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0 민수기 37강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하나님 말씀, 민수기 11장 10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1:10)
“백성의 온 가족들이 각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부렸죠.
그들이 탐욕을 부림으로 이스라엘 자손도 순종하는 마음에서 돌이켜서 울며 이렇게 말하죠.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민11:4)
일 년 동안 일 년 일 개월 정도 되나요. 광야에 머물렀으니
먹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애굽에서 살지 않았다면 그곳에서 값없이 맛있는 생선, 고기, 외, 수박, 부추, 파, 마늘, 당근,
토마토, 딸기, 사과 뭐 이런 것들을 먹었기 때문에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는 거예요.

문제는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할 때 우는 방식이 문제라는 겁니다.
이들이 지금 어떻게 우느냐?
앞서 11장 1절에서 3절을 보면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기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산발적인지
어찌 되었든 조직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서 악한 말로 원망한 것은 아닙니다.
상당히 개별적이죠.

그러나 오늘 본문 10절을 보면
“백성의 온 가족들이 각기 장막 문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죠.

‘백성의 온 가족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가족들이라 해도 되고요 지파들이라 해도 되고요
이 단어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앞서 이스라엘의 군대 진영을 살펴보았지만 이 지파별로 조직이 되죠.
지파 아래는 이제 각 가정별로도 또 조직이 되는데,
백성의 온 가족들이, 이 잡족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그 탐욕을 끄집어내니까
자기들이 이 탐욕의 문제를 컨트롤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각 지파별로 각 가족별로 그 장막 앞에서 울고 있다라는 겁니다.
지금 여기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들을 지금 잠시 멈추게 하셨죠.
그러면 이 진영 자체가 한 가운데는 성막이 있고 제사장 오른쪽에는 동편에는 모세와 아론
그리고 열두지파가 사방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한번 상상을 해보세요. 우는 게 장관인 거예요. 장관.
각 장막 앞에서 우니까, 그것도 지파별로 우니까
그리고 이 동서남북으로 세 지파 세 지파 세 지파.
여기에는 뒤에 본문을 보게 되면 대제사장과 그 아들들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마 제가 이렇게 말하면 깜짝 놀랄 사람들이 되게 많아요.
그런데 성경에 보면 ‘모세만이 여기에 대해서 좋지 않게 기뻐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까지 대제사장이 세워지고 제사장이 세워졌지만
여전히 한 인격체, 모세가 중심임을 놓치면 안 돼요.
왜냐하면 성막도 없어지고 대제사장도 없어지고 제사장도 없어지고 명분과 기능만 남게 되고,
그 명분과 기능을 한 인물되신,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다 이루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우리들이 오해하지 말아야 되는 것은
레위기 이후에 성막이 세워졌고 제사장이 세워지고 그러하기 때문에
이 이스라엘 전체의 중심이 성전 중심일 것이라는 그러한 오해는 버려야 됩니다.

‘그러면 성전 중심이 아니냐?’ 이렇게 물으신다면 맞긴 맞는데
성전이 만들어지기 전에 성전의 요소를 누가 다 갖고 있는가? 하면 모세가 다 갖고 있어요.

출애굽기 33장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백성의 온 가족들이’, 군대 조직이죠. 이들은 주의 대적과 싸워야 되는 군대입니다.
그런데 지금 누구를 대적하고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말씀을 교훈으로 보면 정말 설교하기가 쉬워요.
대부분의 목사들이 교훈으로 보거든요.
교훈으로 본다는 것은 말씀을 율법으로 본다는 거거든요.

그러나 지난 금요일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누가 이들을 인도합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세심하게 이들을 인도하시는 거예요.
그렇다면 이들은 조직적으로 이 여호와 하나님의 군대가 울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할 수밖에 없는 그 상황으로 내몰리고
그 상황이 만들어졌다라고 봐야 되는 겁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들처럼 탐욕을 품지 말고, 만일에 이 조직이 교회라는 곳이라면
교회는 세상 사람들의 그 탐욕을 따라가지 말고 거룩을 유지해야 됩니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지만, 신천지에서는 이렇게 가르치잖아요.
젊은 애들을 가르칠 때 세상에 악한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보지 말라고 하거든요.
사실 이런 이야기는 기존 교회에서 다 했어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텔레비전은 악하고...
들어보면 맞거든요. 온갖 나쁜 것들이 유튜브에 다 들어있죠.
19금이 되었든 29금이 되었든 없는 게 없어요. 그런 걸 보지 말라는 겁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무엇을 모르는가? 하면 십자가를 몰라요.
그런 짓을 한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한 바리새인들이거든요.
조금 더 얘기를 하면 제가 충청도에 갈 일이 있었는데
신천지 쪽에서는 이 중고등학교 앞에 장소를 마련해서 걔들에게 맛있는 간식도 주고
조기 교육을 시켜요. 물론 거기에는 교사도 있겠죠.
열심히 그 일을 해야 돼요. 지옥 갈 자는 지옥 가야 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보면서 십자가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영을 못 받은 자입니다.
원망해야 되고요. 나중에 3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서 장사해버립니다.
죽을 자들은 죽어야 해요.
이 죽을 자들은 죽고 그 죽음 속에서 살아난 자들은 살아나야 무엇을 증거할 수 있는가? 하면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언약궤의 그 기능을
고스란히 이스라엘의 심판과 심판 속에서 구원받는 모습으로 이들은 증거하고 있는 거예요.
이 일을 위해서 이스라엘이 부름을 받은 겁니다.

만일에 여기에서 이들이 군대 조직, 조직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면
여와의 이름을 증거할 수가 없어요.
제가 이렇게 말하면 “무슨 저런 궤변이 있느냐?”
이 궤변이 아니라 처음부터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했거든요.
만일에 이들의 구원이 목적이라면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이미 죄 용서받았잖아요.
그러면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심판받는 일이 없어야 되는 겁니다.
우상숭배 때문에도 3천 명이 죽잖아요.

그러면 사람들은 왜 그렇게 성경을 해석하느냐?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기 구원에 너무나 큰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악한 것을 보지 말라’
왜 안 봐야 됩니까? 왜 안 봐야 해요?
자기가 깨끗하고 거룩하면 많이 용서받았다는 게 없어요.
사도 바울의 기도가 응답이 안 되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간다.’

예수님께 찾아온 한 여인, 죄 많은 여인, 창기 누가복음 7장에 나오죠.
많은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에 엄청난 이 가격의 향수를 예수님께 쏟아 부어버립니다.
시몬이 베드로가 약간 비웃죠. 예수님께서 참 희한한 말씀을 합니다.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죄가 사해졌다. 그의 사랑함이 많으니라”

이걸 에베소서에 가면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사랑함이 많다’라는 거예요.
사랑함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에 사도 바울이나 스데반 집사는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겁니다.
물론 자기가 내놓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그렇게 하신 거예요.
이 말씀이 응하는 자리가 그런 겁니다.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죠.
우리는 똑똑하기 때문에 ‘십자가 사랑은 똑같지. 어떻게 적고 많으냐를 따질 수 있느냐?’
그럼 예수님께서 그런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의 말씀이 그러면 엉터리입니까?

베드로도 주님과 동행을 하잖아요.
아직까지 뭘 모릅니까? 죄의 깊이를 몰라요.
성령을 받게 되면 죄의 깊이를 알아가게 되는 겁니다.

구원에 관심이 아니라 지금 이 누가복음에 나오는 이 여인은
십자가의 그 사랑의 깊이를 값비싼 향유로 증거하는 거예요.
‘우리도 본받자’ 이것도 수상한 거예요. 이것도 수상해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순종하고 본받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예요.

빌립보서 4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주 유명한 말씀이죠. 4장 11절부터 보면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아주 유명한 말씀이죠.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이 ‘비결을 배웠다’라는 말은 ‘일체의 비결의 가르침을 받았다’라는 거예요.
자기 스스로 터득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주께서 친히 가르치셨다는 거예요.

문제는 이 말씀을 해석하는 이 자칭 성도라는 자들이 문제예요.
말씀이라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가? 하면
말씀이 인간의 탐욕을 끌어내는 마중물이 돼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천년 기독교 역사 동안 이 말씀으로 인하여서 탐심이 올라와서
‘나도 이 말씀처럼 살고 싶다’라고 수도원에 기어들어가고, 탁발 수도승이 되고...
이 걸인처럼 사는 거예요. 주는 대로 얻어먹고, 안 주면 굶고.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라고 주장하는 거예요.
그런 짓을 하는 것은 태국에 가면 절간에 있는 중들이 그렇게 하고,
스토아 학파 걔들이 그렇게 하는 거예요. 일체의 비결을 배운 자예요.
많은 사람들이 사도 바울이 하는 말을 그런 식으로 해석을 하는 겁니다.

오늘날 또 그런 목사나 뭐 장로나 권사나 집사들이 있죠.
‘하, 나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
아 주님이 뭘 가르치겠습니까? 여기에 보면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비천에 처하는 법을 가르쳤을까요?
그건 주님이 인도 안 해도 다 배워요.
어떤 사람이 가난한 일원 한 푼 없는 데서 시작하여서 큰 부자가 됐을 때
그 사람이 일체의 비결을 다 배웠어요. 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주님이 뭘 가르치겠습니까? 성령께서 친히 뭘 가르치시겠어요?
책망하시는 거예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주님이 무슨 능력을 줍니까?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무슨 능력을 발휘해라 합니까?
“굶어도 배 안 고픈, 나 나 일체의 비결을 배웠어. 좀 맞아도 안 아파.”
능력을 이야기할 때 이게 완전히 마귀의 능력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주님이 무슨 능력을 줍니까?
주님과 함께 고난 받는 능력과 동시에
그 고난 속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게 하는 그 능력인 거예요.
그러한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어떤 상황과 어떤 형편에 처하더라도 십자가가 밝히 보이기 때문에.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크고 넓고 높은가를 주님이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거예요.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이 말씀을 보면서 ‘그래 일체의 비결을 배워야지’
배우고 싶다고 배우는 게 아니에요.

주님께서 친히 가르칩니다.
친히 가르치려면 우리를 어디로 인도할까요?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이렇게 했으니까 우리와 다를 거라’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모든 성도를 이 말씀 속으로 집어넣어버립니다.
이 말씀 속으로 집어넣게 되면 어떤 사람은 가난하고 어떤 사람은 좀 돈이 있고
어떤 사람은 좀 더 돈이 많고 어떤 경우에는 배부르고 배고프고
온갖 환경을 다 만나게 하시는 거예요.
그 속에 집어넣어서 성도라면 반드시 거기에 집어넣거든요. 성도 아닌 자도 집어넣었죠.

사람들이 보기에는 외관상은 똑같아요.
그런데 성도는 그 속에서 뭘 배우느냐?
능력 주시는 자, 성도에게 주님과 동행하기 때문에 십자가의 능력이 작동하잖아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 ‘내’라는 걸 이야기할 때 내 속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니까
나는 아니고 십자가 지신 주님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그 환경과 사태로 몰아가시는 겁니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하긴 뭘 해요?
이것은 주께서 조치하고 나니까
맞아 십자가 때문에,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해서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기 위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주님이 조치하신 겁니다.

우리에게도 똑같아요.
우리는 성도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기도하시겠습니다.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게 하시고 주님의 고난의 깊이 그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게 하시기 위하여
말씀 속에 있는 모든 환경들을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 발생시키시고
그 상황 속으로 다 몰아넣으셔서 우리의 삶에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뽑아내시고
증거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모든 형편들이 십자가의 사랑을 뽐내게 하기 위한 형편임을 알게 하시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