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골방교회 20강 마 4_17 회개와 천국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4장 17절에서 22절까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4:17~22)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가지로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이제 갈릴리로 물러가셨죠.
유대 땅에 있다가 다시 갈릴리로 물러가셔서 나사렛을 떠나 어디로 또 이동하셨느냐라고 하면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셨습니다. 이사야 말씀에 예언된 대로

(마4: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장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마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행동으로 공간적 이동이죠. 공간적으로 이동하셔서 빛을 비추셨죠.
이사야서 9장에서 예언된 말씀을 문자적으로 행동에 옮겼었는데, 문제가 무엇이냐라고 할 때는
그 빛의 모습이라는 것이 과연 어떠한가?
이사야에서는 분명 범죄로 인하여서 앗수르 제국에 먼저 멸망당하고
이후에는 바벨론에 의해서 더 멸망당하는 그러한 지역인데,
완전 이방 땅과 같이 되어버린 약속의 땅이죠.

그곳에 빛이 비추었다라고 했을 때는
이사야 예언에 의하면 누가 봐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내용과 관련되어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내용과 무엇과 연관되느냐? 라고 할 때는 천국과 연결되어 있다라는 거죠.
그게 이 당시에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사고 방식입니다.

이들은 항상 우리들이 염두에 둬야 되는 것은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요 ‘남은 자’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고‘ 어쨌든 디아스포라가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간에
이들은 자신들을 규정을 할 때 우리는 ’남은 자‘라는 겁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냐라고 할 때는
이사야 선지자가 스알야숩을 데리고 아하스 왕에게 예언을 하러 갔을 때
’남은 자는 돌아오리라.‘
이 사상을 이 유대인들이 그대로 받고 있다라는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이들은 이사야의 후손들이죠.
이사야의 말을 듣지 않은 아하스 왕과 같은 그런 자들과는 전혀 다른
이사야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는 그러한 자들이 바로 자기 자신들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행동적으로 갈릴리 그쪽 지역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 갈릴리 지역이죠.
갈릴리 해변 그 지역으로 예수님께서 가서 사시는 것을 두고 이사야 9장의 말씀이 성취되었다.
’성취되었다‘라고도 볼 수 있고요. ’성취되고 있다‘라고도 볼 수 있고요.
’성취될 것이다‘라고도 봐도 돼요.
시제라는 것은 인간들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주님께는 의미가 없어요.

이런 이야기가 되게 어려운 게 뭔가 하면
모든 성경 해석을 나로부터 인간들은 출발을 하거든요.
주님으로부터 출발해 버리면
우리가 갖고 있는 시간의 체계, 시간의 어떤 흐름성이 다 무너지게 돼 있고,
심지어 공간도 무너지게 돼 있거든요.

대표적인 경우가 구약에 약속된 이 하나님 나라 천국.
이 천국은 어디에 이루어지느냐? 라고 할 때는
시온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돼 있거든요. 예루살렘 성이 있으면 서북 쪽입니까.
그쪽에 시온산이 따로 있단 말이에요. 다윗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어쨌든 그것을 동일하게 보든, 다르게 보든 그거와는 별개로 이 구약에 약속된 것이
그 지형적으로 그렇게 지역적으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천국이 이어질 것이고,

그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천국이 이루어질 때
천국 구성원들은 누구냐? 라고 할 때는 남은 자들이거든요.
그 남은 자들에 의해서 이 천국은 만들어진다라는 겁니다.
물론 이 다윗의 자손인 메시야가 오셔야 되죠.
그러한 어떤 공간 개념 그리고 시간 개념 이런 것들이 종말의 때에는 거꾸로 말씀드릴게요.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세상은 끝났어요. 그게 선지자들의 예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이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요.‘ 라고 주장을 하잖아요.
그렇게 보는 시각 자체가 이게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의 시각이에요.
그들의 주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말은
우리가 무엇을 행함으로 말미암아
아니면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수 있고, 천국을 갈 수 있고,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지옥을 피할 수 있다라는
그 사상을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령이 와버리면 모든 게 끝나버렸어요.
끝난 세상에 성도는 복음을 전하게 되는 그러한 어떤 역할을 부여받은 겁니다.
그러니 성도가 무엇을 더하고 빼고 뭔가 함으로
뭔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이루어가고 이런 것들이 없어요.

그러면 성경에는 ’왜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라‘ 이렇게 말씀을 예수님께서 명령을 하시냐?
라고 할 때는 말 한번 잘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잖아요
문제는 예수님의 말씀을 육으로 받아들이니까
그 말씀을 자기가 받아서 그것을 미션을 완성해야 된다라고 이렇게 주장을 하고
또 그것이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에게 더 잘 먹힌다라는 사실입니다.

만일에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해버리면요. 사람들은 예수님을 안 믿어요.
뭐 믿는 거야 믿는다 치더라도 교회 안 나갑니다. 말씀도 읽을 필요도 없고요.
어떤 것도 할 필요가 없잖아요.
당장 하는 질문이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으면 우리가 할 게 뭐가 있습니까?‘
죄만 지으면 된다라고 하면, ’죄만 지으면 되네요?‘

그리스도 안이라는 이 공간 개념,
주님이 만드신 종말, 시간 개념 이 자체가 그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이때부터 비로소 무엇을 전파하느냐? ’천국‘을 전파하셨어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천국이 가까웠다라고 할 때는
’아직 오지 않았느냐? 이미 왔느냐?‘ 우리는 지금 이 질문을 하고 싶어 하거든요.
신학 자체가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미 완성이 되었느냐? 아직 미완료냐?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들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나요?
천국이 왔습니까? 오고 있는 중입니까? 이미 와버렸습니까?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자기 쪽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하죠.
그러려면 이 문장에 대한 시제를 파악할 거고
그리고 이 천국에 대해서 성경 전체를 연구를 할 거 아닙니까.
연구를 하면서 천국이 왔는데 아니야 아직 미완료야
이게 2000년 전에 사건이니까 지금 현재 시점으로 보게 되면
천국은 이미 왔고, 과거형이 되고, 지금도 천국이고, 그다음 또 미래에도 이루어지고.
지금 이런 식으로 성경에서도 기록하고 있고요.
그리고 성경을 읽을 때 그런 식으로 우리들이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문제는 이 천국을 인간이 알 수 있느냐? 라고 할 때는 알 수 없어요.
그러면 알 수 없는 말씀을 왜 하시느냐? 라고 하면
주님이 알려주는 자들에게만 알려주시기 위해서 알 수 없는 말씀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천국이 왔다.
완료다 미완료다라고 설명할 때 그 이야기를 설명하면 다 알아듣잖아요. 상대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셔서 천국을 만드셨고 이제 천국이 장차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예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우리를 살게 하실 것이다.
그 이야기가 특별한 이야기인가요?
우리는 성경밖에 안 보기 때문에 특별한 이야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유대인들이 꿈꾸던 천국 사상이 그런 사상이거든요.

이방인들이 갖고 있는 극락사상도 마찬가지예요.
아니 성경의 내용과 불교의 내용과 이슬람교의 그런 내용을 어떻게 동일시 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메시야 왕국을 고대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어요.
그러면 그들이 마음에 품고 있던 고대하던 하나님 나라는
엉터리 하나님 나라가 되겠죠.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앞에서.

마찬가지예요.
성경에 있는 천국을 이렇게 아름답게 말씀대로 다 끄집어 내어서 설명을 해도
그 천국이 지옥이라는 사실을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오늘 좀 충격적인 얘기를 너무... 원래 많이 하지만 또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오늘 제가 말씀을 준비하면서 어떤 글을 봤는데
회복 교회에 거기서 답변을 했는지 뭐 마찬가지일 거예요.

오늘날 교회가 왜 문제냐? 지적을 하는데 이런 지적을 해요.
가르쳐서 문제라는 겁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거든요. 들어보면.
’아니 왜 교회가 가르치느냐?‘ 이 얘기입니다.
’성도는 가르침을 받는 자가 아니고요 주님이 친히 가르칩니다.‘ 이걸 이렇게 표현하죠.
’성령께서 친히 가르칩니다.‘ 들어보면 다 맞는 말이에요. 틀린 말을 안 해요.

그래서 오늘날 교회가 왜 문제냐?라고 할 때는
목사가 가르쳐서 그 가르침을 받기 때문에
목사의 말을 듣기 때문에 교회가 개판이 되었다라는 주장이에요.
그래서 그런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 누가 설교를 해야 되느냐?
성령의 감동이 있는 사람이 설교를 하고 그리고
그 감동에 따라 성령께서 깨닫게 하는, 그 은혜 속에서 함께 교제하는,
지방 교회 다녀오신 분 있죠 여기. 여기 안 계십니까? 오늘은 안 오신 것 같은데.

’성령의 감동과 성령의 교통함‘ 얼마나 좋은 말이에요?
그런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냐? 물어보면 이게 교회다운 교회라는 거죠.
지방에는 하나밖에 교회가 없다. 안디옥 교회, 에베소 지방의 교회.
이 말은 우리 교회만 참 교회라는 겁니다.
그걸 통해서 그러면 도대체 뭘 목적하고 있느냐? 천국 가고 싶은 거죠.
그 천국에는 어떻게 가느냐?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서
예수님 삶을 본받아서 이 땅에서 살아가면, 예수님이 가셨었던 그 영생
그 영생을 우리도 누려서 영생받는 삶을 살 수 있다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천국가는 비법이에요. 비법.
이게 뭐 그쪽 동네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동네가 그러한 거죠.
그런 어떤 비법들을 교회에서 제공을 하는 겁니다.
그러한 어떤 구원 얻는 비법, 그러한 것들을 제공하는 겁니다. 교회가.
사람들 자체가 그러한 천국을 가고 싶어 하고요.
그러한 마음을 이미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에 품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래서 천국을 이야기하면 에덴 동산 그 이상도 이하도 나오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을 때
이들이 듣는 그 태도가 어떠하냐? 라고 할 때는
이 천국을 자기가 들어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자기가 노력해서 수고해서 들어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여기에 보면 참 이게 뭔가 안 맞아요. 무엇이 안 맞는가 하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라고 말씀을 하셨으면
이 천국에는 누가 들어올 수 있느냐라고 할 때는 우리들이 생각하기에는
회개한 자가 들어올 수 있다라고 생각하잖아요.
회개 안 하고 천국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제가 거꾸로 한번 물어볼게요.
회개 안 하고 천국 갈 수 있습니까? 있어요.

그래서 지금 갈릴리에서 예수님께서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고 저희는 어부라 불렀어요.
이 베드로와 베드로와 안드레 이들이 회개 안 했어요.

어떤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천국 가려면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 들어보면 맞는 말 같거든요. 들어보면.
여러분 거지 나사로 아시죠? 어제도 언급했지만, 거기에 보면 회개한 적이 없어요.
왜 그러한 모든 요소들을 이 거지 나사로를 비유로 들 때 말씀하셨느냐?라고 할 때는
천국은 어린 양의 피로 긍휼의 그릇으로 택함을 받은 자만 가기 때문에 그래요.
거지 나사로가 천국 백성의 원형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거기에 무언가를 자꾸 집어넣으려고 해요.
부르심에 대해서 내가 대답을 해야 되고 회개도 해야 되고.
뭔가 확신도 가져야 되고 신앙 고백도 해야 되고

예수님께서 만드시는 천국은
예수님께서 대신 간구하심으로 넣어주는 천국.
대신 피 흘리심으로 넣어주는 천국.
인간의 어떠한 수고와 노력이 필요치 않는 그 예수님의 죽으심만을 자랑하는 천국입니다.

이미 천국 개념 자체가 달라져 버렸죠.
예수님의 피로 ’내가 들어가는 천국‘이 아니에요. 내가 들어가는 천국이 아닙니다.
만일에 그러하다면 이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뒷부분에 또 인물이 두 형제 야고보와 요한이 나오는데 그들을 예수님께서 부르실 때
’자 내가 너희들을 불러서 천국에 넣어주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게 정상이잖아요.

그런데 이들을 부르실 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신 겁니다.
사람들은 ’사람을 낳는 어부가 되게 하신다‘라고 하면 괜히 신이 나잖아요.
여러분 어부가 되고 싶습니까?
고기를 낚는 어부가 되고 싶습니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고 싶습니까? 라고 애들한테 물어보면 무엇이 좋아 보여요?
어부가 좋아 보입니까? 사람을 낚는 어부가 좋아 보입니까? 사람을 낚는 어부가 좋아 보이죠.

우리 말씀을 듣는 여러분들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좋잖아요.
이걸 달리 표현하면 목사가 되고 싶은 거죠.
사람을 낚는 어부는요 죽어야 돼요. 
고기를 낚는 어부는 계속 살 수 있어요.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광야에서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라고 말씀하신
그 내용을 이 제자들에게 고스란히 덮어 씌어버립니다. 여기까지 조금 해놓고요.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라고 할 때
이미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당시에 유대인들은 천국을 다 알아요.
천국의 주인공도 알고 있고요.
천국이 어떤 식으로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면서 그리고
이 천국의 어떤 모습이 전 열방 가운데
어떤 식으로 드러날 것인가까지도 이들이 다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을 보면서 특이한 것은 이런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 용어 자체가 새로운 게 아니에요.
당시에 그들이 갖고 있던 세례 요한의 회개의 세례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왜 받지 않습니까?
지은 죄가 없기 때문에 회개의 세례가 필요 없는 거예요.
그러면 그들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셨을 때
자신들은 회개할 필요가 없고 회개는 누가 하는 겁니까?
세리와 창기, 군병들 안 그러면 남의 것을 약탈하고, 속이고, 나쁜 짓한 그들이 회개하는 것이고
우리 같이 어려서부터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산 자들은 회개할 거리가 없죠.
그러면 자신들은 당연히 회개 없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그 천국은 어떠하냐?라고 하면
쉽게 말하면 오늘날 신천지가 가고 싶은 천국이에요.
오늘날 교회가 가고 싶은 천국. 지난번 윤목사님이 말씀하신
세대주의자들이 가고 싶은 천국이에요.
그 천국은 내가 죽지 않는 천국이죠. 내가 영원히 사는 천국이잖아요.
갑자기 막 헷갈리죠.
’목사님 안 죽잖아요. 영원히 살잖아요. 천국에. 슬픔 없고 눈물 없고.

제가 방금 말씀드렸잖아요.
‘회개하라 천국에 가까웠느니라.’ 예수님의 말씀이 당시의 언어인데,
그 언어가 전혀 다른 의미로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되어버리면
‘그들이 생각하는 회개’와 ‘그들이 생각하는 천국’ 자체가 ‘지옥’이고
회개하는 자체가 지옥 갈 조건이 되는 겁니다.

이 천국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면 구약을 조금 봐야 되거든요.
왜 그런가 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하셨을 때 그 약속의 성취의 장소가 가나안 땅 약속의 땅입니다.
그곳에 젖과 꿀이 흐르게 되고, 그곳에는 생명이 길 것이고, 축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그러한 소망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품었던 거예요.
이러한 어떤 하나님의 약속 성취에 대한 이 소망이 실패를 한 이유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기에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서 그러했다라고 생각을 한 겁니다.

그러니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된 그 예언의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모두가 다 약속의 땅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이전과는 다른 정말 이 약속의 땅 시온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그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이들은 알고 있다는 거예요.
구약에서 이미 천국의 모습이라고 할까요. 교회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찬송가도 그런 게 나오잖아요.
나 가나안 복지 귀한 성에 들어가려고 내 모든 짐을 벗어버렸네
가나안 복지의 귀한 성이 바로 천국이라는 거거든요.

사무엘상 11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사무엘상 11장을 보게 되면
사울 왕이 이제 이미 왕으로 기름을 부음을 받았는데.
이제 공식적으로 왕의 자리로 올라가는 그 사건이 등장합니다. 여기에 보면

(삼상11: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치매
       
이 길르앗 야베스는 갓 지파가 차지한 땅이에요.
이 길르앗 야베스 이쪽 지역은 본래 암몬 족속들이 차지하는 땅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 길르앗 야베스 그 아래쪽에 랍바 있죠.
랍바 성은 여러분이 아시죠. 다윗 왕이 랍바성 전투가 일어날 때 우리아의 아내를 취했고.
우리아가 죽는 자리로 내몬 그 랍바성입니다. 표현을 하면.
지금 이들이 지금 이 길르앗 야베스
이 길르앗 야베스를 여호수와 때 갓 지파에게 하나님의 기업으로 분배를 했는데
이들이 이제 여기에 쳐들어와서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

(삼상11:1하) 야베스 모든 사람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참 특이하죠. 언약을 맺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언약을 맺지 말라고 했는데 이 야베스 사람들이 이 나하스에게 와서 우리와 언약하자.
우리를 살려달라 이렇게 요청을 하는 거죠.

(삼상11: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암몬의 왕 나하스가 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언약하자고 할 때
너희들 눈을 다 빼고 난 뒤에 언약하겠다
이게 언약하겠다는 말입니까? 말겠다는 말입니까? 말겠다는 말이죠.

하나님께서 이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고 했는데
이들은 먼저 손을 내밀고, 저쪽이 힘이 강하니까 그들과 언약을 맺고자 하는 거예요.
우리들 같으면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여서 오히려 말씀대로 저들을 이렇게 정복하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러한 것을 꿈꿀지 모르지만 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강한 자가 있으면 언약을 맺자고 그러죠. 언약을 맺어야 살아남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떤 조치를 취하시는가 하면 이 암몬 사람 나하스,
이 나하스가 ‘너희들 눈을 빼지 않고는 너희와 언약을 맺지 않겠다’는 말을 하게 만들어 버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삼상11:3) 야베스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유예를 주어 우리로 이스라엘 온 지경에
                사자를 보내게 하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이게 말 같지 않은 말을 지금 하는 거잖아요. 읽어보면.
칠일 동안 시간을 달라. 뭐 지금 눈을 뺀 후에야 언약을 하겠다고 하니까.
이들은 지금 이 말을 문자적으로 들었는지
우리를 도울 사람이 없으면 너희들 앞에 가서 눈이라도 다 뽑아내고 당신들 앞에서 생존하고 싶다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이에 사자들이 사울의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알렸습니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다 울었어요. (삼상11:4)
왜 울었느냐라고 할 때는 암몬 왕이 이스라엘을 볼 때 만만하거든요.
만만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기에는 비탄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자기들을 구원할 자가 없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과연 구원할 자가 없느냐?라고 들어가 보면 있죠.
그들 가운데 누가 계십니까? 이스라엘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죠.
이런 일이 발생하면 자신들이 하나님께 구하면서 긍휼을 요청을 해야 되죠.
긍휼을 구해야 되는데 이들은 그런 걸 원하지 않아요.
떡으로 살지 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이걸 떡을 달리 표현하면요. 경제잖아요. 경제를 달리 표현하면 군사력이잖아요.
군사력으로 살지. 말씀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아니 여러분 십자가 복음이 무슨 힘이 있어요?
십자가 복음을 아는데 월급이 나옵니까?
뭐 여러분의 그 수당이 높아집니까? 지금 저기 오 집사님 보세요. 저 사무실 나가지도 않는데 지금.
뭔가 이렇게 우리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면 의지할 만한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주위에 이들이 전쟁을 하면서 진멸하지 않았잖아요. 이미.
사사 시대 아직도 사사시대입니다.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는 자들이 아니에요.
약속의 땅에 들어가 보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힘세고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옛날에야 가난할 때야 예수 믿으면 복을 받아서 부자가 된다라고 이렇게 생각했는데
서울에 올라가 보니까 예수 안 믿어도 부자가 천지 삐까리입니다. 너무 많아요.
그럼 그들은 어떻게 복 받았느냐? 집 안에 신전 하나 모셔놓고 살더라는 겁니다.
지금 그 소리를 높여 우는데

(삼상11: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아직까지 농사를 여전히 짓고 있고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어떤 앞부분에 보면 그렇게
어쨌든 왕으로 기름부음 받았지만 별로 뭐라고 할까요. 머리 하나만큼 더 크다. 이렇게 나오지만
어쨌든 뭐라고 할까. 이게 공식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인정을 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재미있는 게 이런 겁니다.
사울 왕이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는가?
그 과정을 지금 말씀해 주고 계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왕을 요구했어요?
열방과 같은 왕을 달라는 거거든요. 강력한 힘을 소유할 수 있는 왕,
그 강력한 힘을 소유할 수 있는 왕에 대한 요구 조건을 들여다보면
신명기에서 말씀한 것과 전혀 다르게 사무엘 선지자가 알려주죠. 사무엘상 8장에서

왕이 누리는 권세와 권력을 들여다보면 한마디로 폭군입니다. 폭군.
인간은요. 폭군을 원해요.
민주주의에서 내가 뽑은 대통령이 민주적으로 하기를 바라는 그러한 마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요. 폭군을 원해요. 독재자를 원한다고 해요.
내가 독재자 되고 싶기 때문에 내 마음에 속 드는 독재자가 만들어진다면,
기꺼이 모든 것들을 그 사람을 위해서 바칠 마음이 있는 겁니다.
왕을 이들이 요구를 했는데 마침 이 농사를 짓는

(삼상11:5)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가로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로 고하니라.
(삼상11:6)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 노가 크게 일어나서

분노가 폭발한 겁니다. 이 말을 듣고.
이 과정을 들여다 보면 이 암몬 사람 나하스 왕이 지금 길르앗 야베스에서 와서
눈을 빼지 않고는 너희와 언약하지 않겠다라는 그 얘기를 들은 이후에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신이 감동했다라고 하죠?

우리는 하나님의 신이 크게 감동했으니까 이후에 하는 이 사울의 행동은
‘하나님의 신에 의해서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다 옳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죠.
하나님의 신에게 감동이 되면 언약대로 되어지는 겁니다.

제가 방금 옳다라고 했을 때는 어떤 의미인가 하면 우리는 사울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었으니까
이후에 취한 모든 행동들이 하나님이 시키셔서 한 일이니까 그가 한 일은 하나님의 뜻이오.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행동이라 이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100%입니다.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서 한 일이기 때문에 잘못할 일은 없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겁니다.

성령을 받게 되면, 죄인이 되어서 십자가가 더 밝히 보이게 되는데
어떻게 성령 받은 자가 죄인이 되느냐? 이 얘기예요.
여러분 그런 소리를 안 들어봤습니까?

복음을 전하면,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 뜻대로 살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지 않느냐?
그래 맞다. 그래 맞는데 뜻과 기뻐하시는 게 뭐냐? 라고 할 때는
성도에게는 십자가의 증인으로 부름받았기 때문에
‘성령이 함께하는 성도이지 않느냐? 그러니 성도는 죄인일 뿐이야’ 라고 얘기하면
상대에서는
‘성령께서 어떻게 죄인으로 만드시고,
성령이 함께 한다면 우리의 모습은 그 성령의 열매가 나와야 되지 않느냐?
그것이 어떻게 죄냐?’ 이렇게 따져 들어오게 돼 있거든요.

성령 자체를 이미 자기들이 갖고 있는 그 사고 방식으로 답을 정해 놓았어요.
성령론 하면 이미 성령이 하는 일을 다 규정해 버렸죠. 인간들은.
규정을 한다는 것은 성령은 내가 규정한 그 규정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없다? 없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을 보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규정한 것들을 다 벗어나 버립니다.

삼손 같은 경우에 제가 지난번에 한번 말씀드렸잖아요.
하나님의 신이 임했잖아요. 임하니까 어떻게 합니까?
본격적으로 율법 위반자로 행동에 나서는 겁니다.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하나님의 신이 임했으면 이방 여자와 결혼하면 안 되잖아요?
하나님의 신이 있으면 오히려 율법대로 살아가는 게 그게 당연한 거지 않습니까?

사울이 지금 이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의 들을 때에, 자기가 원한 게 아닙니다. 사울 왕이
감동이 되어서 분노가 크게 일어났어요.
분노가 크게 일어났을 때 이 분노가 사실은 어디로 가야 돼요?
원인 분석을 한번 들어가 봅시다.
왜 지금 이스라엘이 길르앗 야베스가,
암몬 나라의 나하스라는 왕에게 이런 멸시와 조롱을 비웃음을 당합니까? 그럼 간단하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여호와의 왕됨을 버리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했잖아요.
그러면 이 분노가 어디로 들어와야 돼요? 자기 쪽으로 와야 되죠. 
말씀이 좀 어려워져 버렸죠.

그런데 이 사울 왕의 이 분노가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 라고 할 때는요.
‘아니 저런 놈 하나 싸워서 못 이긴단 말이냐?’ 이런 식으로 가요.
그래서 하는 행동을 봅시다. 그 노가 크게 일어나서

(삼상11:7) 한 겨리 소를 취하여 각을 뜨고

한 겨리라는 것은 한 쌍인데요.
아마 밭을 갈 때 우리 어릴 때 돈 좀 있는 집안은 소 두 마리, 쌍으로 끌면 되게 편하죠.
쉽게 끌고 가니까. 제가 어릴 때 우리 동네에 다 그렇게 했어요.
소 한 마리, 이게 그 망을 씌워가지고 결의해 가지고 뒤에 여러 가지 장치들이 있잖아요.
보습도 있고 땅을 이렇게 쟁기로 이렇게 올렸으면 그걸 또 깨야 되거든요.
그 깨는 방법. 그 뒤에 타고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 두 마리가 빠르잖아요.
어쨌든 좀 돈 있는 집안. 어쨌든 사울 보니까 집안이 돈 있는 집안이었는데.
이 농사 짓던 이 소를 이게 재미있어요.
이 약속의 땅이잖아요. 지금 약속의 땅.
약속의 땅에서 농사를 짓던 그 소를 취하여 ‘각을 뜨고’ 번제 드린 게 아닙니다.

이 각을 뜨는 모습은 사사기 19장입니까. 이 제사장 레위 사람의 그 아내를 어떻게 합니까?
레위 사람의 아내를 이렇게 강간을 했을 때
화가 나가지고 원래 레위지파들은 칼을 잘 써요. 직업 자체가 각 뜨는 직업이니까.
그 여자를 자기 첩을 12 토막 내서 지파별로 보낸 그 사건의 제연과 같습니다. 똑같은 거예요.
물론 여기에서 그 상대는 그 당시에는 베냐민 지파였지만 여기에서는 모압이죠. 이방 나라.

(삼상11:7중) 각을 떠서 (이스라엘 모든 여기 보면)
                  사자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경에 두루 보내어 가로되

라고 하면서 그다음 하는 말이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삼상11:7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쫓지 아니하면 그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너희들 나와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너희들이 갖고 있는 그 농사 짓는 그 소,
소들을 다 각 떠버리겠다 이게 협박입니까?
안 그러면 같이 싸우자고 으샤으샤 하자는 도움을 구하는 요청입니까? 협박이죠.
협박을 가하니까 성경이 재미있게 표현돼 있습니다.

(삼상11:7하)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했다’라고 할 때 이 말씀도 되게 어렵습니다.
여호와의 두려움이 도대체 어떤 두려움이냐? 라고 하면
이들이 처음부터 여호와를 두려워했다면
우상을 섬기지 않고, 여호와의 왕 되심을 이들은 거부하지 않았을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사울이 보낸 각 뜬 그 소를 보면서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들이 어떻게 행동을 취하는가? 하면 한 사람 같이 나왔어요.
그러면 도대체 누구의 말에 대해서 여호와의 두려움처럼 이 백성들에게 다가가느냐? 할 때는
사울의 말이 여호와의 두려움처럼 다가온 거예요.

성경에 보면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했다 했으니까 이걸 부정적으로 봐야 됩니까?
긍정적으로 봐야 됩니까? 라고 따지면 그 문자대로 보면 긍정적이죠.
그런데 조금 더 들어가 보면 이게 부정적이 됩니다.
두 요소가 항상 깔려 있으니까 성경 자체가.
여호와의 두려움,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해서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와요. 나와서

(삼상11: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을 계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이더라

33만이거든요. 이전에 민수기 때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숫자를 세웠을 때는
거의 60만 원 가까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유다 지파 이렇게 합치니까 33만 정도밖에 안 돼요. 전쟁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을 다 나오라 했잖아요. 다 보냈으니까.
그 정도로 인구가 군사의 숫자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죄가 깊었다라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 겁니다. 어쨌든 지금 이 33만이 모여서

(삼상11:9)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얻으리라

이렇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승리를 하게 되죠
승리를 하고 난 뒤에 이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기를 12절 봅시다.

(삼상11: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입니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이전에 사울을 왕으로 세웠을 때 이런 소리가 많이 나왔던 거예요.
물론 다른 사람 보다 목이 하나 정도 더 나올 정도로 키가 크다고 할지라도
뭔가 보여준 게 없잖아요.
그런데 암몬왕 나하스와의 이 전쟁에서 자신들을 구원하니까
이들은 비로소 누구를 받아들이는가 하면 이 사울을 왕으로 받아들이면서
이제서야 비로소 하는 말이 백성 중에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이렇게 비아냥댄 놈들은 다 죽여야 된다. 아주 얍삽한 사람들이죠.
그렇게 이제 얘기를 할 때 사울이 대인배의 모습을 보입니다.

(삼상11:13) 사울이 가로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라

사울의 그 모습 속에는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이 섞여서 나오게 돼 있어요.
어쨌든 이 왕다운 모습, 이런 것들이 가끔 톡톡 나오는데
왕이 이스라엘 왕이 해야 될 일은 무엇이냐? 라고 할 때는 이미 왕을 구했기 때문에,
왕을 준다고 하셨기 때문에 왕은 무슨 일을 해야 되는가? 라는 겁니다.
왕은 백성들을 급박하여서, 힘을 끌어모아서 전쟁하는 왕이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사울은 그런 식으로 전쟁을 했죠.
그런 식으로 전쟁을 해서 승리를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사람이야말로 우리를 위한 왕이다라고 확정을 하면서

(삼상11: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나라를 새롭게 하자니까 되게 기분 좋은 것 같죠?
그것도 사무엘 선지자가 얘기를 하니까.
나라를 새롭게 하자라고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할 때는
‘야 사무엘 선지자가 이제 새로운 나라, 왕 중심의 나라를 만드는구나’ 말은 맞아요.
그런데 이 나라를 새롭게 한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이 나라를 어떤 나라가 되어진다라고 하면
여호와의 왕 되심을 버린 나라가 된다라는 얘기입니다.
나라를 새롭게 하자니까 사람들은 좋게 보잖아요.

(삼상11:14)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삼상11:15) 모든 백성들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자기들 마음에 딱 드는 그 왕이 세움을 입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사무엘이 이스라엘에게 긴 설교를 합니다.
어떤 설교를 하느냐면  조금만 볼게요. 여기 보면 3절부터 보면.

(삼상12: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 취하였느냐
                그리 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삼상12:3) 그들이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뉘 손에서 아무것도 취한 것이 없나이다

이거 왜 이야기를 할까요?
사무엘은 선지자죠. 왕이 아니라는 겁니다.
왕은 앞부분에 급박을 하잖아요. 나오지 아니하면 다 죽여버리겠다.
이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하는 왕이었습니다.

지금 선지자는 뭔가를 뺏고 그렇게 하는 자가 아니라는 거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삼상12: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며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날 증거하느니라
                그들이 가르되 그가 증거하시나이다.
(삼상12: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하시니
(삼상12:7)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삼상12: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열조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구원하셨고

‘그리고 여호와를 잊었고
다시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고
다시 여호와를 부르짖으니까 여호와께서 다시 너희를 구원하셨다’
지금 그 내용을 쭉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하시는데 지금 12절부터 보게 되면 한번 봅시다.

(삼상12: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의 너희를 치러옴을 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 왕이 되실지라도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암몬 왕 나하스가 자기들을 치러 왔을 때 왕을 요구한 것은 아니거든요.
사무엘 선지자의 두 아들이 이 판결을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까
열방과 같이 왕이 있어야 되겠다고 요청을 했고 왕을 달라고 요청을 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 사무엘 선지자는 그것을 어디로 직결시키는가 하면
암몬왕 나하스가 쳐들어왔을 때
너희들은 여호와가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도 그 왕됨을 버리고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했다라는 겁니다.

해석법 자체가 뭔가 막 막 뛰어넘어버리죠?
그러면 너희들 앞에 있는 이 왕은 어떤 의미로서의 왕이냐? 라고 할 때는
‘여호와의 왕 되심을 너희들이 원치 않았다라는 증거물로서의 왕’ 이 되는 겁니다.

(삼상12: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쫓으면 좋으리라만은
(삼상12: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삼상12: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삼상12: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로 밝히 알게 하시리라
(삼상12:18)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날에 우뢰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 하니라

여호와의 목전에 범한 죄악이 큼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지금 밀 베는 땐데
밀 베는 때는 이러한 일이 없어야 되는 그러한 상황인데.
이 우뢰와 비를 내리셨다라는 사실입니다.

즉 너희들은 사울 왕을 통하여서 암몬왕 나하스로부터 구원을 받은 것을 기뻐하느냐?라고 할 때는
오히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라고 봐야 된다라는 게 이 사무엘 선지자의 안목이에요.
없애라는 얘기가 아니고요.
이들 자체를 사무엘 선지자가 고발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얼마나 진노했는가?
사실은 이 우뢰와 많은 비를 이 약속의 땅에
원래는 하나님께서 그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말씀대로 살면
때를 따라 비를 내리고 축복을 주신다고 했을 때 지금은 이런 때가 아니잖아요.
아닌데 하나님께서 이러한 어떤 우뢰와 비를 내리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란 말이에요.
이러한 진노가 지금 그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지금 임하고 있다라고 봐야 된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뭐 그렇게 보겠어요?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잠시뿐이죠

여기에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꾸는 그 천국이 어떠한 천국이냐라고 할 때는
그 천국의 왕의 모습이 나오죠. 왕의 모습이
이 사울 왕과 같은 왕의 모습을 누가 원하느냐? 라고 할 때는요
예수님 당시에 ‘남은 자들’이 원한다라는 사실입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그 다윗 왕이 어떠한 왕이기를 바라느냐 라고 할 때는 지금. 오늘 우리가 본
사무엘상 11장 12장에 나오는 그런 사울 왕과 같은 왕을 이들은 구한다라는 사실이에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했을 때
이 천국을 어떻게 만드십니까?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만드시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그 사랑을 자기 백성에게 부어주심으로
자기 백성을 만드시고 그들을 천국 백성으로 만드셔서
천국 백성의 삶을, 달리 말하면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게 하시는 것인데,

문제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자들이,
그들이 기다리는 왕이 천국을 다스리는 왕이 어떠한 왕이기를 소원하고 있느냐라고 할 때는
그들은 다윗 왕을 다 알아요.
다윗왕을 다 아는데, 다윗 왕을 해석하는 순간
그 다윗 왕을 어떤 식으로 해석하는가? 하면 사울 왕처럼 해석해 버린다는 사실이에요.

사무엘하 24장을 그들이 모르는 게 아니거든요.
다 알아요. 다 아는데. 그래서?
왕은 자기 자신의 죄를 백성의 죄를 짊어지고 친히,
자기 자신이 희생 제물을 드리는 자로,
자기 자신도 희생 제물이 되어야 되는 자로,
그런 식으로 섬김으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그러한 왕이어야 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인으로서의 모습이 사무엘하 24장에 잘 나와 있어요.
나와 있는데. 그래 거기까지는 다 좋은데.

그 왕이 어떠했어요?
강력한 나라를 만들었거든요. 솔로몬 시대 때 가면 이제 영토가 더 확장되죠.
다윗의 아들이니까. 어쨌든 그 다윗 왕국 속에 들어간다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한 어떤 나라를 어떠한 왕이 다스리느냐라고 할 때는
분명히 이름은 다윗 왕인데,
이름은 다윗 왕인데 실제로 내용을 들여다 보면 사울 왕을 요구하고 있었다라는 사실입니다.

약속의 땅은 약속의 땅은요
희생 제물을 통하여 주어지는 축복으로, 은혜로 살아가는 땅입니다.
힘으로 살아가는 땅이 아니에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그러한 어떤 분노를 타인에게 쏟아내지 않죠.

다윗을 보세요.
다윗이 나단 선지자가 왔을 때 그 분노를 누구한테 쏟아냅니까? 자기에게 쏟아내죠.
죄 가운데 태어나, 하나님의 은총이 없으면 은혜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오로지 은혜로만 살아가는 그 자신임을 보게 되잖아요.
이스라엘을 힘으로 다스리는 것은 그것은 사울 왕식이죠.
물론 다윗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윗 주변에 있는 아들들이나 그 신하들은 그 생각밖에 몰라요.
눈에 보이는 대로밖에 판단이 안 되잖아요.
사람이 떡으로 살지 무슨 말씀으로 삽니까?

왕이라면 왕 행세해야 되죠.
왕 행세가 어떤 행세인가? 하면 쫓겨다니는 모습. 그게 왕의 모습이에요. 미움 당하는 모습.
인간들 눈에는 왕이 왕권을 갖고, 지시하고, 명령하고, 그 명령을 따라서
신하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그러한 왕을 꿈꾸잖아요.

그런데 우리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모습을 보였습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그 죽으심 속에 우리 자신을 함께 집어넣으셔서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셔서,
그럼 만드신 걸로 끝냈습니까? 아니죠.
성령을 주셔서 우리와 동행하셔서
주님이 홀로 일하심을 우리들 죄인을 통해서 증거하게 하시잖아요.
증거하게 하시는 그 모습은 어떤 모습이냐 할 때는 십자가 사건의 모습이에요.

‘회개하라 천국에 가까이 왔다’ 했을 때
그 천국을 생각하는 인간들의 모습은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의 모습이 아니에요.
오늘날 교회가 그러하거든요.
교회가 교회답다라고 했을 때 예수님처럼 멸시받고 조롱 받으면 교회가 아니라고 생각하잖아요.
교회가 교회다우면 흔히 그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교회가 천국에 들어가는 정거장과 같다라고 하면서

그러면 천국에 들어가는 정거장과 같으면 어떠한 모습을 보여야 되느냐라고 할 때는
주님의 죽으심을 본받으면 되는데
교회 안에 천국에도 갈 필요 없는 천국의 모습을 만들어버리죠.
‘형제님~ 자매님~’ 성령의 음성을 통해서 서로 교제하고... 그 지방 교회처럼.
까보면요. 별 거 아니에요. 그 속에 까보면요.
다 자기가 목사되고 싶어가지고 안달난 인간들이 목사라는 것을 날려버리고,
그 자리에 목사라는 그 위치를 차지하는 겁니다.
좀 뭐 이렇게 목사들 중에 괜찮은 목사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교회가 목사 중심으로 하지 말자. 그 말을 왜 해요? 복음만 전하면 되지.
교회가 목사 중심이 안 되면 무슨 중심으로 가는가 하면
돈 많은 장로 중심, 그 중심으로 밖에 안 가요.
교회는 복음만 전하면 되는데 사람들은 그러한 생각을 갖는 겁니다.

성경 한 곳 더 보겠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천국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열왕기상 19장입니다. 열왕기상 19장에 보면
앞서서 사무엘상 11장에서는 사울 왕이 나를 따르라.
따르라 할 때는 이 송아지 한 겨리의 송아지를 각을 떠가지고 피를 벌겋게 묻혀가지고 보내요.
‘아이 무서워. 아이 두려워.’ 이렇게 해서 다 나오게 하죠.

왕상 19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도망친, 호렙산까지 도망친, 따질려고 호렙산까지 도망친 엘리야죠.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역할을 세 사람에게 분담을 시킵니다.
하사엘, 예후, 엘리사.
이렇게 분담을 시키는 이유가 뭔가 하면요.
엘리사에게 주님이 하시는 말씀은 ‘이거는 네 일이 아니라’는 얘기예요.

목사들의 착각이 복음 전파가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예요.
주님의 일은 주님이 하시지,
엘리야가 엘리야의 문제점이 그거였잖아요.
‘주님이 나에게 사명을 주셨어. 나는 사명 받을 자격이 있어.’
자격이 있는 뭐가 있어요? 아무것도 없는데.
주께서 남기신 자에 불가하죠. 엘리야는.

그가 이제 가장 먼저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납니다. 호렙에서 떠나서 저기 이제 다시 올라가죠.
북쪽으로 올라가서 이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났는데

(왕상19:19중) 저가 열두 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정말 오늘날로 말하면 뭐라 할까요? 트렉터, 거의 트렉터 수준이죠.
이 농사 지을 때 열두 겨리니까 스물네 마리 소잖아요.
이거 뭐 할 일도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열두 겨리의 소가 이렇게 끌면 밭을 갈고 있다면
두 마리만 해도 편한데 12마리. 얼마나 땅이 넓었을까요?
물론 기업을 받은 대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지만,
어떤 사람은 이걸 보고 공동체였다. 동네 공동체가 뭐랍니까? 
서로서로 일할 때, 오늘 이 집에서 일하고 저쪽에서 일하고 돌아가면서 그렇게 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두레, 그렇게 보기에는 불가능하고요.

지금 여기에서 열두 겨리 소로 밭을 간다는 것은 지금 약속의 땅에서 어쨌든
이 엘리사는 나름대로 잘 사는 집안에 있다라고 볼 수 있고 딴 걸 안 해도 먹고 살 만해요. 지금.
그러한 엘리사에게 찾아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습니다.
겉옷을 던졌다는 것은 뒷부분에 보면 답이 나오죠.

(왕상19:20) 청컨데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겠나이다

그러니까 나를 따르라라는 의미로, 나의 사역 속으로 들어오라는 의미로,
그것을 엘리사에게 던졌다라고 볼 수 있어요. 그렇게 던졌을 때
‘저가 소를 버리고’
이거 대단하지 않습니까? 소를 버리고. 소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누가 중요한가? 하면 이 부모가 중요합니다. 소는 버리는 거야.
우리 같으면 일단
‘잠깐만요. 잠깐만. 일단 소 좀 팔고, 이 돈 좀 챙겨서 당신을 따르겠어요.’ 이거 중요하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은 또 이렇게 이 본문을 보면서
‘우리 이렇게 해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한 사람들의 특징은요.
자기 자랑뿐입니다. 십자가 자랑 안 해요.

소는 버려두고 그 농사 일은 버려뒀습니다.
그런데 이 부모와 입맞추게 해달라는 요청을 해요.
주님의 일에 이 엘리사는 소는 버릴 수 있는데, 부모와 마지막 인사는 할 만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엘리야 선지자를 따라가면 어떠할 것이라는 것까지도 엘리사가 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따라가겠지만 소는 뭐 저거는 모르겠고
‘부모님에게 마지막 인사는 하고 제가 엘리야 선지자를 따라 나서겠습니다.’ 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 같으면 ‘그래요. 인사 잘하고, 떠날 준비하시고 그렇게 오세요’라고 얘기를 할 건데
엘리사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왕상19:20하)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필요 없다 얘기입니다.
‘너 필요 없다. 돌아가라’ 농사나 짓고 부모하고 잘 먹고 잘 살아라 이 얘기죠. 표현을 하면.

지금 약속의 땅에 들어오게 하신 이유가 뭐냐?라고 할 때는
농사 잘 짓고, 풍성한 수확을 얻어서 부모님과 행복하게 사는 게 목적이 아니라는 얘기예요.
언약을 위해서 약속의 땅에 들어 왔다는 겁니다.
그러면 언약을 위해서라면 소도 버릴 수 있어야 되고, 부모도 버릴 수 있어야 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말씀 다 하셨어요.
‘나를 위하여 집과 전토를 버린 자는 그리고 부모와 처자를 버린 자는 이 생에서도 더 받을 것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셨잖아요.
약속의 땅 자체가 나를 위해 있는 땅이 아니에요.
이스라엘을 위해 있는 땅이라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면 안 되죠.
그들을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해야 되죠.

그런데 이 언약을 위한 땅이기 때문에
그 땅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니까 토해버립니다.
그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까. 안식년을 지키지 아니하니까.
강제로 70년 동안 안식년을 지키게 만들어버립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그 인간들은 땅뿐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도 그렇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용하는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모두가 다 언약을 위한 요소들이에요.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렇게 겉옷을 던지니까 엘리사는 ‘그래도 인사는 해야 되죠’
그런 식으로 해서는 복음을 못 전합니다.
부모에게 입맞추겠다는 것은 나중에는 무엇과 연결되 있는가? 하면
부모의 확장이 이웃이죠. 이웃의 확장이 뭐가 되죠? 국가가 됩니다.
그러면 국가에 대해서 어떠한 말도 못하게 돼 있어요.
그러자 엘리사가 엘리야를 떠나서 돌아가서 어떻게 하는가 하면

(왕상19:21) 소 한 겨리를 취하여 잡고

잡았어요. 여기도 번제드리는 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번제드렸다 이렇게도 얘기를 하는데
그런 내용은 없고요. 놀라운 것은 잡고

(왕상19:21하)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가서 엘리아를 쫓으며 수종 들었더라

한 겨리, 두 마리를 잡아가지고 그 기구를 불살라 버렸어요. 아예. 농사 자체.
농사 짓는 자체를 불살라서, 소도 두 마리 잡고 스물네 마리 다 잡을 수 없으니까
두 마리를 잡으면 충분히 그 주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양이었던 모양이에요.
그들에게 나누어주고 엘리야를 쫓아가는 겁니다.

여기에는 무언가를 얻기 위한 좇음이 없어요
잃어버리고 또 잃어버리는 좇음이죠.
아까워서 이걸 어떻게 하느냐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지금.

그러면 어떻게 갑자기 엘리사가 이런 마음으로 확 바뀌었느냐라고 할 때는
이 과정을 통하여서 ‘주님께서 어떻게 일을 하시는가?’를 보여주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모두가 다 어디에 매여 있느냐라고 할 때는
자기 일에 매여 있다라고 볼 수 있어요.
하나님께는 관심 자체가 없어요.
그 이웃에 대한 것도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 엘리사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먹고 살 그 요소들을 불살라서
고기를 구워가지고 삶아가지고 그 백성들에게 다 나눠주고
이 엘리야를 쫓는 그러한 모습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거죠.

이것은 선지자들은 죽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자기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양식이 되는 쪽으로 이동한다라는
그러한 의미도 지금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라 하면 주께서 친히 만드시는 이스라엘 백성인데
어떤 그러한 내용을 여기에서 보여주고 있어요.

앞서서 각을 떠서 사울 왕이 백성들에게 이스라엘 여러 지파에게 보내어서 협박적으로 갔다면
여기에서는 역시 똑같이 여기 보면 소 한 겨리를 잡고 잡아서 먹여주죠. 거꾸로.
자기 것을 잃어버리면서, 먹여주면서 자기의 역할이 어떠해야 되는가를 지금
이러한 어떤 행동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마태복음 8장에 이 내용이 나오고요. 누가복음에도 이 내용을 거의 흡사하게 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누가복음에서는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이 약간 달라요.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 한번 조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마태복음으로 돌아오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건물 던지는 것을 보시고 저희가 어부라’
이렇게 하면서 예수님께서 불렀죠.
불렀을 때, 이들이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쫓았습니다. 버려두고.
버려두고 쫓았을 때, 지금 방금 사울 왕을 봤고요. 하나는 엘리사를 봤죠.

이 그물을 버려두고 쫓는 이 모습이 어떠한 내용이냐라고 할 때는
흔히 사람들은 이 내용을 제자들이 예수님이 부르니까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았다
우리도 이렇게 쫓아야 된다 이렇게 말을 많이 하죠.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내용 안에는 방금 제가 두 가지 예를 들었던
사울 왕의 마음과 그리고 이 엘리사의 마음이 같이 들어 있는 거예요.

엘리사 선지자의 마음이 될려면
예수님께서 이들과 함께하셔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는 내용을 거기에 담아주면
엘리사의 마음으로 이들은 버렸다가 되고,

그것이 담기기 전에는 이들이 육적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버렸기 때문에 나중에도 나옵니다마는 자기들이 무엇을 얻을 것이냐?
하나님 나라에서 어떠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냐?
그러한 목적을 갖고 이들은 버리고 쫓는다라는 사실입니다.

이걸 다시 표현하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했을 때
이 천국에서 누가 회개할 수 있느냐? 라고 할 때는
이미 회개라는 조건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모두가 다 어둠이고 지옥가야 될 그러한 자격 요건을 갖춘 자들이라는 거죠.
그들 중에 주님이 부르셨을 때는
죄인을 불러 의롭게 만들었고,
죄인을 불러 의롭게 만들어서 이 고기를 낚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는 그 말씀을 지금 하고 계시고 있잖아요.

그러면 제자들을 예수님이 불러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다는 말씀을
우리가 이해를 하려면 방금 말씀드린 대로
십자가 사건과 연관짓지 아니하면 이 말씀은 이해가 안 된다라는 겁니다

제자들은 3년 동안 따라다니면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그 자격 요건, 라이센스를 딸 만한
어떤 조격을 자격을 갖추었느냐라고 따져 들어가면 자격은 없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자격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가 아시다시피 예수님께서 먼저 사람을 낚았잖아요.
그럼 예수님이 어떻게 사람을 낚았습니까? 자신의 죽으심으로 낚았죠.
그럼 우리들은 이 예수님의 말씀처럼 나를 따르라 하니까.
제자들이 버리고 따랐으니까
복음을 전할 때 나를 따르라 하니까. 그러면 그 말만 하면 따르지 않느냐? 이렇게 나오지만,

제가 늘 반복합니다마는
예수의 생명이 우리 가운데 드러나려면 우리 이 산자가 주님이 살려준 산자죠.
살려주심을 받은 이 산자가 항상 죽음에 넘기워져야 돼요.
넘기워져야만 예수님의 생명이 저들 가운데 나타나게 돼 있습니다.
이 원칙은 이 원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십자가 사건의 반복으로서 성도 가운데서, 성도의 몸 가운데서, 일어나는 가운데
이 생명이 사망과 생명이 이렇게 교체 작업으로 일어나면서
주께서 긍휼히 여기는 자들을 불러내신다는 사실이죠.

예수님께서 먼저 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이 말씀을 하심으로 말미암아
회개하는 내용, 회개와 천국의 내용을
자신의 그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내시는 거예요.
그 속에 이 제자들을 집어넣어버리는 겁니다.
집어넣게 되면 이 제자들은 어떠한 그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느냐라고 할 때는
복음을 전하면 그냥 저들이 예수 믿는,
낚시는 자기 희생이 필요 없잖아요. 취미생활이니까 물론 생존을 위한 이런 문제도 있지만,
그 사람을 낚을 때, 복음을 전할 때, 우리가 주일 설교 시간에 봤잖아요.

베드로가 이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할 때 자기가 다 날아가 버리거든요.
오히려 복음을 전파하는 가운데 베드로 자신을 깎아내버립니다.
깎아내면서 복음을 전하게 하죠.

그 사람을 낚는 그 어부의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달라요.
군림하듯이 뭔가 외치면 믿고. 뭔가 그런 게 아니라 
자기가 부정당하고 부인당하고 또 앞부분에 보면
고난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다음 주에 살펴볼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서
그런 식으로 사람을 낚는 어부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겁니다.
십자가 사건이 이 제자들 속에서 고스란히 반복된다라고 보시면 되는 거예요.
그렇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불렀으니까 이 부름에 대해서 8장을 한번 봅시다.
마태복음 8장 21절입니다. 거기에 보면 어떤 내용이 나오는가 하면

(마8:21) 제자 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마8:22)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쫓으라 하시니라

여기에서 보면 제자 중에 이렇게 말을 했어요.
스스로 제자가 되었는지 누가 복음과는 조금 달라요.
조금 다른 이유는 다른 데로 해석을 해야 되는데, 지금 여기에 보면

이 제자 중 하나가 예수님께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라고 했을 때
부친을 장사하는 것은 이 땅의 일에 있어서는 이것보다 중요한 일이 없죠.
그런데 ‘회개하라 천국에 가까이 왔다’라고 했을 때는 부친을 장사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닌 게 돼요.

근본적으로 대화 자체가 안 되죠.
부친이 돌아가셨는데, 자식이 죽었는데 장례부터 지내는 게 기본 아닙니까?
예수님 따르는 건 뭐가 중요한데요? 나중에 따라가도 안 돼요?
할 거 다 하고, 젊을 때는 돈 실컷 벌고, 나중에 퇴직해서 할 일 없으면
말씀 배우고 말씀 들으러 다니고... 뭐 그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예수님께서 이 세상 사람들이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러한 말씀을 하시죠.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들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쫓아라’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죽은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그렇게 보입니까?
지금 제자들을 예수님이 불렀잖아요.
불렀을 때 그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잖아요.
그 내용 속에 지금 이 내용을 집어넣으시면 되는 거예요.
물론 제자들은 이러한 인식이 있느냐? 그건 중요하지 않죠.
이들은 역시 육적인 요소와 주님과 동행함으로 말미암아
영의 요소를 동시에 보여주는 그런 역할을 부여받은 자들입니다.

제자 중에 이렇게 질문할 때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들로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쫓아라 하시니라’
이 말씀만 딱 듣게 되면요. 우리는 모두가 다 지옥 갈 자들입니다.
말씀을 듣다가도 갑자기 전화 와 가지고 딸이 뭐 교통사고 났다 하면 보따리 들고 갈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어릴 때 보면 그 당시에 결혼식이 있고 12시에 하거든요.
그러니까 목사님이 설교가 길어지면 이제 안절부절하다가
처음에는요 끝나고 가요. 급하게.
근데 차가 없잖아요. 우리 어릴 때 보면 동네고 차가 없으니까
결혼식 차가 꼭 몇 시에 출발하고 이렇게 있는데 나중에는 익숙해지면 미리 나가요. 아예.

‘죽은 자들로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라’ 이런 예수님의 말씀이 우습게 여겨지는 겁니다.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를 보면 이미 그 세계는 죽은 세계거든요. 표현을 하자면.
그 앞부분에 보면

(마8: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말씀하시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는지 저는 쫓으리다
 
이건 제자들과 상당히 다르죠. 제자 중 한 사람도.
여기에서는 이 본문과 연결시켜 보면
이들은 모두가 다 자원에서 예수님을 따라서 제자가 된 사람들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어요.
지금 서기관이 분명히 예수께 말씀하듯이
‘선생님이 어디로 가든지 저는 쫒으리다 제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라고 할 때
예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마8:20)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주님의 길을 서기관이 원한다고 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거예요.
예수님이 부르시지 아니하면,
예수님이 머리를 곳 없이 사셨듯이, 십자가의 길로 가셨듯이, 그 길로 갈 수가 없는 겁니다.
‘이들이 따랐다. 따르지 않았다’라는 게 없어요. 성경이 재미있죠.
그래서 아 따랐다. 듣고, 안 따랐다 이것도 없어요.
귀 있는 자만 알아듣고, 귀 없는 자는 못 알아들으라 이 얘기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아 죽은 자는 죽은 자로 장사하게 하고 그래 앞으로 혹시 장례 일이 있으면,
죽음이 있으면 내버려두고. 우리는 예수님을 쫓아야 되지 않습니까?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는데
그 행위 자체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가?를 볼 수 있어야 되는 거예요.
성경은 완전한 행위를 하라고 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십자가를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이런 말씀 앞에 우리가 닥치게 되겠죠.
아직까지 우리는 이런 경우를 안 닥쳐봤잖아요. 그러니까 이 말씀이 별거 아닌 거예요.
‘죽은 자로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라’ 이 말씀이 별거 아니죠.

그런데 주일날 말씀 듣다가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제가 제일 이해 안 되는 게 예배시간에 왜 전화 켜놓습니까?
무슨 큰 일이 온다고... 밤에 전화기를 켜놓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죠.
밤에 전화 와 봤자 좋은 소리 없어요. 좋은 소식은 안 와요. 밤에는 급하게.
예배시간에 꼭 전화기 켜 놔요.
뭔가 까똑까딱 와야 된다는 그런 어떤 강박감.
물론 잊어버리고 해볼 수도 있는데.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그러니까 전화를 받을 거 아니에요. 꼭 받아요 꼭. 전화 오면 꼭 받고...
이전에 어떤 장로님인데 복음을 아는 분인데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게
예배 시간에 전화기를 켜놓고 전화를 자꾸 받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열받아서 나갔지만

복음이 안 기쁘니까 이제 설교를 훼방하는 거죠.
전화기를 켜놓고, 카톡 소리도 너무 크게 하면 노골적이니까 좀 작게 해놓고,
그래 전화 오면 알겠습니다. 빨리 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세상은 죽은 자들이에요.
이 말씀 속에 우리가 무슨 수로 들어갑니까?
주께서 우리를 성령으로 인도해 주시지 않는다면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말씀이에요.

그러면 목사님 이렇게 사는 것은 없단 말입니까? 왜 없어요?
엘리사도 있었고 베드로도 있었고 다 있었잖아요.
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십자가의 능력이죠.
그럼 그들에게 인터뷰 한번 해볼까요?
여러분은 죽은 자들로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주님을 쫓았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했습니까?
그러면 답변을 뭐라고 할까요?

요즘 경기도 감사하는 게 뉴스를 얼른 보니까. 이재명 지사가 동문서답한다고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성도의 답변은 동문서답이에요.
그렇게 질문하면 뭐라고 할까요? 저는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이렇게 답변을 해요.
우리들은 잔뜩 기대하고
‘어떻게 해서 죽은 자로 죽은 자를 장사 하고 쫓았습니까?’ 이렇게 물으면
‘제가요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았어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이렇게 따랐습니다’ 요거 사기꾼입니다 사기꾼.
은혜를 모르는 자예요.

은혜로 인도함을 받았다면 십자가의 사랑이 보일 거고 죄인 중에 괴수가 되겠죠.
그래서 하는 말이 ‘주께서 하셨습니다.’
물론 이 말도 기존 교회 다니는 사람이 다 하잖아요.
‘주께 하셨습니다’ 라는 것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그 고백인데,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을 이렇게 알지 못하는 겁니다.

제가 이 얘기까지 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우리는 악마성을 이렇게 담고 있기 때문에 항상 내 유리한 쪽으로 말씀을 듣고 해석하려고 해요.
그래서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해버리면, 그래 할 수 없죠.
이걸 또 자기 의로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말씀은요 이쪽 저쪽 다 쳐버리죠.
그래서 아까 제가 사무엘상 11장하고 열왕기상 19장을 두 가지를 다 언급한 거예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를 때 제자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았잖아요. 생존권을 버렸어요.
그것을 또 우리가 긍정적으로 봐야 돼요.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 되신 예수님으로 살잖아요.
그러니까 기꺼이 그물을 버리고 쫓는 겁니다.

그들에게 또 인터뷰 합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했습니까?
‘나는 몰라요. 천국 만드신 분이 이렇게 만들었어요. 저는 죄인 중에 괴수일 뿐입니다’
그러면 옆에 사람이 ‘대화가 안 돼. 대화가. 대화가 돼야 되는데...’

저한테 그 질문한 그분이 이 강의도 들으실 것 같은데,
제가 답변한 걸 좀 은혜로 좀 이렇게 주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면 좋겠는데 .
사람들은 질문을 할 때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거든요.
근데 성경은 어떤 답이 나오는가? 하면 십자가가 나와요.
그럼 십자가가 그냥 십자가라고 답하면 십자가가 되느냐? 라고 할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를 십자가 사건 속으로 집어넣어버리죠.

이 말씀이 관람할 때는 그냥
‘아 죽은 자네. 그러니까 죽은 자로 죽은 자로 장사하게 하자.’ 이렇게 나오지만요.
이게 우리를 그 속에 집어넣어버리면 꼭 어떤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가 하면
사울왕과 같은 모습 ‘버리고 따르면 권세 하나 얻겠습니까?’
아니면 엘리사처럼 ‘부모한테 내가 인사라도 하고 와야지’

이게... 삼강오륜 말씀하셨잖아요?
그저께 장인어른 뵈러 가가지고 그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삼강오륜이.
우리 어릴 때 경주 수학여행 갔다 오면
그 형들이 사오는 게 ‘삼강오륜’ 이렇게 붙여놓고 그게 기억이 나는데.
네 부모를 공경하라 했잖아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했으면 적어도 인사는 하고 와야죠.
그래도 주님은 이미 주님이 오신 상황에서는
세상 자체가 천국이 왔다라는 것은 심판이라는 거거든요.
심판이기 때문에 부모가 없어요. 아예 부모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자식도 없고요.
다 마귀새끼만 있는 겁니다.

누가복음 이거 하나 더 보고 마치겠습니다.
누가복음 9장 57절인데요. 조금 달라요. 마태복음과는.
9장 57절에 보면 비슷한 본문인데 이렇게 나옵니다.

(눅9:57) 길 가실 때 혹이 여짜오되
            (앞부분에 마태복음에서는 서기관으로 나왔거든요.)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쫓으리리다
(눅9: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록 하시고

이 사람은 먼저 자기가 따라 나서겠다고 나선 사람에게는 뭐라고 하시는가 하면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라고 하시면서 쳐내버립니다.
못 따라오게 해요. 지옥 갈 때는 지옥 가야 돼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 이제 복음대로 한번 믿어보겠다라고 이제 덤벼드는데
오는 순간 주께서 사건을 일으켜버리면 복음과 멀어지게 해버려요.

일전에 어떤 분이 이제 복음 들으러 오니까 집안에 우환이 너무 많았어요.
자기도 맨날 아프고 다치고 그래서 주변 사람이 뭐라 하는가 하면 교회를 잘못 택했다는 겁니다.
이상한 복음 전하는데 왜 다니냐고. 교회를 떠나라.
그전에 당신이 순복음이나 이런 데 다닐 때는 별 일 없었지 않느냐.

그다음은 또 다릅니다. 그다음에 예수님께서 부르시죠.

(눅9: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쫓으라 하시니

여기는 나를 쫓아라 하고
앞부분에는 어떤 사람이 따르겠다고 하고
따르겠다고 하는 자도 막아버리고
쫓아라고 하는 자도 막기 위해서 쫓아라고 하신 거예요.
보면 이렇게 돼 있죠.

(눅9:59하) 그가 가로되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눅9:60)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이 사람에게 해당 사항이 있어서 이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전파했느냐?
그건 없어요. 성경에.
이것은 성령 받은 성도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은 십자가의 능력이 나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은 지옥 보낼 자는 지옥 보내고,
그 피로 긍휼히 여겨서 천국 보낼 자는 천국 보내는 능력이 나오는 말씀이에요.

이걸 보고 어설프게 접근해가지고
내가 여기 오면 죽은 자로 장사를 하라고 했으니까 ‘제가 그렇게 따르겠습니다.’
이렇게 덤벼드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을 설교를 한번 들어보면 십자가 이야기가 안 나와요.
‘말씀을 지켰다’ 이야기가 나오죠. ‘말씀대로 살았다’ 이야기가 나오고.
그다음 또 한 가지가 61절

(눅9:61) 또 다른 사람이 가로되 주여 내가 주를 쫓겠나이다

이게 샌드위치가 되어 있죠.
한쪽은 쫓겠습니다. 가운데는 예수님이 나를 쫓아라. 이제는 다시 또 쫓겠습니다. 나오죠.

(눅9:61하) 주여 내가 주를 쫒겠나이다마는 (쫓기는 쫓겠는데.)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케 허락하소서.
(눅9:62) 예수께서 가라사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유명한 말씀이죠.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늘나라에 합당하지 않아요. 합당치 않습니다.
이 말씀 앞에 우리는 다 합당치 않은 자로 드러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왜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느냐는 겁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라고 했을 때.
전부 한번 보세요.
자기 자식, 손자, 손녀, 남편, 아내, 가족... 그 둘레를 못 벗어나잖아요.
오 집사님 열심히 일하시는데 그 돈 벌어서 누구 주려고 합니까?

그 말씀 딱 하면 쟁기를 잡고 뒤를 보면 합당치 않다 하잖아요. 지금 주님을 봐야 되는데.
주님을 보고 와야 되는데 누굴 봅니까?
고개를 돌려가지고 ‘내 딸은 뭐 먹고 살지?’ ‘나중에 노년에 뭐 먹고 살지?’
오 집사님 처음 들어오셨는데... 제가 또.

사람이 다 그런 거예요.
주님께서 지금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자기 백성이라는 겁니다.
지금 쫓아라 했을 때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인식은
‘쫓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이지 않느냐?‘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다.
그리고 쫓겠다고 하는 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잘 아시다시피 방금 봤잖아요. 예수님이 제자들을 불러버리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라고 말씀 하셔놓고
회개하는 자를 부르는 게 아니라 주님이 먼저 불러놓고 회개시키죠.

사도행전을 보면 이미 영생 주기로 작정된 자들을 불러버리죠.
알아서 쫓겠다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알아서 쫓겠다는 애들이 있었죠. 기억납니까? 다른 본문에도 나오겠지만
그 사마리아 성에 있는 마술사 시몬. 이거 알아서 쫓는 자들이에요. 그 당시에.
들어보니까 ’야 이거는 쫓을만 하다‘ 
그런데 어떻게 해 버립니까? 주님이 잘라버리죠.

천국이라는 곳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완료되는 천국이에요.
그 천국은 내가 들어가서 사는 곳이 아니고,
그 죽으심만을 증거하는 천국이기 때문에
지금 예수님이 천국을 계속해서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천국 백성으로서 예수님을 따르려고 할 때
이들이 따라서 뭘 하겠다가 아니라
그들이 따르는 가운데 천국의 요소들을 그들을 통해서 드러내는 거예요.
한쪽은 진노의 요소, 한쪽은 긍휼의 요소를 드러내는 겁니다.

십자가의 피가 나오지 않는 복음은 복음이 아니에요.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지 않는 천국은 천국이 아닙니다.
내가 가서 행복하게 사는 천국은 천국이 아니에요.

교회도 마찬가지죠.
권력을 휘두르는 곳이 교회가 아니에요.
어린 양의 피만을 자랑하는 곳이 주님의 교회입니다.
그러하려면 교회는 죄인들만 모여 있어야지.
말씀을 보게 되면 우리는 죄의 깊이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어제도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천국 백성의 가장 그 대표적인 자들을 나사로. 세리. 창기.
얼마나 기쁜 복음입니까? 기쁘지 않아요?
그러면 사람들은
’그 창기가 회개 해가지고 그 행실을 얼마나 바르게 했는지 몰라요‘ 그걸 꿈꾸잖아요.
그게 종교입니다. 종교. 그게 유대교란 말이에요.
그래서 유대인들이 앞서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세례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했을 때 회개 안 하는 거예요.

주님의 영이 오게 되면, 뭘 해도 죄인 중에 괴수가 되는데
이들은 영이 없으니까 ’자기가 영이 있다‘라고 주장을 하니까
자기는 영을 따라서 살기 때문에 나는 죄인이 아니라고 주장하죠.
그러니까 자기는 세리가 아니라는 거죠.
과거에 세리였고, 과거에 창기였고, 과거에 나사로였다 이런 겁니다.
그러니 그들이 십자가 피를 자랑할 리가 없잖아요.

뭘 자랑하겠습니까?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쫓았습니다.‘ 이걸 자랑하겠죠.
’제가 주님을 따를 때 모든 것을 남에게 주고 따랐습니다‘
주고 따르든 버리고 따르든 죄인 중에 괴수예요. 다 갖고 따라도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주님이 오셨다는 것은
모두가 다 불심판 가운데 있다는 거고요.
주님의 피가 아니면 구원이 없다 라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죽으심으로 만드신 천국만을 증거하기 위해서 주께서 제자들을 부르셨고
그 속에서 주님의 피 능력만을 증거하는 요소들만 뽑아내시면서
긍휼의 그릇은 긍휼의 그릇으로 다루시고
진노의 그릇은 진노의 그릇으로 다루심을 말씀을 통하여 저희들에게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몸이 주님의 십자가의 피능력만을 증거하는 주의 증인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