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18강 철저히 계산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말씀, 레위기 27장 9절에서 25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레27:9~25)
9 사람이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생축이면 서원물로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
10 그것을 변개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요 혹 생축으로 생축을 바꾸면 둘 다 거룩할 것이며
11 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생축이면 그 생축을 제사장 앞으로 끌어갈 것이요
12 제사장은 그 우열간에 정가할지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대로 될 것이며
13 그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라
14 사람이 자기 집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정가할지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대로 될 것이며
15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16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면 두락수대로 정가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17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구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18 그 밭을 희년 후에 구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년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가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19 밭을 구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20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21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22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렸으면
23 너는 정가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너의 정가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을 삼을지며
24 그 밭은 희년에 판 사람 곧 그 기업의 본주에게로 돌아 갈지니라
25 너의 모든 정가를 성소의 세겔대로 하되 이십 게라를 한 세겔로 할지니라

오늘 본문도 역시 어제 본문과 동일하게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리는, 맹세하여서 서원하여 드리는 것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어제는 사람을 드리는 거죠.

오늘은 생축 그리고 집, 그리고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기업, 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어보면 복잡하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잡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복잡한 걸 읽어보면 서원하고 싶겠습니까?
지금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이 서원한 이후에 바뀔 것을 거의 확정적으로 말씀을 하세요.

(레27:9) ~생축을 서원물로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
(레27:10) 그것을 변개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요
              혹 생축으로 생축을 바꾸면 둘 다 거룩할 것이며

사람도 자신을 드린다고 할 때 우발적이죠.
조금 뭐라고 할까요?
별로 안 좋은 단어를 사용하면 ‘충동적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축을 ‘이 생축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이렇게 서원을 했는데
’변개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오’

갑자기 너무 아까운 거예요. 인간은 항상 그렇거든요.
비교 대상이 있으면 ‘더 좋다 나쁘다 드리기가 아까운 거예요.’
그래서 우열간 바꾸려고 하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바꾸지 못하도록 바꾸려고 하는 순간,
둘 다 거룩하여서 둘 다 드려야 한다는 겁니다.

만일에 이렇게 되면 여러분 드리겠습니까?
내가 스스로 맹세해서 여호와께 드리겠다는 이 생축을 내가 바꾸겠다는데
바꾸겠다는 그 마음을 먹어서 저 별로 좋지 않은 생축을 드리겠다고 하는 순간, 둘 다 드려라.
그러면 안 드리겠죠.
이미 마음이 바뀌었다는 것은 아깝다는 거거든요.

그와 반대로 아 더 좋은 것을 더 드리고 싶은 거예요. 그것도 안 된다는 겁니다.
더 나쁜 것으로 드리고 싶든지, 더 더 더 좋은 것으로 드리고 싶든지
그렇게 바꿀 수도 없고, 바꾸는 순간 둘 다 드려야 된다는 겁니다.
둘 다 들어야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볼 때는
‘좋지 않은 것으로 바꾸려고 한다’라고 부를 수가 있죠. 11절에 보면

(레27:11) 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생축이며 그 생축을 제사장 앞으로 끌어갈 것이오

핑계 거리를 삼는 겁니다. 그럴 수도 있고요.
아니면 자기가 충동적으로 이것을 드리겠다고 했는데 보니까 부정해요.
그럼 부정하면 여호와께서 안 받으신다라고 하면 안 드리면 되느냐?
그게 아니라 제사장에게 끌고 가서 그 값이 얼만지 이렇게 매김을 받습니다.
그리고 만일에 그것을 드리기 싫으면 13절에 보면

(레27:13) 그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라

‘무르다’라는 것은 값을 지불하여 다시 찾는다는 거죠.
이 ‘속전, 대속’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담고 있는 건데
지금 그 내용을 이제 이런 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간들이 이렇게 하겠느냐?라는 거예요.
자기가 자원해서 드렸는데 그것을 변개하거나 무르려고 할 때
오분의 일을 더해서 다시 자기 소유로 갖고 온다.
마치 하나님이 이자 장사하는 것 같잖아요.
인간들에게는 이자, 그 하나님이 안 보이니까 제사장들이 이자 장사하는 것 같아요.
마치 인간이, 인간이 갖고 있는 순수한 하나님에 대한 그 열심을 이용해서. 두 번째는

(레27:14) 집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정가할자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대로 될 것이며

자신이 아무리 이 집 가격이 높다라고 생각해도 제사장이 그 가격을 측정합니다.
측정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레27:15)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다시 그 값을 지불하고 자기 소유로 돌리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경우에는 값을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자원하여 드린 집값을 제사장이 정하는 겁니다.
세 번째, 전체적으로 네 번째인데요.

(레27:16)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면 두락수대로 정가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밭을 이렇게 여호와께 드릴 때는 한 호밀지기, 약 한 220리터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그 정도의 씨앗을 뿌리는 밭이라는 겁니다. 밭이 꽤 넓었죠.
거기에서 소출이 어느 정도 나는지, 이 시대에는 어느 정도 소출이 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만일에 여호와께서 말씀대로 그 땅에 소출을 한 호밀지기에 오십 세겔의 소출,
오십 세겔 이상의 소출을 주셨다고 본다면
매년 오십 세겔을 계산하여서 오십 년 동안 곱하기해서 드려야 된다는 거예요.

가격이 어마어마하죠.
한 세겔이 4일 노동자의 그 품삯이라면 이 오십 세겔이면 200일의 품삯이잖아요.
거의 일 년 노동, 일 년 동안 일한 그 연봉을 받치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 오십 년 동안 바칠 여호와께 드릴 값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 거예요.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레27:17)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구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레27:18) 그 밭을 희년 후에 구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년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가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년수가 남은 계산대로 오십 년을 기점으로 하여서 뺄셈을 합니다.
아무튼 계산이 복잡하게 진행이 되는 거예요. 19절에 보면

(레27:19) 밭을 구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다시 저 밭을 자기 소유로 돌리려면 값을 지불하고 그 밭을 도로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역시 여기에도 오분의 일을 더 해야 됩니다.
상당히 이 불쾌한 말씀이에요. 희년이 되어 20절에 보면

(레27:20)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레27:21)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여호와께 드렸기 때문에 자기 땅으로는 얼마든지 값을 지불하고 소유권을 갖고 올 수가 있어요.
그러나 값을 지불하고 자기 소유로 이렇게 돌리지 않을 경우에는
희년이 되어도 자기 땅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래 자신이 여호와께 드린 대로 제사장의 소유가 되는 겁니다.

또 한 가지는 여호와께 드린 이후에 타인에게 판 경우에요.
이것을 보게 되면 여호와께 드린 그 오십 세겔,
그 이상의 소출이 그 밭에서 난다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 타인이 그 밭을 산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타인이 정말 너무나 아 뭐라고 할까요?
하나님의 율법에 충실한 사람이어서 그 사람이 병들었거나 가난하여서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손해를 이렇게 감안하고 그 땅을 구입할 수도 있겠죠.
돈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희년 후를 생각하면서 이후에 자기 소유가 되어서
그 땅의 소출을 계산해보면 더 큰 소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서 그 땅을 살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되느냐? 여기에 보면 21절에 보면 제사장의 기업이 된다는 거예요.
아무튼 방금 말씀드린 제가 잘못 말씀드린 거죠.
산 사람도 자기 소유가 못 돼요.
그러니 그 남은 기간 동안 농사를 지었을 때 밭을 산,
그 지불한 그 돈보다 더 많은 수확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 밭을 샀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지 희년이 되어서는 이 땅은 오로지 제사장의 소유로 된다.
제사장의 기업이 된다. 이렇게 말씀하고요 22절에

(레27:22)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렸으면
              (사가지고 드렸으면)
(레27:23) 너는 정가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너의 정가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을 삼을지며
(레27:24) 그 밭은 희년에 판 사람 곧 그 기업의 본주에게로 돌아 갈지니라

아마 우리들 같으면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렇게 복잡할 거 같으면 서원하여 안 드리고 말죠.
내 마음을 내가 알 수 없는데.
인간의 뭐라고 할까요? 본성을 쏙쏙 집어내는 겁니다.

오늘 말씀, 그리고 이 앞부분에 2절에서 8절에 나오는 이 말씀 전체를 보게 되면
하나님은 철저하게 계산하시는 분이에요.
이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은 계산하지 않는 분이라 생각하세요.
‘그냥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하신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아, 구약 율법에 보면 철저하게 계산을 합니다.
‘오분의 일을 더 하라‘ 하시고,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있어요.

로마서 3장 24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22절부터 보면

(롬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사실 이것은 십자가의 능력을 증거하는 말씀이지, 인간 좋아라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거든요.
차별이 없다는 것은 인간 세계는 차별이 있죠.
그런데 십자가의 피 공로로 덮혀진 자에게는 차별이 없습니다.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이 ’구속‘이라는 단어가 이 ’무르다‘라는 그 단어죠. 구약에서
’가알‘, 고엘 사상,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값을 지불하고 죄를 속하는 겁니다.

(롬3:24)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렇게 돼 있거든요.
’구속‘이라는 말과 ’값없이‘라는 말이 사실은 이게 대조적인 말이죠.
상반된 말입니다. ’값없다‘는 말을 왜 쓰느냐?
’값없이 의롭게 하심을 얻었다’는 말씀을 왜 하시느냐라고 할 때는
인간이 어떤 값을 지불해도 그 값으로는 의롭게 여김을 받을 인간이 없다는 이야기예요.

‘값 없이 의롭게 하심을 얻었다‘고 하니까 ’아무 값 없이 공짜로 얻었네‘
그 얘기가 아니에요. 앞서서 나왔잖아요.
’구속으로 말미암아‘ 그 뒤에 25절에 보면

(롬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 값이에요. 고린도전서 6장 19절 20절을 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19절 20절.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없이 의롭게 되었다’라는 그 몸은 성령의 전인 거예요.
그러면 성령의 전인, 값없이 의롭게 여김을 받은 자 속에는 값이 들어가 있어요.
어떤 값? 하나님의 피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20절에 보면

(고전6: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의 피로 사신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핏값이에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계산을 합니다.
계산을 하면 어느 누구도 구원받을 자가 없죠.
요한계시록을 보면, 행위로 구원받을 자가 없기 때문에
행위로 살아가는 자들은 구원 얻고자 하는 자들은 지옥으로 다 들어가는 거예요.

성도는 하나님의 핏값으로 산 성령의 전인 겁니다.
성령의 전이라는 말은 그 피만을 자랑하라고, 그 피만을 증거하라고 만든 전이에요.
‘나를 건드리지 말라 내가 거룩하니까 나는 훌륭한 인간이야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한 인간이야’ 이것은 정말 이 귀신 들린 자입니다.

성령의 전인 성도는 이 교회는 하나님의 핏값을 자랑하는 자에요.
그러면 그 핏값을 드러내는 자이기 때문에
이 죄의 깊이 속으로 날마다 살려지는 것입니다.
육신이 있는 한 우리가 죽을 때까지
그 십자가의 핏값, 그것을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라고 하거든요.
그것을 알아가는 인생, 달리 말하면 알기에 자랑하는 인생으로 주께서 살게 하시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주께서 철저하게 인간들이 계산하듯이 그것을 따라서 계산하셔서
그 어느 누구도 주님의 구원에 들어올 수 없음을 확정하시고
하나님의 핏값으로 그 핏값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저희들을 성령의 전으로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이 핏값의 그 값어치가 얼마나 깊고 넓고 큰지를 알아가게 하시고
그것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