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4 민수기 73강 주님의 기도와 두 증인

하나님 말씀, 민수기 16장 42절에서 50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6:42~50)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 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일만 사천 칠백명이었더라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눈앞에서 12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불로써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하시는 장면을 목격한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대적합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있죠.

자 오늘 본문은 이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옛날 성경에는“칠 때에” 이렇게 되어 있는데 “대적할 때에” 이렇게 보시면 돼요.
“대적할 때에 회막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본에는 “모세와 아론이 회막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데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모세와 아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와 아론뿐만 아니라 오히려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는 이 회중이
회막을 쳐다보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19절에 보면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아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함에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
이러한 과거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 편이냐?
여호와의 영광이 다시 나타날 거냐? 거기에 대한 기대면 기대고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편이라면 우리가 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방해하지 아니하시고
영광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그러한 기대감을 갖고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는 겁니다.

반대로 본다면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고 이렇게 억척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들이 회막을 쳐다본 겁니다.
그러자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 사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회중 편을 들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죠.

그러자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갑니다.
이 회막 앞이 지성소 안인지 그런 것들은 나오지 않아요.
이전에 출애굽기에서 하나님께서 지성소 안에서 모세와 말씀을 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이 뒤에 나오는 “회막 앞에 이르렀다” 이런 표현들을
지성소에서 하나님 앞에서 모세에게 그리고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도 볼 수 있지만
그것은 이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겁니다.
인간들은 하나님이 한 말씀을 하시면 그 속에 갇힐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자 어찌 되었든 이 회막 앞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독특하죠. 계속해서 지금 성막이 세워져 있고 대제사장이 아론이라면
아론에게 말씀을 하셔야 되는데 모세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주목해야 되고요.

모세에게 말씀하신 내용이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본문이 히브리어 성경에서 ‘떠나라’는 이 단어는 떠나라는 말이 아니에요.
‘높이 올리겠다’라는 말입니다. 의미가 전혀 다른데
왜 떠나라라고 (이렇게 옛날 성경은 이런 번역들이 여러 군데 나오지만) 이렇게 했느냐? 라고 하면
하나님의 심판 속에서 갈라내겠다. 앞부분에 나오는 그 의미를 담아서 하시는 말씀인데,

하나님께서는 “이 회중에게서 너희를 높이겠다”는 의미로서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왜냐하면 전염병은 떠난다고 전염병에서 이탈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고요.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모세와 아론을 높이겠다는 의미로써 말씀을 하시면서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이러한 방식으로 너희들을 높이겠다. 이런 의미로서 말씀을 하신 겁니다.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그 두 사람이 엎드렸어요.”
엎드린 장면은 이미 앞서에서도 나왔습니다. 그 전날.  그 전날 하나님께서 29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그 두 사람이 엎드려 가로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모세와 아론이 엎드린 이유는 지금 두려워서 엎드린 것이 아니라
오늘 본문에서는 엎드려서 이러한 기도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러한 기도를 했다라고 우리가 추측을 할 수 있어요.

엎드려서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따로 높이겠다. 저들을 일순간에 멸하겠다라고 하는 이 말씀에
이 쾌재를 부르면서 박수를 치면서 ‘하나님 저들을 심판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엎드려서 기도를 하는 겁니다.
중보자의 기능을 모세와 아론이 각각의 역할을 갖고 지금 보여주고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이에 모세가 엎드렸는데
그 엎드린 중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을 내렸을 수도 있고, 모세가 생각을 떠올렸을 수도 있는데
그건 별로 사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세가 하는 이 말과 지시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되기 때문에 그래요.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 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염병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성막이라는 곳은 방음 장치가 잘 안 돼 있잖아요.
지성소에 들어갔다 치더라도 외부에서 요란하게 소리가 들렸겠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실 수도 있고.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를 굉장히 당황하게 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무엇이 당황스러운가?
우리는 ‘아 그냥 뭐 그럴 수 있다.’ 이렇게 하는데 여기에 보면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 하라.”
‘속죄 하라’고 이렇게 말을 해요. 이 히브리어 단어가 ‘카파르’라는 단어인데
‘카파르’라는 건 ‘덮어주다’라는 거거든요.

속죄를 한다라고 했을 때 형식적으로는 어떻게 돼 있는가? 하면
향을 피우니까 향기가 올라가니까 그 향이 연기가 덮는다 뭐 그런 의미도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 성막이 이스라엘 온 회중 가운데 있고, 지금 모세도 그 성막 안에 있잖아요.
그러면 속죄를 하려면 피 흘리는 제사를 드려야 되잖아요.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런데 모세가 속죄를 드리는 방식이
지금까지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는, 그리고 장소도 성막에서 속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회중에게로 가서 그 심판이 작동하는 그 자리에서 속죄를 드리라는 겁니다.

신학자들이 이 본문을 보면서 당황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하나님께서는요 지금 이 사건을 통하여서 성막을 확장하는 겁니다.

성막이 확장되면 신약으로 넘어오면 어떻게 됩니까?
복음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고,
그 증인들의 죽는 자리가 발생하면 요한계시록 11장에 보면
그곳이 소돔이 되고 애굽이 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 돼요.
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은 골고다죠. 해골이라는 곳.
성전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이 아니에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말씀을 이루려면 성전 안에서 죽임을 당하셔야 되거든요.
마지막에 죽은 스가랴처럼.
그렇다면 말씀의 성취로서 인정이 되어지는데,
그렇지 않고 성전 밖에서, 해골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사실은 원형이고요.

문제는 인간들이 ‘성막에서 제사를 드리라’고 하니까, 속죄제를 드리라고 하니까
‘반드시 거기에서 드려야 된다’라는 그러한 어떤 사상이 또 지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모세가 지금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한 번도 명하시지 않은 장소에서 속죄를 드리라고 하고
속죄법을 또 새롭게 제시를 하죠.
향로를 갖고 가서 불을 붙여서 향불을 올리는, 향을 올리는 이것을 속죄라고 하는 거예요.

이것은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십자가 사건의 그림자로써
지금 성전이, 그리고 제사가 희생제사가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그리고 이 해골이라는 곳으로 온 세상이 확장이 되고,
그러한 내용들을 지금 오늘 본문에서 담고 있는 겁니다. 
구약 이스라엘이 그것을 보여주는 거예요.

자 그러자 이미 모세도 알고 있죠. 염병이 시작되었음을.
아론이 모세의 명을 쫓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갔어요. 다급하잖아요.
하나님이 일시에 다 죽이겠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순식간에 죽이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굉장히 다급한 겁니다.
그래서 열심히 달려갔는데 벌써 염병이 시작된 거예요.
그래서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를 했어요.

속죄를 하는 방식은 향을 피우는 거예요. 그게 무슨 효과가 있느냐?
우리들은 어떤 방식이 레위기에 보면 속죄 제물의 피를 흘리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차를 따라 번제물로 드리고, 이러한 어떤 절차를 지키면
죄가 용서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죄가 용서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해야만 죄가 용서가 되고, 그 절차를 따르지 않아도 죄가 용서된다’라는 그 법을
지금 여기에서 보여주는 거에요.
인간들이 그러면 잔머리를 굴리겠죠.
나중에 이후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인간들은 또 이걸 보고 흉내를 내거든요.
흉내를 내면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그 자리로 들어가서 ?? 다시 또
하나님께서 죄 용서하시는 방식을 거기에서 이루어내시는 거예요.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자 그러면 속죄가 되려면 피흘림이 있어야 됩니까, 없어야 됩니까?
그저께 목사님들과 성경 공부를 하면서
‘이런 십자가의 피로만 죄가 용서된다’라고 이제 말씀을 전하면서
사복음서의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하신 그 부분을 이렇게 언급하면서
‘죄를 사하실 때 피 없이 죄를 사할 수 있느냐?’라고 질문을 이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그때 목사님이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니까 하나님의 능력으로 죄를 사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니까 피 없이 죄를 사할 수 있습니까?

“피흘림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다” 라고 이미 레위기에서 말씀을 하셨거든요.
하나님의 구원 방식은
오로지 주 예수 이름으로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구원을 해요.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이 안 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죠.
속죄를 했으면 그러면 향불만 피우면 되느냐? 그게 아니라
지금 속제물이 누구냐? 라는 겁니다.
그가 바로 아론이라는 거예요. 아론이 누굽니까? 대제사장입니다.
대제사장인 아론이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는 거예요.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죠.
왜 하필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아론이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는가?
그것은 속죄의 유효성입니다.
대제사장인 아론이 희생물이 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죄를 덮어주신 거예요.

49절에 보면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일만 사천칠백명이었더라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이게 왜 중요하냐? 왜 이걸 기록했느냐? 라고 하면
이미 이들은 한 번 중보자의 기도로 모세와 아론의 기도로 구원받은 자들이에요.
구원받은 자들인데 다시 심판 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심판받는 자들이 생기고,
다시 심판 속에서 아론의 이 속죄로 인하여서 살아나는 자들이 있다라는 거예요.
이것은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하면
처음부터 출애굽은 이스라엘을 위한 출애굽이 아닙니다.
혈통적 이스라엘. 야곱의 자손을 위한 출애굽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시는 거예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 구원을 위한 십자가가 아니에요.
이 아론의 모습 속에서 이제 히브리서 7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영단번 제사를 드리시거든요.
그 영단번 제사 안에 무엇이 담기느냐? 라고 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담기고요. 그리고 심판 속에 구원도 담기는 겁니다.

거기에서 말씀하시는 것은
이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심판주를 증거하기 위한 영단번 제사라는 겁니다.
지금 구약에서는 구원받은 자가 다시 심판을 받고,
또 구원받은 자가 다시 심판을 받잖아요.

그러면 이것은 뭘 보여주는가? 하면
이 중보하는, 속제물이 되는 이 대제사장이
단순히 속죄하는 그 기능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심판의 기능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한 조치예요.

그러면 여호와의 이름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성막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이름이 계신 곳이잖아요. 성막이.
그 여호와의 이름이 계신 곳이 성막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속으로 확장이 됩니다.
확장이 되면 그 속에서 심판이 주어지고
그 심판 속에서 속죄가 드려진다면 그 속죄로 인하여서 심판 속에서 구원받는 자들이 있고
그 속죄의 효력을 입지 못한 자들은 심판을 받게 되는 거예요.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면
이 성전이 예루살렘에서 어디로 이동합니까?
바벨론으로 이동하고, 바벨론이 장악한 각 지역으로 이동을 해요.
그것을 지금 미리 보여주면서 앞서 말씀드린 요한계시록 11장 8절에 나오는 그 말씀이
어떻게 이 구약에서 이렇게 미리 그림자로 보여주셨는가? 를 말씀하고 있는 거에요.

요한계시록 11장 8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이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 겁니다. 아까 제가 히브리서 7장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모든 것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말씀이다.’
이걸 알고 싶고요. 이걸 듣고 싶어 할 겁니다.

이걸 듣고 싶어 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그래. 그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믿을게’
역시 또 자기 구원론이에요.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주시면 그 영원한 대제사장이 항상 살아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다고 돼 있거든요. 히브리서 7장 25절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이 ‘간구하심’이라는 이걸 우리 개별적인 우리를 위한 간구도 되지만요
이 간구가 어떤 식으로 드러나느냐? 할 때는
이 두 증인이 복음을 전하거든요.
성령을 받은 자들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잖아요.
그럼 예수님의 간구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이죠.
겟세마네의 기도가 그 기도의 최종의 완성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이거든요.

그러면 지금도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기도하신다라는 말은
성도를 어떤 자리로 몰아넣는가? 하면
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으로 몰아넣는다는 거예요.

무엇 때문에 그러냐? 고 할 때는
이 성도들이 죽임 당한 어린 양을 증거하기 때문에 그래요.
십자가 피를 증거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현장이 돼요.
히브리서 이 7장을 볼 때 “우리를 위해 간구하심이라”
이걸 ‘나 개별적으로, 나를 위해 간구하는구나’ 이렇게 끝낼 문제가 아니고
이미 성경 자체가, 성령을 주신 목적이
우리에게 사명을 주셔서 소명하셨잖아요.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이렇게 이야기하면 또 믿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당신이 행위를 주장하네’
행위 이야기가 아니라 말씀의 현장이 되는 거예요.
피를 자랑하기 때문에, 피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 피를 자랑하는 것도 주님의 기도의 결과물이고
그 피를 자랑하기 때문에 그 성도가 이 세상으로부터 핍박받고 미움받는 그 현장.
자기가 살고 있는 가정, 서울이 될 수 있고, 자기 동네가 되는 거예요.
그곳이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고, 그곳이 소돔이 되고, 그곳이 애굽이 되는 겁니다.

우리들은 히브리서 7장을 보면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고’
로마서 8장에 보면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신다’라고 그러면서
자기가 자기를 위해 기도한다고 여기에 신이 나 있는데,
그 8장도 간구하시니까 어디로 갑니까?
환란과 핍박과 위험, 칼 등으로 몰려가요.
그게 간구의 현장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 오해하는 거예요. 그 겟세마네 기도의 응답이 십자가 사건이듯이
지금도 주님이 살아계셔서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느 자리로 인도함을 받느냐? 하면
여기 아벨이 갔던 그 자리로 똑같이 인도함을 받아요.

아벨이 예수님을 증거했듯이,
예수님이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십자가에서 다 끝내셨잖아요. 완성을 다 했어요.
완성하신 그분이 성령을 주시니까 그분이 지금 기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아론처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집어넣는 거예요.
그걸 증인이라 하는 거예요.
물론 우리들은 ‘이게 죽은 자, 산 자’ 이걸 우리가 분별할 수가 없죠.

희생물이 되는 거예요.
우리는 또 희생물이 되니까 이 희생물을 확인하고 싶잖아요.
우리는 확인하는 게 아니라 증인인 거예요. 증인.
증인은 말씀이 이루어진 자리로 그냥 인도함을 받는 거예요.
그것이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성도들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살아가는 현장이
소돔이 되고 애굽이 되고 십자가에 못 박힌 곳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 응답의 현장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를 살리기 위한 성막이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이 온 세상 위에 전파되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이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심판 속에서 구원받은 그들을 다시 심판하시고
그 심판 속에서 또 새롭게 구원하신 자들을 계속해서 반복하여 만드시는 그 이유를
저희들에게 알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구원이 목적이 아니라 주의 이름의 증인으로서 저희를 부르셨기에
주께서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기도의 응답의 결과물로써
저희들이 살아가는 현장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