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9 민수기강해 80강 광명의 천사와 십일조

하나님 말씀, 민수기 18장 25절에서 32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18:25~3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레위인에게 고하여 그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취하여 너희에게 기업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에게서 취할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내가 너희의 거제물을 타작 마당에서 받드는 곡물과 포도즙 틀에서 받드는 즙 같이 여기리니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는 모든 것의 십일조 중에서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여호와께 드린 그 거제물은 제사장 아론에게로 돌리되 너희의 받은 모든 예물 중에서 너희는 그 아름다운 것 곧 거룩하게 한 부분을 취하여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찌니라 이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그 중에서 아름다운 것을 취하여 드리고 남은 것은 너희 레위인에게는 타작 마당의 소출과 포도즙 틀의 소출 같이 되리니 너희와 너희 권속이 어디서든지 이것을 먹을 수 있음은 이는 회막에서 일한 너희의 보수임이니라 너희가 그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인하여 죄를 지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오늘 본문은 지금까지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신 이후에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모세에게 지시를 하여서 오늘 레위인들에게 여호와의 명령을 전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소출의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레위지파에게 드리게 되면
그 받은 십일조의 10분의 1을 레위인들은 여호와께 드려야 하는 겁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것과 제사장에게 돌리는 것을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 인간은 한꺼번에 두 개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여기에서도

“여호와께 드린 그 거제물을 제사장 아론에게 돌려라”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신 겁니다.
레위지파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받는 것이 나쁘지 않죠.
이스라엘 땅에 기업이 없지만 여호와께서 기업이 되셔서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받게 하셔서
오늘 본문에 보면 너희들의 회막의 일에 대한 보수, 오늘날로 말하면 연봉, 일당, 월급을 받을 것이다.
그것이 너희의 보수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거든요.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조금 주목해 보고자 하는 바는 이 부분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십일조를 레위지파에게 드릴 때
(그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게 레위 지파에게 드리는 십일조인데) 가장 좋은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이게 쉽지 않거든요.
일단 가장 좋은 것으로 드렸다 치고 레위 지파가 그 모든 것에 또 10분의 1,
십일조의 십일조를 여호와께 거제로 드려야 하는데

여호와께서 명하시는 그 조건이 있어요.
“받은 십일조 중에 가장 귀한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드려라”
이렇게 명을 하시는 거예요.
이것을 보게 되면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는가? 하면
약속의 땅에 들어갔잖아요. 그러면 약속의 땅에서 주어지는 소출이, 그 품질이 동일하면 좋을 것인데
동일한 품질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떤 것은 A급이고 어떤 것은 B급이고 어떤 것은 C급이고...
각 지역마다 땅마다 위치마다 다 다른 거예요. 지금 이 말씀을 보면.

‘레위인들에게 십일조의 십일조를 가장 좋은 것으로 드려라’하면 드리겠습니까?

여호와께서 그 끝부분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거든요.(31하~32절)
“회막에서 일한 너희의 보수임이니라
너희가 그 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인하여 죄를 지지 아니할 것이라”
가장 귀한 것으로 드려야만 그것으로 인한 죄에 대한 형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말씀이라는 자체가 올무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레위 지파가 받은 십일조가 동일하다면 갈등을 일으킬 이유가 없잖아요.
가장 좋은 것으로 드려라 하니까 비교가 되는 거죠.
인간이라는 자체가 똑같은 것을 두 개 두어도 남이 가진 것이 더 좋아 보이고
그러한 어떤 심보를 가졌는데
실제로 더 좋은 상품의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라는 겁니다.

이러한 어떤 말씀을 통하여서
이제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이 죄를 본격적으로 짓는 그러한 어떤 상황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특히 여기에서 레위인들은 십일조를 받는 자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십일조를 드리는 자고,
또 레위인들은 십일조의 십일조를 제사장에게 드려야 하는 그 구조로 하나님께서 명을 하셨기 때문에
이 모든 말씀들을 어떻게 듣느냐? 라는 겁니다.
이 제사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십일조의 십일조를 자기의 보수로 받아야 된다라고 주장할 것이고,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자신들의 보수로 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이 거두어 드린 수확물은 그들이 무엇에 대한 보수입니까?
십일조를 드린 것에 대한 보수거든요.
근데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제 이러한 말씀이 바탕에 깔려지게 되면, 이스라엘 가운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사무엘상 2장을 보면 엘리 제사장 가문의 아들들이 나오는데 12절에 보면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실로에서 무릇 그곳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취하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제사는 드리는데 여호와께 거제로 드린 것이 자기 보수라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하는가? 하면 자기 중심으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이러한 말씀들이 굉장히 중요해요.
‘엘리의 두 아들들은 불량자이기 때문에 아버지가 교육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엘리나 엘리의 두 아들들은 첫째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인간들의 대표자예요.

2장 29절 거기를 보면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찌게 하느냐”
아들들을 여호와보다 더 중히 여기는 게 당연한 거 아니에요?
이 세상에 사는 인간들 중에 주님보다 자식을 더 귀히 여기지
자식보다 주님을 더 귀히 여기는 인간이 어디 있어요?
자식을 요구하면요. 그 누구도 용납치 않아요.
교회도 그래요. 설교 시간에 내 자식을 건드리면 교회 안 옵니다. 그게 인간이에요.

여기에 보면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찌게 하느냐”
앞서서 가장 좋은 것으로 제사장에게 드리라 했죠.
십일조의 십일조를. 여호와께 드리는 거거든요.
여호와께 드리고 자기에게로 와야 되는데
이 거제로 드리는 것조차
‘자기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내게 와야 된다는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해석을 하는 겁니다. 이 당시가 사사 시대이기 때문에 말씀을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거예요.
해석을 하는 거예요. 오늘날도 똑같은 겁니다.

어제도 말라기를 봤지만 오늘도 말라기를 한 번 더 보겠습니다.
말라기 1장을 보면 이러한 말씀이 나옵니다. 6절에 보면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데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데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느냐 너를 가납(嘉納)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기를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여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이 제사장들이 제사를 드릴 때 가장 귀한 것으로 드려야 되는데
지금 이 당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잡혀갔다가 그 포로에서 돌아와서
제2 성전이 건립된 이후 한참 지난 거예요. 거의 한 70~80년이 지난 그 시절이라고 볼 수 있는데
벌써 에스라 느헤미야의 개혁은 엉망진창이 되었고,
제사장들은 어느 시대와 동일하게 행동을 합니까?
방금 읽은 사무엘상 2장의 사사 시대와 같이 그렇게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겁니다.
드리지 않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이걸 보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인간은 원래 그래요. 자기가 원해서 드리는 것은요 가장 귀한 것으로 드립니다.
왜냐하면 거래기 때문에.
‘가장 귀한 것으로 드리면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주실 것이라’ 생각을 하거든요.

이 시대는 이후에 보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일조와 헌물을 하지 않습니다.
말라기 3장 8절을 보면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는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으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십일조를 하지 않아요.
십일조를 하지 않으니까 레위 지파가 십일조의 십일조를 하겠습니까?
물론 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어요. 있긴 있는데 이 제사장들은 상번제를 드려야 될 거 아니에요.
그 중에도 드리는 사람이 있을 거란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 자체를 들여다보면 이 민수기 18장에 근거하면
자기들이 가장 좋은 것을 먹어야 돼요. 가장 좋은 것을.
이게 이제 거짓 선지자와 결탁을 하게 되는데.

자 그러면 우리가 이 십일조와 관련된 제사장과 레위 지파들의 행태를 살펴봤잖아요.
그러면 이 구약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겠느냐?라는 겁니다.
그러면 제대로 된 십일조를 해야 되고
십일조를 받은 레위 지파는 십일조의 십일조를 제대로 해야 되고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장 귀한 제물을, 깨끗한 것들을, 거룩한 것을 드려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구약을 읽으면.

요한복음 2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구약을 교훈으로 봐버리면 바리새인이 됩니다. 유대교가 돼요.
그래서 구약 설교가 어려운 겁니다.
그냥 ‘이 의미는 이런 겁니다’ 문제점을 지적하고 설교를 끝낸다는 것은 유대교예요.

요한복음 2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유월절이 가까울 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사건이 나옵니다.
2장 13절입니다.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사람들이 이 본문을 엉터리로 해석하거든요. 목사들이.
지금 말라기를 알고 있어요. 사무엘상 2장을 알고 있어요. 민수기 18장을 알고 있거든요.
그 전체를 종합하면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장사 짓을 안 해요.

율법대로 그들은 성전에서 멀리서 제물을 끌고 올 수 없으니까
성전에 있는 돈으로 바꾸고 제물을 드리려면 돈을 드려가지고 성전 세겔로 바꾸어서
그 성전 세겔로 제물을 사서 제사를 드리는 그 절차가 진행되는 거예요.
그런데 목사들이나 교인들은 이 본문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내 집을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셨으니까
‘저 봐 저 봐 저 당시에 제사장들은 사두개인들은 성전에서 장사를 했단 말이야’
장사는 오늘날 교회가 장사를 하잖아요.
이 예수님의 판단을 우리의 판단과 동일시 하면 안 돼요.

예수님의 눈에는 장사로 보였는 거예요.
왜 장사냐?라고 하면
제사장들이 법대로 하는 겁니다.
법대로 정확하게 하면 제사장들에게 떨어지는 게 많죠. 없는 게 아니고.
레위기 18장에 근거하여 법대로 가장 귀한 것으로 제물을 드리면
자기에게 돌아오는 그 거제물, 아니면 십일조의 십일조, 이런 것들이 제대로 오는 거예요.
이 당시에 제대로 지키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예수님 보시기에는 성전 자체가 장사하는 곳이에요.
방금 제가 설명했죠. 왜 장사하는 곳이 되느냐?
결국은 율법대로 성전에서 제사를 지낸다는 자체가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한 그 짓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이건 성전이 아니고 예수님 몸이 성전이에요.
‘나를 죽이면 내가 3일 만에 부활하여서 참 성전이 될 것이다.’ 그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이 성전 자체가 아닌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성전 자체는 장사하는 곳으로 끝나버렸어요.
오늘날 교회가 예배당을 성전이라하는 자체가
이미 예수님의 이 판결을 그야말로 개무시하는 그런 짓인 겁니다.
자 그러면 이제
‘제사장도 끝났고 모든 것이 끝났으니까 모든 성도들이 왕 같은 제사장들이니까
더 이상 이제 헌금하지 않아도 되겠네. 십일조 같은 게 필요 없지 않느냐’
이제 이런 논리가 전개가 되겠죠.

고린도전서 9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사도바울이 사도로서 헌금을, 연보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하니까 시비를 걸어온 겁니다. 13절에 보면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을 모시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분명히 민수기 18장을 그대로 갖고 왔어요. 그걸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이 복음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그 먹는다라는 말씀을 하는 거예요.

근데 여기에서 보면 14절입니다.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이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렇게 명하셨다라는 거예요.
자 이렇게 명하셨다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따로 있거든요.
모든 사람이 복음 전하는 증인인데 전무하는 자들이 따로 있어요.
사도들 같은 경우에나 사도바울 같은 경우입니다.

전무하는 자들이 따로 있는데 그들은 주님이 명하신 말씀에 따르면
반드시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되죠.
달리 말하면 복음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복음 전파를 받은 자들이 사례를 줘야 된다는 거예요.
구약의 10분의 1을 레위인들이 받고, 또 십일조의 십일조를 제사장들이 받듯이.
그게 주님의 명령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 주님의 명령을 아는 사람들은 어떤 논리를 펼까요?
먼저 사도들을 보게 되면, 열두 제자들이죠. 그 사도들을 보게 되면
베드로 같은 경우에는 복음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살고 있어요.
그런데 주께서 명하신 대로 그들은 살고 있잖아요.
그런데 사도바울은 그렇지 않다라는 거예요.
아마 베드로는 그 당시에 복음을 전하면서 이 먹는 문제가 해결이 된 모양입니다.
지금 성경을 보게 되면. 그리고 복음을 듣는 자들이 주의 명령을 쫓아서 그렇게 했고요.

그런데 다른 이방 지역, 이 고린도 지역이나 이런 쪽에서는
이 말씀이 어떤 식으로 이용이 되느냐?라고 하면 희한하게 이용이 돼요.
우리들은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렇게 지켜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사도바울은 주의 명령을 지키지 않는 거예요.
이 성경이 정말 어려워지는 겁니다.
주께서 명령하셨다면,
그 주님이 누구입니까? 구약을 완성하신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여 주가 되신 주님의 명령이라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반드시 그 명령을 따라야 되죠.
그런데 바울은 지키지 않았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 순종한 자입니까, 아닙니까?
여기에 이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는 거예요.

주께서 명하신 그 내용의 의미를 인간들은 알아듣지를 못하는 거예요.
육에 속한 자들은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받아버리죠.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면
복음 중심으로 이 말씀을 받아버립니다.
그래서 복음을 위해서 자신은 이 권한을 쓰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복음 중심.

그런데 고린도후서 11장을 가면요.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자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이 주의 말씀을 갖고 돈벌이하는 자들이 등장을 합니다. 고린도후서 11장 8절 보겠습니다.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요를 받은 것이 탈취한 것이라”
정말 심한 말을 하죠.
‘내가 너희들을 섬기기 위해서, 고린도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로부터 이 연보를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다’라고 표현합니다.
이건 중의법이에요. 중첩이 돼 있죠.
‘십자가로 승리하신 주께서 주신 것이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저쪽에서 비웃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지금 이 ‘다른 예수’를 전하는 그들이 하는 행태가 ‘탈취하는 짓’이라는 겁니다.
이 겉모습은 똑같거든요.
복음이라는 걸 전하는데 그 복음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이미 이 당시에 돈벌이 수단이 된 그러한 다른 예수.
‘아 복음인데 어떻게 다른 예수가 되느냐?’라고 하면
돈을 위해서 전하는 자체가 ‘다른 예수’예요.

주님의 말씀 자체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이 말씀 자체를
구약에 나오는 그 제사장이나 레위 지파나 그런 사람들처럼
자기 배를 위해서 그 말씀을 이용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복음 장사를 하는 거예요.
우리는 ‘헌금을 해야 되는 게 맞습니까? 안 하는 게 옳습니까?’ 이런 데 관심이 있잖아요.

주님의 정답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게 정답이거든요.
근데 사도바울은 그 정답에 대해서 ‘나는 그걸 쓰지 않는다’라고 말해버리죠.
성경은 십자가를 증거하지,
우리에게 뭔가 정답을 주어서 너의 옳음을 너의 의로움을 뽐내라고 주신 말씀이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여기에 보면 13절입니다.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거짓말쟁이라는 겁니다. 속임수의 일꾼이고)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거짓 사도, 거짓 사도의 특징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라고 했으니까
‘그래 나는 마땅히 사례를 받아야 돼. 월급을 받아야 돼.’ 이렇게 주장하는 자들.
그들이 바로 다른 예수를 전하는 거짓 사도.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복음을 이용하여서 자기 배를 채우려는 거짓 사도들.
그들을 보기에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사도처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셨기에
모든 자들이 이 말씀대로 되어지는 것을 목격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이야말로 주님의 사도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시절을 살아가는 저희들을
주께서 긍휼히 여기시사 그들이 사단의 일꾼임을 알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을 통하여서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복음만을 드러내는 주님의 증인으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