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9 주일오후 축구공

하나님 말씀, 신명기 31장 3절입니다.

(신31:3)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여호수아가 너를 거느리고 건널 것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네 앞서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너로 그 땅을 얻게 하실 것이며 (아멘)

약속의 땅을 약속하셨고 이미 광야 40년 길을 지났죠.
이제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인데 이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앞서 가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너로 그 땅을 얻게 하실 것이며’

40년을 뺑뺑 돌았던 이스라엘 입장에서 이 말씀을 들으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누가 앞장서 간다고 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앞장서 간다고 했잖아요.
그럼 이전에는 앞장서 가지 않았느냐?
‘이럴 것 같으면 40년을 돌리지 마시지’ 우린 그런 생각을 안 합니까?
성경을 읽어보면 꼼꼼히 읽어보면 이 성경은 반드시 인간이 반박하게 돼 있어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으면 할 게 없네.’
그런데 성령 받은 사도들은 할 게 엄청 많았거든요.
할 게 많았는데 할 게 없다라고 이야기하니까 말도 안 맞고.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말씀은 영의 말씀이에요.
사람의 말처럼 그냥 기록된 대로 읽고 듣고 해석하면 된다. 이런 게 아니에요.

‘이 말씀을 하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앞서서 그들을 멸하시고’라는
그 의미를 누가 보여주게 되느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주게 됩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서 그들을 만들었거든요.

우리들 같은 경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없어도 여호와께서 앞서서 이방 나라를 멸하시고 그 땅을 얻게 하실 것이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땅을 약속한 대상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죠.

그럼 이 말씀을 들었을 때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주시느냐?
이후에도 여호와의 사자가 여호수아 앞에 나타나거든요.
나타났으면 그다음 어떻게 해야 되죠?
우리 예상은 칼을 든 여호와의 사자가 앞장서 가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 주시면 얼마나 좋아요.
보여주기만 보여주고 보이는 게 없잖아요. 이런 것들이 되게 어려운 겁니다. 말씀 자체가.

왜 그러냐?라고 하면 이런 거죠.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하셨잖아요. 지금 여기서도 똑같이 약속 같은 말씀을 하신 거죠.
‘앞장서 가서 그들을 멸하시고 너로 그 땅을 얻게 하실 것이다’라고 하면
인간들은 온갖 상상력을 다 동원합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 말씀을 들었다면 어떻게 상상합니까?

예를 들어 이런 거죠.
여러분 교회 다닐 때 예수 믿고 난 뒤에 ‘성령을 받으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 말씀을 들으면 혼자 온갖 상상력을 다 펼치거든요. 그 망상이라고 하죠.
‘그러면 목사님, 망상 안 하고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물으신다면 망상 안 하고 못 살아요.
인간은 말을 듣는 순간 자기가 이미 규정해 놓은 그런 단어들의 체계들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이들은 한 번 얻어터졌잖아요.
그러면 자신의 선조들 출애굽 세대들입니다.
민수기에서 숫자를 세잖아요. 20세 이상 군대를 셉니다.
숫자를 세는데 그들을 다 진멸해버립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이제 그들의 진멸이 다 끝난 그 상태라고 볼 수 있죠.

그 이후 세대, 달리 말하면 출애굽 세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 할례를 받지 못한 그 세대들에게 이 말씀을 하신다면 그들은 어떻게 듣겠느냐?
40년의 세월이 지났다면 자신들의 아버지가, 조상의 세대가 다 진멸당했다면
1번 철이 들었다. 2번 철 안 든다.
사십 년이 아니라 사백 년이 아니라 사천 년이 흘러도 철 안 들어요.

그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자가 아간이에요.
우리는 아간 한 사람의 문제로 거론하고 싶잖아요.
그런데 아간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서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 수십 명이 죽임을 당하거든요.
스물다섯 명입니까? 그 아이성 전투에서 죽임을 당하거든요.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로 보는 거죠. 아들로 보기 때문에.
한 사람이 범죄했다는 것은 전체가 그러한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라는 겁니다.

결국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진멸당해야 마땅하지만,
언약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긍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거든요.
‘하나님께서 너희들 앞서서 건너가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너로 그 땅을 얻게 하실 것이다’ 하면 신나잖아요. 그죠?
신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까 어때요? 설거지를 누가 다 해야 되죠?

여리고 성은 자기들이 하는 일이 별로 없어요.
하루에 한 바퀴씩 칠일째 일곱 바퀴 돌고
그다음 나팔을 불면서 소리 지르니까 무너지고 나머지 점령하잖아요.

그런데 아이성 전투는 어떻게 해야 돼요? 나대다가 자기들이 이제 패하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역전됐습니다.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아간을 찾아내어 진멸합니다.
진멸한 이후에 다시 전쟁을 할 때 그 기습 작전을 펼치잖아요.
매복 작전을 펼친단 말입니다.

거기에 보면 뭔가 하나님께서 여리고성 전투와 같은 전투를 안 보여주거든요.
그다음 전투를 보세요. 그냥 전쟁입니다. 전쟁.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하기에 이 전쟁이 어떤 전쟁이라 생각하겠습니까?
물론 여호와 이름의 전쟁인데 끝나고 나면 ‘우리가 다 했네’
‘우리가 다 했네’라고 하는 순간 어디로 넘어가요? 소견에 옳은 대로 가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앞서 가서 그들을 진멸하고 이 땅을 주신다’ 했으면
눈에 보이게 눈에 띄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동시에 지금 사도바울을 불러서 사도행전 9장을 한번 봅시다. 14절에.

(행9:14~16)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이 말씀을 사도 바울이 그대로 듣게 됩니다.
듣게 되면 사람인 고로 항상 그것을 의식하게 되죠.

우리 장로님이 아주 자주 자기 본인의 이름의 의미를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과거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은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
아무튼 싫었다. 그래서 내가 지은 이름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그렇게 이름을 지었을 때 그 이름의 의미를 생각할까요? 안 할까요?
여러분 이름의 의미를 생각합니까? 안 합니까? 안 합니까? 이름이 하나도 의미가 없는 모양이예요.
하나도 의미가 없는 사람들은 전부 끄떡끄떡 거리는데

그러면 제가 아는 친구 중에 이름이 청명이라 알고 있어요. 청명.
아버지가 술 먹고 와 가지고 그날 애 낳아 가지고 이름을 청명으로 지었어요.
그날이 4월 청명절에 태어났다고. 열 받아 가지고 지은 이름들이 많잖아요.
끝순이, 말순이, 말자, 끝자, 여자는 끝나야 된다는 거죠. 아들을 낳기를 소원하는.
그 이름의 의미가 없는 게 아니거든요.

개똥이, 제가 그 청도 살 때 이름이 개똥이 있어요. 김개똥.
들어보셨어요? 혹시. 들어보신 분이 있네요.
옛날 그 전화번호부 있었으면 아마 그런 이름들이 다 나왔을 겁니다.
왜 개똥이라고 지었을까요? 그 사람 이름 안 바꿨거든요.
개똥처럼 사니까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요. 사장으로 사니까 이름 바꿀 이유 없잖아요.
부모들이 왜 개똥으로 지었을까요? 죽지 말라고 지었을 거 아니에요. 옛날에 그런 이름들
우리 김기데 집사님은 기대를 가득해서 지었을 건데 본인이 본인에게 기대를 안 하니까.
무슨 얘기하다가 이리로 갔어요?

의미를, 자기 이름에 대한 의미, 그런 의미를 새길 거란 말입니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죠.
이렇게 주님을 만났으면 ‘사도바울은 우리와 다를 거라’ 똑같아요.
예수님은 우리와 달라요.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러면 사도 바울이 자신의 사명을 이렇게 받았다면 기대감을 품고 있을 거 아니에요.
어쨌든 이 기대가 이 기대 모양인데, 어쨌든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복음을 전해왔잖아요.
그 말씀에 거의 부합하게 물론 안 그런 지점도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지금 사도 바울이 말씀이 먼저 주어졌죠. 사명이 먼저 주어졌잖아요.
구약하고 너무 똑같아요.
앞서가서 진멸한다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어때요? 본인부터 진멸당해요. 본인부터.

말씀이 주어지면 우리가 생각할 때는
‘이 말씀대로 사도바울이 가서 후퇴하지 않고 완벽하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될 것이라.’
여러분은 안 그럴지 모르지만 대부분 교인들은 그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그 완벽을 유지하고 찾기 위해서 성경 공부를 하고 기도를 하는 겁니다.

이 말씀이 나의 말씀으로 들어와서 내가 이렇게 살기를 원하면 그냥 살면 되잖아요.
그냥 산다는 말이 참 어려운 말인데, 성령 받은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을 거 아닙니까?
없습니까? 없으면 큰일인데

사도 바울이 지금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잖아요.
그래서 여기까지 왔어요.
왔으니까 이 자신을 부르신 그 말씀, 자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그 말씀 속으로 쏙 들어가 버려요.
쏙 들어가니까 나오는 게 뭐밖에 없는가? 하면 말씀밖에 없어요.
말씀은 십자가 지신 분이 다 이루셨잖아요.
성도의 삶이라는 게 이런 삶입니다.

복음을 전하니까 믿는 자가 돌아오고 성령을 받고 이런 것만 다 생각하잖아요.
우리 자신을 한번 보세요. 조금만 있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흙 속으로 묻히면서 뭐만 남깁니까? 남길 게 뭐가 있어요. 아무것도 없는데
‘살 동안 그리스도 안에 살았다.‘ 그것만 남기는 거잖아요.

지금도 똑같아요. 살아있을 때도 똑같습니다.
십자가 안, 십자가 피만을 남기기 위해서 우리는 살려지는 겁니다.
여기에는 인간의 행위가 개입될 여지가 조금도 없어요.
이런 21장 사건을 이렇게 주시는 이유는 이쯤 되면 이제 사람이 성화가 되어서
성화론 하면 또 생각나는 목사님이 계시는데 박영선 목사라고
’구원 그 이후‘를 주장하면서 요즘은 또 뭐 다르게 바뀌었다 하는데
바뀌면 십자가 자랑해야죠.
성화를 이야기하려면 성화론이 뭐하고 똑같은가 하면 진화론하고 똑같아요.

코미디인데 뭔가 하면 진화론을 사람들이 주장을 하잖아요.
그럼 증거 대 봐라 하면 증거 없어요.
증거대라고 하니까 이제 새로운 학설을 계속 내뱉는 거예요.

원숭이에서 유인원에서 사람이 됐다. 이런 진화론 아니거든요. 지금은. 맞죠?
그 계속 바뀌어요. 아메바에서 사람이 되었다. 물론 그 잠깐에는 뭐 있는데
중간에서 세분화 돼가지고.
옛날에는 이렇게 하나의 뿌리에서 이렇게 하면 요즘은 나무 하나의 뿌리에서 났는데
출발 자체가 다 다르다 해가지고 이런 진화론을 주장하고
좀 있으면 이제 출발 자체가 다 다르다고 주장해도 누가 가봤어요? 예?
누가 봤냐? 얘기예요. 출발 자체를. 아무도 못 봤잖아요.

그러면 제가 예를 들어 출발 자체가 인간 자체가 뿌리가 있었고
누가 뿌리가 있었고 얘들이 자라서 이렇게 됐다.
논리를 펴내면 나중에 ’믿습니다‘ 하면 돼요. 네안데르탈인 누가 봤어요?
안 봤는데 네안데르탈인하고 서로 이 관계를 해서 사람이, 인류가 태어났다.
그래서 노벨 뭘 받았어요?
무슨 상, 노벨 무슨 상 받았어요? 그게. 생물학상 받았죠. 이번에 받은 사람.

인간이 결국은 이런 말씀을 보면
그 성화론을 이야기하다가 그렇게 왔는데 성화론은 진화론과 똑같다. 했잖아요.
그럼 보여봐라예요. 진화론
보여봤는데 그다음 날 부도가 나니까 겉으로는 웃는데 속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죠.
한번 해보셨죠. 장로님. 우리 김중우 장로님도 아멘하고
여기 서장로님은 요새 그거는 아무것도 아니죠. 서장로님 완전히 다 날려버렸으니까.
옛날에 또 한번 해봤으니까 20대 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거든요. 근데 그 마음을 주님이 다 아시거든요.

그러면 죄인으로 나오면 되는데 나름대로 배운 게 있고 들은 게 있고
있으니까 뭐 합니까? ’주께서 나에게 인내하는 그러한 사건을 주셨다.‘
그냥 우사 당하면 돼요. 우리 우사당합시다. 다윗처럼 우사당하면 되거든요.
사울처럼 우사당하면 돼요.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있어요.
이런 사건들이 성경에 한두 개가 아닙니다.
이스라엘만 보더라도 이스라엘이 우리들의 조상이잖아요. 신앙의 조상이잖아요.
그 믿음의 조상들이 어떻게 했는가? 한번 보시면 돼요.
야곱을 한번 보세요. 야곱이 하나하나 행동한 그 모든 행위가 우리의 행위예요.
우리는 자꾸 머릿속에 뭐만 남기려고 하는가 하면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어서 괜찮은 그 지점만 포착해서 나도 저렇게 담고 싶다.‘ 하잖아요.
그러면 그전 것 다 찢어서 버리세요. 성경을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말씀인데
계속해서 우리는 내가 변화되기를 원하는 거예요.

이렇게 앞서간다 하면 가보면 어떻게 돼요?
앞서 가보면 누구 먼저 죽어야 됩니까?
저들도 죽어야 되지만 너희들도 진멸당하고 그래서 미리 진멸시켰잖아요.
미리 진멸시킨다는 것은
’너희들도 거기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그래서 길갈에서 할례를 행하는 겁니다.
자격 없는 자가 들어가는 거예요.
천국은 누가 들어가느냐? 자격 없는 자만 들어가요.

만일에 사도 바울이 여기서 주님을 만난 이후에 변화되어서 이러한 실패가 없었다면
오늘 설교 제목을 ’축구공‘이라 해야 되는데.
축구공처럼 안 되었다면 사람들은 본을 받으려고 해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2천년 동안 신학이 여기에서 사도 바울을 다시 원점으로 안 돌렸어요.
예루살렘을 원점으로 돌렸죠. 다음 주 설교할 건데.
그 사도 바울도 원점으로 돌렸거든요.
누구 수준으로 딱 돌려버립니까?
사도 바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하는 그 유대인들 수준으로 다 돌려버렸어요.

수많은 신학자와 목사들이 이 본문을 보면서 왜 그걸, 여러분 지금 보이죠?
제가 지금 거짓말합니까? 참 이상하죠.
그러면 여러분 지금까지 성경을 읽으면서 왜 그게 안 보였을까요?
사도행전 수도 없이 읽었잖아요. 저한테도 안 보였거든요. 못 보게 막으면 안 보이죠.
계속해서 세뇌 시키고 뭘 제거하려고?
’그래도 너희들은 희망이 있어 더 나아질 거야‘ 나아지기는 뭘 나아져요.

오늘 밥 전문가가 밥을 했는데 질다고 하잖아요. 충격받았어요. 아침 점심 저녁을 밥을 하는데
그러면 질다고 한 사람 다음 주 한번 해보세요.
뭐라고 이야기 나오는지 꼬들하다는 기준이 다 다르거든요.
어떤 사람은 ’꼬들해도 좋다.‘ 했잖아요. 그 꼬들의 기준이 다르다니까요.
어떤 사람은 밥알이 날려야 되고요. 어떤 사람은 거기에 물기가 촉촉하게 있어야 돼요. 찹쌀처럼
찹쌀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만들어 냅니까? 운발이 좋아서 그렇죠.
밥솥의 크기에 따라서 물의 양이 다릅니다.
쌀의 양에 따라서 물의 양을 조절을 해야 돼요.
왜 밥을 안 해본 사람처럼 다 공감을 안 해요? 다 전문가들이신데...
그렇게 했을 때 ’왜 이래 지냐?‘

처음에는 괜찮아요. 근데 갑자기 기분 나빠, 그죠?
제가 또 뭐 의도하는 것 같은데... 그 기분 나쁨이 언제 돌아올지 모릅니다.
우리가 예상을 못하거든요. 이게 하루 후에, 하루 후에 타격이 돼요. 이게.
시간차 공격이기 때문에 이틀 후에. 그날은 기분 되게 좋았는데 뒤에 가서 기분 나빠요.

오늘 밥이 되게 맛있었거든요. 근데 뒤에 있는 빵이 더 맛있었어요.
그러면 밥 한 사람 되게 기분 나빠.
‘야 내가 복음을 아는데, 왜 기분 나쁘지?’
복음을 아니까 기분 나쁜 상황을 만든 거예요.
왜 빵 사오는 마음을 주님이 주셔가지고... 주님이 조치한 거거든요. 주님이

그러면 우리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아예 그런 말을 하지 말지’
아니면 거기 가리사랴에서 ‘내가 예루살렘에서 죽기도 각오하였다.’ 이런 소리 하지 말지.
마음껏 해야 돼요. 하게 하시면.

우리는 또 그거 ‘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어’ 하면서 또 숨겨요.
그냥 대충 삽시다. 시키는 대로. 자기 관리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거예요.

지금 성경이 재밌죠. 완전히 사도 바울이 이제 얼마나 다급합니까?
예루살렘까지 오순절 전에 가려고 이제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 불꽃 축제를 가야 되는데
이제 곧 시작하는데 맞추려고 좀 늦어가지고 다리 밑에 가서 사진 찍은 거 보니까
불꽃이 다 안 보여. 좀 보여주려면 다 보이는 걸 보여주지. 다리에 가려서.
일부러 거기를 차지했는지...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경험이 있으면 좀 더 갈 건데.
(그 시간을, 이 무슨 이야기가 하다가 이리로 갔어요?)

사도행전이 쫙 올라가거든요. 지금 후반부에 지금 21장부터 시작해서
근데 그다음부터는 사실은 별로 볼 게 없어요.
우리는 되게 볼 게 많은 것 같은데 뒤에 보면 막 올라갈 것 같은데 그냥 이렇게 가는데
물론 배에서 구원하는 그런 일들이 있는데
지금 이 지점에서, 가장 강한 지점에서 더 올라가 줘야 되는데 완전히 절벽이에요.

그래서 오늘 설교할 때 ‘오순절 전으로 가버렸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그 상태로 가버린 거예요.
그 이유가 있는 겁니다. 이 본문이 안 보이면 바울 서신 해석이 하나도 안 되는 거예요.
기존 신학이 바울 서신을 어떻게 해석합니까?
믿음으로 구원 얻었으니까 그다음 어떻게 살아야 된다? 말씀으로 살아야 된다.
지금 그 신학이 대한민국 교회를 지배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별로 관심이 없잖아요. 여러분 돈 벌기 바쁘고.
여러분 세계가 이렇게 좁기 때문에.

목사들 세계에 들어가면 교회로 들어가면 그런 식의 이론이 급속도로 확산이 돼요.
그게 먹히는 이유가 뭐냐? 이러한 어떤 본문들을 볼 때
모든 것을 점진적으로 보는 겁니다. 점점점점 나아진다.
아니면 ‘성령을 받았다면 변화되어야 된다. 바뀌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이중 구원론이거든요.
홍해만 건너서 될 문제가 아니라 요단강도 건너야 된다는 겁니다.
이게 여러분 안 먹힐 것 같죠?
홍해만 건너서는 약속의 땅에 못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순종이잖아요.

근데 어디 순종이 나옵니까? 사십 년 광야 생활에.
할례 언약이 등장하잖아요.
성령 받아서 끝나는 게 아니라
성령 받은 이후에 주신 이 말씀들을 우리가 지킬 때 순종할 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상급론을 주장하기에는 너무 치사하니까 상급론 빼버리고 아예 상급론도 안 통하거든요.
상급론이 왜 안 통하는지 압니까? 여러분. 인간들이 점점 강퍅해지면 ‘배 째라’ 그럽니다.
‘나는 천국 가서 상급 안 받아도 돼. 나는 천국만 가면 돼.’

그러면 어떻게 살까요? 예수만 믿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거예요.
이게 이제 꼴 보기 싫은 거예요. 목사들이.
꼴 보기 싫으니까 이중 구원론을 내세우는 겁니다.
상급 차등론 날려버리고 뭘 넣습니까? 거기에.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는 것은 맞아’ 그거는 부정 안 하죠.
야고보와 예루살렘 교회 같아요.

그건 맞는데 그걸로는 부족해 뭘 해라?
‘너도 율법을 지키는 사람인 줄 보여라’ 이 논리인 거예요.
그러면 이게 사람들에게 먹힐까요? 안 먹힐까요? 먹혀요.
왜냐하면 우리 자신을 보세요.
우리 자신을 보면 뭔가 자기가 잘못하고 뭔가 그러면 십자가가 밝히 안 보이고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내가 이래 살아서...’ 자기를 계속 책해요. 그죠? 우리 그리 가야 돼요.
그러니까 ‘자기가 옳다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는 거예요.
(롬14: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죄인 되는 즐거움 속에서 성도는 살아야 되는데 그 즐거움이 없다 보니까
달리 말하면 또 이것도 또 오해를 하죠.
죄인 되는 즐거움이라 하니까 자꾸 죄인 만들려고 해요.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를 아는 즐거움이에요. 말을 달리 표현하면
그 은혜의 깊이를 아는 즐거움으로 사는 게 성도예요.

그저께 또 목사가 얘기하니까 ‘왜 자꾸 죄인이라 하느냐? 그 찌그러지고...’ 자기는
그 사람은 십자가가 밝히 안 보이니까 죄인 되는 게 찌그러진다. 생각해요.
열등감이라 생각해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한다’는 말은
‘죄의 깊이가 그만큼 깊다’라는 거거든요.
은혜가 그만큼 놀랍잖아요. ‘많이 용서받은 자가 많이 사랑한다’ 했잖아요.
그러니까 향유를 때려 붓는 거 아닙니까? 그 감사가 너무 너무 크니까
교회는 그걸 다 제거시켜 버리죠.
말씀 속에 이렇게 주어도 소경인 자는 소경으로 머물 뿐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에 철저하게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을 배제시키시면서
십자가의 피의 능력이 임한 자들을 통하여서
주님 홀로 일하심만을 드러내심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