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5 민수기 13강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

하나님 말씀, 민수기 5장 1절에서 4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5: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모든 문둥병 환자와 유출병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케 된 자를 다 진밖으로 내어 보내되 무론남녀하고 다 진 밖으로 내어 보내어 그들로 진을 더럽히게 말라 내가 그 진 가운데 거하느니라 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 밖으로 내어 보내었으니 곧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출애굽한 지 2년 2월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회막에서 모세에게 명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하라.
이십세 이상 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이렇게 명하셨고요.
그리고 “각 종족의 두령을 세우라”고 명하셨고
그렇게 명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전체에는 멋진 진영이 갖추어집니다.
완벽한 진영이라고 볼 수 있죠.

동쪽에는 언약궤를 중심에 두고, 성막을 중심에 두고
모세와 아론, 아론의 아들들이 위치를 하고
그리고 그 바깥쪽은 유다, 잇사갈, 스불론 지파가 자리를 차지합니다.

성막의 서쪽은 게르손 자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요. 레위 지파들입니다.
그리고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이 그 바깥쪽을 차지하게 되고요.

그리고 남쪽은 레위 자손, 고핫 자손이 성막 주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 르우벤, 시몬, 갓 지파가 그 외부를 차지합니다.

북쪽은 므라리 자손이 위치하고요. 그리고 단, 아셀, 납달리 지파가 자리를 차지하죠.

진영의 출발은 동쪽 지파 쪽부터 출발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가 4장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그림으로 그려도 괜찮은 모습의 진영을 갖추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5장 1절에서 4절 말씀을 보면 진영을 아주 멋지게 갖추었잖아요.
전쟁 진영이기 때문에 모든 그 인원들은 뭐 여자들도 마찬가지고 이 전쟁에 편성된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이름 자체가 전쟁을 위한 이스라엘이거든요.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겼도다.” 그 내용을 담고 있는 게 이스라엘이에요.
이름 자체에서 이미 그 특이성을 갖습니다.

앞서 출애굽 할 때 “여호와께서 용사시라”고 말씀하셨죠. 출애굽기 15장 3절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그 ‘여호와께서 용사시라’는 것을 증거하기 위한 이스라엘이 되는 겁니다.
전쟁하지 않는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이 아니라는 거예요.
문제는 그 전쟁의 방식이 어떠한 방식이냐? 는 겁니다.

자, 우리가 전쟁을 지금 뭐 뉴스를 통해서 접하고 있잖아요.
전쟁을 할 때 무기들이 제대로 갖추어져야 되죠.
군사들이 제대로 훈련을 받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 군사들이 제대로 된 군사가 뽑히지 않고 거기에 어떤 절름발이가 있다든가,
전쟁하기에 부적합한 그러한 어떤 군사들이 있다면 이 전쟁 자체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영을, 전쟁을 하기 위한 진영을 갖추셨거든요.
얼마 지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약속의 땅을 곧 도달하게 되죠.
그러면 우리들의 생각에는 군사로 뽑을 때 그 군사 한 사람 한 사람들이 부족함이 없는,
전쟁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인물들을 다 세워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남자들은 다 신검을 받아봤잖아요. 군대를 갈 수 있는지 없는지.
그래서 제때는 5급도 있었거든요. 5급 받으면 신의 아들이라고 해서 군대를 안 가고.
4급이나 3급을 받으면 민방위를 가든가 그렇게 했는데, 부적합하기 때문에 그래요.
5급을 받으면 전쟁터에 가면 도움이 전혀 안 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군대 진영을 결성하라고 말씀을 하셨다면 이미 진영이 확정이 되었잖아요.
확정된 군대 진영이라면 그 속에 문제 되는 군사가 있으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일을 거꾸로 하세요.
우리들이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나님이죠. 우리들은 다.
일들을 할 때 계획을 세울 때 이 도면을 그린다 칩시다.
도면을 깨끗하게 그렸어요. 어떤 설계도를 그려놓고
그 다음 어떤 일을, 작업을 해버리는가? 하면 거기에 물을 뿌려 버립니다.
설계 도면이 과연 쓸모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우리들 같으면 지금 러시아가 보면 웃기지도 않지만,
전쟁 준비를 제대로 제대로 하지도 안 해놓고 전쟁을 하는 것 같은데...
물론 자기들은 만만하게 봤겠죠.

하나님께서 하시는 방식이 꼭 그런 방식 같아요.
우리들 같으면 완벽하게 이 준비를 해서 전쟁을 할 경우에 승리를 하도록...
요즘 뭐 대한민국의 군사력이 어쩌고 저쩌고 무기 수출이 어쩌고 저쩌고 난리법석을 떨잖아요.
그 정도로 준비가 잘 됐다는데 그건 뭐 전쟁을 해봐야 아는 거고.

인간들은 그렇게 준비를 하잖아요.
준비를 해서 들어갈 때 이 문제점이라든가 그 전쟁을 할 때 완벽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거든요.
분명히 이스라엘을 군대 진영으로 만들었다면 이 군대는 부족함이 없어야 되고
전쟁하기에 허점이 보이지 않아야 하거든요.
그런데 완벽한 진형을 갖추어 놓고 거기에서 구멍을 숭숭숭숭 뚫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죠.
“모든 문둥병 환자와 유출병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케 된 자를 다 진밖으로 내어 보내되
무론남녀하고 다 진 밖으로 내어 보내어 그들로 진을 더럽히게 말라”
아니 군사 수를 계수를 할 때 처음부터 이들을 빼고 수를 세어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들 같으면 그렇게 하지 않겠어요?
교인들이 올 때 돈 없고 가난한 사람이 오면 교인 수에서 빼버리고
부자가 오면 집어넣는 그런 행태를 오늘날 교회가 보여주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들도 엄연한 군사 속에 포함된 자들입니다.
물론 이 문둥병 중에는 나이가 20세 이상이 아닐 경우도 있지만,
그 사이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지금 이 본문은 특정 연령대를 말씀하고 있지 않고
지금 주 내용이 이 군대와 관련된, 진영과 관련된 말씀이기 때문에
그 말씀과 연관된 말씀으로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하나님의 군대가 어떠한 성격을 가져야 되는가?
이렇게 말씀하는 내용이 5장과 6장 앞부분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는 정반대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한 안목이 옳지 않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출발 자체를 거꾸로 하는 거예요.
어떠해야 되느냐라고 하면 처음부터 군사로 뽑지 말아야 돼요.
뽑지 말고 군사 속에 집어넣으면 안 돼요. 빼고 계수를 해야 되죠.
그런데 “수를 다 계수한 이후에 문둥병자나 이 유출병자나
안 그러면 주검으로 말미암아 이 부정케 된 자는 무론남녀하고” 이 말씀이 중요합니다.

제사장이 되었든 누가 되었든 어느 누가 되었든 대제사장도 마찬가지겠죠.
“무론남녀하고 진 밖으로 내보내라”는 겁니다.
우리들 같으면 싸움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비록 문둥병 환자라도 내어 보내겠습니까?

그 중세 영화에 보면 십자군 전쟁이 나오는데
거기에 예루살렘의 왕이 문둥병자로서 뛰어난 어떤 역할을 하는 그런 장면이 기억이 떠오르는데,
말씀에 의하면 그런 자를 (진 밖으로) 내어 보내라는 거예요. 어떤 사람이 되었든.

그러면 한번 상상해 보세요.
애기가 문둥병에 걸렸다. 내어 보낸다.
그러면 그 부모의 심정은 어떻게 되겠어요?
아내가 문둥병에 걸렸다. 뭐 유출병에 걸렸다. 이 뭐라고 할까요?

우리들도 그렇잖아요. 가정에서 어떤 아이가 교통사고 나서 이렇게 응급실에 들어갔다.
그러면 전쟁이고 뭐고 보입니까?
이번에 월드컵에 보니까 어느 나라입니까? 프랑스입니까?
경기도 하기 전에, 16강에 올라가는 것이 결정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잖아요.
자기 집에 문제가 생겨서. 그게 딱 알맞은 예인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전쟁이 되겠습니까? 우리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죠.
하나님의 군대는 깨끗해야 되고 성결해야 되고 그래야만 전쟁에 승리할 수 있다라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바는 그것이라고.
말씀을 보면 마치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죠.

3절에 보면
“무론남녀하고 다 진 밖으로 내어 보내어 그들로 진을 더럽히게 말라
내가 그 진 가운데 거하느니라 하시매”
여호와께서 진 가운데 거하시고.
그러니 진을 더럽히지 말라. 진은 거룩한 곳이거든요.
‘아니 진을 더럽히지 않을 것 같으면 처음부터 계수 속에 넣지 마시지...’
다 쫓아내고 진을 완벽하게 만들고 군대의 진영을 갖추는 게 옳지 않습니까?
물론 이들이 진 밖으로 나갔지만 진 속에 포함된 외부죠.
계수 속에 빠지는 자가 절대 아닙니다. 이들은.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군대라는 것이 누구를 위해 있느냐?라는 거예요.
제가 설교할 때마다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만
기독교 역사, 2천 년 기독교 역사뿐만 아니라 구약을 보면
그들의 그 역사, 4천 년 역사도 선악과 먹은 이후에 인간 구원의 역사였어요.
모든 것들을 언약조차
자기 구원 중심으로, 자기 민족 중심으로, 자기 혈통 중심으로 해석해 왔어요.

여러분 월드컵 경기를 보면 물어보지 않아도 되잖아요.
복음을 아는 자나 모르는 자나 ‘대~한민국(짝 짜~짜 짝짝)’ 이것밖에 안 돼요.
그게 인간의 본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해석해 왔거든요.
‘하나님께서 진 가운데 거하신다’라는 말은
‘이 이스라엘이라는 이 나라, 이 군대는 누구를 위한 군대냐?’ 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이들을 진 밖으로 내어 보내면
‘하나님 말씀을 잘 들었죠? 그러면 그다음 우리에게 뭘 주시겠습니까?’
그게 이들이 생각하는 사고방식이에요.

놀랍게도 이들이 곧장 순종을 하거든요. 약속의 땅의 경계선에 가까이 왔거든요.
멀지 않습니다. 조금만 가면 돼요.
왜 이렇게 순종합니까?
물론 이 순종이 십자가를 증거하는 순종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면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지금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바,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그것은 이 당시에 해석하는 이 해석법을 누가 고스란히 따르느냐? 할 때는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들이 그 해석법을 그대로 따라요.

‘똑 같은 얘기한다,’ 해도 또 할 수밖에 없어요.
십자가 사건은 거기에서 일어났거든요.
이것을 알지 못하면 결국은 이 신약 성경에 나오는 성경의 모든 해석들이
이들의 해석법에 포함될 수 밖에 없어요.
당연하죠. 성령을 받지 못하면 이 해석법 속으로밖에 못 들어가요.

여호와 하나님의 군대라는 것은 처음부터 이 거룩의 의미가 뭐예요? 지금 갈라내잖아요.
우리는 ’얘들을 제거하면 거룩한 깨끗한‘ 이걸 떠올리잖아요.

십자가를 생각하시면 돼요.
십자가는 두 가지 요소가 나와요.
‘지옥 보낼 자는 지옥 보내고요 천국 보낼 자는 천국 보냅니다.’
그걸 두고 거룩이라는 거예요. ’구별했다‘라고 합니다.

구별을 하려면 경계선이 있고 경계선이 있다면 이쪽저쪽으로 갈라져야 되거든요.
그러면 이 갈라지는 그 경계점에 누가 있느냐? 얘기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산에서 내려오셨잖아요.
낮아지셨어요. 희생물이 있는 겁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순종했기 때문에
우리는 여호와의 군대다운 면모를 보였으니까 약속의 땅을 주시겠죠?’
그래 주니까 어때요? 뭘 믿고 있어요? 힘을 믿고 있죠. 자신들의 행위를 믿고 있잖아요.
언약궤 위에 뿌려지는 피를 의지하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주 좋아하는 말씀이죠.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이 말씀을 딱 한 번 봅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끝냈습니다.
자, 끝내셔서 주신 분이 성령이죠. 성령이고, 너희라는 것은 홀로 성전은 아닙니다.
홀로는 절대로 성전이 될 수 없거든요.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고 그 몸의 지체로서의 성전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복수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면 성전이고 성령이 거하면 그 사람이 개인이 되었든 (개인으로 가면 안 되니까)
어쨌든 이 모이는 사람들의 모습 전체가 완벽해야 돼요? 완벽하지 않아야 돼요?
이 문제부터 해결을 해야 됩니다.

성도는 주의 부름을 받은 군사거든요.
전쟁하는 자입니다. 그 전쟁은 완전 무장을 해야 되잖아요.
그 완전 무장의 의미가 어떠한 의미냐 이 얘기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17절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자가 누굽니까? 누가 더럽혀요?
이 말씀을 잘 읽어보면 피해 갈 길은 있는데
피해 가도 앞뒤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자가 당사자가 되는 거예요.

성령을 받았으면, 성전이면, 성전이 성전을 더럽힐 수 있습니까? 이 질문부터 해결해야 돼요.
이 구원파들은 이 말씀을 쉽게 넘어가 버립니다. 아마 읽지도 않을 거예요.
‘성도는 하나님의 성전을 절대로 더럽힐 수 없다.’ 왜?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중심 자체가 구원론에 완전히 미쳐 있기 때문에
말씀 자체를 완전히 무시합니다. 멸시해요. 조롱해요.

말씀을 얕잡아 보는 거예요. 왜 얕잡아 보는가 하면요.
말씀을 볼 때 불교 경전보듯이, 도덕경 그거는 좀 어렵겠지만 그런 거 읽듯이 읽는 거예요.
교훈으로 받는 겁니다. 바리새인이 받았던 방식으로.
자기가 하나님이 되었느냥... ’하나님 말씀하소서 제가 듣겠나이다.‘

십자가 지신 주님은 살아계시고 지금 친히 홀로 일을 하시는데
십자가의 피 능력으로 일을 하시고 계시는 그 현장을 지금 고린도 전서를 통해서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것을 싹 제거해버린 거예요.
십자가 사건은 빠져버리고 뭐만 남습니까? 구원만 남는 거예요.

지금 십자가 사건의 현장으로 성도를 몰아가고 있거든요.
이게 고린도 교회한테 하는 이야기입니까?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이거든요.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거룩하다 했죠. 그 거룩의 개념이 뭐라고 했습니까?
십자가의 피가 덮여서, 덮어지면 어떤 사건이 일어나요?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나죠. 심판 사건과 구원 사건.
그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난 현장이 성도의 몸이에요.
성도는 홀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고린도전서 3장 18절.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말씀이 왜 중요한가 하면 앞서서 지혜라는 것은 십자가의 지혜를 얘기했거든요.
‘인간의 모든 지혜를 폐했다.’ 그러잖아요. 고린도전서 1장 19절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그럼 ‘인간의 모든 지혜라는 게 뭡니까?’라고 물으면
성경 말씀을 해석해서 끄집어 나오는 모든 지혜가 인간의 지혜예요.
그런 근거가 어디 있냐 하면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성경 말씀을 갖고 온 지혜를 쏟아냈거든요.

고린도전서 3장 18절.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바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이들의 특징이 뭔가 하면요.
말씀이라는 것을 갖고 십자가 복음이라는 것을 갖고
성령을 끌고 와서 자기 구원의 확신을 끌고 오는 자들입니다. 이게 지혜예요.

그래서 이단들의 특징은 다 똑같아요.
‘이걸 아시면 구원 얻습니다. 이걸 믿으시면 구원 얻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지금 이 성령 받은 사도바울이 하는 말씀과
고린도 교인들이 이 말씀을 성령을 받았을 때 듣는 그 태도가 두 가지로 갈라질 수도 있거든요.
사도바울은 지금 십자가 사건의 현장이 너희 몸이라는 이야기고.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은 ‘나 구원받았어요.’
나 구원받았으니까 뭘 자랑하겠어요? ‘구원받은 나’를 자랑하는 거예요. 이게 세상 지혜거든요.

그런데 십자가를 자랑하면 구원받은 나를 자랑할 거리가 없어요.
십자가를 자랑한다는 것은 죄인이라는 거예요.

물론 또 희한한 인간들이 있어 가지고
십자가를 자랑하는 의를 내세워서 죄인임을 감추는 인간들도 있죠.
그것도 세상 지혜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수단을 강구해 보세요. 십자가에 들어올 수 있는지.
반대로 어떤 수단을 강구해도 십자가에서 못 빠져나가요. 이게 성령의 능력입니다.
주님이 살아계시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인간들은 자기의 지혜로 다 바꿔버린 거예요.

여기 있는 보면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자기 궤휼에 빠지는 거예요. 자기 구원,
자기 구원이라는 것은 자기가 우상으로 남겨집니다.
마지막에 자기를 섬기게 되죠. 자기를 섬기면서 자기 구원에 미쳐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나 구원 받았다’라고 하면서 정신병 되는 겁니다.

92년도입니까?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10월 28일날 재림한다고 그 미친 자들이 모여서 날뛰었잖아요.
그 이장림이라는 사람이 이름을 바꿔서 지금 목회한데요.
그때 받은 돈이 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가는 거예요. 왜? 자기 구원에 미쳐 있기 때문에

날짜만 바뀌었을 뿐이에요.
오늘날 교회가 다 날짜만 바뀌어서 자기 구원론에 계속해서 미치게 하는 겁니다.
마치 꼭 이 추운 엄동설한에 우리 동네에서 타면 5호선이 가거든요.
새벽 2시까지 지하철이 운행하는데 새벽 4시 경기하는 걸 응원하러 가요.
종교잖아요. 종교. 축구가.

어느 누가 복음을 위해서 그렇게 나섭니까?
그 미친 짓에 모두가 다 날뛰고 말이 할렐루야가 아니지 다 할렐루야예요. 그게
세상 지혜거든요. 자기 구원에 미쳤기 때문에 그래요.
주님의 죽으심이 보여야 되는데 그게 보이지 않는 겁니다.

고린도전서 3장 21절.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여기에 나오죠.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은 반대 쪽에 뭐가 있는 거예요? 십자가를 자랑하는 거예요.

그리고 십자가를 자랑하면 사람에게 나오는 어떤 것도 자랑거리가 안 되죠.
뭘 자랑하는 겁니까? ‘십자가를 자랑하면 죄가 되고 죄가 됨과 동시에
십자가를 자랑한다는 것은 모든 것이 은혜가 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은혜의 원천이 십자가이기 때문에 그래요.

뒤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서 사람들이,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너희가 누구예요? 너희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새로운 피조물들이잖아요.

그러면 그 너희들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군대냐? 얘기예요.
그러려면 그 군대의 구성원들의 모습은 어떠 해야 됩니까?
십자가 피만을 자랑할 수밖에 없는 문둥병자, 유출병자, 주검에 접촉한 자가 되어야 되는 겁니다.
그게 성도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면서 이 성령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에 성령께서 뭘 하시겠어요?
성전의 기능을 제대로 작동시키는 겁니다. 그 피만을 자랑하도록.
희생물이 계속해서 우리 속에서 증거되게 하시는 거예요.
“네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리라”는 그 성령 충만의 세계로 성도를 인도하시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친히 십자가의 피로 만드신 군사와 세상이 생각하는 군대의 모습은 이렇게도 다릅니다.
주님,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십자가로 완성하신 그 싸움 속에 참여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피 외에는 자랑하지 않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