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3 민수기 34강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언약궤

하나님 말씀, 민수기 10장 33절에서 36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0:33~36)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앞선 내용을 보면 이제 성막이 시내산 앞에서 세워집니다.
출애굽 한 지 한 11개월 정도 되죠.
그다음 해 1월 1일에 성막이 세워지고 성막이 세워진 이후에 제사장들이 세워지고
제사장들이 세워진 이후에 제사가 드려지고
그리고 첫 번째 유월절을 이제 지내게 되고
그 첫 번째 유월절을 지내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 민수기 순서를 시간적 순서를 앞뒤를 바꾸어서
이스라엘의 군대 조직을 먼저 갖추게 합니다.

군대 조직의 중심은 성막이고요.
그 안에는 제사장들이 봉사를 하고 또 제사장들을 도와 레위인들이 봉사를 하고
그 성막 주위에 동편에는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위치를 하고
이 서쪽 북쪽 남쪽에는 나머지 레위지파가 위치를 합니다.

그리고 그 동서남북으로는 열두 지파가 세 지파씩 배치가 되요.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드디어 약속의 땅으로 진군을 하게 하십니다.
성막 위에 이제 원래 하나님의 구름이 이렇게 덮여 있어요.
낮에는 구름이 덮여 있고 밤에는 불꽃이 덮여 있는 겁니다.

그 구름이 이제 성막 위로 떠오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구름을 따라서
그 구름 앞쪽에는 언약궤가 앞장서거든요.
언약궤가 앞장서서 구름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진행을 합니다.
이들은 이제 하나님의 언약을 알고 있기 때문에
드디어 약속의 땅으로 출발한다라는 그런 설렘으로 출발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시내산,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삼일 길을 행하는 거예요.
그 삼일 길을 행하여서 도착한 곳이 바란 광야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삼일 길을 행한 것과 그 삼일 길의 의미를 설명하는 말씀이에요. 여기에 보면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정말 놀라운 말씀이거든요.
앞서 모세가 자신의 장인의 아들인 호밥에게 우리의 눈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달라고 요청한 것이
묵살 당하면서 이 삼일 길은 누가 인도하셨느냐? 언약궤가 친히 인도하신다는 겁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언약궤가 인도하시는데 이 광야 길은 낮에 햇살이 엄청나게 뜨겁겠죠.
견딜 수 없는 그 햇살을 하나님의 구름이 그 이스라엘 전체, 최소 60만이거든요.
한 200만 되는 그 대군을 이 구름을 덮어서 그 햇빛의 따가움을 피하게 해주신 겁니다.
그 앞쪽은 언약궤가 앞장서 가는 거예요.

이 일에 대해서 모세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궤가 출발할 때 이 궤의 출발을 모세가 어떤 안목을 갖고 있느냐? 할 때는
이 궤는 전쟁의 칼날이예요.
궤가 움직이면 이 궤의 움직임은 전쟁하는 움직임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궤가 떠나면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그리고 주의 대적들을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해달라고 해요.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것은 궤가 떠날 때에 우리의 궤적들을 흩으시고
우리 앞에서 저들을 이렇게 도망하게 하소서라고 말하지 않아요. 모세가 얘기를 할 때.
모세는 궤가 출발을 할 때 주의 대적들입니다. 이스라엘의 대적들이 아니에요.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그리고 주의 대적들을 도망하게 해달라.
‘흩어지다’는 이 히브리어 단어는 ‘박살내라’는 겁니다. 진멸이죠.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 그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모세가 거기에 대한 내용을 지금 말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한글 성경은 요즘 성경은 어떻게 돼 있어요? 천만인이라고 돼 있습니까?
‘천만’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면 히브리어 단어는 천만 곱하기 만이에요.
그러면 거의 천억 정도 돼요. 숫자가. 과장법이거든요.

그러면 왜 천만인이라고 표현을 하느냐라고 하면 언약 백성들은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하늘에 별같이
많을 것이라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언약궤가 쉴 때에는 여호와께서 이 천만인에게로, 언약 백성에게로 돌아와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제 이 사건을 조금 확대해 봅시다.
언약궤가 지금 진행을 할 때 그들을 따라서 누가 진행을 합니까? 언약궤를 따라서.
이스라엘 전체가 움직이는 겁니다.
그럼 이스라엘 전체가 움직일 때 이 움직임은 어떤 움직임이냐? 할 때는 전쟁하는 움직임이에요.
대적들을 진멸하는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멈추었을 때는
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왔다는 차원에서의 멈춤이에요.

이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요.
지금 모세가 말하는 언약궤의 그 기능이죠. 그 기능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떻게 작동하는가입니다.
이 말씀만 보면 언약궤를 앞장세웠으니까 이 언약궤는 철저하게 이스라엘 군대를 보호하면서
그들을 약속의 땅까지 인도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 언약궤는 어떤 기능을 갖고 있습니까?
언약궤 안에는 아카시아 상자인데 그 안에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아직 안 들어가요.
둘째 돌판이 들어가 있습니다. 만나가 든 항아리가 들어가 있을 수도 있고요.
그 위가 속죄소가 돼요.

언약궤가 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속죄소 위에 피가 뿌려졌다라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거예요.
누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면 이 언약궤가 행진을 할 때 심판을 받지 못한 자들은 어떻게 되느냐?라고 할 때는
모세의 노래처럼 그들을 진멸하고 도망가게 만든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것은 이스라엘은 이미 진멸당한 자고
군대가 지금 조직되어 있고 그들이 살아있다라고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진멸당한 자고
언약궤 위에 뿌려진, 속죄소 위에 뿌려진 그 피로 인하여서 새롭게 산 자,
그걸 하나님의 아들이라 이야기합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이스라엘의 군대라는 거예요.

그래서 앞쪽에 있는 대적들은 왜 진멸당해야 되느냐? 할 때는 안 죽었기 때문에 진멸당하는 거예요.
이게 상당히 어려운 이야기인데 약속의 땅에 있는 자들은 언약궤의 희생의 피를 몰라요.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피를 덮어 쓴 자들이죠.
그래서 언약궤가 진행을 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이지 않고
그 약속의 땅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죽이시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약속의 땅에 도달하기 전에 언약궤가 누구를 향하여서 진멸 전쟁을 펼치는가?
11장 1절 이하를 보면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

삼일 길을 행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한 말을 한 거예요.
악한 말을 하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 끝을 불살라 버렸습니다.
모세가 노래를 했죠. 대적을 진멸해달라고. 그러면서 우리 가운데 거하게 해달라.

그러면 사람들은 이 언약궤를 우리를 위한 언약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 언약궤가 이미 언약궤 위에 피가 뿌려진 그 피로 인하여 용서받은 자들을 진멸해 버립니다.
이 말씀이 왜 중요하냐? 할 때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예수님을 믿는다라고 할 때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한다’라고 생각을 해요.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구원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예수님의 피는 우리를 구원하는 건 맞아요.
맞는데 그 피는 우리를 먼저 죽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 않는 자는 ‘우리로서 산 자’가 될 수가 없어요.
이걸 달리 표현하면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가 아니면 산 자가 아니라는 거예요.

또 성경에 나오는 달리 표현하면
‘나는 죽었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라는 거예요.

사람들은 십자가의 피만 믿으면 내 죄가 용서되고 한 번 예수님과 못 박혀 죽고 내가 살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구약에 보면 그림자로 전해지는 언약궤의 활동을 보면 자기 백성을 계속해서 죽입니다.
충격적인 상황이에요. 십자가는 우리를 죽여버립니다.
우리를 죽이고 우리를 죽인 그 자리에 무엇을 솟아나게 하는가 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솟아나게 만들어요.

그래서 이 십자가의 사랑을 덮어 쓴 자들은 그 은혜를 입은 자들은 무얼 자랑하느냐? 라고 할 때는
‘내가 예수님의 피를 믿고 살았다. 이제 예수님이 내 편이다.
내가 예수님과 함께 하면 대적들이 다 진멸당할 거다. 원수들이 망할 거다’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성경은 정반대예요.
대적들이 멸망하는 게 아니라 내가 먼저 죽어버려요.
그래서 성도가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주님의 그 사랑을 내어놓는 겁니다.
그러면 성도가 나아가는 그 진행 방향이 구약적으로 표현하면 언약궤의 진행 방향인데
그 언약궤는 먼저 나를 죽이고
나를 죽였으니까 죽은 나에게서 나오는 것은 대신 죽으신 주님의 사랑이 나오겠죠.

십자가를 꺼내놓은 겁니다.
십자가를 꺼내놓을 때 대적들은 누구의 대적이 되는가? 하면 나의 대적이 아니라 주님의 대적이 돼요.
그 대적들은 뭘 거부하느냐 할 때는 십자가의 피로 용서받았다는 것을 거부를 해요.

그걸 거부를 하면 무엇을 내어놓느냐?라고 할 때는 자기의 행위를 내어놓습니다.
자기의 행위를 내어놓는 사람들은 무엇을 부정하게 되느냐? 할 때는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그 용서하신 은혜를 부정하게 된다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착각이 뭔가 하면 언약궤가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하거든요.
시내산에 계셨던 하나님이 함께 동행을 하는데 동행하는 하나님이 나의 편이라 생각한 거예요.
그런데 이 사건을 통하여서 동행하는 하나님은 너의 편이 아니라 여호와 이름 편이라는 사실이예요.

그래서 우리의 인생도 예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사랑을 받아서 살지만 사라지잖아요.
영원하지 않잖아요. 영원하다면 예수님이 나를 구원해가지고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나를 위해 살아나셔서 나를 주님의 자녀로 만들으셔서 나를 어떻게 살게 한다.
이렇게 지속돼야 되는데 어느 순간 안개처럼 사라지게 만듭니다.
우리도 많이 살았지만 살 날이 얼마 없잖아요.

그렇게 만드시는 이유는 이 땅에서 이 땅이죠.
이 땅에서 남아야 되는 요소가 뭐냐? 라고 할 때는
십자가에 피흘리신 사랑만이 남아야 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은 사람은 자기가 먼저 죽어요.
자기가 먼저 죽으니까 십자가 사랑이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그 사랑이 내부에서도 작동하지만, 외부로 나와서 십자가 피뿐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밖에 없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상대는 십자가에 피가 내 인생 문제를 해결해 줍니까? 돈을 벌어줍니까?
십자가에 피는 아무 문제도 해결 안 해줘요.

왜 해결 안 하느냐? 라고 할 때는 이 세상 권세는 마귀가 갖고 있거든요.
십자가의 피는 오로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능력만을 행해요.
무엇이 들끓는 세상에서? 마귀가 자기의 권세를 마음껏 휘두르는 세상에서.
그래서 이 십자가의 피는 이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기에는 정말 가치 없고 무용한 거예요.

사람들은 이 십자가에 피를 갖고 내 인생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거든요.
절대로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인생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으면 우리가 늙지 않아야 되고요 죽지 않아야 돼요.
마귀는 속이죠.  인생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해결해 준다.
기도해서 해결해 줬다 해결해 주면 다른 문제는요 그거는 해결된 게 아니에요.

우리가 사망이 우리의 눈앞에 놓여 있다는 것은 인생 문제는 해결된 적이 없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없는데 왜 자꾸 해결된 것처럼 느끼느냐? 마귀가 속이는 거예요.
어떤 애가 자녀를 키우면 대학을 합격하면 기분이 되게 좋거든요.
해결했다. 그게 해결된 게 아니거든요. 눈속임입니다.
그런 것들을 끌고 와서 이 십자가의 사랑을 뒤바꾸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나 말씀을 통하여 보게 되면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한 안목으로 살았어요.
그러한 안목을 갖고 있는 그들을 먼저 죽여버립니다.

그러면 오늘날 성도들이 먼저 죽죠.
그 죽는 모습이 어떻게 드러났느냐? 할 때는
삶의 현장 속에서 각양 모습으로 망하는 모습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 속에서 십자가가 밝히 보인다면
그 사람은 이미 모든 것을 다 얻은 자고요 지금 죽어도 감사한 자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언약궤가 주님의 대적을 진멸하고 주님의 대적을 불사르는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셨기에
이스라엘 백성조차도 주님의 대적으로 드러났을 경우에는 불심판 받을 수 밖에 없었음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에서 주님께서 다 이루셨기에 우리의 인생이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임을 드러나게 하시고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우리의 삶의 환경들을 주께서 친히 조성하셔서 우리가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그러한 길로 이끄셔서
주님의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케 하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가정을 주께서 불쌍히 여기시사
십자가의 사랑을 주님의 용서하신 은혜를 증거하기 위해서
주께서 모든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가심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