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 주일오후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하나님 말씀, 이사야 9장 6절부터 7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사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멸망 당해본 자, 쫄딱 망한 자, 주위 환경에 어떤 것도 기댈 곳이 없는 자에게
이런 말씀이 주어진다면 이 말씀이 어떻게 들리겠느냐?라는 겁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했죠.
멸망 당하기 전에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인데, 예언대로 멸망당하고 예언대로 되어져요.
그러면 멸망 당해본 경험이 있는 이스라엘은
말씀대로, 예언대로 될 것을 믿겠습니까? 안 믿겠습니까? 믿죠. 믿음이 없는 자가 아니에요.

유대인들을 볼 때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다’, ‘언약을 믿지 않았다’ 믿었어요.
문제는 믿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 믿는 방식이 누구와 동일하냐?라고 할 때는 이방인들도 동일한 거예요.

멸망 당한 상태에서 ‘한 아기를 우리에게 주셨다’라고 할 때
제가 아까 누가복음 2장 설교를 하면서
그들이 메시야를 기다리면서 실망하지 않았는가?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죠.
한 아기가 그것도 구유에 앉아 있잖아요. 집안 꼴을 보니까 별로 명품들도 없고,
벤츠라도 있었으면 사관(舍館)이, 있을 곳이 없어도 집 한 채를 사버리겠죠.
아무리 집이 없다 하더라도 열 배를 주면 살 수 있습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난다는데, 다윗 왕이 오신다는데 그것 하나 못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꼴을 보니까 볼품이 전혀 없어요.

교회가 이 어린 예수에 대해서 너무 포장을 해놓은 겁니다.
우리 구권사님이 메시지를 보냈잖아요. 그죠? 다 읽어보셨죠. 들어봤잖아요. 찬송가.
거기에 십자가가 안 보이죠? 우리 권사님은 십자가를 보라고 보내신 거고.
보통 사람들도 똑같이 보는데 십자가가 안 보이잖아요. 아름다움과 희황찬란함과
거기에는 우리의 추억도 담겨 있고, (우리 애들은 추억이 없지. 추억이 있어요?
크리스마스 때는 추억이 별로... 뭐 미안해요. 없다고 해서.) 그런 추억들,
우리 오늘 꼬맹이들 선물 받았나 모르겠네요. (많이 받았어요)
오늘 성도들이 선물해 줬어요? 네. 아 감사합니다.
선물 받는 즐거움, 중고등학교는 선물 교환하는 즐거움. 그런 것들로 가득 찬 겁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우리의 희망을 불어넣는 거예요.
요즘은 뭐 성탄을 해도 시시하지 않아요. 그죠? 시시한데.
그러한 어떤 희망들을 유럽이나 미국은 오랫동안 불어넣어 왔고, 우리나라는 냄비 근성이잖아요.
모든 게 확 끓어올랐다가 확 식어버리니까 그런 기간이 짧았는데
어쨌든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는 겁니다.

멸망한 이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지금 로마의 지배하에 있잖아요.
가이사 아우구스투스가 그들의 존엄자로 있거든요.
그러면 이 한 아기를 예언을 했잖아요.
그러면 우리는 곧장 이 한 아기를 베들레헴에 구유에 누인 마리아가 나은 아들.
이렇게 바로 연결시키잖아요. 저만 그래요? 그렇게 연결시키거든요.

그런데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연결이 안 돼요.
왜 안 되는가? 하면 그 뒷구절을 보세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났죠? 그러면 아기는 힘이 없잖아요. 어떠한 능력도 없는데
거기에 보면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이 ‘한 아들’은 창세기 3장 15절에 약속된 ‘여자의 후손’이거든요. ‘약속의 자손’이란 말입니다.
그 약속의 자손에 대해서 ‘한 아기’라고 표현하고 ‘아들’로 표현하거든요.

그러면 유대인들이 아기를 아기로 읽을까요? ‘여자의 후손’으로 읽는 거예요.
그 뒤에 보면 “그 어깨는 정사를 메었고”
통치권을 다 갖고 있는 거예요. 심판주가 되는 겁니다.
구유에 누운 아기가 무슨 행세를 해요? 아니 자기 몸 하나 못 가누잖아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사람들이 뭐라고 했습니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너도 구원하고 나도 구원하라’ 했잖아요.

그 애기보고 뭐라 하겠어요? ‘너 여기서 뭐 할 수 있느냐?’
제가 조롱한다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목자들이 조롱 안 했겠습니까?
복음 처음 들을 때는 기쁜데, 돌아서면 ‘십자가가 밥 먹여주나?’ 혹시 그런 소리 해보셨죠? 여러분.
‘십자가가 밥 먹여 줍니까?’ 십자가가 환율을 떨어뜨리고 내립니까? 지금 떨어져서 상황인데
누구도 피해 못 가거든요. 그런 것들은.
십자가가 그렇게 하는 게 아니거든요.

아기를 보고 누가 그 어깨에 정사를 메었다라고 하겠습니까? 말이 되요?
목사들이 어깨에 힘을 언제 주는가? 교인들이 많을 때 힘을 주거든요.
교회 한두 명이 있으면 복음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마음을 누가 다 갖고 있어요?
교인들이 다 갖고 있어요. 여러분 많이 오면 기분 좋잖아요. 맞죠?
그게 죄인들이라서 그래요.

많이 왔는데 모두가 다 마음 속에 복음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영광을 생각한다면 그게 온 겁니까?
물론 주님이 보내줘서 쫓아내기 위해서 그렇지만, 사람 마음속에는 그런 게 있어요.
그런 게 있다는 것은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죠.
멸망 당한 상태에서 로마 제국의 앞제하에 있다라는 그자체에서 90% 이상이,
99% 정도가 가난했다라고 보시면 돼요. 
대한민국도 비슷하잖아요. 필리핀은 1%만 부자고 나머지 99%는 완전히......
우리나라도 집 15채 이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라 그랬어요? 몇 명이라 했습니까?
엄청나잖아요. 숫자가. 적은 거 아니잖아요.

그 가난한 자들이 이 메시야를 기대를 하고 있는데
“그 어깨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와 놀랍죠. 여기에 사람들이 기가 팍 죽어야 되는데,
기묘자라니까 하나님께서 과거에 일을 하실 때 어떻게 일을 했습니까?
홍해를 가를 거라고 누가 예상을 했습니까? 못했죠.
만나 하늘에서 내릴 거라고 예상을 했어요? 못 했죠. 메추라기를 주실 거라고 예상을 못했죠.
기묘라는 것은 그런 의미예요. 중국 말로 번역해서 친야오? 성조가 틀려가지고.
그런 거예요. 이런 말씀들의 의미를 새겨듣는 겁니다. 왜? 자기 형편 때문에 그래요. 형편 때문에.

그러면 인간은 자기 형편에서 벗어나서 말씀을 볼 수 있느냐? 라고 하면 없다라는 거예요.
못 벗어나요.
그런데 사람들은 복음을 들으면 형편에서 벗어나서
마치 구름 위에 올라가서 말씀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안 돼요.
그러면 십자가가 필요 없습니다.
주님은 환경을 계속해서 꼴아박게(엎친 데 덮치게) 하죠. 내몹니다.

그 내모는 방식이 부자 되게 하고,
환율이 더 떨어져가지고 우리 장로님이 떼부자 될 수도 있잖아요. 그죠? 그걸 몰라요.
그런데 그 내모는 자체가 고난의 길이고 십자가를 증거하는 길이에요. 반대도 마찬가지죠.
우리 6개월 후에 망했다. 모일 데 없다. 그럼 안 모이면 되잖아요.
그러면 사람들이 ‘저 봐. 복음 전하더만 뭐 모이더만 별 거 없구나.’
‘봐 헌금도 안 하고 저러다가 모일 장소도 못 구하고...’
그런 소리 다 들어야 돼요. 원래 들어라고 그렇게 하는 거고.

이 유대인들이 남은 자로서 이 말씀을 이사야 나와서
두루마리가 이만큼 커요. 이만큼. 실제로 회당에서 읽는 두루마리가.
보고 왔거든요. 그저께. 보고 왔는데, 사진도 찍었는데 이 만 해요. 양쪽에 둘이서 안아도 모자라요.
그래서 성경을 혼자 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두 사람이 도와줘야 돼요.
그런 말씀을 이사야 말씀을 거의 외워버립니다. 유대인들은.
왜냐하면 이사야에 모든 게 다 담겨 있잖아요.

뭐가 담겨 있어요?
멸망이 끝이 아니라 희망을 담아놨잖아요. 메시야 왕국을 담아놨어요.
그러니까 1장부터 66장까지 다 외워버립니다.
다 외우면 뭐가 나와요?
꿈과 희망이 나와요. 메시야 왕국이라는 소망이 나옵니다.
거기에 어린 아이? 구유에 누인 아이? 태어났다 생각해 보세요.

똑같아요.
여러분들 복음 전해서 어떤 사람이 교회 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교인 수 이것밖에 안 돼?”
천 명 가는 교회 사람들이 와 보면 “복음 전한다면서 사람 없네”
저도 수도 없이 들었어요. ‘니가 복음 전하면 교인수가 몇 명이냐?’ 관심 자체가 그런 겁니다.

복음은 주님의 죽으심을 전하는 거고,
그 죽으심의 그 능력이 담긴 게 이 성도의 몸이고 교회인 거거든요.
근데 그건 눈에 보입니까, 안 보입니까? 안 보이죠.

근데 안 보이는 걸 보이는 걸 통해서 증거 해요.
그러니까 그게 안 보이니까 눈에 보면서도 “없네”라고 하는 겁니다.
기껏 보는 거는 오전 설교했듯이
“눈 떴네” “사람 많이 모였네” “헌금 많이 나오네” “좋은 건물에서 모이네”

아 제가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도 그렇지만 교회 생활 중에 이렇게 따뜻한 교회는 처음 봤어요.
수요일날 성도 한 두세 명밖에 안 모이는데도 너무 따뜻해요.
상가에서 모이는 사람들은 정말 죽을 지경이거든요.
제가 아는 목사님은 미리 와서 돌리고 해가지고 이제 끝나고 돌아갈 때쯤 되면 따뜻해져요.

“이름은 기묘자라”는 말은
그 앞부분에서 사사기에 삼손이 나타났을 때 기묘자라 하거든요.
기묘자라는 말은 ‘너 못 알아듣는다’라는 얘기예요. 예상을 못하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들은 구약에 나오는 성경에 일어난 그 일들을 다 종합을 하는 겁니다.
다 종합을 해서 기묘라는 게 뭐냐를 찾아내요. 사전을 만들죠.
사전을 만들어서 이럴 거라고 확신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답을 갖고 있었던 거예요.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다음 나오는 게 뭔가 하면 “모사라”
사실은 이 모사라는 것은 성령께서 하실 일이거든요.
내가 가면 너희에게 성령을 보낸다. 성령께서 계속해서 우리를 책망하고 가르친다는.
그 주님이 모사거든요. 왜 모사가 됩니까?
이 세상에서 모사는 뭐라 합니까? 뭐라고 하죠. 장군을 보필해서 그 책사(策士)
사람들이 책사로 생각하거든요.

모사가 등장했다는 것은 너희들은 다 엉터리라는 거예요.
너희들의 선택과 너희들이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엉터리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유대인들이 그런 생각을 했습니까?
아이가 오시면 말은 아이지만 구름 타고 온 분입니다.
‘그분이 오시면 정말 우리가 갈 길을 제대로 지도할 거야.’ 누구처럼? ‘모세처럼’
모세는 약간 부족했잖아요. 약속의 땅에 못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다윗왕은 모세와 달리 다윗 왕도 한계가 있었지만
그 두 사람의 한계를 다 벗어난 왕국의 왕으로 오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다음 나오는 게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그 충격이죠. 아기가 어떻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됩니까?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물론 구약에 나타난 그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분이
하나님이라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천사를 하나님이라고 부르거든요.
창세기는 그렇게 나타났지만, 출애굽기에 가면 하나님을 보는 자는 다 죽게 돼 있거든요.
다 죽게 돼 있기 때문에 이 하나님이 나타난다는 것은,
아기로 태어난다는 것은 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하나님이 아기로 태어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잖아요.
지금 우리들도 지금 말이 안 되는 걸 지금 믿고 있는데.
우리 이미지 속에는 하나님이라면 다른 하나님이 정리가 돼 있거든요. 정리. 맞죠?

‘하나님’ 하면 어떤 분이에요? 전지전능하고 여기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하잖아요.
여기 보면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그러면 이들은 어떻게 해석할까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다윗의 자손, 이 아기에게 임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뒤에 보면 여호와의 종으로 나오잖아요. 목자로 나오잖아요.

그리고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의 신이 충만하게 임하여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어디에서 구원할 거다?
로마 제국에서 구원할 거다. 정치적 세력에서 구원할 거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다음 나오는 게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이 영존을 어디로 끌고 다닐까요? 이스라엘의 영원성으로.
뒤에 보면 곧장 나오거든요.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하나님이 직접 이 땅에 오셔서, 아기 예수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주가 되셔서 이 일을 하신다라고 생각할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게 어둠이에요.
그래서 ‘빛이 어둠에 비취되 아무도 깨닫지 못했다’ 했잖아요.
그 아무도 속에 누가 또 들어갔어요? 목자들, 마리아, 요셉 다 들어가는 겁니다.
빛이 비쳐도 깨닫지 못해요.
깨닫지 못하니까 깨닫게 하는 게 아니라 그를 끌고 가 버립니다. 성령을 집어넣어가지고 주셔서.

그래서 불교의 깨달음과 성경에서 말하는 깨달음이 달라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우리 성경에서 말하는 ‘안다’라는 것은 성령 주도형이고
불교에서 깨달음은 내가 안다는 거예요. 나 부인이 안 되는 겁니다. 불교는.

그래서 아까 제가 오전 설교에서 ‘나는 십자가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나는 아닙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백날 해도 나를 부인할 능력이 자기에게서 안 나오거든요.
성경에서 말하는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라는 너는 너가 아니에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십자가를 자랑하게 돼 있거든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니까 또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
‘그리스도께서 사시니까 예수님 모습처럼 살아야 돼’
아까 그 노인처럼 도둑질해도 눈 감는 그런 인생을 사는 게 감동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말을 달리 표현하면
너는 죽을 때까지 누가 필요한 사람이라?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필요한 사람이라 이 얘기예요.
선한 사마리아인이 예수님이잖아요.

그게 예수님으로 안 보이니까 자기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려고 하잖아요.
그렇게 된 사람들이 뭘 자랑해요? 십자가를 자랑합니까? 안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산다’라는 말씀의 의미를
이 유대인식으로 해석을 하는 겁니다.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얼마나 이것보다 신나는 일이 있을까요? 이 평강은 어떤 평강입니까? 내 중심의 평강이에요.
우리가 교회에 오면 평강을 어떤 중심으로 끌고 가려고 하죠?
내 중심. 내가 편안한 게 우선이잖아요.
그럼 유대인들은 자기들 중심으로, 메시야 왕국 중심으로 전 세계를 평정하는 겁니다.

러시아가 좀 시도를 했잖아요. 전쟁을 했는데 생각보다 안 먹히네.
만일에 승리를 했으면 그 땅을 따먹었으면 그들은 평화를 누리는 거예요.
그 덕분에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개고생하잖아요. 그죠? 그러면 기도할 거 아닙니까?
‘저 러시아 놈들 망하게 해주세요.’
‘지’라는 이런 표현을 쓰면 고급지지 않아서.
자기가 회개할 마음은 없고 원망을 계속해서 타인에게 돌리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평강의 왕이라는 건데, 평강의 왕이 어떤 분이에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어요. 해준 게 아무것도 없어요.
3년 동안 뼈빠지게 따라다녔는데 당신이 나한테 해준 게 뭐 있어요?
없어요. 없고 뭘 줍니까? 천지 돈 안 되는 성령을 줘요.
성령을 주니까 누구의 증인이 돼요? 십자가의 증인.

‘십자가의 증인 되니까 성도들이 헌금해서 복음 전하는 데 열심히 돕더라’
그렇게만 나와도 괜찮은데 우리가 사도행전을 살펴보고 있잖아요.
사도 바울이 아시아에 있는 마게도니야 그다음 그리스 지역 헬라
그리고 아시아 교회들의 헌금을 자기 선교헌금 하는데 쓰면 안 돼요?
그런 헌금을 받아서 복음을 전하는 게 아니잖아요.
평강이 있었습니까? 사도바울이? 그 자체가 평강이었는데.
사람들은 어떤 평강을 원해요? 아무런 문제 없는. 죽음에 안 넘기우는.

마지막에는 죽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삶 자체가 다 십자가 안에서 죽는 삶을 보여주는 삶이라는 거예요.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자기들 중심으로, 예루살렘 중심으로, 빽투더 예루살렘 그렇게 외치는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빽투더 예루살렘을 외치는 사람들이 예루살렘이 회복된다 했거든요. 시온산을 중심으로.
지금 그런 사상을 갖고 있는 목사들이 엄청 많아요. 미국에는 더 많고요.
그들이 왜 그걸 꿈꿉니까? 자기가 왕 노릇하고 싶거든요. (여의도가 그래요) 예
자기가 왕 노릇하고 싶어요.

제자들이 그 마음을 품었거든요.
감람산에 두 발 내려선다 이런... 그런 메시야 대망 사상을 갖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평강의 왕이 오신다 했을 때 그런 분이 오실 거 아니에요.
그러면 누가 살아요? 내가 살죠.

그런데 주님이 오셔서 나를 살립니까? 죽여버리죠.
죽은 자리에서 누구를 살려요? 너를 살린 게 아니라 너 말고,
내 피로 새롭게 만든 피조물을, 살리는 정도가 아니고 새롭게 창조해요.
새롭게 살린다고 자꾸 하니까 말을 바꿔야 되겠어요. 단어를.
물론 성경에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데,

그걸 살린다라는 말의 의미가 새롭게 창조한 거예요.
그러면 이 연속성이 없어야 되잖아요. 불연속성이거든요.
연속이 되는 그 중간 지점, 나와 죽은 나와 그다음에 다시 산 나와 이렇게 하면
여기에서 뭐가 들어가요? 십자가가 중간에 끼어 있는 겁니다.
그러면 나와 원래의 나와 지금의 나가 불연속이에요. 불연속.
그런데 이 연속하잖아요. 연속. 연속하니까 십자가를 어떻게? 치워버리죠.
치워버려서 연결해가지고
‘내가 과거에 있는 죄인이었는데 이제는 의인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위해서 살 수 있고 천국 갈 수 있고...’ 이런 소리를 하는 거예요.

성령을 받으면 내 증인이 된다고 했죠.
언제 자기 구원의 확신을 준다고 했습니까?
성경에는 구원의 확신이 나와요. 나오는데
그 구원의 확신이 증인 삼기 위한 구원의 확신이잖아요.

근데 그 구원의 확신이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로마서 9장에서 사도 바울이 뭐라 합니까?
“내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질지라도 저 혈통이 구원을 받는다면 내가 원하는 바로라”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해석하는 거예요.
그게 유대인들의 말씀의 해석법이에요.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얼마나 신난 일입니까 무궁하다는 겁니다. 영원하다는 겁니다. 영원히 통치한다는 겁니다.
그걸 꿈꾸잖아요.
우리도 어느 정도 평강이 되면 그것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잖아요.
우리 장로님이 지난주에 간증했잖아요. 나는 딱 고정돼가지고 쫙 가기를...
내심 그걸 꿈꾸는 거예요. 평강을.

모든 인간이 그걸 꿈꾸는 겁니다. 정사와 평강이 무궁하며.
지금 주님이 주님의 다스리심과 주님이 그 피로 주신 그 평강이 지금 무궁하거든요.
무궁하잖아요. 지금 현재. 근데 자꾸 멀리 봐요.
그러니 공자가 엉터리라는 겁니다.
멀리 봐야 가까이 근심이 없다는 데, 가까이 안 보는 인간은 멀리 못 봐요. 멀리가 없는데.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우리는 이 본문을 읽을 때 ‘예수님’이라고 읽잖아요.
근데 유대인들은 그렇게 안 읽어요.
이분이 누구냐?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참 목자’ 이렇게 읽어요.

구약에 보면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서 전쟁하는 경우가 없어요. 그들은 상상을 못하는 거예요.
그러니 이 모든 말씀을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그 메시야’
그 메시야는, 이걸 보면 성경을 읽으면 답을 갖는다고 했죠. 정답을 가졌으니까 정답지를 보고
아 이 사람이 구원받았는지 안 봤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오늘날 교회가 그런 짓 하는 교회가 있잖아요.
구원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답지를 갖고 “당신 이거 사도 신경 고백합니까? 믿습니까?” 합격,
그 고백 안 하면 인정 안 하죠. 불합격, 이렇게 하잖아요.
그게 확산된 게 오늘날 교회예요.

그 답을 갖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구유에 누인 어린 아기를 만났습니다. 어때요?
천사들은 나타나긴 나타났는데 그것으로 만족할까요? 인간이 그걸로 만족하겠습니까?
턱도 없다니까요. 천사들이 아무리 나타나도,
아무리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그렇게 하면서 또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한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예수시라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렇게 얘기를 해도 그게 실제 도움이 되고 실제 뭔가 나한테 이익이 될 때 그게 힘이 되고
능력이 되지 듣는 순간은 돼요. 그 다음부터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왜냐하면 그 마음속에 이미 이 말씀에 대해서 나름대로 다 정리가 돼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니 구유에 누인 어린 아기를 어떻게 보겠습니까? 비웃죠.
그 비웃음을 제거하기 위해서 구유에 누인 어린 아기,
성탄절만 되면 예수님을 치장을 해도 그렇게 열심히 치장하는 겁니다.
치장을 하는 목적은 다 간단해요. ‘내 말 들어라’ 이거죠.

오전 설교 그런 예를 들었잖아요.
‘어린 아이’이어야 내 마음대로 갖고 놀 수 있어요. 그게 우상이거든요. 구약에.
‘어린 아이’이어야 내 마음대로 갖고 놀아요.
우상들은 내가 만들죠. 내가 만들었으니까 내 말을 들어라는 겁니다.
교인들이 목사를 초빙을 하잖아요. 초빙을 하거든요.
그럼 초빙을 하면 누가 돈을 냅니까? 교인들이 돈을 내죠. 사례를 주잖아요.
그럼 교인들이 요구하는 게 뭔가 하면 ‘내 말을 들어라’
그러면 내 말 안 들으면 그 다음 어떤 행동을 하죠? 헌금 안 합니다. 내 말 들어라.
그럼 반대 목사는 ‘내 말 들어라’ 그렇게 요구하는 겁니다.

지금 이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가,
다윗 왕이 자기들이 원하는 왕이어야 한다는 게 구약에 대한 해석입니다.
근데 이게 정말 재미있는 게 이 해석법이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사무엘상 8장에 나오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슨 짓을 벌입니까?

그 당시에 사무엘이 아들 교육을 진짜 못했어요. 저처럼 자녀 교육을 진짜 못했어요.
못 하니까 이 아들들도 사사로 세습이 되었는데 물려줬는데 물려줄 재산이 없는데
어쨌든 물려줬는데 이 사사들이 그 자기 이익을 위해서 재판을 하는 겁니다.
사사라는 것은 판단자거든요.
그렇게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옳거니 잘 되었다.’
우리가 원하는 바는 단순하게 율법에 따라서 판단하는 자가 아니라
우리를 이 열방 속에서, 주변 국가 속에서 강력한 나라가 되는 지도자를 뽑아야 되겠다 해서
사무엘 선지자를 찾아가서 핑계를 대면서 왕을 달라고 하죠.
누구처럼? 다른 나라처럼.

지금 남은 자 유대인들이 사무엘상 8장을 알까요. 모를까요?
사무엘상 8장이 아니면 큰일 나는데...... 아무도 확신을 안 하니까. 맞네요. 늙으매.
유대인들이, 남은 자 유대인들이 사무엘상 8장을 알아요. 몰라요?
그래서 뽑은 왕이 누굽니까? 사울 왕이죠.
자기들이 뽑지 않고 하나님이 주셨잖아요.
그러면 우리 같으면 다시 이 짓을 반복할까요? 안 할까요? 안 하죠.

안 했어요.
이때는 약속을 따라서 왕을 구한 건 아니에요.
물론 앞서서 신명기인가 거기에 보면 ‘왕을 세우려면’이라는 언급은 주어지지만
그것은 왕을 요구해라 이 법이 아니죠. 이들은 한 번에 과오가 있잖아요.
그럼 이 과오를 다시 저지르면 됩니까, 안 됩니까? 안 되는 거예요.
안 되니까 철저하게 선지자들이 말한 약속을 따라 메시야를 구하고 기다리는 거예요.

그러면 그들의 기대에 부응을 해야 되죠. 그들의 기대는 사울 왕이잖아요.
누구보다도 키가 크고 싸움을 잘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재밌는 게 골리앗한테는 안 돼요.
그런데 덩치 조그마한 다윗이, 표현을 그렇게 하는 거예요. 소년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서 이기는 거죠.
그러한 내막을 다 알고 있어도 성경을 자기 잘못을 반성하는 것으로 보면서 개선을 하잖아요.
아까 ‘재벌집 막내 아들’ 이야기했잖아요. 개선을 하거든요. 두 번 사는 거잖아요.
한 번 지금 몇 판째입니까? 지금 벌써.

출애굽 해가지고 광야에서 한 판 다 진멸당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진멸당하고, 그죠? 한 네 판 다섯 판 정도 되잖아요.
그 정도 그러면 새롭게 살 만하잖아요.
그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철저하게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쓴 거예요.
이들의 최선은요 예수님도 칭찬했어요.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아니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
그 말씀의 의미는 인간이 끄집어낼 수 있는 의로움의 극치라는 거예요.
어떤 인간도 거기에 도달을 못한다는 거예요.
아무리 도달해봤자 바리새인 수준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로 의를 만들어 버리는 거예요.
그러니 그들에게는 안 맞는 겁니다.
그러니 마귀가 예수님을 조롱하듯이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조롱하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나를 잘 살게 하고 부자 되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그게 오늘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목적이잖아요. 그래서 ‘축 성탄’
성탄. 예수님이 오셨다 그러면 다 죽었다는 얘기거든요.
불심판이라는 이야기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신이 났어요.
신이 났다라는 게 평소에 그들의 마음이 어떻게 드러나는가 하면
성탄절이 예수님을 찬양하다가 나의 기쁨의 날로 다 바뀌었거든요. 사실은.
교회가 성탄절날만은 십자가를 철저하게 배제해야 돼요. 왜냐하면 기쁜 날이기 때문에.
성도가 기쁜 날이 언제입니까?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날이죠.

하나님 아버지!
말씀은 말씀하시는 분이 이루시기에 우리는 알 수 없으나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알지 못하는 저희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십자가에서 이 모든 말씀을 이루셨음을 알게 하시고
저희들을 십자가의 증인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욕망이 십자가를 증거하는 요소임을 도구임을 감사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