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7 민수기 61강 옷술과 우상숭배

하나님 말씀, 민수기 15장 37절에서 41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5:37~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오늘 본문은 안식일 날 나무를 줍는 그 사건, 그 사람을 돌로쳐 죽인 이후에 주신 말씀입니다.
말씀의 내용은 우리가 요즘 사람들은 이 단어가 어려워 가지고 쉽지 않은데
이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겉옷은,
흔히 말하면 쉽게 말하면 네모난 보자기 모양이라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쉽게 말하면.
그 가운데 구멍을 뚫고 이렇게 덮어쓰는 뭐 그런 어떤 유형의 옷이라 생각하면

그 겉옷 그 맨 끝에, 그 귀에,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술이라는 것은 이 실로 만든 이렇게 너덜너덜한,
손가락으로 표현하면 이 옷에 이렇게 너덜너덜하게 달린 그러한 것인데 한 네 개 정도가 있겠죠.

성경에는 정확하게 말씀하지 않기 때문에
요즘 유대인들이 입는 옷들을 보면 굉장히 많이 달아났습니다.
겉옷 끝에 이렇게 실이 제대로 재단이 안 된 것 같은 그러한 것들을 만들고
그리고 그것을 고정하기 위해서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성경에는 청색이라 이렇게 말씀하는데 히브리어 단어가 자색일 수도 있고요.

어쨌든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입고 나가는 그 겉옷이죠.
옷들입니다. “겉옷에 이 술을 만들고 그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왜 이걸 겉옷 끝에 달아라’라고 이렇게 말씀하시는가? 하면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상당히 특이한 말씀이죠.
그 겉옷에 실밥이 이렇게 내려와 있는 거예요. 굉장히 이렇게 시선을 끌게 되겠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집 안에 있든, 옷을 다 입고 있잖아요.
집안에 있든, 밖으로 나가든 사람들과 부딪힐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들 눈에, 서로 서로의 눈에 이 옷술이 보인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것을 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그 계명을 기억하여서
그 계명을 지켜 행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말씀하는 거예요.

우리들은 말씀을 볼 때 엉터리로 많이 봐요.
대부분 주석이나 그런 성경을 보면 설교를 보면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면
그래서 사람들과 부딪히면 그 옷술이 보이니까
여호와의 계명을 기억하여서 “눈과 마음의 욕심을 따라”
성경에 보면 “방종케 한다” 이렇게 하는데, 방종케라는 표현보다는 말은 맞아요. 정확한 말인데.
눈과 마음을 따라가는 거예요.

사실은 눈이 먼저죠. 눈이 그 옷술을 보고
그다음 그 옷술을 본 눈에 의해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서 율법을 기억하게 하죠.
그래서 마음이 그 율법을 순종하도록 하는 건데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원래 이 눈은 봄으로 말미암아 그 마음이 작동하여서 방종케 된다라는 겁니다.

방종케 되는 그 내용이 “욕심을 쫓는다” 이렇게 표현해요.
제가 가진 성경은 옛날 성경이기 때문에 욕심이라고 번역했는데
요즘 성경은 ‘음란, 간음’ 이렇게 번역했고요.

사실은 조금 더 그 수준에 머물면 안 되고
또 히브리어 단어의 그 의미가 ‘우상숭배’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 간음과 우상숭배를 동일하게 보거든요.
그렇게 봐야만 앞의 사건과 연관이 있어요.

우리는 앞의 사건을 안식일 한 사건만 보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 옷술을 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명하신 계명을 기억하는 거예요.
모든 계명들을 기억해서 준행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겁니다.

여기에 무엇이 또 깔려 있는가? 하면 인간의 눈과 인간의 마음은 무엇을 따라가요?
눈과 마음은 따라가는 곳이 있어요. 방종인데, 그 방종의 끝자락은 우상숭배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예 대놓고 인간을 뭘로 보는가? 하면
눈이 있는 한, 봄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어디로 따라가느냐?
그러니까 마음속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죠. 눈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봄으로 말미암아 이제 음란이 생긴다라는 겁니다.
그 음란의 끝은 어디냐? 앞서 안식일을 생각해 보면 나뭇가지를 우연히 보게 되잖아요.
보게 되었을 때 눈으로 보니까 가만히 있어요? 몸이 움직이려면 마음이 따라가야 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줍는 겁니다. 지금 그거와 연결이 되어 있는 거예요.

우리가 볼 때는
이 간음, 우상숭배와 이 나뭇가지를 줍는 것이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보이는 것 같잖아요.
그런데 율법 하나를 안 지키면 모든 걸 안 지켰고요.
제가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율법 하나가 전체를 다 담고 있어요.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목사들이나 교인들이 이 율법을 따로따로 본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본문을 해석할 때도 괴상하게 해석을 해요.
물론 십자가가 나와야 되는데 그렇게 해석을 하니까 십자가가 나오지 않는 거예요.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물론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그것을
“마음과 눈의 욕심을 쫓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이렇게 하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하셨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신이 나는 거예요.
앞서 말씀드린 바 같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 옷술이 다 보일 거 아니에요.
그러면 율법을 기억할 거라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인간은요 몇 번만 보면 익숙해지니까 그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어떤 사람이 얼굴에 점이 있다. 칩시다. 처음 보면 눈에 확 들어오죠.
그런데 계속 보면 점이 있는지도 몰라요.
마찬가지입니다.
그 인간들이 말씀을 볼 때 착각을 하는 거예요.
왜 이 말씀을 주셨는지 생각을 안 하는 겁니다.

16장에 보면 곧장 고라당의 반역이 일어나잖아요.
옷술을 해가지고 그래서 다 하더라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가?
지킬 수도 없을 것 같은, 지키지도 못하는 이들에게 왜 이런 율법을 주시느냐?
그래야만 여호와의 이름이 증거되기 때문에 그래요.

사람들은 자꾸 착각을 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을 해요.
율법은 율법 주신 분만이 지킵니다.
그러면 그럴 것 같으면 왜 율법을 주셨습니까? 죄 아래 가두기 위함이지요.
이미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속을 받은 자들에게 구원을 받은 자들에게 율법을 주셨잖아요.
그러면 유월절 어린 양의 피 공로의 깊이를 알아가기 하게 하기 위한 율법인 겁니다.

그러면 또 손 들고 ‘그럴 것 같으면 왜 자꾸 이렇게 이걸 옷술을 달게 하여서
너희가 눈이 그것을 봄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율법을 기억하여서 율법을 지키게 하기 위함이냐?’
이렇게 따지죠. 무용론를 이야기하잖아요.
이것이 개입돼야만 인간은 모두가 다 심판받아 마땅하고
어린 양의 피로 구원받았다는 것을 증거할 수 있는 거예요.
성경을 읽을 때 육으로 읽는 겁니다.

조금 더 보겠습니다.“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율법을 기억하여, 준행하여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그 거룩의 개념을 뭘로 보는가? 하면 율법을 기억하여 준행하는 것으로 보는 거예요.
과연 인간이 율법을 기억하여 준행할 수 있는가? 없습니다.

율법은 어떤 기능을 가졌어요?
사도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탐내지 말라 말씀하지 않았으면 탐심을 알지 못하였다”
이렇게 말을 하거든요.
이 탐심이 어떻게 드러나느냐? 이 얘기입니다.

탐심이 어떻게 드러날까요? 마태복음 23장 5절을 보겠습니다.
23장 5절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 하며 옷술을 크게 하고”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외식한다고 하는 자들에게가 아니라
‘외식한다’라고 선언을 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그러면서 그들이 술을 크게 한다는 거예요. 옷술을.
보통 사람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 외에 보통 사람들은 옷술의 길이가 이만큼, 이 정도 된다면
그들은 길게 두텁게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그 두께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으니까

그러면 이들이 왜 옷술을 크게 했느냐? 그 이유가 뭐냐? 라는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사람에게 보이려고 했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우리들은 곧장 이들이 옷술을 크게 한 것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했지 않느냐?
이렇게 들어가는데,
예수님은 영이시고요
하나님이신 그분의 말씀을 우리가 넙죽 받아가지고 나의 것으로 만들 수가 없는 겁니다.

그렇게 들어가려면 그 사이에 십자가가 개입돼야 돼요.
이 인간들은 십자가도 없이 곧장 예수님의 말씀을 나와의 말씀으로 받아가지고
내가 써먹을 수 있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는 겁니다. 이게 악마의 이 해석법이거든요.

바리새인들이 옷술을 크게 했을 때 그들에게 직접 인터뷰를 해보면
‘당신이 옷술을 크게 한 것이 사람에게 보이려고 한 겁니까?’라고 물어봅시다.
그럼 누구한테 물어봐야 돼요? 사도 바울에게 물어봐야 되죠. 예수님 만나기 전에 사도바울.
옷술을 왜 크게 했습니까?
사도 바울이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니까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옷술을 크게 한 거예요’

그러면 민수기 15장에 나오는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지켰느냐?라고 하면 안 지켰죠.
옷술을 이렇게 해서 입었을지는 모르지만
결국 그들은 그들의 눈이 보는 대로 마음이 원하는 대로 우상숭배를 해서 멸망을 당했거든요.
심판받았잖아요.
그 심판 받은 이후에 여전히 이들은 이 짐승의 나라인 로마 제국 압제하에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 이 바리새인들은 이 당시에 4파가 있는데 그중에 한 파인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은
자신들의 이 멸망,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이 천국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하면
민수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15장 37절 이하에 나오는 옷술을 만드는 겁니다.
만들면 끝이에요? 아니죠.
율법을 기억해야 되죠. 가능하면 외워버려야 돼요.
그걸 외우는 걸로 끝나느냐? 그게 아니라 살아가는 겁니다.
그게 바리새인들이에요.

그래서 그들에게 인터뷰를 하면
‘우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겁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이고 지금 뒤에 보면 제가 간음이라 했잖아요.
음란, 이게 우상숭배라고 했잖아요.
우상숭배를 하면 됩니까? 안 됩니까? 안 되죠.
그들이 율법을 버리고 우상을 따라갔잖아요.
거기에 대한 이들은 통렬한 회개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들은 우상숭배를 하지 않고 철저하게 말씀을 기억하여서, 말씀을 기억하는 정도가 아니라
세세하게 쪼개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될지를 머릿속에 넣고 다니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뭔가를 얘기하면 뭐 병아리 전문가는 병아리 얘기하면 온갖 이야기를 다 하잖아요.
어떤 상황을 맞이했을 때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 하면 줄줄줄줄 나오는 거예요.
세부 항목 항목들, 그리고 여기에 경우의 수, 이런 것까지 다 얘기하는 거예요.
그야말로 전문가들입니다. 율법의 전문가들은.
그것만 전문가가 아니라 살아가요. 행위로.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술을 크게 한 이들을 뭐라고 말씀합니까?
“사람에게 보이려고 한다”라는 겁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 말씀에 동의할까요?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은 말씀대로 살아갈 뿐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자신들이 어쨌든 이 제사장들이 자기들이 보기에는 개판이니까
자기들이 말씀을 연구하여서 그 말씀 중심으로 살아서
메시야 왕국을 소망하는 저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는 거예요. 모범을 보여주는 겁니다.
너희들도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님 만나기 전에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하고 잡아 가두고
죽이는 자리에 자기가 증인으로 있었잖아요.
왜 그런 일을 했는가? 하면 이것과 연관이 되어 있는 거예요.
지금 유대인들이 거하는 그 예루살렘 중심으로 다윗 왕이 오셔서 메시야 왕국이 세워질 건데
그 속에 우상숭배자가 있으면 메시야 왕국이 세워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바리새인들은 옷술을 크게 하고 율법대로 살아가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해석법은 지금 어떤 해석법인가? 하면
그게 바로 사람에게 보이려고 한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이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면
저들이 크게 하니까 그 옷을 이렇게 입고 넥타이를 입고 다니니까
사람에게 보이려고 설교를 하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이해를 하는 거예요.

바리새인은 그 수준이 아니에요. 방금 말씀드린 것과 같이
지금 민수기 15장의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우상숭배했기 때문에
말씀을 기억하고 옷술을 폼으로 다는 게 아니라 그걸 보면서 말씀을 기억하고
이게 하나가 된 거예요. 사실은.

사실 옷술은 그게 의미가 없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말씀을 머릿속에 다 기억해버렸기 때문에 그래요.
기억했으니까 옷술을 볼 때마다 여전히 말씀을 기억하여서 율법을 준행하는 자로 살아가는 겁니다.

예수님의 해석은 예수님의 판단은 그게 바로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거라는 겁니다.
왜 그렇게 해석이 되는가? 하면 그렇게 옷술을 달았잖아요.
그러면 그들이 민수기 15장에 율법을 지켰다면 예수님 앞에 죄인으로 드러나야 돼요.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러 왔거든요. 병든 자를 고치러 오셨단 말이에요.
예수님 앞에 죄인으로 드러나지 않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그들의 율법 순종은 바로 사람에게 보이려고 한 겁니다.

오늘날 교회가 오늘날 목사들이나 교인들이 착각을 하는 게 그런 거죠.
‘말씀대로 살아가면 되지 않습니까?’
‘야 저 사람은 진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그게 바로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행위인 거예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십자가를 자랑합니까?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을 자랑해요? 아니죠.
‘내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서 이렇게 살아갑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 사람이 말하는 성령은 악령입니다. 자기가 하는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그 행위 자체가.
가령 교회에 헌금이 들어오면 70%를 구제하는 데 쓴다.
이 자체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짓임을 알지 못하는 거예요.
그 짓을 바리새인들이 다 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살해한 거예요. 왜 살해합니까? 자기들의 행위를 인정하지 않거든요.
방금 예수님이 그들을 향해서 ‘외식한다’라고, ‘사람에게 보이려고 한다’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아멘’하면 될 일인데 ‘아멘’ 할 수가 없죠.
왜냐하면 자기의 행위는 율법에 근거한 행위로서
민수기 15장 37절에서 41절에 나오는 이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들도 이야기하잖아요. ‘예수님의 가르침 대로 산다.’
‘성도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산상 설교에서 가르친 대로 살아야 됩니다.’
‘완벽하게 살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됩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예수 믿는 사람답다라고 인정을 받나요?

근데 ‘그들이 바로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짓이고 그들에게 십자가 복음만이 참 생명의 길입니다.
십자가를 위해서 말씀을 주셨고 그 피의 공로를 자랑케 하기 위해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나 그거 안다’ 그렇게 대답을 하든지 아니면 화를 내죠.
‘내가 뭐가 잘못되었느냐?’라는 겁니다.
십자가 앞에 서지 못하기 때문에 십자가 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하는 모든 일들이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짓임을 깨닫지 못하는 거예요.

사도바울이 주님을 만난 이후에 온전한 헌신을 한 거잖아요.
달리 말하면 성령이 인도하심을 따라 복음을 전한 겁니다. 주님의 증인이 된 거예요.
그런 그가 ‘죄인 중에 괴수’라 하거든요. 왜 그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느냐? 라고 할 때는
십자가 앞에서는 자신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한 일밖에 없는 겁니다.

주님의 일은 주님이 하셨고 ‘나는 아니오’라는 이야기예요.
주님이 하신 일에 내가 같이 끼어들어서 ‘저도 같이 했습니다.’
이런 자들이 오늘날 교회에 가득한 겁니다.
그런 자들의 성경 해석법이 지금 민수기 15장에 나오는 이 본문을 갖고
‘옷술을 보면서 율법을 기억하여서 준행해야 된다’ 그렇게 가르치는 거예요.

성도들이 모이게 되면 이게 그런 사태가 벌어지는 겁니다.
성도들은 주님의 피를 덮어썼거든요.
피를 덮어썼다는 것은 다 죄인인 거예요. 죄덩어리.
용서하심의 은혜를 서로 보는 겁니다.

동시에 그들을 통하여서 내 죄가 드러나게 되는 거예요.
이 서신서 후반부에 나오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납하고” 이러한 말씀들 속에서
우리가 십자가의 피로 덮어쓴 그러한 용서받은 죄인임을 알아가게 하시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 지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말씀을 주셨는데
인간들은 자신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자신의 구원을 목적으로 말씀을 대함을 저희들에게 알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라고 우리 주변을 주님께서 친히 조성하셔서 죄인으로 드러나게 하시고
용서하신 그 은혜를 자랑하는 자로 살아감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