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멋진 요구아닙니까?

우리들이 늘 하고 싶은 요구.

목마르지 않고 물 길러 오는 수고를 하지 않는 물.

어디서 많이 들은 내용 아닙니까?

꿈에 돈을 주우면 그곳에 또 돈이 있든지 아니면 많은 돈들이 떨어져 있는 꿈을 꾸죠?

동화책에도 나오지요. 요술항아리나 도깨비 방망이 같은 것.

성경에도 나옵니다.

열왕기 하 4장에 엘리사가 선지자 생도의 아내 중 한 여인에게 기적을 베풀죠.

기름이 그릇에 다 찰때까지 계속해서 나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이 말씀을 떠 올렸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욕망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말씀조차 인간은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갑자기 여인의 죄를 건드립니다.

남편이야기를 합니다.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이 말을 들은 여자가 뭐라고 합니까?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합니다.

왜 선지자라 했을까요?자신의 죄를 너무 잘 지적했거든요.

나단이 다윗을 찾아가 죄를 지적했듯이 그와 같은 선지자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갑자기 예배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예배란 제사 이야기입니다.

죄용서이야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죄용서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문제는 자신은 사마리아 사람이고 자신들은 그리심산에서 제사를 드리는데, 지금 선지자는 유대인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가서 제사 드려야 하느냐라는 질문이지요.

그러자 예수님께서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른다고 하십니다.

여인의 예상은 또 빗나가버립니다.

물론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도 말씀하시지요.

하나님의 언약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예루살렘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23,24절입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여인이 예배를 언급한 것을 생각해 보면 신령과 진정이 정성을 다한 예배가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정성을 다한다고 예배를 들릴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성령안에서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참제사를 드린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피로 죄용서함을 받은 자들이 성령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들이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찾으시는 자들입니다.

주님쪽에서 친히 찾아오셨습니다.

여인은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예배를 드리면 된다고 말입니다.

이런 생각이 사마리아인들을, 유대인들을 대표하는 생각입니다.

예배는 주님의 피로 드려집니다.

그 피로 예배하는 자들이 만들어집니다.

여자는 메시아를 언급합니다.

메시아가 오면 모든 것을 자신들에게 고할 것이라 합니다.

이것또한 육의 생각입니다.

메시아가 말씀한다고 알아들을 인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그로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사마리아 여자의 눈을 뜨게 해 주셨다는 말입니다.

영의 세계를 볼수 있는 눈을 떠게 해 주셨습니다.

참예배 속으로 사마리아 여자를 끌어 당기셨습니다.

새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자신이 살든 세계와 다른 세계를 보았습니다.

하늘로부터 오신분의 피로 만들어진 세계.

야곱의 우물이 보여주고자 하는 영생의 세계.

예배란 예수님의 피를 믿는 것입니다. 여기엔 인간의 정성과 노력이 오히려 죄로 드러날 뿐입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이렇게 복된 예배속으로 참예함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