사람을 못 봤다는 겁니다.
‘이거 진짜 한번 생각해 볼 만한 일이다’ 이런 얘기예요. 표현을 하면.

나중에 이제 만일에 이 말에 대해서 믿을 만한 근거가 생긴다면 믿겠죠.
마치 이전에 오병이어로 장정 오천 명을 먹이시는 그러한 일을 행하시면 믿겠고,
그다음 조금 더 들어가면 이 고린도 전서입니까. 거기에 보면
광야에서 반석에서 샘물이 나와서 이스라엘을 먹였잖아요.
예수님께서 마치 이 광야 가운데 생수를 솟게 해서 반석 가운데서 물이 나오게 해서 먹게 하신다면
‘이분이 혹시 모세가 예언한 그 선지자가 아닐까?’ 그런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데
이 바리새인들이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미혹이라는 말을 들으면, 생각나는 게 있죠.
사람들은 이 복음이 미혹당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요.
인간은 자기가 믿고자 하는 것만 믿거든요. 인간 자체에서.
그 속에 악마가 들어 있으면 그 악마성을 믿게 돼 있고,
성령이 들어 있으면 성령이 주시는 그 은혜를 따라서 믿음이 나오게 돼 있거든요.

근데 이 사람들이 지금 갖고 있는 것은 어떤 생각인가 하면
누군가 미혹을 하면 미혹당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이들이 갖고 있는 신앙이 이런 거예요.
이게 무슨 얘기인가 하면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라는 게 이 확정적이거든요.
이것은 사랑은 미혹 당한다고 바뀌는 게 아니에요.
이미 태어나기도 전에 확정됐기 때문에.

야곱이 어떤 상황 어떤 행동을 취하더라도, 자기가 장자권을 얻기 위해서
팥죽 한 그릇으로 기회를 노리다가 형이 배고플 때 장자의 명분을 사는 이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야곱은 사랑했다라는 증거로서의 행위가 돼버리는 거거든요.
‘그렇게 했기 때문에 너는 아웃이야.’ 이게 안 돼요.

이들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는 이 진리를 하나님은 분명히 어떤 분인지 알아요.
강퍅하게 여길 자를 강퍅하게 여기고, 긍휼이 여길 자를 긍휼이 여기시는 그 내용을 압니다.
분명히 그 발람 선지자에게 선지자를 통해서 말했잖아요.
‘하나님은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않는다’고요.
그런데 이들은 결정권이 자기에게 있다라고 생각해요.
결정권이 처음부터 없었거든요.
애굽에서 나올 때부터 결정권이 없었어요.쫓겨나왔거든요.
자기들이 자원에서 나온 것이 아니에요.
광야 길도 자기들이 선택해서 간 길이 아니거든요.

(요7: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이가 있느냐

안 잡아 오니까 이제 ‘그를 믿는 이가 있느냐?’ 아직 때가 안 돼서 못 잡아가는데,
이 사람의 해석은 ‘누가 믿는 자가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비아냥 대는 겁니다.
‘아니 말씀이 있는데, 율법이 있는데, 우리들 가운데 율법과 선지자가 있는데
어떻게 그런 예수를 믿을 수 있어?’ 이 얘기거든요.
‘어떻게 미혹에 넘어가? 말씀이 있는데. 말씀으로 판결해야지’ 이게 이들의 판단 방식이에요.

성령이 없으면 항상 어떤 걸 갖고 와서 그 판단을 하는가 하면,
말씀을 갖고 오죠. 말씀을.
‘아니 목사님 말씀이나 성령이나 뭐가 다릅니까?’ 이야기하지만 달라요. 근데 같아요.

이 기존 개혁주의 교회나 기존 교회에서는
모든 말씀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딤후3:16)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죠.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라고 하니까,
성령에 의해서 기록되었다라고 하니까, 이 말씀을 어떻게 듣는가 하면
이것이 성령으로 감동되었으니까
이걸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가르치고 그렇게 된다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게 오늘날 교회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의 사고 방식입니다.
신학교 가면 제일 먼저 배우는 게 그거거든요. 그래야만 반발이 없어요.

그러면 무조건 성경을 믿고 이제 따라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경에 보면 앞뒤 안 맞는 내용들이 막 나오거든요. 안 나오는 게 나오고.
나중에 사본이나, 이런 게 튀어나오면 ‘아 이게 도대체 뭐지?’
이 모든 성경에 이 66권 외에 지금 새로운 어떤 사본, 도마 복음 이런 게 발견되면
그걸 성경에 넣어야 돼요? 말아야 돼요? 아니 미치는 겁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됐다 하니까.

똑같아요. 바리새인들도 율법과 선지자의 말씀, 구약 전체의 말씀이죠.
하나님 말씀이라고 믿어요.
믿기 때문에 그들이 일점일획이라도 안 틀리게 하기 위해서 달달 외우고,
말씀대로 제대로 기록하려고 애를 쓴 거예요.

이처럼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죠.
말씀이 감동으로 되었다라고 하니까 연구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면 성령으로만 이 말씀을 풀 수 있겠죠.
그런데 사람들은 ‘나 성령 받았어’를 전제를 하고 푼단 말이에요.
‘성령 받았어’를 전제로 하고 풀면요.
모든 것이 합리적인 것밖에 안 나옵니다. 논리적인 것 밖에 안 나와요.
십자가가 안 나와요.최종적으로 십자가가 안 나와요.

제가 김성수목사 로마서 강해. 저 별로 안 봤거든요. 이제 설교 몇 편을 봤는데
이번에는 녹취록을, 그러니까 이건 책을 내기 위해서 좀 교정 작업을 하신 거고.
녹취록을 이제 쭉 봤어요. 여러 편을. 한 여덟 편 정도 쭉 봤는데 복음이 없어요.
그전에는 제가 볼 때는 그냥 뭐 대충 읽었던 모양인데 꼼꼼하게 좀 읽어 보니까

복음이 아니고 가르치는 거예요.
가르치면서 ‘말씀이 이러이러한 내용입니다’를 가르치는 거예요.
그러면 십자가가 결론적으로 나오게 되면 그 자리가 박살 나죠.
말씀이 선포되는 자리가 박살 난단 말이에요.
이거는 박살나는 게 없어요.
없고, 이 십자가를 뭘로 바꿔치기 했는가 하면 예수라는 이름으로 다 바꿔버렸어요.
한번 읽어보세요.

예수라는 이름으로 왜 바꿨느냐라고 할 때는
십자가가 이제 서서히 싫은 겁니다.
십자가의 도 자체를 뭐 이렇게 이야기하면
‘다 포함돼 있지 않느냐?’ 포함 안 돼 있어요. 들어가 보면.
사람이 듣기 좋은 말로 다 바꿔버린 겁니다.

로마서 자체가 십자가 사건의 반복이거든요.
1장부터 전부 십자가 얘기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십자가가 이야기 된다면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완전히 박살나야 되거든요.
근데 거기에 보면
‘이미 너희는 다 구원받았으니까 좀 더 배워보자. 좀 더 진리를 알아가 보자.’
이런 식의 접근이에요. 이 접근이 개혁주의 접근이거든요.

성령이 임하게 되면 성령께서는 우리를 어디로 끌고 갑니까?
십자가로 끌고 가죠.
더 많이 알기 위해서 뭘 하겠다는 거예요?
말씀을 더 많이 알게 해서 더 분명히 알기 위해서 뭘 하겠다는 겁니까? 말씀은 거꾸로잖아요.

말씀을 더 깊이 알아가면
우리의 죄의 깊이가 더 깊어지면서
십자가 사랑의 더 깊이를 깨닫게 되는데

더 알면 더 확실해진다는 이런 느낌이에요. 보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완전히 날려버립니다.
주님이 지금 일하고 계시거든요.
주님이 일하고 계시는데 예수 믿는다고 ‘구원을 얻었다.’ 그걸 어떻게 이야기해요? 자기가.
복음을 전해야 되죠.

물론 뭐 표현은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얼마든지.
그걸 이 로마서를 쭉 읽으면서 짜증이 나는 거예요.
남들은 그걸 보면서 헬라어, 히브리어, 해서 뭐 도움 되는 거 있다 하는데 여러분 힘들었겠어요.
그거 듣는데 힘들었죠? 헬라어, 히브리어 막 이렇게 하는데 뭐 도대체 무슨 얘기하려고 하는지...
로마서 9장을 하나 언급하면 거기에 보면 이제 사도 바울이 9장입니까. 거기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오죠. 그 봅시다. 9장에 보면

(롬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 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거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나니
(롬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이 본문을 설교를 하면서 혹시 기억나요? 이 본문 설교가?
웬만한 사람들은 서너 번 다 들은 사람들인데.
이 말씀의 의미는 항상 복음이라는 것이 이렇거든요.
사도바울이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골육을 이야기하지만 골육을 뛰어넘게 돼 있어요.
골육을 뛰어넘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 본문을 설교하면서 여기에서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이 단어 ‘끊어질지라도’ 작은 말로 돼 있잖아요.
이건 ‘없다’라는 얘기인데. 그리스도에게서
그러면 이건 저주를 이거는 어떤 의미냐?
끊어진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 정도로 자기가 골육 친척을 위해서 그 구원받기를 소원하면서
자기가 그 일에 대해서 희생을 하겠다 이런 쪽으로 해석을 해요.

‘끊어질지라도’ 이 해석이 아니라는 거예요.
어떻게 구원받은 자가 끊어집니까? 이 얘기를 딱 하는 거예요.
예수님이 그러면 어떻게 지옥 가요?
예수님이 지옥 가셨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았잖아요.

모세가 생명책에서 자기 이름을 지어달라 했죠.
그것은 예수님의 그림자이기 때문에 주님의 죽으심을 그대로 반복하죠.
이게 성령 없는 사람은 못 알아들어요. 무슨 말인지.
항상 머릿속에 뭐만 있기 때문에?
한 번 구원받은 사람은 주님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는다. 이 저주를, 여기 끊어질지라도.
이러면 안 된다. 이것만 머릿속에 들어있는 거예요.
구원론에 미친 겁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미쳐버렸죠.
내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입니다.
이게 사명이 들어와서 사도바울을 끌고 다니기 때문에 이 고백이 나오는 거예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건 그거거든요. ‘끊어지면 어떡하냐?’ 관심이 거기에 있는 거예요.
거기에서 그 사람이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가 다 드러나는 겁니다.
그런 설교를 들으면 얼마나 신나요.
‘아 내가 끊어질지라도 내가 원하는 바로다’ 이렇게 살아야 되는데.
갑자기 이 본문을 갖고 그거 아니라는 거고.
‘그만큼 이 사도 바울이 자기 골육 친척을 향한 그 사랑이 간절함을 표현하는 거다‘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말씀이 지금 사도바울을 끌고 가고 있잖아요.
말씀이 지금 사도바울을 끌고 가고 있고,
그 로마서 자체가 성령께서 사도바울을 통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이건 성령의 일을 빼버리는 거예요.
빼버리니까 우리가 납득이 되고, 이해가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성경 자체가.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지금 고백되는 거잖아요.
우리를 희생물로 만들기 위해서,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해서,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셨잖아요.

나중에 그러면 사도바울이 내 자신을 전제로 드릴지라도. 마지막에.
제사드릴 때 마지막 제물로 드릴지라도.
아 그것도 안 되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전제 되면 어떻게 됩니까?

자기 구원에 지금 미쳐 있어서 그래요.
성경을 연구를 하기 때문에 그래요.
성령께서 지금 시키시는 대로 복음의 증인이 되면 돼요.

그럼 또 질문하죠. 그러면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습니까?
그 질문하는 사람이 수상한 거예요. 왜 수상할까요?
성령이 와 있는 사람은 말씀 자체가 먼저 앞서가기 때문에
말씀 속에 자기가 그냥 ’아멘‘할 뿐이에요. 그냥. 모든 게 ’예‘입니다. 예.
성경 이런 걸 보게 되면 유대교입니다. 쉽게 말해. 
자기 구원에서 못 빠져나오는 거예요.

그 9장뿐만 아니라 여러 본문들이 해석을 하는 걸 보면,
그래서 제가 만일에 그 본문을 설교했다면, ’이런 마음이 없으면 성도 아닙니다.‘ 얘기할 거예요.
그러면 또 따질 거 아니예요? ’그러면 우리가 행위로 구원을 얻습니까?‘

지금 십자가 사건이 말씀을 통해서 계속해서 반복시키거든요.
우리의 마음은 이 구원을 얻는 데만 관심이 있잖아요.

사도바울의 고백이 성도의 고백이잖아요. 사도바울의 마음이 성도의 마음이죠.
왜 그렇습니까? 성령께서 시켰으니까. 우리 가운데 성령이 거하니까 동일하지 않겠어요?
관심이 내 구원에 없잖아요. 사도 바울이. 여기에 보면

(요7: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바로 나오죠.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물들은 저주를 받은 자로다. 왜 이야기를 할까요?
자기들의 조상들이 율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지키지 않아서 우상숭배를 했고, 멸망당했고,
지금도 여전히 이 로마 제국에 사로잡혀 있다 이 논리거든요.
율법을 모르면 저주받는다는 겁니다.
그것은 이 역사상 그들의 역사 속에서 뼈저리게 느끼는 거였어요.
율법을 모르면 저주예요.

율법을 모른다는 말은 무엇까지 포함돼 있습니까? 신명기 28장에 보면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죠. 지키지 않으면 저주받죠. 이 내용까지 다 포함돼 있어요.
지금 율법을 제대로 알게 되면 이 예수가 메시아다라는 것을 인정해야 됩니까?
말아야 됩니까? 인정하지 않아야 되죠.
왜 이것은 우상숭배로 흐르는 거잖아요.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여겼잖아요.
여호와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었잖아요.

그러하다면 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율법을 모르는 짓이고,
그 모르는 짓에 의해서 따라간다면 그 사람은 저주받은 자죠.
이들이 지금 펄펄 뛰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예요.
왜 율법을 모르고 율법대로 살아가지 아니하면 그들은 저주 받기 때문에 그래요.
저주받기 싫어서.

율법을 위해서 자기들이 있어야 되는데,
율법이라는 것이 자기들을 위해서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 생각밖에 안 돼요.
우리들은 성령이 오지 아니하면 십자가 자체가 십자가를 위해서 우리가 있잖아요.
근데 우리는 십자가가 우리를 위해서 있다고 생각해요. 나를 위해서.
그 생각을 인간들은 못 바꾸죠.

그래서 성령께서 계속해서 어떻게 작용합니까?
책망을 가하죠. 그래서 우리를 육체 가운데 살게 하는 겁니다.
육체 가운데 계속해서 살게 하신 이유는
’성령께서 인도하셨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셨다’라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
그 가운데 살게 하시는 거예요.

(요7:50) 그 중에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저희에게 말하되
(요7: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니고데모가 이전에 예수님께 찾아왔죠. 보세요.
니고데모는 나름대로 예수님 편을 드는 것 같잖아요.
그런데 이 한참 됐으니까 벌써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니고데모 한 지가.
그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찾아와서 어떤 이야기를 합니까? 밤에 몰래 찾아와서.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다. 하나님이 보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할 때
예수님께서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때 니고데모가 어떤 식으로 대답을 했습니까?
‘사람이 어떻게 늙어서 거듭날 수 있습니까? 엄마 뱃속에 어떻게 들어갑니까?
이게 불가능한 이야기 아닙니까?’ 그런 얘기를 쭉 할 때 예수님께서
‘인자가 들려야 육으로 난 것은 육이고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다’라고 하시면서
‘인자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이 말씀.

인자가 들리면, 십자가 지신 그분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분이 주가 되시면 성령을 주시거든요.
이 내막을 니고데모가 모르죠.
니고데모가 예수님과 대화를 할 때
계속해서 율법의 바탕을 두고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해요. 이성적으로.
니고데모는 차분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지금 예수님에 대해서 괜찮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밤에 찾아갔을 거고, 들어보니까 특별한 내용은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율법을 특별히 거스리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약간 호감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지금 여기에서 나서서 이렇게 하죠. 여기 다시 봅시다. 요한복음.

(요7: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그러면 니고데모 말대로 사람의 말을 듣고 행한 것을 알고 판결하면,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올까요? 이 질문부터 해야 돼요.

니고데모가 볼 때는 주석서나 그런 데 보면요.
니고데모는 나름대로 율법을 바탕으로 하여서 듣고, 행동을 보고, 판단하자는 주의고,
나머지 주의자들은 감정에 휩싸여가지고 율법과 상관없이 예수님을 죽이자는 그 판결을 내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누가 훌륭합니까? 그 주석하는 사람들은 니고데모가 훌륭하다고 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도 니고데모를 본 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혹시 들어보셨어요? 이런 설교? 니고데모처럼... (이분은 다 좋은 사람이라고)
그렇게밖에 안 나와요.
그런데 이게 육이거든요. 니고데모의 이 태도 자체가 육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성경을 안 본다는 겁니다. 신학을 가르치면서도 성경을 안 가르치죠.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요.
신학교 교수들이 미칩니다. 해석 안 되는 게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내용이 들어와버리면 다 충돌이잖아요.
그래서 본문 가르치는 교수는 거의 없어요.
(근데 이제 그게 각 교단마다 조직 신학이 가지고 있으니까 그게 표준이 돼가지고
그런데 내가 이제 알아보니까 그게 모순이 되는 거야. 자꾸. 다 교리가 틀리잖아요. 미치치는 거죠.) 그것도 있고. 교수들이.

항상 우리들은 ‘말씀으로 돌아가자. 말씀대로 하자 이런 주의자거든요.
’말씀대로 돌아가자‘ 굉장히 좋은 말이에요.
루터가 개혁하기 전에는 말씀에서 많이 벗어났잖아요.
전통, 권력에 의해서 교리가 의도적으로 막 짜집기 된 거거든요.
근데 루터가 성경으로 돌아가 보니까 자기가 나름대로 깨달음을 얻은 것이
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그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았단 말이에요.
근데 재미있는 건 이런 거죠. 그다음 이제 칼빈이나 이런 사람들이,
루터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뭐 당사자가 아니니까.
루트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제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도 중요하잖아요. 어쨌든 복음은 전파될 뿐이고.

근데 믿음으로 이렇게 된다는 게 교리가 되죠. 교리가 되니까
’행위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어야 됩니다. 그 피를 믿어야 됩니다.‘ 이 교리가 나온 거예요.
그게 행위잖아요.

그게 행위라고는 그 당시에는 상상을 못했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돈 바치고, 제사하고 이렇게 생각을 했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루터가 그걸 행위를 주장했느냐?
그건 아니고. 자기가 나름대로 말씀을 보니까 은혜를 받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볼 수 있는데 그 루터가 쓴 갈라디아서도 있지만, 이게 마치 행위처럼 돼 버렸어요.

그 행위로 구원 얻는다는 것을 공격하기 위해서,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교리를 내세운 겁니다.
근데 믿음은 선물이죠. 내가 믿는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믿음을 이제 금방 말씀하신 대로 행위로 가버렸죠.)
지금 그렇게 갔거든요.(나로부터 출발한거죠)
그러니까 지금은 뭐 개혁주의고 자시고 간에 다 똑같아요.

나를 인정하지 않으면요. 그 교회 안 갑니다.
개혁주의가 되었든, 순복음이 되었든, 감리교가 되었든, 성결교회가 되었든
모든 곳들이 그러한 곳이죠.
여기에 보면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하는 것을 알기 전에 판결을 하느냐.
신명기 17장 6절 한번 봅시다. 신명기

(신17:5)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 남자나 여자를 쳐 죽이되
(신17: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거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거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신17:7) 이런 자를 죽임에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그 출애굽기에 보면 23장을 보면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판결을 할 때

(출23: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의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며.

다수를 따라 판결을 하지 말라는 거죠. 재판을 할 때.
철저하게 말씀대로. 이 증거주의.
증거를 바탕으로 해서 증인들도 두세 명이 있어야 된다라는
그런 어떤 율법을 니고데모는 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율법은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확인하기도 전에
판결을 하느냐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근데 이게 먹힐까요?
이미 그가 한 말이 있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내가 일한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일으키겠다‘
니고데모 생각은요. 이런 겁니다.
우리가 나름대로 말씀에 근거하여서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합리적인 판결, 율법의 합당한 판결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게 가능합니까? 어둠인데. 모두가 다 어둠이잖아요.
육으로 난 자들이 어떻게 그 판결이 가능해요?
육으로 난 자들은 어떤 판결을 해도 육이에요.
빛이 오셨기 때문에 빛 앞에서 인간의 모든 판결은 이 어둠의 판결임이 분명히 드러나는 겁니다.
어떤 행위도 의로운 행위도 없어요.
주님이 오셨다라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 사건이 이 땅에 일어났다는 것은 인간의 모든 행위가 악하다는 거예요.

어제 이런 질문을 했거든요.
’내가 김목사 설교를 들으면서 나의 알지 못하던 죄를 다 깨달아서 십자가 사랑이 너무 고마웠다.‘
다 체험 했죠? 그래서 제가 반문했어요.
그러면 그 죄 말고 다른 것은 죄가 아니었습니까? 물었어요.
그건 죄가 아니거든요. 그럴 때. 깨달을 때. 내가 나쁜 마음 악한 마음 부정적인 요소는 죄인데,

헌금하고, 기도하고, 봉사한 것은 죄입니까? 죄 아닙니까?
내가 헌금한 걸 갖고 ’하 이렇게 큰 악한 죄인이구나‘ 이렇게 생각 안 하죠.
자기가 죄인임을 인식할 때는.
(성령 안에서 한 거는 죄가 아니라는 걸로 의미를 갖죠. 다른 거는
내가 인간적인 관점에서 잘못한 거는 내가 한 거고.
이제 괜찮은 일, 이런 것들은 성령 안에서 죄가 안 되는 걸로)

죄의 기준 자체가 죄의 기준 자체가 이미 잘못되었고.
죄라는 것은 용서하심을 믿지 않는 게 죄거든요. 용서하심을 믿지 않는.
그 용서하심을 믿지 않는 것은 달리 말하면
나는 죄인이 아닌 요소가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죄거든요.

그런데 내가 내 자신을 볼 때 ’정말 악하구나‘ 그 악한 기준이 다 율법이거든요. 사실은.
로마서에서는 자기 양심이라고 하는데,
양심이라는 게 헬라어 성경을 보면 선악 기준이에요. 선행.
선악을 바탕으로 하여서 자기 스스로가 이게 옳고 그르고.
그러니까 선한 부분에 대해서는 애통한 마음이 없고, 악한 부분만은 다 애통한 거예요.
그 정도만 해도 믿음이 있는 것 같잖아요. 그죠?
’야 십자가 외에는 정말 우리가 소망이 없구나.‘ 얼마나 훌륭한 신앙입니까?
그게 신앙이에요? (그 정도의 차이쯤으로 생각을 했는데,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완전 틀린 거죠.)
완전 다르죠.
그래서 성령이 온 사람과 오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거기에서 발생되는 거예요.
그래서 성령이 오지 아니하면 이 말을 못 알아들어요.
’그게 왜 죄야? 아니 복음 전하는 게 왜 죄야? 아니 거짓 복음 전하는 것도 아닌데.‘
그걸 모르는 겁니다. 여러분의 훌륭한 선생님이었던 그분이.

대부분의 목사들이 이 복음을 듣게 되면 옳고 그름으로 들어와요.
여러분들도 아마 그랬을 겁니다. 옳고 그름으로 들어왔는데.
’아 이게 진리구나.‘ 들어오면서
들어와서 계속해서 옳고 그름을 새롭게 나눠요.
기존에 갖고 있던 옳고 그름 선악을 분류하는 체계에서
이제 십자가 복음으로서 옳고 그름을 나눠요.
그러면 자기가 십자가 복음을 아니까 말씀을 십자가 복음대로 해석하니까.
이걸 옳다라고 생각하고 선이라고 여겨요.
근데 성경은 십자가에서 다 죄입니다.

’의인이 없나니 하나도 없다‘ 라는 이 로마서에 나오는 말씀 이 말씀의 의미가 지금도 유효해요.
하나도 없어요. 아이 이러니까 또 옛날 생각 나는데.
의인이 없어요. 십자가 앞에서는.
근데 이 고백을 누구만 하는가 하면 성령 받은 자만 해요.
우리는 이런 말씀을 어떻게 보는가 하면 의인이 없다는 거예요.
’저 놈들 의인 아니야. 저 놈들‘ 그 사람들 백날 이야기해 봐요.
그 말씀에 ’아멘‘ 안 합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누구만 ’아멘‘하는가 하면.
성령 받은 사람은 ’아멘‘ 해요.

’나 이제 복음을 아니까 나 의인인데요.‘
의인 아니에요. 그리스도 안에서의 의인이죠. 그러니까 나는 죄인이라는 겁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어야 십자가만 증거되죠.
이제 십자가 빼버리고
’나는 의인 대열에 들어갔어.‘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인간들의 사고 방식이잖아요.

이 재미있는 게요. 이 얘기 좀 합시다. 원래 8장 할 때 이야기하려고 그랬는데.
시편 53편 봅시다. 51편은 우리들이 잘 알죠. 이 다윗이 우리의 아내를 밧세바를 범했을 때
우리아까지 죽인 이후에 그다음 나단선지자가 찾아왔을 때 다윗이 이 고백을 하잖아요. 53장 보면

(시53:1) (다윗의 마스길, 영장으로 마할랏에 맞춘 노래)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이 말씀이 로마서 3장에 인용한 그 한 부분인데
어리석은 자가 누굽니까? 다윗이 지금 이 노래를 하고 있잖아요.
그 어리석은 자가 누구예요? 자기 자신입니다. 지금.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면 하나님이 있었어요. 있었는데 율법을 어떻게 이용합니까?
철저하게 율법대로 이용해 버리죠.
간음하는 자는 둘 다 죽여라 했거든요. 출애굽기 23장에 보면. 둘 다 죽이라 했거든요.
 그럼 그 율법대로 죽여야 될 재판관이 누군가 하변 자기 자신이에요.
이스라엘에서 재판관을 세우잖아요.
재판관은 공의로 해야 되는데, 그 재판관의 마지막 자리가 왕의 자리거든요.
왕은 하나님의 전권을 위임받아서 거의 모세의 자리에 앉아서 재판을 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재판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자기가 하나님 자리에 앉아 있으니까 판결을 내려야 될 거 아니에요.
판결 내리면 자기를 죽여야 되죠. 지도 죽고, 밧세바도 죽여야 되잖아요.
간음을 했으니까 동의를 했으니까 둘 다 죽여야 되는데,
이 율법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율법의 위배를 제거하는 방법이죠.
남편을 어떻게 끌고 와서 임신하게 하면 자기를 숨길 수 있다라고 생각했고 첫째는.
감출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정말 희안하죠. 그렇죠. 하나님은 마음을 다 보시는데.
자기가 이미 그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기름 부음 받을 때
하나님은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마음을 보신다고 했거든요. 그 여기 다 알아요.
아는 것이 소용없다는 게 이런 대목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렇게 숨기려고 했는데 그게 안 먹히니까 어떤 식으로 처리를 하는가 하면
이 간음죄를 없애는 방법은 남편을 죽여버리는 방법이 제일 좋아요.
남편을 죽여버리면 어떻게 돼요? 간음이 안 되잖아요. 전쟁터에서 죽었다.
우리들은 ’이미 주님이 아시지 않냐?’ 이렇게 들어가지만,
인간이 그 정도까지 못 간다니까요. 이게.

그런 식으로 지금 다윗이 행한 거예요.
그러한 자기의 자신의 모습이 어리석은 자고, 결국은 자기가 태어날 때부터 뭐라고 합니까?
죄중에서 태어났다 하잖아요. 그러면 죄 중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어리석은 자라는 거예요.
어리석은 자가 계속 유지되는 겁니다. 표현을 하면.

그러면 어떻게 어리석은 자가 지혜로운 자가 되느냐 할 때는
주님께서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희생 제물을 통한 용서하심이죠. 용서하심이 덮힌 거예요.
용서하심이 덮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은 계속해서 어리석은 자로 남아 있다라는 겁니다
‘가증한 악을 행하며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자기 자신보다 선을 안 행했거든요. 그러면 주의 긍휼 뿐입니다.

(시53: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하나님이 살폈다 하죠? 재미있죠. 이런 표현들이. 다 살폈어요. 다윗을 살피고 있었어요.
근데 지각이 있었죠. 다윗 나름대로.
철저하게 율법 위반자가 됩니다. 율법을 이용해서.
간음하는 자가 되고, 살인하는 자가 되고

(시53: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이 하나도 없다는 속에 누구를 집어넣어요? 다윗을 집어넣죠. 그러면 하나도 없는 겁니다.
우리는 이런 걸 읽을 때 방금 목사님 말씀하다시피
자기는 빼고, 남을 집어넣어서 계속 읽죠. 하나도 없다.
(여기 보면 정답을 말하면서, 정답을 말하게 하면서, 완전히 그냥 날려버리죠.)
그러니까 말씀을 아까 그 니고데모도 마찬가지거든요.
말씀을 말씀대로 보는데, 자기가 그 말씀을 판단할 능력이 없어요. 적용할 능력이.
율법 자체를 우리가 이루어내지를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내세요. 축복과 저주가 십자가에서 나오잖아요.
율법의 완성은 사랑과 저주잖아요.
그 사랑과 저주가 어디에서 나옵니까? 십자가에서 나오거든요.
자꾸 착각을 하는 거죠.

이런 말씀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자기가 말씀을 이해할 수 있고 판결할 수 있다.
딱 누구 수준인가 하면 딱 니고데모 수준이에요.
니고데모는 괜찮은 니고데모죠. 표현을 하면.
그러면 사도 바울은 괜찮지 않았을까요? 괜찮았습니다. 합리적 사고를 했죠.

(시53: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무지하뇨 저희가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본인이 그렇게 했잖아요.
하나님의 백성, 그 언약궤와 함께 여호와 전쟁에 앞장선 우리아를 죽여버리잖아요.
누구 손에 의해서 죽입니까? 그 암몬 사람의 손을 빌려서 다윗이 죽여버리죠.
다윗은 어떤 자가 된 거예요. 이방인이 된 거예요. 왕으로서.

(시53:5) 저희가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하여 진 친 저희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시니라.
            하나님이 저희를 버리신 고로 네가 저희로 수치를 담게 하였도다
(시53:6)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자 누구인고.
            하나님이 그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오로지 주님의 희생으로만 용서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그러한 내용이에요.
그렇지 아니하면 사소한 것에 두려움에 휩싸여 버립니다.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더 악한 길로 들어가게 되죠.

니고데모는 착각을 한 거예요.
착각을 했는데 이 니고데모의 마음이 오늘날 우리들의 마음이에요.
이 판결을 할 때 합리적으로 판결하자 그러잖아요? 그죠.
한국 같은 경우에는 법에서 어떤 죄가 확실히 드러나고.
드러날 때는 증거 원칙주의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저는 잘 모릅니다마는
증거를 갖고 그 사람이 죄가 있다 없다 해야 되는데.
증거 없는데 죄 있다면 뭐라 합니까? 그건 나쁜 놈이 되죠.
악한 재판관이 되는 거죠. 증거가 없는데.
그러면 우리들은 증거 있는 상황에서 그 사람의 죄를 묻는다면
그것은 누구나 다 인정할 만한 거잖아요.
문제는 육이기 때문에 육으로 난 자가 주님을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안 보여요. 주님이 영으로 안 보이기 때문에 그 하시는 일이 다예요.그러자

(요7:52)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예수님이 갈릴리 사람이라 이렇게 여김을 받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갈릴리라는 자체가 이사야 9장 1절을 한번 봅시다.

(사9:1)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갈릴리가 이방이 된 거예요.
근데 이게 언제 되었느냐? 들어가 보면 열왕기하 보겠습니다. 15장을 보면

(왕하15:29) 이스라엘 왕 베가 때의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와서 이욘과 아벨벳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취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옮겼더라

여기 갈릴리가 나오죠. 먼저 북쪽부터 먼저 사로잡히고,
나중에는 이제 사마리아까지 다 멸망당하거든요. 갈릴리가 먼저 이방화 돼 버립니다. 아예.
유대인들이 보기에는 갈릴리는 이방인들이 거하는 곳과 동일하게 여겼어요.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그리고 이 약속된 메시아가 태어날 곳은 베들레헴입니다. 다윗이 태어난, 다윗의 고향.
거기에서 태어나야 되는데 지금 여기에 보면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오지 못한다’
52절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죠? 말씀을 너무 잘 알아요.
잘 알기 때문에 말씀대로 믿기 때문에 예수님을 쳐내는 겁니다.
그러면 원래 예수님은 베들레헴 사람이면 이 사람들이 믿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우리가 생각하잖아요. 육으로 난 것은 육입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고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럼 오늘날 사람들은 다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는 걸 다 알잖아요.
그거 안다고 믿습니까?
육으로 났기 때문에 그 육으로 난 사람들은 육으로 해석을 할 수밖에 없어요.

지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이 유대인들 자체가 다 어둠임을 밝혀내시면서 그들의 죄를 지적해 내버렸어요.
자기들이 보기에는 합리적이고,
또 자기들이 보기에는 나름대로 예수님 편에 서 있듯이 그렇게 말을 하고,
어떻게 하든 간에 이 모든 모습은 바로 이 어둠의 모습이라는 겁니다.
심판받을 이유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거든요. 이들을 악하다고 정죄했기 때문에.
악하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세상은 예수님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자체가 악하다는 증거예요.
이 얘기를 하니까 어제 어떤 목사님이 그런 질문을 했어요.
목사님 다 세상은 받은 대로 살고 역할을 다 부여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굳이
그 복음을 안 전한 목사에 대해서 비난하고 비판할 필요가 있습니까?
이 질문을 했어요. 들어보면 맞는 말이잖아요. 다 역할을 다 받았으니까.
그럴 것 같으면 사도 바울이 왜 복음을 전하면서 다 공격을 해댑니까?
증인이기 때문에 그렇고,
이 세상 자체는 십자가로 통일되는 세상이잖아요.
그리고 우리는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 싸움을 하죠.

그들이 보기에는 사람으로밖에 안 보이지만,
지금은 이 주님과 악마와의 싸움 속에 성도가 참여됐잖아요.
이것이 구원론 같으면 각자 받은 역할대로 하라 받은 역할대로, 말은 맞아요.
그래서 그 받은 역할이 뭔가 하면 이 영적 전쟁을 하는 게 역할이에요.

이들은 나름대로 이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자기들이 판정 기준을 갖고 그들이 소망하는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어려운 사람들에게서 복음을 전할 때
예수 믿으면 그 어려움을 주님께서 해결해 줄 겁니다.
건강 문제를 해결해 줄 겁니다. 사업 문제를 해결해 줄 겁니다. 이렇게 접근을 하잖아요.
이렇게 접근하는 것은 그들이 믿고자 하는 예수상이 확정돼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거 요구를 인간들이 잘 알기 때문에,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으로 복음을 전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께서는 알아듣지 못하는 이야기를 해버리죠.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 같이 그 배에서 생수가 흘러 넘친다’
이 말씀도 뭐 지난주 제가 그 말씀을 전했지만, 어떻게 알아들어요? 이걸.
설득을 하든지, 납득을 시키든지 해야 되는데, 설득이고 납득이고 아무것도 안 되잖아요.
성령을 받은 자만 알아듣는 말씀을 하시잖아요.
그러니 예수님의 말씀이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못 알아듣는 말이니까.

교회가 교리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이해시키고 납득시키고 받아들이라는 얘기거든요.
복음은 이해도 안 되고 납득도 안 되고요.
그걸 들었을 때 받아들일 만한 요소가 아니에요.
거부할 만한 요소예요. 복음 자체가. 우리하고는 안 맞아요.
우리는 넓은 길을 가길 원하지 누가 좁은 길을 원합니까?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기를 원해요? 주님과 함께 영광을 받기를 원해요?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하니까
고난은 옛날 이야기고, 성도는 부활의 삶을 살아야 된다는 거예요.
십자가 이야기 그만하라는 거예요.
나는 그 고난 속에 들어가기 싫다는 겁니다.
이제 십자가의 그 피 능력에 힘입어서
나는 부활의 삶, 능력의 삶을,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교회에서 복음 전하지 말라는 거예요.
십자가 얘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건 복음이 아니라는 거예요.
아들의 죽으시고 부활하심이 복음이거든요.
죽으심을 제거시키라는 거예요. 그 부활만 이야기하자는 겁니다.
죽으심은 처음 예수 믿을 때나 안 그러면 고난 주간에 한 번씩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다 부활의 소망에 대해서, 부활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는 겁니다.
그게 사람들에게 먹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래요.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흘러 내시는 대로 우리들이 살게 하여 주시고
사람을 설득하거나 사람을 기쁘게 하는 복음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주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 허 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