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0 수요예배 죽는 데 내어주는 아버지와 아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여러 가지 사건들 가운데 살고 있지만 생명의 말씀으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 은혜의 세계의 깊이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아무튼 현장의 목소리는 상당히 크게 들리는데 또 우리 줌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또 안 들린다고
그러고 또 유튜브로 들으시는 분들은 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어요.
제가 역량이 없기 때문에 30분 전에 와서 설치를 해도
이게 시스템 자체가 제가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없습니다.
아무튼 제일 좋은 것은 현장에 오세요. 중국에 계신 분들은 지금 어쩔 수 없겠지만)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0장 20절부터 21절을 보겠습니다.

(마10:20)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갔을 때 무엇을 말할까를 염려하지 말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간들은 뭔가 말할 준비를 하죠. 우리들도 그렇죠.
성경은 정반대로 또 얘기를 하거든요.
‘복음의 비밀을 묻는 자들이 있을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하라’ 이렇게 또 말씀을 하십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성경에 동시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려고 하겠죠.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한다’라는 것은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고
‘준비하라’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죠.
이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한다’라는 말씀에 근거하여서 그 말씀을 받게 되면
주도권이 성령께 있고 성령은 십자가의 영이 되죠.

그런데 여기에서 보면 ‘너희 아버지 하나님이라’ 이렇게 말씀을 하죠.
사람들이 목사들이나 교인들이 왜 자꾸 헷갈리느냐? 무엇이 헷갈리느냐?
심판주가 누굽니까?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거든요.

성령은 누구의 이름입니까?
구약에는 하나님의 신이라 이렇게 돼 있고,
신약에는 교차되어서 말씀이 되어지고 있거든요. 사복음서 같은 경우에는.
사도행전 이후에는 ‘성령,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아서 보내주는 영’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근데 사복음서에서는 섞여 있어요. 아버지의 영, 예수님이 보내주시는 영.
섞여 있으니까 이것을 통합하려고 한단 말이에요.

통합하면 결국은 어디로 올라갈까요? 통합을 하게 되면 더 큰 개념, 너희 아버지의 성령.
예수님의 성령은 아들의 성령이잖아요.
아버지의 성령이 더 크고 높죠. 그런 개념으로 가는 겁니다.

마태복음은요 제가 계속해서 마태복음을 말씀드릴 때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성령을 받지 못한 자가 읽는 방식이 있고 성령 받은 이후에 읽는 방식이 있어요.
마태가 성령을 받은 입장에서 그리고 성령을 받았기에 받지 못한 자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 어떻게 듣고 해석하는가가 다 드러나 있습니다.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는 순간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신을 우리에게 주시겠네’ 이렇게 들어가요.
하나님의 신이 우리에게 주면 구약적 개념이 떠오르겠죠.
구약의 하나님의 신을 받은 인물들이 여러 명이 등장하잖아요. 선지자들도 마찬가지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말하게 하신다’라고 할 때 그 의미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물론 이 말씀 속에는 구약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서 하나님의 신을 받아서
그 하나님의 지시대로 말씀을 전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요.

지금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지금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제자들이 성령을 받았습니까? 못 받았습니까? 못 받았죠.
열 둘을 불러서 여기는 누구도 들어가 있어요? 가룟 유다도 들어가 있거든요.
이들에게 하시는 말씀이에요.

우리가 성경을 읽다 보면
지금 아직 성령이 임하지 않는 상태에서 하시는 말씀임을 놓쳐버립니다.
놓쳐버리면 갑자기 붕 떠서 가버려요.
떠서 가버리면 이 말씀 속에 인간의 죄악을 드러낼 방법이 사라져버립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 말씀을 해석을 할 때 바로 성령으로 가버리거든요.
사도행전으로 가버립니다.
그래서 뒤에 나오는
‘너희가 이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 인자가 오리라’는 이 말씀도 헷갈려 버리는 거예요.
이 말씀을 누구한테 합니까? 일차적으로는 열두 제자, 가룟 유다도 여기에 들어가 있죠.
이들에게도 하시고 동시에 이것을 그림자잖아요.
그림자를 뛰어넘어서 또 하시는 말씀으로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신 겁니다.

이걸 문자적으로 봐버리면 ‘너희 아버지의 성령께서 말할 것을 다 알게 하실 것이다.’
이렇게 ‘너희 속에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제자들은 잘 몰라요.
그러면 반대로 ‘내가 보내주는 성령께서 말하게 하신다’고 하면 알아들을까요?
그러면 의미가 없어요. 이 제자들은 지금 성령을 못 받았거든요.
못 받았기 때문에 대화가 안 돼요. 육이에요.
그들은 주님께서 명령을 하시면 명령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귀신도 쫓아냅니다.
귀신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다 봐요. 봐도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몰라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완료하실 일들은
이들은 성령받기 전에 주님의 제자로서 그 역할을 감당할 뿐이에요.
‘감당 했으니까 천국 가야죠.’ 이 논리가 성립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중에는 가룟 유다도 들어 있거든요.

마태가 성경을 쓸 때 주님이 쓰신 거잖아요.
주님이 쓰실 때 좀 명확하고 분명하게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명확하고 분명한 자체가 우리에게는 없어요.
성경 해석도 마찬가지고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아무리 명확하고 분명하게 설교를 해도 그건 꽹과리 같이 되는 거예요.

이 아닌 걸 사용하여서 성령의 교통하심 속으로 우리를 집어넣는 겁니다.
그래서 명확하게 들었다. 이제 이해된다라고 하면 죄인으로 흘러가야 되는데
이제 알았습니다. 이제 무슨 말인지 내가 받아들이고 물론 표현은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그걸 문제 삼는 이야기가 아니라 주안점을 잘 들으셔야 돼요.

성령의 역사가 되면 말씀이 분명하게 들려지면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겠죠.
십자가에서 완료하신 그 일만이 우리에게서 드러나게 된다라는 겁니다.
이렇게 또 말씀을 하시니까 사람들은
‘아, 준비하지 말자. 준비하지 말고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면 되지 않느냐’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저도 이 말씀 준비하기 위해서 온 종일 하루 종일,
지금 월요일 우리 장로님 한번 보고 집 밖을 안 나갔거든요.
오래만에 나오면 어지러워요. 이게. 말씀을 준비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렇게 주장하거든요. 기도하면 된다고, 그런 목사들이 있거든요.
그 사람 거짓말이에요. 기도하고 설교하는 내용들은 성경 구절을 끄집어 오거든요.
끄집어 와가지고 자기 생각을 다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서 하고 싶은 말은 그거예요. ‘주께서 나에게 하실 말씀을 넣어주셨다.’
그 말은 무슨 말이에요? ‘너희들 내 말 들으라’ 이 얘기잖아요.
주님의 대언자다 이런 표현입니다. 사기꾼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죠.
그들 입에서 십자가가 나오겠습니까?
십자가가 나오면 복음을 전하는 자체가 부정이 되는데. 복음을 전하는 자가 부정이 되는데.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죠.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오해를 하고
그러나 성령을 받게 되니까 너희 아버지의 성령은 맞긴 맞는데
요한복음에 의하면
그 아버지의 성령을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주님의 주님이 여호와 하나님이죠. 구약에는, 예수님의 아버지입니다. 그 주의 우편에 앉아버립니다.
그 주가 둘이 되죠. 그 주가 둘이 되는데 이 진짜 주의 자리는 누가 앉아요?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앉아버립니다.

그 주님이 예수님이 주님이 되심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가 주되심을 증거하는 거예요.
마태는 알고 있죠. 모르고도 있고 예수님과 동행할 때는 몰랐고, 성령을 받은 이후에는 안 거예요.
그러면 그것을 좀 알기 쉽게 제대로 써주면 안 됩니까?
방금 제가 이 두 가지를 다 이야기해도 귀 있는 사람만 들리죠.

복음 전파가 뭔가 분명하게 설명하고 이해한다고 해서 이게 아멘으로 받아질 것 같으면
똑똑한 자들끼리 다 모입시다. 우리들 중에는 똑똑하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
기억력이 나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우리 장로님 기억력이 뛰어납니까?
제가 사무엘 상하 읽는다 할 때 긴장이 돼요.
워낙 기억력이 뛰어나니까 성경을 다 이렇게 기억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도 오늘 사무엘하를 좀 봤습니다.

그건 그런 이유가 아니라 이 권사님하고 읽으신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과 조금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봤는데.
어떤 사람은 기억력이 뛰어나요.
어떤 사람은 말을 할 때 말을 잘 못해요.
어떤 사람은 달변가에요.
그러면 우리들은 달변가는 이야 정말 성경적 진리를 잘, 이렇게 말을 하면 그게 믿음이에요?
믿음일 수도 있어요. 아닐 수도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판단은 뭐예요? 말 잘하면 신앙이 좋고 헌금 많이 하면 믿음이 좋고
안 하면 믿음이 없고 주의 일을 다 뭘로 다 바꿔버립니까? 나타나는 행위로 다 바꿔버려요.
저도 얼마나 믿음이 없는지 오늘도 비가 오면 제가 저 캐리어를 끌고 그 폭우 속에
그럼 뭘 신고 가지? 샌달을 신고 이 양복 바지를 넣어 가지고 반바지를 입고 오는지
교인들이 성도들이 교회를 올까? 별별 생각을 다 하는 겁니다.
믿음 없는 자예요. 인간들 자체는.
믿음은 나의 소유가 아니고 주님 것 입니다. 지금 그 뒷구절이 오늘 하고자 하는 말씀인데요. 21절

(마10: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이 말씀을 보면 주도권을 누가 갖고 있습니까?
신천지 이놈들 진짜 엉터리인 이유가 이런 데 있는 거예요.
신천지 애들은 자기가 ‘부모 아니야’ 이렇게 들어가요. 복음 모르니까, 이단들 특징이 그렇거든요.
자기가 판단자예요. 그런데 놀랍게도 말씀을 보면 판단자가 어디에 있는가? 하면요.
복음을 듣지 않는 자, 복음에 대해서 대적하는 자가 판단자가 돼요. 정말 신기하죠.

복음을 전하는 자는 분명히 판단자가 맞아요.
십자가 자체가 판단이잖아요. 십자가 자체가 지옥 보내고 천국을 보내니까
그런데 여기에 보면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준다’ 하잖아요.
형제가 형제를 죽는데 내어주고, ‘야 너 복음 모르지? 나 죽는데 내몰아’ 이런 게 아니라 얘기예요.

예수님께서 ‘너 나 죽여’ 이렇게 나왔습니까?
예수님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 같았던 거예요.
물론 우리들은 주님이 아니기 때문에 성질을 꽥꽥 부리면서 도살장으로 끌려가겠지만
이것도 중요합니다. 이 말을 안 하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된다가 돼요.

그러면 바울이 그렇게 살았다가 되잖아요.
그러면 바울이 주의 자리에 가야 돼요. 이 카톨릭이 문제가 그거잖아요.
많은 성인들을 만들어내잖아요. 성인이라는 것은 거룩한 사람이잖아요.
말은 맞아요.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한 사람은 십자가 안에 있는 죄인들, 세리와 창기죠.
세리와 창기를 본받을 만합니까? 베드로가 세리와 창기의 최고 앞잡이에요.
사도바울도 마찬가지고. 본받을 만하죠. 십자가 사랑을 덮어썼으니까

그런데 그들이 성인으로 세웠을 때 그런 식으로 본받는다라고 이야기해요? 아니잖아요.
본받자라는 것은 닮고 싶고,
무엇을 닮고 싶습니까? 나보다는 더 훌륭하고 하나님과 더 가까이에 있는 사람.
오죽하면 그들을 신격화시키겠어요? 재미있죠.

하나님의 모습,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시니까 그 예수님도 하나님이니까
좀 거리가 멀어요. 그리고 조금 더 가까운 예수님의 어머니를 이렇게 중간 뭡니까?
그 중간에서 중보자, 중보자는 너무 고급스러운 단어고 중간에 이게 마약 거래 비슷하게 해서
중간 거래자 쓰다가 마리아도 좀 너무 멀어. 마리아보다 좀 더 하발이.
왜냐하면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니까 그 밑에 있는 베드로나
안 그러면 우리 김장로님이나 우리 김권사님 이렇게 쓰는 거예요.
더 가깝거든요. 기도하기에.

여러분 이방 종교들이 사람을 신으로 만드는 걸 예삿일로 여기잖아요.
우리 중국에 가보면 좀 유명하면 다 신이에요.
조금만 있으면 시진핑 신이 됩니다. 마오쩌뚱이 신이 된 것은 오래 전이죠.
차에 마다 다 걸어 놓거든요. 왜 걸어놓습니까? 기도하거든요. 화가 임하지 않게 해달라고.

그게 우리가 볼 때는 이상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늘날 교회가 한국 교회가 다 목사가 신이잖아요.
주의 종이라는 것은 말이 주의 종이지, 십자가가 나오지 않으면 주의 종이 아니거든요.
주의 종이라는 말은 주님의 진짜 종이다. 이리 돼버려요. 해석이.
주님의 종이라는 것은 별 거 없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주님의 종이 되니까 주님의 대언자가 돼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종이라는 말은 잘 안 쓰고 주의 사자 이렇게 표현하죠.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누구에게? 가룟 유다는 날아가 버리거든요. 나중에.
오순절 날 성령을 받게 됩니다.
성령을 받게 되면 십자가 지신 그분의 영이 들어오잖아요.
들어오면 사도행전 우리가 지금 주일날 계속 보고 있지만 그들이 무엇을 이야기해요?
한마디로 십자가를 이야기를 하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요약할 수 있느냐?라고 할 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완료했어요.
십자가에서 다 끝냈다는 내용을 풀어놓은 겁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내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또 ‘우상을 버려라’ 이 모든 용어가 풀어지는 겁니다.
그것을 이렇게 응축되면 십자가라는 단어로 끝나는 거예요.

사실은 단어가 아니라 사건이죠. 왜냐하면 주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그래요.
그것을 이들이 증거하는 겁니다.
그럼 십자가가 도대체 뭐길래?
성령을 받으면 성령이 하시는 말을 하면 형제가 왜 죽는데 내어줄까요?
여기에서 말하는 형제는요 유산 다툼하는 형제가 그런 형제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유산을 다툼하면 당연히 죽는데 내어주겠죠. 옳거니하고.

이번에 갑자기 물이 불어서 죽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중에도 유산 다투다가 죽은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러면 잘 죽었다. 하지
물론 겉으로는 ‘하이고~’ 슬퍼하겠지만, 이 형제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나에게 10억이 들어온다.
100억이 온다. 그러면 박수 칠 거 아닙니까?

그 얘기가 아니에요.
서로가 너무나 우애가 좋은 형제, 아버지와 아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 관계예요.
그들 중에 성령받은 자가 발생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하고 구원한 자가 발생하죠.
발생이 되었을 때 그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을 해요.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면,
 사람이 온유하고 화평하고 자비하고 그 인내가 이렇게 굉장히 대단하고 모든 걸 용납하고
이렇게 성경을 해석하면 악마적 해석이 돼요.

성령 받으니까 자기의 주장이 날아가 버립니다.
주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을 하게 되니까 십자가 앞에서 모든 사람들을 죄인으로 규정하면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라는 겁니다.
너희가 심판주를 죽였다는 거예요.
그것이 단순히 유대인들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본디오 빌라도도 개입돼 있잖아요.
모든 이방들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십자가 복음을 이야기하면 처음에는 ‘뭐 그럴 수 있지’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네가 주님을 죽였다’고 하면 ‘내가 언제?’ 얘기를 해요.
거기까지는 잘 안 가죠. 대화를 할 때, 그죠?
성령에 따라 하게 말하기 때문에 그런지? 안 그러면 내가 그걸 막고 있는지?
그것도 주님께서 하게 하시는 건데 죄인 만드는 작업입니다.

어쨌든 사도행전을 보게 되면 앞서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뱀처럼 지혜롭게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을 하게 되니까
저쪽에서 두 가지 반응이 확 일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여기에서는 부정적인 얘기를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것도 가족 간의 관계에 있어서
‘예수 믿고 우리가 서로 화평해야 된다. 예수 믿는 가정이 모범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사기를 쳐도 사람들이 왜 ‘아멘’해요? 구약적 개념을 갖고 있거든요.
구약에는 아버지가 율법을 배워서 집에서 아내도 가르치고 자식도 가르쳐서
아버지 중심으로, 부모 공경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요. 그게 화목한 가정이거든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성령을 부어주게 되면
그들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혈통 중심이 완전히 날아가 버립니다.
마태복음 1장 족보를 하면서 말씀드렸죠.
‘다윗과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할 때 이 혈통 개념,
이 아브라함과 다윗, 다윗과 아브라함 이것이 유대인들에게는 혈통적으로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런데 십자가의 영이 임하면 이게 다 날아가버립니다. 이방인과 형제가 되고 하나가 돼요.
이것은 혈통 중심인 자들에게는 상상도 못해요.
우리는 이걸 너무 많이 들었잖아요.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가 되었다.’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형제라는 것입니다. 형제입니다. 형제.

형제라는 것은 한 몸의 지체라는 겁니다.
새로운 가족이라는 거죠. 새로운 가족.
우리들은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 말씀이 얼마나 충격적인지 이렇게 이해를 못하는데
우리 식으로 이야기하면 가족 다 있잖아요.
가족 다 있는데 복음을 알면 새로운 가족이 된 거예요.

그런데 새로운 가족으로 느낍니까?
‘하나가 되었다’라고 말씀을 하는 순간 성도들은 십자가 앞에 죄인이 돼요.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가 되는 거예요.
십자가에서 하나가 되는 건데 십자가 안에서.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런 형제 개념이 아니에요.
혈통과 혈통의 관계, 형제와 형제의 관계는 그 가운데 십자가가 없습니다.
뭐 밖에 없어요? 자신의 피밖에 없어요. ‘넌 내 아들이야’

그런데 이것은 끊을 수 없는 관계거든요.
혈육의 정, 이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형제와의 관계는 끊을 수가 없어요.
‘아휴 목사님 돈이면 다 끊지 않습니까?’ 그것은 성령과 상관없는 끊어짐이에요.

그 요소 속에서도 성령께서 왜 그들을 끊게 하는가?
왜 그들이 대적자가 되어서 죽는 자리로 내어주는가? 형제를 부모를 자식을 내어주는가?
그 의미가 그들이 하는 짓 속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10:21하)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말씀은 들었는데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진짜 일어날까요?
지금이야 그 당시에는, 모르겠어요. 아직도 뭐 그런 지역이 있죠.
뭐 이슬람권에서 예수 믿는 자가 있다면 고발하면 죽는데 내어주겠죠.
그런 사태가 상황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도.

있을 수 있는데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그런 경우는 없잖아요.
그러면 그런 경우가 없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느냐?라고 하면 발생하죠.
복음을 이야기하면, 죽는 자리는 안 들어가더라도 아버지를 대적하든지
‘너는 내 자식이 아니야’라고 하든지. 물론 그렇게 해도 아버지고 자식인데

이 말씀이 어떤 경우에는 완전히 자식과 아버지의 관계를 끊게 해버립니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라고 자꾸 생각하는데 말씀을 너무 가볍게 봐요.
나는 아니기 때문에 안 그럴 거라 하면 안 돼요.

제가 레위기하면서 말씀드렸죠.
수 많은 율법들이 100만 200만 그들에게 적용이 되는 거예요.
그 각자 하나하나에게 되는 것이 곧 누구에게 되는 거예요? 나에게 되는 거예요.
설교를 들을 때도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나는 은혜가 안 되죠. 어떤 경우에는
늘 은혜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것이.

그러면 ‘은혜가 안 된다. 말씀이 나와 관련이 없네.’ 이렇게 들어가는데
제가 다시 말씀드리면 말씀 속에 내가 들어가야 되지 자기가 말씀을 끌고 와요.
그게 우리가 어릴 때부터 익숙한 신앙생활이었습니다.
복음을 모를 때 다 그런 식이었잖아요.
‘말씀을 나에게 끌고 와서 적용을 시키고 안 맞는 거는 다 빼.
그 은혜 되는 거는 다 끌고 와’ 그런 태도를 취하는 거죠.
복음 때문에 지금 적대자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구약 성경 한번 보겠습니다. 제가 본다고 했으니까 봐야 되죠. 사무엘하 15장입니다.
사무엘하 15장에 보면 압살롬이라는 이 다윗의 아들이 등장(몇 절이요? 일절입니다.)
압살롬이 등장합니다. 그 이전에 어떤 사건이 있었어요.
사건, 사건 이렇게 넘어가면 뭐 계속해서 시간을 할애를 해야 되기 때문에.

압살롬이 이 다윗 왕의 사랑을 엄청 받는 대상입니다.
그런데 다윗왕이 판단자거든요. 이스라엘에 있어서 판단자인데
이 압살롬이 암논을 살해하기 전에 먼저 이 여동생 다말이 이 암논에게 강간당했잖아요.
그 사태에 대해서 듣고 분노를 했거든요. 다윗왕이.
근데 처벌을 안 해요.
뒤에 보면 명시적인 것은 나오지 않지만
다윗왕이 압살롬을 굉장히 사랑했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압살롬이 도망갔다가 이 요압이 다윗이 압살롬을 향하는 마음을 알고
아주 지혜로운 여인을 끌고 와서 결국은 압살롬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오는데
얼굴 한번 보고 ‘저 쪽 가 있어‘ 이렇게 됐는데 한번 봅시다.
결국은 얼굴을 한번 보긴 봤습니다. 15장 1절

(삼하15:1~6)
1 이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전배 오십명을 세우니라
2 압살롬이 일찌기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서 이르되 너는 어느 성 사람이냐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3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기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4 또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공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5 사람이 가까이 와서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입을 맞추니
6 무릇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에게 압살롬의 행함이 이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도적하니라

이걸 보면 압살롬이 마치 다윗 왕에게 재판하러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도적절했다라는 느낌이 들죠.
사기 치는 느낌, 이렇게 드는데
그 이전에 사건을 한번 돌아보세요.

그 이전에 먼저 어떤 사건이 있었습니까? 다윗 왕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했죠.
범한 상태에서 우리아까지 죽였습니다.
재판관의 자격이 있나요? 이미 소문이 났을 거예요.
요압도 다 알고, 그럼 요압이 알면 군사들이 다 알 거 아닙니까?
그러한 어떤 앞부분에 배경이 깔린 겁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다말의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도 적은 사건이 아니었거든요.
암논을 압살롬이 죽였잖아요. 소문이 쫙 퍼졌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여러분 같으면 암논 편에 들겠습니까? 다윗왕 편에 들겠습니까?
화면에 계신 분들은 마이크를 다 꺼놓으셔가지고 뭐 대답을 못하시지만,
오신 분들 누가편 들겠어요? 우리는 이미 다윗편이기 때문에 다윗편을 들려고 하겠지만

곰곰히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다윗이 강제로 강간한 암논을 처벌하지 않았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어떻게 해야 돼요? 죽여라 했거든요.
율법이 작동되어야 돼요? 말아야 돼요? 우리는 벌써 답을 다 알아가지고
다윗 언약 속에는 이미 모세 언약의 완성이 담겨버리거든요.
그건 지금 우리들 입장이고요.

이스라엘 백성 입장에서는 다윗왕의 판결이 마땅치 못한 겁니다.
오히려 이 압살롬이 행한 그 일이 더 율법적이죠.
더 하나님의 뜻에 가까운 겁니다.
아직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뭘 몰라요? 다윗 언약을 잘 모르죠. 그죠?
이들은 여전히 다윗이 갖고 있던 죄의 개념을 담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윗이 옳았느냐? 다윗도 옳지 않아요.
말씀이라는 게 이런 게 어려운 거예요.
’다윗이 옳고 얘가 그르다‘ 이렇게 들어가 버리면 성경 해석이 되게 쉬운데
’저쪽도 문제가 있는데 이쪽이 저쪽을 배반하는 자체가 악이다‘라고 얘기를 해요.
그것은 상대가 예수님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다윗은 그림자거든요.

우리가 성경을 볼 때 다윗은 온전한 자로 세우려고 하는데
이 사무엘하를 읽어보면 온전한 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철저하게 다윗 편입니다.
이것을 인간들이 해석해낼 수 있느냐? 할 때 해석해 낼 수 없어요.

지금 이 압살롬이 아버지의 행태를 다 봤어요.
어떤 행태를 봤습니까? 자기가 아버지 말을 듣지 않고 속여가지고 암논을 죽였잖아요.
그거는 잘못된 거 맞잖아요.
잘못했는데 그 잘못과 아버지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살해한 그 잘못을 비교하면 누가 더 나빠요?

다윗왕은 아무런 죄 없는 여호와 전쟁에 앞장선 우리아를 살해했어요.
자기가 미쳐가지고. 그거 뭐 다윗을 욕할 수가 없어요. 이거는 불가 항력입니다.
홍수가 났잖아요. 이번에. 강남 도로가 덮히고
제가 아는 어떤 우리 교회에 한 번 오신 분이 있거든요.
그분이 반지하에 사는데 저 바닷가 쪽에 사는데 어디 여행을 갔는데 전화가 왔대요. ’집이 잠겼다.‘

지금 다윗이 한 그 일을 보면 그 압살롬 입장에서는 별거 아닌 거예요.
제가 불가항력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러면 집에 있으면 그게 해결되느냐?
이 지나간 이후에는 인간은 당하면 돼요. 당하면.
당하는데 미리 준비해야 되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보고 백날 이야기해 보세요. 주가 돼야 돼요. 주가.
거의 국민이 요구하는 게 벌어지고 난 뒤에 처리를 지금 이야기를 하는 건데
자기가 무슨 수로 하늘에 이 비를 막겠습니까? 주께서 그렇게 펼치시는 장인데.

제가 오늘 그 어떤 분하고 오늘 세 분이나 통화를 했는데
아 두 분은 복음을 아는 분이고 한 분은 복음을 몰라요. 모르는데 그분은 양평에 살거든요.
연세가 많아서 이제 말년을 거기에서 보내려고 아무튼 그 산 아래 멋진지 아닌지 모르지만
원래 제가 한 한 달 전에 가려고 했어요. 보름 전에
우리 대학원 동기 목사님이라 가지고.

그런데 제가 코로나로 딱 걸렸잖아요. 갈 수가 없었어요.
갔으면 그 집에 방문할 뻔했는데 그 집이 산사태가 나서 무너졌어요.
기도한다고 돼요? 사람들이 그러대요. 거기 이제 아는 사람들이.
’목사님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아니 산사태 안 나도록 기도하지.

그럼 뭘 기도해요?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복음 아는 그 강도사님은
’아, 정말 십자가를 믿는다는 게 내가 가짜다. 정말 죄인 중에 괴수다.‘ 이 고백을 해요.
얼마나 다릅니까? 불가항력은 우리는 당해야 돼요.

그런 사건 보면 성도이기 때문에 별나고, 성도 아니기 때문에 안 별난 게 아닙니다.
똑같은 일을 당하죠. 똑같이 밥 먹는데 하나는 겉으로 보기에는 뭐예요?
떡으로 살잖아요. 지금 떡으로 돈 열심히 벌잖아요.
그건 영이 없는 자가 보는 안목이고
주님이 보시는 안목은 주님께서 살과 피를 주신 그 생명으로 살잖아요.
그거 맞는 거 아닙니까? 그게.

남들이 보기에는 믿는 자나 안 믿는 자는 똑같이 불가항력적으로 당하는 건데. 당연하죠.
악인과 선인에게 똑같이 비와 햇빛을 내리시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죠.
그래 내리면 성령받은 자들은 십자가의 완료성 앞에서 감사할 거고
성령받지 못한 자들은 십자가의 완료성이 없기 때문에 원망과 불평이 쏟아져 나오겠죠.
성도가 사는 것이 성도 아닌 자와 사는 것 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아요.

’내가 복음을 아니까 내 마음이 주께 향하여서 내가 주께 온전히 헌신하겠다.‘
거짓말하지 마세요.
차이점은?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에
십자가의 완료성을 계속해서 일으키는 겁니다. 십자가 사건을 반복시키는 거예요.

지금 이 압살롬이 반역을 했죠. 압살롬은 무엇이 안 보입니까? 다윗 언약이 안 보이죠.
겉으로 보이는 무엇이 보이죠? 왕권이 보이는 겁니다. 그것이 탐이 나는 거예요.
아들이 아버지를 대적하는 내용이 성경에 별로 안 나와요
이 다윗 왕조 때 나오고, 뒤에 열왕기 시대 때 반역이나 이런 것들이 비슷하게
형제와의 관계 이런 것들이 나오지만,
여기에 지금 이 압살롬이 반역하는 이유는 딱 하나예요. 왕이 되고 싶은 겁니다.

이 왕이 되고 싶은 이 왕은 누구를 모델로 하고 있어요? 사울 왕이에요.
다윗 왕은 처음에는 마음을 낮췄다가, 높았다가, 다시 주께서 그를 죽여버리죠.
이스라엘의 왕은 종이 되는 왕이에요.

앞서 사무엘하 그 앞부분에 보면 
그 다윗이 언약궤를 갖고 오는데 너무나 기뻐가지고 춤을 추는데 이게 옷이 딱 벗겨진 모양이예요.
그러니까 이 사울 왕의 딸 미갈이 뭐라 합니까? 사무엘하 6장 20절에 보면

(삼하6:20)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이 왕다움을 유지해야 되죠.‘
물론 이렇게 해도요 나중에 또 얻어 터집니다.
그건 다윗 자체가 메시야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삼하6: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삼하6: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더 천해 보여도 된다는 이야기예요.
이 마음이 나중에 우리아의 아내를 죽이고 우리아를 살해합니다.
다윗 마음이 다윗이 아니에요. 그게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다윗이기 때문에
우리가 볼 때는 정신병자 같이 보이죠.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정신병자예요.
우리는 자꾸 정상적이기를 원하는데 성경의 인물들을 보면,
이상해요. 왔다 갔다. 너무 많이 해요.

이제 베드로만 보더라도 그렇잖아요.
‘주님 믿습니다’ 해놓고 자기욕심 막 부리고.
이런 걸 보면 얘가 제 정신인지 미친 놈인지 분간이 안 되죠.
그런데 우리는 그걸 어떻게?
일관성 있게 정상적인 사람으로 싹 바꿔서 읽어버리죠
성경을 엉터리로 보기 때문에 그래요. 정상적인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죄인을 갖고 주님께서 자신을 증거하시는 거죠.
지금 이 압살롬은 이걸 몰라요.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것은 언약궤 앞에 천하게 여기는 자.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희생 제물이 되는 게 이스라엘의 왕이에요.

그러면서 24장에 보면, 다윗 왕이 인구 조사해서 얻어터지고,
나중에 다윗왕이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입니까. 거기에서 뭘 합니까?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잖아요.
제사장이 왕인데, 왕이 대제사장이 되어서 그 대제사장의 기능을 한다는 것은
대제사장 자체가 희생제물이거든요.
압살롬은 이걸 몰라요. 모르니까 뭐만 보입니까? 왕권만 보이는 거예요.

그런데 이미 이러한 사상을 누가 다 갖고 있어요?
첫째 아담안에 있는 모든 자들이 자기가 왕이라는 사실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걸 잊지 못합니다.
구약에는 잘 나타나지 않죠. 왕조 시대 이런 데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오신 이후, 로마 제국 이후, 이 진흙과 철이 섞인 그 시대로 접어들면
이제 본격적으로, 각자가 왕 노릇 하는 그 시대, 물론 사사 시대에서 잠시 그림자로 보여줬다면
이제는 그런 시대가 되는 겁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순간,
이 십자가의 영을 받은 자가 복음을 외치는 순간,
그들의 본모습이 드러나요. 그들의 아비가 마귀라는 모습으로 드러나는 겁니다.
그럼 마귀는 너를 어디로 가라. 어느 자리로 올라가라?
주의 자리로 올라가라고 계속 부추기는 거예요.
십자가 복음은 죄인 중에 괴수가 되잖아요.
‘아무것도 아니요. 뭘 해도 죄입니다. 십자가 피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
이런 복음이 싫은 거예요.
‘아 그거는 믿는데요.’ 믿으면 그다음에 어떻게 되는가? 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말한 나를 인정해달라는 거예요.

교회에 모이면, 복음 듣는 교인들이 모이면, 우리도 똑같습니다.
저를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화면으로 봤잖아요. 화면으로 볼 때는 일차원적으로 만나잖아요.
일차원으로 봐서는요 사람을 몰라요. 직접 보면 다르죠. 상황 자체가.
느낌도 다르고 냄새도 다르고 말을 할 때 인상을 다 보잖아요.
그런데 그 인상이 진짜 그 인상일까요?

심리하는 사람들이야 심리로 다 파악을 하겠지만, 성령의 일을 우리는 감을 잡지 못합니다.
성령께서는 항상 우리를 십자가로 끌고 가기 때문에 그래요.
십자가 앞에서 죄인이라 하면 이제 화가 나는 거예요.
‘그래 나 죄인이다.’ 이래 나오는 거예요. 논리가.
복음 이야기를 하면 ‘나 복음 안다’

그래서 초대 교회에서는 그런 모습을 띄지 않는데, 처음 복음 들을 때는.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자기가 대장노릇하거든요.
고린도전서나 이런 데 가면 자기가 다 대장하고,
나중에는 그게 더 나가서 완전히 이단 교리를 끌고 와서 ‘율법을 지켜야 돼.’
그러면서 자기가 또 대장노릇 하고...

그러한 자들에게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잖아요.
사도 바울이 13번째 사도잖아요. 13번째 사도라는 것은 12사도를 다 품고 있는 사도라는 겁니다.
그래서 13번째 사도, 그 사도 바울이 편지 쓰는 내용을 한번 보세요.
대놓고 이야기해버리죠. 대놓고. 대놓고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니까 좋아할 리가 없어요.
성령의 교통하심 속에서만 서로가 감사하지.
대놓고 자랑하는데, ‘너 자랑하지 마라’해요.

너 지금 뭐 손의 그 기능을 받았다고 발을 무시하느냐?
‘그 설교한다고 지금 여기 참석하는 사람을 개무시하느냐?’ 이 얘기예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설교자는 귀히 보이고 그냥 참석하는 분들은 안 귀하게 보이는 거예요.
교회 올 때, 어떤 사람은 일찍 와요. 어떤 사람은 늦게 와요.
(지금 우리 교회는 이상해졌어요. 전부 시간 맞춰서 너무 일찍 와가지고 제가 놀라고 있는데.)
늦게 오는 것도 은사예요. 우리가 은사라고 이야기하면 자꾸 뭔가 이상하게 생각해요.

은사는 반드시 십자가를 증거하게 돼 있습니다. 은사라는 자체가.
밥을 많이 먹는 것도 은사고요 적게 먹는 것도 은사예요.
우리는 청소가 필요 없죠. 그러니까 청소할 은사를 발휘할 기회를 안 줘요.
너무 좋은 환경에 있어가지고.

왜 죽는 자리에 내어주느냐?라고 할 때는 ‘날 건드리지 말라’는 거예요.
나의 왕됨을 손대지 마라. 나의 왕됨을.
어떤 말을 할 때 주께서 하시는 말씀이라 생각하면 돼요. 어떤 말을 들을 때.
그런데 우리는 주께서 하신 말씀을 어떻게 듣는가? 하면
주께서 말씀을 하셨으면 나한테 이익이 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까 제가 예배 전에 그런 이야기하니까 약간 부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그 말도 맞는데요.
주께서 시켜서 하신 말씀이에요. 그렇게 되면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는데,
우리는 조금 복음을 알게 되면 ‘주께서 하시는 말씀만 듣겠다’고 나대요.
주께서 어떻게 말씀하는데요?
뉴스 보시죠? 지금 주께서 뉴스로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런데 안 보이잖아요.
그럼 자기가 문제지, 지금 뉴스를 문제 삼는 거예요. 계속.

원래 부모나 자식이나 이들은 모두가 다 율법 안에서는 부모를 공경하게 돼 있고,
서로 존중하게 돼 있고, 자녀를 말씀 안에서 양육하게 돼 있어요.
사실은 에베소서 6장에 나오는 말씀은 이 내용을 거쳐서 나와야 돼요.
이 내용을 거치지 않으면 구약에서 구약으로 넘어가 버리죠. 오늘날 교회가 다 그렇게 넘어갑니다.

십자가의 영이 빠져버리니까, 십자가 안에서의 가족 관계가 아니라
십자가 안에서의 가족 관계가 되면 가족이 해체돼 버려요.
감사하게도 물론 가족이 다 복음을 믿고 이렇게 하면 또 뭐 그건 아니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위험할 수도 있어요.

그런 집안들의 문제가 뭔가? 하면 자기집 중심으로 신앙생활 해버려요.
완전히 자기집이 철옹성입니다. 교회도 안 가죠. 나중에는 자기가 이제 설교자 돼가지고,
‘야 모여라’ 교회하는 그곳은 개판 돼버립니다. 그 사람들.
자기 집은 아버지 말 듣잖아요. 근데 교회 가면 내 말 듣습니까? 다 다르잖아요.

자기가 왕인데 ‘내 왕됨을 왜 건드려’
그러니 형제를 죽는데 내어보내고, 자녀를 죽는데 내어보내요.
그러니 성도는 당하기만 하는 거예요.
그럼 누가 당하고 있어요? 우리는. 누가 당합니까? 우리 자신을 보면.
우리는 언제나 내가 당한다 생각하잖아요. 그죠?
십자가가 눈앞에 보인다는 것은 내가 핍박자예요. 내가 핍박자라고요.

이들의 문제는 복음이 들어가니까,
‘내가 지금 만들어놓은 이 틀, 이 성을 건드리지 말라’는 겁니다. 마치 라멕같이 행세를 하는 거예요.
‘누구든지 나를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겁니다.
복음을 모를 때도 이런 모습이 나오지만, 복음을 알아도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안 나오면요. 그 사람 믿읍시다. 그 사람.
그 사람을 주님으로 믿으면 돼요. 그분이 메시야거든요.
십자가 피만을 자랑하라고 우리를 불렀단 말입니다.

성령의 말씀을 따라 하게 되면
우리는 복음 앞에서, 십자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는 거예요.
그러면 이렇게 죽음 속으로 내몰리는 자는 그러면 어떤 자일까? 그 사람은 완벽할까요?
이 이야기하고 마칠게요. 그 사람은 완벽할까요?
조금 전에 압살롬이 다윗을 배반했잖아요. 그 다윗이 완벽합니까?
완벽하지 않고 다윗 언약을 머금고 있죠. 다윗은 죄인이에요.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죽는데 내몰린다라고 했을 때
‘나 의인이야. 내가 진짜 주님처럼 살아.’ 십자가를 모르는 자입니다.
십자가 때문에 죽는 가운데 내몰릴 때, 내쳐질 때,
그 내쳐지는 자는 죄인 중의 괴수가 되는 거예요.
그게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복음 때문에 얼마나 핍박과 미움을 받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뭐라 합니까? 죄인 중에 괴수라 하는 거예요.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있다라는 것은,
십자가가 계속해서 전파된다는 것은, 십자가 사건이 무한 반복입니다. 우리 육이 끝날 때까지.
그 자리가 어디에서 일어날지 몰라요.
그 속에 엮여 든 자가 복된 자고요
십자가가 눈앞에 밝히 보이며 감사하는 자가 성령을 따라 말하게 하는 자고요.
배척받는 자고, 미움받는 자고, 주님의 십자가만을 돋보이게 하는 자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 피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주께서 저희들을 부르셨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십자가만을 내세우기에
배척당하고 미움 당하는 그런 자들의 자리로 저희들을 내모시고
그 가운데서도 십자가를 밝히 보게 하셔서
주님의 죽으심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죄인으로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일들이 주께서 일으키시는 일이기에
그 속에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만을 목격하며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