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9 민수기 19강 족장들의 예물을 받으신 하나님

하나님 말씀, 민수기 7장 1절에서 9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7:1~9)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필하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단과 그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이스라엘 족장들 곧 그들의 종족의 두령들이요 그 지파의 족장으로서 그 계수함을 입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예물을 드렸으니 그들의 여호와께 드린 예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과 소 열 둘이니 족장 둘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하나에 소가 하나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모세가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넷을 주었고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을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로 감독케 하였으나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7장 1절 말씀 때문에 이 본문이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언제 하셨는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사실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막이 세워졌고 여호와께 거룩히 구별되었다라는 이 말씀 속에는
앞서 나온 그 군대 진영의 배치와 그리고 이 레위 지파들 중에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
므라리 자손들이 할 직임들을 다 말씀하신 이후에 이러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오늘 본문은 7장 후반부도 마찬가지지만 이스라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열두 지파의 족장들이 성막이 세워지고 레위 지파인 고핫 자손과 그리고 게르손,
므라리 자손들이 할 일들 뿐만 아니라
아론의 그 아들 엘르아살이 이 성막에 있는 어떤 성물을 이렇게 운반해야 되는 그 직임들을
다 부여받은 이후에 이 열두 족장이 자원하여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겁니다.

성막이 이동을 하잖아요. 그러면 그것을 운반을 하려면 필요한 게 있을 거죠.
그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수레와 그 수레를 끄는 소들입니다. 2절 하반절에 보면
“그 계수함을 입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예물을 드렸으니”
히브리어 성경에는 예물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아요. 드렸다라는 단어만 나옵니다.
뭐 드렸으니까 여호와께 드린 것이고 그것은 예물로서 성물로서 지금 편입이 되요.

이것을 보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족장들에게 이것을 요구하신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족장들에게 ‘각자 너희들 둘씩 짝을 맞추어서 이 수레 여섯 개와
그리고 각자 각 족장마다 소 한 마리씩 이 성막을 운반하기 위한 그 도구를 바쳐라‘
이렇게 명하신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족장들이 자발적으로 성막 운반에 필요한 것을 여호와 장막 앞에 3절 하반절에 보면
“장막 앞에 드린지라” 이렇게 나오거든요.

하나님의 이 직임들을 레위인들에게 주신 그 직임들을 감당하기 위해서
‘이것들을 마음껏 사용하십시오’ 라는 그러한 마음으로 수레 여섯과 소 열두 마리를 드린 겁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이 성막을 운반하는 그 직임들, 일을 맡은 그 레위 지파의 그 아들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고핫 자손이 있고 게르손 자손이 있고 므라리 자손이 있으니까
수레가 여섯이고 소가 열둘이니까 수레 하나당 소 두 마리가 끈다면
세 지파에 둘,둘,둘. 이렇게 나누어지면 될 겁니다.
족장들은 그런 생각으로 수레 여섯에 소 열두 마리를 장막 앞에 드린 거예요.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것을 받지 말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이 모든 것이 성막과 관련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이 성막을 운반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명하셔서 수레를 만들고
소를 바쳐서 이 성막을 운반하는 것이 정상적인데 족장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이 예물을 드린 것에 대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받았습니다.

받으셨는데 그들이 원하는 대로 과연 이 수레들을 사용하시느냐라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라는 겁니다.
우리는 마음이 성급하기 때문에 뒤에 본문에 나오는 말씀처럼
고핫 자손들은 어깨에 메고 그들이 담당한 이 성소 안에 기물들을 운반해야 된다.
그래서 이미 이들은 족장들은 이것을 알고 이 여섯 개의 수레와 열두 마리의 소를 바쳤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라는 겁니다.

족장들의 그 자원하여서 드리는 예물, 그 예물을 받으시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이 직임이 그 예물의 역할을 맡기는 거지,
자기들이 수레를 드렸으니까 여섯 개의 수레를 덮개 있는 수레를 드렸으니까
알아서 3분의 1씩 나누어서 하세요라는 그 요청대로 이 수레를 사용하시지 않는다는 겁니다.

5절부터 보면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놀랍죠. 회막 봉사로 편입시킵니다. 인간이 드린 이 여섯 대의 수레와 소 열두 마리를.
여기에 보면 직임이 나오잖아요.
직임이 나오니까 우리는 이미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할 그 직임이 다 나누어져 있다라고 알고 있죠. 맞습니다.

민수기 4장에 보게 되면 그 직임들이 다 나누어져 있어요.
고핫 자손이 담당하는 그 일은 이 성막이 이동할 때 성소의 기구들,
성소를 세가지 종류로 분류를 하면 큰 천 종류, 천 뭐 휘장이라든가 그렇지 않으면 덮개라든가
이런 모든 종류들은 누가 담당하는가? 하면 게르손 자손이 담당을 해요. 무게가 상당하겠죠.

고핫 자손은 그 성소 안에 있는 모든 기구들을 다 담당을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 숫자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거기에는 물두멍도 들어가고요. 번제단도 들어가고요.
어쨌든 그 자질구레한 부지깽이와 같은 그런 것들
그리고 언약궤, 분향단, 등대, 진설병, 진설대 이러한 모든 것들을 이 고핫 자손이 담당을 합니다.

여기에 보면 4장 1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 멘다라는 말의 의미가 단어가 ‘우리는 어깨에 멜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물론 그 의미도 들어갈 수 있는데 ‘운반할 것’이라는 말씀이에요.

그리고 뒤에 보면 게르손 자손이 직임이 나오는데
이들이 할 일들은 방금 말씀드린 그런 천과 관련된 것들을 다 운반을 하는데 24사절을 보면
“게르손 가족의 할 일과 멜 것은 이러하니”
여기도 멜 것이 나오죠. 앞서 나온 ‘고핫 자손이 멜 것이다’라는 단어와 똑같은 단어에요.
역시 ‘운반하다’라는 단어입니다.
운반하는 방법은 수레에 싣든지, 메고 가든지 뭐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그리고 27절에도 역시
“그 모든 일 곧 멜 것과 처리할 것” 하반절에 “그들의 멜 짐을” 다 똑같은 단어예요.

그 다음 므라리 자손이 담당하는 것은 이 성막의 골격들이에요.
특히 무거운 것들이죠. 널판지라든가 기둥이라든가 그러한 것들을 므라리 자손이 담당을 하는데
똑같습니다. 31절에 보면
“그들이 직무를 따라 회막에서 할 모든 일 곧 그 멜 것이 이러하니”
여기에도 멘다라는 단어가 나오죠. 역시 ‘운반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족장들이 저것을 운반하려면 일일이 이 레위 지파가 메고 들고 이렇게 가기에는
너무나 힘들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하여서 수레 여섯 대와 덮개 있는 수레죠. 보호할 것 해가지고.
수레 여섯 대와 그 한 수레를 끄는 열두 마리의 그 소, 소를 장막 앞에 드린 겁니다.

그러니 앞서 제가 처음 시작할 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 대 두 대 두 대씩 고핫 자손, 게르손 자손, 므라리 자손에게 나누어서
그 직무를 조금 편하게 하라.’ 그런 의도로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대로 받으신 후에 직무대로 나눕니다.

아마 이 고핫 자손이나 게르손 자손이나 이 므라리 자손들이
이것이 왔을 때 자기들 입장에서 해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우리들은 이들이 굉장히 순수해서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할 거라.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 마음은 자기가 통제가 안 돼요.

사람이 뭐 ‘나는 돈에 관심이 없다’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돈을 갖다 주면 관심이 일어나고 사랑이 솟아나죠.
똑같습니다. 자신들의 직무들이 있죠. 운반해야 될 것이 있잖아요.
운반해야 될 것이 있으니까 수레가 왔어요. 그러면 계산을 하는 겁니다.
‘야 우리가 가장 많은 수레가 필요하구나. 저들이 가장 많은 수레가 필요하구나.’
그 수량에 따라 계산을 한다는 것이 우리는 어쩌면 상식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간은 자기 중심이거든요. 내 편한 것이 최고거든요.
남이 어떤 고생을 하든 그러한 생각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서 각 직임대로 나눠주는데
게르손 자손에게는 수레 둘과 소 넷을 주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무게에 따라 나눠주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수레 둘과 소 넷을 주었고 게르손 자손에게는.
그다음 므라리 자손에게는 수레 넷과 소 여덟을 줘요. 소 여덟 마리를 주게 하세요.
그러면 수레는 영이고 소도 영이죠. 고핫 자손에게 돌아갈 것이 없어요.

그러면 고핫 자손은 그들의 직무를 어떻게 하는가? 여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 직무를 여기에서 비로소 새로운 율법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새로운 율법을 주시는 거예요.
앞서서는 ‘운반하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족장들이 수레를 갖고 오니까 그 수레를 두 대와 네 대로 나누고
그리고 고핫 자손에게는 한 대도 주지 아니하면서 ‘그들이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라’
여기에 보면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이렇게 말씀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앞서서 처음부터 어깨로 메는 것을 명하시지 않았는가?
앞서서 보게 되면 그 직무에 대한 내용들이 그렇게 세밀하게 나오지 않는 거예요.
그러면 왜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가?
우리는 원래 하나님께서 이러한 계획을 갖고 계셨다고 봐도 되고요.
족장들이 수레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바꾸셨다라고 봐도 돼요.
바꾸셨다라고 하더라도 원래 계획대로예요.
인간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못 따라갑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너희들이 자원하여 드린 것을 너희들의 뜻대로 이 직임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이 직임에 맞게 그것이 원래 용도로 바뀌어져서 들어와서 그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라는 거예요.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의 직임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자원해서 드려서 그 마음 속에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그러한 것들을 원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바꿔버려요.

마가복음 10장 35절을 보겠습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왜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자기들이 원하는 바를 요청하는가?
족장들은 자기가 원하는 바를 묵음 처리했죠.
이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자기들이 원하는 바를 우리에게 달라.
구하는 바를 달라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오늘날 교인들이 기도를 하잖아요.
하나님께서 ‘구하면 주신다. 찾으면 얻고 두드리면 열린다’ 하셨으니까 열심히 구하잖아요.
구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는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는 거거든요.
지금 성경에서 그런 말씀이 다 나왔어요.
그 구함이 엉터리 구함이고
예수님의 말씀에 ‘구함’은 성령을 주신다는 말씀이기 때문에 인간의 구함과 서로 사맞지 않아요.

이들은 나름대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서 쫓았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뭔가를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하면서 구하는 바를 구합니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높은 자리 한 자리, 예수님 옆에 좌우에 한 자리 차지하기를 원하죠.
왕의 좌우에 영의정, 좌의정.
뭐 그러한 어떤 위치에 앉기를 원하고 그것을 구하는 겁니다.

주님께서 성령을 주시게 되니까 그 구함을 완전히 뒤엎어버리죠.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게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그들을 부르신 목적은 주님의 증인, 십자가의 증인 삼기 위해서 불렀던 거예요.

우리들도 마찬가지죠.
복음을 듣고 안다 하더라도 우리 마음속에 원하는 바가 계속해서 기도로 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를 한다는 것은 ‘나 자격조건 있지요’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주님은 ‘자격조건 없다’라고 응답을 하시면서 우리를 십자가의 증인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십자가를 위한, 주님의 증인을 위한 부르심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주신 것을 내어놓는다 하면서 바라는 바를 구하는 그러한 죄인임을 알게 하시고
그렇게 구하는 저희들에게 주님께서 성령을 주셔서
우리의 모든 것들은 부정케 하시고 부인케 하시고
십자가의 증인으로 날마다 만들어 주심을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