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7 민수기 45강 충성된 모세

하나님 말씀, 민수기 12장 4절에서 8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2:4~8)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삼인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삼인이 나아가매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서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미디안과 아론이 모세를 향해서 비방을 했습니다.
비방을 하면서 자신들이 얼마든지 이 모세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 자격이 있다. 그렇게 말을 했죠.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모세가 구스 여자를 아내로 취한 것에 대해서
자신들도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 수 있고 알고 있다라는 겁니다.
그 이유가 ‘하나님께서 자신들과도 말씀하셨다’라는 거죠. 우리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미리암은 선지자예요. 선지자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말씀하셨죠.
“이상이나 아니면 꿈으로 그에게 말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론 같은 경우에는 대제사장이죠. 모세와 함께 회막에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들은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그리고 이 두 사람이 다르다’라는 것을 말씀해요.
미디안과 아론이 이렇게 말하자마자,
즉각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세 사람 다 회막으로 나아오라”

그러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 강림하셔서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불렀습니다. 그 두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시죠.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이렇게 말씀합니다.

선지자와 모세와의 차이점을 말씀해요.
선지자와 모세와의 차이점이 무엇이냐? 분명히 선지자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꿈으로 듣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상으로도 이렇게 알림을 받게 돼요.
이와 달리 ‘모세는 하나님께서 대면하여 직접 입으로 말씀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은밀한 말로 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을 합니다.
물론 이 상황은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을 보았고 보는 모세라는 것을 전제로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들은 여기에 손을 들고
‘선지자로서 이상과 꿈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직접 대면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차이점이 있느냐?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그게 그거고 다 똑같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죠.

지금 미리암과 아론이 하는 이야기가 그 이야기예요.
‘모세와 우리와 구별점이 없다’라는 겁니다.
‘다르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할 때는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모세를 통하여서 율법과 그리고 성전, 성막 규례 이 모든 것들을 다 듣고 배운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배운 것, 들은 것 그리고 꿈과 이상으로 하나님의 그 뜻을 이렇게 들은 것이
모세와 대조가 된다’라는 겁니다.
이게 진짜 어려운 말씀인데 선지자들에게 말씀을 하신 것과
그리고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부여받은 자들,
그리고 성막을 지으라는 그 말씀대로 성막을 짓고 대제사장으로 세워지고 제사장으로 세워졌고
제사를 드리는 그 일의 차이가 뭐냐? 라는 거예요.
미리암과 아론이 없었다면 이런 차이가 있었 줄을 상상도 못할 겁니다.

하나님의 판단은 “모세는 알고 너희들은 모른다”라는 거예요.
좀 쉽게 말하면 이런 거예요.
선지자들에게 이상과 꿈을 통해서 말씀을 하시면 반드시 그에 대한 해석이 따르게 되죠.
해석을 하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을까요?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과 대면하여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시고 명백히 말씀하셨다라고 해요.
그러면 모세가 명백히 들은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했을 거 아니에요.
그럼 그것은 명백하지 않느냐? 얘기예요. ‘명백하지 않다’라는 얘기입니다.

참 신기하죠. 유대인들이 이 구약을 읽으면서도 이 차이점을 찾아내지 못하는 거예요.
왜 그런가? 하면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시기 질투했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모세는 아예 구스 여인을 취함으로 말미암아 타인의 눈에,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라고 하고
나름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나름대로 순종한다고 하는 이들의 눈에
율법의 위반자로 보였던 겁니다.
율법을 주신 의미를 파악 못한 거예요.

그와 달리 모세는 파악한 거예요.
그러면 알았으니까 아는 대로 행하느냐? 그건 아니에요.
이것은 하나님 쪽에서의 판단이고요.
나중에 모세가 돌을 한 번만 치라 했는데 성질을 부리잖아요. 그런 모습이 드러나고

지금 여기에서도 똑같이 그런 모습이 드러났잖아요.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우선이냐? 라고 하면 모세에 대한 선택이 우선이에요.
행위를 갖고 모세를 판단하는 게 아니에요.

문제는 이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서 명백한 말씀을 들었다는 겁니다.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모세는 죽어 마땅하다’는 걸 알고 있어요.
‘안다’라는 표현도 어려운 표현인데
지난 시간에도 그런 말씀을 드렸듯이 십자가의 피 공로를 덮어쓴 겁니다. 십자가의 피공로를.
구약에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죠.

하나님과 대면하면 살 자가 없어요. 하나님의 형상을 본다고 했잖아요.
형상을 보고 살 자가 없는데 모세가 살았다는 것은 그 사이에 희생물이 개입되었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 미리암과 아론이에요.
그전 경험에 있어서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겁니다.
모세에게 있어서 원인과 결과는 언약이에요. 원인을 찾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미리암과 아론은 이 욕망의 무덤이 만들어진 그 이유 그 원인을 찾아낸 거예요.
율법에 대한 오해에요. 모든 사람을 죄 아래 가두기 위해서 주셨는데, 그렇지 않다라는 겁니다.

‘아이 목사님 구약도 그렇습니까?’ 구약도 그래요.
지금 우리들이 성령받은 입장에서 말씀을 보는 거잖아요.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입장에서 말씀을 봐야 되죠.

미리암과 아론은 착각을 한 겁니다.
율법을 알 만큼 알고 아론 같은 경우에는 나답과 아비후가 불살라 죽는 것도 목격하고
미리암은 하나님의 이상과 말씀을 들었기 때문에 안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모세 외에는 아는 자가 없는 거예요.
참 신기하죠. 이스라엘을 끌고 가는데 그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앞부분에 이렇게 말씀하죠.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이렇게 표현하고 있어요.
‘충성됨’의 의미가 무엇인가?
충성이라고 하면 이걸 달리 표현하면 ‘신실하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데

신약에 나오는 유명한 말씀이 있죠. 요한계시록에 2장 10절이죠.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충성이 나오거든요.
그러면 우리들은 충성이라고 하면 어떤 충성을 생각합니까? 목숨을 내어놓는 것 주를 위하여.
그런 충성은 베드로가 잘했어요.

“모세가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했을 때는
이 구스 여자를 취함으로 말미암아
본인 자신이 주님의 용서함을 덮어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인이 되는 겁니다.
달리 표현하면 본인 자신이 이스라엘의 희생물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모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예수님이 충성된 분이죠.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 나오는데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어떻게 충성되셨습니까?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 주셨잖아요.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겁니다.
모세는 이것을 보여주는 그림자인 거예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 쪽에서 원인과 결과를 찾아서
축복을 받을지 저주를 받을지를 판단하는 자체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목사들은 ‘십계명이 우리의 축복과 저주가 갈라지는 말씀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기독교 방송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목사가 그런 소리를 하거든요.
‘십계명이 축복과 저주가 갈라지는 그러한 어떤 말씀이다. 축복의 말씀이다’라고 하는 것은
축복의 그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가?

십계명의 축복은 잘 먹고 잘 사는 거거든요.
그 짓을 누가 했습니까? 바리새인들이 했거든요.
말씀대로 살아서 부자가 되었거든요. 나름대로 권세도 누리고.
영생도 그들은 확보했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들 앞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생명이 나오고 그 십자가 안이 길이 되고 그 십자가 안이 진리가 되는데
바리새인들은 이것을 못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목사가
축복의 원인을 ‘십계명을 지킴으로 말미암아 온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뭐 한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죠.
교회 자체가 십자가를 제거해 버립니다.

십자가가 제거된 자리에는 무엇이 올라갑니까?
나의 신앙 고백, 나의 믿음, 나의 열심, 나의 헌신, 나의 봉사, 나의 기도, 나의 전도, 나의 선교
그런 것들을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하는 거예요.

성도는 이미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다 받은 자들입니다.
내가 어떻게 하고 안 하고에 따라서 이 복과 저주가 갈리는 게 아니에요.
성도는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기 때문에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는 증인으로 사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충성된 자가 되셨고
그분이 주가 되셔서 성도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성도들도 충성된 자로 만드신 거예요.
‘성도가 충성되다’라는 것은 어떤 형편과 상황에서도 주께서 십자가의 피공로만을 자랑하고
감사하라고, 받은 은혜가 족함을 알라고 이러한 형편과 상황과 여건을 만드셨다는 것을 아는 자예요.
주께서 친히 이런 사건 속으로 인도하시는 겁니다.

내가 어떻게 행하느냐? 그것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이 갈려지는 것도 아니고
그 행위에 의해서 세상 종교에서 말하는 그러한 축복과 저주가 나눠지는 것도 아니에요.
이미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살기 때문에 이미 받을 복을 다 받았습니다.
그래서 평생 살 동안 그 복이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자랑하고 증거하는 삶을 사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친히 저희와 동행하시기에 우리는 언제나 죄인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고
또한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도
축복과 저주가, 천국과 지옥이 나로부터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 살고 있기에 주님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게 하시고
그 사랑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의 용서하신 그 은혜만을 감사하며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