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9 주일 오후 회개하는 목적

하나님 말씀, 민수기 14장 39절에서 45절까지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민14:39~45)
“모세가 이 말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고하매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며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 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모세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치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아말렉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쳐서 파하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지난주 금요일 말씀을 전한 본문입니다.
다 들으신 분들도 계시고 안 들으신 분들도 계신 데, 제 기억으로는 듣는다고 기억을 못해요.
그날 제가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원래 조금 이렇게 전했으면 좋겠다라는 부분이 있어서
추가로 조금 말씀드리면

오늘 본문은 열 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에 대해서 악평을 한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들은 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 할 것이다.’
너희가 누구냐? 20세 이상으로서의 여호와의 군대입니다.

이런 말씀들을 우리가 얕잡아보면 될 게 아니에요.
여호와의 군대를 진을 짰잖아요. 민수기 1장에서 군사 숫자를 다 세었단 말이에요.
센 이유가 뭐냐? 목적이 뭐냐? “너희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그 이유가 뭐냐? 라고 할 때는 ‘정탐을 할 때 믿음으로 안 했다’라는 거예요. 믿음으로 안 했다.
우리가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는데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들어가면 올라가면 차지할 거다라고 했지만
이들은 악평을 했습니다. 땅은 문제가 없어요. 땅은 매우 좋습니다.
문제는 그곳에 사는 점령한 점령군들이 너무 강력해요.
자기들이 봐도 자신들은 그들에 비해 메뚜기고 그들이 봐도 메뚜기다.

여러분 메뚜기 잡아보셨죠. 메뚜기 잡기 쉬워요. 어려워요? 지금 나이는 잡기 어려워요.
20대 10대 팔팔한 사람들은 파리도 이렇게 잡는데 지금은 모기도 못 잡잖아요.

메뚜기라는 겁니다. 이러한 악평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너희들이 악평한 20대 이상의 군사들이죠.
이 군대들은 이 40년 동안 광야에 썩어 없어질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이 그런 의미거든요. 진멸하겠다는 겁니다.
그 진멸하는 과정을 너희들이 ‘저들은 사로잡힐 것이다’라고 하는,
유아들 어린아이들이죠. 20세 이하, 그들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서

그들은 죄짐을 지고, 조상들의 죄를 짊어지고요. 자기들은 죄를 안 짓느냐? 마찬가지입니다.
이 유아들도 똑같아요. 똑같다라는 것이 이제 아간을 통해서 드러나는데
다른 점은 없습니다. 똑같은데

그런 상황에서 이제 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 라고 하면
‘백성이 크게 슬퍼했다.’ 이렇게 나옵니다.
고 앞서서 열 명의 정탐꾼을 하나님이 미리 죽입니다.
미리 죽이면 우리 정도의 믿음이 되면 ‘말씀대로 하옵소서’ 그렇게 할 거죠. 그죠?
그렇게 기도 안 해봤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잔머리를 굴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잔머리밖에 안 돼요.

오전에도 그런 설교를 했지만, 말씀을 안 배우는 사람들의 특징이 뭔가? 하면요.
자기는 순수하다는 겁니다. 인간에게는 순수가 없어요. 악마의 종이기 때문에.
아무리 주를 위해 선지자 노릇해도 주님은 모른다 해요.
그 사람의 문제가 뭔가 하면 자기를 자기가 판단하는 거거든요. 심판주는 따로 있는데.

인간들은 뭔가 말씀에 대해서 지식을 제대로 알아가고 행동을 제대로 하게 되면
행위를 제대로 하게 되면 자기가 자기도 모르게 ‘나는 믿는 자’라고 판단을 내려요.
그 엉터리거든요.

지금 이렇게 눈앞에서 열 명이 죽는다면
우리 같으면 경상도 몰라 자그나마 하도 오래 되고 말도 생각 안 나는데
그 정도 되면 순종해야 안 돼요?

이단이나 뭐 다 이단이지만 협박이 그거잖아요.
‘너 이 집단에서 나가면 저주 받아. 너 성경 안 읽으면 저주 받아 너 가다가 교통사고나’
그런 말을 함부로 막 내뱉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그 말에 귀를 기울일까요? 안 기울일까요? 기울이죠.
그러니까 무당 찾아가는 거예요. 교회에서 점쟁이 권사 찾아가는 겁니다.
왜 귀를 기울일까요? 살고 싶은 거거든요.
그 인간의 본능이 살고자 하는 욕망밖에 없습니다.

눈앞에서 죽어가면 우리 같으면 ‘죽어 마땅합니다.’ 이렇게 나오겠죠.
근데 이들은 크게 슬퍼해요. 통곡하죠.
제가 그날 저녁에 얘기했죠. 북한산에 우이역 우이산 맞죠. 우이산 쪽에 우리 김집사님 맞죠?
우이역 쪽에 왼쪽으로 올라가면 할렐루야 기도처가 있는데
제가 그전에 갈 때는 이 간판이 이렇게 날라가고 없었어요.
그저께 가니까 ‘대한예수교 장로회’ 우리 이단 아니다라는 거죠. 이단 아니다고 이단 아닙니까?
거기에 가면 ‘통곡의 벽’ 해가지고 기도하기 참 좋겠더라고요. 우리 같이 기도하러 한번 갈까요?
다 같이 한번 갈까요? 거기 너무 좋아요. 말씀 전하면 되잖아요.
헌금함이 너무 강하게 이 크게 이만한 강철로... 훔쳐가지 못하도록. 절간에 헌금함 같아요.

거기에 통곡의 벽에서 왜 기도합니까? 왜 사람들이 기도원 올라가요? 목적이 있거든요. 목적이.
기도하러 올라갈 때 뭐라고 하는가? 하면 다 버리기 위해서 올라간다고 그래요. 맞죠?
야심을 갖고 기도하러 간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 그런 사람은 진짜 초짜들이고.
대부분 기도하는 사람들은요 ‘나는 아무 욕심이 없다. 모든 걸 버리기 위해서 올라간다. 기도하러’

그게 안 통한다는 게 오늘 본문입니다.
네가 크게 슬퍼하는 이유가 있어요. 이유가 뭔가? 하면요.
자기가 가고 싶은 그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그곳에 가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슬피 우는 겁니다.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주님, 주의 말씀대로 우리가 불순종했기 때문에 죽여주옵소서’라고 하겠죠. 아닌가요?
여기에 ‘예’라고 해야 이게 그다음 설교가 나오는데
그렇게 한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에요.

인간의 수단과 방법은 다 나옵니다. 우리가 지금 말씀을 읽으면서 계산을 하잖아요.
‘이거는 이렇게 해야 되고 이렇게 이렇게 하지 말아야 되고’ 하는
그 모든 것들이 바리새인들이 최종 정답으로 다 제시한 거예요.

이들이 슬퍼 통곡하면서 밤새도록 회개했겠죠.
그러면서 아침에 일찍이 순종하는 겁니다.
우리가 올라가면서 이제 얘기하는 거예요. 하는 말이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반성하는 태도잖아요. 이거 회개잖아요. 회개.
이들의 회계가 진심일까요, 아닐까요? 진심입니다.
근데 진심이 안 통해요. 인간의 진심은 다 가짜이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도 이런 일을 당하면 회개 안 하겠어요?
여러분들이 만일에 돈을 주식을 넣었는데 쫄딱 망했다.
그러면 회개 안 하겠어요? 회개해요. 진심으로.
근데 그 진심이 주님께는 통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본문을 보면서 문득 든 게 그거예요.
여러분 후회 많이 하죠.
‘그때 그렇게 안 했으면...’
‘그때 그렇게 안 했으면 지금 우리가 안 쫓겨날 건데’ 너무 실제적입니까? 얘기가.
제 얘기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그렇다는 거예요. 다 똑같죠.
‘아 그때 이 말을 하지 않았으면... 그때 그 말을 참지 왜 말을 해가지고...’
그러면 왜 말을 해가지고 이런 일을 당한다 이런 일을 당하는 게 이게 약속대로입니까? 아닙니까?
약속대로죠. 근데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뭐예요?
‘그러면 이런 상황은 닥치지 않았을 텐데.’ 자기 반성의 돌입이에요.

모세는 자기 반성 안 합니다. 사도 바울도 자기 반성 안 해요.
‘그때 이렇게 했으면. 저때 저렇게 했으면’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게 ‘예’에요. 얼마나 신납니까?
그런데 왜 반성해요? 자기가 욕망하는 바가 있죠. 약속의 땅.
욕망하는 바가 있으니까 ‘우리가 저 열 명의 정탐꾼 악평하는 그들 편을 들지 않고
여호수아와 갈렙 편을 들었으면 저기 들어갔을 건데’ 못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반성으로 확 돌아서는 겁니다. “우리가 범죄하였나이다” 그 말을 언제해요?
밤새도록 회개하고 난 뒤에 통곡하고 난 뒤에 약속의 땅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올라가면서
‘범죄하였나이다’라고 외치고 있어요.
뭘 반성하고 뭘 뉘우쳐요?

‘목사님이 그때 설교할 때 이런 말 안 했으면 교회에 올 건데...’
설교할 때 아무 말 안 해도 우리 새로운 분 오셨잖아요.
왜 주의 일로 안 보느냐? 이 얘기예요. 계속해서 우리는 말 ‘조심해야 되고 뭘 해야 되고’
그래서 그걸 갖고 죽자고 하면 괜찮아요. 그죠?
그런데 그걸 하는 이유가 죽자고 하는 겁니까? 여기에 본성이 나오는 거예요.

목사의 탐심이 그거거든요. 목사는 반성하면 망하는 겁니다. 그때부터.
반성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자기 단돌이에 들어가요.
자기를 관리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반성하기 시작하면.
이런 말을 안 하고 저런 말을 빼고 설교할 때 이런 언어를 빼고 그렇게 하려면 원고대로 읽으면 돼요.

어떤 분이 저한테 그러세요.
자꾸 이렇게 표현이 과한 게 나오는데 원고 좀 읽으면 안 됩니까?
원고 읽으면 실수할 게 없어요. 그런 목사들 적지 않아요.
원고 나 혼자 읽으면 재미없잖아요. 원고 다 뿌리는 겁니다.
뿌려서 읽죠. 그러면 실수가 없죠.
그러면 실수 안 해서 어디에 쓰려고 하느냐? 이 얘기예요.

지금 말씀 자체는, 유대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
마음속에 뭔가 노리는 게 있기 때문에 반성하고 후회하죠.
여러분 후회하잖아요. ‘그때 이거 안 했으면 내가 지금 이 형편을 안 당했을 건데’
지금 여기 전부 ‘건이도 후회하지?’ 그때 내 이거 안 했으면.
지금 후회하는 게 있지? 지금 다 후회할 때거든요.
예를 들어 자기 친구들은 다 좋은 대학 들어가는데 자기는 못 들어간다. 그거 후회하는 거예요.

근데 성도는 뭐라고 해야 됩니까? 감사해야 돼요. 왜? 주께서 조치하신 일이기 때문에.
반성을 한다는 것은 자기 행동에 뭔가 기대를... (미안하다 너를 예를 들어서)
우리가 다 그런 거예요. 목사라고 안 그럴까요?
‘그때 안 그랬으면...’ 왜 반성합니까? 왜 왜 회개해요?
올라가죠. 저기 기도원에 올라가죠. 눈물 흘리면서요. 요만해요. 거기 기도 터가.
기도하는 장소가 요만한 상자를 만들어 놨어요. 콘크리트로. 국립공원이니까 이제 굴을 못 뚫잖아요.
국립공원 아닌 데는 자기 사유지니까 막 굴을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국립공원은 사유지라도 못 뚫잖아요.
콘크리트로 이렇게 네모 난 거 딱 만들어서 문 열고 딱 무릎 꿇고 눕지는 못해요.
저 같이 작은 사람은 이렇게 누울 수 있는데

그런 기도처에 가서 왜 밤새도록 기도합니까?
자기가 꿈꾸는 바가 있어요. ‘오늘 밤 죽어도 좋습니다.’ 물론 그런 응답을 받으면 감사한데.
‘오늘 밤 죽어도 좋습니다’하는 사람은 밤새도록 기도 안 해요. 물론 예수님은 기도하시지만.
자기가 욕망하는 바가 있거든요.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면 기도원 가잖아요.
안 그런가요? 안 가보셨죠. 권사님 가보셨습니까? 많이 가보셨네.
권사님 같은 분이 좀 계셔야 이게 설교가 되는데

자주 안 가는 이유는 헌금하기 싫어서 자주 안 가고, 가면 돈 내야 되거든요.
딱 응답만 받고 오면 되니까. 그런데 문제가 집안에 우환이 있다.
사업이 안 되면 다 어떻게 합니까? 기도원 가거든요. 돈 준비해서.
절간하고 똑같은 거예요. 무당하고 똑같은 거예요.
무당은 푸닥거리 하는 사람이 따로 있지만 기도원은 자기가 푸닥거리를 하잖아요.
자기가 푸닥거리를 해가지고 자기 혼자 기도하고 문제 해결 다 하고 그렇게 다 하는 겁니다.

지금 여기에서 이들이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하는 목적 이제 순종하잖아요?
이런 거 보면 참 재밌어요.
그러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 본문을 알고 있잖아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경유하지 않으면요.
우리가 지금 성경 해석하는 것이 다 누구 수준에 딱 머무르는가? 하면
바리새인과 서기관 수준에 머물러요.

바리새인과 서기관 보면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이 애들은 뛰어넘었어요. 베드로가 누구 수준인지 아시죠? 베드로가. 바리새인과 서기관 수준입니다.
마태복음 18장에 “주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렸고 나중에는 목숨까지 버리겠다”라고 하는 거예요.

그게 왜 그런가? 하면 지금 이들의 정탐꾼의 태도가
‘죽어도 좋습니다.’ 순종하며 나가면 주님이 살릴 줄로 믿기 때문에.
계산이 다 선다니까요. 계산. 이미 우리는 계산을 다 하고 있는 거예요.
계산을 하고 있다는 걸 주님이 다 아시는 겁니다.

우리 같으면 우리가 만일에 하나님이라면 이들이 이런 반성의 태도를 보이면 살려줄까요? 말까요?
살려줍니다. 우리 같으면.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신은 인간의 기도를 들어줘야 되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하나님은 여호와의 이름만 증거하면 끝이에요.
그래서 이런 자들을 진멸해버립니다. 충격적이죠.
그러면 진짜 언약의 백성이라면 죽은 자는 말이 없죠. 지금 죽은 자는 말이 없거든요.

이들이 올라갔다가 어떤 일이 발생합니까?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서 칼을 들고 그들을 치는데
어디까지 도착합니까? 가나안인이 내려와 호르마까지 왔죠. 호르마.
호르마라는 것은 진멸이라는 그 의미를 담고 있는데

성경이 하여튼 제가 그때도 이야기했지만 아주 흥미롭게 기록한 거예요.
진멸했다라는 말을 안 쓰고 아예 지명을 갖다 놔버리죠. ‘탐욕의 무덤’도 지명을 갖다 놔버리잖아요.
여기에 나오는 모든 지명들은 이스라엘이 이 뻘짓한 지명들이에요.
이걸 거꾸로 생각하면
우리가 살아온 모든 자국 자국들이 다 주님께 대적한 그런 어떤 발자취뿐인 겁니다.

‘호르마’ 진멸당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들이 죽어버렸잖아요.
죽은 자는 말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죽음으로 언약을 증거하고 있어요.
그러면 감사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여기에 진멸을 당하지 않는 자들은
‘우리는 멸망당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멸망당하면.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언약을 증거하면 제가 오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말씀의 세계잖아요.
그럼 이스라엘의 어떤 역사적 흔적을 보는 게 아니라
그들이 하는 걸음걸음, 그런 행동 하나하나, 진멸당한 모든 요소 요소들이
언약대로 되어진 증거물, 말씀의 증거물로 보게 된다면
이들은 출애굽하여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출 받은 그 목적을 그대로 증거한 거예요.
그러니 광야에서 진멸당해도 이들의 사명은 완수한 겁니다. 이미 출애굽했잖아요.

근데 인간들은 목적이 어디 있다, 했죠? 약속의 땅.
그러니까 이런 본문을 보면서 이 자체를 언약을 증거하는 이스라엘로 보지 않고 뭘로 보죠?
‘약속의 땅에 들어가야만 된다’라는 나의 욕망과 맞물리는 겁니다.

그러면 이 본문을 보면서 반성을 하겠죠. 그 반성한 자들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이에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우리를 노중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 온다. 했으니까
모세는 노중에 죽었잖아요.
‘진짜 메시야는 노중에 죽지 말고 진짜 우리를 약속의 땅에 인도하여서
영원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살게 해달라’
그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기다리는 메시야 왕국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그들은 이런 말씀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느냐? 철저하게 반성하는 겁니다.
그게 오늘날 큐티잖아요. 교회에서 설교를 할 때 교훈식으로 하죠. 교훈.
교훈을 달리 표현하면 율법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신학계에서 여러분도 그런 교회를 다녔는지 모르지만
‘이 구원은 십자가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우리가 순종해야만 말씀에 순종해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라는 주장이 한국교회 나름대로 건전하다는 교회에 쫙 퍼졌어요.

그런데 그 논리를 지금 누가 펴고 있죠? 신천지가 하고 있잖아요.
‘십자가 믿어서 구원되는 게 아니라
십자가의 피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지만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려면
우리의 애씀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그들의 주장인 겁니다.

그 주장을 누가 했다, 했습니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그들이 이런 본문을 보면서 자기의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 겁니다.

우리들도 이 땅을 살면서 마찬가지죠.
이미 오늘 오전에도 그런 얘기했지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이미 다 끝났어요.
그러니 어떻게 되든 이미 십자가 피를 증거하는 증인인 겁니다.
괜히 이런 일에 아멘 했지만 이제 불편하죠. 왜 쫄딱 망하게 해 가지고.
‘아, 나도 로또 샀으면 23억 5천만 원 걸렸어야 되는데’

우리 우리는 뭘 해도 주님의 원수 짓밖에 나오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의 원대로 우리의 인생을 끌고 가지 않는 거예요.
이렇게 가다가 오늘 밤에 죽이시더라도 십자가의 완료성을 충분히 다 증거 하셨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원하는 소망이 있기에 회개하고 말씀을 붙들고 울고불고하는
그러한 모든 짓거리들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사실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주님의 죽으심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