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모임 3 마 5_20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께서 저희들을 인도하시고 생명의 말씀 앞으로 이끄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긍휼을 저희들에게 베푸시고
그 베푸신 사랑의 나라로 저희들을 인도하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5장 20절을 보겠습니다.

(마5:20~26)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천국이라는 곳이 어떠한 곳인가?
지금 천국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 거거든요.
산상설교 처음부터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예수님께 나아온 지금 모든 자들 남 유다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 갈릴리 그 지역
전 지역에 있는 그 모든 유대민족이라고 할 수 있죠. 당시에는 이제 유다인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들이 모두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께 나온 이유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능력을 보았고 들었기 때문이에요.
산상설교를 듣는 대상자들은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신 그러한 능력을 보았고 그러한 고침에 대해서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심심해서 시장판에 품바꾼이 와서 요란스럽게 떠들면
구경할 것이 있는가 싶어서 나아온 것이 아니에요.
거리도 상당히 먼 곳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왔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 당시에 이들은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메시야를 기다렸다는 말은
메시야가 오셔서 세우실 천국, 하나님 나라 달리 표현하면 하늘나라 다 같습니다.
어쨌든 그러한 천국을 이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실 때
그들은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가 이분이 아닐까?’라는
그 기대감을 갖고 전국 각지에서 다 몰려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그 먼 곳에서 그 생계를 다 팽개치고 올 만합니까?라고 물으신다면 올 만해요.
왜냐하면 메시야에 의해서 만들어진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면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돼요. 이들은
이방 나라를 다 지배하기 때문에 그들이 자기들이 바치던 십일조 대신
그러한 것들을 예루살렘으로 갖고 온다라는 그러한 약속이 되어 있고
그들이 사는 그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시온산을 중심으로 하는
그 지역은 독사굴에 손을 넣어도 독사가 물지 않는 사자들이 어린 양과 뛰어노는
그러한 에덴 동산이 된다는 것을 그들이 선지자들이 외쳤던 그 외침을 바탕으로 하여서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예수님께 나아왔고
이 나아온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서 입을 열어 가르쳐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 듣는 자들은 이미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어떤 자세가 되어 있는가? 하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자세가 되어 있는 거예요.

어떤 철학자가 그 인간을 설명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인간 속에 있는 의식의 가장 근본된 자리는 무(無)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표현을 참 잘한 것 같아요.
물론 철학자니까 아예 신을 배제하고 들어가는데 신을 배제하고 들어가는 게 맞죠.
신을 언급해서 들어가도 맞는데

인간이라는 자체는 우리들이 생각하듯이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이 아니에요.
이미 인간은 악마가 장악한 몸이에요.
악마가 장악한 몸이기 때문에 인간 속에 있는 그 마음이라고 할까요?
그 생각, 무의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것이 비었다’라는 표현을
이렇게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제가 그 얘기를 들으면서 ‘참 멋진 표현이다.’
그걸 저는 말씀을 전할 때 무저갱이라고 하죠.
그 지옥을 무저갱이라 하는데 그 깊이가 없잖아요.
그 깊이가 없는 마음이라는 겁니다.

그 깊이가 없는 마음을 채우려면 도대체 뭘로 채우겠습니까? 채울 수 없죠.
이걸 달리 표현하면 욕망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 무의 자리에 뭔가를 외부의 대상을 보고 다시 들어와서 보든지
그 들어온 것들을 갖고 자기 자신을 다시 보면서
그 무(無)의 자리를 뭔가 새롭게 채우고 뭔가 만들어가려고 해도 채울 길이 없어요.
무(無)라는 것이 무(無)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인간들은 뭔가 빈 자리에서 뭔가 채우는 쪽으로 생각하지만
그 자리는 무(無)라는 형식을 띄지만 그 무(無)라는 형식을 갖고 누가 그 자리를 잡고 있는가? 하면
악마가 거기에 자리 잡고 있는 거예요.

선악과를 따먹을 때 ‘네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져서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
하나님을 모르잖아요. 인간은 선악과를 먹은 이후는 하나님을 몰라요.
모르니까 그 모르는 것을 빈 공백으로 만들어 놓는 겁니다.
그걸 채워가면서 하나님이라고 계속 우겨나가는 거죠.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의 그 마음속은 공백이 아니에요.
지금 여러분이 이 엄중한 시기에 이렇게 여러분들이 이렇게 모이셨는데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의 마음이 공백이 아니라는 겁니다.

전국 각지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이 사람이 메시야가 아닐까?
정말 메시야일 것이라는 그런 기대를 갖고 온 이들의 마음속에는
구약 말씀을 바탕으로 한 그 메시야에 대한 소망이 가득 차 있는 거예요.

문제는 그 기대를 과연 채워줄 수 있느냐?라고 할 때는 개별적으로 들어가면 채워줄 수가 없어요.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들을 그들이 읽고 자기에게 적용을 해 나갈 때
적용되어지는 그 말씀의 실제 상황이 100명이 모이면 100명이 다 다르다라는 사실이에요.

천국이라는 것 자체가 설명을 할 때 오늘날도 마찬가지잖아요.
‘예수님을 믿으면 죄에서 용서받고 천국 갑니다’라고 할 때
지금 우리 두 한 8명 정도 10명 정도 이렇게 모여 있는데
각자에게 어떤 천국을 갑니까?라고 물어보면
동일한 답이 나올 수 있는데, 대체로 각자 다른 천국상을 이야기하게 돼 있어요.
이거는 기본입니다.

교회에 다닐 때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이유가 수십 가지잖아요.
수십 명이 모이면 수십 가지고 100명이 모이면 100가지고 천 명이 모이면 천 가지가 되거든요.
동일한 성경을 보면서도 자기가 꿈꾸는 그 천국이 다 달라요.
이들은 이미 자기 속에 이 무(無), 빈공백이죠.
이 공백이라는 것은 뭔가를 집어 삼킬 자세가 되어 있는 겁니다.
이 공백이라는 것은 비워놨죠. 메시야가 들어올 자리를 비워놓은 겁니다.

그 주변을 뭘로 가득 채웠는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운 거예요.
하나님 말씀으로 가득 채웠으니까 이들은 기꺼이 말씀에 근거하여서
메시야를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말씀으로 가득 채웠다’라는 이 자체가 이미 악마적이라는 겁니다.

지금 예수님의 말씀은 그러한 말씀을 하고 계신 거예요.
예수님은 영이시거든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온 자들은 육입니다.
그런데 이 육의 모습은 육은 지옥 가는 자들이거든요.
그 육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이냐? 할 때는 예수님을 안 믿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는 자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에 고대하여서 지금 수백 년 동안 메시야를 기다려온 사람들이에요.
이들의 행동은 가볍게 움직이는 행위가 아니에요.

우리들이야 여러분들은 가볍지 않겠지만 우리들은 가벼워요. 인간들은
‘여기 있다’ 하면 여기 가고 ‘저기 있다’하면 저기 가고요.
그런데 이들은 말씀이라는 것을 촘촘히 이 마음판에 제가 공(空)이라고 했지만
그 주변에 말씀으로 철옹성을 쌓아놨어요.
그래서 이 말씀에서 어긋나는 일이 있다면 이 철옹성은 강력하게 방어를 하게 돼 있습니다.
말씀이 없는 자들이 아니에요.
말씀에 사로잡혀서 말씀에 바탕을 두고 메시야를 기다리는 가운데
예수님께 나아온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중에 대표자들이 누군가? 지금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라고 언급을 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마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가 뭐냐?라고 이렇게 우리가 질문을 하면
이미 여러분 다 교회를 다 다니셨죠. 지금 지난번 주일날 한번 들으신 것 같은데
다 다니셨고 말씀을 들으셨다면 서기관과 바리새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까? 긍정적입니까? 부정적이죠. 기본적으로.
조금 이후에도 말씀을 살펴보겠지만
서기관과 바리새인이라고 하면 우리는 먼저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합니다.
이 자체가 맞긴 맞아요. 맞긴 맞는데

그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과연 정당하게 보는 거냐?라고 들어가 보면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사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그 안목과 다르지 않다라는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가 뭐냐?
이걸 우리들이 먼저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알아야 되거든요.
이들의 의를 파악하지 못하면 ‘그들의 의보다 더 낫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라는
이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하게 됩니다.
물론 안다고 오해가 아니라
이 모든 말씀은 성령이 오셔야 비로소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데
성령이 없으면 깨닫지도 못하고

성령께서 이들의 의가 어떠한가를 알게 하시죠.
그런데 이들의 의는 간단합니다. 성령 안 받아도 알 수 있는 의예요.
먼저 여호수아 23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구약 성경 355쪽입니다.

(수23: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사방 대적을 다 멸하시고 안식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수23: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 장로들과 두령들과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 많아 늙었도다
(수2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자시니라

이미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을 주셨어요.
안식을 주신 이후 그 안식을 어떻게 주셨는가?를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셨다’라고 그렇게 말씀하시고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그분에 의해서 이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거죠. 4절에 보면

(수23:4)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지는 편 대해까지의 남아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수23:5)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으사 너희 목전에서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수23: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을 주셨죠.
안식을 주신 이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었습니다.
그러한 어떤 상황에서 그들에게 하는 교훈은 아니고 하나님 말씀이에요. 쉽게 말하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떠나지 말라’
지금 그렇게 말하고 있죠. 그러면서

(수23: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수23:8)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수23:9)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지금 어떻게 이 약속의 땅까지 오게 되었는가를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이방 나라 그들에게 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지극히 당연한 얘기죠. 그런데 좀 더 봅시다. 9절에 보면

(수23:9)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수23: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수23: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수23:12) 너희가 만일 퇴보하여 너희 중에 빠져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친근히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피차 왕래하면
(수23:13) 정녕히 알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 옆구리의 채찍이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

이 여호수아의 이 긴 설교를 들어보면 이 약속의 땅에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습니까?
마치 이스라엘 자손들이 율법에 순종하여서 약속의 땅에 들어온 듯한 그러한 느낌을 주거든요.
우상 숭배하지 않고 뭔가 하나님 말씀대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아서
약속의 땅에 들어와서 안식을 얻었다라는 그러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저만 그렇게 읽혀집니까?
지금 이 땅에 들어왔는데 너희들은 그들을 따르지 말라 하죠.
그들을 따르고 그들이 믿는 우상을 쫓아가면 그들이 너희의 올무가 되어서
결국은 너희들은 이 아름다운 땅에서 하나님께서 멸절시키겠다라고 말씀을 하시잖아요.

그러면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은 뭐라고 대답하겠어요?
당연히 우리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이렇게 나오겠죠.
지금 여호수아가 하는 말이 그 대답 외에 다른 대답을 들을 수가 있어요? 없어요?
두 가지 대답이죠.
󰊝우리는 안 듣겠다. 율법을 따르지 않겠다라는 대답이 나오든지
󰊞안 그러면 따르겠습니다가 나올 거 아니에요.
그러면 여기에서 지금 너희들이 이 율법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우상을 섬기면 너희를 멸절하겠다. 하니까, 이 말씀 앞에 당연히 따르겠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먼저 질문을 해야 되는 것이
이 약속의 땅에 이들이 율법에 순종해서 들어왔습니까?
안 그러면 하나님의 언약 때문에 들어왔습니까? 이 원리가 되게 어려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언약 때문이에요.

언약궤를 앞장세워서 이 요단강을 건너고 건넌 이후에 할례를 행하잖아요. 길갈에서
할례를 행했다는 말은? 육신의 혈통이 끊어지고 언약을 따라서 이 땅에 들어오게 되었고
언약에 의해서 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할 수 있었다라는 겁니다.
이걸 달리 표현하면
율법을 지켜서 순종해서 이 약속의 땅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이스라엘 백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한 적이 없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좀 낯선 이야기이기 때문에 광야 이스라엘 백성,
출애굽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그 길을 이렇게 따라다닐 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하지만 한 번도 경외한 적 없어요. 독특해요.

그러면 그들이 어떻게 약속의 땅까지 들어오게 되었느냐?
그 이유는 딱 한 가지예요. 언약 때문입니다.
그 언약 속에는 피 흘림이 있죠. 유월절 어린 양 그 피흘림이 하나님과 동행을 가능하게 했고
지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그 언약을 근거로 해서 언약대로 약속의 땅에 인도하신 거예요.

그래서 지금 출애굽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행위들을 들여다보면
그들의 모습은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 불순종하는 모습
원망하는 그러한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물론 잠시 잠시 하나님께 순종하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만,
부정적인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들이 지금 약속의 땅에 들어올 수 있었던 그 이유는? 언약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런데 여호수아가 하는 말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그곳에 가서 하나님 율법대로 순종하고
이방 나라가 믿는 우상을 따르지 말며 그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고 섬기지 말라
그렇지 아니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멸절 하실 것이다’라고 할 때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방금 제가 다 설명을 했죠.

이들이 약속의 땅에 어떻게 들어왔습니까? 언약 때문에 들어왔죠.
그런데 그렇게 인간은 생각을 못해요.
특히 지금 여기는 구약이기 때문에
구약 백성들은 그 정도로 그렇게 경험을 해도 그렇게 갈 수가 없어요.
그 이유가 뭔가? 하면 이게 지금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잖아요.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 여호수아님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손 들고 말할 수 없죠.
왜냐하면 이미 모세를 통해서 주어진 율법 자체가 이렇게 말씀하고 있잖아요.
율법에 순종하면 축복을 하고 율법에 순종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에 의해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그 율법에 그 의미가 이 속에도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감히 누가 ‘그건 아니오’라고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 여호수아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잖아요. 율법에 근거해서 하는 말이니까
그러면 이 말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돼요? 들어야 되죠.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는다고 했는데 듣겠습니까? 안 듣죠.
안 듣는 겁니까? 못 듣는 겁니까? 못 듣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 자체가 어디로부터 왔어요? 하늘로부터 왔잖아요.
하늘로부터 왔다라는 것은 땅에 있는 인간이
그 율법을 지킬 수 있다는 말입니까? 없다는 말입니까? 없어요. 처음부터 없어요.
하늘로부터 온 율법은 하늘로부터 오신 분만이,
하늘에서 원래 계셨던 그분만이 율법을 지킬 수 있는 거예요.

처음부터 율법은 인간이 지킬 수 있는 율법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나
지금 여호수아의 당시에 이들은 이러한 내막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겁니다.
이들은 그림자이기 때문에 그 역할을 보여주는 배역을 담당할 뿐이에요.

여호수아가 이렇게 말을 할 때 당연히
‘우리는 이 말씀대로 순종하고 따르겠습니다. 우상을 섬기지 않겠습니다’라고 결심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 결심이 순수한 결심이냐? 안 그러면 가짜 결심이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순수한 결심입니다. 인간 자기 입장에서는

성령이 오게 되면 ‘자기가 자기를 모른다’라는 걸 알 건데
성령을 받지 못하니까 자기가 자신을 몰라요.
그래서 이들은 ‘말씀대로 따르겠습니다’라고 했지만
사사기로 넘어가면 이들이 어떻게 행동을 하게 됩니까? 사사기 2장 한번 봅시다. 2장 11절

(삿2: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삿2: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 곧 그 사방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쫓아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가나안 정복 세대가 다 죽었죠. 10절에 보면

(삿2:10)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가나안 정복 세대가 죽고 난 뒤에 그 후 세대들은 어떻게 행동을 보이느냐?라고 할 때는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면서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려 다른 신들을 섬겼어요.
다른 신을 섬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 같으면 참 여호와를 왜 버릴까?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건 여호와를 우상으로 생각하면 여호와를 안 버려요.

그런데 지금 어느 신이 더 효용성이 높으냐?
나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느냐? 그걸 이렇게 따져보니까
가나안 땅의 정복 후세대들은
이 가나안 땅에 있는 신들이 훨씬 더 자기 입맛에 맞는 신이었다라는 사실입니다.
쉽게 말하면, 신은 내 손아귀에 집어넣어서 갖고 놀아야 믿을 만한 맛이 나거든요.

오늘날 교회로 말하면 예수 이름을 믿잖아요.
그 예수 이름이 나의 도깨비 방망이가 될 때 믿을 만하고 따를 만하지
그 예수의 이름이 나를 쥐어 잡고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서 나를 마음껏 갖고 다니시면서 사용한다면 예수님을 안 믿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이해가 그러한 거죠.
그래서 오늘날 교회 예수님은 다 우상입니다. 우상

십자가도 마찬가지죠.
십자가도 내가 그 십자가를 내 손아귀에 집어넣어서 내 죄를 용서하는 십자가
그래서 기념으로 지난주 설교 그런 얘기했지만 박제화시켜서 십자가를 목에 걸고 다니든지
차에 걸고 다니든지 뭐 그건 문제가 안 돼요.
문제는 그걸 박제화시켜버리는 거죠. 부적과 똑같이 돼버린 거죠. 십자가 자체가

우상을 섬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을 위한 하나님이고 우상은 나를 위한 우상이기 때문에 그래요.

인간은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본성적으로 자기를 위하는 인간이에요.
자기를 위한 인간 앞에
‘나는 나다’라는 자기 자신을 증거하시고 증명하시는 여호와의 이름이 등장했다는 사실은
불쾌할 정도가 아니라 제거시키고 싶은 그러한 하나님인 겁니다.

애들을 보면 부모 마음대로 하면 짜증을 확 내잖아요.
그건 똑같은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셔서 마음대로 하신다면 벌써부터 화를 내거든요.
우리를 뭐 그런 식으로 마음대로 다루려고 만들었습니까?
이제 손자를 보셨는데 그 마귀 새끼 하나가 태어났거든요.
그 태어날 때부터 자기밖에 몰라요. 아무도 배려 안 합니다.
뭐 점잔하게 조용히 잔다고 하지만 조금만 불평만 하면 난리 법석을 떨고
이제 조금 더 중학교 가면 완전히 김정은도 감당 못하는 그런 무서운 애들이 되잖아요.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거거든요.

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내가 기쁘고 내 즐거움을 위해서 살겠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 가나안 땅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니까 그곳에 좋은 게 너무 많아요.
그런데 그 좋은 것들이 어디로부터 왔느냐? 관찰을 하는 겁니다.
관찰을 해보니까 우상을 섬기더라는 겁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섬겨서는 도무지 우리가 원하는 복은 못 받는 거예요.
율법 조항이 너무 많잖아요.
그걸 다 지켜야 된다고 하니까 차라리 그것보다는 저쪽 신이 더 좋은 겁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이들이 믿는 하나님은 여전히 우상이 되었던 겁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제가 그래서 출애굽 때부터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지만 그들이 믿는 하나님은 우상이었고
참 하나님이 그들을 어린 양의 피로 희생 제물을 통하여서 계속해서
독수리 날개에 안아 가지고 인도 해 오신 거예요.

이들은 지금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유언한 그 말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지킬 능력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 16절을 봅시다.

(삿2:16) 여호와께서 사사를 세우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 내게 하셨으나
(삿2:17) 그들이 그 사사도 청종치 아니하고

그 앞부분에 보면 14절에

(삿2: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붙여 그들로 노략을 당케 하시며
            또 사방 모든 대적의 손에 파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치 못하였으며
(삿2:15) 그들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매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더 심하였더라 (심했던 겁니다)

이 말씀도 참, 이 긍정적으로 보면 이런데요.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렸거든요. 코로나도 내리시고 걸리게도 하시고 안 걸리게도 하시고
코로나 때문에 돈 못 벌게도 하시고
그러면 주님이 십자가 지신 주님이 심판 주시니까 그분이 지금 이러한 환경을 다 조성하셨는데
인간들이 이런 환경을 조성하면 어디로 돌아갈까요?
십자가로 돌아올까요? 근본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러한 어떤 고통 속에 있을 때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했을 때
앞서서 말씀드렸잖아요. 이들이 찾는 여호와는 우상이라니까요.
그런데 왜 여호와께서 응답을 하시고 그 기도를 들으시고 사사를 보내주시는가?
그 이유는? 언약 때문이에요.
이스라엘이 부르짓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관련이 없는데 관련이 있어요.
너무 어려운 얘기를 제가 말씀드린 것 같은데
지금 이들이 범죄하여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렸잖아요.
재앙을 내릴 때 ‘그들은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왔다’라고 과연 생각을 하느냐?라고 하면
뒤에 보면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니까 여호와께로부터 왔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출애굽을 보세요.
출애굽 때 모세와 아론을 보내잖아요. 그들이 부르짖었을 때
그러면 여호와께 그들의 부르짖음이 여호와께 상달되었다면
그들의 부르짖음대로 모세와 아론이 왔다면 환영을 해야 되는데 그들이 환영을 하지 않잖아요.

그들이 부르짖은 여호와 하나님,
그들이 기도한 대상의 여호와 하나님은 찾아온 하나님과 달라요.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이 이스라엘이 야곱의 자손들이잖아요.
이스라엘 자손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하나님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느냐?라고 할 때는
이들이 무엇을 하는 것이 직접적 연관이 안 돼요.
오히려 이들은 하나님도 알지 못하고 언약도 저거 마음대로 아는
자기 방식으로 밖에 이해를 못하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을 주셨기 때문에
그 언약을 위해서 이러한 엉터리를 계속해서 인도하시고 그들에게 사사를 주시는 겁니다.

사사를 주시면 이들은 ‘사사를 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다’라고 할 거 아니에요. 그죠?
‘사사를 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셨구나‘ 그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이스라엘 자손들입니다.
그러니까 사사가 살 동안만 또 이렇게 평안을 얻었는데
다시 사사가 사라지면 또 우상을 섬기고 그렇게 하는 거죠.
그 사사 자체도 누구를 위한 사사냐?라고 할 때는 자기들을 위한 사사인 거예요.
여기에 보면 18절에

(삿2:18)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들을 세우실 때는 그 사사와 함께하셨고
            그 사사의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대적에게 압박과 괴롭게 함을 받아 슬피 부르짖음으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음이어늘

구원 중에 있어도 그들은 여전히 각자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다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이 사사 시대의 마지막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때에 왕이 없으므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니까‘
하나님께서 이 말씀에 대해서 해석하는 것과 인간들이 해석하는 게 달라요.

소견의 옳은 대로 행하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죠? 나라꼴이 어떻게 됩니까? 엉망징창이 되죠. 그죠?
나라가 의견이 많으면 그 속에 속한 국민들이 시끄럽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왜 이리 어지럽느냐. 그러면 누구를 요구합니까? 독재자를 요구하거든요. 독재자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견이 옳은대로 행할 때는 그것도 좋은데
그것도 좋은데 진짜 우리를 다스릴 왕이 필요하다라고 해석해내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사사를 주신 이유는? 어떤 의미인가 하면 너희들이 이 정도로 악하다
분명히 그들 가운데 제사장이 있고 제사법이 있고 성막이 있죠.
그 기능이 아무것도 작동되지 않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대제사장 자체가 완전히 무용지물인 거예요.
그러한 상태에서 사사를 주셨다는 말은
’우리는 망해도 마땅하구나 하나님의 긍휼이 우리를 구원하셨구나‘ 이렇게 들어가야 되는데
이들은 사사를 주니까 한 술 더 떠서
’사사로만 안 되고 대를 이어서 우리를 다스릴 왕을 주옵소서‘라고 요청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이 사무엘상 8장에서 왕을 달라고 요청을 하는 거죠.
그럼 그 왕을 왜 달라고 하느냐? 왕을 달라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라 나의 왕됨을 버렸다‘라고 말씀을 하시거든요.
(삼상8:7하)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이 말씀의 의미는 지금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이들을 인도하고 지도하셨어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여호와 하나님의 왕 되심을 버리고
자기들이 원하는 왕, 열왕과 같은 왕을 요구한 겁니다.
나중에 이 열왕과 같은 왕이라는 것은 사실은 우상이에요. 우상
이들이 이 왕을 요구한 그 모델은 다니엘에 나오는 느부갓네살 왕이에요.
그러한 제국을 이루는 왕을 이들이 요구했던 겁니다.

지금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이러한 구약의 내용을 다 알고 있어요.
모세의 가르침과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함과 그다음 약속의 땅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주셨고
그리고 약속의 땅을 주신 이후에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어떠한 말을 했고
그 이후에 사사 시대에 자기들의 조상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여서 우상을 섬겼는지
그러한 내막을 이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내막을 다 알고 있는 그 상황이었고
그다음 왕을 구해서 하나님의 왕 되심을 원치 않아서 왕을 구했고
그 이후에 왕정 시대에는 어떻게 그들이 하나님 앞에 대적을 했는가?
그 내용까지도 다 알고 있어요.
왕들이 앞장서서 우상을 섬기고 성전을 더럽게 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쳐버리죠
이게 그들이 원하는 왕의 본 모습입니다.
물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세우시고자 하는 왕의 모델을 잠시 잠시 보여주셨죠.
다윗을 통해서 솔로몬을 통해서 보여주셨지만
이러한 과거 역사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 왕들은 왕은 결국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율법대로 살지 않았고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거예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고 그들이 70년 만에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의 나라는 짐승 속에 짐승에 의해서 사로잡혀 있는 겁니다.
바벨론에 사로잡혀 있다가 페르시아 제국에, 헬라 마케도니아에
지금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예수님이 계신 시대에는 로마 제국이죠.
로마라는 짐승에 의해서 사로잡혀 있는 겁니다.

그러면 이들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느냐?라고 할 때는 이 구약 성경을 꿰뚫고 있어요.
제가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꿰뚫고 있으면서 어떤 삶을 사느냐?라고 할 때는
우리 조상들이 멸망당한 이유는 짐승에게 사로잡혀 간 이유는
바벨론 포로로 사로잡혀 간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선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선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들이 지금 바벨론 포로에 잡혀갔다라는 거예요.
그러한 어떤 내막을 이들이 다 알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 이들은 어떠한 삶을 사는가? 빌립보서 3장을 한번 봅시다. 4절을 보면 거기 보면

(빌3: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빌3:5)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오
(빌3:6)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다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어요.
자! 한번 여러분이 이 말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예수님께 찾아온 부자 청년도 마찬가지였죠.
어려서부터 십계명을 다 지켰습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다 지켰다라고 하죠.
우리가 생각하는 그 외식하는 뭐 이러한 어떤 바리새인과 상당히 다르잖아요.
그 부분도 오해가 있는 겁니다.

먼저 이 부분을 먼저 생각해 보면 이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인 이 사도바울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그는 자기 스스로를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고 한 거예요.
그러면 이런 사람이 그 당시에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단 말입니다.
그들이 갖고 있는 의는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예요.
십계명을 다 지켰습니다. 이 정도 하면 천국 갈만하지 않습니까?

지금 이 얘기를 왜 해야 되는가? 하면
메시야 왕국에 들어갈 조건이 율법에 대한 순종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은 자신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1순위가 되는 겁니다.
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 말씀은 말씀을 들으러 온 그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말씀이 되는 거예요.
우리가 볼 때는 별 거 아니죠.
왜 별 거 아닌가? 하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를 몰라서 그래요.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그 당시에 예수님 외에 모든 사람들이 어느 누가 보아도
저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 나라의 천국에 하늘나라에 들어갈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 근거가 뭐냐?라고 할 때는 구약 성경이에요.
그냥 상식적으로 ’야! 저 사람이 착하네 훌륭하게 사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근거하여 볼 때 자기들은 그만큼 못 살거든요.
그런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보면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게 살아요.

부자 청년이 하는 말을 한번 들어보면 놀랍지 않습니까?
’그 어릴 때부터 나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다 지켰습니다‘라고 하는 거예요.
우리는 그런 말을 보고 ’너 거짓말하지 마‘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예수님께서 ’너 거짓말하지 마‘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그런 거짓말 하지 마라‘는 말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하면
진짜 율법을 십계명을 다 지키면 진심을 다해서 외식하지 않고 지키면
천국 들어갈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들에게 인터뷰를 해보면, 진심으로 지켰다라고 합니다.
교회에 십일조 하는 분들 대부분이 뭐 ’복 받으려고 한다‘ 뭐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
’나는 진짜 하나님 앞에 정말 이 부분은 하나님께 드려야 될 돈이기 때문에
나로부터 오지 않았기 때문에 드립니다‘ 해서 십일조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면 그걸 칭찬해야 됩니까? 그걸 칭찬하지 말아야 돼요?
그 개인에게 물어보면 ’진심으로 다 했다‘ 해요

예배 오는 것도 마찬가지죠.
뭐 많은 사람들은 주일 되면 뭐 그냥 후르륵 옷 입고 가야 된다 이렇게 오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되게 많아요.
아침부터 일어나서 기도하고 성경 읽고 그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주님 앞에 예배 드리러 가는데 전심을 다해야지‘ 이런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그런 사람에게 ’당신은 외식한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뭐라고 하겠어요? 나 진심이야
그리고 그런 사람을 안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 당신이 외식한다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여러분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말을 못해요.

예수님께서 지금 하시는 말씀은 예수님은 영이시잖아요.
하늘로부터 오셨어요.
’하늘로부터 오셨다‘는 것은 이 땅 자체는 어떤 의미를 갖느냐? 할 때는
이미 세례 요한이 외쳤잖아요. 회개하라 천국에 가까웠다.
이미 이 세상 자체는 불심판 상태예요. 불심판받아야 마땅한 상태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하는 어떤 짓도 어떠한 행위에 들어가느냐? 할 때는
악하고 음란한 행위가 되는 거예요. 이거는 예수님의 안목입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의 말씀 앞에 선, 이 유대인들은
이 예수님의 안목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못 따라가는 겁니다.
’못 따라가니까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라고
하니까 그렇지, 저 정도 그래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 정도라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는 더 나은 의를 품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식으로 이 말씀을 해석하는 거예요.
꼭 오늘날 교인들 같죠. 오늘날 목사들 같잖아요.

뒷부분에 나오는 그 율법 이 산상 설교를
천국 백성의 윤리라고 하잖아요. 천국 백성의 윤리. 못 들어보셨어요?
성경을 복음으로 이렇게 전파하지 않고 법으로 전파하는 거예요. 법
법이 되면 남는 것은 저주뿐이에요.

지금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소개하고 있어요. 자기 증거를 하고 계신 거예요.
자기 증거하신다는 것은 십자가를 증거하신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면 더 크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이 말씀 앞에 이 유대인들은 어떻게 듣겠느냐? 이 얘기에요.
그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을 안 하셨으면 참 더 좋을 뻔했는데
뒷부분을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그 생각 자체가 더 확고해져 버리죠.
다시 봅시다. 마태복음 5장을 보면

(마5:21) 옛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하였죠. 이게 십계명에 나오는 겁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다 이 옛 사람이 누구냐?
이게 구약 인물들이냐? 그렇게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마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예수님이 나죠. 나.)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야 정말 이 말씀을 하시는 순간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면’ 이라는
그 말씀의 의미가 어떻게 와버리느냐? 라고 할 때는
율법의 깊이가 더, 내용이 촘촘해졌다라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이해를 하는 겁니다. 성경을 이해를 할 때.

지금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셔도
그리고 옛 사람에게 말씀하신 그 율법만으로도 인간들은 충분히 지옥 갑니다.
로마서에서 이 내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잖아요.
율법을 주신 것은 모든 사람을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라.
(롬3: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지금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안 해버렸으면
인간 속에 갖고 있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이 생각 자체가 발각 당하지 않아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순간
인간들은 ‘야 천국은 구약에 있는 율법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완벽해. 그 법 자체가.’
이 말 자체가 이게 모순 아니에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 완벽 안해요? 처음부터?
그런데 인간들은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 거예요.
예수님의 말씀은

(마5:22) 너희는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어떤 사람은 ‘나는 평생 욕 안합니다.’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
그 마음을 예수님이 다 아세요. 뒤에

(마5:28하) 마음속에 음욕을 품는 자마다 간음함이라

‘이걸 간음에만 적용시키지 말고, 마음속에 형제에 대해서 화를 내거나 미워하면 다 지옥 갑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을 메시야로 보면서 기대하고 온 이들이
‘맞아 우리는 지옥 가도 마땅하구나’ 이렇게 이 본문을 적용을 못해내요.

왜 그런가? 하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다’라고 했을 때
그들이 아는 의는 지켜서 도달하는 의 외에는 없어요.
‘율법외의 한 의’는 몰라요.

구약에 약속이라는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믿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믿음이라는 것조차도 무엇과 관련되어지느냐? 라고 할 때는
자기의 행위와 관련지어서 믿음을 이해하고,
자기와 행위와 관련지어서 율법에 대한 순종을 이해하기 때문에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들은
‘율법외의 한 의’, 십자가로 주어지는 그 용서하시는 그 놀라운 그 사랑을 받는다는 그것을
상상할 수가 없는 거예요.

지금 옛날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마는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오늘날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에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너희 의가 더 낫지 못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이 말씀의 의미는
너희들은 다 지옥 가야 된다 이 얘기예요.
지옥 가야 된다는 말씀을 예수님께서
형제에게 노하고, 라가라 하는 자는, 욕설을 하는 자는 이 버러지 같은 놈, 죽일 놈.
여러분이 이런 욕 안 할 것 같죠? 혼자 유튜브 보고 신앙생활 하면 욕 안 해요.
여기는 형제라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형제.
형제를 이야기한다는 말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쉽게 말하면.

한번 모여보세요. 처음에는 좋죠. 좀 지나면 속으로 온갖 욕이 다 나와요.
다 지옥 갈 자예요. 다 지옥 갈 자. 천국 갈 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막을 누구만 아는가? 하면 성령 받은 자만 알죠.

문제는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은
‘야 예수님의 가르침은 정말 서기관과 바리새인과는 달리
말씀의 그 율법의 의미를 더 깊이 설명하는구나.
야 진짜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생각을 못했는데
저 정도로 깊이 생각을 하는구나. 놀랍구나.’ 짝짝짝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그게 7장 끝에 나오는 얘기거든요.
지금 말씀하시는 분에 의해서
심판받고 있다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는 겁니다.

인간들이 아는 것은 이거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의’ 그 이상을 알지 못해요.
서기관과 바라새인들의 의는 어떤 의인가? 하면
자기로부터 출발하는 의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의는 그 의를 뛰어넘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다른 계열이에요. 다른 계열.

우리에게 적용을 하면 이런 거죠.
오늘날 교회가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 하잖아요.
‘십자가를 믿으면, 죄 용서하심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 라는 이 얘기도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와 다르지 않다라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로부터 들어갔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니까 ‘그 예수를 믿는, 나’를 위한 예수가 돼버렸잖아요. 오늘날 교회 자체가.
이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어도 깨닫지 못하는 겁니다.

지금 어떤 인간도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를 뛰어넘을 수가 없어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라고 물으면
뭐 어떡하긴 지옥 가야죠. 그런데 사람들은 지옥 가기 싫거든요. 심판받기 싫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행동합니까?
‘예수 믿겠습니다. 십일조 내겠습니다. 감사 헌금하겠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와 다르지 않아요.
모두가 다 자기 행위로부터 나오죠.

그런데 이 의는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주어지는 의거든요.
나의 행위와 전혀 관련이 없어요.
심지어 내가 믿는 것과도 관련이 없어요.
내가 믿는다고 천국에 넣어줄 것 같으면 잘 생각해 보세요.
나의 믿음이 구원을 일으키지 예수님이 구원해 준 게 아니잖아요.

그게 알미니안이잖아요.
예수님은 구원의 장을 열어놓고 인간들이
누구든지 자기가 선택을 하면 천국에 넣어준다는 이런 논리를 펴잖아요.
그러니까 예수님이 자기 종이죠. 똘마니고.

처음부터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서 의의 길로 인도하시거든요.
인간을 위한 인도하심이 없어요.
여러분이 그렇게 좋아하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것만 좋잖아요.
그 뒤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한다 하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니까 그 부족함이 없다는 그 사건이
사울에게 쫓기고, 죽음의 위협에 처하고, 미움 당하고, 창이 날아오고,
그게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내게 부족함이 없는 여호와의 인도하심입니다.
그 최종적인 것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에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그분이 바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 길이에요.
그 길로 성도를 인도하거든요.
어느 누가 그 십자가의 길을 원해서 예수님을 믿겠습니까? 아무도 원치 않아요.

예수님께서 주시는 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갖고 있는 의와는 전혀 다른 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메시아를 기다렸던 자들
오늘날 교인들하고 똑같습니다. 그 성경을 읽어나가면서
‘그때는 살인하면 이 심판을 받는다 했는데
예수님의 말씀은 ’미워해도 심판을 받는다‘ 이거 더 진짜 말씀이라는 것이 더 엄밀하구나’
이런 식으로 밖에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마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또 이 말씀을 보고 사람들이 이렇게 적용을 합니다.
‘그래 우리는 절대로 이렇게 살 수 없어.’
살 수 없다는 것은 얼마든지 인정할 수 있거든요. 화를 안 낼 수가 없잖아요. 마음속으로까지.
‘그러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야 됩니다.’
그게 믿음일까요? 그 믿음 아닙니다. 그거는. 우리가 보기에는 믿음 같잖아요.

왜 믿음이 아닌가? 하면, 거기에는 십자가가 안 나와요.
십자가라는 것은 ‘나는 아니오’가 들어가야 되는데.
방금은 ‘나는 못하니까 예수님을 믿습니다’ 라는 이 말 자체는
‘나‘라는 것이 부정된 적이 한 번도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내가 살아보니까 나는 죄인이더라 그래서 나는 예수님을 믿어야지‘라고 하는
그 사람은 출발 자체가 자기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자기 영광 받고자 하게 돼 있어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는 도저히 이 말씀을 지킬 수 없는 죄인이니까
여러분! 이 말씀 앞에 엎드리시고 회개하시고 예수 믿으세요.’
그러면 성령이 왜 필요하죠? 성령이 왜 필요합니까?
이러한 믿음은 이방 종교에서도 다 가르치는 믿음이에요.
‘인간의 한계성을 인정하고 그러고 믿자’라는 거잖아요.

이 예수님의 말씀은 모든 인간들은 저주 안에 있다는 것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마5: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내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로 생각나거든
(마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이것도 별로 어렵지 않아요.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대가 누구냐? 얘기예요. 상대가.
상대가 심판주입니다.
심판주를 뭘로 달래겠어요? 달랠 길이 없어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그분이 심판주거든요.
심판주 자신의, 주님의 죽음으로 화목시키거든요. 주님의 죽음으로.

그런데 인간들은 예수님 말씀이 유대인들은 그냥 관람하는 자들이니까 그렇다 치고
오늘날 교인들이나 목사들이 이 산상설교를 읽으면서
그 접근하는 방식이 나로부터 들어가잖아요.
‘우리가 안 되니까 예수를 믿어야 된다’ 아니면
‘천국 백성은 이러한 삶을 살아야 된다’ 이게 튀어나오잖아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피 능력으로 이루실 일을 미리 이렇게 소개하는 겁니다.
어느 누구도 구원받을 자가 없다는 얘기예요.
이게 더 중요한 거죠.
어느 누구도 구원받을 자 없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자 아무도 없어요.

예수님께 찾아온 자들은 자신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 앞에는 어느 누구도 천국에 못 들어가요.
그러면 누가 들어갑니까? 죄인임을 인정하면 들어갑니까?
인정해도 못 들어가요.
십자가를 지신 분이 십자가의 피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만드십니다.
그러한 만드신 자를 뭐라고 하는가 하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해요.
그것을 두고 이스라엘, 새 이스라엘이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

예수님의 말씀은 육에 속한 자들은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말씀이고요.
알아듣는다 하더라도 출발 자체가 나로 자기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자기의 믿음이나 자기의 행위를 통하여서 구원을 얻고자 하는
그런 어떤 발악의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 중에 그런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이 많거든요.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받지만 광야에서 멸망당하면 안 된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홍해도 건너야 되고 요단강도 건너어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되게 많아요.
그러면 홍해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예수님의 피로 건넜지만

요단강은 어떻게 건너느냐? 우리가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 순종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게 산상설교죠. 한번 봅시다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 받는다 했죠.
그러면 천국에 들어가려면 요단강을 건너려면 형제에게 노하면 돼요? 안 돼요? 안 되죠.

그런데 형제에게 노하지 않을 수가 있어요?
그런 목사들은 ‘마음에 노함도 노하는 거다’ 라고까지 이야기할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도달할 수 없는 단계잖아요. 맞죠.
그러면 이 말씀을 듣는 교인들이 애를 쓸까요? 쓰지 않을까요? 애 쓰겠죠.
언제까지 애 쓰겠습니까? 죽을 때까지 애 쓰겠죠.
왜? 도달 불가능이잖아요.

그러면 애쓸 때 이들은 도달하지 못하니까 그 행동을 어떻게 보일까요?
대체하는 게 있어요. 대체하는 게.
교회 봉사, 헌금, 기도... 목사가 이걸 노리고
‘홍해 건너야 되고 요단강도 건너야 된다’ 라고 가르치는 겁니다.
자기의 종을 삼기 위해서 뭘 주죠?
법을 주는 거예요. 법을.

법을 준다는 것은 자기 똘마니 삼기 위한 법이거든요.
도달하지 못해요. 율법 자체가. 말씀 자체가.
‘하나님의 백성이면 백성답게 삽시다’ 자기는 살아요?
지금 이 말씀만 한번 적용해 봅시다.
형제에게 화를 내면, 자기는 화 안 낸대요. 그 마음속은요?

그리고 이 화내는 것도 내 뜻대로 안 돼요.
이스라엘 광야 생활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할 때 언제 원망합니까?
하나님께서 불과 구름 기둥으로 물 없는 곳으로 인도하실 때 원망하잖아요.
성경을 봐도 좀 그렇게 봐야 되는데

여기에서 형제에 대해서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는다라고 할 때
이 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누가 만드시느냐? 할 때는 주님이 만들어요.
이 말씀에서 못 빠져나가요. 인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목사들은 이런 말씀을 갖고
‘여러분들이 요단강을 건너려면 형제에게 노하면 안 됩니다. 욕하면 안 됩니다.’
그렇게 가르치는 거예요. 교인들은 모르니까.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아야 되니까, 그걸 지켜내려고 애를 쓰는 겁니다.
목사들이 돈벌이 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교인들은 그러면 왜 따라가느냐? 그들의 욕망이 따로 있잖아요.
죽어서는 천국 가고 이 땅에서는 축복 받는 거.
그 욕망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이가 맞는 거예요.

심판주는 예수님입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 쪽에 의해서 이 심판주를 달랠 길이 없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는
내가 대속물로, 대속물이 되기 위해서,
자기 백성을 위해서 대속물이 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음을 지금 소개하는 내용이에요.

‘목사님 좀 산상 설교를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까?’ 라고
우리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말해도 못 알아듣죠.
왜 못 알아듣는가? 하면요.
구약 율법 자체가 예수님을 소개하거든요.
요한복음 5장에 보면 ‘모세가 내게 대해서 증거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유대인들이 화가 나는 거예요.
율법이 예수님을 증거하지 않거든요. 이게 이가 안 맞아요. 서로가.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를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그 악마성이 어느 정도까지 깊은가 를 지금 보여주는 거예요.
지금 심판주 되신 그분이 불심판하고 있는데

불심판하고 있는 그 자리에 인간들은, 여기에 있는 이들은
‘야 훌륭하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권세 있는 말씀이다. 가르침이다’ 이렇게 평가하든가
안 그러면 이 말씀 앞에 자기가 자기 쪽에서
‘이게 다 이거 너무 어려우니까 못 지키니까 우리가 예수 믿어야지’
이러한 인간의 그 악마성을 이 말씀을 통해서 드러내시는 겁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말은
어느 누구도 들어갈 자격이 없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앞서도 말씀드린 것 같이 누가 들어갈 수 있는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만 들어가요.
그럼 그건 믿으면 되느냐? 믿어도 안 돼요.
그 피로 새롭게 만드신 피조물만이 이 천국에 들어갈 자격 요건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이 피로 만든 자들이 천국에 들어갔으니까 그러면 나 천국 들어갔네’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주님이 만드신 새로운 피조물들은 자기 증인이 아니죠.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기 증인입니다.
예수님께 나아온 그 전국 각지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나아오는 모든 자들은 자기 증인이에요.
자기를 위해서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성도는 자기를 위한 예수님이 아니에요. 십자가가 아니에요.
그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성도인 거예요.
그래서 우리를 주님의 증인이라 하죠.
‘성령이 임하면 너희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그럼 증인이 어떻게 됩니까? 복음 전하면 증인입니까?

복음 전하면 증인이 아니라
주님께서 날마다 우리를 증인 만드십니다.
무슨 증인을 만들어요? 십자가 증인을 만들어요.
예수님의 증인이라는 것이 그런 의미거든요.
예수라는 이름 자체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잖아요.
거기에는 예수님의 죽으심이 담겨 있는 겁니다.

십자가 증인이 되려면 우리는 오늘도 어떤 자로 드러나야 되는가? 라고 하면
죄인으로 드러나야 됩니다.
어떤 죄인입니까? 구원받고자 하는 죄인.

그러니까 십자가보다 무엇이 더 소중합니까?
내가 더 소중하다는 그런 모습들이 오늘도 우리를 계속해서 이렇게 사로잡고 있는 거예요.
그러한 모습이 바로 십자가의 증인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십자가의 피로 주신 그 의로움으로 저희들을 주의 백성 삼으시고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오늘도 우리의 악마성을 드러내시면서
우리를 주님의 증인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죽으심으로 주신 그 의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 허 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