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1 주일오후 사랑의 질투

하나님 말씀, 민수기 5장 29절부터 31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5:29~31)
“이는 의심의 법이니 아내가 그 남편을 두고 실행하여 더럽힌 때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그 아내를 의심할 때에 그 여인을 여호와 앞에 두고 제사장이 이 법대로 행할 것이라 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하리라”

민수기 15강입니까? 이 본문을 설교를 했습니다.
아마 설교를 듣고 난 뒤에도 ‘이게 무슨 소리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줄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여기에 ‘의심의 법’, 히브리어 단어로는 ‘의심’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질투의 법’이에요.

그래서 앞부분에 11절부터 나오는 어떤 사람이 아내가 있는데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
(애들도 다 들어야 되는데) 불륜을 저질렀을 경우에 남편이 질투가 생겨요.
질투가 생겨서 의심이 생겨요. 이럴 경우에 이 질투의 법 속으로 집어넣는데.

그런데 성경은 그것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질투의 법 속으로 집어넣을 수 있다’는 겁니다.
남편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서.

오늘날 여자들은 동의를 못 하겠죠.
왜 동의를 못 하는가? 하면요. 사랑을 몰라서 그래요.
오로지 평등밖에 모르죠. 평등.
우리가 주장하는 그 평등을 주장해 버리면 우리는 십자가 사랑을 못 받아요.

인간들이 주님을 대하는 방식이 평등주의거든요.
‘네가 하나님이냐? 나도 하나님이다.’
‘네가 용서 배풀었느냐? 그럼 내가 받아들일게’ 이런 방식이거든요.
그러한 사고 방식이 우리들에게 다 깔려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 왜 질투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아가서 8장 7절에 보면
‘사랑’을 이야기하고 ‘질투’를 이야기합니다. ‘투기’를 이야기하고.
사랑이 없는 곳에는 질투가 없어요.
사랑이 없는 곳에는 질투가 없어요.
이건 인간 세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거든요.

그래서 출애굽기 20장에 보면 “나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중에는 “소멸하는 불”이라고 이렇게 말씀하세요.
인간 사랑을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인간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그림자거든요.
특히 이스라엘의 부부간에 관계는 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그 사랑이 질투하기까지 사랑한다.

야고보서에 보면 성령이 우리를 어느 정도 사랑하는가? “질투하기까지 사랑한다” 이렇게 말씀해요.
신약에도 똑같이 나옵니다. 그래서 지금 이 부부 관계, 민수기 안 들었잖아요. 그죠?
우리 애들은 학생들은.

앞부분에 1장부터 나오는 게 군대 조직을 합니다.
며칠만 있으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약속의 땅에
대적을 진멸하고 그곳을 차지할 그 시기가 다가왔어요. 그래서 군대를 조직했어요.
한 가운데 성막이 있고 그 주변으로 레위인들,
성전 문쪽에는 아론과 그리고 모세, 아론의 아들들이 위치하고
그다음 12지파들이 동서남북으로 위치를 하면서 진영을 갖췄습니다.

진영을 갖춘 후에 주신 말씀인데 갑자기 군대 진영을 갖췄으면
전쟁 다운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해요?
무기를 만들든지 군사 훈련을 하든지 뭔가를 해야 되는데 그런 걸 하지 않고
우리가 보기에는 이 남편의 ‘의심병’ 어떤 번역에는요 ‘의처증’이라 이렇게 나와요.
사람들이 의처증이라 하니까 ‘야 성경 제대로 번역했네’
이건 성경에 기본이 안 된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번역된 번역본도 있어요.

‘의처증’, 이렇게 얘기합니다. 의처증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그렇게 얘기해버리면 이 마지막 결론이 어떻게 나오는가? 하면 재판을 하거든요.
제사장이 재판을 하는데 여자가 불륜을 했으면 이상한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릇을 물두멍에 있는 물을 떠와서 성막 바닥에 있는 흙, 티끌을 집어넣습니다.
집어넣고 두루마리에 저주의 글을 씁니다.
저주의 글이란 다른 게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는 그런 저주를 써서
그 저주를 쓴 두루마리 천이에요. 일종의.
그 천을 방금 토기에 (질그릇, 흙으로 만든 그릇)

거기에 아까 먼지, 티끌을 집어넣었다고 했죠. 성막 바닥에 있는. 그걸 빱니다.
빨면 그 물이 흙을 집어넣었으니까 맛이 있겠어요? 단맛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쓴맛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물을 마시게 하는데 이 여자가 만일에 범죄했으면 배와 허벅 다리에 문제가 발생해요.
한마디로 말하면 ‘아기를 못 낳는다’는 말입니다.
애기를 못 낳으면, 요즘은 애기를 못 낳아도 큰 소리 치잖아요.
하나님의 율법에 의하면 애기를 못 낳으면 저주받은 자에요. 저줏거리가 되게 만들겠다.

그리고 만일에 그 여자가 무고하다면 단순히 남편의 의심이었을 뿐이면
그냥 애기 낳고 잘 산다. 이 얘기예요.
그러면 남편은? 질투가 나서 의심이 생겨서 그 여자를 온 동네 우사 시킨 거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아니 자기 아내가 나쁜 짓도 안 했는데
의심이 든다는 이유만으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가가지고 소문 안 나겠어요?

여러분 우리 몇 명 모였는데 여러분이 한 개인에게 한 이야기 저한테 다 들리거든요.
그러니까 다 들린다고 생각하고 말씀하세요.

똑같아요. 어느 지역이든 어느 모임이든
소문이 나면 ‘도대체 행실이 어떻게 했길래 남편한테 저렇게 의심을 사고’
이렇게 들어가겠죠. 이것도 문제가 있어요.
질투가 일어났다는 것은 남편이 그 아내를 그만큼 사랑한다는 얘기에요.
안목이 완전히 바뀌어야 돼요.

그래서 남편은 만일에 여자가 잘못이 없으면 무고해요.
그러면 남자는 아무 일도 안 당해요. 끝이에요. 아마 여성 동무들은 가만히 안 있겠죠.
‘어디 아내를 그렇게 했으면 거기에 대한 무고죄를 했으면 무고죄로 처벌을 당해야지’
이렇게 이야기할 거 아닙니까?
처벌 하나도 안 당합니다. 그게 오늘 본문의 비밀이에요.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 이스라엘의 부부 관계를 통해서 뭘 보여주고자 하느냐? 얘기에요.
뭘 보여줍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어느 정도 사랑하고, 질투하기까지 사랑한다는 겁니다.

자, 여기에서 여인이, 아내가 무고해서 예를 들어 아무런 해를 당하지 않았잖아요.
그러면 아내가 지금 그 상황 속으로 몰렸을 때
남편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느끼는 과정 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에 광야로 이끌림을 받잖아요.
이 과정 자체가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보여주는 과정입니다.
그곳이 뭔가 하면 물 없는 곳이고 떡이 없는 곳이고 고기가 없는 곳이라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이 사랑의 증거예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오 내 기뻐하는 자라”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돼요? ‘아이고 내 새끼 그래그래 잘했다. 잘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되죠? 보호하고 지켜줘야 되죠. 그죠?
‘여호와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않고 졸지도 않으셔서 나를 언제나 지키신다’ 그렇게 하잖아요.
맞아요. 지키는데 어떻게 지킵니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버립니다.
그게 지키는 거고 보호하는 거예요. 그게 사랑하는 겁니다.

선악과를 먹은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도 안 되고 납득이 안 돼요.
(벌써 10분 지났어요. 아무도 안 조네.) 사람들은 이해가 안 돼요.
특히 오늘 이 민수기에 나오는 이 5장의 본문은 더더욱 이해가 안 되죠.
왜냐하면 자기밖에 모르잖아요. 사랑을 몰라요. 사랑을.
사랑을 안다면 이 본문이 뭘 이야기하는지를 볼 수 있는데 나밖에 모르니까 사랑을 모르죠.

근데 이 사랑이 어느 정도의 대단한 사랑인가 하면요.
자, 레위기 20장 거기에서는 간음하다가 걸리면 현장에서 잡아 죽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 보면 현장에 잡힌 여자를 데리고 와서 돌로 쳐 죽이려고 하죠.

현장에서 잡아 죽이라 하거든요. 그런데 안 걸렸어요.
이게 안 걸렸는지, 그러한 나쁜 짓을 안 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남편에게 (킹 제임스 버전이 재미있게 해놨어요.)
‘질투의 영’이 임했다 합니다. 이거 재미있어요. 이 표현이.
사람이 미쳐버린 거예요. 표현을 하면.

그럼 질투는 왜 생긴다 했죠? 사랑하기 때문에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그 아내를 사랑 속으로, 남편의 사랑 속으로 집어넣는 겁니다.
집어넣으면 이 여인이 정당하다면 기쁨으로 들어갈 거고요.
그럼 정당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죽겠죠. 밝혀서 죽일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 죽는 게 이게 오늘 본문에서 제가 볼 때는 핵심이에요.
왜 핵심인가 하면요. 이 죽는 게 사랑을 받는 증거예요.
이해가 안 되죠?
무슨 얘긴가? 하면 남편의 사랑으로 인해서 질투가 발동해서 자기의 범행이 드러났잖아요.
저주를 받고, 그리고 죽임을 당할 때 이 전체가 이 여인은
‘내가 남편의 사랑을 받으면서 죽는구나. 남편의 사랑을 증거하면서 나는 죽임을 당하는구나’
그걸 증거하는 아내에요.
당하는 아내 이렇게 생각하겠습니까? 그건 하나도 안 중요해요.
왜냐면 얘들은 언약을 증거하는 증인들이 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이 두 가지 요소,
질투로 인하여서 남편의 질투로 인하여서 드러나든 드러나지 않든
드러났을 경우에는 죽임을 당하고 저주를 받고
이 저주받는 자체가 신나는 일이라는 얘기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이 그 죽으심이거든요.

무죄로 드러나더라도 남편의 사랑 속에서
우리가 볼 때는 머리 풀어야 되고 완전히 죄인 취급이거든요.
주석들을 다 그렇게 해놨습니다. 설교를 보면.
근데 그 자체가 뭐예요? ‘내가 이만큼 남편 사랑을 받고 사는 여인이다.’
이해가 안 되죠. 지금 우리 주 권사님 한숨 쉬는데.

십자가 사랑을 한번 보세요. 십자가 사랑을.
놀랍게도 십자가의 사랑을 성도들에게 덮어씌웠죠.
덮어씌우면 “성도는 구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복음과 함께 고난도 받게 하게 하려 함이라”
이 말도 안 되잖아요.
사랑을 입었으면 사랑을 덮어씌웠으면 왜 고난 받아야 돼요?
우리의 논리는 사랑을 입었다면 보호하고 지켜줘야 되잖아요.

그 애들이 그러잖아요. 애들.
집 나가면 ‘나가’, 내버려 두면 ‘아빠 나 사랑 안 해’ 이래 나오거든요.
지금 예가 그 예가 이런 거예요. 사랑 안 해서 내버려 둡니까?
사랑 안 하면 저거 아버지가 아니죠. 계부라고 보시면 되고.
보통 부모들은 기다리는 거잖아요.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인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민수기 5장이 이상하게 길어요.
어디처럼? 사도행전 24장, 25장처럼
‘아, 무슨 이런 내용을 기록해놨어? 이런 불평등한 게 어딨냐?’ 이렇게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줄 역할을 남편이 하는 겁니다.

그리고 아내는 그 사랑을 덮어썼다라는 것을 두 요소로 동시에 보여줘야 돼요.
하나는 남편 몰래 불륜을 저지렀을 경우에 저주를 받는 그 과정 속으로 내몰리면서
‘내가 이 큰 사랑을 입었다’는 것을 보여줘야 되고요. 그게 이스라엘입니다.

사람들이 제일 이해 못하는 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했다면 그들을 왜 멸망시킵니까?‘
이렇게 질문할 거 아니에요.
그게 사랑해서 그래요. 우리는 말도 안 되죠. 그게 사랑의 증거예요.

사랑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죠? 로마서에 나오죠.
사랑하지 않으면 어떻게 나옵니까? “내어버려 두사” 네 마음대로 살아라. 이거예요.
이게 언약 백성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 가장 작은 집단이 보여줘야 되는 게 하나님의 사랑과 질투예요.
이 내용을 담지 못하면 대적과의 전쟁에서 어떤 전쟁을 벌이게 되느냐?라고 할 때는
자기를 위한 전쟁을 벌이죠.

사실 여기에서 남편이 주인공인 것 같지만 아내가 주인공이에요.
이 역할을 하라고 이스라엘을 불렀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민수기 13장에 가면 가데스 바네아에서 대 반역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됩니까? 어떻게 돼요? 진멸 당합니다.

정말 놀랍죠.
’우리는 진멸 당했으니까 사랑 없어, 아니야‘
그게 하나님의 언약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방식이에요.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처음부터 나를 위한 세상은 없었고
언약을 위한 세상이었음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그 사랑을 받은 자가 무엇을 증거하며 살아야 되는가를 보여주는 역할임을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이 어떤 형편에 처하든 간에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듬뿍 입었음을 자랑하라고
주께서 우리의 모든 환경과 형편을 내몰아가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