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모임 2 십자가라는 선

어젯밤에 이제 설교를 할 때 ‘마지막 선악을 아는 지식은 십자가다’
제가 그렇게 표현을 했거든요.
인간의 그 본심 자체가 어떠하냐?라고 할 때는 자기가 하나님이에요.
하나님이 되고자 하고 하나님이기 때문에 자기가 구원을 얻는다고 하면 그것은 다 선이 돼요.

금송아지가 선이었잖아요.
나중에 이제 돌이켜서 여호와 하나님이 선이 되고 마지막에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 선이 되고
그 단계를 넘어서면 마지막에 십자가가 생명이니까
십자가가 선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십자가 아닌 것은 악이죠.

그러면 뭘 선택하겠어요? 십자가를 선택하는 겁니다.
십자가를 선택함으로 말미암아 ‘나는 선을 택했다’라는 겁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 않죠.
나는 십자가를 붙들고 자랑하기 때문에
그 다음 나오는 말이 나는 구원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마지막 선악 구조의 그 걸림돌이 십자가예요. 사실은

십자가가 생명의 길은 맞죠.
그런데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십자가조차 선악으로 봐요.
그래서 ‘여러분 십자가를 믿고 십자가를 붙드세요’라고 가르치는 거예요.
거기에 생명이 있습니다. 말은 맞아요. 그렇게도 복음을 전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십자가가 무엇이 되느냐?라고 할 때는 그것이 선이 되어 있어요.
구원받는 통로, 구원받는 비법이 된 거예요.
그게 바로 마지막 선악이죠. 선악을 아는 지식이죠.
무슨 지식이냐? 십자가의 지식이죠.

악마가 아마추어가 아니에요.
마귀가 아마추어가 아니라고요.
십자가를 갖고 십자가를 대적하죠. 오죽하면 적그리스도입니까?
적그리스도라는 말은 그리스도와 다를 거라 생각하는데
그리스도의 모양을 띠고 적그리스도의 행세를 하는 거죠.
양의 탈을 쓴 이리잖아요.

마태복음 7장 나중에 하겠지만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잖아요.
누가 봐도 주의 이름으로 했잖아요. 나의 이름으로 하지 않았고. 그죠?
다 주의 이름으로 했어요. ‘무엇을 하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라’ 그렇게 했다니까요.
그런데 ‘너 지옥이야’ 이래 나와요.
이런 자들은 주의 이름으로 하는 것을 선이라 생각한 겁니다.
선악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선을 택하였고 선을 아는 지식을 소유로 삼은 거예요.
그러니까 예수님이 ‘모른다’ 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모습을 우리가 분별할 수 있느냐?라고 할 때는 우리는 분별을 못해요.
우리는 증인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면 그것이 정체를 드러날 때가 되면 드러내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것이 이제 잠재적으로 있을 때는 아무도 몰라요. 다 그리스도 안에 있죠.
그러면 ‘우리는 그 사람을 성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어요.
그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고 인정하고 가야 되는 거죠.
우리는 증인일 뿐이기 때문에 우리는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알 수가 없고 단지 이제 복음이 계속 선포가 되고 전파가 되면
이제 그 사람이 견디지 못하죠.
왜냐하면 선악으로서 선을 택했기 때문에 십자가는 그걸 가만 안 둡니다.
선악 구조로 선을 택했다는 것은 나의 행위에 의미를 둔다는 거거든요.

아! 이게 그렇게 밖에 연결이 안돼요.
자기로부터 출발한 거기 때문에 나의 선택은 옳았어.
그러면 나의 선택은 옳았으니까 ’선택한 나는 옳다’라는 얘기예요. 마지막에는
그래서 복음을 계속 전하면 싫어해요.

사람들이 복음이 좋아서 교회에 오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이쪽에도 많이 왔다 갔어요. 다 오는데
처음에는 좋아요. 그런데 계속 들어보니까 자기 좋은 소리를 안 해요.
내가 좋은 소리를 안 한다 말이예요.
십자가 자체가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를 기쁘게 하는 복음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자기가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십자가 복음을 바른 복음을 들으러 왔는데 옳은 복음을
근데 그 옳은 복음이 나를 죽음으로 사지로 내모니까 사람들이 그걸 기뻐할 수가 없는 겁니다.
거절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이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죠.

성경에 나오는 갈라디아 교회나 그런 쪽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다 성령으로 출발해요. 생명책에 기록합니다. 처음에는
못 알아들으면 못 알아듣고 방법이 없습니다. 이거는. 설명이 안 되기 때문에
그래서 나중에 이제 육체로 마치도록 주님이 인도해버립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의 자리에 가면 납득이 안 돼요.
우리는 그냥 그 과정 속에서 당하면 다 이해가 돼요. 증인이기 때문에
근데 자기가 자꾸 주의 자리에 들어가니까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자기가 판단하고 자기가 자꾸 그거 하려고 하니까 이해가 안 되는 거죠.
그 아시아 일곱 교회, 요한 계시록 일곱 교회가 없어져 버리잖아요.
신기한 일 아닙니까? 생명책에서 다 지워버렸어요. 그게 교회예요.
이런 부분들을 구원론 중심으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해왔고
여전히 우리 몸은 구원론 중심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 말씀이 쉽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어제 이제 그런 얘기를 딱 하면 당황하죠. 사람들이
어떻게 십자가가 선악을 아는 지식이 될 수 있느냐?라고 하는데
인간 자체가 선악을 아는 지식을 소유한 기계예요.
그 인간 한테는 다 선악이에요. 선악 지식. 자기가 택하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택했는데 말씀에 의해서 삼킴을 당하면 선악을 하는 지식이 어떻게 돼버리죠?
완전히 뒤집어져 버리죠.
‘아! 내가 바로 악마의 심성을 품은 죄인이구나’ 그게 말씀의 삼킴을 당하는 거죠. 거꾸로
그런 식으로 이제 말씀이 활동을 하는 겁니다.

똑같은 거예요.
󰊝주의 말씀을 듣잖아요. 제자들이
󰊞들었을 때 제자들은 나름대로 듣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믿었어요.
󰊟그 믿은 제자들을 예수님이 십자가 속으로 합류시킵니다.
󰊠그래서 다시 그 믿은 내용을 주님이 다시 다 적용해 내버려요.

자기들이 믿고 순종하는 게 아니고
말씀하신 분이 십자가의 능력으로 그들이 믿은 것들을 그대로 적용 해버리는 거예요.
이러한 원리들은 안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표현은 우리는 그런 한계 속에 있으니까 이렇게 가르칠 수밖에 없는 거고 전할 수밖에 없는 건데
이 모든 일들이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지금도 주님이 살아계시거든요.
친히 여러분을 부르시고 모이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면 나는 왜 잘 못 깨달을까? 주께서 못 깨닫게 했어요.
모든 원리가 그렇게 돼 있어요. ‘은혜가 족하다’라는 얘기거든요.

인간의 욕망은 자기가 다 뭔가를 알아야 되고 다 이해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근데 십자가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뭐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모르는 게 더 감사한 것 같은데
사람들은 자꾸 뭔가 나서고 싶고 뭔가 설교를 하고 싶고 막 그렇게 하고 싶거든요.
목사하기 싫은 마음을 아시는지 모르겠네.

물론 뭐 인간들은 그 앞에 나서고 이렇게 주목받는 걸 당연히 좋아하지만
복음은 그런 게 아니에요. 어쩔 수 없이 가는 거예요.
상황 속으로 계속 딱 설교할 수 있도록 자꾸 몰아가니까 뭐 하기 싫어도 해야 되는 거고
제가 뭐 이렇게 만든 것도 아니고 뭐 모이게 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할 뿐이고 그런 겁니다.
그래서 뭐 이야기가 좀 옆으로 갔지만,

우리가 욕심이 과해요. 말씀을 들을 때.
그 옛날에 이제 그 말씀을 듣게 되면 다 알기를 바라거든요.
다 아는 사람들은 다 떠나가요. 희한해요. 다 알았다고 하는 사람은 다 떠나가요.
왜 그런가? 하면 ‘다 알았으니까 이제 너희들 내 말 들어’가 돼야 되는데 아무도 그 말 안 듣거든요.
그런 어떤 그런 것들을 다 알기 때문에 그래요. 주님이

그래서 어떤 사람은 빨리 배우려고 하거든요. 막 배웁니다.
그래서 지식을 막 담아요. 그래서 뭐 제 설교가 지금 수백 편이 올라와 있잖아요. 제 것만 해도
다 공부를 해서 ‘나 너 알아’
그래서? 뭐 알아서 뭐 하려고? 그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게 아는 게
그런 것 같으면 머리 좋은 사람들이 다 목사를 해야 되죠. 그렇지 않습니까?
머리 좋고 기억력 좋고 서울대 나온 사람들이 다 목사를 해야 되지 하버드 나온 이런 사람들이

복음을 오해를 하죠.
그렇다고 우리의 욕망은 꺼지지 않습니다. 이거 듣는다고 사라지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사시면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그 사도바울의 고백이
그냥 그분의 고백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이렇게 떨어지게 되면 감사가 돼요.

항상 우리는 타인을 욕망하잖아요. 갈망을 하고.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
뭐 유튜브 보고 방구석에 앉아 있으면 그런 욕망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 같이 모여 보면 똑똑한 사람도 있고 부자도 있고 뭐 건강한 사람도 있고 다 있거든요.
안 보면 사람은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거든요.’ 이게 성경의 원리입니다.
그러니까 그 말씀대로 우리는 족함이 없는 죄인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런 가운데 이제 말씀의 위력 속에 들어가는 거죠. 우리가
질문에 대한 답변은 됐습니까? 장로님

한 번 더 할까요.
그 예수님이 말씀을 하실 때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고 있잖아요.
저쪽에는 선악 구조로 이게 선이냐 악이냐를 따지고 앉은 거예요.
판단을 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이 어디까지 가느냐? 할 때
십자가조차도 이게 선이냐 악이냐를 따지는 겁니다. 인간은
선은 간단해요. 내가 잘 되고 내가 복 받고 내가 구원받는 건 다 선이에요.

그런데 십자가 복음은 내가 구원받는 걸 원치 않아요. 십자가 복음은
주님의 구원을 그 속에 적용시키죠.
나의 행복이 목적이 아니라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몸이 돼버리죠.
정반대로 적용시켜 나가는 겁니다.

이러한 어떤 삼킴이 돼야 되는데
삼킴이 못 되면 이제 선택 나의 선택 선악 구조로 인한 선택 다 그렇게 출발을 해요.
다 출발은 그렇게 해요. 이 얘기를 좀 해야 되겠네요.
아침에 어떤 분들하고 통화를 또 한 시간 정도를 했는데 강의 시간만큼 통화를 해요.
요즘 제가 혼이 많이 나는데 전화를 오래 해가지고
한국에 있으면 찾아가서 만나면 되거든요. 직접 만나면 참 좋은데

이 복음을 듣는 과정들을 보면 대부분이 그래요. 이전에 설교에도 다 얘기를 했거든요.
올 때는 항상 선악 구조로 따집니다.
진짜 복음 가짜 복음 이게 선악 구조예요.
진짜 복음 가짜 복음으로 왔는데
이 진짜 복음으로 왔을 때는 그 진짜 복음이 와장창 무너져야 되거든요.
근데 그걸 사수하기 시작하면 ‘내가 잘 났다’가 나와요.
그 진짜 복음이 와장창 무너지면 십자가를 자랑하죠.

이 과정을 아 누구나 뭐 겪는다고 보고
뭐 안 겪을 수도 있는데 항상 그래요. 인간 자체가 선악 구조 속에서
그래서 무너지면
‘아! 내가 진짜 진리라고 여겼던 이 십자가 복음 자체를 오히려 내가 선으로 여겼던 죄인이구나’
이걸 ‘나를 방어하기 위한 나의 구원을 위한
그러면서 이제 저들과 나와 다른 점을 내세우기 위한 그런 거였구나’라는 것이 밝혀지게 돼요.
그래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은 죄인들의 모임이 되고 그러니까 감사한 거예요.

만일 그렇지 않고 ‘내가 이 진리의 선을 택했다’라고 해버리면
그 택한 자들이 모이면 감사가 안 나와요 ‘나 잘났다’가 나오죠.
‘나 잘났다 내가 제대로 알았다‘가 나오기 시작하면 복음은 어디에 설 곳, 설 자리가 없어요.

금송아지가 깨어진 돌판 앞에 서야 되거든요. 깨어진 돌판
깨어진 돌판을 위한 금송아지여야 되는데
그 깨어진 돌판이 금송아지를 위한 깨어진 돌판이 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깨어진 돌판 등에 지고 ’나 금송아지야’ 이렇게 나오면 볼 만하지 않겠습니까? 그거
‘나 죄인이란 말이야’ 누가 나 죄인임을
이 이거 무슨 이야기 하자는 겁니까? 이거
같은 단어 같은 언어가 정반대의 의미를 담고 있는 거예요.

그분하고 통화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십자가 앞에서는 어떤 것도 정형화되지 않습니다.
정형화되지가 않아요. 규격화되지가 않는다고요.
그런데 우리들은 규격으로 배워왔거든요.
학교 때부터 그렇게 배웠잖아요. 답을 배웠잖아요. 정답을

그러면 어떤 단어가 나오면 정답으로 그걸 받아들이잖아요.
그러한 것들이 복음에서 무너져야 되는데 이제 그게 안 무너지는 겁니다.
계속 정답을 자꾸 찾으니까

그래서 처음에는 뭐 같은 복음을 듣는다고 하지만
때가 지나면 이제 정답을 찾은 자와
주님에 의해서 찾아짐을 당한 자가 갈라지죠.
마치 가룟 유다와 다른 제자가 갈라지듯이

그러면 얼마나 불쌍합니까? 그 사람
자기 일을 지금 걱정해야 되는데 남 걱정하고 있습니다. 자기 걱정 하세요. 자기 걱정
제발 남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사람들이 지가 지금 지옥 갈 줄 모르는데 지옥 백성인데 가룟 유다 걱정하고 앉았어요.
자기 주제를 파악을 해야 되죠. 복음 앞에서 십자가 앞에서
(recorded by 구 성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