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1 민수기 38강 모세의 오해

하나님 말씀, 민수기 11장 10절에서 15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1:10~15)
“백성의 온 가족들이 각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가로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찐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잡족들의 탐욕의 확산으로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군대가 조직적으로 모세를 원망하고 여호와를 원망하는 그러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사실 이 모습은 여호와의 군대가 여호와의 하나님과 한 판 붙겠다는 모습이에요.
그래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컸다’ 라고 말씀하는 겁니다.

출애굽기 32장은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아는,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디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여서 아론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황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섬겼고
이 와중에 모세가 하나님이 친히 만들고 새겨주신 하나님의 율법 돌판을 갖고 내려오면서 돌판을 깨어버리죠. 그 돌판이 그들 가운데 내려왔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진멸당할 수밖에 없는 상태였고요.

32장 25절을 보면 “모세가 본 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이에 모세가 진문에서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돌판을 깼다라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홀로 담당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서 모세가 여호와의 편에 설 자들이 누구냐? 그렇게 말을 하니까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러자 이들이 허리에 칼을 차고
그 형제를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합니다. 삼천 명을 죽이죠. (출32:26-28)
모세가 돌판을 깨지 않았다면 3천 명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가 진멸했을 거고
3천 명은 이스라엘 전체가 진멸당했다라는 것을 샘플로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나머지가 살아날 수 있었는가? 그 이유는 모세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 보면 모세가 30절에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 하고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퍼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인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출32:30-32상)

지금 민수기 11장에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탐욕을 부렸죠. 그래서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어요.
그러면 모세가 나서서 여호와여 원하옵나니 이들이 큰 죄를 범했으니까
‘이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나와야 되는 거예요.
우리들이 예상하는 모세의 태도는 이러해야 된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보게 되면 모세가 이렇게 말합니다.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주옵소서”
이 백성들의 죄를 사하여 주지 않는다면
주께서 기록하신 그 책에서 자기의 이름을 지워 달라고 간구해요.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 달라는 그러한 것을 갖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해달라는 겁니다.
모세 자신이 기꺼이 희생물이 되겠다는 거예요.
그림자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겁니다.
그림자라는 것은 어떤 의미냐?라고 하면 실체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 다음 내용을 좀 더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아주 무서운 말씀을 하시죠. 내 백성이라 할지라도 범죄하면 책에서 지워버린다. 그러면서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그렇게 명을 내립니다.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라.
이렇게 명을 내리니까 모세는 약간 착각을 해요. 근데 어찌 되었든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되었든 어떤 사신이 되었든 그가 너 앞에 가리라

그런데 모세가 출애굽기 33장에 보면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서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기를 네 자손에게 주마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출33:1-2) 이들을 치겠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3절에 보면
“너희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중로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라”
하나님의 사자를 보낸 이유는 내가 함께 가면 너희들을 도중에 진멸할까 하여서
함께 가지 않겠다라는 겁니다.

“백성이 이 무서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한 사람도 그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순식간이라도 너희 중에 행하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단장품을 제하라”
단장품은 애굽에서 갖고 온 것들인데 이것은 우상숭배의 표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멸하는 하나님, ‘순식간에 범죄한 자들을 진멸해버린다’ 그렇게 말씀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함께하지 않겠다라는 겁니다.

그 이후에 이 모세가 하나님께 다시 요청을 하는데, 시간이 좀 흘렀는데
이 뒤에 넘어가면 12절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나더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내 사자를 앞서 보낸다했는데 안 보여요. 하나님의 사자가 보일 리가 있습니까? 천사가.
모세는 마치 아론처럼 든든한 하나님이 보내신 그런 사자가 있을 것이라 그렇게 생각을 하였는데
없어요. 그래서 모세가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하셨사온즉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하리라”(출33:12-14)
모세의 요청이 뭐냐?라고 하면 주께서 함께 가시겠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너로 편하게 하리라” 모세가 한 번 더 말하죠.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보내지 마옵소서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시므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출33:15-16)
이 모세가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서
죄를 용서해 달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그 책에서 자기의 이름을 지워 달라고 하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이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라 명하셨을 때 사자가 나타나지 않으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해 달라고 간청을 하는 겁니다. 은혜를 입었다면.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들과 동행한다면 하나님께서 순식간에 이들을 진멸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굉장히 위험한 동행이죠. 그게 성막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계신 곳이죠.
범죄한 자들은 순식간에 모두 다 진멸할 수 있는 겁니다.

자 이 출애굽기 32장 33장에서의 모세와 민수기 11장에서의 모세가 너무 달라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 민수기 11장을 해석을 할 때 모세 편에 서려고 해요.
‘모세가 하는 말이 어쨌든 이 여호와를 대적하는 말이 아니다.’ 그렇게 애를 써요.
사실 그렇게 애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그림자잖아요. 모세는 메시야가 아니에요.
계속해서 이전에도 모세가 민수기 앞부분에서 그런 모습을 드러냈죠.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달라’ 뭐 그런 얘기를 요청을 하잖아요. 그런 모습.

오늘 모습에서는 ‘여호와의 진노와 모세도 기뻐하지 않았다’
모세는 지금 기뻐하지 않아야 되는 자가 아니라
이 출애굽기 32장 33장에 의하면,
자신이 지금 여호와의 진노에 의해서 이들이 진멸을 향해야 되는데
자신이 그 사이에 들어가서 희생물이 되어야 되는데.
모세의 모습 속에서 모세의 한계성을 드러낸 겁니다. 모세는 그림자거든요.

그런데 모세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11절(민)에 보면.
이전에는 주께서 편케한다라고 했거든요. 함께 가서.
그 전에 자기의 이름을 기록한 책에서 지워달라고 했단 말이에요.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면서.
그런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편하게 한다 했지 않습니까?” 이걸 떠올리는 겁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이후에 수차례 이 모세에 대해서 원망을 한 거거든요.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겨서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민11:11)

모세는 하나님께서는 동행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짐을 자신이 진다라고 생각을 한 거예요.
어쩌면 출애굽기 32장에 나오는 자기의 이름을 지워달라라는 그것을
모세는 자신이 하나님이 보내신 그들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책임을 진다는 입장에서
그 말을 했을 수도 있어요.
물론 주님께서는 그러한 말을 이 희생물로 사용하셨을 수도 있고요. 그건 분명하고요.

이 민11장에 보면 이 출32장, 33장에 나오는 그 연장선상에서 보게 되면
모세가 자기가 그렇게 한 행동에 대한 그 바탕이 무엇이었는가가 드러나는 겁니다.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짐을 지라고 한 적이 없거든요.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했고
여호와께서 친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앞서 모세가 언약궤가 앞장서 나가고, 언약궤가 머물고...
이 주인공이 따로 있는데 모세는 오해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아들을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민11:12-13)
사실 이 말을 하고 싶은 거거든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완전히 애기 짓을 하는 거죠.
모세가 자기가 이스라엘을 낳지 않았다라는 겁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낳았잖아요. 그러면 낳으신 분이 책임을 질 건데
모세는 계속해서 오해를 하는 거예요.

지금 고기를 달라고 했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이 지금 곧 일어날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모세가 지금 그걸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괴로움을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괘씸하다라고 볼 수 있고요.

민수기 11:15절에 보면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찐데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
모세도 보세요. 죽여달라고 하죠.
나는 지금 이 짐을 질 이러한 곤고함을 보기 싫다라는 겁니다.

모세의 이 잘못된 이 말을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하시고자 하는 일을
그 16절 이하에서 또 말씀해 주시는 겁니다. 그게 ‘모세가 옳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에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자가 아니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분은 언약하신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언약이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지 모세가 인도하는 것이 아닌 겁니다.
모세는 착각을 하죠. ‘이 짐을 내가 질 수 없다.’

그런데 실은 이 짐을 누가 졌습니까?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다 지셨죠.

우리들은 이스라엘 백성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아요.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신 겁니다.
이 모세의 이 모습을 통하여서 모세가 오해한 부분은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임진다라는 거예요.
오늘날 교회를 보면 목사가 교회를 책임진다고 그렇게 생각을 해요.
목사를 예를 들었지만 목사가 아니더라도 장로가 될 수 있고, 권사가 될 수 있고
이 교회는 십자가 지신 주님이 친히 그 피만을 드러내도록
친히 다스리시고 그 환경을 만들어 가시는 겁니다.

주님이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다 이렇게 말을 하니까
책임이 마치 자기에게 있다 라고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래서 목사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아니면
다른 교인들이 자기가 책임을 져야된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
어떤 일이 일어나면 울고 불고 난리법석을 떨지요.

중보자는 예수님뿐이에요.
십자가에서 주님이 다 이루셨고 다 이루셨기에 그 상황 속으로 몰아넣으셔서
십자가 지신 그분이 모든 일을 완료했다라는 것을 드러내는 환경으로 몰아가시는 겁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태도가 나오면 안 된다’ 이런 소리를 하지 마시고요
주께서 이 상황으로 몰아가면 우리를 십자가 앞에 세우게 하시는 겁니다.

고린도 전서 1장 13절에 보면 상당히 놀라운 말씀이 나오죠.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뇨”
이 고린도 교회가 성도들이 많아지니까 분파가 생겨요.
이걸 보고 분파를 만들지 말자 이런 사람이 있는데, 분파가 반드시 생겨야 돼요.
그래야만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교회가 되는 거고 그래야만 십자가만 증거할 수 있는 겁니다.

재밌는 것은 왜 분파가 생기느냐? 라는 거예요.
자신이 누구에게 배웠느냐? 누가 더 훌륭하냐? 누가 복음을 더 잘 전하느냐?
성령 받은 성도들이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나는 바울파, 나는 게바파, 나는 아볼로파’ 이런 자들이 생긴 겁니다.
이런 성도들이 지금 왜 게바파, 아볼로파, 바울파라고 말을 하는가?가 중요해요.
‘나는 그리스도파다’ 이렇게 말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중심의 자리에 세우려고 하는 거예요.

신학대학원을 다닐 때 좀 공부했다는 사람은 늘 신학자 이름을 계속 언급을 해요.
그러면서 자신이 말하는 권위가 그 사람의 권위가 된다라는 걸 주장하고 싶은 거예요.
그 정도로 잘났다는 겁니다.
이들도 마찬가지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뭐라고 얘기합니까?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다라는 겁니다. 이 말은 너희들도 똑같다는 거예요.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 박혔느냐?’ 라는 거예요.
바울파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가 마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자,
메시야가 된 양 바울파라는 주장을 한다라는 이야기에요.
사도 바울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 않았거든요.

이 말은 주님께서 친히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당연히 심판 속에서 구원하시죠.
주님이 친히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겁니다.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1장 17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가 나온 이유는 ‘바울이 잘 가르친다’는 이야기예요.
게바가 잘 가르친다는 이야기고 그다음 아볼로가 잘 가르친다는 거예요.
어쩌면 오늘날과 똑같습니까?

잘 가르친다 하면 사람들은 그 사람을 따라가죠.
웬만한 교회들은 다 잘 가르치는 사람을 따라가잖아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뭐라 합니까?
만일에 잘 가르치는 사람을 따라간다고 해버리면 십자가가 헛된다라는 얘기예요.

사도 바울이 전한 것은 분명히 글로써 보면 대단한 내용을 담고 있잖아요.
로마서만 보더라도 그렇고 갈라디아서도 그렇고
에베소, 골로새서 얼마나 대단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이게 말의 지혜입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이 말의 지혜입니까? 아니죠.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고 십자가의 능력을 말하는 겁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복음을 제대로 모르는 자들은
복음을 전하면 그것을 말의 지혜로 보는 거예요.
말의 지혜로 보기 때문에 말을 잘하고 잘 가르치는 사람을 따르려고 하는 겁니다.
이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렇게 잘 가르치는 본인은 마치 모세처럼
자기가 모든 사람들을 구원해야 되고 인도해야 되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얼마나 그 사람들이 말을 잘하고 지식이 뛰어납니까?
그런데 사도바울이 뭐라 합니까? 그렇게 되어버리면 십자가가 헛되다라는 거예요.
우리는 가르치는 사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듣는 사람도 똑같은 거예요.

주님께서 왜 말의 지혜로 하지 않느냐?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래요.
말의 지혜로 하려고 하는 자들은 자신을 주의 자리에 앉히고자 하는 자입니다.
특히 교회를 자기가 책임져야 된다는 것,
자기가 잘 가르쳐서 이들을 그리스도께로 제대로 인도하고 생명의 길로 이끌어야 된다라고
그렇게 주장하는 자들 그들은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자들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저희들을 가르치실 때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의 능력으로 친히 찾아오시고 가르치심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신이 책임질 것은 하나도 없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친히 주님의 백성을 가르치시고 인도하심을 저희들이 믿으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