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모임 10 마 6_24 하나님과 재물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생명의 말씀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 인생이 나를 위한 인생이 아니라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주님을 위한 인생으로 저희들을 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6장 19절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6:19~26)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여기까지 일단 읽도록 하겠습니다.
34절까지 이 본문이 전체적으로 연결되는 본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마6:19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은 유대인들이죠.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는 그들에게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을 때
그들은 이 말씀을 어떻게 듣겠느냐?라는 겁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어떻게 들었을까요?
우리들은 ‘우리를 위하여 땅에 보물을 쌓아두지 않는다’라고 주장을 펼칠 겁니다.
그들이 돈을 사랑하는 것은 분명해요.
그런데 그 돈을 사랑한다는 것을 본인들은 몰라요.
왜 그러냐?라고 할 때는 율법에 보면
‘율법대로 살아가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주신다’라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니 그들은 오로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들이 돈을 사랑한다’ 이렇게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겁니다.
우리들이야 옆에서 보기 때문에 그거 하나 모르느냐? 이렇게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 들어가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돈을 사랑하고 그들의 보물이 자기 자신임이 밝혀지는 겁니다.

문제는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이러한 말씀들 자체를
누구를 위해 듣느냐?라는 겁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은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는 자였고
그들은 구약 성경을 바탕으로 하여서 말씀을 듣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 자체가 누구를 위하여 있느냐?라고 할 때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있고 지금 예수님 당시에 이들은 남은 자들이죠.
남은 자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지적하시는 부분은 ‘너희를 위하여’라고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말씀 자체가 너희를 위함이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지금 사람들이 이 말씀에 다 유혹을 받잖아요.
오늘날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이 예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너희를 위하여’ 산상설교에 보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
땅에는 당연히 이 좀이 달라들 것이고 뭔가 빼앗겼을 것이고

그 당시에 보면 뭐 집들이 다 흙으로 돼 있으니까 땅을 파고 들어와서 훔쳐갈 것이고
그러나 하늘의 보물을 쌓아두면 그곳에는 어떠한 좀도 들 일도 없고 도둑이 들 일도 없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이거 진짜 좋은 말씀이잖아요.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보물을 쌓아두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그리고 그러면서 이제 사람들이 목사들이죠. 일종의
목사들이 이런 본문을 보면서 하늘의 보물을 찾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사고 방식은 그것밖에 없어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죠.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이 재물을 하나님을 위해 드려야 한다’라는
그러한 논리를 펴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앞서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마6:20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라고 할 때)

그 다음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인간들이 과연 이 말씀을 듣고 판단할 능력이 있느냐?라는 거예요.
우리가 성경을 대할 때 항상 어떤 식으로 대하느냐?라고 할 때는
‘내가 성경 말씀을 알아먹을 수 있어’라는 입장에서 성경을 읽고 대하는 거예요.
복음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죠. 설교를 들을 때도
‘나는 알아 먹을 수 있어‘ ’내가‘ 안 빠지거든요.

그런데 복음의 세계는 성령의 교통하심의 세계예요.
내가 부정되는 세계거든요.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들은 항상 선악을 아는 지식을 갖고
’나는 알아, 이해해 받아들일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죠.
누구든지 예외가 없어요. 말씀을 전하는 저라도 똑같아요. 이건 예외가 없습니다.

말씀을 대할 때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
이렇게 하면 당연히 ’이 말씀이 예수님의 말씀이니까
우리는 이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뒤에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의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앞뒤가 안 맞아요.
우리들은 앞뒤가 맞는 것 같은데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구출을 받았잖아요.
구출을 받은 이후에 그들이 어떤 사고로 살아가는가?를 먼저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는 시점은 마지막 시대에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약을 통과하여서
이제 메시야 왕국을 소망하면서 이 구약에 대한 해석이 가장 무르 익은 시절이죠.
그 시절에 지금 이들은 이 보물, 여기에 보면 돈이거든요. 돈
돈이고 마지막은 누군가? 하면 너 자신이에요.

예수님께서 말씀을 시작하실 때 출발은 굉장히 고상하게 출발하는 것 같아요.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나중에 보면 마지막 그 뒤에 가보면 이 31절에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에 대한 말씀으로 흘러가버려요.
거기에 대해서 염려하지 말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거든요.

그럼 ’예수님께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라‘ 하는데
염려 안 하는 사람이 있나요?
조금 더 들어가면 먹을 거 마실 거 입을까를 염려 나는 안 하겠다라고 하면
왜 안 하겠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면 누구를 위해서 안 하는 겁니까?
예수님이 시작을 너희를 위해서라고 했으니까 나를 위해서 안 하겠다라는 거예요.
나를 잊지를 못하는 겁니다. 지금 이 말씀을 제대로 해석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마6:33)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모든 것이 먹을 거 마실 거 입을 거? 더 하신다라고 할 때
’아! 우리는 그러면 이 복음만을 전합시다 기도합시다 주의 힘씁시다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다 하실 것이다‘
만일에 그런 믿음을 갖고 있다 치면 그 누구를 위한 거예요? 나를 위한 거죠. 나를 위한 것

예수님의 말씀 자체는 인간 자체를 가두는 말씀이에요.
인간 자체가 얼마나 악마적인가를 들추어내는 말씀입니다.
지금 이 말씀을 듣는 당사자들은 이 당시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알아듣겠다‘라고 말씀에 접근을 하면 결국은
나로부터 출발해서 예수님을 통해서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그 말씀 밖에 이 말씀이 해석되어지지 않는 거예요.

재물 이야기를 말씀을 하셨잖아요.
’사람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라고 말씀을 하시면
우리는 간단하게 ’그래 그럴 수 없지‘ 이렇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고 싶잖아요.
그렇게 이야기를 해버리면 이런 말씀 자체가 완전히 무용지물이 됩니다.
이런 말씀을 하나하나 읽어 나감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얼마나 십자가의 원수인지
심지어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서도 나를 잊지 못하여서
나를 위한 말씀으로 바꿔치기 하려고 하는지
그러한 악마성이 이 산상설교를 통해서 드러나는 거예요.

드러나면서 그러한 죄인이 결국은 예수님을 죽이거든요.
이 말씀을 듣고 사람들이 흘러 보내는 게 아니에요.
’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구하지 말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자‘
그의 나라 의는 이들이 아는 것은 메시야 왕국이잖아요.
그 왕국을 소원하면서 베드로가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았잖아요. 제자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았는데 그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신다고 하니까
십자가 지러 가시니까 도망치고 부정하고 저주해 버리죠.

나름대로 말씀에 대한 이해가 그들은 되었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공생의 3년 동안 제자들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서 따라나선 거예요.
그야말로 들여다보면 내일 일을 내일 염려하듯이 살았잖아요.
물론 주님께서 그 돈 많은 여인들을 붙였습니다.
붙여서 그들의 필요한 것을 돕게 하셨는데
자신들은 이렇게 살아가면 자기들이 생각하는 그 메시야 왕국
예수님이 왕이 되시고 자신들이 그 자리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라는 그런 희망을 갖고
이 산상설교를 대하는 거예요.
마지막 지점에 자기를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자체가 예수님의 죽으심을 증거하는 말씀, 십자가죠.
’십자가를 증거하는 말씀‘이라고는 생각을 못해요.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인간은 자기가 주인공이죠.
자기가 판단자고요 자기가 판단자고 자기가 심판자도 되고
그 예수님의 말씀을 자신이 판단하여서 이 말씀대로 살아가면
무언가 우리에게 나에게 유익이 되지 않겠느냐?
바리새인이나 이 사두개인들보다 서기관들보다
훨씬 수준 높은 말씀을 듣게 되면 괜찮지 않겠느냐?
그런 마음을 품지만 예수님께서 23절에 보면

(마6: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이렇게 말씀을 해버리죠.
말씀을 알게 되면 예수님께서 이 사람들을 조롱하는지 이게 비웃는 것인지 이게
여러분 생각에는 어떤 의미로 보여요?
분명히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 했잖아요.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잖아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마6:22하)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오

이렇게 가버려요.
그러면 이들은 ’아! 예수님께서 우리 눈을 뜨게 해주는구나‘ 이렇게 들어가는데
성령 받은 마태의 입장에서 이 말씀을 보게 되면 눈이 어떤 눈입니까?
’눈을 뜨게 해준다‘라는 그 인식 자체가 소경의 모습이죠.
이미 예수님은 선언했어요. ’네게 있는 빛이 어둡다‘라는 겁니다.
상대는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셔도 못 알아들어요.
왜 못 알아듣느냐? 당연하죠. 예수님은 영이시고 이들은 육이죠.

인간이 재물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보물이 뭡니까? 나중에 예수님께서 지적하시거든요.
네 몸이지 않느냐? 재물이 최종 단계가 아니라 자기 몸이거든요.
자기를 위해서 보물을 쌓는 거잖아요.
자기를 과연 포기할 수 있느냐? 포기 못하죠.
자기 부인이 불가능합니다.

7장에도 나오지만 주의 이름으로 연보를 하고 봉사를 하고 다 해도 나를 못 잊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 하더라도
그 한 나를 못 잊게 돼 있다고요
그래서 십자가를 전하는 겁니다.

십자가는 내가 믿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주께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 가운데 일을 하시는 거예요.
항상 죄인과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주님과의 만남이 성사되는 자리가
우리의 몸이고 성도들의 모임이죠.

이 산상 설교로 설교에 대한 구체화가
사도 바울이 바울 서신서들에서 이렇게 전개되고 있거든요.
그 말씀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우리는 십자가 피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로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겁니다.
신명기 8장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명기 8장 11절에 보면

(신8:11)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신8:12)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신8:13)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신8:14)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신8: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여기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십니까?
’네가 그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서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면 네 우양이 번성한다‘ 하죠.
’번성하고 그렇게 풍부할 때 소유가 풍부할 때
네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마음을 품고 있어요?
지금 광야 생활을 지났잖아요. 그러니 얼마나 정착하고 싶겠습니까?
안정된 삶을 얼마나 소망하고 있어요.
그러면 안정된 삶이 되려면 이 은금이 증식되고 소유가 풍부할 때 안정된 삶이 되잖아요.

그런데 이게 이상한 게 율법에 의하면
율법대로 살면 이러한 풍부한 은금과 소유의 풍부를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대로 살아서 부요한 자가 되면 오히려 여호와를 잊어버린다‘라고
지금 말씀하고 계신 거예요.
이게 뭔가 앞뒤가 이상하게 맞지 않는 것 같죠.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심은 자신들이 율법이 주어진 이후에는
그 관심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자신들이 부유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그들의 소망인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도 전에 너희들이 풍부하면
소유가 많으면 부자가 되면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한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아직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유해지지는 않았어요.
뭐 광야 생활도 엉망이지만 이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뭔가 소유를 보고 은금을 보았을 때
어떤 마음이 생기는가?가 아직까지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없을 때 이 광야는 부족했잖아요. 물도 없었고 먹을 것도 없었고
부족할 때 원망하고, ’원망했다‘는 것은 자기를 숭배했다는 거죠. 우상을 섬겼다는 건데

그렇게 했는데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소유가 많아졌을 때
그들이 어떤 태도를 취할 거냐?라고 할 때는 여호와를 버린다는 겁니다.
이것을 미리 말씀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 자체가 처음부터
예수님의 말씀 자체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라는 거거든요.
하나님 그 상대 측에 재물을 뒀지만 재물을 누가 원하고 있어요? 내가 원하고 있죠.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기 32장에서 금송아지를 만드신 만든 이유가 뭐예요?
그 금송아지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이잖아요.
그 금송아지 자리에 누가 들어가 있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가 있고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라고 할 때
하나님 자리에는 하나님이 계시지만 그 재물 자리에 누가 들어가 있어요? 내가 들어가 있죠.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니까
바깥에서 하나님이 계시고 재물이 있으니까 내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것을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고
이 광야 여정을 거친 이후에 약속의 땅에 넣어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을 위해서죠.
이스라엘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에요.
만일에 그러하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이 풍부한 것을 얻을 때 모든 것들을 제거해 주셔야 돼요.
우상숭배 못하도록 철저하게 제거해 주셔야 돼요.

마치 잠언서에 나오듯이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난 뒤에 성령을 받고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가장 적합한 최적의 상황으로 우리를 만드셔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사람들이 갖거든요. 부하게도 마시고 가난하기도 마시고
그러한 말씀조차도 누구를 위한 말씀인가? 하면 나를 위한 말씀이에요.

복음을 알면 부에도 좋아요. 가난해도 좋아요.
왜냐하면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들은 그 환경 자체가 주님을 섬기는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 자체가 문제죠. 우리 자신이
사람들이 ’어떤 좋은 환경만 주시면 하나님을 잘 섬길 거다.‘

이스라엘도 똑같애요. 광야는 부족했잖아요.
부족했으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젖과 꿀이 흐른다 했잖아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원망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버리지도 않을 겁니다.
우상숭배를 하지 않을 겁니다. 이런 생각을 이들이 똑같이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너희들이 소유가 풍부하면 나를 잊어버릴까? 걱정하고 계시죠.
이 말씀의 의미는 잊어버린다는 이야기예요.
이스라엘은 말씀 속에 사로잡힌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이걸 보고 ’아! 우리가 들어가서 그렇게 하지 않아야지‘ 물론 그런 마음을 당연히 갖죠.
신신 당부하잖아요. 모세도 당부하고 나중에 여호수아도 당부하고 다 이야기를 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말씀대로 살아라‘ 그렇게 이야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이 환경 속으로 집어넣어버리면 그 인간이, 이스라엘이 어떠한가?가 확 드러나버립니다.

처음부터 이 말씀 자체가 말씀을 지켜서 구원하기 위한 말씀이 아니었어요.
’말씀을 안 지키니까 너 지옥 보내겠다.’ 이 말씀이 아니었다라는 겁니다. 처음부터 성경은
천국과 지옥은 예수님의 피로 만들어지는 곳이고요.
천국 갈 백성과 지옥 갈 백성도 예수님의 피로 만들어져요.

여호수아 7장을 보면 우리들이 잘 아는 사건이 나오잖아요.
그 아간이라는 사람이 여리고성 전쟁을 할 때 눈이 뒤집히지 않아요.
무엇의 눈이 뒤집어집니까? 멋진 외투 그리고 은 금 이것을 보기 전까지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들은 여호와께 바쳐진 것이기 때문에
‘진멸하라 불태우라 알겠습니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값비싼 외투, 값비싼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아간 마음에 드는 겁니다. 은 금 이런 것들
그것을 보게 되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멸시당하게 되는 거예요.

방금 신명기 8장에서 말씀하신 그 내용이
여리고 땅을 차지하기도 전에 그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죠. 여리고 땅을 차지하면 그 다음 하나님을 잘 섬길 것이다.
하나님을 잘 섬길 이유가 없어요.
주위 환경 자체가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기에는 적합하지가 않아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서 생길 수 없다’라는
이 말씀에 그 근본 그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느냐?라고 할 때는
하나님과 자기를 같이 갈 수 없다라는 거예요.
인간은 자기를 숭배하거든요. 우상이라는 게 다른 게 아니라

지금 외투를 왜 취합니까? 금을 왜 취해요?
누구를 위해 취합니까? 하나님을 위해 취합니까? 자기를 위해 취합니까?
자기를 위해 취하죠. 자기를 위해 취하잖아요.

그런데 이 외투와 금은을 보기 전에는 이러한 태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하필 이 아간으로 하여금 이러한 어떤 아간이 갖고 싶은 것들 소유하고 싶은 것들을 보게하신 거죠.
보게하니까 여호와 이름의 전쟁이죠. 여호와 이름으로 하는 전쟁
그 전쟁을 누구의 전쟁으로 바꿔 버리냐?할 때는 자기의 전쟁으로 바꾸어 버리는 거예요.

우리가 볼 때는요 정말 납득이 안 되잖아요.
이해가 안 되는 게 뭐가 이해가 안 되는가? 하면 자신들이 여리고 성을 돌았잖아요.
돌고 마지막에 나팔을 불고 소리를 지를 때 무너졌잖아요.
그걸 목격하면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두려워서라도 이 옷 한 벌, 금 은을 취하겠습니까?

그러면 예를 들어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아간을 보세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재물을 섬기다가 불살라졌습니다.
돌에 맞아 죽고 불살라졌어요.
그러니 우리들은 아간을 본받지 말고 하나님만을 섬깁시다. 이런 논리를 펴죠.
사람들이 목사들도 그렇고 교인들도 그렇잖아요.
예수님의 말씀을 그 수준으로밖에 못 보는 겁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자신의 눈이 까막눈이라는 걸 모르기 때문에 그러죠.
자기 눈이 소경인데

구약을 보는 그 안목 자체가 어떤 안목이냐?라고 할 때는 딱 유대인들의 안목이죠.
결국, 그렇게 되면 ‘아간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지 말고 순종하여서
이 재물을 섬기는 자가 되지 맙시다’라고 하면 누구를 위한 거예요?
나를 위한 거잖아요. 자기를 위한 거거든요.
왜 그렇게 살려고 합니까? 멸망 받고 싶지 않은 거예요. 구원받고 싶은 거죠.

이스라엘은 이 언약궤를 증거하는 이스라엘이거든요.
그래서 피로 전쟁에서 승리했고 어린 양의 피죠.
월절 어린 양의 피로 전쟁에서 승리한 그 승리의 그 자리에
자기의 이름을 집어 넣는 순간 하나님은 그 이름을 제거해 버립니다.

또 또 이런 이야기하면 제거했잖아요.
그러면 제가 안 당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자꾸 이런 비법을 요구하는데 지금 구약은 그림자잖아요.
이 요소가 한 요소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두 요소를 동시에 보여주는 겁니다.

유대인들은 그러면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런 본문을 어떻게 해석했을까요?
이들이 다 알고 있어요.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하면 비웃죠.
왜 자신들은 이미 하나님만을 섬기기 때문에 그래요

민수기 22장을 한번 봅시다.
이스라엘 자체는 그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은 한 번도 여호와를 섬긴 적이 없어요. 한 번도 없습니다.
그게 사도행전에 나오는 그 스데반 집사님의 설교의 핵심 내용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었어요.

그러면 그들이 어떻게 그 긴 역사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셔서 인도함을 받았느냐?
물으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위한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해 내신 거예요.
그들의 믿음을 갖고 하나님만을 섬겨서 우상을 섬기지 않아서
그들의 나라가 만들어지고 다윗왕이 세워진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에 보면 선지자가 나오는데 어떤 선지자가 나오는가? 하면 발람 선지자가 나와요
이 발람 선지자는 이 발락이 십보리의 아들 발락이죠. 모압 왕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들에게 행한 일을 보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두려워해서 발람 선지자를 부릅니다.
불러서 ‘자신들을 위하여 저들을 저주를 해달라’ 이렇게 요청을 하는데
그냥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줍니다. 돈을
돈을 주고 저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우리에게 복을 빌어달라 그렇게 요청을 해요.

이 발람이 여기에 보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내용도 나오고 막 섞여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어쨌든 발락이 볼 때 발람은 신과 연결된 존재죠.
그런데 신이라는 그 자체가 이 선지자의 말을 듣는데
그 선지자가 신을 위해서 기도를 하는데 자기를 위해서 기도를 할 때
맨입으로 기도를 요청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이미 발락에게는 있습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다 있죠.
신께 올 나갈 때 우상이 되었든, 하나님이 되었든 어디 나갈 때든지 빈손으로 나가지 않잖아요.

왜 빈손으로 나가지 않는가? 그 이유를 알아야 돼요.
빈손으로 나가지 않아야 그 신이 나의 기도를 듣고
빈손으로 안 나간 그 이상을 채워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이 발람 선지자에게 재물을 주잖아요.
재물을 줘가지고 소위 말하는 복비입니다.
복비를 주고 그 복비를 준 그 발람 선지자가 하나님께 빌어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리치게 해서
물리친다는 것은 그들의 소유를 다 뺏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잖아요.
그러면 그 바친 것보다 수백 배 수천 배의 보상을 원하고 있음을
이미 이들이 발람 선지자에게 복비를 드리는 것을 통하여 볼 수 있는 거예요.

이 얘기를 왜 하는가? 하면 아간이 물건을 왜 훔쳤습니까?
하나님의 소유를 왜 숨겼어요?
여리고 전쟁, 그 약속의 땅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는 그 전쟁을 펼치면서도
아간은, 아간은 이스라엘을 대표하잖아요.
그 아간은 궁극적으로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이거 이 전쟁은 우리를 위한 전쟁이라는 그런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자신이 전쟁에 참여해서 수고를 했잖아요.
‘그 수고에 대한 대가를 자신은 마땅히 받아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이 얘기는 결국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를 위해 있느냐?라고 할 때는 나를 위해 있는 거예요.
물론 나중에 아간이 죽을 때 ‘여호와께 범죄했다’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죽임을 당하는데 그 자기의 죽음을 통하여서 이스라엘은 사실은 이스라엘이잖아요.
야곱을 이스라엘로 만들었으니까 그 이스라엘을 위해 있는 이스라엘이다.
지금 그것을 미리 보여주는 겁니다. 아간을 통하여서

여기서 우리들이 좀 어려워하는 장면이 그 아간이 그러면 어떻게 자기밖에 모르는데
그러한 일에 자기를 이렇게 투입시키는가? 라고 물으신다면 주님의 일이에요.
인간은 그럴 수가 없는 겁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위해서 아간을 그런 식으로 만들어내시는 거예요.

문제는 유대인들이 이 구약의 말씀들을 보면서
말씀에 대한 이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결정권이 철저하게 인간에게 있다라고 밖에
인식을 할 수밖에 없다라는 겁니다. 그것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
얼마나 신나는 말입니까? 너희를 위하여

이 세상은 너희를 위한 세상이 아니에요.
물론 이 너희가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이 자신의 피로 새롭게 만든 너희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의 보물 자체가 어디에 있어요?
뭘 어디에 있어요? 그냥 사는 건데, 주님이 들어와 버리는데
성령을 우리 가운데 주셔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동행을 하시는데
뭘 자랑해요? 십자가 피를 자랑하죠.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본심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잖아요.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해버립니다.
누가 먼저 이용하느냐? 이건 서로 맞물려 있거든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속물로 인하여서 사는 나라거든요.
‘산다’라는 말도 좀 어폐가 있지만 대속물을 증거하는 나라예요. 이스라엘 자체가

레위인들이 12지파의 대속물이거든요.
그리고 그 레위인들의 대표자들이 제사장이고, 제사장들의 대표가 대제사장이거든요.
레위인들이 무엇을 먹고 사느냐? 다른 지파가 주는 십일조를 먹고 살아요.
지금 이 재물이 나오는 거예요. 재물

재물에 대한 이해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엉터리라는 이야기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 약속의 땅에서 나오는 소산은 무엇을 위한 소산인가? 하면요.
지금 요즘 이제 밤에 레위기를 하고 있는데
생축이나 아니면 그 첫 이삭, 소제물들이죠. 곡물들.
그것들이 약속의 땅에서 나왔죠
‘약속의 땅에서 나왔다’라는 것은 자신들의 땀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서 그 땅에서 소산물을 주면
그 소산물의 이 절차가 이 열두 지파는 레위인은 기업이 없기 때문에 자신들의 땅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소득이 없어요. 표현은 이렇게 밖에 못 가거든요.
그래서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이 십일조를 받아서 그들은 그것을 먹고
그 레위지파들이 돌아가면서 성막에서 봉사를 하게 되는데

그리고 그들의 십분의 일이 제사장에게 돌아가잖아요.
레위인들이 먹어요. 먹어서 제사 일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받은 것을 또 제사장이 갖고 제사장들이 그걸 먹죠.
그리고 그 제사장들이 또 제사 드리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 드리는 것을 누가 먹어요? 대제사장이 먹죠.
이렇게 땅의 소산물을 주시는 이유는?
너를 살리기 위함이 아니라 장차 오실 십자가 지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땅의 소산물이에요.

재물도 거기에 다 들어갑니다. 재물도 다 들어가고.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가잖아요. 십분의 일이 그쪽으로 다 투입되니까
재물 자체가 처음부터 너를 위한 재물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땅에 사는 인간들은 그 가인을 보게 되면 이 소유물들이 누구를 위한 소유물이에요?
가인의 후손 라멕을 보면 자신을 위한 소유물이잖아요. 가인이 에녹성을 짓잖아요.
그 모든 것들이 누구를 위한 거예요? 자기 이름을 위한 소유물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지는 그 소산물들은 너희를 위한 소산물이 아니라
장차 오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희생 제물을 당하시는
어제 설교에 번제물이죠. 대속물 되시는 그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제물이에요.
나의 배를 채우기 위한 재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재미있는 것은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십일조를 하지 않죠.
왜 하지 않습니까? 이 돈이 육일 동안 뼈 빠지게 일해서 번 돈이잖아요.
이것은 누구의 돈이죠? 누구의 수익이에요? 나의 수익이죠. 내 수고의 대가죠.

그들이 사는 땅 자체가 약속의 땅인데
약속의 땅이 그냥 팔짱 끼고 있으면 소산물을 주는 땅이 아니거든요.
육일 동안에 열심히 땀 흘려서 일하고 칠일째는 쉬는 땅이에요.

그런데 그것을 역으로 봐야 되거든요.
너희들이 일한 게 하나도 없다. 주님이 주신 이거 언약의 결과물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인간이 자기가 일을 했는데 그 일한 것이 은혜라고 생각을 할 인간은 아무도 없어요.
그러니 십일조를 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게 아깝잖아요. 자기를 위해서 챙기는 겁니다.
그렇게 하니까 이 십일조가 돌아야 되거든요.
순환 구조가 돼 있어요. 이스라엘 자체는 순환이에요.
순환이 안 되면 중간에서 하나라도 막혀버리면 이스라엘 자체가 완전히 멸망당합니다.

이 순환이 되게 하기 위해서 계속 개입을 하는데
결국 레위인들이 사사기에 보면 떠돌아다니죠.
레위인들도 기업은 없지만 사는 지역은 정해져 있어요.
그 지파들이 다 먹여 살리기 때문에 십일조를 통해서

그 레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먹을 게 없으면 굶어 죽어야 돼요. 원래 그 법에 의하면
그런데 어느 인간이 살 길을 찾지 굶어 죽습니까? 성경에 보면 그런 내용이 없거든요. 재밌는 건
결국은 살기 위해서 이런 게 재밌는 거예요.
살기 위해서 자기가 연봉 주는 곳을 찾아나서는 거예요.
그래서 미가 집 안에 들어가서 제사장 혈통도 아닌데 대제사장 역할을 하는 겁니다.
돈을 받아서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다음에 이제 어떻게 되느냐? 뭐 사무엘 상에도 나오지만 제사장들도 마찬가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대제사장도 마찬가지고
이 자체가 안 돌아가니까 그들도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하나님의 율법 자체를 자기를 위한 율법으로 다 바꿔버립니다.
쉽게 말하면 돈벌이 수단으로 다 바꾸어 버리는 겁니다. 돈벌이 수단으로

이후에 하나님께서 이 제사 제도가 무력화될 때 선지자들을 보내잖아요.
선지자들을 보내는데 거짓 선지자들이 등장을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등장을 하는데 근데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와서 그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돈벌이용으로 사용하는 거예요.
그래서 ‘입에 무엇을 물려주지 아니하면 평강을 외치지 않는다’ 이렇게 말을 하죠.
입에 뭔가를 물려주면 축복을 베풀죠.

이게 거짓 선지자만 그렇습니까?
오늘날 교회 가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대할 때
‘뭔가를 물려주면 평강을 주고 안 물려주면 저주를 준다’라는 이런 생각을
(여러분들이야 그 세계를 다 떠났지만) 다 그걸 갖고 있어요.

우리는 거짓 선지자라 이렇게 명명을 하기 때문에
그들은 처음부터 거짓 선지자야 이렇게 보시면 안 돼요.
우리가 보기에는 거짓 선지자이지만 그들이 보기에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예요.
물론 참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죠.

그런데 거짓 선지자와 참 선지자의 외치는 그 차이는 딱 하나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사람을 위해서 예언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전달해 주죠.
사람을 위한다니까 사람을 위하는 것 같은데 마지막에는 뭐예요?
그 사람을 위해야 그 사람이 자기에게 뭔가를 바치게 돼 있어요.

근데 구조는 이제 똑같습니다.
아까 발락이 발람 선지자들을 불러서 재물을 줘가지고 복을 내려달라는 그 방식을 똑같이 취해요.
누구에게? 선지자들에게 그러한 요청을 하고, 심지어는 제사장에게도 그렇게 요청을 하는 거예요.
선지자들이 우상의 자리에 가버린 겁니다.
그런 식으로 하여서 그들은 궁극적으로 자기에게 복을 달라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이들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했고요.

참 선지자들은 독특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듣기 좋은 이야기는 저 멀리 있어요. 항상 멀리
참 선지자들의 외침은 그들을 불쾌하게 하는 거예요. 기분 나쁘게 하는 겁니다.
그러니 그런 선지자를 가만히 놓아둘 리가 없죠.

우리들도 그렇지 않습니까?
설교를 들을 때 나를 불쾌하게 하고 나를 기분 나쁘게 하는 설교를 듣고 싶습니까? 여러분.
어때요? 여러분이 다 복음을 들으신 분이고 은혜를 아는 분이잖아요.
그런데 우리들이 과연 내가 싫어하는 소리, 내가 듣기 싫은 소리 듣고 싶습니까?
우리는 복음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더 이상 나에게 싫은 소리가 없을 거라는 그 무언의 생각을
무의식적인 악마적 생각이죠. 그런 생각을 담고 살아요.

그게 이스라엘 백성들이었거든요. 하나님은 자신들 편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선지자가 있다면 자신들을 위한 선지자가 되어야 되지
자신들을 불쾌하게 하는 선지자는 선지자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자신들을 위한 선지자는 자기의 말을 들어줄 수 있고
자기의 정성을 받을 수 있는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참 선지자를 보게 되면 자신들의 말도 안 듣고 자신들의 정성도 안 받아요.
그러니 선지자를 배척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다시 이제 마태복음 6장으로 돌아와서
5장에서 예수님께서 ‘선지자들이 이같이 예수님 때문에 핍박을 받았다’라고
그렇게 말씀을 시작을 하셨거든요.

(마5:11)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그러면 예수님은 선지자들의 완성이죠.
완성으로서 예수님께서 지금 산상설교를 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 이 말을 들은 자들이 예수님께 어떤 반응을 해야 돼요? 예수님을 죽여야죠.

앞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말씀을 들은 자들이
이 말씀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이들이 몰려왔기 때문에 그러죠.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으려고 온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지금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놓지 말고 그 하늘에 쌓아두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 듣는 사람들이 ‘알겠습니다. 예수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여기 제자들도 있거든요.
열두 제자도 마찬가지고 수많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 거부한 게 아니에요. 이게 되게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오늘날 말하면 ‘아멘’으로 받았죠.
그 받는 목적이 어디 있습니까? 목적이. 복받기 위해서거든요.
그니까 예수님의 말씀 안에 지옥 갈 자들은 지옥 가도록 다 배치가 돼 있어요.

흔히 말하는 팔복이 먼저 전개가 되잖아요.
그걸 말씀하는 순간 인간들은 복 받기 위해서 산상 설교를 듣는 겁니다.

‘자신들을 위하여서 하늘의 보물을 쌓겠다’라고 예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죠.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
간단하게 이 말씀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우리 마음이 어디 가 있죠?
우리 마음이 어디 가 있습니까?
지금 이 사람들의 마음은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기 때문에 그 메시야 왕국에 가 있죠.
그 메시야 왕국이 누구를 위한 메시야 왕국이냐? 들어가 보면
누구를 위한 거죠? 나를 위한 거예요.
십자가의 피공로를 자랑하는 왕국이 아니에요.

‘자신의 눈이 성하지 못하다’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낱낱이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열두 제자들도 눈이 성하지 못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요한복음에 의하면 이들은 보는 자들이죠.
보는 자들이기 때문에 보지 못한 거예요. 주님이 보지 못하게 하는 거예요.
지금 산상설교는 보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이 내용부터 먼저 이야기를 해야 돼요.

그다음 나오는 얘기가 십자가 안에서의 이 산상 설교를 어떻게 봐야 되는가?가 나오는데
이거 지금 이 얘기잖아요.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으니까 구원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를 말씀하신다.

방금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
말씀에 의하면 우리는 죄인으로 드러나고 십자가 피만을 자랑하는
그러한 인간으로 들추어질 수 밖에 없는 거예요.

이 독특한 것은 이런 겁니다.
‘눈이 떠졌다’라고 우리는 생각을 하잖아요. 맞죠?
성도들은 눈 감긴 자입니까? 눈 뜬 자입니까?
눈이 성한 자입니까? 눈이 성하지 않는 자입니까?
‘눈 뜬 자는 자기가 눈이 성하지 않는다’라고 인정하는 자죠.
죄 용서받고 의롭게 된 자는 자신을 죄인이라 하죠.
산상설교를 보는 안목이 그러한 겁니다.

‘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말씀을 묵상하면 어디로 가요? 나. 너희를 위하여.
말씀 자체에 우리가 꽁꽁 묶여버려요. 매여버립니다.
매이면 우리는 예수님을 죽이는 주님의 대적자로 드러나는 거예요.

눈이 감긴 걸 알기 때문에 눈 뜬 자는 우리가 이 재물이 나왔잖아요.
이 재물이 재물을 보는 안목 자체가 어떻게 보이는가?
우린 뭘 해도 뭐예요?
주님을 죽이는 주님의 대적자라는 겁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재물에 대해서 자유롭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데 인간은 자유로워질 수가 없어요.
이 육의 몸이 있는 한 자기를 죽을 때까지 사랑해요.

자기를 죽을 때까지 사랑하기 때문에 성도는 십자가만 자랑하는 겁니다.
그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는 것을
가장 잘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요소가 이 재물이에요.
재물로 출발했지만 나중에 먹을 거 마실 거 입을 거잖아요.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다.’
이미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올라갔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길 수가 없어요.
사실은 아간의 모습이 나머지 이스라엘 전체의 모습이거든요.
그럼 그들은 어떻게 그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느냐? 라고 하면
언약궤 위에 시은좌 위에 뿌려진 속죄소 위에 뿌려진 피 때문입니다.
그 이유 외에는 없어요.

지금 그 말씀을 구약을 읽고, 구약 말씀대로 살아가는, 약속을 기다리는 이들은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죠.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라고 하면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섬깁니다. 우리의 주인은 재물이 아닙니다.’
재물의 자리에 사실 ‘나’거든요. 하나님을 섬긴다는 자체가 나를 섬기는 거예요.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거든요.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너희들은 뭘 하더라도 너 자신을 섬길 수 밖에 없는 지옥갈 죄인이라’는 거예요.
이런 말씀을 보면서 어줍지 않게 ‘아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지’ 여기 보면

(마6:25)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예수님의 말씀이 쉬운 것 같은데요. 쉽지 않아요.
사람이 몸이 의복보다 중하죠. 근데 의복을 위해 몸을 희생하거든요.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한데요. 재미있는 게 음식을 위해서 목숨을 허비해야 돼요.
예수님께서 아무리 말씀하셔도 새가 되지 않는 이상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씀이에요.

(마6:26)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이야기하니까 되게 좋죠. 그렇죠. 기분 좋은데 이 새들의 특징은 뭔가? 하면요.
지나가는 사냥꾼이 총을 딱 쏘면 그냥 죽어야 돼요.
요즘 뭡니까? 고속도로나 소음 차단벽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게 있어서 머리 부딪혀도 죽어야 돼요. 언제 죽을지 몰라요.

사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이 세상 자체가 너를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재물도 마찬가지고요 먹을 거 입는 것도 마찬가지고
너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기 위해서
새를 먹이시고 살리듯이 너희를 먹이시고 살린다는 겁니다.

성령을 받게 되니까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자들이 살아도 죽어도
그 피를 증거하기 위한 성령의 인도하심임을 알게 되는 거예요.
피를 증거하니까 죄가 드러나야 될 거 아니에요.

문제는 이제 이 교회 안에 어떤 자들이 등장하는가?라는 겁니다.
교회 안에 이런 어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이용하는 자들이 등장하죠.
그 갈라디아서 보면 1장 10절을 봅시다

(갈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이 말씀을 산상설교에 고스란히 적용해 봅시다.
예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이 얼핏 듣기로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말씀 같잖아요.
그런 말씀이 예수님의 말씀이 그런 의미가 아님이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복음 자체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복음이죠.
이 하나님은 누구냐? 라고 할 때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하나님’이에요.
그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아들 되시고,
그 아들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시죠.

사도 바울을 주님께서 만나신 이유는
사람을 좋게 하기 위해서 부르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십자가에요.

산상설교를 사람이 좋아하는 산상설교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이 산상설교 자체가 여기 나오잖아요.
사람에게 기쁨이 되는 내용이 아니에요.
주님께 기쁨이 되는 내용이에요.
그래서 주님께 기쁨이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 기쁨에 참여한 자들이 기뻐하는 거예요.

성도의 기쁨이라는 것은 나의 기쁨이 부정되는 기쁨이에요.
그것이 반드시 담겨 있어야 되는 겁니다.
복음 자체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게 아니에요.
그러면 이 원리가 우리에게 똑같이 적용돼야 되죠.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요소가 담겨 있는 게 복음입니다.
그게 십자가거든요.
십자가는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 아니오가 담겨 있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담겨 있죠. 이 두 요소가 동시에 담겨 있는 거예요.

그래서 복음을 전할 때
옳은 이야기하는 게 복음이 아니에요.
성경을 제대로 푸는 게 복음이 아니에요.
십자가가 전파되려면
반드시 사람의 기쁨을 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야 됩니다.

문제는 갈라디아 교회 이단들이 등장하죠. 어떤 사람들이 등장합니까?
지난주 우리 주일날 봤듯이 그런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야 된다’라는 자들이 발생하는 거예요.

마치 산상설교를 해석을 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천국에서 사는 삶의 원리라고 하면서
‘이렇게 살아야 된다’라는 그런 주장을 하잖아요.
산상 설교는 십자가를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죄가 드러나야 되거든요.

‘살아야 된다’라고 하면 우리가 살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되고
우리가 살아 버리게 되면 십자가는 제거되어 버려요.
갈라디아서 4장 17절에 보면 우리들이 기대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갈4:17) 저희가 너희를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이 좋은 뜻이 아니오
            오직 너희를 이간 붙여 너희로 저희를 대하여 열심 내게 하려 함이라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열심을 냅니다.
물론 사도 바울도 열심을 내죠.
열심을 내는데, 이 다른 복음 전하는 자들이 전하는 내용을 들어보면요.
사람을 좋게 하는 복음이에요.

사람을 좋게 한다는 것은
이 다른 복음을 통해서 무엇이 추가되느냐? 라고 할 때는
재물도 추가가 되고요. 재물이라는 것이 마지막에 ‘자신’이잖아요. ‘자기 자신’.
인간을 위한 그러한 복음을 전한다는 겁니다.

여기에서는 이들이 열심을 내어서
결국은 자기들에게 열심 내게 하기 위한 열심.
구약의 거짓 선지자들이 얼마나 열심을 냈겠습니까? 그래야 자기를 섬길 거 아니에요.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을 다합니다.
열심이 먹히죠. 왜 먹히냐? 할 때는 사람을 좋게 하는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좋게 한다라고 하면 무엇을 뺐다라는 겁니까?
‘뺐다’라기보다는 여기는 더하기를 한 거거든요.
‘십자가’에다가 ‘행위’를 플러스를 한 거예요.

십자가만 얘기하면요.
사람들이 불쾌해합니다. 왜 불쾌하냐? 죄인으로 드러나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뭔가 행위를 집어넣어주면
‘우리가 주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집어넣어주면 사람들이 좋아하죠.

인간의 행위를 집어넣어주면 좋아한다 했을 때
이 행위가 ‘주님의 일에 보탬이 된다’라는 행위인데

인간은 항상 행위를 하는데
십자가만 얘기하면 어떤 행위가 되더라도 죄가 돼요.
그래서 십자가 복음을, 사도 바울이 전하는 십자가 복음을 사람들이 싫어하는 겁니다.
오늘날 교회가 십자가 복음을 싫어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죠.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뒤에
어떤 행위를 한 것 자체조차도 십자가 앞에서는 죄가 되거든요.
무엇을 하더라도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방법은
먹든지 마시든지 뭘 해도 우리는 죄인으로 드러난다는 얘기고요.
그래야 영광이 되거든요. 십자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에.

그런데 교회는 십자가를 이야기하게 되면
인간의 행위 자체가 다 죄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하지 않으면 무엇이 안 나오겠어요? 돈이 안 나와요. 자기를 안 섬겨요.

안 섬기니까 거기에 십자가에다가 뭘 더 합니까?
이 산상설교를 더 해가지고
‘여러분 땅에 보물을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세요’ 라고 하면서
그들이 하는 행위를 옹호 해 주는 겁니다.
옹호 해줌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기뻐하는 다른 복음으로 바꿔치기 하는 거예요.

우리가 갈라디아서를 읽으면
이런 이단 정도는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복음 전한 교회 속에 이러한 이단들이 들어오거든요.
그러면 간단하죠. 복음 안 전한 저쪽에 들어간 게 아니라
이 복음을 듣는 우리 속에 이런 자들이 들어오게 돼 있는 거예요.

우리 자신일 수도 있고요.
우리 자신이 분명히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하면 ‘아멘’하면 될 일을
‘아멘한 나는 괜찮지 않습니까?’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논리를 표현을 하면
결국은 그렇게 되어 버리면 이 복음 자체도 나를 위한 복음으로 다 바뀌어야 되는 겁니다.

사도바울이 그 수많은 봉사를 했잖아요.
봉사를 했으면 ‘나 주를 위해 봉사했다’라는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봉사한 건 맞죠.
그 봉사의 의미가 두 가지로 갈라져 버리니까
봉사가 되어 버리면, 자기가 한 게 없고, 나는 죄인으로 드러날 뿐이고
‘그것은 십자가의 피만을 드러내시기 위한 주님의 일이었다’라는 것을 드러내는 일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는 죄인 중에 괴수라 하거든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십자가 사건 속에서 살려졌기 때문에 그래요.
성도는 십자가 사건 속에 살려지는 자들입니다.
십자가 사건 속에 살려지기 때문에 오늘 이런 말씀을 대하면서
우리는 나밖에 섬기지 못하는 그런 죄인으로 드러나는 거예요.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만 보더라도 우리가 무슨 상상을 합니까? 성경을 안 읽으면 아무 생각이 없지만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무슨 상상을 하세요? 이런 말씀 자체는 제자들이 지킬 수가 없었어요.
성령을 주시게 되니까 그들은 이 말씀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들어가면서 십자가의 피만을 전하면서 그들은 어떤 인생을 살게 돼요?
죄인의 인생을 사는 거예요.

산상 설교를 듣는 이들은 꿍꿍이가 있는 거예요.
이 말씀대로 살면 우리에게 뭘 주시겠습니까? 나를 잊을 수가 없는 거예요.
어떻게 하더라도 인간은 나를 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주께서 십자가 지신 주께서
십자가의 영을, 그리스도의 영을 우리 가운데 부어주신 겁니다.

그래서 나오는 게 무엇이냐?라고 할 때는
‘나 잊었어요’가 나오는 게 아니라 십자가가 나오는 거예요.
십자가가 나온다는 것은 ‘나는 죄인 중의 괴수’라는 거예요.

지금 갈라디아에서 다른 복음 전하는 자들을 우리는 비난하고 싶지만
우리가 원하는 바가 이런 복음이거든요. 나를 위한 복음. 나를 기쁘게 하는 복음.

그런 질문을 많이 하잖아요.
복음을 알면 기뻐야 되는데 왜 안 기쁩니까?
안 기뻐도 돼요.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범사에 감사하라’ 했는데 왜 나는 감사가 안 되죠?
성도는 그 말씀 속에 살아요. 그러니까 죄인으로 계속 드러나는 겁니다.
드러나다가 깜빡깜빡 감사가 나오는 거예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서 섬길 수 없다는데
‘주님 저는 십자가를 아는데 왜 재물을 사랑하죠?’
그 말씀이 현실이 되는 장소예요.
그러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안성 맞춤이잖아요.
지금 십자가를 증거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데,
자꾸 자기가 나름대로 뭔가를 구상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어제 설교가 ‘번제물 안에 번제물 되는 성도’(레위기 2강)
이렇게 제목을 해서 설교를 이렇게 했는데 왜 그렇게 말씀을 전했느냐? 라고 할 때는
십자가가 우리를 위한 십자가가 아니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께서 산상설교에서 말씀하시는 ‘너희’는
‘주님께서 자신의 피로 새롭게 만든 너희’예요.
사람들은 자기가 희생물 되는 걸 싫어해요.

희생물 되는 걸 싫어하는 자들의 그 가장 앞잡이들이 구원파들입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음을 내가 믿습니다.
그러니 나의 기쁨과 나의 행복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이게 구원파거든요.

그런데 성령 받은 성도들은 성령 안에서 살아요.
성령 안에서 살기 때문에 십자가 사건이 반복됩니다.
‘나 믿습니다.’ 믿는 자가 아니에요. 믿는 자는 구경꾼이죠. 구경꾼.

믿게 되어진 자.
그들이 십자가를 증거하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눈 자체가 다 어둠이죠. 다 악함이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 세상.’
그러니 십자가의 피만이 유일한 생명의 원천이라는 것을 자랑할 거 아니에요.
세상이 그들을 가만히 두겠습니까? 용납하지 않죠.

예수님을 왜 죽입니까?
산상설교 같은 훌륭한 율법에 대한 깊이 있는 말씀을 전한 분을 왜 살해합니까?
마지막에는 나에게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그래요.
나에게 이익이 안 되기 때문에 죽이는 겁니다.

예수님은요 우리에게 이익되는 분이 아니에요.
예수님의 죽음은 오로지 자기 이름을 위한 죽음이에요.
그래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는 겁니다.
자기 백성이에요. ‘내’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자기 백성을 저희의 죄에서 구원했기에 그들을 어떻게 사용합니까?
주님의 증인으로 사용하는 거예요.

증인 되는 방식은 제가 다 말씀드렸잖아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대적자죠.
십자가의 원수로서 날마다 살아가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눈앞에 밝히 보이는 그러한 현장으로 우리를 몰아넣는 거예요.
그러니 대화 상대가 될 수가 없고
그러니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고 미움을 받게 되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이 말씀을 들은 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나를 위한 말씀으로 들었기에 주님을 살해했고
우리 또한 그 자리에 합류한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지금도 친히 저희들을 성령으로 가르치시기에
십자가가 눈앞에 밝히 보이는 현장으로 우리를 이끄심을 믿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사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자랑하며 증거하는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  허 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