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6 민수기 40강 모세의 불신앙

하나님 말씀, 민수기 11장 18절에서 23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1:18~23)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재미 있었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이십일만 먹을 뿐 아니라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일개월간을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고 함이라 하라 모세가 가로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생각합니다.
애굽을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요.
지금 비록 언약궤가 앞장서고 있고 여호와의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그들을 인도하지만,
행복하고 즐거웠던 때를 잊을 수가 없는 겁니다.
항상 비교 대상이 있기 때문에 그렇죠.

여호와 하나님께서“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네 몸을 거룩케 하여”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씀을 하신 거예요.
그들이 돌아가고자 하는 곳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재미있었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지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고기를 주시는데 얼마만큼 주시는가?
이전에 출애굽기 16장에서는 메추라기를 하루만 주셨어요. 한 번만
그런데 이번에는“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이십일만 먹을 뿐 아니라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일개월간을 먹게 하시리니”
고기 하루 먹는 거는 괜찮아요. 이틀도 괜찮은데 한 5일 먹어보세요. 벌써부터 먹기 싫겠죠.

근데 하나님께서는 일개월간을 먹게 하시겠다는 거예요.
이건 축복입니까? 저주입니까? 앞 말씀과 이렇게 비교해 보면
고기가 그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은 고기를 그들이 먹는다는 것은 이스라엘 형국이 애굽이라는 겁니다.
애굽에서 나왔지만 이 광야길 자체가 애굽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과정입니다.

분명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백성들에게 하셨는데
이 말씀을 물론 모세가 들어서 백성들에게 이렇게 모세가 전달을 하는데
이 모세가 갑자기 본심이 드러났어요. 제가 본심이라고 하니까 좀 놀랄 수도 있는데,
모세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냐? 지금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가 가로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여러분이 이 모세의 말에 놀랍니까? 놀라지 않습니까?
우리들이라면 모세가 이렇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해요?
아마 오늘날 교회 다니는 사람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은 모세를 향해서 손가락질을 할 겁니다.

만일에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들은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 사건과 홍해를 걷는 사건과
그리고 쓴물이 단물로 바뀌는 사건과 만나가 하늘에서 내리는 사건 그리고
물이 없는 곳에 다시 물을 주시는 사건, 여러 사건들을 경험하고 체험을 했어요.

특히 모세는 여호와께서 친히 강림하셔서 자기 백성을 인도하시고자 하실 때
모세를 전면에 투입시켰습니다. 두 눈으로 직접 목격을 했어요.
그러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되고
특히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씀을 들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장정 60만 명, 토탈 한 200만 명 정도를 먹일,
그러한 고개를 주실 수 있다는 것을 왜 못 믿을까요?
모세가 믿지 못했거든요. 그 이유가 뭡니까? 하나님이 이상하게 말씀하시죠.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갑자기 모세가 ‘하나님이 장정 60만 명을 먹이겠다’라고, ‘한 달 동안 주시겠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믿지 못해요.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신을 받았다’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신이 모세에게 임했다’라는 겁니다.

어제 우리가 살펴본 말씀에 나오죠. 자, 그러면 다시 질문을 해야 되죠.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을 시키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모세라면
이러한 불신앙적인 태도가 나올 수 있느냐? 라는 겁니다.
만일에 우리가 ‘하나님의 신이 임했다’라고 하면 모세와 같은 태도가 나올까요? 나오지 않을까요?
질문 하나 마나인데.

성경에 모세가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은 우리도 똑같이 한다는 건데
문제는 ‘예수님을 믿는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성령을 받게 되면 자신을 오해를 해요.
성령을 안 받았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겠죠. 성령에 대해서 오해를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신이 임했으면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 잘 해야 될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모세가 언제 하나님이 신이 임했느냐?
그것은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이 호렙산 가시떨기 불 가운데서 찾아오신 그때부터라고도 볼 수 있죠.
그때부터 벌써 모세는 ‘안 가겠다’라고 하거든요.
가다가도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고 하죠. 아들의 할례를 안 행했어요.

하나님이 신이 임했다면 ‘주여 제가 여기 있사오니 저를 보내 주옵소서’ 이렇게 나와야 될 건데
‘갈 수 없다’라고 하고 가다가도 이 조건이 안 맞아서 죽임을 당할 뻔했어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모세는 철저하게 자기 주도형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만 일을 해요.

물론 출애굽기 32장 33장에서는 모세가 반짝 자기 주도권을 행세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것은 역시 모세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로서 중보자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 모세가 하는 거예요.
그게 바로 하나님이 신이 임한 사람입니다.

이것을 보게 되면 특히 이 출애굽기에서 민수기까지 보게 되면
이 신적인 능력을 모세가 직접 행하는 게 없어요.
하나님의 신이 임했으면 하나님의 지시가 없이 모세가 자기가 홍해를 갈라버리든지
안 그러면 만나를 내려버리든지, 필요한 부분을 자기가 했으면 이러한 불신이 없는 거예요.
자기가 했으면. 이해되시죠?
자기가 직접 했으면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모든 일을 시켜서 했어요.

아말렉과의 전쟁에서도 마찬가지죠.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 자기가 할 수 없었죠.
이렇게(손들고) 있으면 되는데 사람이 이거 몇 분 있을 수 있을까요?
아론과 훌이 돌을 받치고 앉혀 놓고 그들이 붙들고 있는 거예요.
근데 전쟁에서 승리했거든요.
쓴물을 단물로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오늘날 교인들이 성령 받아서 능력 달라고 하는 거예요.
자기가 직접 해야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 수 있다는 건데, 다 귀신 들린 겁니다. 마귀 들린 거예요.
모세가 하나님의 신이 임했기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거예요.
모세는 메시야가 아닙니다. 구세주가 아니에요. 그림자잖아요.

우리는 이미 성령을 받은 입장에서 모세를 보고 있거든요.
그럼 모세의 한계성이 드러나야 되고
그러면서 그 한계성 속에서 십자가를 어떻게 증거하는가? 를 볼 수 있어야 되는 겁니다.

많은 목사나 교인들이 이 모세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서 지적을 안 해요. 잘.
영웅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앞장서 가는 언약궤를 생각을 한다면
모세 또한 죄인으로 드러나야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신은 철저하게 유월절 어린 양의 피만을 증거하도록 그 사람을 다루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자기 백성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잖아요.
그러면 성령을 부어주시면 어떻게 살게 되느냐? 사람들의 모든 관심은 거기에 있거든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부흥회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벌써 한 40년 넘었지만.
성령 충만 받기를 그렇게 간구를 하거든요.
때만 되면 기도원에 가고 여름도 그렇고 겨울도 가고
성령 충만 받으면 모든 이 마음이 정갈하게 되고 악한 생각도 안 하고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서 살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기도한 거예요.
그걸 성불(成佛)이라 하거든요.

악령 든 거거든요. 악령. 근데 그런 걸 교회에서 가르쳐 온 거예요.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받게 되면
“내가 너희에게 성령을 주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거든요.
철저하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말씀의 현장 속으로 말씀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인도함을 받는다라고 말씀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그 욕망처럼 똑같이
그 욕망을 어디에서 드러내느냐?
성령을 받게 되면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하나님처럼 되리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예수님처럼 되려고 하는 겁니다. 성령 받은 사람들의 특징이 그렇잖아요.

성령을 받았다면 십자가를 자랑해야 되는데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자기가 하나님 행세를 하는 겁니다.
그 악령이죠. 악령 받은 겁니다.
그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 마귀가 뭘 요청합니까?
‘십자가는 절대로 지지 말고 돌로 떡덩이 만들고 신적 능력을 행하고 권세를 가져라.’

최소 500억 정도는 소유해야 되지 않느냐?
그것도 부족해요. 천억 정도는 소유를 해야지.
십자가를 이야기 하면 사람들이 다 떠나가잖아요.

그런데 교회에 온 모든 사람들이 성령을 못 받았으니까
자기 생각을 가진 나름대로의 성령관을 집어넣는 거예요.
절간에 가도 나오는 성령관, 이방종교에 가면 다 있는 성령관을 생각을 하는 겁니다.

오순절날 성령이 임했을 때 분명히 예수님께서
“성령이 임하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말씀을 하셨다면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면 그 말씀에 순종을 해서 흩어져서 땅 끝까지 가야 되죠? 안 가요.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요. 왜 못 가는가? 하면 성령께서 못 가게 하시기 때문에 그래요.
말씀은 십자가 지신 주님이 친히 이루시지 인간이 이루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십자가 지신 주님이 살아계셔서 친히 자기 증거를 하는 거예요.
자기 증거하는 방식이 뭔가? 하면 주님이 친히 부릅니다. 구원을 해요.
구원을 해서 이 복음을 실어 나르는 오토바이로 만들어서
저기 동남아 가면 툭툭이 같은 게 있는데 덜덜덜덜. 그런 걸 이렇게 만들어서 복음의 증인으로 삼아서
말씀을 성취해 나가시는 이루시는 그러한 도구로 사용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성령을 받은 자들은 완전한 자예요.
왜 완전하냐? 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완전해요.
그런데 이 성령 못 받은 자들은 이 완전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면 주의 뜻을 다 할 수 있다.

성령을 받으면 피를 자랑하고요 죄인으로 드러나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기 때문에 주님의 뜻을 행하는 것은 맞아요.
그것도 주님의 일이기 때문에 주께서 하시죠.
그 속에서 자신은 부정당하는 거예요. 그게 자기 부인의 능력인데.
예수님께서 친히 성령을 주셨기에 자기 부인의 능력이 그 속에 작동하는 겁니다.

그러니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성경에 보게 되면 모두가 다 자기를 부인하고 있어요.
‘나는 아니오. 십자가 지신 주님이 하셨습니다.’
‘나는 아니라’는 이 말은 ‘나는 이 일을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라’는 정도가 아니라
‘나는 이 일을 하시는 분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라는 것을 고백하는 이야기입니다.

성도들은 모두가 다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성도는 어떤 모습으로 이 땅에 살아가는가? 그야말로 이 모세처럼 불신자로 살아가는 거예요.
세리와 창기, 믿음 없는 자입니다.
그러한 자가 바로 성도요. 주님께서 성령을 주셔서 자기 증인으로 삼으신 자들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기에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는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성령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내가 아는 것이 옳고 의롭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는 그들로부터는
도무지 주님의 용서하신 은혜가 나올 수 없음을 저희들에게 들려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성령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시기에 매사에 우리는 깨어지고 부서지고
잠깐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처럼 만드시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날마다 몸소 체험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의 죽으심만을 증거하며
주의 죽으심에 기꺼이 참여하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