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2 수요예배 그물 같은 천국

기도하시겠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신 이유가
우리를 어떻게 만드셨는가를 자랑하고 증거하기 위함임을 날마다 저희들에게 깨우쳐 주시고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피 권세가 어떠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3장 44절에서 50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마13:44~50)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계속해서 천국 비유를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천국 비유뿐만 아니라
모든 말씀이 그리고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모든 말씀이 귀 있는 자만 들을 수 있는 말씀입니다.

앞서 나온 가라지 비유에 대한 해석이죠.
예수님의 해석은 못 알아듣는 해석인데
예수님이 끝에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귀 있는 자? 다 귀 있잖아요. 귀머거리 외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통 일반 사람의 말씀으로 보면 안 되는 거예요.
그 당시에 예수님을 대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미친 자로 봤거든요.
그러면 예수님의 말씀이 미친 소리로 보이는 것이 정상이죠.
이 세상 사람들이 나름대로 상식이라고 말하는 그 언어의 담론 안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이 통하지가 않습니다.

달리 말하면 우리들이 태어날 때부터 살아온 그 담론의 세계라고 있죠.
인간, 사회 구조 세계 안에서의 되어지는 그런 언어 체계가
예수님이 만드신 천국에는 합당하지 않다라는 겁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천국은 뭐와 같다’하면 그것만 보지 마시라고 했죠.
전체가 천국에 대한 말씀이거든요. 전체가 천국.

지난 시간에 이 가라지 해석을 말씀을 하면서 예수님께서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낸다”라고 하죠.
천국이라는 곳은 독특한 곳이에요.
가라지가 있는 곳이 천국인데
최종적으로 이 풀무 불에 들어갈 자들은 풀무 불에 들어가지만
해와 같이 빛나는 자들이 그곳에 살게 되는데 그 천국에는 흔적이 있는 거예요.
죽임 당한 어린 양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 천국이에요. 지금 이 비유를 보면.

예수님께서 만드신 천국은 분명히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요18:36) 라고 했는데
“너희 안에 있다”(눅17:21)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 안에 이루어졌다.

인간들이 생각하기에는 나라라는 개념이 땅이 있어야 되고 왕이 있어야 되고
이 백성이 있어야 되고 국민이 있어야 되잖아요.
인간들이 생각하는 땅은 땅이죠. 그야말로.
그것을 성령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겁니다. 생각하더라도 성령을 다시 뭘로 바꿔치기 하죠?
인간 육 자체가 바꾸는 기계에요. 완전 전문이거든요.
성령의 그 공간조차도 인간이 알아듣는 방식으로 ‘여기 있다. 저기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거든요.
마지막 때에 안티 그리스도가 나타나 가지고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때
왜 그 말에 먹히느냐? 라고 할 때는 믿음이 없는 자들이 가득하거든요.
가득하니까 그 믿음 없는 자에게는 항상 보이는 걸로 다 대체를 해줘야 돼요. 대체를.

우리 자신들을 생각해보면
예수님을 믿는데 남는 것이 계속해서 빠져나가면서 제거되면서 없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믿음의 세계는 보이는 것으로 말미암지 않았거든요.
다 들었어요. 들었는데
교회에서 그리고 자기가 성경을 읽으면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보이는 것으로 다 바꾼 겁니다.

이 천국 비유를 이렇게 말씀을 하셔도 귀가 없기 때문에 못 알아듣죠.
그러면 반대로 ‘나는 귀가 있다’라고 하는 사람은 알아들을 거 아니에요.
알아듣는 자들이 제자들이거든요. 오늘 본문에서 안 읽었지만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그러하오이다’한 이 제자들이 뭘 기다리고 있어요?

십자가 지면 안 되고
나중에 심지어는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도 (아직은 주님이 안 되셨어요.)
만난 이후에도 하늘로 올라가는 와중에도
“이스라엘을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지금 그런 질문을 하고 있거든요.

‘알아들었느냐?’
‘알아들었습니다.’ 이 알아들은 이 제자들,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이 말씀의 의미는
너희에게는 원래 허락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허락되는가? 이게 중요하거든요.
근데 우리의 관심은 ‘허락되었다’에 관심이 있거든요.
허락되지 않았는데 어둠에서 어떻게 빛으로 넘어오느냐? 에서 우리는 ‘빛’에 관심이 있잖아요.

그런데 성경은 빛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어둠에서 빛으로 왔는가? 그걸 보여주는 게 빛이거든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 하니까 ‘우리는 생명으로 옮겼다’에 관심이 있잖아요.
우리는 십자가의 증인이 되면 어떻게 생명으로 옮겼는가?
‘십자가의 피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그걸 평생 증거하는 증인이거든요.
문제는 이 예수님의 말씀을 육적으로 읽어낸다라는 겁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의 특징이 뭐라 했습니까? 정말 우리가 깜짝 놀랐잖아요.
마태복음 7장에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다”라는 자들이죠.
그 정도로 확실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만일에 확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면요. 이거 수상하게 보셔야 돼요.
‘나 이제 복음을 확실하게 알았어’

제가 복음을 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성도님들에게 질문을 했잖아요.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하면 어떤 사람은 ‘확실하게 안다’ 해요.
‘죄인입니다.’ 이렇게 나오면 되는데 죄인임을 확실하게 안답니다.
그런 사람치고 자기 부인하는 사람 못 봤어요.

저도 몇 사람에게 복음을 안 전해봤지만 한 20년 30년 전했으니까.
중국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전했죠. 쫓아다니면서.
그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때, 들어요.
듣는 태도가 무엇인가? 하면요. 오늘 비유와 비슷해요.
문제가 뭔가 하면 그들이 갖고 있는 태도가 뭔가? 하면
‘우리는 복음을 알고 구원을 얻었다’라는 거예요.

제가 전하는 복음은 어려운 게 없어요. 가장 기본적이거든요.
여러분들도 아마 복음을 전해보면 목사들한테 한번 복음을 전해보면요.
‘그건 다 안다’ 그래요. 다 알아요. ‘십자가만이 생명의 길임을 다 안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 십자가만이 생명의 길이라고 했을 때는 나머지 길은 생명이 아님을 이야기를 해야 되거든요.
그게 성경이 두꺼운 이유입니다.

제가 지금 민수기 설교를 하고 있잖아요.
그 민수기를 읽어가 보면 했던 말 또 하고...
우리 같으면 다시는 그런 짓 안 할 것 같은데, 또 그 짓하고.
근데 우리 자신을 보면 마찬가지거든요.
처음에 제가 한국 왔을 때 어떤 사람이 그랬거든요. ‘열심히 오겠다. 교회에’
교회 안 와요. 우리 마음이 안 그래요. 사실은. 맞죠?
내 뜻대로 안된다고요. 우리의 확신은 의미가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서 죄의 깊이를 알아야 되는데 죄의 깊이를 알고 십자가의 사랑을 알아야 되는데
사람들은 자기 확신이 넘쳐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야, 이 정도로 알면 나는 천국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사람들이 수도 없습니다.

천국은 비밀이거든요. 복음은 비밀이에요.
비밀은 왜 비밀이냐? 하면 성령의 일이기 때문에 그래요.
성령의 일이 나타날 때는 십자가 사건의 반복으로만 나타나요.
성령이 우리 가운데 내주한다는 말은 죽어도 너를 안 믿는다는 얘기거든요.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신다는 말은
‘너는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인간이야’라고 돼야 되는데

이 인간들은 이걸 어떻게 바꿔버리는가? 하면
‘주님이 동행하기 때문에 나는 안다’가 되고
‘나는 주님의 뜻을 이해한다’가 되고 ‘진리를 깨달았다’가 되는 거예요.
그 진리를 깨달았다고 하면 그다음 하는 말이 뭐예요? ‘내 말을 들으라’
내 말을 들으면 내가 전하는 복음을 제대로 들으면 구원 얻는다.

우리 다 해봤잖아요. 저도 수없이 해봤거든요.
왜냐하면 우리는 한 번에 두 가지를 생각 못 하거든요.
‘야 이 진리의 복음을 전하면 저 사람이 믿을 거라’ 망상이죠. 그야말로.
사도행전을 그렇게 열심히 봤는데
믿게 하는 분은 주님인데 우리는 계속해서 내가 믿게 한다고 생각하죠.
그렇게 해야 돼요. 그래야 십자가를 전하거든요.
주님의 일은 주님이 하시지 ‘나는 아니오’가 되어야 됩니다.

이 말씀을 하시면서, 이 천국 비유들이 스토리라 했잖아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이 말씀을 해석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요.
그러면 이 지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
성경 해석의 정답에 관심 있는 사람은 ‘정답을 내놓으라’ 하거든요.
예수님이 지금 정답을 내놨어요. 왜 ‘아멘’ 안 합니까?

인간들이 얼마나 사악해요. 우리는 또 알아야 되잖아요. 그죠?
어떤 사람은 그렇게 하거든요. ‘성경 해석하지 말고 읽고 아멘 합시다’
들어보면 그럴듯해요. 왜냐하면 성령께서 다 깨닫게 하거든요.
그러면 재밌는 것은 ‘성령께서 깨닫게 하는 걸 이야기 해보라’ 하면 또 자기 이야기 다 나오거든요.

사람들의 관심은 이런 거죠. ‘이 의미가 뭘까?’
의미를 또 이렇게 설교하라고 이렇게 세운 거잖아요.
그럼 여러분들은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할 거냐?
가장 쉬운 해석은 예수님을 중심에 놓고 해석해버리면 그냥 답이 나와요.
그렇게 되면 문제가 뭔가 하면요. 죄가 안 나와요.

그리고 인간이 이 구약을 보게 되면, 신약도 사복음서도 마찬가지지만
제자들이 기계적으로 안 움직여요.
그러니까 일상적으로 움직입니다. 피동과 능동으로 움직여요. 그죠?
구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동적으로도 움직이다가 준비하라 해서 준비하고
또 자기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이죠.
이 말씀 안에 있는 사람들의 삶의 태도가 굉장히 자연스러워요.
부자연스러움이 없습니다.

지금 천국이라는 곳이 이 두 가지 요소를 이야기를 하는데
두 가지 요소에서 또 두 가지가 나옵니다. 여기 보면 먼저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천국이 보화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이것은 자기 밭이 아니죠. 자기 밭이 아니에요.
우연히 발견한 보물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그 과거에 그 터키하고 그리스가 2차 대전 후입니까? 그때 땅 교환이 있었어요.
지금의 지형과 달랐거든요. 그리스 사람들이 지금 터키 지역에 살았어요.
사는데 그 해변 지역에 살았는데 이제 ‘교환한다’하니까 이 사람들이 금방 돌아올 거라 생각했대요.
갔다가. 그래서 모든 보화를 집 벽에 다 숨겨놨대요. 그러고 갔는데 못 돌아왔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터키에 살던 사람이 벽이 허물어졌어요. 금은 보화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온 동네 전체, 도시 전체가 다 보물 찾기에 나섰다는 그 전설 같은 실제 이야기가 있어요.
아마 특히 여행을 가면 그 얘기를 다 들을 겁니다. 터키, 그리스 여행을 가면.

이 당시에도 그랬대요. 주석에 보면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워낙 얻어터졌잖아요. 그죠?
헬라 마케도니아 이후에 그 두 왕조가 북쪽에 있는 왕조(셀류코스 왕조)와 남쪽의 프톨레미 왕조, 
이 두 왕조가 다니엘서에 보면 왔다 갔다 싸움을 할 때 이 보물을 숨겨야 되잖아요.
뭐 그런 차원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한참 지났거든요. 시기는.
어찌 되었든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중국에도 그런 일이 있었나요? 쇠붙이 다 내라 할 때 땅속에 숨겨가지고... 뭐 그런 경우인데

지금 첫 번째 천국 비유는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에”
우연히 마주친 거예요. 우연히.
마주치니까 꽁꽁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이 본문을 읽고 어떻게 해석하겠어요?

우리 쪽에서 한번 해석해봅시다.
우연히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우연히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저렇게 그러면 성경이 틀렸잖아요. 있죠. 우연히. 지금 우리는 정답을 갖고 있죠.
왜냐하면 천국이라는 복음은 절대로 우연히 발견할 수 없고
주님이 찾아오셔야 된다라고만 생각하잖아요. 맞죠?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사도행전을 볼 때 우연히 이 보물을 발견을 합니다. 우연히. 원치 않았는데.
길 가다가 복음 들은 거예요. 표현을 하면.
그 부분을 먼저 한번 보겠습니다. 지금 사도행전 8장입니까 거기에 보면
빌립이 스데반 집사님 때문에 핍박을 받으면서 사마리아 쪽으로 이렇게
좋게 말하면 복음 전하기 위해서 사마리아로 갔고, 나쁘게 말하면 도망쳤죠. 도망친 거잖아요.
핍박을 했으니까.
아마 우리 같으면 ‘죽으면 죽으리라’ 하면서 ‘그 핍박을 왜 피합니까?’
이들이 빌립이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사마리아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이것은 본인들의 입장에서는 예상한 바가 아니에요. 사마리아 성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때.
예수님이 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들을 때 예상한 바가 아닌데 빌립 집사님이 도망을 쳐서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는 상황입니다.
저쪽에서는 지금 보물을 찾으려고 애쓴 게 아니에요. 애쓴 게 아닌데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쫓더라”
여기에서 이들이 한번 봅시다. 일심으로 쫓았죠. 일심으로. 한마음으로 쫓았어요.
이 말을 듣고, 행하는 표적을 보고.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보물을 마주친 거예요. 우연히. 이걸 달리 표현하면
복음이 찾아왔다라고도 볼 수 있고요.
이것을 단순하게 피동이다. 능동이다. 이걸 보기에 따라 다 다르거든요.

그들은 그냥 어떤 사람이 와서 뭐 소리를 하길래 구경하다가 복음을 듣고 쫓게 된 거예요.
그러면 천국 비유에 의하면 우연히 보물을 발견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아야 되잖아요. 그 대표자가 나옵니다. 여기에. 마술사 시몬.
재미있어요. 왜 이게 중요한가? 하면요.
마술사 시몬뿐이냐? 마술사 시몬뿐인 게 아니에요.
성경에는 앞부분에도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보겠지만, 그 사람 두 사람만이 그런 게 아니죠.
이미 천국 안에는 가라지가 따라다닙니다. 따라다녀요.
여기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여기 일심으로 믿고 따른 모든 사람들이 천국 복음을 기쁨으로 받았다라고 봐야 되잖아요. 그죠?
빌립의 전도를 듣고 우연히 이 보물을 발견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뭐 “앉은뱅이가 낫고” 이런 내용들이 있으니까 그들에게는 보물이잖아요. 보물.
‘목사님 예수님의 말씀은 오리지날 천국 복음을 보물로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지금 이걸 전제로 하는데 그 내용 안에는 가짜가 들어있다라는 것을 명심을 해야 돼요.
예수님의 말씀은 맞아요. 그게.

그런데 인간 쪽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우연히 보물을 발견했는데
‘그 보물 때문에 모든 걸 버리고 쫓았는데 이게 지옥 갈 케이스더라’ 이 얘기부터 나와야 돼요.
지금 그것이 제자들이거든요. 제자들의 집단이 두 집단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쪽은 갈급한 쪽, 갈급한 쪽이 세례요한의 제자들이죠. 요한복음에 보면 두 제자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라” 하니까 예수님을 따라나서거든요.
왜냐하면 그들은 메시야를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빌립 같은 경우에는 “나를 따르라” 얼떨결을 따르는 겁니다. 우연히.
가보니까 뭐예요? 보물인 거예요.
근데 가보니까 보물이었고 자기가 보물이었다. 생각하고 모든 것을 따라나섰던 이 두 부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이제

“그 성의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이 특정한 인물을 끌고 오는 거예요. 앞으로 똑같습니다.
앞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성도들이 교회라는 것이 만들어지잖아요. 생성이 됩니다. 자동으로.
‘홀로 교회’는 없기 때문에.
두 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이 교회거든요. 그래서 다 모였잖아요.
성경 어디를 보더라도 주께서 이렇게 사도요한처럼 유배를 보내면 홀로 있지만,
유배를 보내지 않는 이상은 주의 이름으로 모이기를 힘쓰게 돼 있는데

지금 여기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청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컬음을 받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저희가 청종하더니”
이 정도 되면 마술사 시몬이 자기를 부인하겠습니까?
하나님의 그 능력으로 인정을 받았잖아요.
그것은 독자적으로 자기가 주목받는 그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우리 같으면 이걸 버리겠습니까?
그런데 이 마술사 시몬은 이걸 버린 거예요. 뭐 때문에? 저쪽에 보물이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우리들은 이미 뒤에 답을 알잖아요.
여러분 우리 처음 모일 때 오늘날 이런 현상이 일어날 줄 알았습니까?
물론 알았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님의 일은 우리는 몰라요.
오늘 이렇게 갑자기 말씀 들으러 현장에 주님이 부를 줄 생각도 못했죠?
아니 오늘 여기에서 드리는 수요 예배가 마지막 날인데. 왔는데 열쇠를 안 갖고 왔어요.
지문은 등록했는데 지문이 불량이라서 인식은 안 되고...
아니 주님의 심판 자리에 섰는데 ‘너 모른다’ 완전 이 경우거든요.
그러면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는 거예요. 열쇠가 없어요. 천국 키가.

자기는 있다라고 확신했어요.
‘아니 이것은 분명히 있어야 돼. 내가 늘 지금 8개월 동안 그 자리에 넣고...’
주님이 ‘너 모른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다’

마술사 시몬의 결과를 이걸 예수님의 가라지 비유에 한번 넣어보세요.
그러면 천국 비유에 들어가면
자기는 그냥 사마리아에 살고 있었는데 고대한 게 아니잖아요. 마술사 시몬은.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고대하고 고대했어요. 고대하고 고대했단 말입니다.

마술사 시몬은 사마리아 쪽인데, 역시 이 사람도 고대하고 있었을 수도 있는데
어쨌든 우연히 발견을 했는데 그 뒷부분을 모르잖아요.
그러면 이것을 끝까지 숨겼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주님의 심판날에 비로소 가라지임이 드러날 거 아닙니까?

그러면 마술사 시몬이 자기의 그 모든 것들을 권세와 영광을 다 버리고,
누가 봐도 신앙인이잖아요. 아니 ‘신앙인이다. 아니다’를 뭘로 평가할 거예요? 여러분?
말로 제대로 진리를 이야기하면 신앙인이라고 평가하겠습니까?
처음에는 그렇게 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어때요?
‘저 사람 말밖에 안 하네’ 야고보서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이야기해요.
가난한 자가 있는데 “니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자기를 희생물로 내놓아야 되는데 이걸 뭐라고 하는가? 하면
완전히 행함이 없는 믿음을 보이는 거예요. 믿음은 반드시 행함을 수반하게 돼 있거든요.
성경 어디에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없습니다.
인간 자체는 모두 행함을 갖고 있거든요.
마치 이 믿음이라는 자체를 지식으로 다 바꿔버린 겁니다. 표현을 하면.

지금 이 정도의 마술사 시몬 같으면, 믿음이 있다 하지 않았겠어요?
(제가 이 얘기를 이제 나중에 사도행전 5장도 보겠는데)
이 정도 되면 이 천국 비유에서
천국은 마치 감추인 보화와 같은데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에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죠.

제가 왜 이 얘기부터 하는가? 하면
이 말씀 자체를 흉내낼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근데 이 말씀 속에는 무엇이 깔려 있어요?
그 소유를 다 팔아 여기에는 앞서서 ‘자기를 부인하고’가 담겨 있습니까, 없습니까? 담겨 있죠.
근데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이 어떻게 인간으로서 가능합니까? 불가능하죠.

그런데 그 자기 부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어느 시점에 나타나느냐? 하면
꼭 드러나는 시점이 있어요.
사도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에 와서 안수를 하니까 성령이 임하니까
방언을 하고 이렇게 하니까 이제 본색이 드러나는 겁니다. 그 때가 드러나는 거예요.
이 천국 비유에서 최종적인 심판이 중간중간에 반복해서 일어나요.
일어나는 겁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아 끝에 가봐야 알지.’ 이렇게 얘기하는데
끝에 가봐야 안다는 말은 지금 받은 게 없다라는 거거든요. 사람들이 그런 말을 많이 하잖아요.
할 말이 없으면 ‘죽어봐야 알지. 지가 맞는지 내가 맞는지 어떻게 알아?’ 여러분 그런 생각 안 해요?
갑자기 그런 의문 안 듭니까?

지금 이 마술사 시몬을 보게 되면 분명히 모든 것을 다 팔았거든요. 소유를 버린 거예요.
베드로도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았다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천국 보물을 발견한 자로서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나요, 없나요? 1번 있다. 없다.
지금 여기는피동입니다. 피동. 첫 번째 44절에 나오는 천국은 피동이고.

45절은 능동이죠.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좋은 진주를 찾아서 사방 팔방으로 다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났어요.
드디어 만나니까 “그 사람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흔히 이 본문을 갖고 두 가지의 공통점이 뭐예요? 소유를 다 판 거예요.
주님의 말씀은 소유를 다 판다고 천국 갈 수 있다? 없다?‘없다’라는 이야기를 했잖아요.
왜냐하면 가라지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그리고 뒷부분에 보면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다 있거든요.
우리는 이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은데,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버리느라” 이러니까
‘좋은 것과 못된 것을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다’라는 선입견을 먼저 갖고 있잖아요.
그런데 앞부분에 보면 분간이 갑니까, 안 갑니까? 분간이 안 되죠. 앞부분에 보면.

그러면 이 그물 안에 담긴 내용물들이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을 거 아닙니까.
좋은 것과 나쁜 것. 이 내용, 이 그물 안에 방금 44~46절 내용을 싹 담아 넣어야 돼요.
가라지가 있잖아요. 가라지. 이 가라지가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가 하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44절 45절 46절 말씀을 그대로 갖고 나와요. 갖고 나온다고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선지자 노릇 할 때 사람들이 그 선지자가 지 돈 챙기면서 하는 그 사람을 선지자로 보겠습니까?
안 보죠. 그러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을까요?
정말 주의 이름으로 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천국은 그렇게 해도 못 간다는 얘기예요. 지금.

지금 예수님의 말씀은 천국은 십자가 지신 주님이 친히 긍휼히 여기는 자만이 들어간다는 얘기거든요.
그 긍률히 여기는 자에게 해당되는 내용도 똑같이 이렇게 작동을 해요.
똑같이 작동을 합니다.
가라지도 이 말씀과 똑같이 작동을 하는 거예요.
‘목사님 분명히 천국을 이야기를 하는데 왜 여기에 가짜를 집어넣었습니까?’라고 하면
가짜를 집어넣어야 되죠.

지금 제자들이 우연히 발견한 후에 모든 것을 버렸잖아요.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는 목적이 뭐예요? “무엇을 얻겠습니까? 나한테 뭘 주시겠습니까?”
지금 그걸 노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 그물에 집어넣어버리면 얘는 뭐예요?
나쁜 물고기가 되는 거예요.
나쁜 물고기였는데 주님이 괜찮은 물고기로 바꿔버렸죠.

먼저 봐야 되는 건 이런 거예요.
지금 이 우연히 발견해서 모든 것을 버린 이 마술사 시몬.
시몬의 정체가 드러날 때까지는 그가 어떠한 인물인지 알지 못해요.
그러면 이 마술사 시몬 외에 이 성령받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럼 그 사람들은 어느 부류에 들어갑니까?
그 사람들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안 나오죠. 그죠?
그러면 그들은 어떤 부류에 들어가느냐? 할 때 방금 44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에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산”
모든 것을 잃어도 좋은, 그러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 성령받은 자들입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이야기해야 나중에 천국 그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냥 곧장 우연히 발견했을 때 모든 것을 버리고 그 밭을 사면 천국 백성이 됩니다 하면
지금 세간에 떠드는 아가동산이나 아가 동산이 거의 대표적이죠. 안 그러면 신천지나
자기가 가족들을 부정하고, 웃기는 짬뽕들입니다. 진짜. 자기가 주의 자리에 가 있는 거예요.
‘너 내 형제 아니야 너 내 부모 아니야’ 말씀을 자기가 이루어내려고 하죠.
그런 자들이 심판 날에 뭐라 하겠어요?
‘내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부모도 부인하고 심지어는 나까지 부인하고,
모든 재산을 주를 위해 바쳤다’ 그 주가 누구예요? 이xx, 정xx.
이를 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왜? 자기는 주님께 충성을 다했기 때문에.
그런 자들이 다 이 말씀에 해당되잖아요.

그러니 목사들이 설교를 할 때 이 말씀을 갖고 와서
‘여러분이 진짜 우연히 보물을 발견했다면 모든 걸 다 바치세요.’
이렇게 하면 성도들이 아멘 할까요. 안 할까요?
아멘해야 되죠. 왜? 말씀대로 믿어야 되니까.

그런데 문제가 뭐였습니까?
지금 이 천국 비유가 다 쪼개버리면 그런 사고가 되지만,
이 천국 비유를 다 엮어보세요. 층층이로. 이 층층이로 봐야 되거든요.
가라지 비유 그 내용 그 위에 지금 이 천국 비유를 넣고 그 천국 비유 두 종류 위에
마지막에 이 천국 그물 비유를 딱 집어넣으면 돼요.
이걸 다 따로 내니까 자꾸 분석해내서 정답을 찾아내려고 하죠.
정답 찾아내면 하나도 안 맞아요.

오로지 천국에 어떻게 갈 거냐?
예수님의 이 말씀에 의하면 천국 보물을 발견했다면
정말 십자가가 생명임을 발견했으면 모든 것을, 소유를 버리고 밭을 사야 되죠.
그럼 그렇게 하면 천국 갑니까?
천국은 십자가의 피로 가지 행위로 갑니까? 이 논리에서 이미 엉터리가 되는 겁니다.

요한계시록 해석도 마찬가지죠.
요한계시록도 보면 주를 위해, 생명의 말씀을 위해 목숨을 버린 자만이 천국을 가잖아요.
그러면 십자가의 피로 천국 갑니까? 목숨 버려야 천국 갑니까? 피로 천국가죠.

그러면 거기에서 왜 그렇게 말씀하느냐? 할 때는
피를 자랑하니까 그 사태로 내몰리는 겁니다. 내몰리는 거예요.
원치 않는데 원치 않는 곳으로 주님이 인도하시는 거예요.
아예 ‘나는 원합니다. 목숨을 버리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100% 지옥 갑니다.
왜? 피를 자랑하지 않고 자기 행위를 자랑하기 때문에.

두 번째 비유는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이게 이제 이 유대인들을 향해서 볼 수 있는데 이 제자들 입장에서.
메시아를 기다리고 기다렸거든요. 세례 요한의 제자로서.
메시야를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발견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샀죠.
사면 뭐 합니까? 그 산 것을 뭘로 만들어버려요?
자신의 노리개로 만들죠. 자신의 부적으로 만든 거예요. 부적으로. 딸랑딸랑 종 있잖아요.
옛날에 부채 도사 나오듯이 부채 갖고 ‘이렇게 할까요? 저렇게 할까요?’
그 부채가 예수님이 되는 거예요.
그런 노림수에 주님이 안 넘어갑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가라지가 충분히 자랄 수 있는 토지를, 환경을 만들어버려요. 아예 노골적으로.
말씀을 사람들은 우습게 보죠.
말씀은요 자기 백성에게는 칼로 쪼개버리죠. 쪼개면 죄가 나오겠죠.
그러면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가 나올 것 아닙니까.
그러면 우리는 다 이런 어떤 욕망 속에 사로잡혀 있잖아요.
그리고 말씀 자체는 주님이시잖아요. 심판주의 능력이 작동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 심판주의의 능력이, 그 피 능력으로, 지옥 갈 자는 지옥 보내고
천국 갈 자는 천국으로 인도하는 말씀으로 해석이 돼야 되는데
갑자기 이런 말씀에 들어가면 나의 행위.
‘나는 찾았어. 드디어 찾았으니까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겠습니다. 난 천국만 소망합니다.’
그게 모든 걸 버렸습니까? 자기를 부인 안 하는 건데.

그러면 이 말씀이 성도에게는 해당 안 됩니까?
해당되죠. 사실은 갈급하게 찾아요. 찾았는데 찾아보니까 그게 어떤 거였어요?
찾아보면 진짜 내가 찾는 거였어요? 내가 찾지 않는 것이 찾은 바 되었어요?
찾지 않는 것이 찾은 바 된 자가 성도죠.

이 본문이 왜 어려운가? 하면 마치 사람이 우리는 그것만 알고 있잖아요.
복음 좀 안다고 하면, 주님의 선택. 그걸 알고 있으니까
마치 사람이 찾는 것이 이건 마치 잘못된 복음을 찾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석을 못하는 거죠. 저는 사람이 찾는 게 맞아요. 천국은.
찾았는데 보물을 찾죠. 그러면 여기에 이게 다 비유잖아요. 그러면 여기에 뭐가 들어가야 됩니까?
인간의 죄가 들어가야 되죠. 죄가 들어가면 나는 아니오가 담기는 겁니다.
그러면 잃어도 좋잖아요. 잃어도 좋잖아요. 아니오니까.

제자들의 경우가 이 경우죠.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아서 극히 값진 것을 찾았죠.
찾아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았잖아요.
그런데 그 보물이 자기가 원한 보물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까? 아니었죠.

우리는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내가 속이 시원할 정도로 해석하기를 원하죠.
죄가 나올 생각은 안 하고, 우리의 악마성이 드러날 마음은 전혀 없고...
계속해서 ‘말씀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서...’
깨달아서 어디에 쓰려고 해요? 궁금한 게 그거예요. 말씀을 알아서 어디에서 써먹으려고 합니까?

예수님은 말씀의 사람이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말씀을 이렇게 연구해서 깨달아서 어디에 써먹으려고 합니까?
자기 기쁨이에요. ‘내 이제 이 말씀을 알았다.’
알았는 걸 갖고 한번 복음 전해보세요. 통하는지?
종은 만들 수 있죠. 종은. 제자는 만들 수 있죠.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가 다 새로운 지식을 원하고,
성경의 새로운 해석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뭐 하시려고? ‘좋은 단체 조직 만들어서...’ 종교 놀이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천국 비유 하나는 피동 하나는 능동, 하나는 우연히 하나는 찾고 찾아서,
이 둘 다 주님의 죽으심을 담고 있는 내용이라는 거예요.
우리의 죄악이 그만큼 깊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다음 이제 비유 앞서도 잠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으니”
각종 물고기를 다 모아요.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럼 악인은 누구냐? 악인은 누구냐? 이거예요.
악인은 이 말씀 속에 드러나게 돼 있어요.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악인은 나쁠 것이라 생각하는데 악인은 ‘양의 탈을 쓴 이리’죠.
양의 탈을 썼다는 것은 이런 겁니다. 사람을 좋게 하는 복음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겁니다.
교회에 온 사람들, 오늘 수요 예배 힘든데 억지로 왔는데 기쁘게 해줘야 돼요.
그 무리들이 이제 악한 무리들이죠. 나도 좋고 너도 좋고.

십자가만 전하면 우리는 모두가 다 부정되죠. 그 기쁨. 그 기쁨은 당연히 기뻐야 되죠.
그것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게 아니죠. 나는 아니오가 담겨 있으니까.
우리 같으면 천국 안에 천국은 그물이라 했잖아요. 각종 온갖 물고기를 다 끌어모으는.
중국에 있을 때 가끔 이제 바닷가에 제가 사는 동네가 바닷가니까.
포구 쪽으로 나가면 그물 이렇게 보면 온갖 더러운 것들이 다 올라오거든요.
하수구가 제대로 처리가 안 된 것부터 시작해가지고... 그 모양이에요. 천국이.

우리는 천국을 이런 식으로 만들어가지 않는 게 좋잖아요. 그죠?
차라리 천국은 뒷부분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려내는 곳이다. 이렇게 하면 속이 시원한데.
일단 다 끌어모아요. 다 끌어모으는 이유가 뭘까요?
우리의 관심은 어디 있는가? 하면
그 속에서 내가 좋은 물고기인지 나쁜 물고기인지 관심이 있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십자가입니다.
자신의 죽으심을 지금 그 속에서 남기고 그 죽으심을 통하여서 복음을 전하게 하는 거예요.
교회라는 것은 하나님의 피, 그 하나님이 누굽니까?
어머니 하나님이 아니고 육신을 입고 오신 그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예요.
그러면 교회는 그 나사렛 예수의 피 공로만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피 공로만이 나오려면 교회는 어떠해야 됩니까?
온갖 것들이 다 모여 있어야 되죠. 이것은 타인과의 관계고요.

그리고 우리 자신 속에서는 로마서 7장에 나오지만 우리 자신 속에서도 이 똑같이 담겨 있는 거예요.
내부적 전쟁. 이 내 안에서의 전쟁. 그리고 나와 타인과의 전쟁.
그 속에서 십자가 사건이 계속 일어나는 거예요.
타인과의 사이에서의 그 십자가 사건이 아니면 우리 내부적으로도 똑같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러니 이것을 어떻게 정형화시킨다 이건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이건 알죠. 분명히
“마지막 날에는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넣고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믿읍시다. 그렇게 믿어서 어디에 써먹으려고요?
십자가만 자랑하는 자가 지금 이 말씀 속에 휩쓸려요. 말씀 속에 휘말리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이 말씀 속에 휘말린 거예요.
복음을 전하면서 말씀 속에 휘말린 겁니다.
그 속에 우연히 만난 우연히 보물을 발견한 자도 있었고, 찾고 찾아서 발견한 자도 있었고,
그러면서 십자가 세계로 들어오는 자도 있었고, 반대로 대적하는 자도 드러나는 겁니다.

그런 가운데 이 사도바울은 이 말씀의 사람이 되어서
여기에서는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이거밖에 나오지 않지만
앞부분에서는 “의인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고 그 내용물을 성령을 통해서 저희들에게 부어주셔서
저희들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늘 함께하셔서
십자가에 피 흘리신 그 공로만을 자랑하며 증거하는 증인으로 저희들을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악한 욕망들을 보게 하시고
십자가 외에는 왜 자랑할 것이 없는지를 또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이 말씀의 사람이 되게 하셔서 주님의 죽으심과
그 죽으심을 본받아서 부활에 참여하는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